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딱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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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Unlimited Coin Works.jpg

아앜 내 엄지손가락!!!! 이거 잘못뽑으면 버튼압이 엄청나다
딱딱이 사진 주인

1 개요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오락실에서 간혹 사용되던 무한코인기로, 2000년대 초 무렵까지 사용되기도 했다. 딸딸이, 똑딱이, 따닥이, 딱따기라고도 부른다.

2 상세

가스레인지에 들어있는 전자식 점화플러그나 부싯돌 없이 버튼으로만 점화하는 라이터에 들어있는 압전기를 사용해 만든다. 초기엔 주로 쓰레기장 같은 곳에 버려져 있는 폐 가스레인지를 분해해 만들었다.[1] 버튼을 누르면 피복을 벗긴 전선 끝에서 스파크가 튀며 전기가 흐르는데 이 끝을 게임기 코인 투입구에 넣고 사용하면 기계가 코인을 넣은 것으로 인식하여 크레딧이 올라가게 된다. 값싼 일부 1회용 라이터에도 들어있다는 점 때문에 한때 1회용 라이터가 짭짤하게 팔린 적도 있었다. 1990년대에는 아예 100원 넣고 돌리는 뽑기에서 딱딱이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기에 주로 그것을 이용했다.

이말년에도 나왔다.[2]

3 부작용

당연히 불법이라 오락실 주인한테 걸리면 다람쥐 볼주머니 터지듯이 귀싸대기 맞고 부모님한테 끌려가 숙청당하는 것은 물론이며 법적으로 따지자면 형법상 '편의시설부정이용죄'(사기죄의 일종)가 인정되어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3]. 농담이 아니라 2006년에 이거 쓰다가 진짜 잡혀간 사람도 있었다. 단 이 경우는 단순한 장난 정도를 넘어서 천만원이 넘는 피해를 끼쳤기 때문이지만. 뉴스

문방구 뽑기에서 이것을 뽑고는 정식(?)으로 파는 것이라 안심하고 바로 옆 문방구 게임기에서 딱딱이를 시험해보던 어리석은 자들이 있었으며 당연하지만 보고 달려온 문방구 주인에 의해 한 줌 재가 되기도 했다.

자주 사용하면 오락기 기판이 전류의 영향을 받아 고장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딱딱이의 순간 전압은 아주 잠깐이긴 하지만 10000볼트가 넘는다. 때문에 인체에도 감전되며 제세동기 원리와 같으므로 심장에 대고 쓰면 인체에도 위험하다.잠깐.. 이거 위험 딱지 붙여야 되는거 아닌가?? 전압만 높은 것 이기에 정전기와 비슷하다 보면 된다. 실제로 계속 딱딱거리면 게임이 멈춰버리기도 하고 심할 경우에는 아예 꺼져 버리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때로는 따닥 한방에 크레딧이 999정도 어-예 올라가는 등 오작동도 많이 일으킨다. 그나마 가스레인지를 직접 뽀개서 만든건 화력(?)이 강해서 한방에 올라가기 때문에 비교적 괜찮지만 라이터로 만들거나 문구점에서 파는 화력 약한 딱딱이는 크레딧 한번 올리려면 여러번 딱딱거려야 해서 기판에 더 큰 무리를 줬다.

== 여담 ==
이걸로 전기충격기를 만들수 있다.

4 몰락

1990년대 말 이 후 코인 투입구가 절연소재인 플라스틱으로 바뀌고 코인반환레버가 당겨서 내리는 방식에서 버튼식으로 바뀌는 등 여러 방지책이 생겨나면서[4] 역사속으로 사라졌으며 지금은 과거 추억장난감 정도의 용도만 남아 있다.

순간적으로 찌릿하게 만들기 때문에 80년대생 세대들의 위의 용도를 모르는 90년대생 아해들은 일명 찍찍이라는 이름의 장난으로 사람의 몸에 대고 버튼을 눌러 순간적으로 감전시켜 장난을 치기도 했는데 건강한 사람이면 인체에 큰 해는 없지만 절대로 하지 말자. 행여나 심전도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선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00년대생 아이들도 많이들 가지고 노는 모양이다. 물론 본래용도(?)는 모르는 모양이지만.

동네형들 쓰는 똑딱이 가지고 싶다고 멀쩡한 가스레인지 뽀개버리고 부모님들 손에 한많은 생을 마감할 뻔한 이들도 간간히 보이기도 했다. 시중에 파는 딱딱이보다 가스레인지가 수백배는 더 비쌌는데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큰 격.그냥 돈 내라고

5 비슷한 사례

이것 외에도 십원 주화에 테이프를 감아 백원 주화 크기로 만들어 사용하거나, 두꺼운 비닐끈을 가공하여 만든 가느다란 갈고리를 이용한다거나, 백원 주화에 구멍을 뚫고 실을 연결해 투입구에 넣은 후 낚시하듯 다시 빼오는 등 게임을 반드시 무료로 즐기고야 말겠다는 당대 초딩들의 잉여로운 열정에 의해 여러가지 방법이 동원되었다. 또는 플라스틱 책받침[5]을 U 자로[6] 만들어서 동전투입기에 넣고 흔들면 코인이 올라가기도 했다.[7] 심지어 문방구 아저씨의 시야를 차단하는 용병을 따로 둘 정도였으며 당연히 걸리면 다같이 사이좋게 스틱스 강을 건넜다.

