취성의 가르간티아

일본 만화 / 목록일본 애니메이션 / 목록
· · · · · · · · · · · · ·
숫자 · 라틴 문자
· · · · · · · · · · · · ·
숫자 · 라틴 문자

翠星のガルガンティア(Gargantia on the Verdurous Planet)

일본SF 애니메이션. Production I.G에서 제작했으며 2013년 4월부터 도쿄 MX, 요미우리 TV 등을 통해 방영했다.

방영시기2013년 4월
원작오케아노스[1]
원안무라타 카즈야, 우로부치 겐
감독무라타 카즈야
시리즈 구성·각본우로부치 겐
캐릭터 원안나루코 하나하루
캐릭터 디자인타시로 마사코
메커니컬 디자인이시와타 마코토
가르간티아 디자인오카다 토모아키
음악이와시로 타로
애니메이션 제작Production I.G
에피소드 수13화 + OVA 4화

1 설명

감독은 《극장판 강철의 연금술사 미로스의 성스러운 별》을 맡은 무라타 카즈야, 각본은 우로부치 겐, 캐릭터 원안은 나루코 하나하루가 맡았다.

제목인 《취성의 가르간티아》에서 취성(翠星)은 푸른 별, 제목을 부드럽게 해석하면 '푸른 별의 가르간티아'가 된다. 이 푸른 별은 물론 지구를 말하는 것이다. 깨지는 성질인 취성(脆性)과는 관계없다. 애초에 일본어로 翠와 脆는 각각 すい와 ぜい로, 발음부터 다르다. 북미에는 Verdurous Planet으로 번역되었다.

애니메이션 콘텐츠 엑스포 2013의 반다이 비주얼 부스에서 1·2화가 담긴 블루레이 8000장을 무료로 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마케팅은 거의 처음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 그렇다고 상업적 전개를 포기했느냐면 그건 아니라서 판매용 블루레이 1장당 4화씩 총 3권 구성으로 넣는다. 따라서 BD 1권을 사야 1·2·3·4화를 모두 BD로 감상할 수 있다는 말.

국내에선 어김없이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되었는데, 웬일인지 TVA는 물론 VOD까지 19세 이상 시청가로 되어있다. 아마도 우로부치 겐나루코 하나하루의 조합 때문에 여러가지 의미로 위험한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방영 전 등급 조정을 저렇게 한 것 같은 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등급 조정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제반사정 때문에 어렵다고 한다. 언젠가부터인지 15세 이상 시청가로 등급이 조정되었다. 이제야 제 등급을 받은 셈... 애니플러스에서 2015년 11월 15일 14, 15화가, 22일 OVA가 방영되었다. 반면 미국은 더빙으로 방영.

2015년을 목표로 애니메이션의 후속작이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결국에는 취소되었다. 작업이 종료된 각본은 소설판으로 낸다고 한다.

2 각본가, 선전 담당의 작품 소개

로봇(인간형 병기 머신 캘리버)이 나오지만, 전투 메인 작품이 아니라 레도와 히로인 에이미를 중심으로 한 가르간디아의 사람들의 교류가 중심인 따뜻한 작품입니다. 우로부치 씨니까, 사람이 많이 죽을 거라고 팬 여러분들은 벌써 목소리를 높이는 듯하는데, 분명 기대를 배신하는 형태가 될 겁니다.(웃음)」 [2]

-선전담당 인터뷰

「이 애니메이션은 기획 단계부터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연령층, 즉 앞으로 사회에 진출, 혹은 사회에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당혹감을 느끼고 있는 젊은이들에 대한 메시지를 포함하는 것을 과제로 삼았습니다. 그러한 의식하에 구성한 스토리는 과거의 제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입니다. 취업빙하기 등으로 불리는 살기 힘든 세상, 힘든 싸움을 강요당하는 그들의 가슴에 이 작품이 응원가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로부치 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방영 당시 평범한 마법소녀물이라 주장했던 점을 들어 이번에도 믿을 수 없다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당시 우로부치가 트위터에서 큐베의 큐는 큐트의 큐라는 등의 망언진지하지 않은 발언을 했던 것에 비하면 제법 진지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소년병인 레도, 자유로움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우주의 인류 문명, 지구는 한 번 멸망에 가까운 것을 겪었다는 점 등 몇몇 작중 요소로 인해 각본가와는 별개로 모든 면에서 밝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흔히 '우로부치' 하면 갖는 편견인 찝찝한 엔딩은 아니다.

실제로, 우로부치겐이 의도햇던 사회초년생들에게 전달하는 메세지는 애니 내용 전체에 잘 녹아있는데, 이러한 메세지 전달을 인식하고 보는 것을 추천.

