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P-0 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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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7화. 앤의 은퇴 파티에 다니엘과 함께 등장하였다. 앤에게 동부기사단 부단장 직위를 제안하며 다니엘과 함께 동부를 이끌어줄 것을 부탁했으나, 앤이 이제 프레이의 곁에 있어주겠다고 거절하는 바람에 스카웃은 실패했다.
중앙기사단 괴멸 후, 기사단 간의 연계가 잘 되지 않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신 연합을 구성. 중앙기사단 마더나이트 대리 자리에 올라 아린 탈환을 위해 병력을 모으려 했다.
하지만 그 거점 중 하나인 행성에 괴수들이 쳐들어왔고, 그 중 영식 피어가 기사들을 상대로 무쌍을 펼친 뒤 앤에게 접근하자 등장. 레벨 7인 중 디펜시브 코트를 앤에게 건내주고 피어를 상대했다. 사망플래그...인 줄 알았지만 기사들을 가지고 놀았던 피어와 맞상대하고, 검 두 개를 결합해 장기인 이검(二劍)을 사용하자 피어를 가지고 놀았다. 이때 날린 일격은 프레이도 못 피할 수준이었다고.[1]
벨치스전에선 절반 이상이 싱글 넘버로 구성된 상위괴수 1000마리를 상대로, 앤과 프레이를 위해 길을 뚫으려 격돌. 세 자릿수를 작살냈다. 혼자서 150기가 넘는 상위괴수를 썰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24화에서는 기사단의 기술들을 괴수가 가지고 있는 것을 근거로, E-34의 정체에 대해 확신하고, 앤을 중요 참고인으로 구속했다. 또한, 기사단의 영웅성을 이용한 명연설을 통해 혼란에 빠진 사람들을 일시적으로 진정시켰으며, 괴수의 기습으로 심각한 피해를 본 현재 상황으로는 아린 공략전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 방어 및 체제 확립을 우선하기로 하고 병력의 재구성이 끝나는 3개월간은 아린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앤이 프레이가 괴수라는 걸 알면 재기할 수 없다고 파악하고 앤에겐 알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마일로 덕분에 무다무다가 되었다.
31화에서는 아린으로 가려는 앤을 막기 위해 동생 다니엘에게 병력을 배치하라고 지시를 내렸는데, 다니엘이 멋대로 기사로만 21명이라는 어처구니없는 구성으로 계획을 망쳐놓는 바람에 직접 나서게 되었다. 하여간 동생 때문에 이리저리 고생하는 걸 보면 보는 사람이 다 눈물이 나온다. 괜히 프레이가 다니엘을 '재능밖에 없는 머저리'라고 깐 게 아닌 듯.
앤의 아린행을 막는 도중 앤빠 마일로와 대치[2]. 마일로가 직접 '과거에도 전성기의 앤과 호각. 지금도 그때에 비해 기량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시간이나 벌 수 있을까?'라는 대사로 다시 한 번 나이트런 세계관내 최강급이라는 것을 인증했고, 10년 전 까지만 해도 최강이라 불렸던 기술이라는 마일로의 기술 '요정 환상향'을 무리 없이 격파했다. 그러나 이미 앤은 아린군 소속 만능전투함 알키오네를 타고 출발해버렸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
마일로의 요정을 하나만 빼고 죄다 정ㅋ벅ㅋ시켜버렸는지 마일로는 유일하게 남은 요정인 '줄리아'에게 잠 잘 때 여엉 좋지 않은 곳을 빔으로 갈겨버리라고 했다.
그리고 앤과의 통신에서 앤을 열심히 깠다. 무책임하다느니 이성적인 척은 다 하다가 지금 하는 꼴이 뭐냐느니 스스로의 힘과 입지에 책임을 가지라느니. 앤은 그저 미안하다는 말뿐. 그래놓고 마지막에 와서야 자기 약혼녀도 구할 수 있다면 좀 구해달란다. 천상 앤빠. 그 뒤에 마일로가 '아아... 가버렸네. 열심히 닭 쫓던 꼬랑지 말은 멍멍이를 놔두고.'라는 말을 듣고 하늘을 보며 '멍멍'이라고 하며 어울리지 않게 개소리를 했다. 개그스러운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 드라이의 몇 안 되는 개그씬.
