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나이트런)

레이븐 슈츠로도 이 항목에 들어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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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나이트런에 등장하는 강화복.

1 개요

행성 토발의 정부 산하기관 다피드 연구소에서 제작한 고성능 강화복. 용도는 대 기사 겸 대 상위괴수. 개발자는 연구소장인 레이 넬슨.

루인 사와 중앙기사단 기술연구부의 협력 아래 레이 자일(= 레이 넬슨)[2]의 주도로 개발되고 있었다. 본래 기사용 차기 강화복이었지만, 레이가 아버지의 설득에 넘어가 토발로 기술을 유출시켜버렸다. 그리고 기사단에서 쫓겨났다.(…) 이후 토발로 돌아온 레이가 '대 기사용'[3]으로 용도를 전환해서 완성시켰다.

레이의 이탈 이후로도 중앙기사단에서 계속 개발을 진행했는지는 불명. 어차피 중앙기사단은 망해버렸으니 별 상관 없을듯.(…) 피어채터박스가 괴수 모양 껍데기(?)를 입고 나오는 것을 두고 중앙에서 만들던 슈츠와 관련된게 아니냐는 드립도 가끔 보인다.

옵션 기능은 근력강화, 광학미채, 지혈기능을 비롯한 각종 의료지원, EVA(선외 우주활동) 지원 등등. DC코트처럼 헬멧이 없어도 우주에서 활동하는 장면도 나온다. 그 외에 남자의 로망인 리미터 해제 기능도 있는듯.

헬멧은 뚜껑(?) 파트, 마스크 파트와 눈 파트로 나뉘며, 뚜껑 파트가 열린 뒤 눈 파트가 좌우로 갈라지고 마스크 파트가 목 쪽으로 내려온다. 초기모델은 이와는 좀 다른 방식이었다.

드라이 레온하르트는 별 관심 없어했지만 토발이 자력으로 괴수를 몰아내자 관심을 보였다.[4] 토발이 반쯤 망한 뒤 신연합(AL)에서 기사용 장비로 정식 채용되었다. 견습기사까지는 기본으로 입고, 기사 이외의 강화병도 자주 쓰는 듯. 드라이 휘하의 정예부대인 '레온하르트 유격대'도 레이븐 슈트를 쓴다. 나중에 아린전에서는 평기사들은 전원 레이븐을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 운용

초기모델은 단독으로 운용되었지만, 이후 최종안인 레이븐이 나오면서 본체의 동력원에 더해 외부의 모함 혹은 기지로부터 출력을 공급받아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법이 쓰이게 되었다.

소형 노심기술이 부족한 토발로서는 레이븐에게 상위괴수를 상대할 정도의 출력을 부여하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임시방편으로 원거리 출력 공유 기술을 선택한 것.

2.1 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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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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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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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 사출구동력원

토발 소속의 레이븐의 모함.

소형 노심기술을 대체하기 위한 방편중 하나로, 원거리 출력공유 기술을 탑재해 요새도시를 벗어날 시에 레이븐의 출력공급을 담당한다. 3기가 존재하는듯 하다. 크기는 300~400m인 타이탄급의 2~3배. 웬만한 기함정도의 크기.

얼핏나온 컷을 보면 모함 1기당 적어도 레이븐(A-아머) 수 만명은 넘게 수용하는 듯 한데 작중에 묘사된 상황을 보면 레이븐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는다. 수천마리의 짝퉁 상위괴수를 전멸시킨 것이 레이븐이라면 그 정도는 되어야겠지만.

레이븐들의 사출구는 후미에 위치. 전투함보다는 모함으로서의 성능을 중시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어나더 에피소드가 끝날 때까지 무장은 공개되지 않았다.

61화 이후에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컷은 없으나, 레이븐들이 아직까지 멀쩡히 돌아다니는걸 보면 전멸한 것은 아닐 듯.

레이븐(A-아머) 수 천기의 동력을 담당하니 출력이 상당해야 할텐데고 전혀 언급이 없다. 평범한 노심 여러 개나 대형 노심을 탑재한 듯.

2.2 전력공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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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의 출력 공급을 담당하는 또 다른 함. 위의 모함과는 달리 소형이며, 모함이라기보다는 그냥 지원함 같다. 아마 3대뿐인 모함이 커버하지 못하는 국지전이나 소규모 부대의 지원을 상정해 만들어진듯.

