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 지노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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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 2016-17시즌 선수단
1. 카일 앤더슨 (F) · 2. 카와이 레너드 (F) · 3. 드웨인 데드먼 (C) · 5. 디욘테 머레이 (G) · 8. 패티 밀스 (G) · 9. 토니 파커 (G) ·
12. 라마커스 알드리지 (F) / (C) · 14. 대니 그린 (G) / (F) · 16. 파우 가솔 (F) / (C) · 17. 조나단 시몬스 (G) / (F) ·
20. 마누 지노빌리 (G) / (F) · 10. 데이비드 리 (F) / (C) · 42. 데이비스 베르탄스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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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결 찰랑이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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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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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 야 너 뚜껑열림ㅋ
샌안토니오 스퍼스 No. 20
엠마뉴엘 데이비드 지노빌리(Emanuel David Ginobili) [1]
생년월일1977년 7월 28일
198cm (6 ft 6 in)
체중93kg (205 lb)
포지션슈팅가드
드래프트1999년 드래프트 2라운드 57순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
등번호20번
소속팀Andino Sport Club (1995~1996)
Estudiantes de Bahía Blanca (1996~1998)
Viola Reggio Calabria (1998~2000)
Kinder Bologna (2000~2002)
샌안토니오 스퍼스 (2002년~현재)
수상내역NBA Sixth Man of the Year (2008)
All-NBA Third Team 2회 (2008, 2011)
NBA All-Star 2회 (2005, 2011)
NBA All-Rookie Second Team (2003)
Euroleague Finals MVP (2001)
All-Euroleague First Team (2002)
Italian Cup MVP (2002)
Italian League MVP 2회 (2001-2002)
Olimpia de Oro 2회 (2003-2004)
50 Greatest Euroleague Contributors (2008)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NBA 농구선수이자 아르헨티나 농구의 상징.
명실상부한 샌안토니오 BIG3의 일원이자 팀의 해결사[2]
농구장 박쥐 사냥꾼
실사판 쿠로코 테츠야

1 상세

NBA 드래프트 사상 최고의 스틸픽 중 하나인 1999년 2라운드 57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된다. 이때만해도 스퍼스가 픽을 어디다 쓴거냐는 비아냥도 만만치 않았는데. NBA 드래프트는 1라운드와 2라운드로만 이루어지며 총 30개의 팀이 두번씩 지명할 기회가 있다. 게다가 1999년 당시에는 29개의 팀만 존재했기 때문에 57위는 사실상 거의 모든 팀들이 지나쳤다는 의미로, 당시 NBA 프론트가 유럽리그를 얼마나 과소평가하고 그쪽 선수들에 대해 무지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유럽은 농구 변방. 92년, 96년 드림팀이 그야말로 단체 관광 모드로 전 경기를 압살하며 금메달 딴 것을 보여줄 때 99년 드래프트에서 그나마 검증되었던 동유럽계 선수가 아닌 변방중의 변방인 아르헨티나 출신의 이탈리아 리그 선수를 뽑는 것이 이상한 것이었다.

아르헨티나의 농구영웅인 마누 지노빌리는 그의 시그니쳐 무브인 유로스텝[3]으로 NBA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유럽리그에서의 대활약으로 유럽리그 선수들의 NBA진출에 물꼬를 튼 인물이다. 유럽리그 시절 유로 리그 MVP를 수상하고 NBA에 입성한뒤 그의 활약 이후 유럽 리그에 탑 플레이어라면 NBA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공식을 만들었다. 이후 많은 NBA팀들이 유럽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물론 실패한 경우도 있고 성공한 경우도 있고...[4]

조국 아르헨티나에서는 굉장한 영웅 취급을 받는 듯. 리오넬 메시조차 자신을 축구의 지노빌리라 불러달라고 했을 정도.*그러나 바르셀로나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는 정작 메시를 이 사람에 비교했다.

