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에(데빌 메이 크라이)

네로, 너는 너야. 너보다 인간적인 사람은 본 적이 없어.

1 데빌 메이 크라이 4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테파니 셰이(Stephanie Sheh)[1]/하야미 사오리.
마검교단의 기사단장인 크레도의 여동생으로 포르투나의 성당 안에서 스파다 찬양곡노래를 부르는 '가희(歌姬)'일을 하고 있다.[2] 어릴 적에 네로가 있는 고아원에 그녀의 부모님과 함께 자주 봉사를 갔는데 그곳에서 인연이 생기면서 그와 친해졌다. 네로를 가족처럼 잘 돌봐주었다고 하며 그 이후로 가족같기도 하고, 친구같기도 하고, 연인같기도 한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3] 참고로 네로보다 한 살 연상이다.

2 네로와의 관계

'키리에'[4]라는 이름에 걸맞게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가 고운 여성이고 언제나 항상 양아치같은 네로를 뒤에서 걱정해 주고 있다. 네로도 그녀를 굉장히 소중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는 게임 상에서 네로의 반응을 봐도 알 수 있다.[5][6] 의 존재를 믿지 않고 오히려 혐오하는 것에 가까운 네로가 교단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는 이유도 오로지 키리에와 포르투나를 지키고 싶어서라고 하니 거의 키리에 지상주의 수준. 소설판에 의하면 크레도네로를 보러 마검교단에 자주 들르는 데다가 부상당한 기사단원들을 병문안 가는 등 봉사활동도 자주 하기 때문에 한결같이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고 한다. 네로가 부상을 입었을 때에도 매일같이 병문안 갔고.

오빠인 크레도도 여동생을 굉장히 아끼고 있는데, 그것은 키리에를 이용하려 했다는 것으로 바로 이 사람(스포일러)을 배반해 버리는 매정한 오라버니의 모습에서 충분히 엿볼 수 있다. 소설 내용으로는 크레도와 키리에의 부모님도 이 사람(스포일러)의 헛짓거리로 인해 일찍 사망했다는데, 그 때문에 크레도는 키리에에게 책임감과 소중함 등을 느끼고 있던 모양. 그 후에 단테에게 네로와 키리에를 부탁하는 크레도의 모습은 꽤나 찡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 보면 소꿉친구+연상+글래머[7]+엄친딸 등 훌륭한 속성을 도로 갖춘 히로인이라 볼 수 있겠지만 문제는 캐릭터의 컨셉이 완전 야마토 나데시코 속성이라서 데메크에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은 캐릭터라 팬들 사이에서 그다지 좋은 평은 못 듣고 있다(...).

3 본편에서의 행적

마검제에서 노래를 부르고 교황 상투스의 연설을 들을려고 네로 옆에 앉으려 했다. 근데 요놈이 신성한 예배시간(?)에 교황님 말씀은 듣는둥 마는둥 불량한 자세로[8] 앉아있어서 뭐라 한 소리 할려고 하다가 네로가 옆에 그녀에게 줄 선물[9]을 놔둔걸 보고 호감도 상승 기분이 좋아졌는지 그냥 조용히 앉는다.(...)평소에도 늘 이랬을듯 그러다 갑자기 왠 붉은 옷을 입은 어떤 남자에 의해 한바탕 소란이 일어나면서 급히 대피를 하게 된다. 이후 네로가 그 남자를 뒤쫓으란 명령을 받아 임무를 수행하려 나가려던 중 크레도의 부탁으로 키리에가 그에게 레드 퀸을 전해준다. 그러던 중 마을에 쳐들어온 악마들로부터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일을 하고 한동안 리타이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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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로 변한 크레도를 쓰러트리자 크레도는 힘이 다해서인지 다시 원래대로 인간의 형태로 돌아오지만 아직 결투는 끝나지 않았다며 계속 네로에게 덤비지만 결국 그에게 무릎을 꿇게 된다. 근데 하필 이때의 순간을 키리에가 목격하게 된다.

그녀는 네로의 팔을 보고 그가 악마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해 "왜?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야?"라며 오해하게 된다. 네로는 어쩔 줄 몰라하며 당황하고 있을때 아그누스가 돌연 나타나 키리에에게 "그것 봐, 내 말이 맞았지? 네로는 악마라고."라고 일침을 가해 가히 네로에게도 플레이어에게도 어그로를 끈다. 이후 아그누스는 키리에를 붙잡고 "이 여자를 돌려받고 싶다면 날 쫓아오라"라는 말을 하고 그녀를 납치한다.[10] 이후 네로는 아그누스와 상투스 뒷꽁무니를 끝까지 쫓아가지만 결국 키리에를 번번히 놓치게 되고 그때마다 탄식하며 절규한다. 이후로는 쭉 전형적인 납치된 히로인 신세.

