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소개
작가 심승보, 빈휘[1]가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서 연재 중인 대한민국 군인들의 현실들을 보여주는 웹툰.
네이버 링크
다음에서는 연재를 중단한 상태이다. 링크
제목이 마지막 휴가인 이유는 1화에서 나온 학원 원장선생님이 써준 메모에 마지막 줄에 'p.s 남자에게 군대란 인생에서 마지막 휴가란다.'에서 착안한 듯.
작가 심승보의 대한민국 육군 복무 시절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으며 육군에서의 각종 생활, 사람들 사이의 사건들, 육군 관련 지식(잡지식부터 입대예정자들에게 중요한 것까지그래봤자 예비역은 다 필요 없지만)들을 곳곳에 집어넣어 꼬꼬마 어린이들부터 국방부 퀘스트를 받으러 가는 유저지못미, 예비역, 여성들까지 여러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어차피 실화이니 잘 보자
밝은 분위기일 때는 배경을 흰색으로 쓰고 밤이나 어두운 분위기는 검은색을 배경으로 쓴다. 이병 때보다 일병, 상병, 병장 때 검은 화면이 자주 나타나는게 이 만화의 특징이다.
2 줄거리
모두 군대의 실화 이므로 줄거리는 무슨[2]
주인공 심승보는 친구 곰(...) '푸'와 술을 먹다 홧김에(...) 동반입대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건 그냥 동반클릭(...)이었고 푸는 미칠 듯한 해병입대식(?!)을 마친 후 엑스트라로 전락하고, 주인공은 육군 공용화기병(81mm 박격포병)으로 육군훈련소에 입대한다.
이후 뭐 그렇듯이(?) 미친 듯이 구르고 또 구르고 조교한테 "너 박격포병 지원 왜 함? 미침?"(진짜 조교한테 들은 소리라고 한다... ㅎㄷㄷ)[3] 소리듣고 하다 수료 후 자대로 강원도 화천군의 육군 제7보병사단[4]에 배치된다. 자대로 오는 과정 중에 영 좋지 않은 연대 보충대에 떨어진 후 선임들의 구타와 가혹행위에 시달리던 이병 동무를 만나 불안했지만, 다행히 승보의 자대는 좋은 성격을 가진 말년병장들과 꺾인 상병들이 뛰노는 곳이었다.
자대 배치 후 승보는 체력과 건강 상의 이유로 첫 훈련을 빠지게 되었는데, 당연히 훈련 후 돌아온 선임들에게 폭풍 갈굼을 먹게 되었다. 하지만 다행히 자신의 마음을 다 잡아줄 아버지 군번인 신동혁 상병이 주인공이 다른 선임들에게 무방비로 갈굼 먹는 걸 막고자 승보에게 운동을 제안했고 함께 운동을 해 다음 훈련부터는 참여할 수 있었다. 이후 4.5초 휴가(...)를 다녀오고 훈련 뛰고 훈련 뛰고 또 훈련을 뛰고 하다 보니 일병 진급을 하고, 후임이 들어왔다.
비뚤어진 승보는 후임 오면 갈굼 먹일 생각을 하나 들어온 후임인 고지운 이병은 미칠 듯한 덩치에 대학교를 재학 중인 인재였다. 게다가 쩌는 적응력과 흡입력 붙임성을 가져 비교대상이 되어버렸다. 연비가 좋지 아니한 후임이다... 그리고 자기 중대의 선임들이 줄줄이 전역하게 되자 성격이 X같은 선임같지도 않은 만악의 근원인 곽노진 일병은 주인공을 엄청 싫어했는지 있는 욕 없는 욕 하면서 마구 갈구기 시작한다. 다행히 아버지 군번인 신동혁 상병이 곽노진이 자대 배치를 받자마자 많이 힘들어했고 거기다가 원래 X같은 성격인지라 보상심리를 한답시고 저러는 것이니 승보를 잘 설득하기는 하지만.
그러던 중 승보는 일찍 분대장이 되고, 자신의 또 다른 후임인 신병인 김구열 이병이 들어온다. 신병이 생각 없이 행동하는 스타일이라 이 과정에서 문제가 좀 있었고, 한편 승보도 자신이 선임이 되어 가면서 후임들 관리하는 고충에 성장을 해 나간다.
그러나 옆 분대에 들어온 신병인 김기만 이병은 매우 심각한 이기주의자였고, 관심병사로 찍혀 마음고생을 한다.[5] 군 생활 상담은 자기 분대의 분대장인 염기준 상병에게, 기타 상담은 승보에게 하면서 비슷한 과거를 겪은 승보조차 좋은 이야기를 해 주어도 자기합리화만 거듭하는 그 신병을 만나는 것을 질려한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모든 중대원들이 나와서 포를 정비하는데 이등병 주제에 감히 겁도 없이 생활관에 짱박혀서 소설책이나 보는 사고를 치고, 면담을 하던 자신의 분대장인 염기준에게 성질 긁는 헛소리를 하다가 뚜껑이 제대로 열린 염기준에게 기어코 개인용 책상으로 맞고야 만다. 이로서 다시 긴박한 스토리가 진행된다. 당연히 이 인간 쓰레기 신병은 헌병대에 신고를 하는데 신고서에 적은 내용이 아주 가관이다.[6] 선임병들이 일부러 괴롭혔다는 둥 구라의 절정을 달리지만 정작 소대원들이 적은 진술서는 내용이 달랐고 이에 간부들도 해당 분대장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한다.[7]
다행히도 대대장도 어느 정도 상황 파악은 하고 있었기에 염기준 상병은 원래대로라면 영창을 가야했지만 영창 대신 1주일 동안 군장 돌고 분대장직에서 내려오는 걸로 처분이 내려졌다. 더불어 이 모든 악의 축이었던 김기만 이병은 전출 가기 직전 마지막으로 승보에게 상담을 청하는데, 웃으면서 사실 전부 일부러 그런 거였다고 자백하는 등의 기행을 보였으며, 결국 다른 곳으로 전출 가서 PX병을 거쳐 오폐수 처리병으로 보직이 변경된다.
그 후에는 부적응 증세를 보이고 부대원들에게 경원시되던 어느 부사관한테 찍혀서 한동안 갈굼 아닌 갈굼을 당하는 내용이다. 처음에 승보는 그 부사관과 친하게 잘 지내며 승보 본인도 부대원들에게 경원시될 정도였다. 그러다 어느 날 매복 갔다와서 바로 일직근무 준비하는데[8], 그 부사관이 자기 멋대로 열폭해서 승보의 멱살을 잡아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 다행히 이번에도 사태를 파악한 행보관이 갑자기 달려와 그 부사관의 귀싸대기를 때리며 그를 정신 차리게 만들었고, 그 후 둘은 차근히 얘기를 털어놓은 후 화해했고 부사관도 그 뒤론 생활이 바뀌어 부대원들하고 어울리게 됐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그렇게 일이 잘 풀리고 짬도 먹어서 풀어질 무렵, 이번엔 새로 온 신병 때문에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 신병은 이른바 초특급 신병이었지만, 그 맞선임인 김구열이 신병하고 비교당하는 걸 신병 갈구기로 풀려고 들어 신병이 우울 증세를 보였고, 뒤늦게 이걸 안 승보는 현장을 덮쳐서 김구열에게 엄중히 경고를 준 뒤 김구열을 몰래 따라다니며 마크하다 후임한테 깐죽대면 바로 한소리하고 다녔다. 그러던 와중에, 이번에는 김구열이 자기 선임인 고지운에게 대놓고 개긴 모양인데... 작가가 자르기 신공에 맛을 들였다. 정확히는 배식 후 식관 세척하는데 남들 다 설거지하느라 바쁜데 혼자 "저 이런 거 못합니다."라고 해서 갈궜더니 삐쳐서 대꾸도 안 하는 것.진짜 개념 상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서 고지운도 정신적으로 지쳐버려 결국 승보가 직접 제제를 가하기로 결심하고 찾아가, 부르는데도 대꾸를 안 하니까(뭐?!) 열받아서 고함을 친다... 그래도 일단 어찌어찌 타이르고 훈계를 함으로서 작가와 고지운의 보살화 일단은 해결이 되었다.
그리고 훈련이 끝난 뒤 재수 옴팡지게 없는 불운한 작가— 승보는 작업 중 녹슨 못을 제대로 밟고 파상풍 크리... 휴가도 잘리고 2주 동안 육군 병원에서 지루하게 있다 자신의 소중한 일꾼인 소중한 중대원을 데리러 오신 행보관과 같이 부대로 복귀했다. 다행히 다음 주에 휴가가 잡혔다고 좋아라 했지만 바로 다음 주 훈련으로 휴가 또 짤렸다... 작가는 왜이리 운이 없을까 이젠 안습을 넘을 지경
그렇게 병장이 되고 이번에는 곽노진 병장이 자기 성질을 못 누르고 동기인 고만오 병장을 포함한 다른 소대원들을 욕하며 염기준 병장과 붙을 뻔 했지만 소대원들이 염기준을 말림으로 승자는 염기준 병장으로 정해지고 곽노진은 다른 소대 말년병장과 같이 각자의 소대를 욕하면서 지내다 왕따가 돼서 쓸쓸하게 전역하게 되었다.
그렇게 무난하게 넘어갈 것처럼 보였지만 그럼 만화로 못그려지지 김구열이 군종병을 하고 싶단 얘기에 분위기는 180도 변하게 되었다.
김구열에게 설명을 해주고 다음 분대장은 바로 너라고 하며 다시 해결이 된 것처럼 보였지만... 구열의 군종병 마크를 보고 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모두가 할 말을 잃고 그와 그의 동기들은 염기준 병장의 갈굼을 당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갈굼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사건이 터지고 만다. 평소처럼 출동 준비를 위해 분주히 준비하던 중 포창고를 열기 위해 구경호가 움직이다가 염기준이 막아서며 김구열과 그 동기들을 째려보았고, 동기 두 명은 서로 열겠다 하면서 뛰쳐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김구열은 아랑곳 않고 자기 장비만 챙기자 고지운이 옆에서 동기들이 너 때문에 고생하는데 미안하지도 않냐며 말한다. 하지만 김구열은 정신을 못 차리고 고지운의 말에 말대꾸를 하다가 참다 못한 승보에게 뒷통수를 한 대 맞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욕설과 갈굼에 고지운이 자기 잘못이라며 말리고 김구열에게 앞으로라도 열심히 해라 이말을 하게된다. 그런데...