2 플레이 스타일

플레이 스타일은 강심장 + 뛰어난 BQ + 엄청난 운동신경 + 유니크한 시그니쳐 무브 + 폭발력 + 최고급 플랍[5]으로 요약이 가능한데, 원숙해지기 까지는 기복이 심하고 턴오버가 장난 아니어서 엄청 까이는 편이었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턴오빌리(...). 지금과 달리 00년대 중반 스퍼스는 페이스를 느리게 끌고 가면서 서로 저득점 경기를 가져갔는데, 승부처에서 던컨과 마누가 경기를 마무리 짓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NBA에서 복잡하기로 유명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모션 오펜스가 돌아가지 않을때 식스 맨으로 등장해 팀에 변수와 활력을 줄 수 있는, '스퍼스 시스템에 최적화된 선수'로 평가했고 실제로 최고의 식스 맨 중 1명이다. 미국팬들은 가끔 그를 'Mad Scientist'라고도 부르는데, 전성기 시절 그의 창의성과 폭발력은 말 그대로 '미쳤다'고 할 정도로 신선했다.

마누 지노빌리가 가세한 스퍼스는 팀의 중심이자 컨트롤 타워인 팀 던컨을 중앙에 세우고 스타일이 상극인 듀얼가드 토니 파커와 함께 외곽에서 던컨과의 팀플레이를 통해 수비를 벗겨낸 뒤 한번 생긴 균열을 연속적인 패스로 벌려내면서 보웬, 오리, 대니 그린같은 3점 슛 전문 롤플레이어들이 3점 슛을 받아먹으면서 연쇄 폭발시키는 오펜스로 한명에게 공을 몰아주지 않고도 동시다발적인 득점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활용했고, 지노빌리는 이 시스템의 주요 키플레이어이자 위기때 개인기로 해결까지 해주는 소금같은 역할을 했다.

스퍼스의 시스템이 자칫 뻑뻑하게 돌아갈때 쳐지는 분위기를 한 순간의 번뜩이는 플레이로 끌어올린다. 갑작스런 돌파나 기상천외한 패스(가랑이 사이 패스, 총알패스, 비하인드 백패스 등) 라틴계 특유의 리듬을 스퍼스의 시스템에 뿌려줄 수 있는 선수다

특히 점퍼가 없음에도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매우 강한 특수한 타입의 선수다. 보통 1대1이 강한 선수들은 안정적인 풀업 점퍼를 보유한 선수들이 대다수이다. 마이클 조던이나 코비 브라이언트가 대표적인 사례지만, 마누는 중거리에서 수비의 방해를 뚫고 슛을 성공시키는 능력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특유의 유로스텝을 앞세운 돌파와, 장거리 3점슛이라는 OX퀴즈 두가지 패턴만을 가지고도 림어택을 시도해서 굉장히 높은 확율로 메이드 한다. 거기다 커리어가 진행될수록 점점 중거리에서 점프슛 확률을 높이면서 점점 공격적으로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었다.[6]

하지만 기본적으로 닥돌형 플레이어에 영웅 본능이 자칫 잘못하면 혼자 날뛰다 팀을 망치는 플레이가 되듯, 점차 나이가 들고 부상이 잦아지면서 위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커리어에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2014년 파이널에서 맹활약으로 오역을 풀었다.(그러나 2015년 팀 포스트시즌 탈락에 토니 파커와 함깨 부실한 백코트진으로 오역을 다시 뒤집었다.)

2.1 슈퍼 식스맨

NBA의 대표적인 식스맨 중 하나지만, 다른 식스맨들과는 달리 동시대 정상급 슈팅 가드들과 비교되고 있다. 이는 지노빌리가 웬만한 팀에서는 에이스가 될만한 실력의 소유자이면서도 "전술상 식스맨"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 실제로 지노빌리의 전성기라 할수 있는 2000년대 중반에 주전으로 나온 마이클 핀리는 출전시간도, 실력도 지노빌리보다 훨씬 못했다. 심지어 지노빌리는 2008년에는 올해의 식스맨 상과 동시에 All-NBA 써드팀에 오르기도 했다. 벤치에서 출전하는 주제에 NBA 모든 가드(슈팅 가드뿐만 아니라 모든 가드!)중에서 여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활약을 했다는 말. 실제로 올스타는 동서부 합쳐 최소 여덟명의 가드(+와일드카드)가 선발되는 데다 선발은 인기투표로 뽑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올 NBA팀의 권위가 올스타 선발과 비슷하거나 높다. 실제로 지노빌리는 토니 파커, 팀 던컨과 함께 스퍼스의 빅3로 꼽힌다.

