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맹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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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프로젝트미디어 믹스 기획 중 하나.
《동방맹월초 ~ Silent Sinner in Blue》(이하 코믹스판), 《동방맹월초 ~ Cage in lunatic Runagate》(이하 소설판), 4컷 만화인 《동방맹월초 ~ 달의 이나바와 지상의 이나바》(이하 4컷판). 이 세 작품을 가리킨다.

1 개요

시간대적으로는 동방영야초동방비상천 사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1]

동방구문사기에서 언급된 월면전쟁과 달의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데, ZUN 특유의 두루뭉술한 설정을 보강했고,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인지 일부 설정을 갱신했다. 월인과 봉래의 약에 대한 설정은 갱신이라기보단 완전히 갈아엎어졌는데, 월인 설정과 후지와라노 모코우의 과거사는 분명해진 반면, 봉래의 약 설정은 더욱 카오스가 되어버렸다. (야고코로 에이린 항목 참조)

신캐릭터로는 레이센(동방프로젝트), 와타츠키노 토요히메, 와타츠키노 요리히메가 등장.

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또 다른 키워드환상향에는 없는 바다. 우선 와타츠키 자매 자체가 해신(海神)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와타츠키노 토요히메는 아예 우라시마 타로 설화에 등장하는 오토히메 그 자신이라는 설정이다.

참고로 작품을 셋으로 나눈 것은 ZUN이 아닌 일신사의 의향. 두 작품은 새로 창간된 잡지인 '캐러☆멜'과 '만화 4컷 KINGS 파렛트'의 창간호부터 연재하기 시작하여 잡지 홍보에 유용하게 써먹었다(…). 이후에도 부록홍보라든지 입체화 기획 등, 작품 내용보다 홍보와 상업적인 면에 치중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좋지 않게 보는 팬들도 있는 듯.

2 동방맹월초 ~ Silent Sinner in Blue

본 기획의 메인이 되는 작품. 작화는 아키★에다가 맡았으며, 스토리 및 감수는 ZUN이 담당하였다. '07년 7월부터 월간지인 코믹 렉스에 연재 중. 동방프로젝트 최초의 장편연재 스토리 만화다.

제2차 월면전쟁을 준비하는 야쿠모 유카리와, 로 향한 홍마관의 로켓, 그리고 그에 대처하는 월인들의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

1화 연재시 코믹 REX 표지에 황색 계통의 키리사메 마리사의 눈동자를 파란색으로 칠해버리는 오류가 있기도 했다. 주인공 눈동자 색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바뀌는 (사쿠야, 요우무) 동방에서 이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지 않을까.[2]
또 소설판 6화가 만화쪽과 동시간 동일장면을 다루면서, 코믹스와 소설판의 차이점이 지적되었는데, 몇몇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레이센이 순간이동을 한 듯한 묘사가 있었으나 레이센에게 특수능력은 없다.[3]
  • 달의 하늘을 새파랗게 묘사했지만 소설판에서 달의 하늘은 언제나 검은 것으로 판명.
  • 토요히메의 능력이 유카리의 스키마 같이 묘사되었지만 토요히메의 능력은 공간치환이므로 잘못된 묘사다.
  • 요리히메가 마리사의 탄막을 멈춰놓고 회피한 것으로 묘사했지만 소설판은 기민한 몸놀림으로 피했다고 서술.
  • 요리히메가 마리사의 더블 스파크를 튕겨낼 때 스탠드(…)를 소환하여 튕겨낸 것으로 묘사했지만 소설에서는 요리히메가 직접 거울을 들어 튕겨낸 것으로 돼있다.

단행본 상권, 중권, 저권이 나와 있다. 하권 대신 저권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이유는 상(上), 중(中), 저(底)가 스미요시 3신 소재에서 따온 머릿말이기 때문. 부록 CD는 상권에만 들어 있으며, ZUN씨의 곡 3개가 들어 있다.

