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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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중 〈입당송 (Introitus)〉초입부분 의 자필악보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1791년에 작곡한 유일한 레퀴엠이자 유작.
대표적인 미완성곡이다.
2 작곡 과정
2.1 모차르트 사망 이전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안토니오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죽이려고 사주해서 작곡하게 시켰다는 건 그냥 음모론이고 문학적 상상력이다. 실제로는 당시 아내의 장례식 때 자기가 작곡했다고 거짓말하고 연주하려고 했던 프란츠 폰 발제크 백작이 익명으로 곡을 청탁한 것이었다.[1] 이 때가 8월 말경으로, 심부름꾼이 검은 망토를 두르고 그 앞에 나타났는데, 모차르트는 죽을 때까지 이 저승사자 같은 이미지에 시달리며 이 레퀴엠을 '자신을 위한 레퀴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썼다. 게다가 하필 오페라 〈마술피리〉나 〈티토 황제의 자비〉 등의 작곡을 병행 중이었기 때문에 막판 3달 사이에 건강이 더 나빠졌다.
모차르트는 친구이자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등의 시나리오를 쓴 로렌조 다 폰테에게 이탈리아어로 이렇게 편지했다.
저는 당신의 제안에 기꺼이 따르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저는 혼란스럽습니다. 대화도 겨우 해요. 낯선 그 남자의 모습을 눈앞에서 떨쳐낼 수 없습니다. 언제나 그 모습이 보이거든요. 그 자는 호소하고, 재촉하고, 다급하게 제 작품을 요구하는 겁니다. 저도 작곡을 계속하고는 있습니다. 쉬고 있을 때보다 작곡하고 있을 때 더 피곤하지 않아요. 그 외에도 제게는 두려울 것도 없습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운 것처럼 느껴져요. 저는 저의 재능을 충분히 펼치기 전에 마지막에 다다르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인생이란 참으로 아름다운 거죠. 삶은 행복의 전조 하에 시작을 고했던 겁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아무도 스스로 평생을 결정하지 못합니다. 섭리가 바라는 대로 가는 걸 받아들여야 합니다. 여기까지 쓰죠. 이것은 제 죽음의 노래입니다. 미완성으로 남겨 둘 수 없어요.[2]
하지만 결국 완성을 보지 못하고, 모차르트는 1791년 12월 5일 오전 0시 50분 경에 숨을 거둔다.
모차르트가 라크리모사의 첫 여덟 마디까지 작곡한 후 숨을 거두었다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사실은 이보다 훨씬 복잡하다. 모차르트가 앞에서 풀 스코어를 순차적으로 완성해 나간 것이 아니고 성악부분을 중심으로 작곡해 나가면서 관현악부는 시차를 두고 뒤이어 작곡해 나갔기 때문이다. 모차르트가 생전에 완성한 부분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3]
1. Introitus: 성악과 관현악 모두 완성
2. Kyrie: 성악 모두 완성. 관현악도 대부분 완성. 그러나 팀파니와 트럼펫 부분은 이후 쥐스마이어가 채워 넣은 것이라는 설도 있다.
3. Sequentia에서 라크리모사 이전부분까지는 성악이 전체적으로 완성되었고, 관현악은 부분적으로 작곡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오르간 및 첼로, 베이스 라인은 거의 완성되었으나 나머지는 작곡되지 않은 부분이 더 많다. 라크리모사는 바이올린 선율로 첫 마디, 그리고 성악부분만으로 여덟마디까지만 작곡되어 있다. Offertorium에서도 Domine Jesu Christe, Hostias의 성악부분과 Basso Continuo 부분은 완성되었고, 관현악은 일부만 작곡되었다.
4. Agnus Dei: 성악 완성, 관현악은 완성되지 않음.
2.2 모차르트 사후부터 쥐스마이어 판 완성까지
모차르트 사후 미망인 콘스탄체는 이 곡을 완성하기 위하여 필사적인 노력을 하였다. 이 곡 완성에 거액의 커미션이 걸려 있었기 때문. 미완성된 곡을 수소문하였으나 대부분 부담감 등으로 거절했다고 한다. 모차르트가 제자 가운데 높이 평가했다는 아이블러도 완성하려고 시도했으나 거의 손을 못대고[4] 포기했고, 결국 모차르트의 다른 제자인 중 한 사람인 프란츠 크사퍼 쥐스마이어(Franz Xaver Süssmayr, 1766 ~ 1803)가 이 작품을 완성하였다.
