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1] |
《역재생판》 |
《수많은 패러디 중 하나》 |
1 개요
본격 언리얼의 로딩 시간 디스하는 영상
샷건의 원조
히틀러의 선배 근데 실제 역사시간대로 따지면 히틀러가 선배다. 오오 타임 패러독스 오오 근데 서로 적이라는게 함정
니코니코 동화를 통해 유명해진 독일의 몬데그린 소년이 등장하는 원본 영상. 혹은 해당 영상을 소재로 한 패러디들의 총칭. 약칭은 Keyboard Crasher의 KBC. Keyboard Crusher 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독일 초딩'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어권에서는 주로 Angry German Kid의 약칭인 AGK로 불리우고, Insane german gamer Angry Unreal Game nerd 등으로도 호칭한다. 일본에서는 '키보드 크래셔'로 불리며 중화권에서는 德国BOY(더궈보이)덕국소년라고 한다. 본명은 레오폴트 슬리크(Leopold Slikk)[2]. 본인 말로는 2005년 말에 이 영상을 찍었다고.
그가 운영중인 개인 홈페이지도 있다.[3]
2 왜 떴을까?
언리얼 토너먼트를 플레이하는 독일 초딩의 영상이며, 영상 자체는 유튜브에 먼저 올라왔던 것이다. 내용 자체는 PC부팅이 느리다고 포효하거나 로딩이 느리다고 짜증을 내거나 게임이 안풀리자 발광하는 내용이지만(…), 특유의 오버스런 제스쳐와 절규로 인하여 니코동에 의해 몬데그린과 매드 무비 재료로 정착해버렸다. 나중에 다른 동영상에서 소년 본인이 모두 연기였다는 것을 밝혔다…지만 다른 동영상들을 봐도 과연 정상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ㅎㄷㄷ[4] 이런쪽에 재능이 있다.
3 니코니코 동화에서의 인기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매달 '이달의 KBC 랭킹'이라는 동영상이 올라오는 등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었으며, <크랫셔는 엄청난 키보드를 부숴갔습니다>[5] 라는 매드 무비 영상은 지금도 꽤나 높은 축에 드는 재생수(2012년 5월에 200만 돌파)를 갖고 있다. 대부분의 명대사가 이 영상에서 등장한 것.
참고로 첫 크랫셔 본편 동화는 니코동에서 상당히 오래된 축에 속한다. 니코동이 2007년 3월 6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쪽은 그날 하루전인 3월 5일에 투고되었다.[6] 본 동화 넘버가 sm167이라는 것으로 설명 끝. 게다가 원래 동영상은 sm51였다는 것으로 이하 생략. 그런고로 키보드 크랫셔는 초기의 니코동에 임팩트를 남긴 베타 시대의 영웅들 중 하나이다.
(일본 한정으로) 명대사는 '타피오카여기 나오는 오리가 아니다! 빵', '미군은 동정인가!', '그 녀석은 니트!', '선생님… 다이스케 군… 무지 좋아해!', '마츠시타 씨, ○지! 부끄러워! …그래도, 무지 좋아!', '천황폐하 만세!' 등이 있다. 특히 KBC 관련 매드의 마지막은 '천황페하 만세!'로 끝내는 게 암묵의 룰로 되어 있을 정도이다.[7] 반일감정과 반자이 어택의 우스꽝스럽고 비참한 이미지땜에 일왕코멘트는 넘기기 그럴듯...
니코동에서 보컬로이드가 유행하게 되자 <도라에몽의 노래>, <코나유키> 등을 통해 본격 爆歌로이드가 되었다(…). 폿핏포와의 합체도 유명해졌다(타피오카 주스!). 사실상 인간 관악기.
이 아름다운 서양쪽의 소잿거리는 이후 수라 팬티나 디스플레이 크랫셔로 이어진 듯 하다.
유명작으로는 위에도 서술되어 있는 「크랫셔는 엄청난 키보드를 부숴갔습니다」 나 「키보드 크랫셔로 폿핏포」, 「독일에서 멈추고 즉시 부순다~광기의 키보드 크랫셔」, 「키보드 타이레놀」 「키보드걸괴선」 등등…
12월 23일 덴노 생일을 맞아 '덴노 폐하 만세제'라는 투고제를 열었지만, 상황이 안습. 참가자도 적고, 인기가 한물 간지라 동영상의 재생수는 베타-감마시절의 전성기때보다 크게 줄었다.