3 커리어

3.1 2012년 이전

축구의 나라인 아르헨티나에서 농구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18세에 프로데뷔를 하고, 20세에 세리에 A2로 진출하는데, 이때 소속팀 비오라를 세리에 A로 승격시키면서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킨더로 이적한 지노빌리는 01년 리그 우승, 이탈리안 컵 우승, 유로리그 우승으로 팀에게 트리플 크라운을 안겨주면서 자신 역시 리그, 유로리그 MVP 2관왕에 오르게 된다.

이 활약으로 NBA에 진출하였다고 할 수 있는데, 사실 샌안토니오의 단장 뷰포드는 지노빌리를 U-22선수권 때부터 점찍어 놓았다고 하는걸 보면 이미 포텐셜 하나는 빵빵했던거 같다.유럽의 백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운동능력이 굉장히 우수한 선수였다. 지금이야 다 늙었지만... 젊은 시절의 영상을 보면 투핸드 슬램, 속아서 점프 뜬 뒤에 다시 뛰어올라서 블락찍기 등등을 보여준다.

그리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마누 지노빌리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NBA스타들로 도배되어 있는 미국을 준결승에서 접전끝에 금메달을 땄다. 커리어가 완벽하기로 소문난 팀 던컨에게 올림픽 동메달을 선물한 대굴욕. 당시 멤버가 감독이 명장으로 칭송받는 래리 브라운이고,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서니, 앨런 아이버슨, 스테판 마버리 등등 호화멤버였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던컨을 제외한 인사이더 부족으로 인해서 던컨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자 인사이드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참고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아르헨티나의 금메달은 딱 2개였는데 나머지 하나는 카를로스 테베스의 남자 축구. 이로서 마누 지노빌리는 농구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싹쓸이하게 되었다. 이후 2008년 북경 올림픽에도 동메달을 수상한다.

3.2 2012-13 시즌

30대 중반이 되면서 하락세가 눈에 띄었는데, 그것이 심각해져서 결국 스퍼스의 시즌을 통으로 말아먹었다. 절정은 마이애미 히트와의 12-13 NBA 파이널이었는데, 이때도 시리즈 전체로 볼땐 선전중이였지만, 결정적인 6차전에서 9득점 8턴오버에 클러치 턴오버라는 니갱망을 제대로 선보였다. 6차전 중반까지만 해도 스퍼스의 우승이 거의 확정적으로 보였으나 지노빌리의 역귀짓 때문에 결국 승부의 행방은 7차전으로 넘어가게 되었다.[7] 이어지는 7차전에서도 4쿼터에서의 결정적인 패스미스와 볼핸들링 실수로 인한 턴오버를 남발하고 마지막 공격에서의 어이없는 난사로 인해 샌안토니오 팬덤에서는 천하의 개쌍놈 취급 분위기. 오죽하면 진정한 파이널 MVP라는 말이 나올 정도. 농담으로 던컨의 카운터를 지노빌리라고 한다. 아테네 올림픽, 13파이널...