현재 쥐스마이어가 완성한 판본(쥐스마이어판)을 기준으로 볼 때, 상투스, 베네딕투스는 100% 쥐스마이어의 창작이다[5]. 라크리모사의 경우 처음 여덟마디를 제외하고 쥐스마이어가 작곡하여 완성시켰는데, 이는 주제부만 모차르트가 제시하고 전개 및 마무리는 쥐스마이어가 전적으로 작곡한 것이다. 라크리모사는 원래 모차르트가 아멘 푸가로 마무리하려했다고 하는 설이 있지만 논란이 있다. 참고로 아멘 푸가는 첫 네 마디의 성악 부분만 완성된 상태로 1960년에 다른 곳에서 발견되었다.
또한 Lux Aeterna 부분은 Introitus의 뒷부분과 Kyrie를 합친 것과 가사만 다른데, 이 역시 쥐스마이어가 자신이 없어서 이렇게 처리를 한 것인지, 모차르트가 생전에 유언으로 남긴 부분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렇게 아이블러, 쥐스마이어 등이 완성한 모차르트 레퀴엠은 1793년(모차르트가 죽고 2년 후), "발제크 백작" 작곡의 레퀴엠으로 초연되었다. 하지만 이미 빈 사람들은 이 곡이 실제로는 모차르트 작곡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고, 이렇게 지금도 모차르트 레퀴엠으로 전해 내려오게 된다.
2.3 완성 판본 관련 논쟁
쥐스마이어판은 허접한 작곡 실력 때문에 모차르트의 의도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까이는 경우도 만만찮게 많다. 1971년 바이어 판본을 필두로 한때 우후죽순으로 여러 판본이 난립하게 된 것도 이러한 문제의식 때문이다. 하지만 쥐스마이어판만한 게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미완성의 작품인 모차르트 레퀴엠을 완성한 쥐스마이어의 실력은 결코 과소평가되어서 안될 것이다. 상투스와 베네딕투스도 쥐스마이어가 완성한 부분이라 과소평가되었던 측면이 있다. 상투스, 베네딕투스가 모차르트가 작곡한 부분의 어두운 분위기와 이질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베네딕투스는 그 자체로 매우 아름다운 곡이라 할 수 있는데, 뵘 등의 연주에서 베네틱투스의 진가가 잘 드러난다.
쥐스마이어 이후 현대에 음악 학자들에 의하여 발표된 판본은 다음 판본들이 존재한다.
1. 바이어 (Beyer) 판본: 1971년 발표. 아래에 언급될 다른 판본들에 비하면 바이어판은 쥐스마이어판과 매우 유사하다. 쥐스마이어판에서 주로 오케스트레이션을 수정하는데 역점을 두고 쥐스마이어가 창작한 부분도 존중하여 대체로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대신 쥐스마이어가 완성한 부분 중에 어색한 부분을 아이블러 등 당시 작곡가가 완성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한 부분이 있다. [6] 요즈음도 많이 연주되는 판본이다.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네빌 마리너 (1978년 녹음 한정), 레너드 번스타인 등.
2. 랜던(Landon)판: 바이어 판본과 마찬가지로 쥐스마이어의 완성본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한 판본. 어떤 면에서는 바이어 판본 보다도 보수적이라는 평도 듣는다. 오케스트레이션을 수정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1991년 빈 슈테판 성당에서 열린 모차르트 200주기 기념 연주에서 채택된 판본이기도 하다. [7]
3. 레빈(Levin)판: 고악기 피아노를 다루는 피아니스트이자 음악 연구가인 레빈이 완성한 판본. 1판과 2판이 존재하나, 두 판본 간에는 큰 차이가 있지는 않다. 라크리모사에서 쥐스마이어 완성 부분을 최소한으로 건드리는 선에서 뒷부분에 아멘 푸가를 삽입하였고, 오케스트레이션에 있어 아이블러가 완성했으나 채택되지 않은 부분을 대폭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또한 상투스, 베네딕투스 뒤에 붙는 호산나 푸가를 대폭 확장하였다. 그러나 다른 부분에 대하여는 크게 수정을 가하고 있지는 않다. 아멘 푸가를 삽입한 판본 중에는 그래도 가장 많이 연주되는 편. 찰스 매케라스 경, 마틴 펄먼, 헬무트 릴링 [8] 등이 채택하였다.
4. 드루스(Druce)판: 던컨 드루스는 런던 클래시컬 플레이어즈라는 시대연주 단체의 단원이다. 기존 모차르트 레퀴엠을 '완성'한다는 개념보다는, 기존 스케치를 활용하여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창작한다는 마인드로 완성하였다고 한다. 라크리모사 뒷부분에 아멘 푸가를 삽입하였는데, 이쪽은 쥐스마이어가 완성한 부분을 완전히 삭제하고 자신이 8번째 마디부터 완전히 새로 작곡하였다. 그외 상투스, 베네딕투스를 대대적으로 손보고, 오케스트레이션 역시 꽤나 많이 손봤다. 다른 판본에 비하여 목관의 역할이 부각된다는 것이 주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노링턴이 런던 클래시컬 플레이어즈를 지휘하여 남긴 녹음만이 음반으로 발매되어 있다.
