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폴아웃 3/게임 관련 정보, 폴아웃 4/등장인물
1 개요
The Mechanist. 폴아웃 3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폴아웃 4에서 사실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빌런이었다는 자세한 설정이 붙었다.
2 폴아웃 3
The Mechanist/Scott Wollinski
폴아웃 3의 등장인물. 본명은 스캇 월린스키.
주인공이 켄더베리 커먼으로 진입하면 마을 입구에서 웬 웃기는 깡통로봇 코스프레를 한 남성이 등장하는데, 바로 이 인물이 로봇 인간. 접근하면 반대편에 있는 만만찮게 요상한 메뚜기 가면 걸복장의 여인과 설전을 벌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마을을 지키는 수호자랍시고 어쩌구 투닥투닥 말다툼을 하다가 결국 휘하 로봇으로 개미들을 대부분 끔살시킨다.
사실 이 괴인은 켄더베리 커먼의 수리공인데, 어느날 개미여인이 마을에 나타나 그녀의 휘하 개미들로 자기가 만든 경비 로봇을 박살을 내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져 내가 심판한다!!라고 개미여인에 대항하여 전쟁을 벌인다. 평소에는 과묵하긴 했지만 수리실력 하나는 일품이라 각종 전투 로봇들을 수리해서 휘하 병력으로 부리고 있고, 마을 남쪽에 있던 자신의 작업장을 무슨 요새처럼 구성해 놓았다.
이 자칭 히어로질에 너무 몰입해버려서 본명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명으로 부르면 듣는체도 안한다고 한다.
주인공이 엉클 로의 요청으로 이 둘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을때, 로봇인간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다음과 같은 3가지 루트가 있다.
- 그냥 콱 끔살시킨다. 제일 빠른 루트. 물론 카르마 영향이 있다.
- 이 인물을 도와 개미여인을 레이드간다. 결코 쉽진 않다. 하지만 말빨이 안되거나, 프로텍트론의 응시를 노린다면...
- 세 치 혓바닥으로 좋은 말로 설득한다. 다행히 개미여인을 설득할 때보다는 난이도가 낮다.
여기서 3번째 방법은 3가지로 갈리는데
- 여성 플레이어면 '요부' 퍽이 있을 시 유혹해서 설득가능.
- 댁의 영웅 놀음에 마을이 혼란스럽다고 말함.
- '동심' 퍽이 있을시 설득 가능.
사실 설득 난이도가 개미여인에 비해 낮은 편이다. 개미여인처럼 본명을 따 올 필요도 없고, 길고 장황한 루트 없이 설득 옵션 한번만 체크해주면 그만. 아무래도 태생이 공돌이 이다보니 기본 지성은 갖추고 있어서 그런듯.반면 전직 잉여였던 개미여인은...음...
여담이지만 이 작자의 편을 들어 프로텍트론의 응시를 얻으면 나는 구해야 할 불쌍한 인간이 있다!! 면서 마을을 떠난다. 결론은 어느 루트로 가든 일단 떠난다.
개미여인과는 달리 마을 밖에서 사고를 치고 다니지는 않지만, 마을에서 사고를 친 것 때문인지 개미여인과 마찬가지로 '정의의 수호자' 퍽을 가지고 있을 경우 죽이면 손가락을 뜯어낼 수 있다.