김구열 : 전,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이미.
라는 대답을 하며 반성은 커녕 오히려 고지운에게 비아냥 조로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빡친 고지운은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김구열을 때리려고 하다가 염기준이 고지운을 붙잡고 간신히 말리면서 끝나게된다. 그 과정에서 분을 참지 못한 고지운이 주먹을 바닥에 세게치면서 손에서 피가 흐르게 되었다.
결국 고지운은 승보에게 도저히 구열이 데리고 못 있겠다며 관측병(중대 본부)으로 보직을 옮기게 되었다. 그 후 어느 날 작업 중이던 승보는 우연히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 그 것은 김구열이 동기들에게 자신의 뒷담화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뒷담화 현장을 본 승보는 김구열에게 뒷담화는 할 수도 있으니 이걸로 갈구지 않겠다고 하고 언젠가 큰 실수할 때 합법적으로 조져버리겠다고 최후 통첩을 날린다.
그리고 얼마 후 임성한 대위가 전역을 하고 새로운 중대장인 고문관(...) 대위가 부임하였는데 이 사람은 이름 그대로 일말의 융통성도 없는 무조건 FM을 강조하면서 훈련이 매우 강화되었다. 결국 예비 훈련 때 김구열을 포함한 일이등병들이 절반 이상 낙오하게 되었으며, 이때를 기회라고 본 심승보는 훈련 때까지만 구경호에게 일과 후 구보를 명령하였다. 아마도 김구열을 구경호와 비교해가면서 갈구겠다는 의도 같다.[9][10]
3 등장인물들
참고로 등장인물은 개인 프라이버시 때문에 작가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명이다.
3.1 2소대 1분대
3.1.1 염기준
파일:Attachment/마지막 휴가/ykj1.jpg
사진 오른쪽의 치타
파일:Attachment/마지막 휴가/ykj2.jpg
일부러 이런 사진만 골라 찍었습니다. 어이[11]
2005년 4월 군번으로 주인공 승보보다 한 달 선임. 작중에서는 얼굴이 치타와 같이 무섭게 생겼으며[12], 군 생활을 지나치게 잘 하는 초특급 병사로서 다른 선임병들이 터치도 못 하는 그야말로 이 부대의 완벽초인 중 한 사람. 사회에서는 특공무술 사범을 하고 왔기 때문에 무섭기는 엄청 무서운 듯 하나, 의외로 자상하게 챙겨주는 면도 많은 사람.[13] 소대원들과 사이도 좋다.[14]
병영부조리(특히 고참에 의한 각종 통제)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으며, 실세가 된 이후 선임층과의 상의[15] 끝에 상당부분을 풀어주게 된다. 다만 후임층의 정신 태도 또한 강조했다.
91화에 4분대에 유령 병사처럼 들어와 있던 병사가 다른 선임들이 나가고 나서 선임인 척 거들먹거리려다가 염기준이 보다 못해 갈갈이 찢어놓기 전에 입 닥치고 조용히 있다가 가라!라고 경고하여 결국 그 유령 병사는 조용히 있다가 조용히 나가게 만들기도 하는 등, 부대 내의 군기반장 역할 또한 하고 있는 듯. 딱 보면 알겠지만, 어느 부대에나 하나씩은 있다는 초특급 병사이다. 일 잘하고 운동 잘하고 인간관계 좋고 군기 확실히 잡고
이후 일어나는 사건 (64화~70화) 때문에 마음 고생이 매우 심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아래 인물과 함께 설명. 기만이 사건으로 인해 불미스럽게 분대장에서 내려오게 되었지만 정작 자신은 대인배인지라 신경 쓰지 않는 듯.
의외로 사람을 잘 믿는다. 김기만 사건 이후 아들인 구경호가 와도 별로 기뻐하지 않았고, 작가가 하사와 트러블 있을 때도 대충하라는 식의 체념적인 태도가 분대장 시절과 비교되지만, 작가를 갈구다가도 희망이 보이자 끌고 가며, 작가와 고지운이 김구열에 대해 포기 직전까지 가는데도 한 번만 더 믿어보라하며, 구경호가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자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반대로 김구열의 무개념 행보를 아니꼽게 보고 있다. 하지만 영창갈 뻔했던 경험 탓인지 김구열을 갈굴 때 폭력은 쓰지 않았다. 한 예로 후임들 앞에서 고참임에도 손수 대걸레질을 하고 김구열과 동기들을 "셋이 모여서 후임인 경호의 반만도 못한 새끼들."이라고 하는 등 심리적인 압박을 주는 식으로 갈궜다. 그러나 김구열이 계속 막장 짓을 하고 결국 고지운이 결국 폭발하여 때리려는 것을 제압하고 뜯어말리게 되었다. 자기 같은 상황이 또 다시 발생할 뻔 한 걸 막은셈.
하지만 부대 분위기가 안 좋게 되자[16], 결국 잘하는 놈만 끌고가겠다며 사실상 손을 놔 버리게 되었다. 다만 예비 훈련 때 후임들 죄다 낙오했을 때 한 소리 하긴 한 듯하다.[17]
꼽히는 명대사로 위의 "너흰 자유를 가져, 난 목숨을 가질게."와 "일과 시작, 뛰어."가 있다.
3.1.2 지성용
2005년 6월 군번. 막내 생활 중에 전입을 온 주인공과 오승우가 모두 한 달 선임인 가슴 아픈 기억이 있다. 그래도 활기차게 군 생활을 잘 해 나가는 편. 염기준 상병이 불미스러운 일로 분대장 직위를 박탈해 2소대 1분대장을 맡게 된다. 하지만 그래도 염기준 상병을 분대장처럼 생각하며 그를 따르기도 한다.
3.1.3 김기만
파일:Attachment/마지막 휴가/kkm1.jpg
이거나 이것에 나올 것 같다
2006년 2월 군번. 64화부터 70화까지의 사건의 주요 핵심 인물. 간단하게 말하면 고문관.[18]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했으며[19] 그로 인해 군 생활을 잘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그로 인해 관심병사로 지정되는데, 군대 내의 좋지 않은 사고들[20]로 인해 외출/외박이 제한되는 일이 발생하고 그런 상태에서 혹시라도 사고를 칠 것을 염려한 간부들은 이 관심병사들을 데리고 외출해 먹을 것 등을 사주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문제는 이 와중에 1중대 행정보급관이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그 당시 관심병사 세 명이 있었고,[21] 이로 인해 부대 내의 분위기가 흉흉해지던 와중, 중대원들이 같이 하는 작업을 몰래 거짓말하고 겁도 없이 빠져나와서 책을 보다가 결국 주인공과 지성용 상병에게 들켰다. 이를 알고 폭발한 염기준 상병이 꼭 신고해라, 꼭... 이라는 명대사와 함께 관물함 밑의 책상[22]으로 1대를 구타, 그리고 헌병대 소환크리. 이로 인해 김기만은 보직 이동, (PX병 → 오폐수병)[23] 염기준은 분대장 박탈 및 완전군장 구보 7일[24] 처분을 받게 된다. 부대 간부들이 진정서와 탄원서를 냈지만 죄는 죄라며 대대장은 결국 처벌을 밀어붙였다. 그래도 여러 사정을 고려해 영창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막아준 듯하다.
어쨌든 이 이후로는 부대가 달라져서 나오지 않는다.
이후 대대장이 내린 그에 대한 평가는 자기 인생에서 도망친 불쌍한 사람. 그래서 징계나 처벌 없이 그냥 전출로 마무리가 됐으며, 동료 병사들도 집단괴롭힘 때문에 사람이 저렇게 됐다는 걸 알기 때문인지 그를 인간적으로 증오하지는 않았다. 그저 혀를 찰 뿐.
그리고 김기만의 1달 선임이었던 김구열의 막장 짓이 드러나자 차라리 얘가 나았다는 말도 나오게 되었다.물론 상대적으로
진짜 어이를 상실하게 만드는 개소리를 남겼는데 다음과 같다.
파일:김기만의 개소리.jpg
진짜 미친 새끼인갑다...
그리고 더욱 골 때리는건 전술했듯이 염기준이 참다참다 빡쳐서 책상으로 한대 후려 갈겼는데 그걸 전입부터 상습적인 구타와 일기를 읽어주며 비웃기, 니네 부모는 쓰레기고 넌 쓰레기의 자식이라고 했다며 엄청나게 뻥튀기해서 진술서를 적었다. 와 발암... 결국 간부들이 전술했듯이 진정서와 탄원서를 적기에 이른다. 이는 그야말로 영창을 각오하고 하는 일이다. 그만큼 이 천하의 개쌍놈 때문에 염기준이 애먼 피해를 입는 걸 막기 위해서였다.
3.2 2소대 3분대
3.2.1 심승보
파일:Attachment/마지막 휴가/new.jpg
중앙의 디아블로사람
파일:Attachment/마지막 휴가/new1.jpg
상병 때
믿기지는 않지만 동일인입니다.
이 내용의 주인공이자, 작가 본인. 2005년 5월 군번. 원래 대학교에서 미술 전공을 하고 미술 학원 강사를 하다가 술이 떡이 되어서 친구인 곰(...)과 함께 동반 입대를 신청했다...고 생각했으나, 클릭을 동시에 했을 뿐이라 친구만 먼저 군대를 갔다. 이후 81mm 박격포병 특기 고정[25]으로 논산으로 입대. 별명은 심땡보. (이름이 승보 → 땡보로 결정.)