그리고 미션 20에 가서야 겨우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는 머리가 풀려있는데 이게 다름 아닌 완전 변신수준. 세이비어 코어액 분석이 시급합니다. 미모 레벨업엔 세이비어 코어액!
파일:Attachment/키리에(데빌 메이 크라이)/113032 9.jpg
처음부터 이런 모습으로 나왔다면 아주 조금은 인지도가 상승했을지도... 네로에 의해 구출되고 바깥으로 무사히 탈출. 이후 에필로그에서 네로가 "만약 내가 악마라면...내가 더이상 인간이 아니라면, 그때도 네가 날 좋아해줄수 있을까?" 하는데 이에 네로의 악마의 팔을 잡아주면서 너는 너일 뿐이라며, 너는 그 누구보다도 인간다운 인간이라고 말해주면서 키스로 마무리를 하나 싶...더니만 악마들의 난입으로 나중으로 미루게 된다. 이후 둘이서 잘먹고 잘살것 같은 마무리로 끝난다. 소설판에 의하면 이후로 네로와 같이 동거하게 됐다고 한다. 오오 네로 오오[11]

4 평가

일단은 히로인일 터인데 전투형 히로인이 아닌 탓에 그다지 좋은 소릴 못 듣고 있다.

이유는 대개 히로인 주제에 안 예쁘다, 약하다, 민폐다, 데메크 주제에 커플링이 나왔다(!) 등등.[12] 심하게는 네로가 더 이뻐보인다라는 소리까지 듣는다.(...) 안습. 아무래도 트리쉬, 루시아, 레이디라는 비교대상이 있는 탓도 있겠지만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 상 상냥하고 착한 성격이라 그야말로 탄환과 칼날이 난무하는 데빌 메이 크라이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사실이며, 키리에가 납치당하는 바람에 똥줄 타게 아그누스상투스 꽁무니를 쫓아가야 하는 플레이어들로서는 싫을 수 있는 것이 사실.그래도 아예 잊혀진 루시아보단 낫다

아무래도 네로가 키리에에 관련된 일에 약하다는 것을 안 아그누스가 상투스에게 일러바친 후 네로가 보는 앞에서 키리에를 납치, 네로가 키리에를 찾아 삼만 리 한다는 내용인지라 플레이어들을 귀찮게 한 원인 제공자(…)라는 것과 마지막 미션 20 클리어 후 키리에 지키기 미션을 깨야 숨겨진 엔딩[13]이 뜨는데, 거기서 도망도 치지 않는다며 욕 먹는 것도 한 원인이 될 수 있겠다.(…)[14] 3편의 레이디와 달리 무력한데다 따로 체력이 있는것도 아니라 한 대만 맞아도 바로 게임 끝이다. 네로가 견제 무기따위가 없어서 더더욱 힘들다.

한 마리 한 마리 따라가서 죽여야 되고 시간 제한이 다 되기 전까지 키리에를 지키지 못하면 특별 에필로그를 볼 수가 없기에, 올클을 원하는 플레이어는 이 미니 게임을 하면서도 똥줄을 타야한다. 네로의 특성상 대량 학살 스킬이 얼마 없어서 99%확률로 그 사이에 키리에가 얻어맞게 된다. 그냥 키리에 앞에 지키고 서서 스플릿 연사로 죄다 멀리 밀어버리거나 계속해서 스내치로 적을 잡아 끌어와 계속해서 던지면서 버티는게 상책.

이 미션 역시 미션 20에 포함되어 있기에, 단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다시 상투스부터 깰 수 밖에 없다(...).마지막 보스가 비교적 만만한 상투스가 아니라 버질이었으면 헬게이트 확정. 단 1분 30초 정도만 버티면 되는데 그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긴 1분을 체험할 수 있다.

한 번만에 깨고 싶은 사람은 절대로 키리에 주변을 떠나지 말자. 키리에가 소리 지르면 무조건 복귀하자. 아니 애초에 키리에가 소리를 지른 그 순간 이미 늦었다고 봐야한다.(...) 화면에 보이는 범위에서 엔딩 크레딧을 보내자.[15]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냥 제자리에서 3단 챠지 총만 쏴주자. 그럼 쉽게 클리어가 될 것이다.