참고로, 위에 언급된 드라이 정도가 진정한 단장급이며, 유능한 인재들 대부분이 벨치스에서 뼈를 묻었기 때문에 나이트런의 현 시점에서 그 정도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드라이가 유일하다고.[3] 북부 기사단장 페이져는 뭐가 되는 거야 다른 벨치스 7인이랑 절대방위선 맴버들이 단장이 안 된 걸 보면 인재가 없어서 그런 건 아닌 거 같다
...라는 말이 무색하게 작중 보이는 모습을 보면 기사단장급이고 뭐고 다 상대가 안 되는 것 같다. E-33전을 겪어본 전설적인 과거의 영웅들을 상대로도 전혀 쫄지 않고 오히려 압도적인 포스와 카리스마를 내뿜었으며 '힘으로라도 당신들의 위에 서겠다.'는 간지폭풍 대사와 함께 사실상 그들 전체의 통솔권을 인정받았다. [4]
48화에서 드디어 전 인류의 무력을 결집한 대함대를 이끌고 아린 주변으로 워프. 쟁쟁한 기사들 가운데서도 혼자 보스답게 앉고 있는 간지를 보여주며 등장했다. 등장 직후엔 '제독님과 앤이 만들어준 기회를 날로 먹어보죠'라고 말하는 등 약간 농담도 했었는데 상황이 안 좋다 보니 다시 진지모드로 들어갔다. 푸른꽃에다가, 노심이란 사기템들로 떡칠한 피어가 나타난 절망적 상황에도 앤에게 괴수들의 전력을 집중시키지 않기 위해 싸움을 개시한다.
60화에서는 드디어 푸른 꽃에 청색창 부대, 콜드히어로들 외 다수의 기사를 이끌고 푸른꽃에 진입. 마일로와 함께 상위괴수 떼거지에게 포위당했고, 다들 못 구한다며 포기하는데 무쌍으로 뚫고 나가버렸다. 그리고 곧바로 1번검과 100번 검 결합+만다라 발동으로 진 홍영을 만들며 아이고야 저 태양 안에 앤의 얼굴이 보이는구나 저런 진성 앤빠자식[5] 수백의 괴수와 피어를 공격.
다른 기사들에게도 앤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보여줬는데 그에 대한 반응은 "뭐야, 쟤 무서워. 기분나뻐.", "냅둬. 앤이란건 저 녀석에게 일종의 마약종교같은 거야."라는 반응을 얻었다.
후에 피어와 1:1 맞짱을 떠서 비장의 엇박자 검으로 죽이기 직전까지 갔으나 놓치고 말았다. 피어의 가면을 박살 낸 순간 안에서 앤의 얼굴이 나왔기 때문. 벙쪄 있다가 반격당하고 놓친다. 이 장면에서 드라이의 당황한 얼굴이 가관이다. 그래도 거기서 피어를 처리했다면 앤도 죽었을 테니 드라이 입장에선 잘 된 일일 듯.
에필로그에서 루인사 회장인 진의 대사를 보면 원래는 키메라 양산을 루인사에 의뢰하는 등 앤처럼 여러 가지 프로젝트(?) 같은 걸 진행하고 있었던듯 싶지만 앤이 세운 P.P.P.를 보고 포기한 상태였고 자신을 일선에서 물러난 채 다니엘에게 모든 걸 맡길 생각이었던 듯. 그러나 아린전이 터지고 상황이 급변하자 사태를 책임지기 위해 다시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듯하다.[6]
2 AE-2 네가 있는 마을
외전 에피소드인 만큼 꽤 오랫동안 공기였다가 34화에서 오랜만에 출현, 레니와 전화로 대화하며 루인사에 양산을 의뢰했던 대 괴수 공성 병기 키메라의 제조 플랜트에 있는 게 확인되었다.
58화에서는 시온의 회상으로 잠시 출현. 청화전쟁 직후 푸른꽃 과잉 공격의 책임을 지려는 시온에게 문제가 생기면 그때나 책임지면 충분하단 식으로 말렸던 듯. 그러면서 임시 기사단은 자일과 갈라서니 시온과 자일 가와의 결별을 도와 레온하르트로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원한다면 레아 자일도 만일 살아 있다면 레온하르트로 받아들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67화에서는 직접 토발 행성계로 행차한다. 이미 거주 구역으로서 수명이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인 토발을 구하기보단 다른 침식 초기 행성 두 군데를 구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 모양. 여왕괴수 E-34가 죽어버려서 중앙 통제형인 괴수가 초기 명령인 토발만 박살 내면 자기 방어에만 들어갈 뿐 별도의 행동을 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기도 했다.