3 줄거리

머나먼 미래, 아득한 은하의 끝. 「인류은하동맹」이라는 큰 세력을 지닌 인류는 이형의 괴생명체 히디어즈와의 종의 생존을 건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다. 치열한 전투의 현장, 소년병 레도는 탑승기 인간형 기동병기 체임버와 함께 시공의 왜곡으로 삼켜지게 된다. 인공수면에서 깨어난 레도는 잊혀졌던 변경의 행성 지구로 표류하게 된 것을 알게 된다. 표면의 대부분이 바다로 뒤덮힌 지구에서 사람들은 거대한 선단을 이루어 옛 문명의 유물을 해저에서 인양하여 조심스럽고,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었다. 이곳은 그러한 선단의 하나인 가르간티아.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습관도 다른 미지의 환경에 당황한 레도. 어쩔 수 없이, 소녀 에이미와 가르간티아의 사람들과 공생을 모색하지만, 그것은 싸우는 것 이외의 삶을 모르는 레도에게 놀라움으로 가득 찬 날들의 시작이었다.

우습게 요약하자면, 막 제대해서 현실감각 없는 군인사회체험기. 우로부치 겐의 사회 초년생을 위한 작품이란 말과도 부합한다. 레도는 인생 전체를 군대에서 보내서 상태가 매우 심하다. 자유로운 수면과 식사, 생식이라는 게 뭔지조차 이해하지 못한다.

4 주제곡

  • 오프닝 테마: 이 세계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この世界は僕らを待っていた) / 노래 - 치하라 미노리[3]
  • 엔딩 테마: 하늘과 너의 메시지(空とキミのメッセージ) / 노래 - ChouCho
  • 신작 OVA 오프닝 : 시작의 날개 / 노래 - TRUE
  • 신작 OVA 엔딩 : 소중한 보물 / 노래 - ChouCho

5 등장인물

6 설정 및 용어

항목 참고.

 

인류은하동맹의 거대 콜로니. 우주 인류의 거처이며 중성자별로 추정되는 항성에너지로 삼아 콜로니를 유지하는 듯하다. 인구는 약 4억 7천만명.

 

  • 가르간티아
대부분이 바다로 뒤덮힌, 잊혀진 행성 지구에 존재하는 거대 선단의 하나. 수십 척의 크고 작은 (고대 문명의 유산 중 하나인) 배를 이어 하나의 선단을 이루고 있으며, 그 동시에 바다 위에 움직이는 거대한 수상 도시가 되었다. 4화에서 무역선 선원이 칭찬하는 걸로 봐서 가르간티아는 지구 내 선단 중에도 꽤 순위권에 들어가는 크고 풍요로운 선단인 듯하다.
문명 수준은 지구 사정상 꽤 후퇴했지만 그래도 인간형 기계병기도 있고, 군함도 호위병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아발론에 비하면 사람 살기는 천국지옥만큼의 차이가 있다. 가르간티아가 인간의 생활 영역으로서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전투 불능이란 이유로 사람을 버리고, 먹고 자는 것조차 통제하며 사람을 기계 부품처럼 다루는 아발론에다 비교하는 건 실례다.
13화에서는 '가르간티아'가 과거 에볼버가 우주에 적응진화시킨 인류를 우주로 올려보내는데 사용했던 매스 드라이버 시설의 명칭이었고(#), 선주들과 올덤이 말하던 '하늘 사다리'는 가르간티아에 숨겨져있던 매스 드라이버를 가리키는 단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제 우주선을 우주로 날려보낼만한 출력은 나오지 않지만 작은 배 크기의 물건을 멀리 날려보낼 정도의 여력은 남아있어서 쿠겔 선단과의 전투에서 폭약을 채운 낡은 배를 포탄으로 삼는 초장거리포로 활용되었다. 생긴 모양이나 사용 장면을 보면 모티브는 과거 나치가 만들다가 쏴보지도 못한 V3. 매스 드라이버면서도 배에 실려있을 뿐만 아니라, 배에 실려있는 만큼 수면에 떠 있는 상태에서 운용되는데도 정밀도 또한 무시무시하다는 묘사를 통해서 제작 당시의 무시무시한 기술력을 살짝 엿볼 수 있다.
단어의 유래는 프랑스의 소설가 프랑수아 라블레(François Rabelais)의 소설에 등장하는 거인 가르강튀아(Gargantua). 도시 수준의 거대 선단에 걸맞는 명칭이다.
슈퍼로봇대전 천옥편에선 매스 드라이버가 아니라 월광접과 유사한 구조의 나노머신 살포기로 존재 자체가 바뀌어버렸다. 이유는 여러가지로 있겠지만 원작 팬입장에선 썩 달갑지 않은 원작 개변(...).