이것도 저것도 다 귀찮으면 그냥 HOH 난이도에서 플레이하면 된다.(...)[16]

이런 평가로 인해 자사 타 작품에 특별출연한 적이 없으며, 귀무자 Soul에서 일본풍으로 등장한 게 전부다.

5 흑막설

알아두어도 되고, 또 알 필요없기도 한 내용이지만, 서술 미스와 약간 부족한 구현력 덕인지 데메크 팬덤들 사이에선 키리에를 진정한 데빌 메이 크라이 4의 진 최종보스 혹은 데메크 세계관 내 혈통빨 제외 최강캐릭으로 부르는 장난 섞인 농담이 있다.
문제는 이게 상당히 재미있게도 근거를 대보라고 하면 끝도 없이 나온다는 점에 있다. 우선 먼저 밝혀두지만 다음 흑막설은 전혀 실현 가능성이 없으며, 단순히 재미로만 만들어졌지만 왠지 진짜일 것 같아서 두려운진 팬덤 사이의 유머라는 점을 알아두길 바란다.

근거는 다음과 같다.

  • 멀게 갈 거 없이 포튜나는 악마가 여름철 잠자리마냥 사방에 나타나는 동네다. 그녀는 이런 곳에서 거의 20년 동안 상처하나 없이 멀쩡히 살아 남았다.
  • 미션 1 영상을 보면 키리에는 결코 노래만 부를 줄 아는 처녀가 아니라, 담도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단테가 나타나서 오페라 하우스가 난장판이 되고, 남들 다 피난가는 중인데 크레도를 구하러 간다. 왠만한 실력자가 아니면 불가능한 행동이다.
  • 미션 1 영상에서 기사단원에 부딪혀 넘어진 키리에를 보고 단테는 잠시 공격을 망설였다. 무언가 알 수 없는 힘이 느껴진 것이 분명하다. [17]
  • 미션 2 영상에서 크레도는 다름 아닌 키리에에게 레드 퀸을 들고 올 것을 부탁했다. 크기로 봐선 무게도 꽤 나갈 텐데 그걸 왜 키리에에게 들고 오라고 부탁했던 걸까? 다른 기사도 아니고? 또한 마검 교단 건물에서 오페라 하우스까지는 상당한 거리일테고, 밖엔 헬게이트가 열려 악마들로 넘쳐날 텐데 크레도는 어째서 그녀에게 레드 퀸 운반을 부탁한 걸까? 왠만한 실력자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 미션 2 영상을 보면 일반인은 그냥 낫으로 푹찍킬하던 스케어크로우들이 유독 키리에만은 단체로 점프 공격을 시전했다. 그들도 고수를 알아본 것.
  • 미션 6를 보면 알겠지만, 네로의 데빌 브링거는 사실 키리에가 각성시키고 모르는 척하고 있었던 것이다. 네로가 그 날의 일에 대해서 회상할 때, 검은 화면인 이유는 다름 아닌 키리에가 기억에서 이미지를 지워버린 것이다.
  • 미션 7 시작 전 영상에서 상투스의 "네로를 데려 오라."는 명을 받은 아그너스. 네로를 유인할 목적이었다면 키리에를 굳이 '속이고' 데려올 필요가 있었을까? 강적이 아니라면 승천 의식을 받은 아그너스 정도 실력이면 그냥 질질 끌고 와서 네로한테 보여줄 수도 있었을 것이다.
  • 미션 9에서 키리에는 작은 마력 통 같은 곳에 갇혀있다. 그냥 묶어둬도 될 걸 그런 곳에 넣어서 재워야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 미션 11에서 세이비어를 가동시킨 에너지원은 네로도, 단테도 아닌 키리에였다. 한낱 그녀가 인간이라면 세이비어를 어떻게 가동시킬 수 있었으며, 또한 야마토를 부활시키고 데빌 브링거의 진정한 힘을 깨운 네로는 이 따위 연료로 돌아가는 세이비어에게 어떻게 패배할 수 있었을까?
  • 미션 20까지 키리에는 세이비어의 뇌 부분에서 에너지를 삥 뜯기고 있었다. 설정상 그 와중에 레드 퀸과 블루 로즈까지 녹았는데, 스파다 혈통인 네로는 그렇다 치고, 그저 인간에 불과한 키리에는 어떻게 이 안에서 머리끈만 녹고 멀쩡할 수 있었을까?
  • 에필로그 1번에서 '한낱 인간인' 키리에는 자기 친 오빠인 크레도가 미션 11에서 상투스에게 살해당하고, 마을이 완전히 개판이 되고, 주민들이 마을 단위로 학살당했으며, 남자친구 손이 악마인데도 불구하고 겁먹거나 울지도 않는다. 전작인 데빌 메이 크라이 3에서 악마 상대로 무쌍을 찍는다는 레이디도 하물며 가족이지만 원수인 친아버지 아캄이 버질에게 살해된 줄 알았을 때와 자기가 막타를 먹일 때 눈물을 보였는데 이 여자는...... 사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 분명하다.
  • 사실 크레딧 특별 미션에서 스케어크로우에게 얻어맞아도 죽질 않는다. 실은 스파다 혈통이 분명하다.