상권중권저권
1화 - 현자의 계획8화 - 현자의 봉서15화 - 별가루의 인간
2화 - 옥토끼의 편지9화 - 스미요시 인 블루16화 - 옛 친구의 지도
3화 - 붉은 로켓10화 - 환상 케이프카나베럴17화 - 27과 3분의 1의 함정
4화 - 옛 친구의 우월11화 - 푸른 대공을 가다18화 - 달의 두뇌
5화 - 스미요시 계획12화 - 풍요의 바다19화 - 속박당한 대지의 신
6화 - 삼신식 달 로켓13화 - 월면의 아름다움20화 - 마지막이고도 희미한 더러움
7화 - 달의 공주님14화 - 금속의 싸움최종화 - 푸른 연회

2.1 비판

본작이 비판을 받기 시작한 건 홍마관의 로켓이 달에 도착한 이후 와타츠키노 요리히메를 만나 전투에 돌입하면서부터. 특히 코믹스판 15화에서 키리사메 마리사의 마스터 스파크가 밋밋한 연출로 그려지면서(일명 가래떡 스파크) 입방아에 오르기 시작한다. 그 외에도 작화미스나 퀄리티 때문에 그림담당인 아키★에다가 주로 까이는 대상이었다. 단행본으로 나오면서 작화미스나 퀄리티는 상당히 수정되었다. 일부는 아예 새로 그리거나 컷 배분을 바꾸기도 했다. 저권 연재분량에 들어선 이후 집중적으로 까였던 부분을 주로 수정한 탓인지 상, 중권의 자잘한 미스는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 이후로 전투가 열을 더해가고,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동방 캐릭터들이 신 캐릭터들에게 연달아 패배하는 전개로 흘러가면서 팬들로서는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 특히 야쿠모 유카리와타츠키노 토요히메에게 패배하고 무릎을 꿇는 장면에서 팬들의 불만은 극에 달한다. 그러니까, 본관인 게임 내에서도 설정상으로만 간략히 언급되었던 월인갑툭튀해서 지상인은 월인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설정을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납득할 만한 점도 없이 달고 나와 스펠카드전에서도 한가닥 하는 캐릭터들을 상대로 모조리 이겨버리는 부분이 큰 비판을 받았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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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의 누군가가 만든 2ch 동방맹월초 스레드 활성화 도표.
스레드 한계인 1000 레스를 얼마나 빠른 시간내에 달성했는가를 나타내고 있다.

최종화를 2회 남겨둔 19화에서 스토리와 연관이 없는 펨토 화이버에 대한 이야기가 피 같은 연재분을 잡아먹으면서 마침내 작품의 스토리나 이야기 진행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동방맹월초의 감상 포스팅이나 리뷰를 진행하던 일본의 몇몇 유명 블로거들은 동방맹월초의 리뷰를 중단하기 시작했고, 작품에 대한 불만이 나오기 시작한 시점에도 호의적이었던 몇몇 블로거들 역시 19화 이후 동방맹월초를 까는 방향으로 급선회. 특히 동방맹월초를 가장 호의적으로 바라보고 의욕적으로 리뷰를 진행하던 チェキ空이라는 블로거는 '팬들한테 이따위 만화를 보여주면 안되는거 아니냐'라는 불만까지 내뱉게 되었다(…).

작화의 문제가 아니라, 작품 자체의 전개가 난해하고 이야기의 주제가 없다는 점이 최대의 단점으로 꼽히는데, 최종화를 1화 앞둔 시점에서 25일짜리 스킵은 일품(그런데 달에서 다 싸우고 난 뒤라서 그릴 이야기가 없다….)이며 내용을 요약해보면 '지상인들이 달에 놀러가서 발리고 돌아오다'가 이야기의 전부가 된다. 그런데 유유코는?