개미여인을 먼저 설득해서 살려보낸 다음 로봇인간 역시 우호적 태도로 설득하면 <잠시 생각좀 할게 있다> 운운하면서 자신의 은신처에서 나가는데, 그 뒤를 따라가보면 로봇인간이 샛길을 통해서 개미여인의 은신처로 들어가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별 다른 대화 없이 생각좀 하게 내버려두라는 식으로 중얼거리는데...뭔가 드러나지 않은 모종의 관계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라이벌이 없어져서 허전해하는 모습을 표현한건지 의미불명
3 폴아웃 4
로봇인간은 사실 라디오 드라마 실버 슈라우드에 등장하는 빌런이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원래 보스턴의 시장이었으나, 인간은 약하다 여기고 로봇 군단으로 이를 대체할려고 했던 것. 실버 슈라우드 작중에서는 실버 슈라우드를 로봇 군단으로 압박하다가 실버 슈라우드가 싸우는 사이 잠깐 손에서 떨어트려놓은 기관단총을 주워 슈라우드에게 일격을 가하지만 '은빛의 무기는 나, 실버 슈라우드를 해하지 못 한다!' 라는 대사와 함께 총탄이 메카니스트에게 튕겨서 반격당해 쓰러진다.
3.1 오토매트론
이제 네놈은 메카니스트의 진정한 힘을 맛보게 될 것이다!
폴아웃 4의 DLC인 오토매트론에 등장한다. 자세히보면 왼팔에 핍보이가 보인다. 부관 아이봇 스파크(Sparks)를 두고 있고 자기가 거주하고 있는 본거지에는 자신의 명령을 전달하는 로보브레인 로봇들이 다수 늘어서있다.
어느 순간 갑자가 사람들을 학살하는 로봇 군단들을 커먼웰스 전역에 풀어놓고 개조한 아이봇으로 "로봇인간의 군대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이들은 여러분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 로봇인간의 군대는 커먼웰스의 악당을 싸그리 쓸어내고 평화를 가져오겠습니다!"라는 얼토당토않은 연설을 뿌리는 광인. 그러나 그가 부리는 로봇들은 너무나 막강해 막을 수가 없었고, 그렇게 동료를 모두 잃은 에이다와 이를 돕는 유일한 생존자는 이 모든 참극의 책임을 묻기 위해 이 광인이 있는 곳을 찾아 떠난다.
3.1.1 공략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게임 최후반부에 유일한 생존자가 메카니스트의 기지로 들어가게 되면 자신의 로봇들을 보내 싸우게 한다. 대부분은 졸개급 로봇들이 등장하지만 문제는 그 규모가 호드급이다. 처음에는 어떻게 대처가 되지만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감당이 안 될 정도. 스폰 장소는 초반의 경우 프로텍트론 포드, 중후반에는 하부 덱 2군데, 위의 벨트에서 지속적으로 투하 등이 있으며 간간히 위의 벨트에서 마인을 흩뿌리거나 테슬라 지뢰가 나오면서 번개를 쏟아붓는다.
- 1차전
이제 진정한 메카니스트의 힘을 마주해보아라!(Now you'll face the full might of the mechanist!)
사이버메크 아이봇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메카니스트 주변의 포드 안에 있던 로봇들이 일제히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바닥에 있는 수직 벨트에서도 로봇이 등장하므로 주의.
- 2차전
터렛 불러와.(Bring in the Turret.)
- 슬슬 아이봇이 대규모로 나오면서 레이저를 쏴대기 때문에 고도로 올라가서 대응하기도 애매하다. 특히 이 때 중간보스 1인 터렛봇이 뒤쪽 벨트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주의. 중간보스급으로 튼튼한 로봇인데 중렙정도 되더라도 엄청나게 강하다! 자칫 방심하면 배우자를 만나러 가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야하며 죽자마자 자폭하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아이봇. 참… 갚싼 소모품이란 말이지. (Eyebots. They're so... expandable, you know.)자폭을 실행하라. 코드 0-0-1.(Initiate Self Destruct. Code 0-0-1.)
스파크:주인님?물론 넌 예외야, 스파크.(Of course I don't mean you, Sparks.)
