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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범죄자로, 존 F. 케네디의 암살범으로 추정 되는 인물.
2 약력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아래서 자랐으며 어머니도 이혼과 재혼을 반복하던 불행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나 정서가 불안하고 정신과 진료를 받은 기록도 있다. 15살에 공산주의에 심취해 자신이 마르크스주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일기가 있다. 이때부터 싹수가 보였군.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채 해병대에 입대했고 그곳에서도 자잘한 사고를 많이 일으켰다. 사격실력은 나름대로 준수했다는게 기록[1]
20세가 되자 그동안 모은 돈을 가지고 소련으로 건너간다. 그곳에서 미국 시민권을 버리고 소련 국적을 따고자 노력했으나 제대로 되지 않았고 민스크에서 2년정도 살다가 소련 생활이 지겨워졌다는 이유로 소련 생활 중 사귀게 된 여자와 결혼해 아이를 가진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다.[2]
돌아온 뒤로도 여기저기 반공보수 집회를 전전하며 살다가[3]댈러스, 멕시코, 뉴올리언스등지에서 보수 단체 인원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미국의 대표적인 수꼴[4] 에드윈 워커 장군의 암살기도사건을 일으킨다.[5][6] 1963년 11월 22일 텍사스 댈러스의 교과서 창고에서 이탈리아 라이플인 카르카노 M1938로 꽤 먼 거리에서 헤드샷을 포함해 목표였던 케네디 대통령을 성공적으로 저격하여 암살했다.
범행 후 약 한 시간 정도 도망다니다가 극장에서 경찰에게 체포당했다. 이틀 후 재판을 받기 위해 이동 중 잭 루비라는 사람에게 사살당했다[7]. 향년 24세.
워런 위원회는 평소 사회에 불만이 많던 공산주의자 오즈월드가 케네디를 암살했다고 잠정결론지었다. 그러나 결국 정확한 동기나 진상은 말하지 않은 채로 사망했기에 사건은 미궁 속으로 묻혔다. 재판을 받기도 전에 사망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무죄라고 되어 있다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올리버 스톤은 그의 영화 JFK에서 그의 사격 솜씨가 형편없다고 주장했지만 오스왈드의 진범 의혹 여부를 떠나서 그는 1956년 12월에 해병대 복무 중에 200야드 떨어진 거리에서 50발 중 49발을 적중시킬 정도의 사격 솜씨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케네디와 교과서 창고 간의 거리는 80야드 정도였다.
여러 가지로 의혹이 많이 남는 인물.
3 대중매체에서
음모론의 집대성으로 평가되는 신빙성의 논란은 아직도 많은 영화 JFK에서는 게리 올드먼이 열연했다. 그러고보니 또 악역, 하지만 이 경우는 희생양이니
스티븐 킹의 타임슬립 대체역사소설 '11/22/63'에서는 말 그대로 소극적인 찌질이로 나오고 실제 발표대로 독자적인 음모로 케네디를 암살하려고 하다가 주인공에게 당하고 암살은 실패한다. 하지만 미국은 망했어요[8] 킹은 후기에서 "믿기 어렵지만 내가 조사한 결과로도 오즈월드의 단독범행이라는 결론이 났고, 잭 루비도 우발적으로 오즈월드를 죽인게 맞다."라고 언급했다.
미드 Quantum Leap에서 주인공 샘이 오즈월드에게 빙의해서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에피소드가 있다. 이 에피소드에서 감독은 단독 범행으로 판단. 당연히 케네디 암살은 실패.
진 해크먼이 주연한 영화 패키지에서는 이야기의 구성을 바꾸었[9]지만 당시에 퍼져있던 케네디 암살 음모론을 패러디했다. 여기서 오즈월드에 해당하는 인물은 서독 주둔의 찌질한 사병으로 암살 현장에서 사살당하고 이 사람을 사칭한 저격수가 암살을 벌인다.
영화 솔트에서는 소련에 망명한 오즈월드는 제거되었고 소련에서 양성한 스파이로 바꿔치기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바꿔친 오즈월드 대역이 벌인게 JFK암살 사건.
역대 미국 대통령 암살범 및 암살 미수범들에 대한 이야기인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 어쌔신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에서는 시공을 넘어 찾아온 오즈월드 이전과 이후의 암살자들이 오스왈드를 부추겨 총을 들게 한다.[10]- ↑ 때문에 해병대 훈련소가 초반 배경인 영화 풀 메탈 재킷에선 해병대 출신이기에 암살도 가능했다는 식으로 언급된다.
- ↑ CIA의 스파이(혹은 이중첩자)였다는 말도 있다. 이 가정을 토대로, "오즈월드를 현장에 배치만 시켜놓고, 다른 사람이 사살"했다는 가설도 제기되었다.
- ↑ 상당히 많이 인터뷰를 했고 보수단체 시위때 행진하는 사진이 남겨졌다. 음모론자들은 이것이 연막이라고 한다.
- ↑ 얼마나 문제인가 하면 아이젠하워 시대에 흑인 학생 입학에 대해 주방위군을 출동시킨 걸 정면으로 반대했다.이후에 루스벨트부터 아이젠하워를 빨갱이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으니
- ↑ 많은 음모론자들은 오즈월드 희생양 설때문에 이 부분을 빼놓는다. 물론 이것도 연막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 ↑ 워커 암살음모는 스티븐 킹의 11/22/63에서 주요한 사건으로 다루어진다
- ↑ 어떤 기록에 의하면 오즈월드는 처음엔 얌전하게 체포되었으나, 수사가 진행되면서 불안정한 기미를 보이더니 급기야 "나는 음모의 희생자다"라고 외쳤으며, 얼마 안 되어 본문대로 사살당했다. 이 대목 때문에 오즈월드는 그저 장기말에 불과했다고 추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 ↑ 스포일러: 주인공이 케네디 암살을 막기는 했는데 이후 소련과의 냉전이 열전으로 격화+타임슬립의 후유증으로 인한 전 지구적인 대지진 크리가 겹쳐서 2000년대는 힐러리 클린턴이 다스리는 망해버린 미국만 남게 된다.
- ↑ 80년대 후반 데탕트를 추구한 소련 서기장과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는 음모로 치환했다. 여기서 진짜 저격수는 당시 무명이었던 토미 리 존스
- ↑ 사실 이 뮤지컬 자체가 서로 다른 시대에 존재했던 암살자들을 가상으로 한 데 모아놓은 구성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