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코

瑠璃子(るりこ)

'瑠璃'는 유리, 혹은 청보석(청옥, 라피스 라줄리)을 뜻하며, '루리' 자체도 일본의 여자 이름으로 종종 쓰인다. 루리웹 하는 아이(子)
다만 현대 일본어에서 유리는 보통 카타카나로 ガラス라 표기하므로, 만약 瑠璃色이라는 표현이 쓰였다면 투명한 색이 아니라 감청색을 나타낸다고 보는 게 맞다.

1 동명이인

2 한국일러스트레이터 및 유명 블로거

루리코의 아스트랄 월드에 어서오세요

본명은 권재훈. 본업은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로 대표작으로는 헤럴드경제에서 연재한 시네카툰 등이 있고, 근래엔 pixiv도 하고 있다.

닉네임의 유래는 당연히 시즈쿠(게임)츠키시마 루리코, 오너캐 또한 그 변형이라고. 종종 루리코 말고 다른 닉네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개중 대표적인 것이 밤과다람쥐. 닉네임에서부터 그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즉 lezhin과 같은 음담패설육담 블로거.[1]

일찍이 하이텔 애니메이트 시절부터 CountDEE라는 ID로(핸들네임의 유래는 이 분인듯) 니세망가 대왕[2] 등에 참여하면서 범상치 않은 패러디 공력을 보여준 바 있다. 오에카키 사이트인 '자유, 바람의 오에카키'(속칭 자바오)에서 오에카키를 그리기도 했으며, 그 당시부터 개성적인 캐릭터와 화풍, 다양한 패러디와 풍자로 인기가 높았다. 이후 자바오가 폐쇄되자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 활동하다 곧이어 블로그에 정착, 그리고...

아베 타카카즈를 Mr.YA라는 이름으로 국내 인터넷 공간에 소개했다.

당시 처음으로 반향을 불러일으킨 관련 포스트는 데스노트의 패러디인 Sacks Note. 이름이 적힌 자후장을 뚫는 모두와 성관계를 할 수 있는 노트[3]로, 여기서 Mr.Ya는 L 대신 등장하여 나를 범해봐라, 키라라는 대사를 날린다. 이후 그가 지퍼를 내리고 꺼낸 토마호크는 전 세계 방송국에 동물의 왕국을 송출하게 만들며 라이토를 좌절시키는데...

명작 패러디는 블로그 규모를 폭발적으로 성장시켰으며, 그 스스로도 애착이 가는지 Sacks note 추석 버전, Sacks note 2 (...) 등의 후속편을 만든 바 있다.[4]

그 시기를 기점으로 Mr.Ya를 필두로 하는 기묘한 패러디 짤방, 므흣언어유희 등을 바탕으로 단박에 인기 블로거 반열에 등극한다. 특히 그가 유행시킨 크고 아름다운, 아아.. 좋은 조임이다 극중 대사는 사실 오역이지만 초월번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응용의 사례는 해당 항목과 거대한 것들 항목 참조. 다찌마와 리 포스터를 투하트 버전으로 합성한 것도 있었다. [5] 저 패러디 포스터 문구중에는 네놈들 피는 무슨 색이냐 라는 드립도 들어가있었다.

여담으로 이글루스에도 블로그가 있는데 타이틀은 똑같다. 루리코의 아스트랄 월드에 어서오세요 그외에도 픽시브있다. 올린 작품이 없는건 무시하자

한창 인기가 좋을 시절 이쪽에서는 주로 신변잡기적인 소재를 위주로 포스팅했는데, 현재는 본진도 한산해지면서 그런 식의 구별은 거의 의미가 없어진 편. 요즘에는 아예 네이버 쪽 포스트를 이쪽에다가도 고스란히 붙여넣는 경우도 발견된다.

동방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프랑켄 프랑도 좋아하는데 베로니카를 애정담아 괴롭힌다.

이종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일본 TV프로그램에서 당한 폭행을 한일간 문화차이로 포스팅했다. 요약하자면 일본은 사다메라는 집단을 위해 개인을 희생하는 문화가 있으니 임수정이 '일본 TV'를 위해 희생당한건 당연하다는 내용. 그러나 여기에는 '외국인이라도 일본에 왔으면 무조건 일본문화를 따라야 한다'는 일본인들의 암묵적인 자국중심적 룰의 폐해는 언급하지 않고있다.

... 그런데 하이텔 시절부터 지금까지면 대체 몇년동안이나 원패턴인가?
일러스트 중, 죠죠에 대한 패러디도 자주 들어간다.

전반적인 그림 스타일, 특히 눈동자의 처리 방식이 스콧 필그림시리즈의 브라이언 리 오말리를 닮았다.[6]

2013년 이후로는 블로그 갱신이 사실상 없는 대신 SNS로 활동을 완전히 옮겼지만 SNS도 2013년 이후로는 활동중단한 상태. #

3 쯔꾸르 제작자

동쪽의 꼬마신령의 제작자다. 동쪽의 꼬마신령 시리즈 말고도 여러가지의 알만툴게임을 제작했다.
최근 SCP-KO 씨리즈의 게임도 만들었다.
현재는 "피의 마녀 바토리" 를 업데이트중이다.

  1. 하지만 실제로 만나보면 매우 멀쩡한(심지어 키도 위너다..) 사람이다. 이건 뭐 오덕계에 네임드 상당수가 그러하지만.
  2. 아즈망가 대왕의 대사나 그림을 바꿔 패러디하던 물건이다. 회원들 내공이 보통이 아니라 별의별 아스트랄한게 우후죽순으로 있었다. 예를 들어 별장 열쇠대신 ?탄피 (......)를 풀숲에 던져버리는 토모라든지...
  3. Mr.ya 덕분에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좀 있는 듯하다. 이 본문에서 라이토는 아는 사람은 다 적었다는 식의 대사가 있다. 애초에 처음 상대는 여동생, 적은 사람도 여자가 태반이었다.
  4. 여담으로 데스노트가 정발되기 훨씬 전에 만들어져 많은 이들에게 명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5. 악인이여 지옥행 열차를 타라가 아닌 웹상영된 초대 다찌마와리
  6. 영향 관계는 없다. 나이도 데뷔도 루리코쪽이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