군 생활적인 부분으로 보자면, 원래 운동을 잘 안 하던 체질이라 몸이 약간 허약하기도 했으나,[26]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는 그저 그런 수준의 무난한(?) 병사. 원래 미술 전공이라 행보관님의 새로운 작업병(...)으로 임명되어 각종 작업을 도맡아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소대에서 풀린 군번이다. 자대에 갔을 때 이미 후임이 있었을 정도. 하지만 풀린 군번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라... 어쨌든, 풀린 군번으로 상병을 달자마자 분대장이 되었다. 임명 사유는 보이지 않는 악의 기운이 느껴진다나. 문제는 중대에서 꼬인 군번이라 막내 분대장이 길었고, 대부분의 주말을 토요일 당직으로 가게 된다.
참고로 자대 배치를 받았을 때는 2소대 2분대로 배치되어 생활했으나, 분대장을 갓 달았던 상병 때 3분대의 인원이 모자라다는 이유로 결국 3분대로 배치되었다.
운이 굉장히 없다. 우선 가위바위보나 사다리 같은 게임에서 안 좋은 건 다 걸리고, 미술 전공이라서 도색 작업에 다 끌려가며, 후임은 받는 족족 딴 분대로 가며, 훈련은 있는대로 다 뛰고, 휴가를 연속 7번 짤린다거나, 훈련 작업을 다 끝 마치고 쉬어야 하는데 파상풍으로 육군병원을 간다던가. 보드게임 첫 주사위에 무인도 직행이던가.
계급에 따라 표지가 달라지는데, 이병은 나무에 기대어 누워있고, 일병은 모자를 잡고 해맑게 웃는 모습, 상병은 근무 서는 옆모습, 병장은 벤치에 앉아 어딘가를 보고 있다.
16년 2월 29일에 ???화가 올라왔다. 작가는 여태까지 선한 분대장의 상징이었다. 심하면 악역이 고지운이고 선역이 승보로 보일 정도로 고지운하고 염기준이 때론 작가를 답답하게 생각했으나, 대부분은 이 다음에 반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도 그럴 것 이, 자신에게 있어 최악의 분대장이었던 사람도 군종병이었고, 다음 분대장이 김구열 너라면서 그렇게 까지 뜯어말렸지만, 결국 선임들의 충고를 무시한 채로 군종병을 함과 동시에 아무리 지적해도 분대원들과 불화를 일으켰다. 결정적으로 김구열 때문에 자신이 가장 의지하던 후임인 고지운을 떠나보내게 됐으니, 간부가 고지운을 관측병으로 뺀다고 요구했을 때 굉장히 슬퍼했으며, 고지운이 관측병 안 간다고 말했을 때, 기뻐한 걸 보면 김구열 때문에 고지운이 떠나는 것을 못 잡게 됨으로인해 굉장히 열이 받아있는 심리 상태일 것이다. 이 상황에서 정신 못 차리고 분대장 욕을 하다가 김구열이 걸렸으니, 영혼까지 털리게 될 듯. 일단 박격포 장비를 드는 것으로 보아 전술 훈련인지 혹한기 훈련인지 정확히 나오진 않았으나, 본인이 말한 악을 여과없이 보여줄 것으로 추정된다.
자대 배치 후 처음으로 총기 손질을 할 때 당직사관에게 걸려 소대 분위기가 개판이 되었는데 야간 근무 후 복귀한 최인철 상병이 보더니 행정반으로 데려가는데 알고 보니 총이 사용 불가 수준인데다가 청소를 한다고 될 상태가 아니었다. 전 주인이 어지간히도 막 쓴 듯. 당직사관도 보며 기가 막혀했고 결국 당직사관이 사과했다. 이때 나중에 PX 한번 쏜다 했지만 결국 못 먹었단다. 후기에서 인증. 그러나 그걸 떠나 간부가 병사에게 사과를 하는 것이 매우 드물었기에 그 간부는 인간적이라고 칭찬 받는다. 이름과 계급은 불명.
3.2.2 고지운
파일:Attachment/마지막 휴가/kjw1.jpg
평상시
파일:Attachment/마지막 휴가/kjw2.jpg
아 도대체 동일인물이라고 설명을 왜 계속 해야 하는가...
주인공의 첫 번째[27] 후임. 2005년 7월 군번. 염기준 병장과 같이 흔히 말하는 초특급 병사. 선임에게 싹싹하고, 후임에게 모범을 보이는 병사지만 유일한 단점이라면 저연비와 몸의 냄새가 심하다는 점. 발냄새가 정말 심해서 다른 생활관 병사들은 방독면 쓰고 난리가 났고, 결국 주인공이 고지운의 발을 씻겨 일광건조를 시켰을 정도(...). 음식이란 음식은 정말 잘 먹는다. 심지어 짬밥조차도 정말 잘 먹는다. (그런데 나중에 작가 앞에서는 긴장해서 덜 먹었다고 말했다. 어????? 그럼 평소엔 대체 얼마나 먹는 거지?!) 기상천외한 친화력으로 잘 모르는 사람들하고도 금방 친해지는 탓에 은근히 아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특이사항으로는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대학교를 재학하다 왔으며 여동생이 한 명 있기는 하지만, 자신과 워낙 닮아서 선임병들이 별로 내키지 않는 듯(...). 그리고 자신이 화를 매우 잘 내도 절대로 때린 적은 없다고 한다. 이유는 애초에 때렸다간 애 잡을 거 같아서라나.(...)
하지만 결국 104화에서 자신에게 제대로 개긴 김구열에게 한 방 날리는듯 싶었으나 다음화에서 염기준이 제압을 해서 폭력까진 안가게 되었다. 하지만 고지운은 김구열을 감당하지 못한채 보직을 바꿔버린다.
정말 괴로운 심정으로 본부중대 관측병으로 빠졌지만 사단 지시 사항이나 교체된 4중대장을 피하고 본부중대 사람들하고 잘 지내면서 그 나름의 이득을 챙기고 있다.
3.2.3 김구열
파일:Attachment/마지막 휴가/kky1.jpg
사진에서 중앙의 인물.[28]
주인공 승보의 두 번째 후임이다. 2006년 1월 군번. 처음에는 그래도 그냥 김기만 급 고문관 수준으로 보였다.
1) 부모님이 보내준 소포 안에 세면도구와 과자가 들어 있었는데, 중대장에게 "엿 드십시오."라고 말함.
2) 분대장이 인솔해서 가야 하는 종교 행사에서 이상한 언동을 함. 천주교와 개신교는 종교인들 사이에선 상당히 엄격하게 구분하기 때문에 성당 대신 교회로 가기 싫다는 말은 이해할 수도 있으나 종교 예절을 몰라 세례받지 않은 채로 성찬식에 참여하려는 승보한테 예절 상 안된다는 식의 말이 아니라 "분대장님은 죄가 많아서 안됩니다."라는 식의 말을 했다(...). 이렇게 말하면 누구라도 기분이 안 나쁠 수가 없다. 덧붙여서 분대장은 이걸 가고 싶지를 않아 했는데, 본인이 무교인데다가 강제로 가야 했던 거 때문이기도 하다. 게다가 천주교 성당은 교회보다 훨씬 먼 위치.
3) 결국 세면도구 사용으로 인해 소대 내 마찰이 발생하게 함.[29]
4) 부조리 해결로 사준 LED 손전등으로 승보의 눈을 비춰서 깨움. (흔히 눈뽕이라고 하는, 의외로 가혹행위가 되는 행위이다. 아랫병사가 윗병사를 이렇게 깨우면? 상상에 맡긴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부조리가 많이 정리되는 계기가 됐지만...
파일:Attachment/마지막 휴가/kky2.jpg
이놈은 차라리 김기만이 나았다고 생각될 만큼 악질 중의 악질이었다.
이후에 나온 에피소드에 의하면 하급자에게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본인이 썩 군 생활을 잘 하는 편이 아닌데, 자기보다 잘하는 후임을 갈구고 괴롭히는 것이 작가에게 발견되었고, 그로 인해 크게 지적을 받게 된다.
만화 내에서 나오는 작가의 생각에 따르면 역시 이 기수가 풀린 기수라서 그런 것으로 예상된다. 즉, 나중에 자기 위 선임들이 나가기 전에 자기 밑의 후임을 미리 자기 입맛대로 길들여서 편하게 지내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104화를 보면 소원수리 제도 신설을 비롯해 때마침 불어 닥친 병영 민주화의 바람도 반항성을 키우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97화에서 군종병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작가가 열 받게 하는 상황이 발생. (군종병을 한다고 했는데 왜 짜증을 내는지는 53화 참고.)
실제로 작가가 99화에서 다음 분대장은 네가 단다.고 말했다. 설명하자면, 승보와 고지운의 기수는 각각 5월과 7월이라 2달 차이이지만, 승보는 5월 말이고 고지운은 7월 초라서 둘 사이의 간격은 약 한 달 반 정도밖에 안 된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고지운은 분대장을 하지 않고 전역하며, 자연스럽게 김구열이 다음 분대장을 달게 되기 때문에 저런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작가가 52-54화에서 겪었던 군종병 선임인 이구열 병장이 했던 행동에 대한 이유 때문에라도 걱정하고 있다.