정보원을 통해 므네메이온을 장악하는 데 자일 황족 순혈 코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므네메이온을 P.P.P.에 넘겨줄 생각이 없어졌다며 레니에게 시온을 회수하라 명령한다.
88화에서는 반과 시온의 활약으로 사태가 다 끝나자 토발의 기술을 탐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레니의 말에 따르면 드라이가 직접 나섰다면 금방 끝났을 사태였다고.[7] 어차피 드라이가 금방 끝냈어도 어떻게든 시궁창으로 흘러갔겠지만.
89화에서는 토발의 승리에 도취하여 전면에 나선 반기사단 AE세력을 레니와 십자회를 이용해 깔끔하게 정리해버렸다. 그리고선 내전 진압을 명목으로 기사단을 데리고 토발로 내려와서 토발을 점령했다. 반기사단 세력을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신 연맹의 존재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후 신 연맹─AL(alternative league)의 출범을 정식적으로 선포한 후, 반기사단 시위로 엉망이 된 토발을 두고 '토발의 희생으로 그 외의 모든 사람은 구해질 거다'라고 말하며 로버트 넬슨처럼 철저한 공리주의자적 모습을 보여주었다.
3 AE-2 네가 있는 마을 Extra Story
그리고,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므네메이온의 통제실에 떼거지로 있었던 양산형 백아를 모조리 박살 내 버린 건 시온이 아니라 드라이였다. 시온은 드라이를 이용(!)하기 위해 드라이가 숨어 있던 달 궤도의 뒷면에 묘지를 워프시켰는데, 이에 상당히 놀란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장단을 맞춰주기로 하며 친히 묘지로 내려가 검을 쓰지 않고도 양산형 백아를 전부 불태워버린다.
백아들을 전부 박살 낸 이후, 일이 끝나면 자신에게 오라고 제안했고, 그것이 싫으면 떠나라며 시온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었다.
"'문'을 열고, '그곳'을 정복하기 위해... 제국은 분명 한번 닿았어."
사실 묘지를 원한 건 묘지의 전투력 때문이 아니라,[8] 묘지 내부에 저장되어 있는 구 제국의 '항법 자료'를 얻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문'과 '그곳'에 대한 정보는 루인사에게서 얻은 극비 자료라고 한다. 그를 움직이기 위해서 루인사의 회장이 넘긴 정보인 모양.
그 녀석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하는 걸 보면 역시 앤빠 근성은 어디 가지 않앗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근데 엑스트라 스토리에서 얼핏 공개된 미래가 매우 암울해 보이므로[9] 드라이의 계획의 결말은 썩 좋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그래도 일단 현 시점에선 중앙이 멸망한 최악의 상황에서 모든 콜드 히어로들을 깨우고 AE까지 손에 넣은 이상 인류 사상 최강의 집단을 거느린 절대권력자가 되었다. 이걸 꼭 나쁘게 만도 볼 수 없는 게 마일로조차 지금 같은 세상에서 드라이를 부정할 수 있는 말도 힘도 대안도 없음을 인정했다. 앤 역시 방식은 우려하지만 목적은 부정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드라이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드라이 자신도 세계에 필요한 역할을 맡은 것뿐이라고 말했으니 어찌 보면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을 드라이가 대신하고 있는 것. 일단 현 체제에서 드라이의 의견이 가장 인류의 다수를 대표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4 EP-1 히어로
에피소드 2화에서 방송을 통해 간접적으로 등장. 현재 동부 기사단 단장직을 맡고 있다고 한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본인이 직접 전면에 나서기로 한 모양이다. 차기 단장은 다니엘이었지만 기도 전쟁으로 인해 책임질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단장직을 맡은 듯 하다. 같은 시각 앤이 시한부 선고를 받고 있던 것과 다르게 직접 전선에 서서 뛰고 있었다.
