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악귀 무라마사

파일:Attachment/FullMetalDaemon MURAMASA.jpg

装甲悪鬼村正. 일본에로게. 니트로 플러스 10주년 기념 작품. '슬래쉬 다크 어드벤처'를 표방하고 있다.

시나리오 라이터는 나라하라 잇테츠로 전작 하나치라스와 유사한 사무라이 활극물 요소 + 하드보일드대체역사적 요소를 모태로 했고 여기에 메카닉물을 첨가해 '빈티지틱한 활극물이나 SF'라는 진귀한 배합에 성공했다. 극중 세계의 시대 배경이 일단은 20세기 중반 정도의 시대로 그려지고 있다 보니 자연히 세계관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디젤펑크 쪽에 가까운 분위기이고[1], 여기에 크툴루 신화에 대한 오마쥬가 슬쩍 끼어들어가 있다. 니트로 플러스의 대표작인 데몬베인 시리즈와는 완전히 별개의 세계관이긴 하지만, 디젤펑크적인 분위기 속에서 크툴루 신화오마쥬가 들어가 있다는 점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물론 이쪽의 분위기는 데몬베인 시리즈에 비해서 한층 더 심각하게 음울하지만

니트로의 채색을 담당해오던 나마니쿠ATK(なまにくATK)가 처음으로 메인 원화를 맡은 작품으로 개성있는 캐릭터 조형과 수려한 채색이 돋보인다.


오프닝 - MURAMASA
"이것은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다."

1 상세

라이터인 나라하라 잇테츠가 전작 하나치라스의 시나리오 라이터로 활약한 악당인지라,[2] 발매 전부터 팬들의 우려를 한몸에 받았다. 나라하라 잇테츠 특유의 장대한 검술 설명과 특유의 빈티지에 하나치라스가 실패했기 때문인데, 장갑악귀 무라마사가 성공함으로서 그에 대한 평가가 새롭게 이루어 질정도로 물건너에선 어마어마하게 성공했다.[3]

2009년 2ch설문조사에서 시나리오 부분은 1위를 차지했고 전체 2위 랭킹에 들어갔다. 10월 발매작 치곤 점수가 매우 높았으나 판매수량은 52위에 그쳐 니트로 플러스 다운 매니악한 작품이라 또 상업적으로 실패했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4] 어쨌든 니트로 플러스에서 4년에 가까운 제작기간을 거친 만큼 시나리오, 연출적인 측면에서 게임의 완성도는 대단히 높다.

메카닉 디자인이야 니트로 플러스답게 레벨이 높은 편이고 시나리오는 에로게라는 말이 무색하게 매우 방대하고 대단히 치밀하고 숨겨진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아 몇 번이고 재플레이해도 새로운 맛이 있다. 캐릭터들 역시 주역, 조역할것 없이 입체적이며 매력적이라 평가 받으며 우로부치 겐이나 하가네야 진등 니트로 플러스에 소속된 작가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나라하라 특유의 검술에 대한 깊은 고찰, 정밀한 사무라이 극 재현과 매력적인 하이쿠의 인용 뿐만 아니라 크툴루 신화에 대한 오마쥬, 전문적인 기기 설정의 손쉬운 풀이나 다방면의 전문지식이 깊게 녹아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회사 특유의 색채를 철저히 고수한 탓에 역대 니트로 플러스의 작품중 가장 잔혹한 이야기라는 평가도 있다. 니트로 플러스 스타일이 취향에 맞다면 시나리오 전체에 진하게 녹아든 작품의 테마를 충실히 살려내는 소름끼치는 전개를 통해 진한 카타르시스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은 다섯명이 존재하지만, 정식 히로인이라 부를만한 히로인은 셋이다. 영웅편(이치죠우)복수편(카나에)을 모두 클리어해야 진정한 줄거리인 마왕편으로 돌입 할 수 있다. 그 이후 진엔딩인 악귀편을 클리어할 수 있다. 아시카가 챠챠마루는 마왕편에서 짤막하게 분기되는 서브 엔딩이 존재한다.

