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스파크

연부「마스터 스파크」(恋符「マスタースパーク」)

1 개요

동방 프로젝트의 등장인물인 키리사메 마리사가 사용하는 스펠 카드. 조금 과격하게 말하면 마리사의 상징. 블레이징 스타 또한 이것을 추진력으로 삼아 들이박는 스펠 카드.

이 기술의 특징은 매우 간단하다. 화면을 가득 메울 정도로 굉장히 크고 아름다운 기공포. 말하자면 하이메가캐논으로, 역시 탄막은 기동성이 아니라 파워다(...).[1] 일본에선 보통 이런 류의 공격을 "극태 레이저"라 부른다.

마스터 스파크가 화면에 지속되는 동안은 화면이 진동되는 효과가 연출되는데 마리사가 적으로 등장하는 영야초에서 ZUN이 코멘트로 언급할정도로 짜증난다. 또한 이걸 쏠때 플레이어 기체 이동속도가 엄청나게 느려진다. 위치 제대로 못잡으면 스펠 하나 날린꼴. 그리고 지속시간이 무척 긴지라 플레이어가 쏠때 무적시간 또한 다른 스펠카드에 비해 긴편에 속한다. 애초에 마스터 스파크가 날아가면서 화면이 싹 쓸리는지라 탄이 날아올지 의문이긴 하지만

사실 이전까지도 통상 공격에서 은근히 화력에 비중을 두면서도 레이저 공격도 사용하는게 마리사의 특징이긴 했지만, 그래도 "별"에 관한 이미지가 가장 우선시되었던 마녀 마리사의 이미지를 순식간에 화력덕후 기믹으로 뒤집어버린 기술. 덕분에 동방홍마향에 첫 등장한 이래 마리사의 간판 스펠로 자리잡았다. 동방췌몽상이나 동방맹월초 등의 묘사를 보면 '미니 팔괘로'를 사용하는 스펠로 보인다.

The Grimoire of Marisa에서의 마리사 자신의 평가를 보면 빈도가 가장 높은 스펠이다. 그럴만하다 비고는 '즐겁다', 확실히 한번 쓰면 정말 즐거워지긴 한다.

2 종류

  • 연부「마스터 스파크」: 아래에서 설명할 수많은 바리에이션들의 원판. 위에서 설명한대로 일직선으로 나가는 크고 아름다운레이저 한발을 몇초간 지속 발사. 그 파워로 인해 화면까지 흔들린다. 크기는 못해도 화면의 3분의 1을 상회하고 간판기 답게 마리사가 스펠카드를 들고나오는 모든 시리즈에서 등장한다.[2] 그러니까 제발 내가 이기게 해줘!
  • 연부「마스터 스파크같은 회중전등」: 나중에 확인된 바로는 이거 진짜 손전등이다(...). 마리사 이녀석 손전등에 무슨짓을 한거냐. 애초에 치르노 상대하려고 만든거니까 화력낭비라 생각했나
  • 사연「효과 보기 쉬운 마스터 스파크」: 처음엔 약하다가 순간적으로 강해지는 버전.그런데 어째 효과 보기 어렵다.
  • 성부「드래곤 메테오」: 마스터 스파크의 추진력으로 하늘로 어느정도 상승해서 폭격을 퍼붓듯이 쓰는 버전. 그런데 격투게임에 나오는 스펠카드의 그림을 보면 외계 최종병기의 최종기를 닮았다. 외계인들도 마리사에 대한 도난 방지대책은 없는듯 하지만 불사조가 출동하면 어떨까?
  • 마포「파이널 스파크」: 직접적인 강화판 1. 플레이어 기체와 보스로 등장할때 그리고 격투에서 살짝씩 달라지지만 일단 범위와 화력이 극대화된 버전. 추가로 설명을 보태자면 다음과 같다.
    • 동방영야초(플레이어 라스트 스펠): 화력과 범위가 마스터 스파크보다 상승. 심지어 4면 이전 통상이나 스펠카드 하나를 이거 한방으로 넘길수도 있다.
    • 동방영야초(보스 노말~하드 라스트 스펠): 마스터 스파크보다 더 넓은 범위까지는 똑같은데 이거 움직인다.게다가 루나틱에선 밑의 파이널 마스터 스파크로 스펠명까지 교체된다.
    • 동방췌몽상: 마스터 스파크보다 위력과 범위가 상승했고 스펠카드 숫자가 0이될때까지 계속 쏜다는 특징도 있다.
    • 동방비상천(+비상천칙): 무시무시한 대공포로 돌변했다. 게다가 대공포임에도 불구하고 범위가 너무 넓어서 가까이 있으면 맞는다.
  • 연심「더블 스파크」: 직접적인 강화판 2. 간단히 말해 이름 그대로 마스터 스파크 2개를 동시에 발사하는 충격과 공포의 기술. 그러나 정말 무서운건, 2개의 마스터 스파크는 어느정도 각을 두고 발사되지만 원체 크고 아름다운 스파크 2개가 겹쳐지다보니 사실상 2배로 커진 마스터 스파크나 다름이 없다는 것.
  • 마포「파이널 마스터 스파크」: 파이널 스파크를 더더욱 강화시킨 말 그대로 최종 결정판. 진짜 최대 화력으로 쏘는 버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아니면 팔괘로를 지멋대로 마개조라도 해서 쓰는걸지도 범위만 해도 게임 화면의 4분의 3을 덮는다. 제일 끔찍한 사실은, 이거 움직인다.지금까지 등장 사례는 동방영야초 루나틱의 라스트스펠로밖엔 없지만[3] 그 영향력은 영야초 발매 1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남아있다.[4]
  • 혜성「블레이징 스타」: 마리사의 극의, 라스트워드. 자세한 건 해당항목 참고.
  • 「썬그레이저」: 마리사의 新 극의, 라스트워드. 블레이징 스타에 앞서 타격 공격이 추가됐다.[5]
  • 요기「다크 스파크」: 미니 팔괘로가 흑화하면서 생긴 스펠 카드. 모든것을 무로 돌려버리는 레이저따위의 설명이 붙어있고 모습은 마스터 스파크의 색반전이다. 스펠의 이름과 설명때문에 마리사가 중2병에 걸렸단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3 기타