캐릭터에 있어서도,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캐릭터아무것도 모르는 캐릭터, 이 둘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 누구도 이야기를 진행하거나 명쾌한 해답을 내 주지 않는다. (무슨 추리만화 그리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건 아이러니하게도 기존 캐릭터들을 박살낸 달의 두 공주.[5][6]

결국 '09년 4월, 전 21화로 완결되었지만, 결말이나 떡밥은 어찌됐든 이야기의 흐름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 최종화를 앞두고 가장 큰 복선이었던 사이교우지 유유코의 활약이나, 유카리의 진정한 목적도 만화에 담아내지 못하고 소설판으로 넘겨버렸다.(처음부터 만화-소설-만화-소설과 같은 식으로 챕터를 나눠가며 봐야 되는 구성인 듯)

불린 복선을 만화에서 해결하지 않고 소설판이나 4컷판으로 넘겨서, 가면 라이더 키바 같다는 소리도 있으나, 엉뚱한 결말이 오히려 동방답다는 평도 있다. 다만 기존 동방의 결말이 신캐릭터들을 위한 환영회의 성격이 강하다면, 본작의 결말은 신캐릭터들이 빠진 기존 캐릭터들만의 연회.

표면에 드러나는 아키★에다가 주로 욕을 먹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스토리는 ZUN이 짰다는 것을 생각하면 만화가만 깔 것은 아니다. 즉 구캐릭터들을 요단강 익스프레스한것은 아키에다가 아닌 ZUN이라는 얘기. 일본에서는 원작자에 의한 원작능욕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어찌됐든 이러한 이유로 동방 팬들에게 흑역사로 남은 작품.

이런 사태가 벌어진 원인으로는 대부분 원작자와 작가의 소통부족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각본을 넘긴 뒤 작가에게 일절 관여하지 않는 ZUN과, 하늘같은 ZUN 님께서 내린 그 각본에 아무런 의문도 갖지 않고 그대로 그려버린 아키★에다의 불협화음이었을 거라는 것.[7]

이런 수많은 병크 때문에 심하게는 이 작품을 그냥 동인지 취급하는 팬들도 많다. 몇몇 세부설정을 빼면 본편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더 그렇다. 한국에는 그나마 첫 동방 번역 출판물 이라는 실드가 있지만 물건너에서는... 안습 그래도 그와중에 저권은 모든 온라인매점에서 매진. 후일 ZUN도 '스토리는 정해져 있었지만 만화 원안에서 요령이 부족한 점도 있었고, 만화, 4컷, 소설 사이에 스토리를 연결할 방법이 어려워 이해가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3 동방맹월초 ~ Cage in lunatic Runa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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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현자의 추억
2화 - 삼천년의 구슬
3화 - 정토의 용궁성
4화 - 불변의 불
5화 - 한없이 낮은 지상으로부터
6화 - 우자(愚者)의 봉서
7화 - 반신반의(半身半義)
8화 - 두 개의 망향 전편
최종화 - 두 개의 망향 후편

계절별로 1년에 4번만 나오는 계간지인 캐러☆멜에 연재되었다. 소설 형식이며, 글은 ZUN, 삽화는 TOKIAME가 담당하였다. 다만 단행본에서는 연재본과 달리 TOKIAME씨의 표지가 없다. (삽화만 있다)

코믹스판에서 밝혀지지 않은 비화나 동시간대에 일어난 다른 사건들을 다루었다. 원래는 코믹스판에서 다루지 못한 사이드 스토리를 다룬다는 느낌이 강했지만, 코믹스판을 이해하려면 빠져서는 안되는 이야기도 있는지라[8] 잡지 두 권을 사 읽어야 한다면서 불평하는 팬들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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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코로 에이린은 레이무 일행이 아닌 뒤에서 움직이는 누군가(유카리)의 존재를 인지하고 미리 대항책(월면자매)을 갖춰놨단 것을 유카리도 이미 알고 있었기에, 일부러 함정에 걸려들고 요리히메에게 굽실굽실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즉 양동이 아니라 레이무일행+유카리+유유코의 삼면공략. 그리고 유카리가 굽실거리는 직전 몰래 열어둔 틈새로 유유코가 월면자매의 집에 잠입에 성공한다.

