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포

파일:Attachment/기공포/키코호우.jpg

기공포!!!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학선인류 기술.

Z전사 중에서는 천진반만이 사용 가능하다. 천진반에게는 다양한 기술이 있지만, 태양권, 무공술은 나중에 가면 아무나 다 쓰는 것이 되고 도동파는 타오파이파이와 차오즈와 함께 잊혀지고 사요권이나 사신권은 결점이 크며, 배구권은 개그 기술. 결국 가장 위력이 좋고 비장감 있는 기술인 기공포가 천진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아이러니한 점은 제대로 된 승부에서 천진반이 이걸 쓴 건 데뷰전인 22회 무술대회 결승전 뿐, 나중에는 오히려 쓰기를 꺼리다가 동귀어진하려고, 혹은 시간벌기, 동료 구조용 등으로 쓰는 게 다다.

양 손을 맞대어 ◇난 모양으로 만든다. 그리고 여기에서 강력한 에너지파를 발사한다. 그 위력은 실로 엄청나서 그 당시 에네르기파의 수배에 달한다. 드래곤볼 초반에 이미 땅에 거대한 구멍을 내버리는 위력을 보였다. 그러나 사용자의 생명력 자체를 이용하는 기술이기에, 많이 사용하면 죽게 된다. 천진반 자신도 기를 너무 사용하여 죽지 않기 위해 상당히 제어를 해야 했다. 근데 의외로 피콜로 대마왕이나 그의 부하인 드럼과 싸울때는 시도조차 안했다... 천진반은 당시 이미 기공포와 비슷하게 생명력 자체를 쓰는 기술인 마봉파를 쓸 각오가 되있는 상황이였으니 아마 싸우기 전부터 기공포는 써봤자 그들에게는 통하지 않을거라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1] .

사이어인의 습격에서는 이미 한 팔을 잃은 중상을 입고 내퍼에게 기습적으로 전력을 쏟아부었으나 그 반작용으로 죽어버리고 만다. 게다가 힘의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인지 내퍼는 전혀 충격을 받지 않았다 [2]

전에는 신기공포라는 기술로 강화된다. 2단계로 진화한 셀을 잠시 묶어 둘 수준의 기술이였으나, 너무 과하게 사용한 결과 천진반이 죽을 지경이 되는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잠시 가둬두기만 성공했을뿐 셀은 피격 당시 동공이 풀리고 침을 흘리는 등의 충격을 받은 걸 제외하면 별 데미지가 없었다. 다만 전투력 격차가 매우 크면 그냥 공격이 명중해도 아무 반응조차 하지 않는 드래곤볼의 특성상[3] 이 정도만으로도 지구인 Z전사치고는 놀라운 성과.
셀전에서의 나메크성 드래곤볼을 쓸수 없는 특성상[4] 오공이 구조해줘서 망정이지, 얄짤없이 죽을 뻔했다.

마인 부우전에서도 사용해서 마인부우의 에너지파를(비록 에너지파가 노린것이 전투력 측면에서 제로에 가까운 덴데미스터 사탄을 노린 것이긴 해도) 지워없애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다. 허나 부우와의 공룡과 미생물 격의 전투력차는 압도적이다 못해 제대로 된 공격을 장전하자 기겁하고 멍때리다가 나중에 하반신에게 리타이어하는 비참함을 또다시 맛본다.