- 터렛봇을 죽이면 아이봇은 소모 가능하다면서 주변 아이봇 시체에게 자폭을 시전한다! 난데없이 고철이 된 아이봇 덩어리가 핵지뢰가 되므로 주의. 그런데 간혹가다 자폭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자폭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1]
- 3차전
인상적이군. 하지만 넌 지금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Impressive. But I think you fail to grasp the full reality of your situation.)주변을 봐라. 이 시설 전체가 내 명령하에 있다! 네놈이 부수는 로봇 하나마다 열 대가 더 몰려올 것이야.(Look around you. This entire facility is at my command. For every robot you destroy, ten more will come.)
전부 쓰러트리면 갑자기 벨트가 가동되더니 벨트 하나하나에 로봇들이 줄줄이 매달려오기 시작한다. 위엄 쩌는 모습과 함께 메카니스트는 넌 날 못막는다고 말하지만.....
경고. 발전용량 초과. 이제부터 비상발전을 시작합니다.(...)(Warning, Power generation capacity exceeded. Now drawing reserve power.)
어처구니 없게도 바로 그 때문에 발전기가 과부화되어 난데없이 로봇들이 시한부 인생이 되었다.(...) 메카니스트도 당황했는지 현재 생산된 모든 로봇을 일제히 투하하면서 점차 테슬라 코일[2]과 지뢰를 뿌려대기 시작한다. 여기서 한 번 난이도가 절정에 달하기 때문에 잘 버텨야 한다. 사실 지뢰 자체야 도망다니면 그만이고 테슬라는 맞아주면 되지만 불행히도 로봇 동료는 그런 지능이 없어서 탈탈 털리다가 기절 상태에 돌입하므로 도움이 안된다.(...)
- 대처 방법으로는 로봇들을 해킹을 통해 선동하는 것이다. 어차피 오토매트론을 깔면 필히 로봇 공학자 퍽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 로봇들은 일반 해킹과 달리 선동을 하면 바로 자폭을 시도한다! 그것도 느린 타이밍으로! 다만 이걸로 적들의 진로를 길막할 수도 있고 핵자폭으로 팀킬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해보자. 그러나 재수없으면 끝까지 쫓아와서 핵의 화염에 휩싸이게 하므로 주의(...)
스파크. 그녀를 준비해.(Sparks, Bring her in.)
특히 조심해야 할 놈은 여기서 보스격으로 등장하는 '듀얼 봇'은 정말 끔찍하게 강하다. 원래 어썰트론이 다들 강하기로는 격을 달리하지만 이놈은 레이저포 이외에도 돌진이후에 근접공격이 지구를 갈라버릴 급으로 강하기 때문. 특히 이 DLC를 시작하는 레벨 15~18사이에선 난이도가 쉬움이어도 접근을 허용하면 한방에 골로 간다. 심지어 공격력 뿐만 아니라 전설적인 보스 취급이라 방어력도 튼튼하기 때문에 계단을 통해 이리저리 도망다니면서 사격하는게 제일이다. 또한 어썰트론이라서 가끔씩 피하는게 불가능한 레이저포를 쏘기도 하는데 이땐 맵 여기저기 있는 엄폐물을 최대한 활용해야한다. 그리고 이 모든 짓을 하는 와중에 메카니스트가 주인공 위치에다 지뢰랑 로봇, 번개를 떨궈대므로 정신없이 움직이는게 공략법.
경고. 심각한 정전 임박.(Warning. Critical power failure is imminent.)젠장! 스파크! 전부 다 저놈에게 던져버려!(Damn it! Sparks! Throw everything at him!)
- 전력 %가 꽤 떨어져 정전까지 임박하게 되면 있는 거 없는 거 싹다 투척하기 시작한다. 이 때 정말 그냥 봐도 쓰레기인 쓰레기봇(Trashbot)이 간간히 덤벼오는데 보이는 그대로 체력과 공격력 모두 조루기 때문에 웃으면서 떄려부수면 된다. 말 그대로 최후의 발악.
보통 게임에서 보면 발악기는 즉사급인데 여기는 참 애처롭다.
