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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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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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CIA.

1906년 11월 9일 이탈리아의 빈센초 란치아(Vincenzo Lancia, 1881~1937)가 창업한 회사로, 창업자인 빈센초 란치아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19세에 피아트의 테스트 드라이버가 될 정도로 실력있는 드라이버이자 기술자였으며, 레이서로 발탁되어 레이서로 활동하던 중에 동료와 함께 란치아를 창업했다.

유럽에서 최초로 전기점화장치를 쓰기 시작했으며 모노코크(차체 일체형 섀시), DOHC등의 선진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란치아는 한때 성능과 수려한 디자인으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70, 80년대의 랠리 경기와 F1 등에서 큰 활약을 했으며, WRC 74~76년 3회 연속 우승, 그리고 87~92년 연속우승을 하는 등 여러 기록을 남겼지만 현재 WRC에선 1990년대 초반 이후를 기점으로 철수한 상태이다.

60년대 이후 경영난을 이유로 피아트 그룹 산하에 인수되었으며, 1980년대까지는 나름 준수한 차들을 출시했었던 전적에 비하면 최근에 나오는 차들은 뭘 잘못한건지 괴랄한 수준의 엽기적인 디자인을 하고 나오거나, 개념 디자인임에도 뭔가 1%의 결점을 꼭 안고나오는 차들이 많다. 1990년대부터 란치아 차량에 다소 복고적인 코드의 디자인을 도입했는데, 이러한 복고 코드로만 오래 머문 것도 자동차 시장에서 란치아가 설 자리가 좁아지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근래 피아트와 크라이슬러의 병합 이후 크라이슬러 산하로 들어간 뒤로 크라이슬러 차량에 로고만 란치아로 바꿔놓고 팔아먹고있는 추세. 크라이슬러의 대형세단 300C를 로고만 바꾸어 20년만에 모델 체인지된 란치아 테마라고 내놓는 꼴을보면 참 답이 안나온다. 2010년대 초반에 출시한 란치아 보이저, 테마, 플라비아는 각각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300,200을 로고만 갈아끼운 것. 즉 이 회사의 고유모델은 입실론과 델타, 딱 둘 뿐이었으나 델타가 2014년 단종되며 결국 입실론 1종만 남았다. 심지어 영국과 아일랜드 시장에서는 모든 모델이 크라이슬러 뱃지를 달고 판매되다가 다시 철수했다.[1]

그리고 2015년에 피아트 크라이슬러에서 밝힌 바로는, 기존의 크라이슬러 베이스 차종들도 싹 철수시킨 뒤 입실론만 2018년까지 이탈리아 내수용으로 판매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2016년 현재로서는 3세대 입실론의 페이스리프트 버전만 이탈리아 내수에서 판매중이다.

2 라인업

2.1 판매중

  • 입실론(Ypsilon) - 1996년부터 생산중인 경차. 2018년에 단종될 예정이다.

2.2 단종

  • 아피아(Appia) - 1953년부터 1963년까지 생산된 4/3/2도어 차량
  • 플라비아(Flavia) - 1961년부터 71년까지는 플라비아로, 1971년부터 1975년까지는 란치아 2000으로 생산된 4/2도어 차량. 2011년부터 크라이슬러 200 컨버터블을 뱃지 엔지니어링하여 판매했던 차는 기존 플라비아와 기술/역사적 관계가 없다.
  • 풀비아(Fulvia) - 1963년부터 1976년까지 생산된 4/2도어 차량. 60년대 미니가 독식하던 랠리에서 이기기 위해 란치아가 작정하고 만들었는데 전륜구동에 V4엔진(...)을 달았다.
  • 베타(Beta) - 1972년부터 1984년까지 생산된 4/2도어 차량, 나중에는 "몬테카를로/스콜피온"으로 알려진 후륜구동 스포츠카도 추가되었다. 쿠페 버전은 랠리에도 참전했다.
  • 스트라토스(Stratos) - 1973년부터 1978년까지 생산된 호몰로게이션 차량. 란치아의 황금기와 70년대 랠리를 상징하는 차량으로 델타와 함께 가장 유명한 란치아. 1000kg도 안되는 유선형 차체에 페라리의 300마력짜리 I6 엔진MR로 얹었다.
  • 감마(Gamma) - 1976년부터 1984년까지 생산된 4도어 패스트백/2도어 쿠페 차량
  • 델타(Delta) - 1979년 1세대를 시작으로 2008년 3세대까지 출시되었으나 3세대도 2014년 단종되었다. WRC에서 두각을 나타낸 차량으로 란치아의 이미지를 구축한 기념비적인 차량이나 3세대부터 차 크기도 커지고 디자인에서도 전작과 공통점을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판매량의 급락과 혹평에 시달리다 결국 단종. 심지어 델타의 상징이던 4WD 인테그랄레[2] 모델마저 없었다.
  • 란치아 랠리 - 1982년부터 1983년까지 생산된 호몰로게이션 차량. 란치아가 랠리계에서 워낙 이름을 날린 덕에, 막상 '란치아 랠리'라고 하면 란치아의 랠리카들을 통틀어 말하는 줄 알아서 잘 안 쓴다. 그 때문에 란치아 037/란치아 랠리 037 등으로도 불리지만 개발 프로젝트 코드인 Abarth project code 037에서 따온 037이 가장 많이 쓰인다.
  • 테마(Thema) - 1984년부터 1994년까지 생산된 4도어 세단/5도어 스테이션 왜건 모델. 2011년부터 크라이슬러 300 2세대를 뱃지 엔지니어링하여 판매했던 차량은 기존 테마와 기술/역사적 관계가 없다.
  • Y10 - 아우토비안키 사와의 합작으로 1985년부터 1995년까지 생산된 3도어 해치백 차량
  • 카파(Kappa) -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생산된 고급 세단.
  • 보이저(Voyager) - 크라이슬러의 미니밴을 2010년대 초반에 란치아 브랜드를 달고 출시한 차량이다. 크라이슬러계 란치아 차로서는 가장 마지막까지 판매된 차종.
  • 리브라(Lybra) -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된 4도어 중형 세단
  • 테시스(Thesis) -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생산된 준대형 세단. 후속은 란치아 테마

3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3.1 애니메이션

3.2 게임

  1. 영국의 경우, 1970년대 중후반에 란치아 베타라는 고급 준중형차의 심각한 골격 부식 문제로 인해 홍역을 제대로 치른 적이 있었으며 1994년에 철수할 때까지 이미지를 회복시키지 못했다. 때문에 란치아 브랜드 대신, 그나마 그런 브랜드 이미지가 덜한 크라이슬러 브랜드로 차를 수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2. 이 인테그랄레는 WRC에서 6번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