77화에 등장해 레이븐(B-아머) 2기를 데리고 반 넬슨을 지원한다. 이후 등장없음.

3 공통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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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초기모델들이 운용한 것으로, 대 상위괴수용은 아닌 듯하다. 어나더 에피 38화에서 떼거지로 공개(?)된다.

  • 근접무장
대검, 단검, 쌍검, 꼬챙이 등. 분홍색 빛이 난다. 상위괴수들의 무기처럼 특수한 기능이 탑재된 듯.
  • 원거리무장
    • 빔 런처 - 초기 레이븐의 대표적인 무장. 발포 시 끝부분이 전개된다. 런쳐 뒤에 케이블을 연결해서 출력을 공급받을수도 있는듯. 위력은 소형함 수준이라지만 노튼급보다도 못한 듯, 최종안인 레이븐의 빔이 77형만도 못한 출력의 짝퉁 상위괴수에게 별 효과를 주지 못했다.
  • 기타 실탄화기 - 바주카나 기관총 등. 의외로 평범해보이는 실탄화기들을 운용하기도 한다. 기관총 장비 시엔 용도 불명의 백팩을 장비하기도 한다. 드러나 있는 노즐이 파괴되면 무력화되는게 약점.
  • 추가장갑 - 한쪽 어깨만 덮어주는 장갑, 좌반신 전체를 덮는 장갑, 몸 전체를 덮어주는 장갑 등. 3종류의 추가장갑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중화기를 사용하는 기체들이 면적이 넓은 장갑을 착용하는 편.
  • 기어 - 38화를 잘 보면 레이븐이 타고 다니는 녹색의 기어를 확인할수 있다. 전방의 상체가 훤히 드러난 콕피트에 두 다리와 상단에 크고 아름다운 포대가 전부인 단순한 생김새. 슈트의 방어력이 높은데도 기어를 타는걸 보면 그보다 더한 방어력이 되는듯.

4 초기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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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전개 시

이때까진 '대 기사용 슈트'나 '사냥개'라고만 불렸고, 레이븐이라고 불리지는 않았다.

프로토타입은 대검 등 특색있는 무장만을 사용했는데, 양산형은 다른 병사들처럼 평범한 화기를 장비한다. 검과 같은 근접병기나 대형 화기 등도 충실. 화력 담당은 망토 같은 장갑을 추가로 장비한다.

실드는 정확히는 배리어가 아니라 DC소자다. 작가가 귀찮아서 그냥 배리어처럼 그렸다고.(…) 독자들에게는 무수히 많은 육각형이 작게 나뉘어져 있게 봐달랜다.

특별편에 한컷 나온 인형이 입고 있던 슈츠와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다.

4.1 스펙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고작 소대 규모로 대대급 기갑 병력을 쓸어버리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같은 계열사의 구형 슈츠 1기가 주먹으로 기갑부대를 전멸시키는 등 기존 병기들과 차원을 달리하는 수준. 여럿이 있으면 대 기사 용도로도 그럭저럭 먹히는 모양.

하지만 이후 떼거지로 등장해서 반 넬슨육마일신류에 떼거지로 쓸려나간다. 거기다 후반에는 공중전&우주전만 줄창 해서 등장하지도 못한다.

잘 찾아보면 발목과 등에 부스터가 있지만 비행능력은 없다. 대신 점프력이 높아서 저고도의 헬기까지는 그냥 뛰어다니면서 썰어버린다. 이후 최종안 레이븐은 별다른 추가장비 없이도 잘 날아다니지만.(…)

4.2 작중 활약

로버트 넬슨 장군의 암살을 저지하면서 첫 등장. 이후 잔존괴수들을 상대로 테스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나중에는 에이젼트 기사인 밀리 아리아의 상대로도 활약하면서 꽤 강할거라는 인상을 심어준다.

유타의 사이보그가 같은 계열사의 구형 슈츠를 쓰기도 하는데, 이때 주먹만으로 기갑부대를 전멸시키면서 레이븐 계열 슈츠들의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하게 해주었다.

5 레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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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맹의 기사용 레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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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전개 시. 초기 모델과는 방식이 다르다.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한 타입이며, 레이븐의 최종안. 이때부터 '레이븐'이라는 코드네임이 붙여졌다. 초기안과 유사한 소체에 추가 장비를 덧붙이는 식. 소체에 화기만을 장착한 일반 강화병과 A-아머와 더블제로 스피어를 쓰는 대 상위괴수용 부대로 나뉜다.