- 최종적으로 전력이 동나 로봇들이 기능을 정지할 때까지 버티고 나면 비상 전력을 사용하려고 발악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날 멈출수는 없다면서 정신승리를 시전하지만 대화를 시도하게 되면[3] 벙커에서 나와 대화를 할 수 있다.
사실 "폭팔하는" 효과가 붙은 미니건을 들고가면 너도 한방 나도 한방이라 카더라 그걸 쓸 바에야 대전차 라이플 들고 쏘지 뭘.
3.1.2 메카니스트의 정체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설득에 성공하면 협상에 응하며 가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이사벨 크루즈 라는 여자다! The Mechanist라고 칭한것은 실버 슈라우드의 설정에서 따온 것이고 왜 가면을 썼냐고 물어 보면, 본인이 사교성이 좋지 않아서 그랬다고 한다.그녀의 방에 가보면 온갖 이불킥을 할만한 흑역사를 볼 수 있다 카더라 자신의 기술로 로봇 군대를 만들어 커먼웰스를 지키려 했으나 휘하의 로보브레인이 오류를 일으켜 커먼웰스의 모든 인간들을 적대하게 되었던 것.
- 본인은 그걸 모르고 있었으나 주인공이 설득하면 진실을 받아들이고 로봇들을 정상으로 돌려놓는데 협조한다. 전작의 로봇인간과 비슷하게 동심어린 마음으로 황무지를 구할 영웅이 되는 꿈을 이뤄보려 했으나 열심히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하자 좌절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그냥 컴퓨터만 만지지 말고 단 한번이라도 바깥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만 봤어도...살려두면 자신의 로봇제작기술과 로봇인간 코스튬을 주인공에게 건네주고대리만족자신이 뿌려둔 로봇들을 처리해달라는 반복퀘스트를 준다. 자기 통신기가 망가져서 위치 파악은 되는데 호출까지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여성판 프레스턴 가비?
- 만약 적대하는 방향으로 가게되면 자기의 과오를 절대 인정하지 않고 숫자만 믿는 개쌍년이 되면서 스파크랑 같이 공격하게 된다. 스파크야 아이봇이니 웃으면서 부수면 되지만 프로텍트론의 응시로 공격하는 건 별거 아닌데 메카니스트 의상이 좀 튼튼한데다가 어디서 또 구했는지 스텔스 보이를 쓰면서 펄스 마인을 뿌려댄다. 마지막까지 발악하는 모습이 참 애처롭지만 커먼웰스의 평화를 위해 저승으로 사출시켜주자.
3.1.3 세계를 구하는 데 실패한 영웅
사실 dlc가 짧아서 잘 못느끼지만 ,폴아웃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능력을 가진 엄청난 황무지인이다. 아무리 잘 보존되어있는 생산 시설을 점거했지만, 결국 얘 동료 중에 인간은 한명도 없다. 즉, 모든 시설을 복구, 재가동시키고 대량의 로봇을 생산하는 대규모 작업을 이 처자 혼자서 다 한 것이다. 기계공은 죄다 강한가봐. 미스 하우스 물론 시설 복구에 한계도 있고 로봇을 부려서 시설을 복원했을수도 있지만, 그 전까지 시설 자체를 쓸 수 없었단 뜻이기 때문에 시설 전체를 돌릴만한 많은 로봇들을 복구 및 제작했다는 이야기도 된다. 어느쪽이든 혼자 다 해먹을 수 있는 일이 절대 아니다.