이후 월면 자매의 집에서 훔쳐온 오래된 달의 술을 홍마관 연회에서 마시게 함으로써 당초의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사실 서술 자체가 엉망진창이라 장면을 보면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지만, 앞뒤 내용을 잘 끼워맞춰 보면 작중 유카리의 행동은 에이린의 태도에 대한 협박이자 회유라고 할 수 있다. 에이린은 작중 '나는 이제 지상인이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지상인을 깔보는 시선을 버리지 않는데, 유카리는 이에 대해 '주민세를 받고 싶어한다'(에이린이 환상향의 규칙을 따르길 원한다)고 한다. 술을 훔친 것 자체는 와타츠키 자매에 대한 복수이지만 이는 본목적이 아니고, 이 술을 에이린에게 먹이는 것이 제2차 월면전쟁의 진정한 목적이다. 여기에서 술은 에이린의 사상을 의미한다. 이 점은 '천 년이나 지났으니 슬슬 고향이 그리워졌을 것이다'라는 유카리의 대사에서 드러난다.

그렇다고는 해도 결국 술을 가져와서 먹였다고 이기네 지네 하는 이해하기 힘든 전개인지라(…) 한국에선 유카리의 희대의 정신승리라고 보는 사람도 많다. 어떤 의미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카리스마 브레이크...

자세한 건 이 포스트를 참조. 맹월초의 문제점들이 거의 모두 자세히 묘사하였다. 환상향=동인계, 달=상업계, 유카리=동방을 상업진출시켜서 한 몫 챙기려고 하는 일신사, 3단 로켓=소설 만화 만화 3단 맹월초였던 거다! 뭐, 뭐라고-!!
심지어 누군가가 동방을 거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위의 만화판과 이 소설판을 전부 읽힌 적이 있었는데, "구성이 엉망진창이라 뭐가 뭔지 알 수 없다.", "전혀 재미없다." "레밀리아가 귀엽다"는 평이 나올 정도.

이는 아래에 설명하는 4컷 개그만화와 달리 각 캐릭터의 캐릭터성이 선명하지 않아 (아마 ZUN이 전혀 고려하지 않았을) 맹월초로 처음 동방을 접하는 사람의 흡인력을 극도로 떨어트렸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말인즉슨, 팬심으로 봐야 볼 수 있는 공식 동인지(…).때문에 팬들의 평가는 만화판과 별다를 게 없다. 롤랜드 에머리히우베 볼도 저거보단 스토리 더 잘 짜겠다

2009년 12월 25일 단행본이 발매. 단행본(문예) 부문 주간 판매량에서 4위를 차지했다. (참고자료) 동방은 문학.

엎친 데 덮친격으로 이 작품이 망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네이버 책[9]에 동방월초라는 제목으로 책이 등록되어 있는 차마 웃을 수 없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다만 후지와라노 모코우의 과거 이야기나 카구야가 달에 돌아갈까 봐 노심초사하는 모습 등 해당 캐릭터의 팬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도 있다. 본편과 거의 상관없는 캐릭터가 빛을 본 셈(...).

4 동방맹월초/허점과 모순

항목 참고.

5 동방맹월초 ~ 달의 이나바와 지상의 이나바

상권하권
일반판파일:Attachment/동방맹월초/udon normal1.jpg파일:Attachment/동방맹월초/udon normal2.jpg
한정판파일:Attachment/동방맹월초/udon limit1.jpg파일:Attachment/동방맹월초/udon limit2.jpg

상권 표지는 토끼전골 위에 올라탄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 피규어
하권 표지는 이나바의 흰토끼를 패러디 하여 샥스핀(상어 지느러미)위에 올라탄 이나바 테위 피규어

동방맹월초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지만, 본편과 크게 관련없는 외전격 작품. 4컷 만화 전용 잡지인 '만화 4컷 KINGS 파렛트'에 연재 중이다. 통칭 우동월초 혹은 달토땅토. 작가는 아라타 토시히라. 전 2권 완결.

개그 4컷 만화 잡지에 연재하다보니 본편의 심각한 분위기를 전달하기엔 무리. 때문에 다른 작품과는 달리 ZUN이 대략적인 내용이나 등장 캐릭터 정도만 지정하고, 기본적으로는 만화 담당인 아라타의 마음대로 그리게 하였다고 한다. 덕분에 본편과 관련된 내용이 있긴 하지만 중요하게 다루지는 않는다. 이른바 '공식 동인지'.
다만 점점 본편과 관련이 없어져가는 내용 덕분에 굳이 맹월초라는 이름을 달고 나올 필요성에 의문을 갖는 팬들도 많다. 그냥 머리를 텅 비우고 아무 생각 없이 보면 재미있다는 평. 작품의 재미만 놓고보면 맹월초 본편보다 낫다는 평도 있다. 본편 만화판과 소설판이 각종 병크로 팬들에게 흑역사 취급 받는 물건이니...