사실 이 시리즈에 앞서서 토니 파커의 햄스트링 부상이 심해졌고, 강력한 히트의 앞선 수비를 버틸수 있는 볼핸들러가 마누 한명뿐인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파커가 40분 이상을 소화하기 어려웠고 백업 포인트 가드인 게리 닐은 슛에 특화된 선수였기 때문에 지노빌리에게 막중한 롤이 주어졌고, 그것이 쌓이고 쌓여 6, 7차전 환상의 턴오버 쇼가 나오게 된 것이다.[8] 이때의 충격으로 은퇴하는게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어쨌든 스퍼스 시스템에 대안이 없다는 점도 있고 본인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스퍼스와 2년 14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3.3 2013-14 시즌

2013-14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년 연속으로 파이널에 진출하는 경사를 맞게 되었는데[9] 스퍼스 팬들은 지노빌리가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가슴을 졸이고 있었는데... 파이널 5경기 동안 14.4득점 3.0리바운드 4.4어시스트 1.0스틸로 대활약하며 스퍼스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크리스 보쉬를 앞에 두고 원핸드 덩크를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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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기간 중에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었는데, 미세한 피로골절이 발견되었다. 팬들은 나이도 많은 양반이 이 참에 휴식을 취하길 바라고 있지만, 본인은 여전히 대회 참가를 희망중...이었으나 결국엔 참가하지 못했다.

3.4 2014-15 시즌

우승 뒤 14~15시즌엔 나이를 못 속이는지 직전 시즌에 비해 아투율이 3푼 가까이 하락하는 등 생산성이 쭉 떨어졌다. PER 16.2로 루키 시즌 이후 최저치를 기록. 그래선지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으나 라마커스 알드리지를 FA로 영입하고 베테랑 빅맨 데이빗 웨스트까지 베테랑 미니멈으로 입단하는 등 스퍼스가 15~16시즌 우승을 위해 큰 투자를 해선지 한 시즌 더 뛰기로 결정했다.

3.5 2015-16 시즌

15-16시즌에는 나름대로 전시즌보다 괜찮은 식스맨으로 활약하다가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서 라이언 앤더슨의 팔꿈치영 좋지 않은 곳을 부딪혀 최소 한달 이상을 결장하게 되었다. 게다가 상태가 심각해서 수술까지 받아야 될 정도라는 소식이 들렸는데, 팀으로서는 악재이다.

다행히 회복되었는지 3월 초에 복귀할수 있게 되었다.

3.6 2016~17 시즌

자신의 블로그에 한 시즌 더 뛰겠다고 선언했다. 스퍼스의 팬들은 팀 던컨도 같이 한 시즌 더 뛰기를 소망하는 중. 근데 은퇴했다..
1년간 1400만불에 재계약을 했는데, 이유가 필라델피아 식서스에서 2년간 3000만불의 오퍼가 왔었다고 한다.[10] 이에 스퍼스는 그동안 여러번 페이컷을 한 마누를 생각해서 1년에 1400만불이라는 제안을 했고 마누는 식서스로 가는대신에 그냥 1년간 샌안토니오에 잔류하는걸 택했다. 참고로 첫 오퍼는 직전 시즌과 비슷한 수준인 1년 300만불이었다 한다. 느낌상 이번이 마누의 마지막 해인만큼 거의 은퇴 선물로 여기고 있긴하다.결국 식서스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마누에게 좋은일만 해줬다.

리오 올림픽에 마지막으로 선수로써 참여하였고 아쉽게도 아르헨티나는 성적 부진으로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하였다. 이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마누는 16년 동안의 길었던 국가대표 생활에서 은퇴하게 된다. 감정에 북받쳤는지 마지막 경기 이해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비록 나이로 인해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지만 드림팀 이후에 승승장구 했던 미국 팀을 제치고 금메달을 딴 유일한 나라의 에이스였기에 멋진 퇴장이라 볼 수 있겠다. [11]

4 기타

디시인사이드 NBA 갤러리한정으로 2013-14시즌 플레이오프시기에 지노부선 이란 별명이 붙었다(...). 전성기 시절에 클러치타임마다 상대팀에게 빅샷을 선사하면서 리그 최고의 강심장중에 하나로 평가받았다. 국내에서도 찬물의 아이콘으로 명성이 높았는데 이 파이널로 인해서 큰경기에서 불안요소로 꼽히는 안습한 처지를 겪고있다. 사실 종종 클러치 턴오버를 보여주기도 했었지만...

해괴하게도 국적 때문에 디시인사이드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언급된 적이 있다. 언급된 내용의 논지라는 게 아르헨티나는 농구도 축구만큼 한다. 라는 것.

