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로 & 스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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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아틀란티스 : 잃어버린 제국
(2000)
릴로와 스티치
(2002)
보물성
(2002)

1 개요

2002년 6월 개봉한 월트 디즈니 픽처스의 4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딘 데블로이스와 크리스 샌더스가 감독을 맡았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소녀 릴로와 외계생명체 스티치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디즈니의 각종 새로운 시도로 인기가 많아 시리즈물이 잇따라 나왔다. 아카데미에도 노미네이트 되었다. 오랜만에 컴퓨터 작업 애니메이션에서 벗어나 소소하고 느긋한 맛을 주는 수작업 애니메이션도 호평을 받았다. 8천만 달러 제작비로 북미 1억 4500만 달러 및 해외 1억 2700만 달러까지 합쳐 2억 7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둬들였다. 다만 한국에서 서울관객 12만 5천명으로 그다지 흥행은 성공하지 못했다.

대개 '디즈니'하면 전래동화식 클래식작품 혹은 의인화된 작품을 떠올리기 쉬운데 최초로 외계인을 소재로 하며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스티치 역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못말리는 사고뭉치(디즈니라 어느정도 보정은 하지만)

2 줄거리

하와이에 사는 9살 소녀 릴로는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언니인 나니와 단 둘이서 함께 산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린 소녀 릴로에게 부모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회복지사 코브라 버블스는 나니가 3일 안에 릴로의 보호자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 보이지 못하면 릴로를 양육소에 맡기겠다고 말한다. 그날 밤 릴로는 별똥별을 바라보며 자신에게도 친구가 생기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빌지만 사실 릴로가 본 것은 별똥별이 아닌 실험체 626호가 타고 있는 우주선이었다. 실험체 626호는 은하연방의 과학자 줌바 주키바가 은하연방의 허락 없이 만든 외계 실험체였다. 이 실험체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 은하행성은 줌바 박사를 감옥에 가두고 이 실험체를 외딴 행성으로 추방하려고 한다. 그러나 호송 도중에 실험체 626호는 호송선에서 탈출하여 지구의 하와이에 떨어진다. 626호는 하와이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깨어나고, 그 곳에서 애완동물을 분양받으러 온 릴로를 만나 《스티치》라는 이름으로 릴로와 함께 살게 된다.

한편, 은하연방에서는 스티치를 잡기 위해 스티치를 만든 줌바 박사와 플리클리를 보내고 스티치는 줌바 박사와 플리클리가 지구인에게 피해를 입힐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둘을 피하기 위해 릴로 옆에 붙어있는다. 그리고 릴로와 나니를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난폭하게 굴지 않게 된다. 하지만 줌바 박사와 플리클리가 스티치를 잡지 못하자 총사령관은 둘을 해고하고 간투 대장을 지구에 파견해 스티치를 체포하려고 한다. 그러나 스티치가 릴로와 나니를 진심으로 가족으로 여기고 릴로가 스티치를 하와이의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했다는 점에 기안해 스티치가 받은 망명생활 형벌의 장소를 지구로 바꾸고 릴로와 나니를 스티치의 보호자로 인정해 지구에 살게 해 스티치와 릴로, 나니는 함께하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그리곤 새로운 모험!에서 하와이와 릴로를 뜬다....

3 마케팅

위 포스터에서 보이듯이 디즈니는 이 영화가 보통 동화를 다루는 디즈니의 별종이라는, 즉, 날이면 날마다 오는 디즈니가 아닌 색다른 영화라는 점을 강조해서 마케팅을 했다. 가장 유명한 사례가 스티치가 디즈니 명작들의 명장면들을 망치는 예고편 시리즈다. 라이온 킹에서는 Circle of Life장면의 흥을 깨버리고, 알라딘에서는 알라딘과 자스민의 A Whole New World장면에 나타나 자스민을 우주선에 태워가버렸으며(...), 미녀와 야수에서는 샹들리에를 떨어뜨리고[1] 인어공주에서는 노래 부르는데 파도타기하면서 꼽사리를 낀다. 그리고 원래 그 장면의 등장인물들이 "야 너 심바 아니잖아!!?"[2] "네 영화나 찾아가!!!!"[3] "왜 여기 있는 거야!!? 내가 노래하는 장면이었다구~!!!!"[4]라며 면박을 주는 건 덤.[5]

사족이지만 원가 절감에 탁월했던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디즈니 비해 제작비의 거품을 많이 뺐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 작품 제작비 8천만 달러 제작비를 보자면 11년이나 지난 뒤에 나온 슈퍼배드2가 제작비 7600만 달러였던 걸 생각하면 어디까지나 디즈니 전작보다 원가 절감이라는 것뿐.

무엇보다 다른 디즈니 채널과 크로스오버가 된 적은 있었다. 킴 파서블,학교들의 악동들,사고뭉치 가족,아메리칸 드래곤과 만나서 놀라운 일들도 많다.

4 시리즈

  1. 이 장면에서 스티치가 하마터면 '비스트'&'벨'을 춤추는 장면에 샹들리에가 떨어지는 데, 하마터면 교통사고나&충돌사 해서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그 것 때문에 '벨'의 헤어스타일은 약간 엉망이 된 건 물론이고, 성격도 삐져서는(...) 그냥 가 버렸다.
  2. 라이온 킹의 캐릭터 '티몬' 왈.
  3. 미녀와 야수&알라딘의 캐릭터 '벨,알라딘' 왈.
  4. 인어공주의 '에리얼' 왈.
  5. 전자는 라이온 킹&티몬과 품바 시리즈의 '티몬'이 말한 거고, 중자는 미녀와 야수의 '벨'과 알라딘의 '알라딘'이 결국 장면의 흥을 깨버려서 투덜+짜증을 내면서(...) 말 한거고, 후자는 인어공주에리얼에게는 오히려 그녀에게 화를 내면서는, 불가사리를 얼굴에 맞아서(!!!) 화가나서 말해서, 면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