주된 이야기는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이나바 테위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영원정의 일상과 개그. 동인지처럼 야고코로 에이린매드 사이언티스트, 호라이산 카구야는 천연니트족, 테위는 속이 검은 사기꾼, 레이센은 동네북으로 나온다.
내용 자체는 상당히 귀엽고 재미있으나, 제 6회 동방 위키 인기투표에서 추락한 영원정 멤버들의 위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등장 캐릭터들의 인기 향상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본편에서 열렸던 달 로켓 파티에서 나름 미흡했다던 부분을 커버해주기도 했다. 본편에 등장하지 않은 플랑드르 스칼렛이나[10], 홍 메이링이 일하는 것에 관한 문제라든지. 간혹 게스트 출현으로 모리야 스와코앨리스 마가트로이드, 하쿠레이 레이무, 리글 나이트버그 등이 등장. 레귤러로 후지와라노 모코우가 나오기도 한다. 비가 오면서 향림당에 레이센과 테위가 머물기도 하고 모리치카 린노스케도 등장한다.

그렇게 관계없이 나가다 소설판이 끝날 즈음에 레이센과 와타츠키 자매가 출연했다. 그리고 설마 했더니 결국 와타츠키 자매도 망가졌다. 게다가 본편에선 그렇게나 지상을 천대하는 태도를 보이더니 여기선 그딴거 없이 개그노선. 덕분에 본편에서 떨어진 주가를 어느 정도 회복할 듯 하다.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1화가 처음 번역될 당시에는 네이버 블로그에 '달에 사는 토끼나라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돌기도 했다. 역자인 아따쪼까가 1화부터 번역하던 걸 감안하면 누군가 불펌하면서 이름을 바꿨고, 그 이름으로 한동안 나돌게 된 것으로 보인다. 누가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밍 센스가 괴랄. 제목 대패질은 안했기 때문에 일본어를 읽지 못하는 불펌자가 대충 때려 맞춘듯하다. 2008년에 나온 물건인데 2011년 현재도 아직 그 이름으로 검색하면 나온다.

2009년 8월 22일 첫 단행본이 발매. 참고로 한정판에 포함된 물건은 우동게 피규어. 근데 한정판 동봉 피규어보다는 한정판 단행본 표지[11]가 더 호평을 받고 있는 듯하다.

이 작품 역시 평이 썩 좋지 못한데다 판매량은 본편 이상으로 부진한지라 2권 한정판은 발매된지 반년이 넘도록 재고가 남았을 정도. 토라노아나에서는 이 재고를 컵라면보다도 싼 150엔에 올려 사실상 떨이로 처분해버렸다(…). 참고로 원가는 1500엔. 저 150엔이라는 가격도 원래 300엔으로 인하했다가 그마저도 안팔리자 거기서 더 인하한 것이다.

6 한국 정발

D&C미디어의 L노벨에서 SL COMICS라는 브랜드로 2011년 2월 10일 《동방맹월초 ~ Silent Sinner in Blue》 상, 중, 저권이 모두 발매되었다. 《동방맹월초 ~ Cage in lunatic Runagate》은 2월 25일 발매. 《동방맹월초 ~ 달의 이나바와 지상의 이나바》는 3월 25일 발매확정. 번역자는 곽형준.

2011년 2월 10일 코믹스판 발매에 맞춰 예약주문이 폭주해 예약 물량도 부족한 사태가 벌어졌다.[12] 동프의 국내 인지도가 낮고, 워낙 코믹판이 악명높다 보니 잘 팔리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결과는 그 반대. 의외로 국내 동방 팬층이 매우 두터운 것을 증명했다. 물건너에선 흑역사지만 이쪽에선 스타트를 끊는 작품이라
국내의 동방프로젝트 팬들은 맹월초를 시작으로 동방삼월정 등 타 공식작품들도 정발되기를 기대했었고 다른 공식 작품도 정발되고 있다.