첫 등장은 자신의 생명마저 깎아먹는 강력한 한방의 이미지였으나, 제대로 상대방을 쓰러트린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고(손오공과의 대결때는 손오공이 아닌 경기장을 노림, 손오공과 피콜로의 대결 중에는 땅을 향해 발사해서 벙커(…)를 만듬), 정작 상대방에게 명중하였을 때(내퍼, 셀) 제대로 된 충격을 준 적은 없이, 천진반 자신만 쓰러져버린 좀 미묘한 기술이 되어버렸다. 손오공과의 무술대회 2차전때 손오공에게 '지금의 너라면 기공포는 피할수 있을거야' 라고 인정하는 등 기술 발동에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도 있다. 다만 지구최강이 된 오공이 피해야만 한다는 걸로도 전투력 차를 극복하는 위엄은 있다는 뜻. 또한 신기공포를 개발한 이후에는 이 발동시간의 단점도 극복한 것 같다. 그 셀이 피하지 못했을 정도고 부우가 날린 기탄을 순식간에 포착해서 요격했을 정도.[5]

사용시 자신의 생명을 소모한다는 설정은 플레이스테이션2로 발매된 드래곤볼 Z시리즈 및 스파킹 시리즈에도 잘 반영되어있다. 타이의 대모험그랜드 크로스는 "생명력을 모아 쏜다.","사용자를 위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기공포와 비슷한 느낌이다. 마름모 대신에 십자가를 사용하지만.

작중에선 천진반만이 이 기술을 사용했지만, 만약 손오공 등이 이 기술을 배웠다면 과연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일지는 미지수. 천진반은 야무치보다 강할망정 크리링보다도 강하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손오공이 쓰면 극강의 사기가 될 것 같지만...

거북선류에는 이에 대응되는 금단의 비기로 만국경천장이 있다.

신기공포

파일:Attachment/기공포/newver2.jpg

파일:Attachment/기공포/전진반.jpg

新氣功砲 !!!!

기공포의 강화버전. 기를 모으는 포스, 발사하는 형태, 사용자의 부담 등 모든 면에서 기공포와 유사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위력이 더욱 강화되었고 생명력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게 줄어 난사가 가능해진 점.

인조인간 편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18호를 흡수하려는 2차 형태의 에게 수십발이나 연사하여 잠시 발을 묶은 것. 하지만 압도적인 전투력 차이에서도 상대방 몸에 확실한 타격을 준 기원참(크리링프리더에게), 파이널 플래시(베지터가 완전체 셀에게)[6]와 같은 기술에 비해서 신기공포로 적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준 적은 거의 없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셀이 중력에 짖눌려 움직일수없는것같은 묘사를 보여준다.

참고로 당시의 파워 구도는

기뉴특전대(애니판,기뉴 제외)<<<<천진반 <<<<프리더 1단계(전투력53만)<<<<<<<<<<<<풀파워 프리더(전투력1억2천만)<<< 초사이어인 (전투력 1억 5천만, 프리더전 손오공)< 18호 <<셀 1차 형태<< 17호 = 피콜로 <<< 16호 = 셀 1차 형태 (인간 에너지 보충 후)<<<<< 셀 2차 형태

로 드래곤볼의 룰대로라면 천진반과 셀 사이에는 넘사벽이 10개도 넘게 놓여있는 형국이었다. 잠시나마 발을 묶은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해야할 듯. 난사를 할 수 있다면 내퍼에게 쓰고 죽은 당시 기공포랑은 차원을 달리하는 효율인데 인조인간들을 쌈싸먹는 셀에게 조금이나마 통한 건 이미 사기적이다. 다만 천진반 본인이 파워 인플레를 따라가지 못했을 뿐.

물론 이상의 파워 구도는 천진반을 너무 약하게 짐작했다는 의혹도 분명히 있다. 인조인간 편에서 천진반은 인조인간이 프리저를 썰어버린 트랭크스보다도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상태에서 출전했다. 차오즈는 이미 파워 밸런스를 따라가지 못해서 두고 왔다는 언급은, 반대로 말하면 천진반은 인조인간과의 싸움에서 적어도 짐이 되지 않을 정도의 강함은 지녔기에 전투에 나섰다고 볼 수 있겠다. 게다가 이후 천진반은 인조인간 17, 18호와의 싸움에서 17호의 일격에 의식을 잃었는데, 당시 17호의 공격은 어쨌든 피콜로를 기절시킬 정도의 위력이었고, 파워 레이더가 없는 17호가 상대의 강약을 봐가면서 힘조절했을 가능성은 없으니 적어도 천진반은 피콜로에 어느정도 근접할 강함 정도는 있다고 보는게 옳다. 그렇지 않다면 17호의 공격 한방에 천진반은 그냥 저승행이다. 전에 도도리아의 나메크성인 학살이나, 내퍼가 일격에 천진반의 한쪽 손을 날렸던 일을 생각해보자. [7]

