魔剣教団 (The Order of the Sword)
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 4》에 등장하는 사이비 종교. 포르투나 섬에 존재한다. 인류를 구한 영웅이자 한 때 포르투나의 영주였다고 하는 스파다를 신적 존재로 섬기고 있는 교단. 포르투나의 거의 모든 인구는 이 종교를 믿고 있다. 신도들은 스파다를 경배하며 그 이외의 모든 악마의 처단을 지향한다. 교주는 상투스.
1 개요
얼핏 보면 악마로부터 인류를 구원해준 스파다를 신으로 섬기고 있으니 목적이 좋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 실체는 데빌 암에 손을 대고 있을 뿐 아니라[1], 지옥문을 열질 않나, 온갖 종류의 악마를 만드는 실험을 자행하고, 심지어는 수많은 악마들을 갈아 넣어서 구세주의 형상을 한 초대형 악마를 만들어 놓고서 신이라 이름 붙이고는, 지옥문을 열어서 악마들을 마을에 풀어놓은 뒤에 자기네들이 만들어놓은 천사 형상의 악마를 가지고 그걸 또 죽이는 쇼를 하질 않나, 그러면서 상투스는 그 현장에서 신을 띄워놓고 "내가 이 세상을 구원하겠소이다."라고 말하는 등 전형적인 사이비 종교의 설정을 그대로 갖고 있다.
생각해보면 악마들도 피해자라면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많은 동포들은 신을 만들기 위해 재료로 갈렸지, 게다가 소환된 악마들도 이미지 메이킹에 희생당해 죽어나간다. 이러니 베리알이 어리석다고 말할 수밖에
기사단의 고위기사들은 승천의식이라는 의식을 거쳐서 천사가 되었다. 작중에 등장하는 승천의식을 거친 천사들은 비앙코 안젤로, 알토 안젤로, 안젤로 크레도, 안젤로 아그누스, 상투스 등이 있다. 그런데 사실 천사가 된다는 건 아그누스와 상투스의 거짓말이고 승천의식을 행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악마이며 그것도 우리가 알고 있는 그냥 악마가 아니라 천사의 인두겁을 쓴 악마다.
그 결과 데빌 메이 크라이의 모든 악역집단이 밟은 행보와 같이 주인공들에게 개발살 났다. 주요 구성원들의 행보를 살펴보면 크레도의 경우, 이전에는 동맹이었으나 여동생 키리에가 이용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배신했다가 사망. 위의 모든 실험을 자행한 아그누스는 단테한테 박살나며, 신 역시 단테가 반쯤 박살낸다. 그 뒤 상투스 역시 네로에 의해 처단되고, 신도 완전히 파괴된다.
여담이지만 상투스는 무슨 깡인지는 몰라도 원래는 단테를 신의 핵으로 쓸 생각이었다 한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