 

  • 은하길
바다행성 지구에 존재하는 빛벌레(光蟲)의 해상 군집수역을 달리 부르는 단어. 바다은하라고도 불리우며, 빛벌레 자체가 전기를 모아서 군집생활을 하는 만큼 선단에 전기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선단의 주민들 입장에서는 소중한 존재. 선단은 이 길을 발견하면 곧바로 은하길을 따라 항해하며 만약 은하길이 끊어지면 다른 은하길을 찾아 항해한다. 은하길을 이루는 빛벌레는 실제 벌레가 아니라 일종의 나노머신이다. 舊 지구문명의 유산.
10화에서 이 빛벌레들이 우주에 사는 히디어즈의 외부 장갑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 체임버의 분석으로 밝혀졌다. 즉, 지구에 사는 고래오징어(히디어즈)들도 빛벌레들을 보다 고밀도로 몸에 두른다면 우주의 동포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강해질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빛벌레들의 원래 용도는 에볼버가 진화시킨 인류인 히디어즈 = 고래오징어의 효율적인 에너지 흡수를 위해 일종의 광합성을 일으켜 주는 나노머신이라고 한다. 이후 지구의 대부분이 바다로 뒤덮히자 그 동안의 고난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해상에서 적응해야만 하는 생활에 강요받게 되는 처지가 되지만 빛벌레가 광합성을 일으키는 동시에 전기를 모은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그걸로 말미암아 적응에 성공하게 된 듯.

 

  • 지구
인류의 발상지이지만 아주 오래 전 모종의 이유로 인한 태양의 이상활동으로 지구 전체가 대빙하기에 돌입하면서 인류의 절반이 우주로 이주하였고 그 길로 우주의 인류인 인류은하동맹 입장에서는 완전히 잊혀진 행성이 되고 말았다.
13화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아직 지구에 남아있던 인류는 어떻게 해서든 태양을 되살려냈지만 이후 해빙기가 시작되면서 육지가 거의 수몰,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지구의 인류는 배를 이어 거대한 선단을 이루어냈으며 서서히 과거의 기술력을 잃었다.
400px
대빙하기-해빙기 와중에 뭔 일이라도 있었는지 남극과 북극이 뒤바뀐 상태. 위의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아직 남아있는 일부의 육지(섬?)를 자세히 비교해 보면 산맥과 고원의 흔적이 남아 있다. 대륙의 이동은 거의 없는 것으로 봐서 21세기에서 길어야 몇만년 이내의 미래로 추측 가능.
육지가 수몰되었다해도 다 수몰되지는 않아서인지 육지에 국가가 존재하며 이것이 OVA 후편에 묘사되었다.

 

  • 육지 국가.
윗문단의 지도에 보듯 육지가 있음이 확인 되었고, 얼마남지 않은 육지를 가지고 싸우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번 OVA에 보듯이 현재 고대 인류 문명 연구가 가르간티아 선단 보다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 되었고, 현재 가동되지 않은 머즐과 같은 머신 캘리버의 극초기형이 여러대 있는것도 확인 되었으며, 상당한 규모의 함대[4]를 운영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육지는 크게 '아우구스트니아'와 '리베리스탄'의 두 나라로 나뉘어져있다. 아우구스트니아는 계급주의 체제를 내세우고 있다. 다만 2부 시점에 이르러서는 계급간 차별이 조금씩 완화되어가는 중이다. 반면, 리베리스탄은 자유경쟁을 기반으로 한 국가이다. 다만 이쪽은 국민들에 비해 보유한 영토가 부족해서 해양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OVA의 리마또한 리베리스탄 소속이었다. 이들 두 나라는 영토와 에너지를 둘러싸고 수백년간 지속적인 갈등을 빚어왔다. 2부 소설은 이를 배경으로 아우구스트니아의 파일럿 소녀 스카야와 리베리스탄의 평범한 소년 러셀의 만남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게 된다. 육지국가의 구체적인 역사에 관해서는 인류은하동맹 항목 참조.

 

항목 참고.

7 메카닉

7.1 머신 캘리버

Machine Caliber. 히디어즈 섬멸을 목적으로 제작된 인간형 섬멸병기. 동력원은 산소.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그 원소 맞다. 산소를 모아 동력으로 전환하는 장치는 허벅지에 있다.

각 기체마다 높은 지능을 가진 AI(인공지능)를 탑재하고 있으며 파일럿을 보좌해 준다. 대구경의 빔 포와 방패같은 무장도 있고, 팔다리에서 직접 수십 가닥의 빔을 동시에 발사할 수도 있다. 광범위한 영역을 한 번에 탐지해서 대량의 적을 동시에 공격하고 정확도도 매우 높다. 높은 전투 능력을 갖고 있고 AI까지 뛰어나기에 굳이 파일럿이 탑승하지 않아도 혼자서 전투를 수행할 수 있지만 파일럿의 의지 없이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못한다. 아마 인간찬가를 외치며 전체주의를 정당화하는 인류은하동맹의 특성상 히디어즈에게 대항하려면 반드시 인류의 힘으로 싸워야만 한다고 여기는 걸지도 모른다.

기동할 때는 머리 위에 반투명한 구체를 만드는데, 2화에서 체임버가 기동할 때 주변 공기가 체임버 쪽으로 흐르거나 바닷물이 체임버를 따라가는 걸 보면 중력장을 만들고 이동시키면서 기체가 거기로 딸려가게 하는 듯하다.

