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200

1 개요

피아트그룹 산하브랜드인 크라이슬러에서 제조하고 판매 중인 전륜구동 중형 세단.

2 역사

원래 이름은 세브링이었지만, 피아트가 인수한 후 2010년에 세브링을 페이스리프트하면서 바뀐 이름이다. 대한민국에는 세브링의 형제차였던 닷지 스트라투스가 팔리다가 2001년에 세브링으로 수입 모델이 변경되었고 현재의 200에 이른다. 피아트가 인수한 후 페이스리프트했다가 생산을 중단했고, 2015년에 풀 모델 체인지되었다. 닷지 어벤저전륜구동 플랫폼을 공유했지만,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크다. 컨버터블과 세단 타입이 있었으며, 이 중 컨버터블은 생각보다 인기가 있었던 모델이었지만, 이 세그먼트 내에서 경쟁해야 하는 차들보다 후달리는 성능 등으로 인해서 결국 풀 체인지 등을 단행하다가 현재는 지프 체로키와 공유하는 닷지 다트전륜구동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 전륜구동 플랫폼은 피아트 산하의 브랜드인 알파로메오 줄리에타에 깔리는 플랫폼이다. 대한민국에는 2015년 2월 3일에 출시되었으며, 187마력 직렬 4기통 2.4리터 가솔린 SOHC 월드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달린다. 자동변속기 레버는 재규어랜드로버의 것처럼 로터리식으로 해 놨다.

2.1 크라이슬러 세브링 (2007~2010)


사진은 2008년식 크라이슬러 세브링 LX 세단

2.2 1세대 (2010~2014)

세단컨버터블

3세대 크라이슬러 세브링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하지만 2011년 피아트 계열로 편입됨에 따라 페이스리프트 후 크라이슬러 200으로 개명했고, 대한민국에서는 페이스리프트 이전인 2010년부터 판매를 중지했었다. 바리에이션인 하드톱 컨버터블 모델도 존재. 컨버터블은 유럽에서 란치아 플라비아(Lancia Flavia)라는 이름으로 팔렸다. 다만 과거에 판매했던 플라비아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다.

2.3 2세대 (2014~2016)

이후 2014년 크라이슬러는 2세대 200 모델을 공개하였고 2분기부터 북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피아트 산하의 알파로메오 줄리에타에 이용하는 전륜구동 플랫폼을 갖고 온 관계로 이미 그 전에 들어와 있었던 5세대 체로키(KL)와 플랫폼을 공용한다. 기존의 월드 엔진에 피아트의 가변 밸브 타이밍/리프트 시스템인 멀티에어를 적용한 직렬 4기통 2.4L SOHC 타이거샤크 엔진과 펜타스타 V6 3.6L DOHC 엔진을 적용하였고 동급 최초로 ZF의 전륜형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였다. 자동변속기 레버는 재규어처럼 로터리식으로 되어 있다. V6 3.6리터 모델에는 AWD도 추가된다. 대한민국에는 2015년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하였고 2.4리터 SOHC 모델만 들어온다. 게다가 미국 사양에 있는 패들쉬프트가 빠져 있다. 세브링 이후 5년만에 재판매하게 된 셈. 세브링의 수입이 중단되면서 크라이슬러는 사실상 FR 세단인 300으로만 대한민국에서 버텼다....

참고로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200은 가로가 긴 번호판을 달 수 없다. 앞 번호판이 전방 센서를 가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한 판매 부진으로 인해 FCA가 2016년에 단종을 발표했다. FCA는 저유가로 SUV나 픽업트럭이 인기를 끌면서 안그래도 인기가 없는 크라이슬러의 중소형 세단은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200을 만들 자금으로 닷지나 램의 SUV 픽업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따라서 200은 2016년 12월에 단종되고 생산 라인은 램 트럭을 생산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200이 단종됨으로써 크라이슬러 라인업은 단 3대의 차만이 남게 된다. 세단은 다시 300 하나뿐이고, 미니밴으로써 역할이 겹치는 타운 앤드 컨트리(그랜드 보이저)와 오랜만에 2세대가 나온 퍼시피카. 그런데 타운 앤드 컨트리도 2016년 내로 단종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크라이슬러 라인업은 진짜 2대로 버터야 할 판이 된다.[1] 그런데 한국의 경우는 2세대 퍼시피카마저 안 들어올 예정이라고 함에 따라 역으로 300 한대로 버텨야 할 판이다!!

3 경쟁차종

  1. 2세대 퍼시피카가 사실상 타운 앤드 컨트리의 후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