일급기술이 들어간 하이코스트 강화복으로 성능이 상당히 올라간 듯. 소체만으로 비행이 가능하고 전술핵의 여파를[5] DC코트로 버티는[6] 방어력을 보였다. 30년 전 1개 분대로 괴수의 대형 플랜트와 거점을 격파한 아크메이지 대원들도 레이븐에 비하면 상당히 처진다.

대 기사용인 커스텀 슈트는 A-아머가 없고 경량화되어 있다.

사실 말이 최종안이지 아직 미완성. 시온 자일의 유해와 이브 자일의 유적에서 초소형 노심이나 생체장갑 기술 등을 더해 완성시킬 예정이었다. 계획대로 되었다면 양산기가 현행 대장기 수준(기사 수준)의 성능을 지닐 수 있게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최종적인 연구개발이 마무리되기 이전에 양산되었는데, 레이븐으로 시온 자일을 잡아 토발의 대 기사 전력을 선전하기 위해서였던 듯.

그러나 주요 개발자까지 덜컥 죽어버리고 주요 무장의 동력원까지 잃고, 토발 연합 정부도 반쯤 망해버렸기에 이 장비의 앞날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다행히도 드라이 레온하르트가 괴수를 독자적인 전력으로 밀어낸 성능을 높이 사서 신연맹의 제식 장비로 채용했다.

5.1 장점

기사보다는 약하지만, 기사의 단점을 거의 완벽하게 해결했다.

  • 물량
기사와는 달리 양산할 수 있다. 스펙은 기사에 비하면 확연히 떨어지지만, AE의 지원을 받은 토발군은 기사의 수백 배에 달하는 물량으로 이를 극복했다. 강화복 중에서도 성능이 탑클래스라 값이 매우 비싸고 생산성도 떨어지만, 기사를 지원받는 데도 돈이 엄청 드니 오십보백보. 대량으로 생산할 수록 규모의 경제가 적용돼서 대당 생산비도 많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 비행 능력
특별한 운송수단 없이도 전역에 돌입/이탈할 수 있고, 우주에서도 활동 가능하다. 단독으로 대기권 돌파까지 가능하다. 화력 역시 웬만한 노심기 수준은 되니, 기사노심기의 역할을 혼자서 해낼 수 있다. 이 장점이 나이트폴에 와서 매우 부각되는데, 공간기동성을 획득한 기사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똑똑히 보여준다. 너무 작아서 레이더에는 잡히지도 않고,[7] 공중에서 자유 자제로 움직이며 기사 특유의 화력이 그대로 유지되어 늑대의 관문에 가볍게 접근, 내부로 진입하는데 성공시켰다.
  • 범용성
양산형이기 때문에 성능 격차가 없고, 장비도 규격화되어 있다. 개인의 역량이 의존해야 하는 기사와 달리 전략과 전술을 잘 활용할 수 있다.

5.2 추가 장비

5.2.1 A-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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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상위괴수 부대 전용 타입. 수 천, 수 만기 정도 등장하고 레이븐이라고 처음 불린 것도 이쪽이라 보통 '레이븐'이라고 하면 A-아머를 떠올린다. 엄밀히 따지면 기본 소체, A-아머, B-아머, 타입-R 모두 레이븐이지만.

대 기사용으로 용도를 전환하면서 고화력, 중장갑 위주로 변환되었다. 장갑이 덕지덕지 붙었지만 움직이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

타이니 중장"100기가 기사 1명의 역할을 해도 상관없다"는 발언을 하긴 했지만, 이는 레이븐의 최대장점이자 컨셉인 물량을 강조한 것. 사실 1대1로는 기사나 상위 노심기보단 성능이 떨어지지만, 노심기는 수 미터가 넘는 보행병기고 레이븐은 강화복이다.

착용자 역시 보통 병사들이 아니라, 기사후보생이 못 된 기사지망생 2군이나 신인류혁명동맹의 후예인 티거족 등 기사에겐 못 미치나 그럭저럭 써먹을 만한 강화인간들이나 전투혈족들이다.