또한, 손바닥만한 작은 단말기가 딸려 있는데, 기체에 타는 동안에는 조종석에 장착해 두며, 내릴 때는 파일럿이 가지고 내린다. 조종복의 목 부분에 붙여둘 수도 있으며, 귀 부분에 붙이거나 손에 들고 다니기도 한다. 이 단말기는 통신기, 카메라, 홀로그램 재생기 등의 기능이 있고 파일럿이 머신 캘리버 밖에 있을 때 기체와 정보를 공유하고 통신하는 데 사용한다. 레도는 체임버에 탈 때마다 꼬박꼬박 조종석에 끼우고, 내릴 때마다 꼬박꼬박 챙긴다.

조종석은 전방위 모니터에, 좌석이 조종복의 등 부분에 연결되는 걸 보면 신경접촉 기능[5]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일럿을 위한 동면시설과 생명유지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콕핏 내부의 무균 처리나 간단한 DNA 검사, 천체 관측을 통한 현 위치 특정도 가능하다. 또, 방대한 자료를 갖추고 있는 데다가 처음 접하는 언어라도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인물들의 말을 샘플로 삼아 짧은 시간 안에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처럼 엄청난 성능을 보유했지만 이런 기체 하나하나가 모두 양산형이다. 그럼에도 히디어즈의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전투가 벌어지면 이쪽도 잔뜩 소모된다.

더불어 이 기체들이 굳이 이족보행병기인 이유는 인류은하동맹이 인간형상을 중시해서 인 것 같다. 다른 리얼로봇물에 나오는 갖가지 설정들보다 어쩌면 가장 납득가능한 이유.인류의 로망

7.2 윤보로이드

Yunboroid. 가르간티아를 비롯한 지구의 선단들과 육지 국가들에서 사용되는 인간형의 작업기계 겸 기동병기.

이름의 어원은 윤보(ユンボ) + 안드로이드의 Roid인 듯. 대한민국에서 굴삭기를 특정 상표명(포크레인)이라 부르는 것처럼 일본에서는 유압쇼벨 대신 윤보라고 부른다. 이름의 유래에서 추측하건대 원래 작업용 기체로 제작되었으나 전투용으로도 사용하는 듯하다. 보통 윤보로라고 줄여 부른다.

외형은 건설 차량에 팔다리가 달려있는 느낌으로 성능 면에선 당연히 머신 캘리버나 오그멘티드 바디에 비교하는 게 실례일 정도로 열악하다. 벨로즈의 인양 팀이 쓰는 잠수형 로봇이나 해적들이 쓰는 수륙양용 윤보로같은 걸 보면 수중작업용 등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다보니 지구에서는 그냥 모든 인간형 로봇을 통틀어 윤보로이드라고 부르는 듯.

기체의 제어에는 '코어 유닛'이라 불리는 블랙박스화된 부품이 사용되는데, 이것은 옛 문명의 유산으로서 지금의 지구 인류로서는 만들어낼 수 없는 로스트 테크놀로지라 한다. 머신 캘리버는 물론이고 오그멘티드 바디에 비해서도 한없이 그 성능이 열악하지만,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것들 역시 오그멘티드 바디와 마찬가지로 옛 문명의 유산을 발굴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7.3 오그멘티드 바디

Augmented Body. 인류은하동맹의 전신인 콘티넨탈 유니언이 지구 탈출 직전의 시점에서 제조·운용하고 있던 인간형 기동병기. 우주로 탈출한 인류은하동맹에서 훗날 히디어즈를 상대하기 위해 개발한 인간형 섬멸병기인 머신 캘리버의 조상이 되는 병기이다.

이름의 뜻은 '증강신체' 또는 '확장신체'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인간형 이족보행병기로서 만들어진 이유는 인간형이라는 형상을 중시하는 인류은하동맹에서 만들어졌기에 인간형이 된 후대의 머신 캘리퍼와 마찬가지로, 콘티넨탈 유니언이 인간형이라는 형상을 중시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인간의 신체를 확장한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도 그렇게 생각해 보면 납득이 간다.

콘티넨탈 유니언은 지구를 탈출하면서 다수의 오그멘티드 바디를 지구에 남기고 갔던 듯 하며, 이것들은 이후 고대 병기로서 지구에 남아 있던 인류에게 발굴되어 육지 국가들의 손에 넘어 갔다. OVA에서 등장한 머즐 역시 그 중 한 기.