작가의 평에 의하면 어디가 모자란 건지, 못 돼먹어서 작정하고 수 쓰는 건지, 곱게 자라서 자기 밖에 모르는 건지, 그냥 눈치가 없는 건지 당최 알 수 없는 성격. 자기가 하는 행동이 명백히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데, 본인은 정말 모르는 건지 모른척하는 건지 그걸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여기에 일 못하고 불성실하고[30] 일 잘하는 후임들은 뒷구멍으로 괴롭히면서 조금이라도 자기보다 강한 사람한테 개길 배짱은 없는 비굴한 성격. 한 마디로 군인으로서도 사회인으로서도 지양해야 할 요소는 모두 가지고 있는 토탈 패키지.[31] 99화에서 그렇게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00화 때 군종병을 달고 돌아오면서 그야말로 부대가 뒤집어진다. 고지운 상병은 머리 부여잡다가 김구열의 반응에 폭발하고 부루마블까지 집어던진다. 정말로 때리고 영창 갈 분위기라 염기준 병장이 말리고 구경호 이병이 밖으로 데려나가서 겨우 진정시킬 정도였으며 주인공은 그냥 자기 적응 못한다는 거 대놓고 인증했고 최소한 악질적으로 굴지는 않은 김기만 이병이 훨씬 나았다는 투의 생각까지 하였고 염기준은 김구열과 그의 동기까지 합쳐 전부 다 싸잡아서 제대로 군생활 시켜줄 예정이다. 군종은 혼자 달았는데 위의 세 명 전부 갈굼받게 생김, 게다가 사각하고 삼각은 정신 금방 차렸다고 나왔는데. 지못미
결국 104화에서는 출동 때 포창고를 열어야하는 상황에서 자기 때문에 같이 고생 중인 다른 동기들은 필사적으로 꼬투리 안 잡히려고 노력하는데, 이 인간은 고지운에게 끝까지 개겨서 폭발한 고지운이 주먹으로 치려 했는데[32] 염기준이 뜯어말리면서 맞지는 않게 되었다. 이 사건을 간부가 모르게 마무리 지었으나, 선후임의 관계가 서먹해지면서 1월 군번을 집중적으로 갈구는 것 역시 종료된 분위기로 흘러간다.
결국 지운이 보직을 바꾸게 되었는데, 그것도 모자란 것인지, 아니면 진짜 겁을 상실한 것인지 이제는 자신의 분대장인 승보의 뒷담화까지 한다. 결국 그걸 현장에서 들키고 승보에게 언젠가 큰 실수를 하게 되면 그때는 합법적으로 조져버리겠다는 최후 통첩을 듣게 된다.
그리고 상부에서 행군 때 장비 무게를 기존에서 역순으로 들어라는 공문이 날아온다. 이는 가뜩이나 훈련을 소화 못하는 김구열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한다. 지운이 있었다면 김구열은 포열을 들었겠지만, 지운이 빠지면서 이보다 무거운 포다리를 들게 되었다.
게다가 동기들도 연대 책임으로 같이 갈굼 먹은 탓에 김구열을 은연 중에 따돌리게 된다. 맞후임인 경호도 김구열의 갈굼을 무미건조하게 보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도 경호를 갈굴 때도 나온 말이지만 자기가 분대장을 달면 왕으로 올라설 기세다. 하지만 대부분의 군필자들은 알겠지만, 대부분의 중대장들은 김구열 같은 병사에게 분대장 안 채워주는 게 보통이다. 지금의 신임 중대장 같이 빡센 중대장이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분대장이 달고 싶다고 맘대로 달아주는 직책이 아니다.
107화에서 신임 중대장이 FM을 강조하면서 예비 체력 단련 훈련에서 낙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와 반면에 경호는 낙오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와서 승보에게 한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말미에 경호의 체력 단련 장면이 나오면서 훈련 때 김구열의 운명은 정해진 것이나 다름 없었다.
참고로 곽노진의 아들 군번이다.
여담이지만 작가가 의도한 건지 아래의 이구열과 이름이 똑같다.(물론 둘 다 가명이다.)
이야기 진행을 보면 알겠지만 치타처럼 무서운 염기준한테는 찍소리도 못하고, 승보의 말도 그 자리에서는 듣는 척이라도 하는데 왜인지 덩치 좋고 힘 잘 쓰는 지운을 상당히 만만하게 보고 있다.
참고로 처음에는 천주교 신자라고 나오는데 나중에 군종병이 될 때는 목사님이 어쩌고 하는 걸로 봐서는 개종한듯?
김기만하고 비슷하겠지만, 김구열도 소원수리가 그의 성격에 영향을 미쳤을 확률이 매우 높다. 소원수리는 좋게 보면 부조리를 없앨 도구지만 나쁘게 보자면 불쌍한 사람을 한방에 보내는 양날의 칼이다. 소원수리 덕에 부조리가 줄었다는 것은 부정 못하지만 이 시절의 소원수리는 선임들을 보호할 장치가 전무했다. 그래서 염기준은 분대장직까지 잃었다. 대부분의 초중고대를 평범히 다니다가 군대에 온 사람들 중에 단체생활을 한 번도 안해 본 사람이 종종 있다. 13년 동안 공부만 하다가 군대에 떨궈 놓으면 그 환경이 낯설다. 그래도 긍정적인 사람들은 단체생활로 받아들이고 적응하지만, 부적응자들은 이를 못 참으며, 특히 소원수리에 의존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렇게 선임들을 하나 둘 소원수리로 대응하다보면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에 빠지기 쉽다. 소원수리의 부작용은 소원수리를 썼던 후임급들은 선임급이 되면서 자신들이 경멸하던 선임들처럼 변한다는 것이다. 이기적이면서 편한 것만 찾다보면 후임 때는 선임들을 싫어하고, 선임이 돼서는 피해의식에 젖어가면서 후임들을 부려먹다가 트러블을 만들어낸다. 김구열이 이런 수순으로 가고 있다는 점이다. 입대 전에 곱게 자라다보니 단체 생활은 안 해봤고, 자기 편한 것만 찾게 되며, 쓴소리하는 선임 말은 듣기 싫고, 후임 들어오면 꼴에 상급자라고 잘난 척하거나 갈구던지, 어떻게 보면 이건 인내력 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물론 이 글은 인내력을 기르고자 병영부조리가 필요하다고 하는 글이다. 라고 매도를 하면 할 수 없다. 왜 이 글을 쓰냐면 김구열은 윤일병 사건의 이병장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이다. 후임 시저에 소원수리 쓰다가 욕 먹고 부대원이 싫다고 해서 타 부대로 전출 갔다가, 후임은 자기 입 맛에 맞게 길들이려한 점까지. 결정적으로 김구열은 아무리 결과가 좋더라도 자신 때문에 중대 집합이 걸렸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절대 경호를 갈구면 안되는 것이며 이중적으로 행동하면 안 된다.
승보와 염기준이 보는 김구열의 평가는 김기만처럼 선임한테 개길 깡도 없고, 자기 편한 것만 찾으려 하고, 변명을 늘어놓지만, 변명을 생각없이 늘어놓는다면서, 김기만보다 평가가 박해지고 있다.
3.2.4 구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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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궈서 그러는 게 아니다. 이제 막 전입온 컷이라서 그렇다.(...)
2006년 4월 군번. 주인공의 세 번째 후임. 마찬가지로 특급 병사. 다만, 이상하게 그늘진 모습이 간간히 보였으며 슬슬 병장이 되어 가는 작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가 사태가 악화되게 하는 이유가 된다. 이 원인은 자신의 윗선임인 김구열 이병이 자신보다 군 생활을 잘 한다는 이유로 질투가 나서 존나 갈궈댔고, 다행히 주인공이 이 사태를 파악하여 해결을 한다.
다행히 해결된 이후에는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33] 본의 아니게 잘하는 모습이 바로 윗선임인 김구열 이병과 비교되어 분대 내의 갈등을 야기하게 되었다. 염기준 병장의 아들 기수(1년 후임).아버지랑 아들이 쌍으로 엘리트
처음에는 김구열의 갈굼에 우울한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김구열이 계속 시원찮은 모습을 보이자. 이제는 거의 아무렇지 않게 듣는 상황이다. 이대로 간다면 04 군번의 이구열-신동혁(손기철)의 구도가 될 수도 있다.
훈련 전까지 일과 후 구보를 명령 받았다. 이건 작가가 구경호를 살려서 비교를 극대화 시킨 다음에 김구열을 대놓고 갈구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3.3 기타 2소대원들
- 신동혁 : 작가의 아버지 기수(1년 선임)이자 사수. 2004년 5월 군번. 작가와 같은 미술 전공자이자 소대 내 휴가증 왕이라고 한다.[34] 주인공이 훈련을 열외하게 되어 무작정 갈굼을 당하게 되자 결국 주인공을 설득하여 운동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게 해서, 자기 정비 시간을 쪼개서 함께 운동을 하고 행보관에게 설득하러 갔던 선임이다. 이후 2소대 2분대의 분대장이 된다. 집에 갈 때 술자리를 만들면서 호형과 반말을 허락함과 동시에 손기철과 최인철, 그리고 후임들을 도발하면서 집에 간다.
파일:Attachment/마지막 휴가/reply.jpg
그리고 자기가 처음 등장한 화에 리플을 달았다. (...)
- 김승환 : 전 2소대 1분대장. 2004년 2월 군번. 별 특징이 없다.
- 김민호 : 전 2소대 2분대장. 2004년 2월 군번. 굉장히 착한 사람으로 묘사되었다. 신동혁이 짬밥놀음을 할 때 자신의 계급을 근거로 의외로 역관광을 많이 했었다.
- 오병현 : 전 2소대 3분대장. 2004년 1월 군번. 주인공과 주인공 분대원들 및 기타 소대원들을 재밌게 놀리며 즐겁게 지냈고, 특히 주인공의 알동기인 오승우를 매우 좋아하는 듯하다. 혹한기 훈련 이전에 집에 가면서 말년병장으로 혹한기 훈련을 뛰는 김민호와 박진엽을 도발하면서 집에 갔다.
- 이구열 : 2004년 4월 군번. 오병현으로부터 분대장을 물려받고 2소대 3분대의 분대장이 되었고 개신교 군종병이다.
군종병 일과 업무가 겹쳐서 썩 일을 잘 하지는 못한 타입이다.[35] 그로 인해 후임인 손기철과 사이가 별로 안 좋다. 하루에 한 번은 싸웠다고 하니까... 주인공과 고지운이 짬밥 차이로 이동하게 되어 주인공과 고지운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만든 장본인.
52-54화의 사건의 원인 제공자가 되는데, 이하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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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대가 포상외박을 받게 되어서, 분대 4명이 모두 외박을 나간다. 보통 이 경우에는 분대장이 돈을 더 내는 경우가 많은데 —쪼잔하게-- 돈을 더 내는 것을 거부해서 결국 손기철이 15만원을 내고 나머지가 5만원씩 내서 총 30만원으로 외박을 하게 된다.