물론 이 흑막설은 맘 잡고 따져본다면 모든 근거에 반박할 수 있는 턱없는 헛소리다.
근데 턱없는 헛소리 치곤 근거가 좀 많지 않나
사실 데빌 메이 크라이 5를 위한 최종보스 떡밥이었다고 카더라

  1. 모션 캡쳐는 레이디의 목소리와 모션 캡쳐를 맡은 로라 나폴리.
  2. 훌륭한 가창력 덕분에 마검제의 가희로 추천되어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3. 출처는 공식 팬북 중 하나인 '데빌즈 마테리얼 컬렉션'에서.
  4. 본래는 그리스어로 '오, 주님'이라는 뜻이지만, 신의 자비를 바라는 내용인 자비송을 가리키기도 한다. 자비송이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Kyrie eleison)'라는 말로 시작하기 때문
  5. 소설 설정 상으로는 네로의 팔이 변한 게 1개월 전인데, 그때 악마들의 습격에서 키리에를 지키려다가 레드퀸도 박살내고 키리에를 감싸다가 팔에 부상까지 입은 채로 블루로즈만 들고서 동료기사들과 함께 싸웠다. 무기도 박살내는 네로의 무서운 키리에 중심사상.
  6. 이후에 네로의 팔이 변하게 되고 네로는 변해버린 팔이 다른 사람들한테 들키면 악마라는 누명을 받을게 뻔하기에 팔의 존재를 숨겼다. 하지만 네로가 진짜로 걱정한건 무엇보다 키리에에게 팔의 존재를 들키는 거였다. 그래서 그녀에게만큼은 절대로 들키지 않을려고 한 달 동안 붕대를 감고 계속 치료 중인것으로 해두자 그녀는 하루도 빠짐없이 병문안을 와서 난처해했다고...
  7. 옷에 가려져서 그렇지 굉장히 볼륨감 넘치는 몸매다. 좀더 노출도 있는 의상으로 나왔다면 좋았을텐데...
  8. 헤드셋을 목에 두르고 팔을 의자뒤쪽으로 올린 채 지겹다는 표정으로 있었으며, 덤으로 옆에 있던 신도가 자신을 보자 뭘 봐? 눈 안 깔어?째려봤다(...)
  9. 나비 모양의 금빛 목걸이다.
  10. 사실 이건 아그누스가 키리에와 네로가 굉장히 친밀한 관계라는걸 상투스에게 보고해서 상투스가 명령을 내린 것이다.
  11. 사실 크레도 죽은 뒤 둘이 남은 것 뿐.
  12. 사실 1편의 단테와 트리쉬도 끈적끈적한 분위기를 풍겼던 적이 있다. 트리쉬의 출생도 그렇고 1편에서 둘의 연대도 그렇고 단테의 확실한 짝은 어디까지나 트리쉬이므로 커플링 자체는 단테와 트리쉬가 먼저라고 할수있다.
  13. 내용은 사건이 일단락 된 후의 단테의 후일담.
  14. 사실 도시가 박살나고 사방에서 악마가 나오는판에 네로가 보호해줄수 없는곳까지 멀리 도망쳤다가 악마라도 만나면 곤란하긴 하다.
  15. 사실 제일 쉬운 방법은 블루 로즈 차지한 상태로 키리에 위로 점프해서 공중 스내치로 몹을 잡고 버스터로 내동댕이 치면 아래에 있는 몹들은 던져지는 몹에 맞아 공격을 못한다. 내려갈 것 같으면 2단 점프하고 그래도 내려가면 풀차지샷을 쏴서 몹들을 날려버리자. 그리고 다시 점프해서 이하반복하면 어느새 시간이 지나갔을 것이다.
  16. HEAVEN OR HELL(천국과 지옥). 적들과 플레이어 양쪽 다 공격 한번만 맞으면 쓰러지는 난이도다.
  17. 사실은 승천 의식을 받은 악마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것 때문에 공격을 하지 않은 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