트라이곤의 라이트닝 소드로 시작해 에어로 파이터즈히엔이 사용하는 닌자 빔에 의해 정착된 극대 레이저형 봄중에서는 도돈파치 시리즈의 레이저봄과 함께 가장 메이저한 물건.

파일:Attachment/54758.jpg

이 스펠은 식신의 성N.E.P를 역수입한 것이라고 ZUN이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밝힌 바가 있다. 실제로 동방홍마향의 데이터 파일을 뜯어보면 마스터 스파크의 효과음 파일엔 'nep'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역수입'이라는 이유는, 식신의 성의 판매원이 당시 ZUN이 근무했던 타이토이기 때문. 그러니까 일종의 셀프 패러디.
동방홍마향에서 하쿠레이 레이무가 사용하는 '몽부「봉마진」' 역시 식신의 성에서 유우키 사요가 사용하는 '광아진(光鴉陣)'을 닮았다.

마리사가 파츄리 널릿지의 공격 패턴을 배껴 '논디렉셔널 레이저'를 사용한다는 설정이 있는 것처럼 유카동방환상향에서 사용한 극태 레이저를 배낀게 아니냐는 설도 있지만, 구작에서 극태 레이저를 사용하는건 유카 하나가 아니다. 그중에서 유카가 모양이나 크기면에서 제일 비슷할 뿐. 또한 논디렉셔널 레이저 같은 경우 동방영야초의 스펠 카드의 설명이나 ZUN 본인의 입으로 파츄리를 배꼈음을 암시한 반면, 마스터 스파크는 유카와의 관련성에 대해 일절 언급된 것이 없다. 결국 설정상으로는 어떻게 돼있는지 미지수지만, 일단 2차창작에서는 유카를 배꼈다는 설정이 종종 사용되는 중. 유카가 사용하는 극태 레이저를 '원조 마스터 스파크' 등으로 부르는 것도 결국 적당한 이름이 없으니 적당히 부르는 것 뿐이다(…).[6]

작중에서 언급된 바로는 산 하나를 날려버릴 정도의 위력이라는 모양.요괴의 산이 위험하다[7] 박력있는 연출과 압도적인 화력 탓인지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아서 2006년 일본의 동방 wiki에서 실시한 스펠카드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모든 것을 날려버린다는 특성 탓에 2차 창작물에서는 종종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기믹이나 마리사의 돌격바보성을 드러내준다. 일단 수틀리면 쓰고본다.