기체 구조나 AI(인공지능) 등 많은 부분에서 후대의 머신 캘리버와 많은 유사성을 갖고 있으며, 기체의 사이즈 역시 후대의 머신 캘리버와 같은 수준이다. 지금의 지구 인류의 입장에서 보자면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산물이기에 기술적으로나 성능적으로나 당연히 윤보로이드에 비해 보다 고성능. 다만 인류은하동맹이 보다 발전된 기술력을 동원해 만들어낸 후대의 머신 캘리버들에 비해서는 역시 기술적으로 그 수준이 낙후된 건 사실이기도 하며(예를 들어 중력 제어를 이용한 공중 이동과 고속 이동을 실시하는 머신 캘리버와는 달리, 오그멘티드 바디는 로켓 부스터를 이용한 공중 이동과 고속 이동을 실시한다.), 따라서 후대의 머신 캘리버와 같은 초월적인 성능은 가지지 않는다. 머신 캘리버의 기준으로 보자면 극초기형의 기체들이었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전투력방어력은 윤보로이드보다는 훨씬 강력하고 튼튼한 편이지만 인류은하동맹의 머신 캘리버에 비하자면 여러모로 한정적이다. 전함의 주포 정도는 그냥 맞아도 멀쩡한 머신 캘리버와는 달리, 오그멘티드 바디의 경우에는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고 있어 그런 강력한 공격을 받으면 그대로 박살난다. 윤보로이드에 비해서는 훨씬 강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머신 캘리버처럼 윤보로이드로는 도저히 상대할 수 없을 만큼 강한 것은 또 아니기도 한 모양.

OVA와 소설에서 주로 등장하고 있는데, 수백 년간에 걸쳐 서로 간의 전쟁을 반복하고 있는 육지 국가들이 이것들을 발굴하여 비밀리에 연구하면서 그간 잊혀져 있던 옛 문명의 기술을 얻음과 동시에 발굴한 기체들 자체도 자신들의 전력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한다. 머신 캘리버보다는 약하다지만 윤보로이드에 비해서는 훨씬 강하니 당연한 일.


000.png
001.png

  • 머즐(マズル)
OVA에서 등장한, 리마와 관련이 있는 인간형 기동병기. 그 정체는 머신 캘리버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병기인 오그멘티드 바디 중 하나로서, 전편의 최후에 등장한다.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 이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됨.
이름은 극중에서는 후편 말미에 알려졌다. 육지 국가들이 발견한 고대 병기이자 머신 캘리버의 조상인 오그멘티드 바디 중 하나였는데, 기동할 때 레도가 갖고 있던 체임버의 통신장치와 반응했다. 작중에서는 구세대 기체의 미완성된 제어시스템을 인류은하동맹의 머신 캘리버와 비슷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켜서 보완한 것처럼 묘사됐다. 콕핏 내 모니터에 퍼런색 cmd창이 여러개 열리더니 프로그램 설치가 진행된다. 윈도우 OS는 수십세기뒤에도 호환이되는건가.
레도가 바다에서 건져올린 자료나 리마의 회상을 보면, 머신 캘리버의 기준으로 보자면 극초기형의 기체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정체 자체가 머신 캘리버의 조상이니 당연한 일로, 그래서 그런지 전함 주포 따위는 씹어버리는 체임버와 달리 이리저리 얻어터지고 포탄에 팔 한짝도 날아가고 대구경탄에 구멍이 숭숭 뚫려서 바다에 빠진다. 그리고 체임버가 그랬던 것처럼 마미루(…)를 시전하여 머리 부분의 콕핏을 분리해 리마를 살리고, 본체는 심해에 빠져 폭발한다. 이후 가라 앉은 본체 중 머리 부분은 레도 일행의 손에 의해 회수되었다고 한다. 그대로 바다 속으로 수장된 체임버와는 달리 일부나마 건져 낸 것.
능숙한 파일럿인 레도가 조종할 때는 기체의 기동력을 살려서 함대를 박살내던 걸 보면, 머신 캘리버들과 수십세기나 소재공학의 발달 정도가 차이 나기에 장갑이 상대적으로 부실할 뿐 무장과 기동력 자체는 기체 개발 당시의 적 구세대 히디아즈를 상대하기에는 충분 했을 듯 싶다.
'공이'를 뜻하는 스트라이커, '약실'을 뜻하는 체임버처럼 이름인 머즐이 총기 부품 중 '총구'를 의미한다.

8 에피소드 목록

  • 제1화 - 표류자(漂流者)
  • 제2화 - 시작의 행성(始まりの惑星)
  • 제3화 - 무뢰 여제(無頼の女帝)
  • 제4화 - 추억의 피리(追憶の笛)
  • 제5화 - 잔잔한 날(凪の日)
  • 제6화 - 사육제(謝肉祭)
  • 제7화 - 병사의 숙명(兵士のさだめ)
  • 제8화 - 이별(離別)
  • 제9화 - 심해의 비밀(深海の秘密)
  • 제10화 - 야망의 섬(野望の島)
  • 제11화 - 공포의 패왕(恐怖の覇王)
  • 제12화 - 결단의 때(決断の時)
  • 제13화 - 푸른 별의 전설(翠の星の伝説)
  • 제14화(4.5화, OVA) - 폐허선단(廃墟船団)
  • 제15화(OVA) - 희인의 제단(まれびと[6]の祭壇)
  • 신작 OVA - 취성의 가르간티아 ~순환하는 항로, 저 멀리~ 전편(翠星のガルガンティア~めぐる航路、遥か~ 前編)
  • 신작 OVA - 취성의 가르간티아 ~순환하는 항로, 저 멀리~ 후편(翠星のガルガンティア~めぐる航路、遥か~ 後編)

