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르 클라반

리버풀 FC 2016-17 시즌 스쿼드
1 카리우스 · 2 클라인 · 5 베이날뒴 · 6 로브렌 · 7 밀너 · 10 코치뉴 · 11 피르미누 · 12 고메즈
13 마닝거 · 14 헨더슨 · 15 스터리지 · 16 그루이치 · 17 클라반 · 18 알베르토.M · 19 마네 · 20 랄라나 · 21 루카스
22 미뇰레 · 23 엠레 찬 · 27 오리기 · 28 잉스 · 32 마티프 · 35 스튜어트 · 54 오조 · 56 랜들
* 이 표는 간소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본래 스쿼드에서 타 팀으로 임대간 선수는 제외되었습니다.
리버풀 FC No. 17
라그나르 클라반
(Ragnar Klavan)
국적30px 에스토니아
생년월일1985년 10월 30일
출생에스토니아 빌얀디
포지션수비수
신체 조건186cm, 78kg
주로 쓰는 발왼발
유스팀JK 빌얀디 툴레비크 (1991~2000)
FC 엘바 (2000)
소속팀FC 엘바 (2001)
JK 빌얀디 툴레비크 (2002~2003)
플로라 (2003~2005)
볼레렝아 (2004~2005) (임대)
헤라클레스 알멜로 (2005~2009)
AZ (2009) (임대)
AZ (2009~2012)
FC 아우크스부르크 (2012~2016)
리버풀 FC (2016~ )
국가 대표112경기 3골

1 선수 소개

에스토니아에서 올해의 선수를 3번이나 경험한 베테랑으로 왼발을 주발로 사용하는 볼플레잉 디펜더이다. 그의 아버지 역시 에스토니아 대표팀의 일원이었다. 클라반은 플레이메이커로 축구 커리어를 시작했다. 네덜란드의 헤라클레스에서 레프트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하였으며, 2009년 AZ알크마르로 이적한 후부터는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2012년에는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미드필더 출신이라 터프한 생김새와 달리 센터백치고 볼을 다루는데 상당히 섬세한 편이며 빌드업도 상당한 수준이다. 강등권이던 아우크스부르크를 중위권으로 끌어올린 숨은 주역 중 한명이며, 2014-2015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5위로 아우크스부르크가 유로파 진출을 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15-2016시즌에 유로파에서 리버풀을 만나 패배했는데 이 시즌 이후 클라반은 리버풀로 이적하게 된다. 왼발을 사용하는 빌드업 좋은 센터백이라는 면에서 사코와 겹치는데 클롭이 사코의 대안으로 점찍은 게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그리고 클롭은 그 예상대로 사코를 미련없이 버렸다고 한다
리버풀에 영입될 당시 클롭은 도르트문트를 지휘하던 시절 클라반의 플레이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클롭의 선수보는 눈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인데, 사실 아우크스부르크가 중위권을 차지한데에는 탄탄한 수비와 센터백에서부터 진행되는 빌드업 과정이 중요한 부분인데 클라반은 꽤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 사실 에레디비지 시절부터 차근차근 성장한 클라반은 눈에 띄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탄탄한 기본기와 착실한 팀플레이, 적절한 수비 스킬을 가진 선수이다. 분데스리가 시절 플레이가 화려하지 않고 팀또한 규모가 작아 주목을 크게 받은 선수는 아니었다. 리버풀에 영입될 때만 해도 적지않은 나이에 유명하지 않아 4순위 후보급의 센터백으로 분류되기도 하였으나 시즌 초반 마팁과 로브렌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울 때마다 주전급 이상의 활약을 해주었다. 계약기간이 많이 남지 않은데다 나이가 있어 저렴하게 영입되었으나 굉장히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줘 리버풀 팬들은 꿀라반이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2 선수 경력

2.1 FC 아우크스부르크 시절

홍정호, 구자철, 지동원과 한솥밥을 먹으며 국내 분데스리가 팬들에겐 꽤나 낯이 익은 얼굴이다. 특히 홍정호에겐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과 같은 존재다.

리버풀의 사코조 고메스가 부상당하면서 백업 센터백으로 낙점. 영입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었다.

2.2 리버풀 FC

프리시즌에서 수비진 전체를 통틀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는 중. 사코가 계속 부상이고 마팁도 프리시즌 중간에 부상을 당하면서 원래는 4순위용으로 데려왔는데 개막전을 함께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리그 개막전 아스날과의 경기에 출전하여 팀은 3실점을 허용했으나 본인은 내내 공중볼을 지배하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9번의 클리어링 성공으로 아주 성공적인 공식 데뷔전을 치뤘다. 어느 현지팬 曰 "Sanchez is in Klavan's pocket"

하지만 그 다음 경기인 번리전에서는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계속해서 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번리 쇼크'에 일조했다. 물론 클라인의 패스 미스로 인해 이른 선제 실점을 당한 후 번리가 걸어 잠그기 전술을 취함으로써 리버풀 선수들 모두가 공격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었지만...

마팁이 부상에서 복귀함에 따라 주전 센터백 라인이 로브렌-마팁으로 굳혀졌고 클라반은 벤치에 앉게 되었다. 그래도 사코보단 입지가 좋다

9월 21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더비카운티와의 경기에서 전반23분, 쿠티뉴의 코너킥을 더비카운티 수비수 커프의 발에 맞고 팅겨나온공을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6라운드 헐시티전, 로브렌이 바이러스로 빠지고 대신 출전하며 빈 자리를 완벽히 매꾸는 모습을 보였다. 4옵션 센터백으로 데려왔으나 주전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 덕분에 사코는 잊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