소형 노심 기술을 대체하기 위해 원거리 출력 공유 기술을 적용해, 방어전 시에는 요새 도시에서, 공격 시엔 모함 3기에게 지속적으로 동력을 제공받는다. 듀트리온 빔?[8] 자체 동력원도 따로 있기는 한데 노심은 아닌 듯. 그래서인지 차후에 이브 자일과 시온 자일의 유해를 연구해 소형 노심 기술과 같은 각종 기술들을 취득하여 추가로 탑재해서, 모든 양산형 슈츠의 스펙을 커스텀 슈츠 정도(기사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었다. 그런데 개발 책임자가 죽어버려서…

다 좋은데 더블제로 스피어가 없으면 공격력이 급격히 떨어져 대 상위괴수전에서 힘을 못 쓰는게 흠. 그러나 어나더 2 종결 이후 드라이가 AL의 제식 장비로 채용해버려서 AB소드나 마테리얼-4와의 병행으로 이러한 문제는 해결되었다.

작가의 실력 귀차니즘 때문인지, 클로즈업 샷은 그럴싸하지만 가면 갈수록 거적대기에 포 하나 얹어놓은 까만 거로 보인다. 이 때문에 까마귀가 아니라 돼지라고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5.2.1.1 무장

레이븐의 핵심 무장. 자세한건 더블제로 스피어 항목 참조. 더블오 스피어로도 들어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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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외
처음에는 더블제로 스피어는 비장의 무기 취급이었고 평소에는 런처, 라이플, 대검, 랜스, 쌍검 등의 다양한 옵션 무장을 장비했으나, 나중에 가서는 그런거 없이 자체 빔포와 더블제로 스피어만을 사용한다. 나중에 대장기가 라이플을 한번 사용한게 전부.
  • 자체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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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빔포
등에 탑재된 대형 빔포. 레이븐의 원거리 메인 웨폰이다. 등에 탑재되어있지만, 정면 하단까지 노릴수 있는 등 포신의 가동범위가 넓다. 쓰지 않을때에는 뒤로 접어서 보관한다. 위력은 높지 않다. 77형보다 출력이 떨어지는 짝퉁 상위괴수를 상대로도 견제가 고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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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육각형 패널이 전개되었지만, 나중에는 배리어처럼 그려졌다. 귀찮아서 그렇게 그렸다고 한다(…). 무수히 많은 육각형이 작게 나뉘어져 있게 봐달랜다. 웬만한 노심기의 포격은 견디는 수준이다. F급 노심을 탑재했던 블루비의 포격을 정면에서 막아냈으며, 노심 3개를 탑재한 블루비의 집중포화에도 멀쩡했다. 심지어 5형을 정면에서 몸빵으로 막아내기도 했으나, 5형의 칼질에는 썩둑썩둑 썰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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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외
손바닥의 백병전용 빔병기가 탑재되어 있지만 위력은 영 아니다. 괴수화한 시온의 얼굴을 공격했는데도 그냥 막힐 정도.(…) 게다가 첫등장 이후로는 공기취급이다.

5.2.1.2 작중 활약

레이가 시온을 향해 가는 을 저지할때 나왔고, 폭주한 시온을 처리하기 위해 동원되었다.

그리고 어나더 40화에서 드디어 썰리기 시작했다. AB소드라는 무장 자체가 원래 배리어를 무시하고 썰어 버리는 무장이라 중DC코트의 강력한 방어력은 전혀 빛을 보지 못했다.(…) 이래서 대 기사용으로 써먹을 수 있겠나

게다가 어나더 60화에서 히페리온이 부활하며 자신의 무장인 미스텔테인을 탈취해버리는 바람에 이들의 대 괴수용 주무장이었던 더블제로 스피어가 한낱 막대 쪼가리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영식도 아닌 상위괴수에게 들이댔지만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창 쪽이 박살나버리는 안습한 상태.

때문에 기동성 면에서는 그럭저럭 상위괴수와 견줄만한 수준이지만, 더블제로 스피어가 없으면 공격력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 미스틸테인을 빼앗긴 후, 더블제로 스피어로 5형의 실드를 갈기자 창이 부스러졌다. 이때문에 상위괴수에게 상당히 고전하지만, 그 격차를 전함의 백업에서 오는 출력(화력, 기동성) 상승과 물량(…)으로 극복하며 싸워나가고 있다. 어나더 69화에서 이러한 전술을 잘 보여줬는데, 상위괴수 1기를 잡아내기 위해 함대와 동행한 수 십명이 달려들었다. 먼저 돌격한 대원들이 막대한 희생을 치르는 동안 접근하는 데 성공한 마지막 대원이 상위괴수에게 킥을 먹여 전함 쪽으로 날려버렸고, 그 찰나의 틈을 노려 함포사격으로 마무리했다.

