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나(쿠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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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마 개년이야

네이버 웹툰쿠베라》의 등장인물.

본편 미등장. 외전인 the finite 에필로그에서 등장한 아수라족 나스티카수라로 종족속성은 暗 원천속성은 불명으로 아수라족의 2인자다.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겉모습에 전혀 어울리지 않게 수준낮은 언행의 소유주인데다 성격 역시 자기중심적이고 좀 개념이 없는 성격으로 작가 블로그의 타크사타 프로필에 잠깐 언급된 '타크사카의 연애사를 가지고 놀리던 나스티카 8명이 1:8로 박살난 사건'의 주인공이자 원흉. 바스키보다 자신이 강하니[1] 그보다 더 약한 타크사카 죽이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니라며[2] 허세를 부렸다. 그 뒤 자신을 따르는 나스티카급 수라 8명을 데리고 타크사카에게 가서 아예 대놓고 그의 앞에서 이안 라조프"쓰레기같은 인간 계집(!!)"이라고 모욕하며 시비를 걸다가 말 그대로 한 방에 박살났다. 나머지 나스티카 중 하나는 바로 그 자리에서 끔살당했고 나머지도 타크사카의 고유초월기에 걸려 서로 공격해 중상을 입혔을 뿐 타크사카에게는 손가락 하나 대지도 못했다.

그래도 명색이 아수라족 2인자랍시고 운 없는 다른 아수라족 나스티카처럼 원킬당하는 건 피했지만 그러고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구출하러 온 아수라에게 떼를 쓰며 타크사카를 죽여달라고 징징거리다가 아수라의 "멋대로 내 휘하의 나스티카들을 데리고 나가서 그중 1명을 죽게 만들었으면, 조금은 자중하고 얌전히 있는 것이 어때? 만약에 네가 아닌 다른 나스티카가 이런 일을 벌였다면 난 여기서 그 주동자를 즉살처분했을 거야." 라는 일갈과 타크사카의 살기에 데꿀멍하고 아수라에게 공주님 안기로 안겨서(...) 퇴장했다. 아수라와 바스키의 언급에 따르면 사실 이때 타크사카는 라바나를 완전히 죽일 수 있었다. 한 번 화나면 뵈는 게 없는 분노의 용 타크사카가 이성을 남겨놓을 수 있었던 것은 이안이 남긴 충고[3] 때문. 아이러니하게도 그녀가 모욕했던 이안 라조프가 라바나의 목숨을 구해 준 셈이다. 그런데 작가는 '라바나는 가루가 되어도 살아났는데 어떻게 죽여야하나요' 라는 질문에 '그건 모릅니다. 알면 누군가 죽였겠죠. 성격이 나빠서 적이 많거든요'라고 대답했다. 원래 지지리도 안 죽는 타입의 수라인 듯. 브리트라는 가능하다

여담으로 여성형일 때는 아수라족 중 가장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수라라고 한다. 바스트 사이즈 70C. 작중 묘사에 따르면 여성형의 라바나는 '보기만 해도 아찔해지는 몸매와 너무나도 선하게 생긴 얼굴'의 소유자. 실제로 위의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청순한 외모의 미인상. 성격과는 딴판. 왕인 아수라와는 연인 관계라고 한다. 다만 라바나는 남성형을 더 선호하는 지 평상시에는 거의 남성형으로 있다. 그렇지만 여성형에도 거부감은 없어서 아수라가 자기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즉, 자기가 필요할 때) 여성형이 되어 바라는 것을 요구한다. 아수라는 아수라대로 라바나에게 완전히 빠져있어 그럴 때마다 정신을 못 차리고 놀아나는 데다 라바나가 사고를 칠 때마다 뒤치다꺼리를 하면서도 직접 화도 내지 못한다고.[4] 그래서 별명이 여왕벌이다. 수라형도 벌.

이래저래 대단한 설정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필 상대가 타크사카였기 때문인지 첫 출현과 활약은 굴욕 중의 굴욕이다(...).

번식능력이 높은 아수라 족답게 태초부터 기억도 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아수라 족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형을 가진 수라이니 성격과는 별개로 인기도 많았을 듯. 그리고 그 아이들 중에는 왕인 아수라의 아이들도 있다고...
  1. 소설에서의 묘사만 보면 굉장히 허접해 보이지만 설정상 각 종족의 1대 왕을 제외한 나스티카들 중에서는 거의 최강인 실력자라고 한다. 분노한 탁이 좀 많이 사기였을 뿐
  2. 사실 타크사카가 바스키보다 약하다고 알려진 것은 진심으로 상대에게 분노하지 않으면 아예 발동도 안되는 초월기들이 많아서일 뿐 절대적인 힘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타크사카가 제대로 초월기를 사용할 경우 인간형에서나 수라형에서나 바스키보다는 강하다. 그리고 바스키는 타크사카를 애칭으로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그와 친분이 있는 사이. 웬만해서는 타크사카가 그에게 분노할 일이 없다. 즉 저 하위드립은 어디까지나 '바스키 한정'이다.
  3. 간단히 정리하면 '항상 몸조심하라. 버럭버럭 화내지 말고 귀걸이가 있든 없든 간에 싸움은 가능한 한 피해라. 카사크를 잘 부탁한다' 정도.
  4. 이게 바로 아수라의 유일한 단점. 이것만 빼면 정말 좋은 왕이라고 한다. 어째 제대로 된 왕이 없다 그래도 아수라는 공적인 영역에서는 라바나를 많이 봐줄지언정 무조건 놀아나지만은 않는다. 간다르바메나카가 하는 현실감각 없는 허튼소리만 듣고 아난타가 죽건 말건 내버려두어 간다르바족 전체가 위태롭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기까지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