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외모는 그야말로 평범한 리자드맨. 주술적인 힘이 강하고, 전반적으로 지능이 높다고 한다. 실제로 제대로 된 군대 종족인 고블린이나 오거만큼은 아니지만 제대로 된 무기와, 거대한 뿔이 달린 갑옷 등 방어구를 착용하고 있다.
지하수로에서 랫맨과 함께 등장하는데, NPC들의 대사에 의하면 본디 로체스트의 지하수로에 랫맨이 서식할 수는 있으나, 리자드맨은 이질적이라고 한다. 그런데 업데이트 소개문에서는 "언제부터인지 조차 알 수 없을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지하수로에서 살아왔다."고 적혀 있다.
이들이 지하수로에서 서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하수로에 그들이 지켜야 할 무언가가 있다." "과거엔 마족들과 함께 지냈으나 그들에게 축출당한 뒤로 지하수로에서 몸을 숨기며 지내고 있다."는 두 가지 가설을 동시에 제시한 상황이었으나, 시즌2에서 이들의 기원에 대한 떡밥이 풀렸다. 그 후 본디 지하수로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랫맨을 굴복시켜 수하로 부리고 있다.
2 트리비아
이름의 경우엔 그야말로 국적불명. 영국의 지방 행정구인 가르웨이, 스코틀랜드 밴드 이름인 케세르 정도만 빼면 이들의 영문 이름은 오직 마비노기 영웅전 관련으로만 검색된다.
리자드맨의 보스는 일반 몬스터가 샤먼/암살자/워리어로 나뉜 것과 마찬가지로 보스 타입 또한 샤먼형/암살자형/전사형으로 뚜렷하게 나뉜다. 분업 개념이 확실한듯?
무기는 암살자/워리어 모두 쿠크리 형태의 칼을 사용한다. 샤먼은 사람의 척추와 두개골을 그대로 지팡이로 만든 스태프를 사용.
도마뱀이라 그런 것인지, 마비노기 영웅전 세계관에선 트롤조차 갖추지 못한 초재생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체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내려가면 지친 모션을 취하면서 체력을 회복한다. 보스 몬스터 뿐 아니라 일반 몬스터까지 공유하는 종특.
3 배경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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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에피소드 7
무녀의 소집 명령을 내린 법황 레우러스가 로체스트에 도착하지 않자 카단이 플레이어로 하여금 법황을 마중나가게 한다. 그리고 이 때 법황이 탄 마차를 습격하는 것이 첫 번째 조우.
이후 마을의 거지가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한 여성을 데리고 지하수로로 사라졌다는 제보를 한다. 루더렉은 이 제보를 묵살하지만, 플레이어는 조사 끝에 랫맨을 발견하고 그 후 리자드맨에게까지 이르게 된다. 기나긴 탐사 끝에 플레이어가 발견한 것은 검은 머리카락의 무녀 세르하를 상대로 기묘한 의식을 펼치려는 주술사와 베라핌의 모습이었다. 이를 물리친 플레이어는 도무지 용도를 알 수 없는, 파괴된 주술석을 발견한다.
이렇게 지하수로에서의 사건은 일단락되지만, 이후의 에피소드에서도 베라핌은 계속해서 암약한다.
3.2 에피소드 9 이후
법황청과 마족 사이의 내통자가 바로 베라핌, 즉 리자드맨이었다.
본디 리자드맨은 신이 없는 종족. 마족으로부터까지 버려진 종족으로, 이 때문에 신을 되찾고 싶어하는 인간이나 마족과는 다르게 아예 되찾을 신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베라핌을 주축으로 한 리자드맨은 신을 갖기 위한 일련의 계획을 세웠다. 그 골자는 마족을 절멸시키는 것으로 에린을 강림시킴과 동시에, 마족의 신을 가로채 리자드맨의 신으로 삼는 것.
때문에 베라핌은 마족의 2인자 블랙해머의 책사 노릇을 함과 동시에 법황청의 2인자인 길레스피로부터 마족 지배술을 전수받고 있었다. 일종의 이중 스파이. 그리고 블랙해머가 샤칼을 처치하자 완성된 마족 지배술로 블랙해머를 지배하고, 파멸의 마수를 소환해 마족을 멸절시키려고 했다. 이는 플레이어에 의해 저지되나, 도망치던 베라핌은 카단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운명을 알아챈다.
결국 베라핌은 카단을 타락시켜 키홀로 각성시키니 목적이 성공했다면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신이라 불리는 존재가 키홀 뿐만 아니라 엘쿨루스도 있고, 또 그 둘이 서로 적대하는 상황인지라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베라핌의 잔재가 남아있는지 등 자세한 것은 시즌3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다.
3.3 시즌2 에피소드 2
애초에 모르반 마을에 리자드맨 NPC 라지쿰이 있었던지라 향후 에피소드에 중요하게 관여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고, 시즌2 에피소드2가 열리면서 약간이나마 리자드맨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본래 리자드맨은 황혼의 사막에 자리잡았던 고대 지하왕국의 노예 종족이었다. 왕국이 멸망한 후 일부는 자유를 찾아 대륙으로, 일부는 사막에 남았다고 한다. 사막에 남은 리자드맨들은 모두 죽거나 다른곳에 떠난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대륙으로 떠나온 리자드맨들은 설령 자유를 찾았다 하더라도 신이 없는 그들은 여전히 내일도, 희망도 없는 세상에서 제일 비천한 존재이며, 이성과 지혜가 모자란 쥐새끼보다 못하단 사실에 절망했다.