9 미디어믹스

만화판은 뉴타입 에이스에 연재되어 애니가 방영을 시작했던 2013년 4월 초에 1권이 발매되었고 2권은 9월에 발매되었고 완결 3권은 2014년 3월에 발매될 예정이다. 작화는 신인 미토가와 와타루(三途河ワタル)이다. 또한 콤프에이스 2013년 7월호부터 스핀오프 코믹스 표류자의 휴일이 연재되었는데 연재분 3화로 연재 종료되었다. 패미통 문고 코믹 클리어에도 벨로즈가 주인공인 스핀오프 만화판 수단의 벨로즈가 연재되고 있으며, 여기서 작화는 슈(しゅー)가 담당하였다. 2014년 1월에 1권이 나왔고 2015년 1월 13화로 연재종료되었으며 2권은 2015년 3월에 발매될 예정이다. 여기에 코믹 어스스타에서 OVA를 기반으로 하는 코믹스가 연재하는데 1권은 2015년 3월 12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9.1 소설

해당 작품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 관계로 설정을 보완할 뭔가가 더 필요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2013년 5월 20일부터 프리퀄인 '소년과 거인'이 이 니트로플러스에서 작가 카이호 노리미츠의 소설로 발매되었다. 이 작품에서는 레도가 병사가 되는 과정이 담겨있으며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회상 속의 소년의 이름이 밝혀지고, 인류은하동맹의 자세한 설정이 공개되는 등 해당 작품의 팬들에게는 꽤나 귀중한 자료다. 소설의 내용을 정리해둔 글 참고. 니트로플러스에서 직접 낸 책은 아무래도 한정판이었는지 본편 소설을 낸 패미통 문고에서 2013년 11월에 새로 발매해주었다. 일러스트는 니트로플러스에서 낸 판은 나루코 하나하루가 맡았고 패미통판은 타시로 마사코가 맡았다. 타니무라 다이시로가 쓴 오피셜 소설은 패미통 문고에서 1권은 2013년 5월 30일에, 2권은 6월 29일에, 3권은 9월 30일에 발매되었는데 2015년 8월 현재까지 NT노벨에서 2권까지 발매한 상태다. 3권과 '소년과 거인'은 2년 넘게 정발되지 않았으나 2016년 3월에서야 3권이 정발될 예정이다.

300px

이후 애니 2기가 사정에 의해 무산된 대신 2기의 내용을 소설로 발매하기로 결정되어 2015년 8월 29일에 「취성의 가르간티아 ~아득히、해후의 천지~(翠星のガルガンティア ~遥か、邂逅の天地~)」 란 이름으로 상권이 발매되었다. 이전 소설판과 마찬가지로 출판사는 패미통 문고. 육지 국가의 파일럿 소녀 스카야와 고래오징어 쫓아내는 걸 생업으로 삼는 소년 러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기 시점에서 2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소설에 등장하는 레도는 18살, 에이미는 16살로 나온다. 가격은 소비세 제외 1400엔으로 기존 소설판에 비해 비싼 편이다. 하권은 2016년 3월 30일에 발매되었다. 1기부터 계속되어 왔던 은하동맹과 히디어즈의 이야기, 레도와 에이미의 관계, 체임버 관련 등 모든 내용들이 다 다뤄지는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물론 2기소설의 주내용인 육지국가 및 ova의 리마 관련 내용도 다뤄진다.

10 평가

메카닉을 비롯한 SF 요소가 첨부된 애니지만 주는 성장 드라마로, 화려한 액션을 기대한 사람들에겐 만족감을 채워주지 못하는 작품이다. 특히 각본가의 명성을 기대한 사람들은 특유의 잔혹함이나 씁쓸한 뒷맛이 없어 아쉽다는 평. 후반부의 진실이나 주된 사상 대립은 SF식 성장 드라마의 갈등 요소로 쓰였을 뿐이지 그렇게까지 충격적인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방영 전부터 선전했던 가르간티아와의 교류가 주된 작품이라 하는 점이나 사회 초년생을 응원하고 싶다는 우로부치의 말을 중심으로 레도의 성장을 지켜보면 다르게 보일 것이다. 적을 아무런 감정 없이 섬멸하던 레도가 가르간티아와 만나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떻게 변해 어떤 선택을 했는지가 주된 감상 포인트다. 즉, 액션을 원하고 봤다가는 실망을 하겠지만 성장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모르고 보았다면 상당히 감동적인 애니다.

1쿨 13화라는 제약에 묶여 일부 상황에 대한 묘사가 부족해 몇 차례 뜨거운 논쟁도 있었지만 완결 자체는 정석이라면 정석으로 깔끔했으며 앞으로 좋은 일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며 끝났다. 특히 마지막 싸움에서 체임버가 보여준 모습은 무척 감동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종화 방영 이후, 오프닝의 마지막 부분에 최종화 결말 부분이 암시되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2기 제작 계획이 있었지만, 제작사 측에서 무산됐다고 밝혔다. 육지 국가들이 언급되는 2기 관련 스토리는 소설로 나올 예정.

