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라(쿠베라)

수라의 각 종족
The Clans of Sura
아난타족
Ananta
브리트라족
Vritra
야크샤족
Yaksha
아수라족
Asura
간다르바족
Gandharva
가루다족
Garuda
킨나라족
Kinnara
타라카족
Taraka
초대 왕들
The First Kings
아난타
Ananta
브리트라
Vritra
야크샤
Yaksha
아수라
Asura
간다르바
Gandharva
가루다
Garuda
킨나라
Kinnara
타라카
Taraka
종족별 속성
The Clan Attribute of Sura

대지
Ground

화염
Fire


Light

어둠
Darkness


Water

하늘
Sky

바람
Wind

혼돈
Chaos


Vritra

Vritra_portrait.png

네이버 웹툰 쿠베라등장인물.

브리트라족 나스티카수라로 웹툰 본편에선 등장하지 않고 대변동 이전에 있었던 타크사카이안 라조프의 연애사를 다룬 외전 소설인 the finite에서만 등장한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브리트라족 초대 왕이자 종족 내 최강자. 최강자라고는 하지만, 성격은 좋은 편으로 보인다. 브리트라 족 회의에서 우트팔라에 의해 자신의 말이 끊겨도 '감정이 더 무뎌지면 궁극의 관대한 왕이 될지도 모르겠어'라며 농담으로 넘긴다. 그 성격 때문에 브리트라족 나스티카 사이에서 미묘하게 만만한 취급을 받고 있는 것 같으며 특히 타크사카가 그를 생각하는 태도를 보면 거의 호구 취급.[1]

나스티카 밖에 없는 대신 나스티카 하나하나가 타 수라 종족의 나스티카들보다 강한 브리트라족 중에서도 최강인 만큼 아난타 사후에는 말 그대로 우주 최강의 존재가 되었다.

작중 슈리와 더붙어 여성형이 남성형보다 더 강한 드문 수라이기도 하다. 여성형이 남성형보다 많이 강한 모양인지 여성형일 때는 생전의 아난타와 함께 우주 최강의 자리를 논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다만 남성형 쪽을 더 선호했는지 여성형으로 변할 수 있었던 때조차 남성형으로 있는 모습만 나온다. 어쨌든 그럼에도 아난타가 죽기 전 아난타 다음의 2인자로 평가되었던 이유는 용족의 절멸을 막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성별이 남성으로 고정되어 싸우기도 전에 승부가 난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주 초창기 이후 브리트라족은 여성형으로 변할 수 없게 되었고 이제 아난타도 죽었으니 별 의미는 없지만.

작품 내에서 어떤 백발의 여성과 같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블로그 연재에서는 더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네이버 웹소설 연재에서는 좀 더 분량이 많아지고 묘사가 늘었고 덕분에 이 여성의 정체가 나왔는데 이 여성의 정체는 킨나라족의 왕 킨나라였다. 그 전에도 백발 등의 외양 묘사와 브리트라와 같이 있는 모습이 7종족 초대 왕들이 전부 등장한 컷의 킨나라로 추정되는 여성과 비슷해서 추측은 되었지만 확실해 진 셈이다. 그리고 우주 초창기, 브리트라족에 여성형과 감정이 있었을 이 당시에는 이 킨나라와 연인이었다. 때문에 브리트라족과 킨나라족은 동맹이나 다름없는 사이였다고. 그러나 감정 통제 이후에는 킨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조차 잃어버린 모양이다.

슈리, 아이라바타, 우르바시가 브리트라에게 최고의 미녀를 판결해 달라고 찾아온 적이 있었다. 운 나쁘게도 그때 브리트라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어서 다른 이들한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구석에 짱박혀 있었는데 미녀를 뽑아 달라고 아득바득 찾아오자 그만 눈이 돌아가서 셋을 한꺼번에 쳐죽일 뻔했다. 거기다 3명 모두 각각 최상위&상위 레벨의 나스티카급 수라이건만 브리트라 하나를 상대로 맞서 싸우긴커녕 겨우 살아서 도망쳤다.