4화는 본격 드라이 무쌍난무. 이 인간이 괜히 탑소드를 해먹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화이다. 기도전쟁의 마지막 전투에 콜드히어로들과 다수의 함대를 이끌고 참전했다. 지금까지와 비교도 안 되는 출력과 위력을 얻은 최후의 푸른꽃, 만 기 이상의 괴수 군단, C랭크에서 -S랭크까지 빠르게 성장한 4번째 2식 '첼시', 그리고 2기의 영식 젠키두와 달핀을 맞닥뜨린다. 이 어마어마한 병력을 앞에 두고도 "어차피 우리에게 다음은 없다"라고 말하며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전투를 시작한다. 전투 도중 첼시가 사상병기 모글레이를 이끌고 나왔음에도 "사상병기라 해도 도구일 뿐"이라며 첼시와 모글레이를 전부 박살내버린다. 그러고는 괴수도 기사도 그 녀석에 비하면 전부 약해빠졌다며 다시 한 번 나이트런 세계관의 최강자임을 입증.
과거 앤과 같이 활동하고 있을 때에는 "손에 닿는 것 모두 놓치지 않고 담아가고 싶다."라는 앤의 신념을 듣고는 "솔직히 입장도 다르고 이해도 못하겠지만, 난 아마 그런 네가 좋은 걸 거다."라며 고백 비슷한 말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으나, 기도 전쟁 이후 전면으로 나서게 되자 인류를 위해 결단을 강요받게 되어 지금과 같이 냉철한 지도자가 되었다.
기도 전쟁으로 수많은 기사를 잃자 대체 전력 확보를 우선이라 판단, 다음 정리 대상을 인간으로 정하는 자신을 "이런 나를 보면 앤은 날 어떻게 생각할까?"라 자조할 정도로 자신이 하는 짓에 대해 회의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자신이 하려고 하는 짓이 앤이 추구하던 방법과 정반대임을 자각하고 있기에 심적으로도 상당히 괴로운 모양. 이 모든 것이 앤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걸 생각해보면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이전부터 쓰던 1번검 대신 루인사가 제공한 쌍검 형태의 마테리얼-4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이 1번검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는 것인지, 우두머리로서 솔선수범하여 신제품을 활용하는 것인지, 어차피 다들 약해 빠졌으니 조금 뒤떨어진 것을 써도 상관없다는 허세(...)인지는 아직 불명. 다만 책임감이 강한 드라이의 성격상 두 번째일 가능성이 높다.
AB소드보다 강한 레벨2 마테리얼-4가 나오면서 후자인게 확실해졌다.
푸른꽃 전투 종결 이후 신입 기사들 중에서 살아남은 신입 기사를 보고는 제법 강단이 있다면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푸른꽃 전투를 마지막으로 연맹에서 나간다고 관심 가지지 않는 게 좋다는 키리의 충고에 별다른 접촉 없이 헤어졌다.
이후 멋대로 행동한 레니에게 화가 단단히 났는지, 다이크의 말로는 계속 엿 먹이면서 혼자 따로 놀면 이것저것 책임을 지게 해서 콜드히어로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했단다(...).
현재 기존 기사단의 조직을 유지하고자 하는 리아 자일의 북부기사단과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다.
나이트런 히어로편 엑스트라 스토리 2화에서 다시 등장. 신 아린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잭 노튼 제독과 만나 전에 드린 제안은 생각해봤느냐고 물어본다. 이에 노튼이 "지옥에 떨어질거다"라고 경고했음에도 "그 정도는 감수해야죠"라며 담담히 받아들인다. 그 '배'가 곧 완성될 거라며 노튼에게 결단을 종용한다.
5 EP-2 나이트폴
1화에서 리아 자일의 회상 신으로 잠깐 등장. 레온하르트 가와 자일 가 두 가문이 대대로 참석하는 기사단 건립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가 리아와 처음 만났다. 리아와 처음 만났지만 서로를 단번에 알아봤으며 리아는 드라이와 적이 될 것이라 직감했다고 한다. 이때 메이 자일의 머리채를 잡고 촌티 쩐다며 괴롭히던 다니엘을 리아와 사이좋게 딱밤을 때려 기절시켰다(...). 이후 메이가 리아가 아닌 자신에게 달라붙자 열받은 리아에게 무릎을 걷어차이는 등 그때부터 리아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던 모양.
3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레온하르트 성에 방문, 아버지와 만났다. 대체 뭘 하려 하느냐는 말을 듣자 아버지가 못한 일이라 응수했다. 그러나 아버지가 당주로서 너희에게 모든 걸 줄 수 없다며[10] 드라이의 힘을 봉인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어찌 됐든 아버지와 대립하게 되었다. 그러나 독자들은 하나같이 제2의 아서스를 예상하는 중(...).