11 엔드 카드

12 기타

  • 이례적으로 몇몇 제작진이 방영 초기에 동시기 방영되는 또 다른 메카닉 작품인 혁명기 발브레이브를 향한 비판적인 발언을 내놨다. 설정 담당은 발브레이브의 다이슨 스피어 개념이 원래의 개념과 맞지 않는다며 비판했고 우로부치 겐도 발브레이브 1화 소감을 남겼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용을 보면 그냥 칭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네티즌들은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오만한 시선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민간인 주인공이 싸울 동기가 생겨 로봇에 타고 적기를 격파하기까지를 제 1화에서 소화하는 것은, 에바에서도 무리였다고 일찍이 안노씨가 말했었지. 말하자면, 카라테 유단자에게 있어 황소 죽이기에 해당하는 로봇 애니메이션의 위업이자 비원. 발브레이브 대단하다. 아, 젊은 사람을 위해서 보충해 두자면, 일찍이 '마스 오오야마'(=최배달 선생)가 황소를 죽이는 데 성공한 것처럼, 앞서 말한 조건을 달성한 전설적인 로봇 애니메이션도 과거에 존재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이라고.'

 

  • 아발론과 가르간티아는 문명 수준차가 크지만 비슷한 존재다. 아발론은 우주에 만들어진 콜로니고, 가르간티아는 지상이 사라진 세상에서 살기 위해 배를 이어서 만들어졌다. 단, 분위기는 상당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문명 차이는 둘째 치고 사람이 살기 좋은 쪽은 가르간티아.
  • 작중에서 지구와 인류은하동맹은 언어문자가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어느 한쪽의 시점이 되면 상대방의 말이 전혀 다른 언어다. 그래서 체임버의 통역이 필요하다.[7]
  • 캐릭터 원안이 나루코 하나하루이다 보니 하나하루의 과거 경력 때문에 이런저런 개드립이 나오고 있다. 「(C84)(鳴子ハナハル)翠星のガルガンティア」같은….
  • 3화에서 가르간티아 선단의 대해적 정책을 보고 '제한된 상황에서 확전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 VS 지나치게 무르고 이상론적인 대응 아닌가?' 문제로 논란이 있었다. 일본에서나 한국에서나 며칠째 같은 문제로 논쟁이 벌어질 정도로 뜨거운 감자였기에 취성의 가르간티아 공식 트위터에서 3화에 대해 가르쳤다.
400px① 해적을 전멸시키고 돌아온 레도와 체임버를 맞이하는 에이미의 반응은, 그들(레도 & 체임버)의 예상과 다른 것이었습니다. 쌍방의 의도는 어떻게 빗나갔던 걸까요?

② 에이미의 의도는, 「굉장히 강한 체임버에게 해적선을 쫒아내주었으면 한다」입니다. 호위선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해적의 격퇴를 부탁한 겁니다.

③ 문헌에 의하면, 해적은 약탈품을 입수할 수 있다면 기본적으로 인명은 빼앗지 않습니다. 본 작품의 해적도 마찬가지로, 「지시에 따르면 살려준다」, 「따르지 않는 녀석들은 본때를 보여준다」 입니다.

④ 그쪽이 보다 약탈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설령 살육을 계속해도 생산자가 줄어들면 자신들이 빼앗을 몫도 줄어든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⑤ 2화의 해적은, 호위선을 무력화해서 인양선의 짐을 빼앗는 것이 제일 우선시되는 목적이고, 마침 벨로즈가 있어서 납치할까 생각하던 중 전멸당했습니다.

⑥ 해적에겐 나쁜 길로 빠진 선단의 「원래 가족」도 포함되어 있고, 또한 갱생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죽여서는 안된다는 의식이 사람들에게 퍼져있습니다.

⑦ 단, 해적들의 약탈 행위나 폭력 행위는 생활을 위협하는 것이므로, 방어 및 항전하여 '이 선단을 습격하는 건 손해다'라고 해적들에게 상기하게 만드는 것이 선단의 기본 방침입니다.

⑧ 해적은 자신들 쪽이 강하다는 걸 보여주지 않으면 이후의 해적행위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받은 이상의 손해를 돌려주기 위해 전 세력으로 맞섭니다. 뜯다가 역관광당한 일진과 비슷합니다.

⑨ 배의 속도에서 해적에 뒤지는 선단 측은 벨로즈가 말하는 이념이 통하지 않는 비상상태에서 철저하게 항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레도에게도 가능한 한 인적피해를 내지 않도록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정리하자면 해적들은 위협을 가하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불필요한 사상자를 내지 않으며, 선단 쪽은 우리를 건드는 건 손해라고 알려주는 게 최선의 방침이라는 것. 일단 논란이나 작중 묘사는 둘째치고 3화 내용은 레도에게 인간성이 생기는 과정으로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레도가 직접 선단에서 쓰이는 언어로 에이미에게 고맙다고 말하거나 작품의 주된 스토리를 생각하면 꽤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 BD 1권 첫주 판매량은 8956장을 기록했다.