하지만 '일곱 빛깔의 니코니코동화'를 어레인지한 '일곱 빛깔의 타피오카 동화'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랭킹 상위에 드는 등 반응이 괜찮은 편이다.
4 유튜브에서의 인기
서양쪽에서도 좋은 합성 소재로 쓰이고 있다. 일단 중간중간 게임이나(카운터 스트라이크 같은…) 다른 사람의 동영상 장면 일부를 삽입해놓고[8] 어차피 알아 들을 수 없는 몰락? 언어에 엉터리 자막을 씌워서 다른 무언가를 보고 분노하는 소년의 영상으로 만들어낸다. 유튜브에서 AGK, Angry German Kid를 검색하면 금방 나온다.
5 가슴아픈(...) 뒷 이야기
여담으로 이 동영상의 주인공인 레오폴트는 촬영 당시 15세였으며 그럼 초딩이 아니잖아. 독일중딩이지.자신이 좋아하는 어떤 래퍼의 사이트에 드나드는 악플러들을 골려주기 위해 이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한다. 자신의 동영상이 삽시간에 유명해지고 레오폴트는 진짜로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해명글까지 올리며 '자신은 미치지 않았다'고 하며 '연기를 한 것일 뿐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웃기는 것은 레오폴트뿐만 아니라 이 동영상을 번역한 다른 사람도 피해를 입었다는 점이다. 토비아스라는 사람이 그 주인공인데 토비아스는 이 영상의 독일어를 영어로 번역해야 겠다는 필요성을 느껴 유튜브에 그 번역된 동영상을 올렸고 수많은 사람들이 토비아스를 동영상 속의 주인공으로 오해해 그에게 공격을 가했다.
이외에도 많은 악재(온라인 상에서의 공격이나 학교 및 오프라인 등에서의 괴롭힘 등등)가 겹쳐 레오폴트는 차후 1년간 동영상 제작을 중단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컴퓨터 중독에서 해방되었다고 했다. 현재 레오폴트는 2016년 기준으로 몸짱 어른으로 성장했다.
게르만족의 위엄 이젠 모든 걸 다 부술 기세 악플 남기면 요단강 건너게 해줄 기세.
6 기타
그저 한 편의 동영상인데도 불구하고 전용 위키아까지 생겼다! 고리. 설정상 아버지로 해럴드 슬리크, 어머니로 매리 슬리크라고 있는데 어디까지나 팬들의 설정일 뿐이니 그대로 믿으면 매우 곤란하다.
Jetzt geht's los라 외치며 신나서 날뛰는 장면[9]을 역재생해서 나온 "소세지 에그!"(Sausage Eggs)라는 대사(?)[10]로 인해 좋아하는 음식이 소세지 에그인걸로 설정되기도 했다. 1시간 반복 버전- ↑ 영상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이건 원본 영상이 아니다. 원본이 내려갔다. 참고로 저기 나오는 사이트인 slikk.de.vu는 다운되었다.
- ↑ 독일어 단어 중에 d로 끝내는 경우 ㄷ발음이 아닌 ㅌ발음을 낸다. 예를 들어 도이칠란트(Deutschland).
- ↑ 영상 맨 처음에 등장하는 URL이다.
- ↑ 예를 들면, 인형을 밧줄로 묶어서 괴롭힌다던지, 이상한 노래를 부른다던지, 장난감 총을 들면서 이상한 말을 한다든지...
- ↑ 역재생 버전이 존재하며, 이 버전에서도 '스즈미야 하루히', 'Fever', '도와줘라! 에-링! 자살자를 도와주는 상냥함!' 등의 명대사가 존재한다. 흠좀무.
- ↑ 당시에는 몇몇 베타서비스 유저들에게만 이용이 가능했었다.
- ↑ 여담으로 중국의 비리비리에서는 천조인민만세 (중국 국민 만세) 라고 끝내기도 한다.
- ↑ 원본 동영상에는 중간중간 다른 장면이 들어있지 않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소년만 계속 나온다. 중간중간 다른 영상이 들어있다면 합성작.
- ↑ 몬드그린으로 "얏켄로스!"(?)라고 하는 그 장면. 해석하면 "시작한다!" 또는 "시작하자!"로 풀이된다. 영어권에서는 "Let's Get Lost"라고도 들린다는 듯. 이 이름으로 리믹스 곡까지 나왔다.
- ↑ "소세지 햄(Ham)!"으로 들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