그런데 돌아오고 사건이 터진다. 돈 계산이 안 맞는 것이다. 사용한 금액은 다음과 같다.
방 값 7만원 + 첫날 밥 값 5만원 + 비디오 값 1만원 + PC방 값 5만원 + 복귀일 밥 값 4만원 + 1만원(고지운이 고기 추가) = 23만원
총 7만원의 돈을 가로챈 것이다. 결국 이로 인해 폭발한 손기철과 싸움이 일어났으나 이들의 선임인 박진엽에 의해 수습된다. 그리고 본인이 돈을 빼돌린 것을 자백했다. 전역 때 사제 야상을 사기 위해서 그랬다고 한다.
전역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특별하게 뭔가 제재가 들어가지는 않았으나 아버지 군번인 신동혁 병장이 앞에서 승보랑 지운이는 저랑 기철이가 챙길 것이니까 분대장이라고 후임들 괴롭히지 말고 조용히 나가쇼. 확 찔러 버릴라니까!라고 말했기 때문에 결국 아무 말 없이 조용히 나가게 되면서 사건은 일단락.[36]
흔히 불교, 개신교, 천주교 군종이 있고 특수하면 원불교 군종도 있다. 그리고 중대 군종과 대대 군종으로 나뉜다. 선임들에게 쉬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자신이 총대를 메는 군종활동은 나쁘게 보지 않는다. 군종을 하더라도 자기 할 일을 해낸다면 크게 뭐라고 하지 않는다. 다만 주말에 부대 업무가 있는데 이를 군종으로 악용하면 선임들은 좋게 보지 않으며, 특히 후임급이 군종을 잡아서 업무에 지장이 간다면 이를 좋아할 선임은 없다. 이구열은 주말의 주특기 공부시간까지 날려가면서 군종업무를 하다가 병장, 분대장이 되고 나서도 무능해졌다. 선임이 될 때 까지 무능하면 좋은 대접을 받기 힘들다. 대부분은 좋은 대접을 받고 싶어하고 못 받게 되면 자존심이 상한다. 이구열은 이를 후임한테 좋지 않게 해소를 한 경우다. 이렇게 이미지가 좋지 못하면서 돈을 가로챘으니 그걸 참을 1-2달차 후임은 정말 몇 없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얼마나 군 생활을 잘 했는지는 전역 당일에 얼마나 배웅을 잘 받냐에 따라 나타난다. 전출자라서 중대원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지 않아서 쓸쓸히 부대를 나갔다면 그건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전출자가 아님에도 군생활을 제대로 못했거나, 전출자인데도 갑질하는 선임들이 간혹 있다. 전역 전날에 모포말이들 당하던지 아예 무관심을 받는 2가지의 흔한 경우가 있는데 전자의 경우에는 이를 당하지 않기 위해 피해다닌다던지, 후자의 경우에는 전역모나 도열도 못 받거나 심지어 말다툼하다가 전역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군생활이 힘들고 얻어갈 것이 별로 없어 보이겠지만, 사람마저 얻어가지 못한다면 정말 2년을 허공에 날려버린 것이니까 웬만하면 잘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런 부류들이 생각보다 군대에서 의외로 많이 나온다.
- 박진엽 : 전 2소대 4분대장. 2004년 3월 군번. 술을 좋아하며 성격이 나쁜 사람으로 묘사되었고, 작가가 첫 훈련을 뺐을 때 가장 앞장서서 갈궜다. 하지만 성격을 버린 것은 이유가 있었다. 자기 분대에 아프지도 않으면서 무한적으로 육군 병원에 입실을 하는 병사가 있었다. 유령 병사가 하나 있으니 인원은 적은데 작업량은 똑같이 주어지므로 남은 분대원들이 이 유령 병사의 역할까지 전부 해내야 되므로 타 분대보다 굉장히 힘들었다. 다른 곳으로 전출 갈 인원도 아니다보니 새로운 사람은 오지 않고, 작업량은 그대로 주니 성격이 더러워질 수밖에 없다. 작가가 첫 훈련을 뺄 때 이 병사가 생각나서 더 모질게 했다는 이야기도 한다. 그래도 말년병장이 되고 나서는 성격이 착해졌으며 전역 전 날에 부대원들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술자리를 마련하면서 굉장히 착한 인상을 남기고 집에 갔다. 특히 작가에게 미안하게 생각했고, 그래도 잘 따라준 것을 고맙게 여겼다.
곽노진이랑 참 비교된다. 아니 곽노진 따위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이 분에 대한 모욕.
- 최인철 : 2004년 6월 군번. 주인공의 선임으로 주인공이 처음 자대배치를 받고 총기 손질을 못해서 당직사관에게 제대로 지적받고 밤늦게까지 총기를 닦을 때 도와주었던 선임. 주인공의 총기 상태가 애초부터 불량한 것을 알고 그를 이끌고 당직사관에게 보고했었다. 이후 주인공과 같이 경계근무를 하며 재밌는 이야기와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 정지훈 : 2004년 6월 군번. 4중대 보급계원으로써 다른 선임병들로부터 땡보라고 갈굼을 받는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꿋꿋이 군 생활을 해 나가는 편. 작가가 첫 훈련 때 후방으로 빠졌을 때 같이 후방에서 잔류하였으며, 괴로워하는 작가를 위해 짤막한 조언을 해 주기도 한다.
- 손기철 : 2004년 6월 군번. 분대 개편 후 3소대 사수. 주인공의 새로운 소대 선임. 분대장인 이구열과 매우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이유는 이구열의 무능이 도를 넘었으면서 분대 후임들을 괴롭혔기 때문. 분대 외박 때 30만원 중에 15만원을 분담한 대인배. 이구열이 7만원을 가로챘을 때 따지다가 소대에서 큰 싸움이 나고 만다. 그 이후 이구열을 배제하고 신동혁과 분대 후임을 챙기는 선임이 된다.
- 곽노진 : 2005년 1월 군번. 작중 최강의 만악의 근원이자 천하의 개쌍놈. 사실 존재감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이 인물이 벌인 짓은 악영향을 많이 끼쳤다. 이 방사능 폐기물은 이구열과 김기만과 김구열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미안할 정도로 온갖 병영부조리를 펼치며 소대원들을 가혹하게 몰아붙인 폭군이다. 동기 고만오와 성격이 상당히 달라서 사이가 좋지 않다. 처음 자신이 신병 시절이었을 때 선임들의 온갖 갈굼을 받아 안 그래도 비뚤한 성격이 더 비뚤어져버렸다고 한다.
자신이 전생에 일본군 출신이라서병영부조리 척결을 강력히 반대했었던 위엄을 달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른 소대원들에게 온갖 모욕을 당하게 된다. 그런데 하늘은 무심했는지 결국 자신의 동기인 고만오의 배려로 2소대 2분대 분대장을 맡게 되었다.
- 결국 전역할 당시 개같은 꼬장을 보이며 동기인 고만오와 염기준 등 소대원들을 마구 욕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소대원들은 이 방사능 폐기물의 꼬장을 쿨하게 무시해버렸고, 결국 아싸 상태로 쓸쓸하게 전역했다. 하지만 뭐가 모자랐는지 이후 작가에게 문자를 보내서 짬삐리라고 놀리는 등 정말 답이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역하고 나서도 아직도 자기가 왕인 줄 아는가보다.
- 그래도 굳이 변호하자면 곽노진이 힘들게 군생활 한 것은 있다. 부대가 군기란 명목 아래 병영부조리도 많았고, 무엇보다 유령 병사가 존재한 2소대 4분대에서 박진엽과 더불어 가장 성격을 버린 사람 중 하나이다. 신동혁의 말에 의하면 후임 시절에 혼자 내던져진 느낌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후임 시절에 당한 것이 많다 보니, 내무부조리에 척결에 반대하고, 자기 때는 정말 힘들었다고 갑질하고, 왕고 대접 받고 싶어하고, 변해가는 군대 분위기를 보고 낙담하거나 상실감을 느낌을 표현해도, 후임들은 이를 어느 정도는 이해했다. 세면도구로 중대 집합이 걸렸을 때 곽노진은 왕고이기 때문에 입김이 강했고 그래서 굉장히 반대하고 싶었고, 본인도 고심했으나 그래도 염기준을 믿고 소대를 위임했다. 그렇다고 말년에 꼬장 부린 행동은 절대 합리화 할 수 없다. 후임들이 100%까진 아니어도 곽노진이 고생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렇게 나오면 인간관계가 무너지는 건 정말 한 순간이다. 그리고 실제 군대에도 곽노진 같은 사람은 의외로 많이 나오며, 부대 분위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웬만하면 지양해야할 행동이다. 물론 이 순간에도 곽노진 같은 사람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겠지만...
- 고만오 : 2005년 1월 군번. 작중에서는 얼굴이 꼭 서류봉투처럼 생긴 착한 인상이며, 동기 곽노진과 다르게 성격이 매우 침착하고 조용하고 착하다. 자신이 신병으로 전입온 당시 곽노진과 같이 선임들에게 엄청난 갈굼을 받으며 고통스럽게 지냈지만, 올챙이 시절을 잊지 않고 병영부조리 척결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찬성하기도 했다. 말년이 되어서도 후임들을 위해 자기 일을 하는 등 여전히 착한 심성은 여전하다. 왕고가 되어서 자기 선임들의 병영부조리를 물려받은 곽노진과는 전혀 딴판이라 자기 소대원들과 다른 소대원들에게는 거의 대인배로 불리며 존경을 받기까지 한다.
- 원래대로라면 당연히 특급 병사인 자신이 분대장을 달았어야 했고 실제로 간부들은 고만오가 분대장이 되기를 강력히 희망했었다. 하지만 자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도리어 동기인 곽노진에게 분대장 자리를 양보하고 결국 2소대 2분대 부분대장이 되었다고.
