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72년 개봉된 포르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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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Throat. 깊은 목구멍이라는 뜻.
극장에서 상영된 최초의 상업적 포르노들 중 하나로 개봉 당시 엄청난 충격파를 안겨주었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영화 자체도 포르노 산업을 논할 때 반드시 나오는 유명 작품이지만, 영화 제목 자체가 포르노 장르 중 하나의 어원(2번 항목 참조)이 된 덕에 세계구적으로 알려진 단어가 되었다.
영화의 스토리는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던 린다 러브레이스[1]는 의사의 진찰 결과 클리토리스가 목구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린다는 많은 남자들과 구강성교를 하면서, 진정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게 된다는 스토리.
영화의 상영 시간은 61분이다. 제목처럼 구강 성교를 목구멍 깊숙히까지 하며, 성적인 대사가 많이 등장하고 종이 울리는 것으로 오르가슴을 표현하기도 하는 등, 오늘날 일반적으로 유행하는 포르노 영화와는 다른 점도 많이 보인다.
구강 성교 및 항문성교 장면도 포함하고 있어서 MPAA(미국 영화산업협회)로부터 X 등급을 받았다.
이 영화의 주연 배우 린다 수전 보먼(Linda Susan Boreman)[2]은 훗날 강제로 협박받아서 이 영화를 촬영했다고 폭로했으며, 1980년대 이후 포르노 반대 운동을 하다가 2002년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3세.
그 이후 2005년도에 영화의 제작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딥 스로트》가 제작되기도 했으며, 주연을 맡았던 린다 러브레이스에 대해 다룬 영화 《러브레이스》가 2013년 개봉되기도 하였다. 주연은 아만다 사이프리드. 영화에 대한 평은 썩 좋지 않은 편. 두 번째 남편과의 결혼 생활도 이혼으로 끝나버리고, 포르노 반대 운동을 펼쳤지만 생활고에 허덕이다 결국 다시 포르노에 출연하게 되는 등 말년까지 순탄치 않았던 린다 러브레이스의 삶을 중간에서 뚝 잘라 제멋대로 해피 엔딩을 만들어놨다.
여담으로, 한국 만화의 거장 고우영이 그의 저서 미국만유기에서 이 영화를 봤다고 했다.
2 구강성교의 일종
1번 항목의 영화가 어원으로 영화 내용처럼 남성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하는 것은 펠라치오와 같으나 목구멍에 들어갈 정도로 깊게 넣는 플레이를 말한다. 주로 포르노에서 하나의 장르를 형성하고 있으며, 대부분 가학적인 플레이 내용이다. 남성이 상대의 입에 강제로 밀어 넣는 플레이를 이루마티오(Irrumatio)라고 구분하는데 대부분의 이루마티오는 딥 스로트를 포함한다.
소프트한 경우에는 목젖 부근까지 넣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하드한 경우에는 식도 안쪽까지 밀어 넣는 것으로 표현된다. 인체를 해부해서 보여줄 수는 없으니 정확히 어느 수준까지 넣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하드코어한 플레이의 경우 고개를 뒤로 젖혀서 목구멍과 입을 일직선으로 만든 뒤 넣는데다 성기의 삽입으로 목이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성기가 아닌 딜도를 이용하는 경우 30~40cm에 달하는 딜도를 전부 삼켜버리는 영상물도 있을 정도.
만화나 야애니 등에서는 실제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딥 스로트 플레이를 묘사하기도 한다. 특히 촉수물의 경우 위장까지 삽입해서 위 속에 직접 사정하는 묘사도 많다. 실제 사람이 아닌 그림이라는 장점을 적극 활용해서 해부도 수준으로 딥 스로트 플레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도.
실제로 딥 스로트 플레이를 하는데는 많은 난관이 존재한다. 가장 어려운 점은 혀 안쪽에 이물이 닿았을 때 느껴지는 구토감을 비롯한 고통. 손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심한 헛구역질이 올라오는데 남성의 성기처럼 굵은 이물이 닿았을 때의 고통은 심각한 리스크다. 위내시경 검사와 비슷할 수 있는데, 일단 삼켜버리고 나면 고통이 덜한 내시경과 달리 딥 스로트는 피스톤 운동이 동반되는 것이 대부분이라 더욱 고통스럽다. 적절한 훈련과 약물의 도움으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과연? 하드코어하게 진짜 식도까지 성기가 들락날락 한다면 호흡에도 곤란을 느끼게 되며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침이나 기타 점액질 분비물도 난관이다. 더 나아가 단순한 고통을 넘어 위장 속의 내용물이 역류하는 구토까지 하게 된다면(...)[3] 반대로 남성의 경우 상대방이 고통으로 인해 실수로 성기를 물어 버리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여러모로 포르노에서 감상이나 해야 할 행위.
3 워터게이트 사건의 내부고발자
1972년과 1974년 사이에 일어난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사건을 취재하던 워싱턴 포스트의 두 기자에게 단서를 제출한 익명의 남자. 딥 스로트라는 이름은 위 항목의 영화의 제목을 따서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장이 붙인 별명이다. 이 남자가 제공한 단서가 결정적이 되어 워터게이트 사건이 만천하에 공개되고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하야하게 된다.
딥 스로트의 정체는 그 후 몇십 년동안 오리무중이었으나, 훗날 2005년에 사건 당시 FBI 부국장이었던 마크 펠트가 죽기 전에 자신이 딥 스로트라고 말하면서 밝혀지게 되었다.
이후 딥 스로트라는 단어는 익명의 제보자나 내부고발자를 가리키는 은어가 되었다. 드라마 엑스파일에도 내부고발자로 나오는 사람을 이렇게 부른다.
4 메탈기어 시리즈의 등장인물
메탈기어 솔리드에서 등장. 이름의 유래는 3.
섀도우 모세스 기지에 잠입한 솔리드 스네이크에게 갑자기 무전을 날린다. 마치 솔리드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는 듯하며, 그에게 여러가지 조언과 힌트를 준다.
정체는 메탈기어 2를 해본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그레이 폭스. 메탈기어 2때도 그러더니만 여기 와서도 솔리드가 작전 수행하는 게 못 미더워서 도와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