2013년 7월, 드디어 AT코드가 공개되었다.세로로 텍스트가 출력돼서 후킹이 안 되기로 악명높았다는 걸 감안하면 코드 판 분의 대단한 근성을 실감할 수 있다.사용자 사전까지 올라와서 번역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업로더 코멘트에 의하면 엔하도 참조했다고 한다.(AT코드 링크 - 로그인 필요) 업로더 본인이 코드를 삭제했다고 한다.

ITH류의 후커로 가로로 대사를 보면서 할 수 있다.

1.1 등장 인물 일람

  • 제 4장 등장 인물
    • 소장
    • 하야 타케시

1.1.1 주요세력

1.2 등장 검주 일람

1.3 관련 용어 일람

  • 검주
  • 은성호
  • 로쿠하라 막부
  • GHQ
  • 황실
  • 녹룡회
  • 야마토
  • 카마쿠라
  • 음의
  • 진타(=블러드 크루스)
  • 수타(=레드 크루스)
  • 무자
  • 단조뢰탄
  • 경기용 검주(=레이서 크루스)
  • 마검이론 : 하나치라스에서부터 등장하던 개념. 작중에서는 은유적으로만 묘사될 뿐 명쾌하게 이런 거다, 라고 설명해주지는 않지만 등장할 때마다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다. 카게아키는 마검을 가리켜 '이론적으로 구축되어, 논리적으로 행사되는 것'이라 규정한 바 있으나 정확한 것은 불명. 사실상 필살오의에 가깝게 보이며, 보통 사람들은 흉내조차 내지 못하는 미친 영역에 다다른 기술이다. 사실 기술의 행사 과정이 제법 상세히 설명된 마검 이멜만 턴을 보면 카게아키의 말마따나 이론적으로는 가능한 기술이지만, 그것으로 도출되는 결과물은 범인의 이해를 넘어서 있다. 작중 등장한 마검으로는 소리마치 이치조우의 마검 이멜만 턴, 미나토 카게아키의 마검 투구깨기, 미나토 히카루의 마검 천좌실추가 있으며, 400년 전 남조의 대장이었던 쿠스노기도 마검 사용자로 나온다.
  • 금신

2 2차 상품

2010년 1월 29일 드라마CD인 요갑비문이 발매되었고 8월 36일 팬디스크인 사념편이 발매되었으며, 9월 24일 발매된 발드 스카이의 팬디스크 BALDR SKY Dive X“DREAM WORLD”에 무라마사가 콜라보 출연. 그후로 꾸준히 2차 상품들이 추가됨으로서 무라마사 세계관을 넓히고 있다. 최초의 우려와 달리 시나리오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판매사이트에서 베스트 상품으로 든 만큼 니트로사 특유의 2차 상품화가 다른 작품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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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팬디스크 장갑악귀 무라마사 사념편

2.2 코믹스

  • 장갑악귀 영웅편 : 코믹스, 본편 '영웅편'을 만화화한 작품, 영웅편과 마왕편의 시나리오를 리믹스한 내용으로 카게아키가 아니라 아야네 이치죠우의 시점으로 마왕편이 진행된다. 아시카가 챠챠마루에 의해 미나토 카게아키가 마왕편의 마검 카게아키로 활동하는 반면 이치죠우는 마이도노미야 2황자의 의뢰로 오오토리 카나에와 함께 보타락성에 침입한다. 그외에 연회장에서 오카베 사쿠라코를 구하는데 성공하지만 유사 도우신을 이기지 못하는 등 본편과는 다른 노선을 따라 진행되고 있다.
  • 장갑악귀 몰살(鏖)편: 코믹스, 본편 시작 1년 전 미나토 카게아키가 은성호의 알에 기생된 타카키 칸베이란 무사를 쫓아 어떤 외딴 섬에 도착하는 이야기. 매우 고어하기로 유명하다.

