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레 찬

리버풀 FC 2016-17 시즌 스쿼드
1 카리우스 · 2 클라인 · 5 베이날뒴 · 6 로브렌 · 7 밀너 · 10 코치뉴 · 11 피르미누 · 12 고메즈
13 마닝거 · 14 헨더슨 · 15 스터리지 · 16 그루이치 · 17 클라반 · 18 알베르토.M · 19 마네 · 20 랄라나 · 21 루카스
22 미뇰레 · 23 엠레 찬 · 27 오리기 · 28 잉스 · 32 마티프 · 35 스튜어트 · 54 오조 · 56 랜들
* 이 표는 간소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본래 스쿼드에서 타 팀으로 임대간 선수는 제외되었습니다.
리버풀 FC No. 23
엠레 잔 (Emre Can) [1]
국적30px 독일
생년월일1994년 1월 12일
출생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종교이슬람 [2]
포지션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 풀백[3]
신체조건184cm, 82kg
주로 쓰는 발오른발
유스팀SV 블라우-겔브 프랑크푸르트 (2000~2006)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006~2009)
바이에른 뮌헨 (2009~2011)
소속팀바이에른 뮌헨 II (2011~2013)
바이에른 뮌헨 (2012~2013)
바이어 04 레버쿠젠 (2013~2014)
리버풀 FC (2014~ )
국가대표2경기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지는 공수겸장

공격과 수비가 모두 A급인 독일산 특급 멀티플레이어
로저스가 싫어합니다
경질 전도사

1 클럽

2000년 SV 블라우-겔브 프랑크푸르트에서 축구를 시작하였다. 2006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유소년 팀을 거쳐 2009년에 바이에른 뮌헨의 유소년 팀으로 이적했다. 2011년 리저브 팀으로 승격하였으며 2012년 바이에른 뮌헨의 1군팀에 승격하였다. 2012년 4월 13일 뉘른베르크와의 DFL 수퍼컵에서 데뷔하였다. 티아고 알칸타라마리오 괴체의 영입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4경기 1골에 그치게 되자 출전 기회를 모색하여 2013년 8월 2일,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하기로 결정하였다. 계약기간은 4년이지만, 바이백 옵션이 붙어 있다. 2014년 6월 4일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리버풀 FC로 이적하였다.

리버풀 이적 후에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며,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 백쓰리 시스템에서의 오른쪽 센터백, 그리고 윙포워드(...)로도 기용된 적이 있다. 리버풀이 백3체제로 전환한 이후에는 왼쪽에 사코와 스크르텔을 두며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미드필더 출신이라 빌드업이 괜찮아서 이때까지는 극암의 경기력을 보여주던 데얀 로브렌을 밀어내고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리그 1월의선수 후보까지 뽑히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입 초반에는 널뛰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애매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은 꿀영입이 되었다.

15-16시즌 초반에 [모]가 안 나오던 다시 백포로 전환된 이후에는 뭔가 삐그덕거리는 밀너-헨더슨 중원에 힘을 불어넣는 서브로 사용되다가, 레프트백을 맡던 조 고메즈가 부진한 이후 다시 백스리로 전환된 이후 다시 센터백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밥줄컷을 결정지는 에버튼과의 더비 경기에서 루카쿠에게 볼을 그대로 안겨주는 큰그림 실책을 범해 팀의 승리를 무산시키고 말았다. 그리고 로저스는 잘렸다 당장 경기에서는 망신스러웠지만, 로저스의 경질 이후 위르겐 클롭이 새 감독으로 부임한 후 그는 영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엠레 더 빅픽쳐 찬

박싱데이가 지나고 나서는 조던 헨더슨과 함꼐 중원을 맡으면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줬다. 헨더슨이 후방에서 플레이메이킹을 맡으면 찬이 중원장악력을 보여주면서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헨더슨이 부상당한 후에는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루카스[4]를 대신하여 중원을 혼자서 멱살잡고 끌고가고 있다(...) 당장 찬까지 없으면 경기 자체가 답답하다. 그러나 리그컵 4강에서 이 전부 부상을 당하며 루카스와 함께 센터백 땜빵을 볼 뻔...했지만, 전봇대 스티븐 코커의 영입과 티아고 일로리의 임대 복귀, 그리고 뜬금포 엔리케의 센터백 기용으로 없는 일이 되었다. 중앙실종 될 뻔 했다

한동안 좋은 폼을 유지하다가 도르트문트와의 유로파리그 2차전에서 부상을 당해버리며 걱정거리를 만들었지만, 팀 동료에게 배운 듯 한 무시무시한 회복력으로 비야레알과의 유로파 4강 홈경기에서 복귀해 상대 중원을 털어버렸고, 찬의 활약에 힘입어 팀의 결승진출을 이끌었다. 본인은 선발출장에 회의적이었는데 경기에 출전해 매우 행복하다고.

16-17 시즌 개막 후에는 부상 이후 폼이 떨어진 조던 헨더슨을 밀어내고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을 줄 알았지만, 컨디션 난조와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소화하지 못했고 그 사이에 바이날둠-헨더슨-랄라나 3미들이 정착됐다. 그러나 박싱데이 일정과 같은 빡빡한 시기가 잦은 EPL의 특성과, 바이날둠이 맡고 있는 전진성 강한 공격성향, 랄라나가 맡고 있는 박스와 박스를 오가며 힘을 불어넣는 전천후 미드필더로서의 능력, 헨더슨이 맡고 있는 포백 보호와 전방 볼 전개 모두 찬이 소화할 수 있고 또 매우 준수하기 때문에 언제까지 백업으로만 있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 선수 아직 94년생이다(...)