사용자에게 부담이 가해진다는 단점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천진반은 이 기술을 난사한 후 그대로 실신했고, 발목 잡히고 빡친 셀에게 일격을 받기 직전에 손오공에게 구출받는다.
  1. 풀파워 기공포는 기를 모으는데 시간이 좀 필요해서 손오공을 상대로 썼던거처럼 무공술로 거리를 확보한 후 기를 모아서 쓰는 기술인데 피콜로 대마왕과 드럼은 둘다 무공술이 가능한 적들이라 이들 상대로는 거리와 시간의 확보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2. 하지만 이 때 내퍼의 전투복 어깨와 낭심보호부 부분들을 날려버릴정도의 위력은 있었고, 내퍼 본인도 순간적으로 수비자세를 취하며 막아내고 꽤 괜찮은 공격이라고 하며 어느정도 당황해했을 정도였다. 만약 두 손을 쓴 풀파워 기공포를 무방비 상태에서 정통으로 맞췄다면 대미지를 줬을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이 전투복은 크리링의 확산 에네르기파를 맞았을때나 차오즈가 바로 등 뒤에 붙어서 자폭했을때도 멀쩡했었다(...).
  3. 예를 들어 완전체가 된 셀을 사탄이나 크리링이 공격했던 경우
  4. 사실 나중에 새로운 나메크성이 어디 있는지 찾아냈으니 그냥 손오공이 가서 부탁하면 될 일이긴 하지만
  5. 다만 발동시간의 단점도 극복했다고 보기는 어려운게 셀과 마인부우는 그 때 천진반의 존재를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즉, 발동시간이 길어도 기공포로 대응할 수 있는 상황.
  6. 다만 이미 2형태의 셀을 압도한 만큼 그렇게까지 큰 전투력 차는 아니었다. 떡실신당하는 건 변함없지만.
  7. 이 설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다른 예시가 바로 야무치인데, 게로박사가 야무치를 발견했을때 높은 전투력이라 하여 손오공으로 착각하는 씬이 있다. 그들이 착각한 이 전투력을 지구에서 떠나기 전의 오공 수준이라 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인조인간들의 현 전투력은 과잉이어도 너무 과잉이며, 과잉을 떠나서 손오공을 만났을때 자신들의 데이터보다(약 16000~24000) 100배는 아득하게 넘게 강한(최소치인 300만을 기준으로 했을때)초사이어인까지 포함하면 무려 5000배다. 오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어야 정상이다. 계산상 자신들보다는 약한 전투력이어서 놀라지 않았을 수 있으나 그렇다면 야무치를 높은 전투력이라 하여 손오공이라고 착각하는 일 또한 없어야 정상이다. 물론 초사이어인의 전투력을 보고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얕보다 당한 것을 보면 전투력 계산이 정확하지는 않은 듯 하나 작중 발언에 의하면(무삭제판 29권 48P) 어느정도 강약 비교는 가능 한 것마냥 묘사되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계산은 가능한 듯 하다. 따라서 지구인들도 손오공의 기본 전투력을 어느정도는 따라갔을 수 있다는 가설의 뒷받침이 가능하다. 물론 설정집이 나온것은 아니기에 이런 해석도 가능하다 정도로 보는게 옳다.중력10배 행성의 뿌이뿌이에게 쪼는 계왕신이나.. 초사이어인조차 아득히 뛰어넘은 피콜로가 자봉급에 당하는게 드래곤볼 세계관인걸 감안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