본편 2부에서 아그니가 간다르바가 싸울 때 지옥불의 검으로 브리트라의 수라형 한정 고유초월기 "무저화"의 열화판을 사용했다. 이는 바닥이 없는 불에 상대를 가둬 소멸시키는 기술로, 제한시간 안에 시전자를 쓰러뜨리지 못하면 사선 이하의 신들조차 소멸되는 먼치킨 기술이다. 여담으로 뿔의 수는 3쌍으로 타 용족 나스티카들 중 뿔의 수가 가장 많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the finite작중 최대의 흑막. 사라진 감정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감정은 타크사카에 대한 호전성이었다. 이때문에 타크사카를 열받게 해 싸우게 하려고 일부러 타크사카를 사칭해 깽판도 부리고 비슈누가 내뱉은 예언 때문에 타크사카가 인간 여성과 사랑에 빠져 인간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피하거나 인간의 죽음 이후 실의에 빠져 호전성을 잃는 상황이 오지 않게 하려고 예언의 대상인 이안 라조프의 마을을 습격해 이안을 포함한 마을 주민들을 죽이려 들었다. 일단 타크사카랑 비슷한 색의 검붉은 용이라 사칭하기도 굉장히 쉬운 편이었다.

타크사카의 말에 의하면, 브리트라의 목적은 자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신과 '싸우는 것'이라 살의를 품는 일은 없다고 하며 자신과는 상성이 좋지 않은지라 우주에서 브리트라의 천적이 있다면 그건 오직 자신뿐이라고 하지만... 타크사카가 몇몇 까다로운 조건하에서만 가능한 강력한 고유초월기들이 있듯이 브리트라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2] 따라서 만약 브리트라가 정말로 타크사카에게 살의를 품을 경우 그 힘이 타크사카보다 훨씬 강할 가능성이 있다.

결과적으로 타크사카와 이안이 사랑에 빠지지 않게 하려는 브리트라의 목적은 실패로 끝났으나[3] 브리트라와 마찬가지로 타크사카를 사칭하며 악행을 일삼다가 인간 반려를 만난 뒤 개과천선하고 살고 있던 우트팔라가 애꿎게 많은 피해를 보았다. 우트팔라가 소중히 생각하던 후손들은 이안을 제외하면 모두 죽임을 당했고 또 우트팔라 자신은 타크사카가 진실을 알게 된 경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될 경우를 예견해 모든 죄를 뒤집어쓴 채 타크사카와 싸운 끝에 소멸하고 말았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타크사카 또한 브리트라가 자신에 대한 호전적인 감정을 아직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 상당한 덜렁이로 보인다. 말이 적힌 종이를 잃어버러서 허둥대거나 단상 위에서 타크사카를 도발하였다가 백발의 여성에게 혼나는 모습까지 나온다.
  2. 이걸 알려준 수라가 현 우주 2인자 아수라이기 때문에 직접 겪어본 사례일 가능성이 높다.
  3. 게다가 타크사카는 항상 몸조심하라는 이안의 충고 때문에 싸움을 피하게 되었다. 다른 나스티카들이 이안을 "쓰레기 같은 인간 계집"이라 부르며 그녀를 모욕하는 바람에 분노했을 때조차 이 충고를 잊지 않아 최소한의 이성을 남겨두고 적당히 팼다. 아무리 다른 종족의 2인자이 말리려 끼어들었다지만 타크사카 입장에서는 이안을 모욕한 놈은 죽어 마땅한 놈들인 데다 진심으로 분노해서 극단적으로 강한 살의를 품었음에도 불구하고 운 나쁘게 타크사카 본인의 고유초월기에 의해 한 방에 즉사한 아수라족 나스티카 1명만 빼고는 다 멀쩡히 살려서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