왜 그런 인간쓰레기에게 양보했어, 그냥 네가 달았어야지!군잘알인데. 분대장보다 부분대장이 더 편함
96화에서 곽노진과 같이 전역. 혼자 쓸쓸히 간 곽노진과는 달리 제대로 전역파티도 하고 가벼운 인사를 하고 떠났다.
- 송영기 : 2005년 4월 군번. 이름으로만 언급되었을때는 송준일로 나왔다. 첫 등장이 상병시점으로 상당히 늦게 등장했다. 염기준의 동기로, 염기준이 김기만에 의해서 헌병대에 신고 당했을 때 염기준의 오해를 풀기 위해 작가와 함께 대대장실에 간 적이 있다. 대대장실 문에 무려 승룡권을 구사한 용자. 그러나 대대장의 설교에 압도당했고, 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지, 웬만하면 나서는 행동은 안 하는 것 같다.
- 오승우 : 심승보의 동기. 체력이 정말로 좋다! 덕분에 훈련 때마다 많은 선임병들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다만 한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면, 보급품을 포함한 물건들을 잘 잃어버린다는 것이었다. 특히 고무링을 잃어버려서 자기 분대의 분대장인 오병현에게 호되게 혼나기도(...).
- 박준영 : 김구열의 동기로 1분대 소속이다. 사각형 얼굴형이고, 다른 동기들에 비해 키가 작은편. 처음에는 김구열처럼 개념없는 모습이 있었지만, 이내 정신차리고 착실하게 군생활을 해나가려 한다. 그러나 김구열의 도가 넘은 막장 짓에 연대책임으로 같이 털리다보니 정승택과 같이 김구열을 멀리하게 된다.
- 정승택 : 김구열의 동기로 4분대 소속이다. 역삼각형 얼굴형이다. 다른 동기들에 비해 키가 큰편. 처음에는 김구열처럼 개념없는 모습이 있었지만, 이내 정신차리고 착실하게 군생활을 해나가려 한다. 그러나 김구열의 도가 넘은 막장 짓에 연대책임으로 같이 털리다보니 박준영과 같이 김구열을 멀리하게 된다.
3.4 2소대를 제외한 4중대원
- 박상민 : 심승보의 동기로 3소대 소속. 훈련소 때부터 계속 알고 지냈던 동기로, 첫 신병위로휴가를 나왔을 때 주인공과 같이 국밥집에 가서 국밥에다가 소주를 마신다. 나중에 국밥을 사주겠다고 약속하였다. 이후 주인공과 같이 부루마블을 하기도 하고 PX도 자주 가는 등 매우 친한 동기.
- 김우진 : 심승보의 동기. 1소대 소속. 축구를 매우 잘 한다.
- 박철민 : 심승보의 동기. 1소대 소속. 축구를 매우 잘 한다.
- 박중훈 : 심승보의 후임이자 지성용의 동기. 3소대 소속. 얼굴이 실베스터 스탤론을 닮았다고 한다.
- 박연우 : 심승보의 후임이자 지성용의 동기. 3소대 소속. 몸이 허약하여 전입을 오자마자 후송되어 입원신세를 지게 되었다. 복귀 후에 훈련에서 자꾸 쳐지면서 선임들에게 갈굼을 받는 등 미운털이 박힌 상태였다. 본인도 계속 주눅이 들어 있어서 동기인 지성용과 박중훈이 항상 달래주곤 했었다. 하지만 워낙 군 생활이 힘들었는지 신병위로휴가 때 결국 복귀를 하지 않아 대대 전체가 난리가 났었다. 그리고 소문에 의하면 영창을 가고 난 뒤 다른 부대로 전출된 듯하다.
3.5 그외 병사들
3.6 간부
- 대대장 대령 ???
주인공과 송영기 상병이 염기준 상병의 구타사건 때문에 상담하러 만나게 된 인물. 보통 대대장은 중령인데 특이하게 대령이다.[37] 염기준이 영창에 갈뻔 했을때 송영기와 심승보가 읍소하기 위해 직접 대대장실로 찾아가면서 등장한다. 상황실 거치지 않고 다짜고짜 대대장실 문 두드린 다음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는 두 사람을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찍어눌러 버리고 "기준이가 징계를 당해서 당장은 진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사람들이 챙겨주는 기준이가 이긴 것이며, 사람들을 잃은 김기만은 도망친 거다."라는 자기 생각을 밝힌 다음 돌려보낸다. 이때 두 사람에게 해준 이야기는 권위적이면서도 연장자로서 연륜이 한껏 묻어나와 시시하는 바가 많다.
4중대장을 마음에 들어하여 자신의 처제와 만남을 주선하여 결혼까지 이어져 가족관계로 이어지게 되었다.
- 중대장 대위 임성환
4중대 중대장으로 말년 대위이다. 그래서 서열이 대대장 다음으로 높아서 별명이 4대대장.[38] 적당하게 융통성이 있는 장교. 물론 이 분이 전역을 앞뒀으니 가능하다. 진급을 노리는 장교들은 보수적이며 성격이 더러워질 수 밖에 없다.
명대사는 33화에서 훈련에 복귀한 중대원들에게 TV를 못 보게 하는 지휘통제실 당직사령(중위)에게 "마… 지통실! 누구야?! 왜 TV 못 보게 해?! 나 4중대장인데 어느 짬삐리냐?"라고 엄포를 놓았고, 거기에 쫄아버린 당직사령은 결국 TV 시청을 허용한다(...).
거기다가 지덕체 3요소를 모두 갖춘 완벽한 장교로 거듭났다. 67화에서 대대에 여러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해서 부대 분위기가 흉흉할 때 휴가와 외박 등이 다 짤린 병사들을 위로하는 한편 선후임병들에게 조금만 더 이해해 보자며 격려를 주기도 했다.
107화에서 전역하였다. 나중에 대대장의 처제와 결혼하여 손아래동서가 되었다.
임성환 대위의 전역으로 새로 부임한 4중대 중대장. 전임 중대장이 유연하게 풀어주었다면 이 사람은 반대로 모든걸 FM으로 하라고 강조하는 앞뒤 꽉막힌 장교이다. 작명이 이지경으로 된거보면 작가의 인상에는 최악의 간부로 보인듯하다.
병사들에게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길에도 제식동작을 요구하는 등(...) 얼척이 없는 FM을 요구하고 있으며 군장가지고 갈궈먹으려다 자기가 잘못 안거라고 보급관에게 귓속말을 들어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아몰랑을 시전하는 등, 무능한 주제에 쓰잘데기없는 권위의식을 가졌다. 아주 전형적이고 악질적인 우리의 주적은 간부 포지션.
아니나 다를까 108화에서 심승보에게 행보관과 작업관련 대화를 문제삼아 갈궜는데 간부가 말하는데 감히 병사가 웃으면서 농담 따먹기 식으로 대답한 것으로였다. 이 소리를 들은 행보관이 말렸으나, 오히려 행보관에게 훈계를 하였고, 심승보에게는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하였다.
등장한지 단 2화만에 하는 행동이 전임 중대장과 완전히 비교되는 모습을 보인다. 전임중대장은 그래도 풀어줄 것을 풀어주었고, 중대원들을 동생처럼 생각하였지만. 이 사람은 일상에서 조차도 모든것을 FM으로 병사들을 통제하려하고, 병사위에 군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행정보급관 상사 박호진
4중대 행정보급관으로 주인공에게 많은 일을 안겨준 근원(...) 다만, 본인이 일을 시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군 생활에서는 편의를 많이 봐 주는 편이다. 주인공을 일꾼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군대 만화 중에서 몇 안 되는 대인배. 본인의 아내도 역시 대인배인데 당장 매 훈련이 끝날 때마다 100명이 넘는 중대원들을 위해서 김밥을 손수 싸 준 것을 보면 보통 대인배가 아니다. 그야말로 보살이 따로 없다.
또 주인공이 어떤 하사에게 이유 없이 호되게 혼나고 있었을 때, 주인공의 편을 들어 그 하사의 뺨을 때려 그를 정신 차리게 만들었으며, 신임 중대장이 주인공을 갈궜을때도 두둔해주었다. 여러모로 주인공을 좋아하는 듯. 중대의 도색 작업은 미술 전공인 작가에게 전부 시키기 때문이다.
FM을 중요시 하지만 고참들이 일선에서 물러나거나 중요한 일에 대해서 한정이며, 그외에는 융통성있게 하므로 병사들에게 불만은 없었다.
- 행정보급관 상사 이기호
1중대 행정보급관으로 주인공 중대의 행정보급관과 맞먹을 정도로 착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 1중대에서는 거의 대인배로 불리는 행보관. 그러나 67화에서 고깃집에서 주인공 중대의 행보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관심병사들과 물놀이를 가다가 강물 밑으로 빠진 공을 주우려다 쥐가 나서 물에 빠져 사망했다. 이후 시신은 자신의 집 앞의 마당에 매장되었고[39] 부대 내에도 이 행보관을 위해서 위령비가 세워졌다. 이 분의 사망 이후에 병사들의 관심병사의 토론이 시작되었고, 분위기가 매우 심각했다.
- 소대장 중사(진) 김우영
2소대 소대장이다. 보통 소대장은 중위급이 맡지만 화기중대라서 소대장이 부사관이다.
- 부소대장 하사 정승우
2소대 부소대장이다. 별 특징이 없다.
- 하사 정??(앞서 설명한 부소대장인 정승우 하사가 아니다!)
부사관으로 성은 밝혀졌지만 이름은 모른다. 주인공과 처음에 잘 지내고 싶어서 일부러 자기 분대원들(고지운, 김구열, 구경호)을 괴롭혀가면서까지 민폐를 끼쳤다. 그런데 이게 점차 비뚤어진 방향으로 흘러갔고, 결국 주인공과 자신도 소대원들에게 왕따까지는 아니지만 은따 취급을 당하게 된다.