4.1 관련 영상

백문이불여일견, 그의 플레이를 텍스트로만 보고는 알수없다. 영상 초반부 공격자파울로 경기를 끝내는 장면이 단연 압권.

경기장에 들어온 박쥐를 맨손으로 죽여버리는(...) 지노빌리 박쥐가 무슨죄가 있다고[12]

모 애니메이션을 현실로 재현하고 있다....
  1. 스페인어로만 따지면 '히노빌리'가 맞다. 스페인어에서 ge, gi는 한국어 발음의 '헤', '히'에 해당되기 때문. 그러나 이탈리아계가 많은 아르헨티나의 성은 이탈리아어식으로 읽는 경우도 많다. 보통 둘 다 용인되는 편. 이 자리에서 푸졸스라든지 랜디 혼슨같은 뻘짓은 하지 말자!!!
  2. 샌안토니오의 2000년대 초중반 전성기는 브루스 보웬이라는 퍼러미터 수비수의 에이스 스토퍼를 기본옵션으로 진흙탕 승부를 유도한 다음에 지노빌리와 던컨의 클러치 샷이 주요 패턴이였고 던컨에 비해 팀의 전술상으로도 중간 중간에 나와 팀 전술의 윤활유이자 활력소 역할을 했던 지노빌리는 해결사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3. 사실 유로스텝 자체는 과거 소련의 사루나스 마슐로니스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지만, 그것을 필살기로 완성시킨 것은 지노빌리라고 할 수 있다.
  4.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이 유럽선수들의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故 드라젠 페트로비치(1964-1993)였다.
  5. 지노빌리의 플랍은 명품 중의 명품. 심판진이 마누의 플랍을 교재로 돌릴 정도. 공-수 양면에서 쓸 수 있으면 철저하게 플랍을 활용하는 선수였다.
  6. 사실 유니크라고 표현하기에는 이런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마누 지노빌리밖에 NBA역사에도 없었다, 이번에 MVP윈셰어 2위급의 슈팅 가드로 각성한 제임스 하든이 같은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등장하며 두명이 되었을 정도. 단 하든과의 비교는 힘든데, 이유는 전성기가 다르기 때문. 플레이스타일상으론 중거리슛 성공률이 향상된 지노빌리가 위라고 평가받는다, 다만 이건 지누빌리가 나이가 들면서 돌파의 스피드가 떨어져 BQ와 플랍정도로는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을 감당할수없어서 옵션을 늘려간 선택이라고 봐도 되기때문에 플레이스타일의 우위논쟁이 사실 필요없는 부분이 있다.
  7. 사실 지노빌리가 워낙 강렬한 활약을 해서 묻혀진 감도 있지만 경기 막판 지노빌리와 카와이 레너드가 자유투를 1구씩 흘리는 우를 범했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연장전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클러치 자유투의 중요성.
  8. 이는 지노빌리의 플레이오프 활약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더 아쉬운 부분이었다. 골든스테이트와의 2라운드에서는 기복이 좀 있었으나, 멤피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상대를 농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9. 의외로 스퍼스는 30년 가까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2년 연속 파이널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10. 이렇게 선수 몸값이 급격히 비싸진 이유는 최근에 TV매체와의 맺은 계약이 성립이 되면서이다. 그곳에서 들어오는 수입이 늘어나면서 캡스페이스도 늘게되었다.
  11. 1992년 드림팀 이후에 미국팀이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건 2004년 아르헨티나에게 내준 해 뿐이다.
  12. 어이없게도 동물 협회는 (PETA) 마누가 한 행동을 투견을 한 미식축구선수 마이클 빅의 행동에 비했다. 연약한 박쥐를 때려죽인것은 잔인한것이라고... 물론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동물 협회 또 왜 저런데.." 등 어이없다는 반응들... 고의적으로 동물을 스포츠 용으로 죽도록 놔둔것과 NBA 경기를 방해한 동물을 본능적으로 친것과는 천지차이이다. 각다귀를 위해서도 항의할 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