역시나 예상대로 아주 간단하게 제압했다. 8명의 레온하르트 수호자가 발화 기관을 공명, 다중 8색 홍염으로 대상의 발화 기관을 강제 오버히트시켜서 파괴하는 기술이라는데 드라이는 한손으로 다중 8색 홍영을 움켜줘서 꺼뜨려버린다. 이후 다니엘의 만류로 결국 봉인은 실패로 끝났다. 이때 다니엘의 언급을 보아 현재 불의 권역이란 경지에 있는 듯하고, 다니엘에게는 세계를 주겠다고 하며 따라올 것을 제안했던 모양. 이후 다니엘의 말로는 문을 열고 세계 그 자체가 될 생각이라고 한다. 그럼 다니엘에게 자기를 주겠단 소리잖아
성을 벗어나서는 삼카린 지역의 레온하르트 유격대를[11] 전력으로 끌어들였다는 게 밝혀지는 한편 절대방위선의 영웅함 퀸 랜드 오브 이터니티(Queen land of eternity)의 행방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대체 뭘 할 거냐는 아버지의 질문에는 그 와중에 다니엘은 레온하르트의 변혁이란 가문 여성 제식복장을 미니스커트로 바꾸는 것이라 구라치다가 드라이에게 뒤통수 작렬 자신은 세계에 필요한 역할을 맡은 것뿐이니 곧 돌아오겠다고 답하며 결국 아버지를 떠난다.
9화에서 밝혀진 사실로는 드라이에게 외면받던 메이를 행복하게 해주고자 리아가 앤을 북부로 보냈었다. 메이의 핑계를 대고 앤을 보러 오는 행동들 때문에 앤은 죄책감을 가지고 북부로 가야 했고 그 결과 프레이의 각성을 초래했으니, 기도전쟁의 원흉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책임은 있다.
가로우 라타가 말하길, 앤과 함께 마더나이트 블랙리스트 1순위였다고 한다. 이후 나오는 모습으로는 카심과 함께 각 성계마다 SY를 전개하며 돌아다니는 듯. 언급을 보면 아발론을 손에 넣으려는 듯하다.
잭 노튼에게 알키오네 개수에 필요한 부품을 보내준 듯하다. 현재 알키오네를 포함한 현용 엔진으로는 '문'을 돌파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 문으로 가는 배에 필요한 마지막 조각으로 아발론을 노리고 있다.
14화에서 마하린 성 AL의 공식 발표회장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재등장. '스퀘어 오브젝트'라는 행성 제어 프로그램 시작을 알리면서 완전한 세계 통합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이때 한 말은 '인간의 미래를 위해(For the future of human).' 이후 "괴수와의 싸움에서의 승리를 위해, 앤 네가 싸우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세계를 위해"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진성 앤빠 근성이 어디 안 갔음을 증명해준다(...). 나와 앤 이외에는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고 죽이겠어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각성했다. 거기에 이 행성 통합 시스템은 분명 '인간'을 위한 시스템이지만 그럼에도 그 적은 인간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남긴다. 그 말처럼 그가 이 말을 할 때 아린에선 칸과 북부기사단에서 온 인원들이 아직 남아 있는 지역에 스퀘어 오브젝트가 폭격을 가하고 있었다.
15화에서는 신 아린 대표 잭 노튼과의 협상식에서 노튼과 악수를 하는 것으로 신 아린의 AL 참가를 사실상 공표한 셈이 되었다.
20화에서 경계병기를 통해 함대를 통해선 아린 탈환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직접 간다는 얘길 한다. 이후 대사를 보면 아무래도 콜드 히어로를 이끌고 직접 아린으로 잠입할 생각인듯. 이를 위해서 AL의 대표 자리를 마일로에게 넘겨준다.
24화에서는 아린 공역으로 함대를 이끌고 나타났다. 방어 기지 다인하트 및 여러 게이트로 다양한 전법을 구사하려는 듯하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미끼이며 진짜는 7시리즈리라는 함대가 주요 전력인듯. 이후 "적을 불태운다."라는 말을 함으로서 AL vs 북부의 함대 정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2]
27화에서 드디어 리아 자일과 격돌하는데 찍소리 못하고 밀렸다.[13] 이때 드라이가 맡은 역할은 리아 자일을 마크해서 콜드 히어로들의 생존을아린 강하를 성공하게 하는 역할.[14] 덕분에 리아를 향해 쏴댄 핵 미사일들눈가리개의 핵폭발에까지 휘말린다.[15] 이걸로 리아한테 지금까지 전패를 달성했다 왜 같은 벨치스 영웅한테는 이기질 못하니...