결국 이게 쌓이고 쌓여 화가 제대로 났는지 지형정찰 도중에 주인공에게 자기 짐을 모조리 떠맡기게 하는 것마저 모자라, 자신의 상관이자 소대장인 모 소위[40] 앞에서 감히 주인공을 마구 괴롭히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것마저 모자라 부대로 복귀했을 때 또 주인공과 크게 싸워 난장판이 되었을 때, 행보관이 등장하여 자신의 귀싸대기를 때리며 자신을 호되게 혼낸다.
다행히 본인은 정신을 차렸고 주인공과 훈훈하게 화해하며, 이후 부대원들과도 잘 지내게 된다. 사실 본인이 이렇게 막나가는 행동을 했던 이유는 장래의 진로가 매우 걱정되고 불안했었다고 한다.
좋게 끝났기에 별 문제는 안 되겠지만, 여기에서 민간 부사관이란 국군의 모병 시스템이 드러난다. 확대해서 보자면 학군단이나 학사장교와 병사의 갈등까지 갈 수도 있다. 병사 시절을 거친 일반 하사나 사관학교에서 엄선된 장교에서 민폐를 끼지는 간부는 잘 안 나온다. 적어도 민간 부사관이나 학군단,학사장교보단 확률이 낮다. 병사 생활도 안 해봤고, 자대도 생소하다 보니, 계급은 높은데도 일 처리가 미숙해지며, 그만큼 갈등을 일으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갈등은 바로 군 사기 저하와 상관 살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요소이다. 그래서 이런 시스템을 없애면 안 되냐고 하겠지만, 6.25전쟁 때도 숫자가 모자라서 빠르게 충원하는 것에 중점을 뒀었고, 한반도는 언제 전쟁이 날 지 모르며, 전쟁이 나서 장교나 부사관 숫자가 모자르면 빠른 충원이 중요하므로 아직까지는 이어지고 있다. 이런 문제는 이 웹툰에서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이 하사는 민간 부사관으로 추정 된다.
- ???
이름도 계급도 불명인 간부. 심승보가 처음 총기수입을 할때 당직이었다. 총기상태가 불량한 승보를 야단치고 깨끗하게 닦으라 했지만 승보의 선임 최인철 상병이 사용불가 수준에 청소로 될 수준이 아님을 보고하자 직접 보고 황당해 하다가 승보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나중에 PX 한번 쏜다고 하고 재운다. PX는 결국 안갔지만 간부가 병사에게 이렇게 사과하는 일이 드물어 좋은 간부라고 댓글에서 칭찬이 쏟아졌다.
4 기타
웹툰 설명에 "군대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이라 쓰여 있다. 말 그대로 작가의 군 생활 이야기에 직접 겪은 사건이나 실화를 그대로 써내려가는 것이라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알 수 있다. 훈련소에서의 정신병 관련 일이라거나, 수류탄 자살 사건(실화), 휴가 미복귀, 휴가 중 자살 등 실로 무서운 일들이 많다. 군대라는 곳이 사람을 심리적으로 극한으로 내모는 곳이긴 하나 저런 일을 일으키는 건 막자는 취지인 듯하다. 일종의 경각심 일으키기라고나 할까. 사실 저런 행동은 자신한테도, 주변 사람들한테도 좋을 거 하나도 없긴 하다.
저런 이유로 상당히 베도에 오래 있는 만화. 아무래도 웹툰으로 만들기에는 상당히 암울한 내용이 많아 정식 웹툰으로는 못 가고 있는 듯 하다. 작가도 솔직히 웹툰은 어느 정도 포기한 상태라고 말한 적 있다. 출판의 경우에는 몇 군데 제안이 들어왔으나 조건이 현재 올라온 모든 내용을 삭제[41] 해야 하는 이유로 거절한 상태.
2012년 1월~2월 쯤 팬카페가 만들어졌다. 작가는 매우 설레였다 카더라.근데 가입자 수가 1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현재는 꽤 불어났다.)
연재에 매번 도움을 주고 있는 빈휘(사실상 공동 작가...인가)를 거의 매 화에서 미친듯이 깐다. 그리고 매번 역관광.(주로 볼펜으로 백스탭 해버린다. ㅎㄷㄷ) 즐기는 듯하다.
군대만화답게 예비역들에게서 인기가 많다. 댓글엔 일단 자기 군대 얘기는 꼭 있다고 보면 된다. 이들의 무용담(?)도 입대예정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좋은 댓글을 눈여겨보자. 댓글 중간 중간 자기가 잘못한 걸 후임이 잘못했다는 오해 / 잘못된 권위주의 /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 (이 작품에서도 나오듯이) 권력에 맛들인 사람들, 즉 개념 없이 군대 다녀온 사람들의 댓글들도 보이니 볼 때마다 주의(...)
작가가 미술 전공자라 그런지 꽤나 멋진 장면들이 많다. 수시로 악마화(...)되는 선임들이라거나(실로 엄청난 포스를 자랑한다. 보고 있으면 절로 무서워진다. 특히 입대 예정자), 가끔 실사화되는 친구 곰 '푸'라거나, 갑자기 진지해지는 장면이라거나. 하지만 글씨는 악필이라고...
아쉽게도 작가의 취직으로 2월28일 부로 연재 중단에 들어갔었는데 5월 17일 복귀선언을 하더니 6월 1일까지 휴식을 취하고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오오..
현재 복귀 후 시즌2(?) 연재 중. 간부와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다음 웹툰리그에도 만화를 업데이트하고 있었으나, 스토리작가 빈휘가 그만두게 되면서 네이버 단독 업데이트 체제로 전환되었다.
6~7월에 들어 직쏘 흉내를 내면서 '별점깎기 이벤트'를 벌였는데(별점을 일정 이상 깎으면 다음 편 조기연재하는 방식), 예상을 뛰어넘는 팬들의 반응에 결국 작가가 GG치는 일도 벌어졌다(...).
그리고 다시 2014년 2월 11일 100회 특집으로 게임을 다시 걸었다. 별점 9.9[42]에 투표 만 명이 조건으로 달성 시에는 2주간 연재를, 그렇지 않은 경우 실패를 빙자한 휴식로 처리된다. 하지만 벌써 만 명은 달성되었고 9.9가 관건이 되었다.근데 평소엔 이런 투표수가 안 나왔잖아? 눈팅 돋네, 그리고 다시 평소와 같은 투표수..
독자들의 열렬한 투표에도 불구하고 9.9를 넘지 못하여 당분간 휴재되었다. 투표? 성공하면 연재 보는 거고 실패해도 작가 쉬니까 다 좋아요
100화는 2월 15일 신고가 접수되어 게시보류가 되었으나 얼마 후 보류 해제 되었다. 성공하면 힘드니까 작가 쉬게 해주고 싶었나보다 문제의 100화
102화도 연재 당일(3월 10일 새벽) 신고가 접수되어 게시보류가 되었지만 아침에 보류가 해제되었다. 김구열이 이거 보는 듯
103화도 올라오자마자 신고 당했다!! 아 진짜 누구냐 구열이냐 100화 때부터 계속 이러는 걸 보면, 뭔가 작정하고 이러는 것처럼 보일 지경.
104화도 또 신고 당했다. 이어지는 신고 때문에 작가가 카페에 직접 올렸으니 카페에 가서 봐야 했다. 다행히 얼마 후 풀렸다.
104화 이후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안 되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다음에서 정식연재 러브콜을 받아 협의 중이라고 한다!재밌는 순간이었는데 만약 정식 연재가 이루어진다면 병장으로 진급한 심승보는 또또다시 이병이 된다
한군두 돋네.. 아니 리뉴얼 1화를 그렸으니 3번째 입대구나 ㅋ
작가 펜 카페에서 작가가 6월 1일 복귀예정임을 밝혔다.
2014년 6월, 협의가 잘 되고 있는 듯 하며 계급별로 시즌 1,2,3,4로 나뉠 것이라고 한다.
10월 중순부터 연재 시작하려고 대기중이라 한다!
하지만 12월 달 까지도 안 나오고 있다.
2015년 1월 13일 드디어 업데이트가 떴으나 작가의 수술 후 건강 문제로 연재가 어려움을 공지했다.
팬카페의 공지사항에 전체공개로 글을 확인할 수 있다.
여담으로 작가가 몸집에 비해 아픈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한다. 군대에서도 많이 다치는 모습이 만화에서 묘사되었고, 그와 함께 운 없는 이미지까지 겹쳤다. 건강 문제로 쉰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니 독자들은 연재가 늦다고 구박하기 보단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2015년 12월에 작가는 여전히 아프다는 근황을 공지로 이야기했다.
이후 근황 편에서 작가가 앓고 있는 병은 비중격 만곡증으로 밝혀졌는데, 수술 공지때 대형 이비인후과에서 수술을 했으나, 오히려 악화가 되서 그 뒤로도 계속 호흡 문제로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43]
2016년 1월 14일에 드디어 105화가 올라오면서 비정기연재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새로운 마휴보다 기존의 마휴에서 완결을 달려가기로 다시 노선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2016년 8월 26일 여전히 몸상태는 안좋다는걸 알리며, 29일 109화가 업데이트된다.몇년을 보고있는데, 차라리 다 낫고 와서 완결내주길 바라는게 독자 맘이다.
2016년 9월 3일에는 작가가 본 문서관련 공지를, 새벽에 올렸다.오오 위키러 그전에 아프단 양반이......
- ↑ 소꿉친구이다. 현재는 심승보 단독으로 활동. 작가의 말로는 빈휘는 현재 교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 ↑ 특정인 한 사람의 실화이므로 줄거리가 필요는 하다.
- ↑ 실제로 중화기를 다루는 부대는 대부분 군기도, 일과 및 업무 강도도 세다. 81mm는 보병 화기중대 주특기다.
- ↑ 작가가 직접 자대가 7사단이라고 인증했다.#
- ↑ 이건 선임들이 괴롭혀서 고생하는 게 아니다. 자기가 알아서 어그로를 제대로 끌어서 고생하는 것. 오히려 분대장인 염기준 상병은 어떻게든 적응하게 해줄려고 노력했고 그 과정에 신병이 잘못한 것 때문에 이틀에 한 번 꼴로 욕을 먹었다는 게 나온다.