가래떡 스파크를 비롯한 낮은 퀄리티의 그림이 단행본답게 다시 그려졌다. 사실 이는 일본의 단행본에서 이미 수정된 문제였지만 정발 이전까지는 일본에서 굳이 단행본을 직수입해서 볼 정도의 열의를 가진 사람이 많이 없었던지라….

상중중 사건

초판 한정으로 별책 부록이 있으며 내용으론 축전 일러스트와 축전 소설이 담겨져 있다. 축전 소설의 작가는 개와 공주 작가인 NZ, 아이언하트 작가인 이금영이다. 축전소설의 평가에 대해서는 작가 항목 참조. 맹월초의 축전인데도 맹월초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와타츠키 자매나 레이센을 그린 작품은 전혀 없이 그냥 작가들의 취향에 따라 그려진지라 실망한 팬들도 있는 듯.

소설판과 달의 이나바와 지상의 이나바는 출판상태가 좋게 봐줘도 멀쩡하다고 말할 수 없다. 소설판은 무려 양장본 주제에 책에서 목공용 본드 냄새가 나고[13], 달의 이나바와 지상의 이나바는 띠지 일러스트가 표지하고 안 맞는다. 아무리 중간에 인쇄 문제 때문에 일이 꼬인 적이 있다지만 나온 것들이 다 출판상태에 하자가 있다는 건(혹은 있었다는 건) 문제가 있지 않을까.

KBS에도 출연했다!
  1. 만화판 1화에서 5화사이에 동방풍신록이 벌어진것으로 보인다.(5화에서 1화에서 수련시작한 이후에 신사를 뺏길뻔한 일이 있었다고 언급한다.
  2. 사쿠야는 췌몽상 이후 특정 조건에서 눈동자 색이 변한다. 즉 빨간색 눈 사쿠야가 요요몽에서 회색으로 바뀐 것은 채색 오류.
  3. 이 부분은 사실 달토끼 종족이 파장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보면 아주 글러먹은 장면은 아니다.
  4. 사실 ZUN도 이걸 피하려 했다곤 한다.
  5. 맹월초가 공식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두 공주는 완벽한 메리 수라는 평이 많다. 동방삼월정의 세 요정이 주인공이 된 이유가 싸움과는 거리가 멀어 일상을 그리기 더 좋다는 점이었음을 생각하면 더욱 비교된다. 그런데 월인이 지상인보다 강하다는 건 공식설정. 어?
  6. 뜬금없는설정은 지금도 논란이 많다. 월인의 과학력이 지상보다 훨씬 발달했다는 소리인지, 그냥 먼치킨적인 능력이 있는 것인지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
  7. 실제로 4컷판을 맡고 있는 아라타 토시히라의 경우 기본적인 줄거리 이외의 개그 파트는 ZUN의 아무런 터치 없이 마음대로 그렸다 하며, 이와 반대로 동방삼월정을 그리는 히라사카 마코토는 집요할 정도로 ZUN에게 질문이나 감수를 요구해가며 그리는 모양.
  8. 제 2차 월면전쟁의 목적, 요리히메 곁에 있던 레이센이 어찌해서 토요히메를 따라 환상향으로 가게 됐는지 등등.
  9. 네이버측에 제보만 하면 바로 수정해주는데 무려 1년 5개월째 아무도 신고를 안 하고 방치되어있다가 2012년 7월 14일이 되어서야 수정되었다.
  10. 플랑도 파티에 참가했다는 의견도 있다.
  11. 피규어가 실제 전골냄비에서 재료로 들어가 있다. 게다가 표지 사진의 그 전골은 진짜 토끼 전골이라고 한다.
  12. 2월11일 기준으로 인터파크 주간 종합 51위, 만화 2위, 인간/드라마 1위.
  13. 번역자인 곽형준책을 케이스에서 꺼내서 며칠간 놔 두라고 드립을 쳤다야이 책때문에 새집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