2.3 드라마 시디

  • 장갑악귀 요갑비문 : 본편 작중 인물들이 계속해서 언급한 남북조 전쟁에 대한 이야기, 선악상쇄를 400년전 남북조 전쟁에서 펼치는 무라마사 일족과 위정자들의 이야기.

2.4 소설

  • 무라마사 폭주편 : 장르자체를 소프트한 러브 코메디물로 바꾸어 놓은 소설
  • 장갑악귀 코토노의 검주 : 동일한 세계관과 동일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외전소설, 로쿠하라에 멸망한 무라사메 일족[5]의 생존자며 검주를 매우 좋아하는 장인 소녀 코토노의 이야기. 본편 에서 부족했던 세계관에 대한 세밀한 설명과 3장에서 다루는 '아머 레이스'에 대한 설정을 토대로 하고 있고, 카게아키를 비롯한 본편의 인물들과 유연하게 연관되는 스토리로 호평받고 있다.[6]
코토노의 검주를 통해서 재 조명된 검주들을 프라모델로 만들어 현재 판매하고 있다.
  • 장갑악귀 요갑비문(강) : 소설, 요갑비문의 내용을 토대로한 소설, 하가네야 진이 집필했다고 한다(응?).
  • 장갑악귀 무라마사 우주편 : 영웅편의 100년 후로 추정되는 평행세계의 미래, 명왕성으로부터 3300년의 시간을 지나 지구로 돌아온 에지프샤(生械体)와의 싸움을 그린 소설.
주인공 소우카이 미키오(나가쿠라 효스케)는 어릴적 무제의 시간도약으로 납치당한 오오토리 카나에오오토리 시시쿠의 아들, 무제는 시공을 표류해 온 뒤 무제의 이름을 이어받은 아야네 이치죠우와 마사무네의 잔해로 자신을 수리한 3세 무라마사, 미키오가 쓰게 되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진타검주 데카로그스(파사십계)의 정체는 에지프샤를 이끄는 파라오의 왕비인 네페르티티모세라고 이름을 바꾼 뒤 남편을 버리고 박해받는 인간들을 인도한 인물이며 바다를 가른 일화의 정체는 모세의 검주인 네이트의 음의(열기의 상전이)로 바다를 기화시켰다는 정신나간 설정을 자랑한다.
또한 모세와 아쿠엔아텐(모세의 남편)의 논쟁 중에 검주와 금신의 기원이 밝혀진다.

3 기타

우로부치 겐이 귀곡가 리메이크에 관한 잡지 인터뷰에서 니트로 플러스의 작품중 가장 애니화 될 확률이 높은 작품이 장갑악귀 무라마사라고 시인했다. 애니화 징크스는 안중에도 없고 인지도부터 높이자 이건가

참고로 이 작품의 오프닝 테마인 'MURAMASA'는 인기 메탈밴드 가르네리우스의 보컬인 오노 마사토시(小野正利)가 불렀다.