산 하나를 날려버린다는건 잘못된 정보다. 동방향림당 7화에서 린노스케가 미니 팔괘로에 대해 언급할때 산 하나정도는 태워버릴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 잘못 와전된 것이다.산 하나 두께 관통 VS 산 하나 면적 전소[8]

다만 동방 원작 쪽에서는 밸런스 탓인지 오르락 내리락 하는편.
동방영야초 이후 폭탄이 영격으로 대체되면서 한동안 보이질 않다가 동방맹월초에서 그 유명한 가래떡 스파크(…)로 등장. 팬들의 불만이 거셌던 탓인지 이 장면은 이후 단행본에서 수정되었다(관련자료).[9]
동방성련선에서는 위력도 별로인데다 사용하기도 어려운 봄으로 나와 마리사의 미묘한 성능과 더불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동방신령묘에서 마리사의 봄으로 출현, 이번엔 각도 조절이 된다. 봄의 위력도 넷 중에 제일 강력하여 간만에 체면치레.
동방휘침성에서는 이변으로 팔괘로가 흑화하면서 생긴 다크 스파크를 들고 나왔는데 색반전을 빼면 신령묘와 같이 각도조절도 가능하다.
동방감주전 역시 신령묘 버전으로 등장. 하지만 그레이즈가 잔기와 폭탄으로 직결되는 감주전에서는 그레이즈할 탄막을 죄다 지워버린다는 이유로 차라리 안쓰고 맞아죽는게 낫다는 평이다.(...)

격투가 첨부된 췌몽상, 비상천(칙), 심기루에서는 스펠 기술로 등장한다. 췌몽상과 비상천(칙)에서는 거의 화면을 덮은 빔을 쏘았지만 심기루에서는 약간 작아진 느낌. 다만 맞으면 매우 아픈건 동일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럭스가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아니 비슷한것도 아니고 사실상 똑같다고 봐도 되는수준. 일단 영문이름부터가 파이널 스파크다(...).럭스 스킬이 만약에 별과 비슷한 스킬이였다면 이분의 패러디다.

여기에도 비슷한 기술이... 그러나 연관성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1. 참고로 마스터 스파크의 레이저는 동방 역대 탄막들중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심지어 영야초 보스로 등장했을때 쏘는 축소된 버전이! 굳이 비교하자면 레이우지 우츠호의 핵열탄정도만이 마스터 스파크 크기에 필적한다. 물론, 플레이어 기체가 쏘는 마스터 스파크에는 비교 자체가 불능.
  2. 단,미니팔괘로가 츠쿠모가미가 되어 흑화한 휘침성에서는 다크 스파크로 대체되어 나온다.
  3.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파이널 마스터 스파크가 생김으로써 마리사는 유일하게 라스트 스펠을 두개나 가지게 됐다. 물론, 이걸 다른뜻으로 해석하면 파이널과 마스터라는 단어를 동시에 붙여서 표현해야 할정도로 기존의 파이널 스파크와는 격을 달리하는 스펠이란 뜻이겠지만.
  4. 여담으로 스펠카드에 붙은 ZUN의 코멘트가 꽤나 가관이다. "마리사의 마포강좌. 공격할 때는 정신을 집중시켜서 부드럽게 미니팔괘로에 주문을 거는거야. 얄미운 타겟을 노려서 발사되는 사랑의 마포!"...란다.(...)
  5. 그런데 이로써 마리사는 라스트 스펠 뿐만 아니라 라스트 워드도 두개가 된 셈. 물론 블레이징 스타가 격이 낮아지긴 했지만 슈팅에서 등장한건 라스트 워드밖에 없으니...
  6. 동인계에서 히마와리 스파크, 그러니까 해바라기 스파크라고 칭하는게 자주 눈에 띈다. 거기에다가 분신 한명을 만들어내서 동시에 내쏘는 듀얼 스파크라는 기술도 쓴다...
  7. 사실 이것도 무서운게, 동방에서 산 하면 십중팔구 요괴의 산을 가리키는데 요괴의 산은 후지산보다 더 큰 산이고 후지산은 해발고도 3000미터를 넘어가는 산이다. 그 소리는 어찌보면 유효사거리가 최소 3킬로미터, 그것도 관통으로(...).
  8. このミニ八卦炉、魔理沙が家を飛び出した時に僕が作成してやったマジックアイテムだ。小さいが異常な程の火力を持つ。山一つくらいならこれ一つで焼き払える。暖房にも実験にも戦闘にも何にでも使えるだろう。
  9. 맹월초의 작화가인 아키에다는 발매 후 7년이 지난 시점에도 신경쓰고 있던 듯 하다. 물론 이젠 괜찮다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