그 이후에도 간간히 활약. 중요무장인 더블제로 스피어가 무력화된 초유의 사태에도 77형 정도의 출력을 지닌 양산형 상위괴수를 물량으로 잡는 등. 본래 스펙은 독자들이 우려했던 기사의 1/100 수준과는 달리 매우 쓸만한 듯. 작중에서 시온이 한 '적의 주력은 소멸'이라는 언급이 맞다면, 양산형 5형들은 레이븐들이 전부 정리했다는 말이 된다. 거기다 레이븐 부대의 대부분은 지상의 피난민 유도와 공명용 창의 파괴를 하고 있었다는걸 생각하면 레이븐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전쟁이 끝난 후, 사망한 로버트 넬슨의 부관 대신 로버트를 보조하고 있는 벨 웨던이라는 여성이 인솔하여 토발을 날로 먹으려 드는 AE를 몰아낼 준비를 했지만 무산되었다.

이후 신연맹의 제식장비로 채용. 토발 독립 위원회(TIC)에서는 토발의 독립을 요구하면 테러를 하고 있는데, 다른건 몰라도 레이븐 강화병들은 꽤나 애먹는듯. 작중에서는 기사들이 레이븐들을 상대하기 위해 출동했다.

5.2.2 B-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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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은 멀티디멘셔널 하이 스피드 메뉴버 아머 레이븐 엘리트다. 뜻은 '공간 고속기동'. 이름이 너무 길어서 보통은 B 아머라고 부른다.

4개의 빔포와 다수의 방어용 비트가 무장의 전부인 듯. 아직 프로토타입이지만 A-아머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고성능으로, 단 2기만으로 백아를 상대로 잠깐이나마 정면에서 버텼다. 백아의 화력이 4대 이상의 타이탄급을 순식간에 격추시킬 정도라는 것을 생각하면 흠좀무.

수량이 적었는지 실험기라 그랬는지 토발이 겪은 우주구급 위기에도 불구하고 단 2기만이 등장하며, 아머 자체가 비행하고 그걸 전력공유함이 유선으로 유도해 공중에서 레이븐 소체와 합체했다.

등장한지 얼마안가서 반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A-09와 함께 백아의 빔포 사격을 정면에서 막다가 2기 전부 격추되었는데, 이때 실드에 맞고 갈라진 빔이 재수없게도 영 좋지 않은 곳을 스쳐 한명은 고인이 되었다. 지못미.

5.3 커스텀 슈츠

레이븐의 본래 목적에 맞게 공간전투에 특화된 형태.

각각이 1기씩만 생산된 하이코스트의 소량생산품으로, 기사급 신체능력을 지닌 이들을 위해 만들어져 대장기로 쓰였다.

커스텀 슈츠는 기본 슈츠와 달리 A-아머를 착용하지 않고 소체 그대로 전투에 임하는게 특징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B-아머 등을 착용하기도 한다.

5.3.1 대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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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들의 대장기로, 그중에서도 3명의 기사급 인물(직책은 대위)만을 위해 만들어진 슈츠. 몸에 푸른빛이 감도는게 특징.

평소에는 장검/단검/너클 등 독자적인 무장을 사용하지만, 상위괴수를 상대로는 더블제로 스피어를 사용한다. 공중전 시에는 헬멧과 부스터를 추가로 착용한다. 헬멧의 경우는 슈츠로부터 파츠들이 나와서 헬멧을 형성하는 RIG스러운 자동착용 기능이 있다.

사용자는 토발을 위해 기사 후보생을 스스로 포기한 이들이다. 여기에다 강화실험을 거듭해 수명을 줄이면서까지 스펙을 올려서, 작중 시점에는 평기사 수준은 되던 것으로 보인다. 종합적인 전투력은 기사 수준. 개발자부터가 전직 기사였으니 거의 정확한 평가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상대가 육마일신류를 쓰는 견습기사E-34제 괴수들이어서 전적은 영 좋지 않다. 그래도 5형들과 싸울 때는 더블제로 스피어가 없어서 고생좀 했지만 꽤 선전한 편.