더군다나 그 생산능력과 능력치가 어마무지해서, 로봇 인간처럼 로봇을 만들어 굴려대는 적대 레이더 팩션인 녹슨 악마단도 어렵사리 한 놈 조지면 10배가량 되는 놈들이 몰려온다고 몸서리를 칠 정도이며, 거너나 녹슨 악마단도 하지 못한 로봇 마개조 및 강화에도 성공하기까지 한다.[4], 그녀가 재프로그래밍하고, 재디자인, 재설계한 로봇들의 무력이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패턴이 있긴 하지만, 같은 타입의 로봇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바리에이션이 많다. 게다가 로봇청소 퀘스트 수락시 대사가 ’커먼웰스를 덮을만큼 많이 만들어 내보냈다’이다. 무서운 생산력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거기에 더해, 로보브레인은 인간 뇌를 쓰는 만큼, 양산이 거의 불가능한데 소굴에 들어가보면 득실득실해댄다.[5] 그 이유는 로봇 인간의 소굴에 들어가보면 아는데 페럴 구울을 납치해 로보브레인 뇌로 써먹고 있었다. 즉 전쟁 전 로보브레인(뇌가 안썩었다면) 외에 나머지 로보브레인은 페럴 구울 뇌로 충당하고 있었단 것이다. 페럴 구울의 수가 많다고는 해도 로보브레인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반인 뇌로도 맛이 가는 놈들이 많은데, 이미 갈데까지 간 페럴 구울의 뇌를 지제벨처럼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로보브레인 뇌로 복원시킬 정도로 개먼치킨 황무지인이다. 혹은 전쟁 전에 실험체로 끌려온 인간들이 페럴 구울화 될 수 있겠지만, 뇌가 뽑힌 시체까지 페럴화되지는 않을테니 그 가능성은 적다. 거기에다 로보브레인 연구실을 잘 찾아보면 페럴구울 실험체에 슈퍼뮤턴트 머리, 라드스택 머리, 데스클로 엑스레이 사진까지 있다. 얘네 전부 전쟁 후의 것들이기 때문에 페럴구울로 충당하고 있었다는 것이 더 타당하다 볼 수 있다. [6]
즉 현실로 따지자면, 프로그래머(갖가지 로봇의 인격 서브루틴 설정 및 기반 코드를 짜 넣음) + 건축 설계사(버려진 지 200년이 넘어 다 삭아가는 로봇 제작 공정 및 기타 시설들을 복원) + 기계공학자, 전기공학자(다양한 로봇 부품을 짜집기해서 이용, 없는 것은 만들어내고 장갑판 역시 설계함. 대전쟁 이전에 서로를 배척하며 경쟁하던 두 회사의 주 계열 제품을 호환시킴.)[7] + 뇌의학 전문가(로보브레인 원리 이해[8], 맛이 간 구울 뇌까지 활용 가능) + 의학 박사(뇌를 축출하고 보존할 수 있을 만큼 요령과 기술을 쌓음) + 재료학자(각종 자재들을 수준급으로 다루고 적절히 이용할 줄 앎.) + 화학자(뇌 보존 젤과 윤활액, 기타 회로 기판을 처리하기 위한 약품을 만들어 냄.) + 총포기술자(작은 살상화기부터 대포에 이르기까지, 넓은 영역의 무기를 어떻게 써야 할 지 앎.) + 광범위 전산망, 암호화 기술자(암호화된 신호 송수신기인 레이더 비컨을 제작함. 아주 먼 거리에 있는 로봇에게까지 명령을 내릴 수도 있는 통신망을 보유.) + 원자력 학자(원자력이 보편화되었다는 설정이 붙어있지만 그래도 한정된 자원과 시간을 감안해서 한 시설을 충분히 돌릴 만한 발전기를 복구한다는 일은 어려운데 해 냄.) + 기타 등등 자잘한 일까지 이 처자 하나가 맡아서 처리했다고 보면 된다. 세상은 망해가는데 혼자서 넘사벽급 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 불가능을 현실로 만드는 여자.