하지만 새로운 떡밥이 나왔는데 리아와 격돌한 이후의 드라이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는 부분에서 드라이의 얼굴에 자일가 특유의 생체 반응 장갑이 발동하는 것과 유사한 육각형 라인이 나타났다. 사실 떡밥이랄 것도 없는 게 지금 레온하르트가는 자일과 꽤나 피가 섞여 있다. 자일쪽도 마찬가지고... 서로가 서로의 능력을 보존하기 위해 꾸준히 결혼을 해왔기 때문. 자일 쪽은 이에 더해 아예 원 직계와 상당히 떨어진 방계 쪽이 일족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으며, 방계와 순혈주의자 간 충돌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그뒤 약 8달 만에(...) 64화에서 재등장. 38주 만에 우주 미아가 돌아왔습니다! 차펠린 2 테라브레이커의 호위로 차펠린을 에워싼 수십 기를 '주광기 홍영 구식 태양발현'으로 그대로 불태우면서 마치 강림하듯이 내려온다. 나이트런에선 기사가 전함을 호위합니다! 이후 태양을 유지 자밀 기관처럼 재밍을 걸어 함대들의 폭격을 피하면서[16] 리아에게 이쯤에서 끝내주지 않겠냐고 요구하지만 단호히 거절하는 리아를 보면서 씁쓸해한다. 결국 서로 무기를 꺼내들면서 전투.
상공까지 무대로 삼는 격렬한 전투에서[17] 결국 서로의 전력을 건 참격을 격돌시킨다.
그리고 승리자는 드라이. 원래부터 강했던 리아이기에 무(武)를 얻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패한 것이라고. 하지만 치명상을 입었을 리아는 근성으로 버텨내고 오히려 드라이에게 킥을 날려서 그 여파로 왼팔이 부서진다. 서로의 무기가 얽힌 채 녹아 붙어서 못 쓰는 상황에서, 리아가 자신의 전력을 주먹 하나에 집중시키는 현권(玄拳, Black Fist)을 사용하자 떠있던 태양을 압축, 오른손에 둘러서 격돌했다.[18] 리아의 팔을 불태워 없애버린다. [19] 하지만 그러면서도 남은 팔로 다시 공격하려는 리아를 보고 왼손으로 마무리를 지으려 하지만, 그 순간 앤이 난입. 발차기로 드라이의 팔을 처내고 리아를 안고서 떨어진다. 그런 앤을 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리아가 한계 반전으로 아린을 함정으로 삼아서 핵심인 영웅들을 모두 날려버리려 하자 카심, 디오라시스 4세와 함께 경계를 억누른다. 그러나 리아가 최종적으로 경계와 동화에 자폭을 감행하면서 이를 막기 위해 앤이 목을 치는 광경을 지켜본 메이가 앤에게 오열하다가 진정제를 맞고 쓰러지는 모습을 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무력하기에… 넌 결국 실패한 거야. 우리처럼'이라고 말하며 떠나려 한다. 그러자 화난 앤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얻어맞고 쓰러지고, 앤이 블레이드로 드라이에 목에 갖다 대자 전쟁을 끝내야 하니 베지 않을 거면 비켜 달라고 말하며 다이크에게 의견을 묻고는[20] 전쟁을 종결시킨다.
이번 싸움은 어떻게 된냐는 레니의 말에 그녀 덕에 수많은 해프닝이 비교적 온건하게 끝난 편이라고 한다. 다만, 인간은 10년은 더 싸우겠지만, 예정 범위 안이라고 말한다. 그말에 레니는 '악당이 다 됐군'이라고 응수한다.- ↑ 물론 애당초 산전수전 다 겪은 프레이가 그런 상황을 만드는 일은 거의 없었겠지만. 이 당시 피어는 경험이 적은 영식이었단 걸 기억하자.
- ↑ 둘 다 앤빠긴 하지만 마일로는 '앤이 하고 싶은 대로 두는 앤빠'라면, 드라이는 '위험하니까 못하게 말리는 앤빠'라고 볼 수 있다.