13 슈퍼로봇대전에서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 참전이 확정되었다. 여담으로 천옥편을 포함한 Z 시리즈 참전작 중에선 가장 최신작이다. 다만 스토리나 연출 등은 원작의 레도 성우인 이시카와 카이토가 보기에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평을 남겼을 정도로 영 좋지 않다. 실제로도 분기 한 번 잘못 타면 가르간티아 스토리는 보지도 못하고 그냥 끝나버린다. 체임버 자체의 성능도 소대장보다는 오히려 보조역에 알맞은 형태로 나와서 첫 참전 버프를 제대로 못 받았다는 평이 대다수다. 스토리 자체는 일찍 끝나고 분기를 안 타면 거의 못 보지만, 원작이 교류중시의 작풍이다보니 원작재현이 대부분 회화씬및 DVE로 행해지는게 많고, 종료후에도 크로스오버적인 면에서 자주 엮이다보니 존재감 자체는 상당한 편. 가르간티아의 세계는 역습의 샤아의 액시즈 낙하가 성공한 뒤 엄청난 세월이 흘러 자연이 되돌아온 가능성의 지구였었다는 나름 놀라운 크로스오버가 벌어졌다.[8]

여담으로 분기를 탈 경우 전투의 무대가 대부분 선단 부근에서 이루어져있고, 두번째이자 마지막 분기에선 고래오징어 관련 때문에 완전 수중으로 이루어진 맵이 하나 나온다. 단, 1회차에서 맨 첫번째 분기를 가르간티아 루트로 타는건 비추천. 먼저 수중적응이 별로인 기체들이 많은 상황이라서 라디오 녹음때 발언대로 기체들이 A어댑터와 스크류 모듈을 갖고 경쟁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두번째로 상대하게 되는 해적들의 윤보로는 아군의 강화가 제대로 안 되어있는 극초반 시점인지라 체감상 토나오게 강력한데, 콕핏에 컴퓨터는 커녕 모니터조차 안 달린 발 달린 포크레인이나 다름없는 것들이 부스터도 없이 바닷속에서 승천할 기세로 뛰어올라 발키리에 근접공격을 건다던지 마크로스 쿼터를 때려부수는 모습을 보면 기술이라는 개념에 대한 회의감이 들 것이다. 이런 미친… 자붕글이 슈로대 처음 참전했을때도 이랬는데 뭘.... 공략하자면 지형이 문제일 뿐 윤보로 자체는 강하지 않기 때문에 턴수를 약간 포기하고 최초 위치에서 약간 물러나 지상으로 끌어당겨 잡으면 1회차라도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다. SR포인트 조건도 턴과 관련없이 거주구 침입 저지라서 문제없다.

14 외부링크

  1. 가르간티아 선단의 사령부인 선단장함의 명칭이다. OVA 후편에서 벨로즈가 리지트에게 무전을 날릴 때 함선의 이름이 나왔다.
  2. 결국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인터뷰 내용과 일치하는 훈훈한 작품이 되었다.
  3. 작사는 러브라이브 프로젝트로 유명한 하타 아키가 맡았다.
  4. 이 함대의 모습을 보면 그동안 가르간티아를 포함한 선단과 매우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음을 볼수가 있다, 일반적인 선단간의 연결 장비가 없으며 극 과거의 군함들(빙하기 시절의 군함이 아니라 2차대전급)을 운영한다, 육지 라는 고정된 거점이 있어서인지 선단간의 연결을 위한 연결장치가 없다.
  5. 13화에서 기기와 파일럿의 중추신경을 링크하여 움직이는 시스템이 밝혀졌는데, 쿠겔 중령의 사인도 어쩌면 이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6. 마레비토(まれびと)는 「드물게 오는 사람」이란 뜻으로 이방인, 나그네, 방문자, 손님 등으로 해석될 수 있다. 보통 신적이고 영적인 뉘앙스를 내포하고 있는 단어이다.
  7. 사실 이게 당연한게 지금 당장 100년 전의 조선말과 글을 현대에 사는 한국인은 못알아보고 못알아듣는다. 당연하다고 볼 수가 없는게 100년전의 상황과 현재의 상황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왜냐하면 현재의 한국어는 10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정착된 언어이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오래전에 정착하고 발전된 영어는 100년 전에 쓰인 책도 무리 없이 읽는게 가능하다. 오히려 작 중 언어가 현대와 다른 것은 문명의 소실과 다양한 인종이 생존을 위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피진어가 발달하기 시작하고 이 피진어가 크리올어 화 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8. 참고로 이 크로스오버에 대해 게임이 발매되기 훨씬 전에 이글루스에서 예상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