과거의 몽고 제국은 완전히 야만인 악귀들로 묘사되고, 영연방이 하나의 거대제국으로 성장하여 야마토를 일방적으로 침공한 뒤 GHQ를 설치하고,[7] 몇몇 서양인 캐릭터들이 야마토인을 노란 원숭이라 비하하거나 재미삼아 치어 죽이려 하는 장면이 나오거나, 소리마치나 챠챠마루 등 일본인 캐릭터들의 악행은 작품의 주제를 내세워 중립적으로 묘사되지만 죠지 가겟트[8]의 악행은 중립적 서술을 가장해서 폄하하고 있는 등 배경설정은 빼도박도 못하는 우익 작품이지만[9] 작품 전체의 주제가 주제인 만큼 이런 논란 자체는 국내에서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 편이다. 사실 작품의 주제를 완전히 관철했다면 그다지 문제되지 않았을 내용이지만 야마토 쪽에 서술의 방향성이 기우는 것이 눈에 띄는 만큼, 플레이하는 사람에 따라 거슬릴 수도 있을 것이다.[10]
  1. 디젤펑크적인 분위기뿐만 아니라 스팀펑크적인 분위기도 어느 정도 섞여 있기는 해서 대영제국이 한창 잘 나갔던 벨 에포크 시대를 어느 정도 의식한 듯한 세계관 내의 국제정세나 증기기관차가 극중 세계의 철도의 주류가 되고 있는 점 등의 일부 요소에서 디젤펑크보다는 스팀펑크에 가까운 면이 약간 느껴지기도 하지만, 핵무기가 존재하는 세계관이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단 세계관 설정의 근본은 전형적인 디젤펑크적 세계관에 기반을 두고 있다. 메카닉 디자인 면에서도 양산형 검주인 수타검주들의 경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주력으로 사용되었던 프로펠러 전투기들이나 제2차 세계대전 말기~한국전쟁 무렵에 등장하기 시작한 초기형 제트전투기들을 모티브로 하여 일본 갑옷이나 서양 갑옷의 이미지와 융합시킨 듯한 디자인이 되고 있어 여러모로 디젤펑크적인 모습을 보인다.
  2. 하나치라스는 당시 데몬베인과 진해마경 등으로 주가를 올린 니트로 플러스사의 신작인데다가, 대체역사물 + 사무라이 활극물이란 신선한 소재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받았지만 최악 전개방식과 엔딩으로 여러사람을 낚았다.
  3. 발매된지 2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일주에 한번 꼴로 스레드가 지어진다.
  4. 이 평가에 빡친 하가네야 진이 실제 트위터에서 꽤 오랫동안 키배를 벌였다. 내용은 52위면 제법 선전한거 아니냐고. 아… 하가네야 진 ㅠㅠ
  5. 무라사메 이야기인 팔견전의 오마주가 상당부분 있다.
  6. 본편에서 GHQ에 대한 부족한 설명이 이 편에서 마무리된다.
  7. 전쟁 원인에 대해서 어물쩡 넘어가기는 하지만 작중 인물들은 이를 완전히 대영제국의 일방적인 침공이며 자신들은 피해자인 것처럼 묘사한다.
  8. 다른 캐릭터들은 악행을 저질러도 '선도 악도 없다'라는 작품의 대전제에 따라 자신만의 신념이나 사상, 삶의 방식 등을 끝까지 관철하는 모습을 충실히 보여줬으나 이 캐릭터의 경우는 선이라 표현된 모습이래봤자 '대영제국의 영도 아래 모두 복속한 평화'라는 나치스러운 사상이 전부이고, 나머지는 동양인에 대한 도발로 점철되어 있다시피 하기 때문에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일본인들의 감정적 분노를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고, 애초에 그런 역할로 만들어진 캐릭터라 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은성호의 정신오염을 받고 덤벼든 동포를 정신줄을 놓고 사살해버려,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지키지도 못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9. 마사무네에 대한 서술 중 '중국의 간장막야, 취모태아도 미치지 못한다'라는 것이 있는데, 마사무네보다 성능이 더 높은 히게키리는 헤이안 시대의 물건이고 간장막야는 춘추시대의 물건이다. 고대에 만들어진 명갑은 현재로선 실전된 미지의 기술로 제련되어 높은 성능을 지닌 물건이 많다는 설정을 감안한다면 어처구니가 없는 서술이다. 아무리 마사무네가 명갑이라지만 다른 진타검주들에 비해 기껏해야 스텟 총합이 1~2 정도 높을 뿐이며, 작중에선 오히려 마사무네 이상의 성능을 지닌 진타검주들이 몇몇 등장하기도 한다. 중국사를 대표하는 명검의 하나인 간장막야가 마사무네에 꿀릴 이유는 전혀 없는 셈이다.
  10. 정확히 말하자면 진영으로서의 야마토 로쿠하라 막부와 영국은 그다지 다를 것 없는 제국주의 국가들로 묘사되지만 개인으로서의 영국인은 몇몇 주연급 캐릭터들을 제외하고선 은연중에 작가에 의해 차별받는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