- ↑ 내용은 이렇다. "염기준 상병의 상습적인 구타에도 전 참았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는 폭언과 욕설도 참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부턴가 염기준 상병은 저를 단순히 괴롭히는데 주력 했습니다. 소대원들 앞에서 저의 일기를 다 들으라는 듯이 읽으며 매일 저를 비웃었고, 제 부모님도 쓰레기고 저에겐 쓰레기의 자식이라며 인격모독 했습니다. 정말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부모님 생각 때문에 엄두도 못내고 너무나도 괴로웠습니다. 제발 저를 살려주십쇼."
- ↑ 지금이야 후임이 허위로 신고를 했을 경우에는 오히려 그 후임에게 역관광이 가능하지만, 옛날 기준에는 연대 책임을 중시했기 때문에 그렇지도 않았다. 게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대대장실로 달려간 것을 봐서는 급박하게 상황이 진행된 것 같다.
- ↑ 당시 주인공이 막내 분대장이라 매주 일직근무를 일요일에 서는 X같은 상황이었다.
- ↑ 사람에 따라서는 이 대목을 과거 회상으로 보기도 한다. 즉, 구경호가 예비 훈련 전부터 이미 PX 끊고 구보를 뛰었기 때문에 완주에 성공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김구열은 더더욱 끔살 확정...
- ↑ 사실 작가만 김구열을 훈련 때까지 벼르는 게 아니라, 부대 전체적으로 고지운-김구열 사건 이후 선후임간의 관계가 안 좋아졌고, 그래서 선임들이 후임들을 예비 훈련 때부터 훈련 때까지 벼르는 듯 하다.(대사를 봐도 알 수 있다:"풀어줬더니 죄다 낙오하고" "낙오자들 PX같은 소리 하면 다 죽인다" "안 되는 것 같으면 처놀지 말고 체력 훈련해라")
- ↑
팬카페에 나오는 실물사진은 이거랑 전혀 안 맞지만 어차피 사람인 고만오를 봉다리로 그리는 만화니까 넘어가고평범한 표정이거나 웃는 짤도 만화 중에 꽤 많이 나온다. - ↑ 허나 팬카페에 실물 사진이 있는데, 전혀 치타같은 무서운 상이 아니고 오히려 미남 비슷한 이미지다.
- ↑ 대표적으로 주인공에게 다른 선임이 뭐라고 갈구려고 하니까 승보가 뭐 잘못했습니까? 말씀만 해 주십쇼! 반 죽여 놓겠습니다!! 라고 말해서 선임이 놀래서 혼내지를 않고 갔다. (물론 이건 선임이 보니까 주인공을 보호해주려고 뻥친 거다.)
- ↑ 한 예로 96화에서 선임이자 똥군기의 상징인 곽노진과 현피 뜰 정도로 험악해질 때, 소대원들은 일방적으로 염기준만 말린다. 이전 컷에 나온 작가의 언급으로 볼 때 이는 소대원들이 암묵적으로 그의 편을 든 것이다.
- ↑ 정확하게는 똥군기충*염기준의 선임*중대 왕고였던 곽노진이 믿고 맡긴다면서 묵인하지만 않았으면 소대 간에 전쟁이 날 수도 있었다.
- ↑ 계급별 훈련장비 역순화(즉, 후임이 가볍게 되고 선임이 무거운 걸 들게 된 것).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 ↑ 여러 선임들이 퍼부어대서 염기준이 거기에 참가했는지가 좀 애매하다.
- ↑ 사실 말을 좀 건방지게 해서 그렇지 인간이 아예 글러먹었거나 대놓고 무개념스러운 행동을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 ↑ 따돌림을 하는 것은 물론 절대로 옳은 일은 아니다. 다만, 자신이 너무 이기적으로 행동할 경우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간혹 있다. 다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으며, 특히 이쪽은 그런 장기적인 따돌림으로 인해서 애초에 다른 사람 자체를 신뢰하지를 않고, 오로지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 ↑ 탈영이나 후임이 선임을 때리는 폭행사건.
- ↑ 간부들이 회의하는 도중에 의하면 쟤들이 서로 손만 잡고 가도 충분히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하다, 다른 사람이 거긴 한 명만 가도 구할 수 있었다고 말을 바꾼다.
- ↑ 어지간히 화가 나긴 했던 모양이다. 참고로 이 책상의 경우 상당히 무겁다.
- ↑ 다만 왜 보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그냥 소심한 관심병사면 PX 관리는 제대로 하니까, 아마 징계까지 먹지는 않을 만한 다른 원인이 있지 않았나 한다.
- ↑ 절반 이후로는 간부들이 그만 뛰어도 된다고 했으나, 끝까지 뛰었다고 한다. 무서운 녀석...
- ↑ 공군 기준으로 말하면 저런 특기가 있긴 하다. 헌병, 급양, 방공포. 그렇다. 흔히 말하는 공군의 3D 병과. 포병도 마찬가지. 81mm 공용화기병은 언제나 인기가 없기 때문에 군대에 최대한 빨리 가야 되는 사정이 있는 사람, 아니면 복학 컷에 입대일을 맞추지 못한 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남는 선택지라는 인식이 있다. 그리고 신교대 주특기 분류에서도 소총수를 제외하면 딱히 특수 주특기를 부여할 요소가 없는 병사들을 패키지로 묶어 많이 준다... 솔직히 1종 보통 면허만 있어도 팔하나는 면할 수 있다.
- ↑ 병력도 있어 보임. 작중에서 탈장 병력이 확인되었으며, 후기에서도 빈휘 씨가 "허우대는 건장한데 자주 아프다."고 언급.
- ↑ 사실은 두 번째다. 작가와 고지운 사이 군번인 후임이 있었지만 첫 훈련이 끝난 이후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언급된다.
- ↑ 첫 등장에는 김수열이라고 나왔으나 이후 이 이름으로 등장. 이에 대해 "김수열에서 다음화에서 김구열로 변경되었는데, 독자의 지적이 많아 여기에 변명을 하자면 악역의 이름이 되는 사람의 이름을 비슷하게 하는 바람에 오히려 더 헷갈리는 불상사가 벌어져, 수열이 아닌 구열로 수정하였으나 따로 공지 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작가 본인의 위키 피드백이 있었다.
- ↑ 다만 이건 김구열의 잘못이 하나도 없는 오로지 부조리가 맞다. 지금은 많이 개선되어 신병들이 처음 자대에 가면 대부분의 선임들은 세면바구니를 사다 주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리고 선임들이 세면바구니+샴푸+바디워시+거품 타올까지 다 사 주기도 한다. 작가는 처음 온 소포에 들어 있던 때타올 때문에 곽노진 일병에게 첫 번째로 갈굼을 당한 기억이 있다고 함.
- ↑ 아침에 병장, 상병들보다 늦게 일어나서 많이 혼났는데도 안 고쳐졌다고 한다. 102화를 보면 병장 선임들보다 늦게 일어나 놓고 자기일 찾아서 뛰어가는 대신 열심히 하는 후임인 구경호 이병의 걸레를 뺏으려 들었다.
- ↑ 작가는 그래도 처음부터 이런 것은 아니었고 나름대로 노력도 했으며 그 지경까지 간 데는 주변 여건도 작용했다며 어느 정도 좋게 말해준 편. 군 생활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실제로 이런 후임 만나면 그냥 욕만 나온다.
- ↑ 심지어 승보 역시 김구열이 훈련 출동 상황에서 계속 지운에게 뻗대는 모습을 보이자 열받아서 뒷통수를 한 대 때리고는 욕을 한 바가지 퍼부으며 갈군다.
- ↑ 그리고 김구열이 온갖 행태들로 동기들까지 갈굼받으면서 이전까지 구열과 같이 갈궜던 동기들이 김구열을 경멸하게되면서 경호에게 잘해주며 김구열 혼자 경호를 갈구게 되고 김구열의 온갖 폐급스러운 행보로 인해 선임들에게 찍힌 상태고 동기들에게 버림받게되면서 사실상 경호가 그냥 무시하는 수준으로 넘기게 된다. 어떤 의미로 김구열이 자초한 일이다.
- ↑ 아마도 휴가는 많이 땄으나 작업병이라서 못나가서 휴가증이 쌓이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 ↑ 공군은 아예 군종병과가 따로 나눠져 있고 해군은 2차 발령내고 육지로 온 수병(대부분 갑판병)들 중 일부가 군종병이 되거나 아예 차타고 사제 교회를 가지만, 육군의 경우에는 군종병+본인 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른 분대원에게 그 업무가 가중되어 군종병을 곱게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 7만원은 어머니가 부쳐 줘서 돌려받은 듯하다.
- ↑ 아마 조기진급을 했거나 대령인데도 연대장 자리가 없어서 대대장 직위를 맡고 있는 듯.
- ↑ 원래 4중대장인데, 워낙 다른 중대장들과 짬밥 차이가 있어서 그렇다.
- ↑ 보통 군인들은 현충원에 매장되어진다. 이 경우는 집안사정 등을 고려하여 특별한 경우로 자신의 집 앞의 마당에 매장된 듯.
- ↑ 물론 계급상으로는 소위가 하사보다 높다. 하지만 나이도 비슷하고 무엇보다 장교와 부사관이란 관계에 입각하여 서로 상호존대를 하는 편. 때문에 이 소위도 이 하사가 주인공을 마구 괴롭혔을 때 강력하게 제재를 하지 못했었다.
- ↑ 당연한 이야기이다. 실제로 베도에서 정식으로 갔던 모든 작품들이 그 동안 베도에 올렸던 내용들을 삭제했다.
- ↑ 별점은 소수점 2자리에서 반올림하여 9.85일 경우 9.9으로 보이게 된다.
- ↑ 수술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은 문제로 정식 연재도 못하게되고, 이후 전문 대학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으나 한번 수술을 한 비강이라 수술이 힘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