5. 몬더(Maunder)판: 역대 판본 중 가장 급진적인 판본. 쥐스마이어가 완성한 부분을 일단 부정하고 들어가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역시 자신이 직접 라크리모사를 8마디째부터 작곡해 들어가고 있으며, 아멘 푸가를 삽입하였다. 그외 상투스, 베네딕투스를 완전히 삭제하였다. 그리고 Lux aeterna의 뒷부분에 등장하는 cum sanctis tuis in aeternam의 가사 배열을 바꾸었다. 현재 음반은 크리스토퍼 호그우드의 녹음 하나 뿐이다.
6. 기타: 코어스(Cohrs)판, 스즈키(Suzuki) 판 [9]등이 있다.
이렇게 새로 나온 판본들은 야심차게 발매되었으나, 오히려 조잡하고, 모차르트적이지도 않다는 비평을 많이 들었다. 라크리모사에 어설프게 아멘 푸가를 집어넣겠다고 하다가 곡을 망쳐버리기도 했다. [10] 정격연주의 선봉에 있던 가디너가 쥐스마이어판을 채택하자 새로운 판본들은 크게 힘을 잃었다. 쥐스마이어판을 까대며 스스로 대안을 자처하며 등장했던 새로운 판본들의 난립은 역설적으로 쥐스마이어판의 우수성을 돋보이게 해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과거에 쥐스마이어가 모차르트의 의도를 제대로 못살리고 있다고 많은 까임을 당했지만, 1980~90년대에 새로운 판본들의 난립을 한바탕 치른 후에는 그래도 쥐스마이어판만한 게 없다는 의견이 대세. 요즈음은 쥐스마이어 판과 바이어 판이 가장 보편적이며, 그외 레빈 판으로 연주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또한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같이 여러 판본을 절충하여 연주하는 경우도 있다. [11]
3 작품구성
- 제1부: 입당송 (Introitus)
- 제2부: 부속가 (Sequentia)
- 제3곡: 분노의 날 (Dies irae) - Allegro assai
- 제4곡: 경이로운 나팔소리 (Tuba mirum) - Andante
- 제5곡: 지엄하신 왕이여... (Rex tremendae) - Grave
- 제6곡: 기억하소서 (Recodare) - Andante
- 제7곡: 사악한 자들을... (Confutatis) - Andante
- 제8곡: 눈물의 날 (Lacrimosa) - Larghetto[13]
- 제3부: 봉헌문 (Offertorium)
- 제9곡: 주 예수 그리스도 (Domine Jesu Christe) - Andante con motto
- 제10곡: 주님께 바칩니다 (Hostias) - Andante
- 제11곡: 거룩하시도다 (Sanctus) - Adagio
- 제12곡: 찬미받으소서 (Benedictus) - Andante
- 제4부 - 제13곡: 하느님의 어린양 (Agnus Dei) - Larghetto
- 제5부 - 제14곡: 영성체송 (Communio) - Adagio[14]
4 음반
칼 뵘이 DG에서 녹음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1970년)는 고전적인 명연주로 꼽힌다. 진혼곡답게 연주한 녹음으로, 느리고 장중하며 슬픔이 뚝뚝 묻어 떨어지는 사운드가 일품. 뵘은 이듬해에 UNITEL에서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동곡의 영상물(1971년)도 촬영했는데, 사실 이 영상물쪽의 성악진이 DG 음반(빈 필)보다 더 좋다. 물론 빈 필반의 마티스도 매우 훌륭하지만, UNITEL 영상물의 야노비츠는 비교불가한 최고의 가창을 들려준다. 테너도 영상물의 페터 슈라이어가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레진코믹스에 연재중인 만화 망자카페의 주인공이 스마트폰으로 듣는 레퀴엠의 표지그림이 칼 뵘의 CD엘범의 것이다. 두 연주 모두 쥐스마이어판으로 연주되었다.
뵘/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UNITEL)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휘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음반(1988년)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번스타인은 바이어판을 사용했다. 번스타인의 연주 역시 감정 이입이 풍부한 연주다. 부인과 사별한지 얼마 안 되어서 녹음하였다고 한다.
