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충

鄧忠
(? ~ 264)

1 개요

삼국시대 위나라의 무장. 등애의 아들.

2 정사

256년에 등애가 단곡에서 강유를 크게 격파하면서 진서장군이 되었을 때 혜당정후로 봉해지면서 아버지의 식읍 5백호를 받았다.

263년 겨울 10월에 등애를 따라 음평의 샛길을 넘어 강유성에 도착해 마막의 항복을 받아 제갈첨과 싸울 때 등충은 등애의 명령으로 적의 오른편에서 출격했으며, 적의 왼편에서 출격한 사찬과 함께 촉군과 싸웠지만 전세가 불리해 퇴각했다. 사찬과 함께 돌아와서 적을 공격할 수 없다고 했다가 등애가 이 싸움에 모든 것이 걸려있어 불가능한 것이 있겠냐고 화를 내면서 목을 베려고 하자 사찬과 함께 급히 돌아가 다시 싸워 촉군을 격파해 제갈첨, 제갈상, 장준, 이구 등을 전사시켜 면죽관을 점령했다.

유선이 사자를 보내 항복하면서 촉나라가 멸망했는데, 종회사마소에게 등애가 모반을 계획한다고 모함하면서 사마소는 그 말을 믿고 위관을 보내면서 등애와 함께 체포된다. 하지만 종회가 모반을 꾀하다가 죽자 사건의 진상이 들킬까봐 두려운 위관이 보낸 전속에게 등애와 함께 죽게 된다. 등애, 등충 뿐만 아니라 낙양에 있는 등애의 다른 두 아들들도 모두 살해되었다고 한다.

273년 의랑(議郞) 단작(段灼)과 번건(樊建)이 사마염(司馬炎)에게 등애의 억울함을 호소하여 등애의 명예가 회복되었고 등애의 장손 등랑(鄧郞)을 낭중으로 삼았다. 장손이라고 하는 걸로 봐서 등충의 아들일 확률이 높다.

3 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하얀 얼굴에 붉은 입술을 가진 장수로 등장한다.

256년에 아버지 등애를 따라 종군해 강유와의 일기토에서 활약한다. 또한 무성산에 도착하자 등애의 명령으로 사찬과 함께 각기 5천 명의 군사를 거느려 단곡에서 매복했는데, 무성산에서 등애에게 패한 강유가 상규를 공격하기 위해 단곡으로 오게 되자 사찬과 함께 강유가 이끄는 군사를 공격해 이 공으로 정후로 봉해졌다.

촉 정벌 때도 참전해 많은 공을 세우면서도 제갈량의 목상을 보고 도망치는 모습을 보였으며, 최후는 다른 점이 없다.

4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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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9,10,11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도 등장하며 강유와의 일기토에서 활약한 것 덕분인지 무력이 80을 넘어가며 아버지빨도 조금 받은지라 전투에선 나름 에이스로 활약할 수 있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74/86/68/47. 분투, 돌진을 가지고 있으며 노병계와 궁기병계 병법은 병법 숙련도만 있고 병법은 없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70/82/66/51/66에 특기가 9개이며 전투에선 화시, 일제, 내정으로는 징병이 있어서 여러모로 전투쪽으로 도움이 되는 인재.

삼국지 11에서는 일단 무력이 85에 창 적성이 S에다 창장이란 좋은 특기를 가지고 있어 후반기에 에이스로 활약할 수 있는 완소장수이다. 능력치는 72/85/69/55/71.

삼국지 12에서는 살아남은 자신의 아버지와는 다르게 원본에선 짤렸으나 PK에서 등장. 역시나 미청년으로 묘사된 일러스트. 능력치는 76/86/69/55에 전법마저 쓸만한 복병.이런 드러운 복병 부자들 병종은 기병.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는 후반기 시나리오가 편입된 6편에서 처음으로 등장. 주로 무쌍무장인 아버지 등애의 부장으로 많이 출전하며이때는 별 비중없는 클론 무장이나 7 맹장전에서는 종회의 난과 관련해서 비중이 좀 생겼다.문제는 여전히 클론이다. 여기서 문앙 동생인 문호와 많이 엮여서 등장하며 이 둘을 구하는 것이 IF 만족 조건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IF 시나리오중 하나인 상용방위전에서 고전중인 무장으로 등장하는데 구원에 성공하면 아버지에게 구원을 감사하는 클론답지 않은 특수대사를 날린다. 역시 아버지가 무쌍무장이라 비중버프를 받는다.

삼국전투기에서는 검각 전투(7)에서 첫 등장. 까만 모자를 쓴 청년. 아버지 캐릭터를 따라 실베스타 스탤론의 아들인 故 세이지 스탤론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