영웅과도 같은 능력치에 반해 그에 반비례해서 그 놈의 사교성이 치명적으로 안 좋은게 화근. 그놈의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일을 싸그리 망쳤다. 너무 내성적이어서 타인과 교류할 때 로봇인간이라는 아이덴티티에 숨어서 이야기해야하며, 엄청 위풍당당한 포스를 풍기는 로봇인간과 달리 이사벨은 너무나도 유약한 커뮤니케이션의 낮은 자존감을 보인데다 이 때문인지 휘하의 로봇들도 전투능력이나 연산 능력이 높은 것에 반비례해 인간성을 이해할만한 지성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에이다를 창조한 잭슨과 비교해봐도 위의 사기성 높은 능력치에 비해 인공지능 성능이 너무 나쁘다.[9] 이런 거지같은 사교성 때문에 자기가 만든 로봇을 과신한 채 외부 환경과의 교류를 완전히 끊은 채 잘 굴러가겠지라고 안일하게 대응한데다[10], 그놈의 그지같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로봇에게도 영향을 미쳐 로봇이 이해하기 어려운 명령을 내려버리는 병크를 내[11] 명령 자체에 오류가 난 나머지 지제벨과 같은 지휘 로보브레인들이 정신나간 결론을 도출해 학살하는 것도 몰랐고, 결국 세상을 구하겠다는 이상과 달리 자신도 모르게 수백명의 피를 손에 묻히게 된 비극적인 인간이다. 다만 주인공의 행보에 따라 결국 응분을 받고 이세상을 하직하거나, 상황이 정말 심각해지지 않은 이른 시기에 자신의 과오를 알게 되어 이를 깨끗이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고치려 노력하는 등 아직까지 희망이 남아있으니 다행.
3.1.4 기타
직접 대면해 발전기가 꺼질 때까지 싸우는 방법 외에도 이렇게 우회해서 싸움 없이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방법은 간단한데, 초반에 보이는 살균장치 레이저 트랩 통과 이후 바로 옆의 "경비실(Security Office)" 이라 써진 곳에 로봇 인간의 본부로 바로 직통하는 엘레베이터가 있다. 평소에는 해킹을 해도 막혀있지만, 기지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는(처음 들어가 보면 나오는 레이저로 도배된 살균장치 통과 이후 "품질 관리(Quality Control)" 이라 쓰인 곳 안의 책상, 로봇들이 죽은 척 하고 있다가 부활하는 시설의 2층, 그리고 마지막 입구 직전의 "뇌 추출(Brain Extraction)" 이라 써진 곳 안의 책상) 전쟁 전 직원들 3명[12]의 홀로테이프를 터미널 앞에 서서 핍보이에 넣고 재생하면 홀로테이프에 녹음된 3명의 이름이 음성 인식으로 판독되어 엘레베이터가 작동되면서 우회할 수 있게 된다. 레벨이 낮아서 자꾸 죽는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 무혈 입성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단 이렇게 하면 호드전을 펼치면서 얻을 수 있는 수많은 잡템과 로봇 파츠, 그리고 경험치 등을 못얻기 때문에 주의.
실버 슈라우드의 등장인물에게서 따온 인물이기에 실버 슈라우드 복장을 입고 가면 특수 대화문이 나온다. [13] 또 전설급 레이저 피스톨인 프로텍트론의 응시를 가지고 있으며 소매치기하거나 죽이면왠만하면 차라리 소매치기 하자 획득 가능하다.
- ↑ 높은 화력으로 단숨에 박살내면 자폭 메커니즘까지 같이 날아가버리는지 자폭하지 않는다. 사실적인 설정이다.
- ↑ 레일에 딸려서 등장하며, 전격 공격을 뿌려댄다.
- ↑ 스피치 체크가 가능한데 실패해도 이후 대화로 나오게 할 수 있다.
- ↑ 녹슨 악마단의 경우, 로봇을 개조하긴 했지만 잘 보면 무기와 아머만 개조한거지, 그녀처럼 서로 다른 로봇의 몸뚱아리를 호환시킨 놈들은 하나도 없다. 잭슨의 경우 에이다를 만들어내긴 했지만, 그녀처럼 아머에 기계식 기믹을 보강하는 식의 강화는 불가능했다.