번스타인/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DG 음반과 동일한 연주)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은 세 번이나 녹음했는데,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과 1961년, 1975년에,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1986년에 DG에서 녹음했다. 세 음반 모두 쥐스마이어판. 특히 1961년 녹음은 모차르트 레퀴엠의 녹음이 흔치 않을 때 녹음된 선구자적인 음반 가운데 하나다. 카라얀의 음반은 취향을 많이 타는 편. 세 음반의 해석이 다소 차이가 있는데 최초의 녹음이 제일 낫다는 평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첫 녹음의 성악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카라얀/빈 필 (DG음반과 동일한 세션에서 촬영되었지만 편집이 다르기 때문에 음반과 약간 차이가 있다)
영화의 버프를 받아 네빌 마리너 경의 연주도 관심을 모았다. 마리너는 두 개의 녹음을 남기고 있는데, 첫 녹음인 데카반에서는 바이어판을 사용했지만, 두번째 필립스판에서는 쥐스마이어판을 사용했다. 데카에서 나온 첫번째 녹음이 좀 더 레퀴엠다운 비장함이 돋보이고 있다. 두번째 음반은 시대연주 조류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보다 가벼운 해석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영화 아마데우스 사운드트랙에 담긴 연주와 비슷한 분위기이다. 하지만 음반이 그리 흔하진 않은 듯. 필립스의 180장짜리 모차르트 전집으로 만날 수 있는데, 전집 가격이 후덜덜하다. 다행히 데카 클래식에서 FLAC/MP3 디지털 다운로드 구매를 제공한다. 사이트에서 각 트랙의 앞부분 미리듣기도 가능하다.
시대연주를 즐기는 클래식 마니아에게는 단연 필립 헤레베헤의 Harmonia Mundi Fr레이블 음반이 추천된다. 시대연주 지휘자답게 모차르트 시대에 실제로 썼던 악기를 쓰고 해외에선 "이 음반을 들은 후에는 다른 버전의 레퀴엠을 들을 수 없다"고 극찬받는 명반. 다만 헤레베헤의 레퀴엠은 시대연주의 효과를 드러내기보다 시대악기를 사용했지만 현대악기 연주처럼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다른 시대악기 연주로는 존 엘리엇 가디너, 조르디 사발의 음반도 추천된다. 헤레베헤, 가디너, 사발 모두 쥐스마이어 판본을 사용한 연주이다. [15]
헤르베헤 프롬스 실황 영상물
5 관련항목
- ↑ 레진코믹스의 만화 망자카페의 주인공은 이 곡은 발제크 백작의 세상을 떠난 아내를 위한 곡이며 이 곡을 들을 때마다 그녀를 떠올리겠다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카페의 마스터도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 ↑ 출처는 일본어 위키백과.
- ↑ 이견이 어느 정도 있다. 모차르트가 작업하던 종이 위에 쥐스마이어나 아이블러가 모차르트의 필체를 흉내내어 덧쓰는 방식으로 완성되었기 때문에 어느 쪽이 모차르트의 작성 부분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
- ↑ 현재 쥐스마이어판의 두 마디는 아이블러가 작곡한 것이라고 한다.
- ↑ 모차르트의 과거 작품을 참고 했다는 주장도 있다.
- ↑ 당시 완성 작업이 워낙 정신없이 진행된지라 아이블러 등이 미리 작업해놓은 부분이 쥐스마이어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탓에 중복되어 작업된 부분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Sequentia 첫 곡인 Dies irae의 앞부분 오케스트레이션.
- ↑ 게오르그 솔티 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
- ↑ 핸슬러서 발매된 신반
- ↑ 바흐 콜레기움 재팬의 지휘자인 마사키 스즈키가 아들인 마사토 스즈키와 공동 작업.
- ↑ 몬더판, 드루스판. 레빈판의 경우는 쥐스마이어의 완성 부분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작업하였다.
- ↑ 이쪽은 1999년, 카라얀 10주기 기념 연주회 때에 녹음을 남겼는데, 바이어 판을 기본으로 하되, Lacrimosa의 경우는 아멘 푸가를 채택하지 않은 상태로 레빈 판을 사용하였고, Sanctus, Benedictus 부분 역시 레빈 판을 사용하였다.
- ↑ 판에 따라 입당송과 키리에가 한 파트로 여겨지기도 한다.
- ↑ 여기의 처음 8마디(judicandus homo reus)까지가 모차르트가 직접 쓴 부분이다. 뒤는 제자 쥐스마이어가 이어 썼지만 스승의 지시를 충실히 따랐다고 평가되기에 충분히 모차르트의 것이라고 인정받는 편이다.
- ↑ 코무니오(Communio)는 원래 '공동체'라는 뜻으로, 영성체를 통해 한 공동체로서의 일치를 다지는 의식이다. 입당송의 멜로디가 여기서 다시 나온다.
- ↑ 헤레베헤의 경우는 친절하게 음반 내지에 자신이 왜 쥐스마이어 판을 그대로 사용하는지에 대한 설명까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