원래는 이브 자일의 데이터를 토대로 이러한 대장기 슈츠 정도의 스펙을 양산하는게 목표였다고 한다.

여담으로, 저 3인 중 덩치는 갈수록 머리가 작아지고 몸집이 커져서 소두 드립이 흥했다.(…) 나중에는 입는 게 아니라 타는 것이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5.3.1.1 작중활약

시온을 구하기 위해 궤도 엘리베이터에 침입한 반을 밀어붙이고 공격을 계속하려는 찰나 한스에게 방해받았고, 너클을 착용한 한명은 한스에게 근력에서 밀리는 듯 했으나[9] 일단은 스펙이 스펙인지라 별 타격은 없었고 한스를 압도하여 쓰러트린다. 그러나 한스를 죽이려는 찰나 다시 일어선 반에게 기습당해 심장을 꿰뚫려 사망. 길[10]은 검으로 추정되는 무장을 운용했지만 반의 공격에 검을 뽑지도 못하고 두동강나서 사망했다. 단검 두 자루를 쓰는 백발의 여성도 반에게 맞고 리타이어.

그나마 이쪽은 죽지 않고 살아남았기에 토발 2차 전쟁 후반까지 계속 싸우면서 반에게 검을 건네주고 채터박스에게 당해 추락하는 반을 구하는 등의 활약을 했다. 그러나 괴수전이 마무리된 이후 결국 반기사단파 AE와 신연맹의 개입으로 토발이 난장판이 된 틈을 타[11] 반을 암살[12]한 뒤 자살했다.

5.3.2 타입-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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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레이 넬슨 전용으로 개발되었으나 본인이 입지는 않았고, 이후 레이가 죽고 토발의 상황이 꼬일 대로 꼬이면서 반 넬슨이 착용하게 된다.

등과 다리부분에 스러스터를 탑재해 공간전투에 특화된 타입. 전신의 스러스터를 전개하는 '풀 버스트 모드'라는 기능도 존재한다. 그 성능은 몸이 완전히 망가진 반이 본래의 스펙 정도로 싸울수 있게 해줄만큼 우수했다.

  1. 모함과 지원함이 이 항목에 링크가 걸려있다.
  2. 당시에는 중앙기사단 기술 연구소 부소장으로 있었으며, 커리어를 위해 명가인 어머니의 성을 쓰고 있었다.
  3. '기사들에게 대적한다'는 뜻인 듯 하지만, 작중에선 기사들을 대체하는 쪽에 더 무게를 둔다.
  4. 클린트 자일도 수가 많으면 정말 기사도 상대하겠다고 말은 했지만, 그래도 장난감 취급했다. 마스터 클래스 쯤 되면 별 신경은 안 쓰이는 듯.
  5. 죽이지 않고 시간을 끌고 밀어내기 위해서 일부로 아무도 없는 상공 한 복판에 쐈다.
  6. 이 세계관에는 배리어를 비롯해서 핵무기 따위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물건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핵무기의 위상은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진다. 일례로 영식 히페리온은 비록 세팅에 의해 위력이 줄어들었지언정, 대 요새용 전략핵 수십발(…)의 화구 안에서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작 인간 사이즈의 동력원에서 나오는 배리어를 핵무기로도 못 뚫는 셈. 반대로 기함의 함포 사격엔 관통된다는 언급을 보면 나이트런 세계관 내의 핵무기의 입지는 안습하기 짝이 없는 셈.
  7. 단순히 크기 외에도 레이븐에는 스텔스 기능과 불가시모드 기능이 기본으로 존재한다.
  8. 오해하기 쉬우나, 임펄스 건담처럼 수시로 빔으로 에너지를 공급받는게 아니라, 통신처럼 별도의 접촉없이 무선으로 항상 에너지를 공급받는 식이다.
  9. 실제로는 한스의 초상능력으로 겨우 밀어붙인 것. 오히려 한스 쪽이 팔에 데미지를 입었다.
  10. 청록색 슈트를 입은 인물.
  11. 괴수와의 전투가 끝난 뒤 토발에 집중된 반 기사단파 세력을 숙청하기 위해 드라이의 사주를 받은 레니가 십자회를 이끌고 내려왔다.
  12. 반을 걱정하던 로버트 넬슨의 유언을 보면 명령받은 것은 아니다. 스스로도 개인적인 원한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