또 모 게이머가 투입구를 손바닥으로 쳐서 코인을 올리는 것이 파문이 되기도 했는데 그게 가토영아랑 비슷했기 때문에 '영아'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리고 군인한정으로 P999K 무전기 숏안테나를 결합해서 안테나를 동전투입구에 대고 송수화기 버튼을 눌러도 된다. 물론 오락실 아저씨가 군부대에 들어와서 오락기를 점검하는데 '들어온 돈은 별로 없는데 플레이 시간이 무지막지해서' 결국 걸렸다(...).[8]

사실 코인 인식 스위치에 전류만 흐르면 되는 원리라서 심지어 동전을 넣으려다 정전기 때문에 공짜코인이 오르거나, 그냥 껐다 켜기만 했는데 알아서 코인이 올라가있는[9] 어처구니없는 착하게살아서 보너스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과거에는 동전 하나에 울고 웃던 시절이라 대부분은 걸리더라도 훈계나 교화로 좋게 넘어가거나 인생 공부 한번 하는 셈 치고 적당한 처벌을 감수하는 선에서 마무리됐지만 안타깝게도 절연이 되지 않는 재료[10]로 조작을 시도하다가 감전사고를 입는 경우도 있었고 심지어 주인 몰래 오락기를 털다가 어린이가 감전사를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11] 지금이야 온갖 보호장치와 감시장치가 떡칠돼있고 적발될 경우 절대 좋게 넘어갈 가능성도 없으니 모두 옛날 얘기일 뿐이다.

돈낚시질은 의외로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쓰인 것 같은데, 이연걸의 영화 '영웅' 초반부에서 이걸로 공중전화를 거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또한 일본에서는 500엔짜리 주화가 한국의 오백원 주화와 크기와 무게가 비슷해서[12] 500원짜리로 기계를 많이 속였다. 한국에 뉴스 보도까지 났었다.(일본 항목 참고) 참고로 2015년 현재는 1엔에 9원이지만 예전으로 간다면...FREE GAME

최근에도 오락실에 먹히는 방법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철권 5,철권 6 BR 구형 기판에서 가능한 방법이다. 동네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500원으로 통일되어있는데, 약간 구형 기판(2005년작)의 경우 100원짜리 동전을 넣으면 그냥 배출구로 나오지만, 투입구에 홈으로 살짝 걸치고 손가락 힘을주어 튕기듯 강하게 삽입하면 100원이 500원으로 인식될때가 있다. 성공률도 6~7번에 한번으로 높다. 4백원 아낄려다가 6백원 날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텐데, 안되면 배출구로 100원이 바로 빠져나오니 다시 시도하면 그만. 그러다 딴곳에 걸려서 안나오는 경우는 조용히 자리를 뜨도록하자. 이때 500원을 넣어도 게임이 안된다. 물론 오락실 주인이 투입구를 최신식으로 교체만 해도 씨알도 안먹히고 이짓하다 걸렸는데 타이밍도 좋게 동전이 걸렸을때 신고당하기 싫으면 기판 수리비를 고스란히 물어주는걸로 합의봐야되니 절대 따라하지 마라.
지방에서 되려 300원, 200원으로 싸게 제공된다면 난감하기도 하다.
하지만 태그2, 철권 7로 기판과 함께 바뀌면서 얄짤없이 안먹힌다. 물론 현재 오락실에 아직도 철권6BR이 현역으로 굴러가고 팬들도 아직 가장 많으니 범용성이 많은 스킬...이라지만 진정한 철권 매니아라면 하지말자. 문서 내에서 몇번이고 강조했듯이 불법이다.

또 국내에 들어온 스트리트 파이터 4 기판 또한 가끔 코인이 두 개씩 올라가거나 심하면 세 개씩 올라가는 현상이 관측되곤 한다.
  1. 하지만 이런 건 고물상에서 가져가기 때문에 구하는게 쉽지 않다.
  2. 여담이지만 민지 뿌우 관련 내용도 있다.
  3. 단, 한창 유행할 때였던 1980년대 말~1990년대 초에는 이를 처벌하는 조항이 없었으며 편의시설부정이용죄는 1995년 추가되었다.
  4. 특히 오락실 천장에 CCTV가 붙기 시작한 게 결정적이었다.
  5. 코팅 책받침은 쉽게 휘어져서 쓰기가 어려웠다.
  6. 사실 각도는 좀 U보다 많이 컸다.
  7. 다만 이상의 방법들은 당연히 해서는 안 될 짓이며 또한 지금은 다양한 방지책 때문에 해도 안되니 절대 시도도 해보지 말 것. (되고 안되고 이전에 범죄 행위이다.)
  8. 그리고 오락실용 기판 중에는 크레딧 투입횟수를 기록하는 bookkeeping 기능이 있는 경우가 있다. 서비스 모드에서 확인 가능하며, 동전함에 들어있는 액수와 북키핑 기록이 맞지 않으면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뜻이 된다.
  9. 단품보다는 4인 플레이용 혹은 대전을 위해서 기기 2개를 연결해놓은 상황에서, 한쪽만 껐다가 쳤을 때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았다.
  10. 철사, 자전거 바퀴의 살 등
  11. 다만 이 경우는 공짜 오락을 즐기려던 것이 아니라 돈 자체가 목적이었던 걸로 보인다.
  12. 참고로 한국 500원짜리 동전이 일본 엔보다 먼저 출시되었다. 넷 우익들 중에서 한국정부가 일부러 500엔짜리와 비슷하게 만들었다며 허위비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비웃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