Efl컵 더비 카운티전과 6라운드 헐시티전에서 모두 후반에 교체투입되면서 복귀했다. 전체적으로 폼이 돌아오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듯.

2 국가대표

독일 국가대표로 2011년 U-17 월드컵에 출전했다. 부모가 터키계 혈통이라 터키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었지만 본인이 독일 국가대표를 더 선호한다고. 그리고 리버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유로 2016 예선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국가대표로 데뷔하였다. 요아힘 뢰프 감독의 풀백 기용 같은 이상한 활용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차출 대신 유로 출전을 택했고, 준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했다. 그닥 큰 활약을 하지는 못 했지만 나름대로 중원에 힘을 불어넣어 주고, 본인도 유효슈팅을 하나 기록했다. 여전히 토니 크로스, 사미 케디라와 같은 쟁쟁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지만, 필립 람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은퇴한 상황에서 찬 역시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기에 앞으로 국가대표 경기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듯 하다.

3 플레이스타일

엄청난 활동량과 피지컬을 이용한 압박을 매우 잘 활용하며, 브랜든 로저스를 백수로 만든 가끔 나오는 큰 실수를 제외하고는 수비능력이 매우 준수한 편이다. 의외로 괜찮은 드리블 능력을 활용한 탈압박을 즐겨하며, 이 드리블을 활용하여 공을 잡고 혼자 돌파하기도 한다. 그래서 손흥민한테 패스 안 준다고 매우 까였다 이런 점 때문에 주속이 느림에도 풀백이나 윙어로 간간히 기용된다. 아직 어린 선수이니만큼 역습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정작 롱패스는 잘 찔러주면서도 짧은 패스의 정확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었지만 클롭버프를 받으면서 이것도 옛말이 되어버렸다. 본인의 스타일도 꽤나 투박한 편이라, 플레이스타일이 투박한 편인 밀너와 함께 중원에 서면 뭔가 중앙에서 제대로 된 킬패스가 거의 오지 않는 답답함이 느껴진다. 그나마 이루어지는 빌드업도 찬의 드리블(...) 그러나 헨더슨과 중원을 보면 제법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헨더슨의 공격전개 주도와 찬의 압박으로의 볼 탈취 조합이 나쁘지 않다.

가장 큰 장점은 몸싸움인데, 몸싸움에 능하다는 로멜루 루카쿠, 펠라이니, 카일 워커, 마이카 리차즈, 손흥민도 찬 앞에서는 퍽퍽 쓰러졌다. 뭐 그 외 평범한 선수들과는 어깨만 붙어도... 이 분과의 어깨싸움이 궁금해진다 본인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는지 태클보다는 어깨싸움을 즐긴다. 알베르토 모레노의 답 없는 수비가담 때문인지 풀백 자리를 커버하는 능력도 수준급이다. 발밑도 준수한 편으로, 밀집해서 압박을 해오는 팀에게는 무리지만 한두 명 정도는 심심하게 제칠 수 있는 탈압박기술을 갖고 있다.

수비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로저스의 백스리 체제가 확립된 이후로는 오른쪽 스토퍼 역할을 하며 나온다. 헤더경합에서 이겨놓고도 헛머릿질(...)을 하는 실수는 있었지만 리버풀의 수비력이 좋아진 것에는 찬의 공이 매우 컸다. 선술된 드리블 능력이 준수한 편이라, 백쓰리의 치명적 약점[5]이 발견된 이후 다시 백포로 전환되었을 때에는, 정신 못차리시던 분 대신에 풀백으로도 기용되었다. 포지션파괴자 로저스와 포터백성애자 뢰프의 국대에서는 제 자리인 미드필더로 잘 안 쓰였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이 찬을 중앙에 기용해서 매우 잘 써먹고 있다.

4 여담

부모가 터키계이고, 이름인 '엠레'가 터키식 이름이기 때문에 터키식인 '엠레 잔'이나 영어식인 '엠레 칸'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지만 본인이 독일식 발음인 '엠레 찬'을 선호해서 찬으로 불리고 있다. 어감도 좋다 찬탱크 찬탱이

하지만 레버쿠젠에서와 손흥민한테 패스 안 줄 때 리버풀 입단 초기 어리버리한 플레이를 보여줄 때에는 엠창칸으로 불렸다(...)
  1. 독일에서는 "엠레 찬"이라고 부르고 터키에서는 "엠레 잔"이라고 부른다.
  2. 터키독일
  3. 그 외 모든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리버풀 이적 후에는 한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 윙포워드 역할을 모두 소화한 적도 있다. 그러고도 경기력이 준수했다 ㅎㄷㄷ
  4. 루카스도 유망주 시절에는 제 2의 호나우지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선수였지만 리버풀 이적 후에 기존의 역할과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로 정착하게 되었고, 새 포지션에 완전히 적응한 이후로는 완전체 후방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자질을 보여줬지만 십자인대가 두 번 나가면서 패싱력과 스피드를 잃었다.
  5. 윙백과 측면 센터백 사이의 공간을 쉽게 메우지 못한다. 그래서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는 팀이거나, 윙어의 능력이 매우 준수한 팀에게는 공간이 제대로 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