- ↑ 사실 중앙기사단 또한 당시 라임 자일의 후임 기사단장으로 암암리에 확실시됐던 것은 앤 마이어였다. 하지만 프레이 뒤치닥거리 때문에 평기사 직에 머물렀고, 대신 메이가 임시 단장으로 나섰던 것.
- ↑ 하지만 콜드 히어로는 드라이의 힘이 아니라 의의를 따른다.
- ↑ 해당 화 베댓 1위
- ↑ 본인 말로도 아린전의 근원에 대한 정보는 완벽하게 숨길 수 있다고 발언했지만 토발에서 프레이의 위성사진을 갖고 있다거나 기사단에서 공공연하게 소문이 쫙 돌아다니는 등 정체를 완벽히 숨기진 못한 모양. 아니면 앤이 이미 알아버렸기 때문에 완전히 숨기는데 신경을 쓰지 않았을 수도 있다.
- ↑ 반 시궁창이던 토발의 전력으로도 반과 시온을 채터박스와 히페리온에게 접근시킬 수 있었으니 므네메이온은 별문제가 안 되며, 므네메이온 수준의 함선은 드라이도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드라이는 프레이 식을 쓰고 앤처럼 싸우는 영식을 이기는 희대의 사기캐릭터이다.
- ↑ 신 연맹의 기술력으로 묘지 수준의 전력은 얻을 수 있다.
- ↑ 두 세력 사이에 끼어서 인간은 이미 땅에 떨어졌다는 언급이 있었다.
- ↑ 여기서 하나 문제가 되는 게, 레온하르트 가의 당주는 드라이라는 언급이 꾸준히 나왔기에 설정 붕괴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 ↑ 염화 능력이 별 볼 일 없어서 한직으로 밀려난 자들이라고 하지만, 드라이는 초상능력의 수준보다는 그들의 뛰어난 기술과 경험을 더 높이 평가하고, 떨어지는 스펙을 보강하기 위해 M4와 레이븐, DC코트로 무장시켰다.
- ↑ 여기서 흠좀무한 점이 둘 세력다 대 괴수전 병력은 제외한체 싸움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다. 선원 왈. "괴수전이 시작된 이후 이정도의 대규모 병력이 싸운적이 있던가..." 특히 AL같은 경우에는 대 괴수전 병력을 제외하고도 에덴 방위 병력, 절대방위선 방위 병력들도 모두 빠진 상태에서 북부의 함수와 맞먹는다. 북부에 경계병기가 없었다면 여러 작전 필요없이 압도적인 함수로 찍어 이길 수 있었을 정도라는 소리이다. 흠좀무.
- ↑ 염화능력을 씌운 검으로 리아의 다리를 베려고 했지만 바로 걷어차여서 날아갔다(...).
- ↑ 다이크: 그는 희생에 익숙해져 있군. / 서부의 냉동마녀: 그가 지키고 싶은건 자신이 아니라... 정말로 세계인지도 모르겠군. 아니.... 누군가가 있는 세계인가......
- ↑ 이때 드라이는 함대 실드를 깨먹는 충격파를 맞고 행성용 핵미사일 폭파에 휘말리고 있는데, 리아는 충격파를 얻어맞고도 핵 미사일을 '겨우 이따위 잔머리'라고 평하면서 맨손으로 미사일을 찌그러뜨려버렸다(...).
- ↑ 이 때문에 만다라는 쓸 수 없다고 한다. 아무리 만다라가 사기라지만 만약 함대가 폭격을 가하면 리아는 멀쩡해도 본인은 무사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 이때 드라이는 수호자 8인이 연합해서 쓰는 8색 홍영을 혼자서 구현해냈다.
다니엘: 난 고작 홍영 2개 동시 구현이었는데 다무룩 - ↑ 이걸 '권역(權逆)'이라고 하는 모양인데 다니엘이 드라이의 경지를 '불의 권역'이라 말하고 이때 드라이가 수호자의 다중 8색 홍영의 제어권을 강탈, 압축시켜 주먹으로 움켜쥐어서 꺼버린 걸 생각하면 권역이란 걸 염화능력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일종의 능력의 단계를 얘기하는 걸로 보인다. 그러나 나이트폴 68화에서 카심의 평에 의하면 권역은 '불을 이용한 것뿐 본질은 불이 아니며, 모든 것을 두르고 빼앗는 한계가 없는 부정의 역류'라고 한다.
- ↑ 이때 리아를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던 것 같다.
- ↑ 다이크가 오퍼레이션 나이트폴의 작전 책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