- ↑ 정확히는 로보브레인 자체가 아닌 로보브레인의 머리인 뇌가 잔뜩 있는 거고, 실제 작중에 등장한 로보브레인은 얼마 안된다. 나머지는 메카니스트의 소굴에서 연산용으로 써먹히거나 보관되고 있었다.
- ↑ 반대로 메카니스트 측에서 로보브레인의 공급을 확대하려고 시도한 것일수도 있다. 200년동안 보관된 뇌 중 연산용으로 써먹을 수 있는 뇌는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제대로 로봇으로 써먹을 수 있는 뇌가 적어 페럴 구울을 어떻게는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해 포획해온 걸 수도 있는데 근거로는 첫째, 기지 내에 수많은 로보브레인 뇌나 페럴 구울의 숫자 치고는 커먼웰스에 떠돌아다니는 로보브레인이 적으며, 둘째, 로봇군단 측에 있는 오토매트론 중 유일하게 다른 로봇 파츠와 섞이지 않은 로봇은 로보브레인이 유일하다. 물론 지휘관 개체가 실제 행동부대인원보다 숫자가 비등하거나 많으면 본말전도이기 때문에 가동시킨 숫자가 적을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 ↑ 이 부분에 약간 이견이 있는 것이, 폴아웃 뉴베가스에서 롭코 공업이 미스터 핸디 개량 사업에 참여했다는 설정이 나온 적이 있어서(아예 롭코 공업이 개량형 미스터 핸디 홍보하는 문구를 볼 수 있다)완전 호환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 ↑ 이 부분은 좀 애매한 게 에이다도 개성이나 자유의지를 말살해 명령에만 복종하는 로봇임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자벨은 그런 로보브레인에게 아주 애매한 명령을 내려놓고 손을 놓고만 있었으니 로보브레인에 대해 빠삭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 ↑ 에이다는 자신의 창조자를 창조자가 아닌 동료이자 가족으로 인지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에 대한 상실감에 대한 슬픔 및 분노를 느낄 줄 알고, 주인공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스스로 제시하는 등, 신스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인성을 보유하고 있다. 로봇인간의 휘하의 있던 뇌쪼가리가 인성이고 나발이고 사이코패스 이상의 정신나간 사고방식을 보유한 것과 너무 대비된다.
- ↑ 물론 자기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는 하는데, 보통 주변에 지적하는 사람 없이 혼자서 시나리오를 짜고 시뮬레이션을 돌리면 보통 십중팔구 이런 병신같은 상황이 도출된다. 물론 저 짤은 상황이 좀 다르긴 한데, 하나같이 도찐개찐인 놈들이라 지적하는 사람이 한 놈도 없었으니 다를 바 없다.
하우스는 잘만 하던데? - ↑ 로보브레인에게 "커먼웰스의 사람들을 찾아서 그들을 도우라는" 명령을 내렸다. 문제는 로보브레인에게 자유 사고나 인격이 완전 봉인되어있기 때문에 의의제기가 불가능했고, "커먼웰스의 사람들을 찾아서 그들을 도우라는"명령에는 커먼웰스의 사람들의 범주는 어디까지이며, 그들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그들의 의견이 상충될 경우 어떤 사항을 우선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사항이 완전히 누락되어있었다. 이러니 오류가 날 수밖에.
- ↑ 리드 엔지니어, 시설 책임자, 수석 과학자.
- ↑ 왜 실버 슈라우드가 커먼웰스 사람들을 돕는 내 로봇들을 박살내고 있냐고 하는데 이때 슈라우드 처럼 말하기를 고르면 "실버 슈라우드는 항상 그렇듯이 정의의 길을 걷는다! 타락한건 바로 너다 메카니스트!" 같은 멋진 대사들을 날리기에 메카니스트와 대화할때는 실버 슈라우드 코스튬을 꼭 가져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