그리고 모처럼 지하를 벗어난 보람도 없이, 또 다른 지하로 숨어들었다. 인간이 던지는 쓰레기들과 오물을 양분으로 삼은 이끼와 풀 등등을 먹으며 연명했다고.
4 떡밥들
- 리자드맨이 지하수로에 서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놀엔이 해설을 해 준다. 정답은 "그들이 지켜야 할 무언가가 있었다." 쪽. 놀엔은 리자드맨이 "예언의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고 말하며, 또한 그들이 스스로 그 봉인을 풀었음을 말한다. 파괴된 주술석은 풀려버린 봉인의 흔적이었던것. 알베이 유적지 첫 던전인 배신의 맵 구조가 지하수로와 비슷한 분위기의 방에서 깊은 구멍으로 떨어져 시작한다는 것이 이 점을 반영하고 있다.
- 어찌되었든, 이들이 봉인의 문을 연 것으로 인해 예언의 무녀인 티이는 점차 에린 쪽으로 끌려가게 되고, 카단은 이것을 막기 위해 시간의 수호자를 만나 스스로 에린을 강림시키려고 한다.
- 개별 조사의 컷신에서 보인, 세르하를 납치해 시도한 의식에 대해서는 시즌2 에피소드3에서 그 의문이 어느정도 해소되게 되었다.
- 이들이 레우러스를 습격한 이유는 길레스피의 사주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존재한다. 대화를 하다 보면 길레스피가 법황이 그 자리에 너무 오래 앉아있었다는둥 야심을 드러내는 발언을 할 뿐더러, 베라핌과 내통하던 것이 그였다는 점에서 그들의 힘을 빌어 법황을 처치하려고 했다는 가능성은 낮지 않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베라핌의 배신으로 휴지조각이 되었고, 결국 길레스피는 법황에게 데꿀멍하는 것이 마지막 등장인지라 정확한 정황은 불명.
- 어째서 리자드맨이 마족에 속하지 않는가에 대한 원론적인 의문이 존재한다. 심지어 시즌3에서는 인간조차 네메디안이라고 불리며 마족의 한 세력으로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인데, 리자드맨이 마족의 일원으로 인정받지 못한 이유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것. 그리고 그런 마족의 일원도 되지 않은 존재가 왜 예언의 입구를 지키고 있었어야 했는지도 의문.
5 보스 몬스터 리스트
붉은 색은 레이드 보스. / 푸른 색은 (스토리/설정상) 리더급 몬스터
- 전사 카즈굴람 - 습격 (전사형)
- 주술사 키리캄 - 빛이 닿지 않는 곳 (샤먼형)
- 추적자 케세르 - 이어져 있는 길 (암살자형)
- 투사 가르웨이 - 벌레 날개짓 소리 (전사형)
- 암살자 에키나르 - 닿지 않는 손 (암살자형)
- 용사 치울린 - 죽은 자가 남기는 것 (전사형)
- 개발자노트의 리자드맨 소개에선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고, "리자드맨의 보스인 용사 치울린"이라고도 언급되지만 스토리상으로든 난이도상으로든 잉카라보다 약해 보인다. 트롤의 타오누-클라우스가 생각나는 관계. 아리샤 프롤로그 영상에서도 등장했는데 아리샤와 싸우다가
사기스킬로 무장한아리샤에게 패배했다. 안습
- 그림자술사 잉카라 - 개별 조사 (샤먼형)
- 주술사 계열 리자드맨들의 리더급이며, 또한 "부하들의 그림자를 소환해 전투에 이용한다."는 언급이 있고, 그 소환 대상이 에키나르와 치울린의 그림자인 점에서 치울린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 지하수로의 리자드맨 중에서 가장 높으신 분은 이쪽인듯. 개발자노트의 언급 이외엔 모든 점에서 치울린보다 우위에 있다(…).
- 베라핌 - 파멸의 마수 (샤먼형)
- 메인스트림이나 잉카라에게 지시를 내리는 점에서 본다면 실질적인 리자드맨의 리더. 파멸의 마수 전투에서 플레이어와 싸우는 건 라이노토스이며, 그저 부위파괴 대상 정도의 존재감밖에 없지만 전투 목표에 "베라핌 처치"가 함께 존재하는 등, 일단 시스템상으로는 별개의 보스 몬스터로 취급받고 있다.
6 기타
시즌1 초반에 콜헨의 NPC들과 대화하다보면 커스티가 부상당한 리자드맨을 숨겨주고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당시부터 푸른 색 리자드맨 - 라지쿰의 스포트라이트는 클라이언트 내부에 존재하고 있었다.
이 떡밥은 시즌 2에서 라지쿰을 구출한 후 잡담을 하다보면 콜헨에 잠시 머무르다 떠난적이 있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해결. 시즌 1과 시즌2의 연결고리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