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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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일

독일의 만년필 회사
몽블랑라미펠리칸로트링
르폼스테들러슈미트온라인
카웨코파버카스텔
  • 라미(Lamy)
  • 로트링(Rotring)
  • 르폼(Reform)- 국내 만년필 이용자들에겐 르폼1745 만년필로 친숙한 브랜드. 한때는 라미보다 생산량이 많았지만 현재는 문을 닫은 상태. 펠리칸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유저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피스톤필러방식의 만년필을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제품.
  • 몽블랑(Montblanc)
  • 스테들러(Staedtler)
  • 슈미트(Schmidt)-닙, 컨버터, 볼펜심등을 생산하는 회사
  • 온라인(ONLINE)
  • 카웨코(Kaweco)-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만년필 회사. 스포츠 만년필이 유명
  • 파버카스텔(Faber-Castell) - 그라폰 파버카스텔 (Graf von Faber-Castell)[1]
  • 펠리칸(Pelikan)
  • 복 (BOCK)-닙 제조회사.

2 미국

3 스위스

4 영국

5 이탈리아

6 프랑스

7 일본

8 중화권

웬만한 일본 볼펜보다 더 저렴한 가격과 엄청난 가성비가 특징. 하지만 몇몇 제품은 마감이 어딘가 부실하고, 마데인치나 짝퉁이 판친다는 점이 문제다.[3] 마감이 부실해도 필기용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평생을 안고갈 반려 필기구로 쓰기엔 어딘가 마음 한구석이 아쉬운게 단점. 험한 환경에서 굴리게 되거나[4] 주변인이 내 만년필에 관심을 보일때 시선을 돌릴 몸빵용으로 쓸때엔 쓸만하다[5] (특히 엄청 크고 화려한 제품으로 간다면 펜을 꺼내는 순간 이상한 쪽으로 잠시나마 인기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잉크 흐름이 풍부한 편이라는 특징이 있으며 그렇기에 필기감이 좋다는 평이 의외로 많은 편.
중화권의 만년필을 편하게 구입을 하고프다면 이베이를 애용하자.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기에 시간만 많다면야, 느긋하게 고르고 느긋하게 주문버튼을 살포시 눌러놓고 느긋하게 기다려주면 되기에...
만약 반려 필기구로 중화권의 만년필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먼저 꼼꼼한 사전조사와 많은 리뷰들, 그리고 일정이상의 가격대에 있는 만년필 제품군을 보는 것이 좋다. 비록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 있고 훌륭한 제품이 많기는 하지만 일정 이상 수준 이상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가성비가 좋아도 한계는 분명하게 있기에 꼭 조사를 하는 것을 권장하는 편이다. 그리고 물론 꼭 "진품" 을 구입하자.[6]

  • 영웅(HERO)
  • Wing Sung
  • 금성(금성(기업)) - 중국의 오래된 필기구 브랜드 중 하나이다. 리즈시절 "북금성 남영웅"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영웅과 대결각을 세웠지만, 현재는 시장에서 많이 밀린 듯 하다.하지만 중국 만년필 역사와 같이한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인기모델인 금성 26과 28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품질은 고른편으로, 저가형도 만듦새가 좋은 편. 고급라인에는 칠보만년필과 금도금 레이스가 몸통을 휘감고 있는 고급형 제품이 있는데, 특히 금도금 실이 몸통을 감고 있는 제품은 화려함의 극치이다. 디자인면에서 몽블랑의 영향을 받았지만, 타 중국회사들처럼 대놓고 카피한 수준은 아니다. (물론 초창기 제품 중엔 대놓고 베껴놓은 것도 조금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이 회사의 창업자는 한국인이다.[7] 또한 1950년대에 상하이와 베이징 두 개 회사로 나눠졌는데 이제는 베이징에서만 만년필을 만들고 있으며, 원조 상하이 금성은 우여곡절 끝에 TV메이커로 탈바꿈하면서 중국 최초로 컬러TV를 생산했다고 한다.[8] TV의 상표도 당연히 '金星'이었으나 국내 모 전자메이커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
  • 공작(公爵, DUKE) - 중국 최대의 필기구 브랜드로서 만년필쪽은 펠리칸을 카피한 제품을 주력으로 만들고 있다. 대나무 만년필을 만들기도 하는 등 독창적인 제품도 여럿 나오는듯. 금촉 제품군도 제법 있지만, 한국에는 제대로 소개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유명한 제품으로는 209, 공자, 대나무, 미공필 라인등이 있다.
  • 진하오(金豪, Jinhao)
  • 크로커다일(鳄鱼, Crocodile) - 우리가 생각하는 '그' 크로커다일 회사가 맞다.악! 어! 로고도 같음. 특유의 부드러운 필기감과 가격대비 멋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하지만 중국산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고, 그나마 구할 수 있는곳으로는 영풍문고 명동점이 있다. 이베이에서 조금 더 다양한 물품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궁금하다면 한 번 쯤은 찾아가보자.
  • 피카소(毕加索, Picasso) - 당신이 생각하는 그 "피카소" 맞다. 피카소에서 만드는 모든 만년필엔 피카소의 그림이나 상징들이 새겨져 있다.(하다못해 피카소라는 글씨라도 들어가있다) 디자인만 놓고 봤을 때는 중국 만년필 회사 중 가장 현대적인 감각을 갖고 있다. 품질에 대해서는 국내 사용자가 많지 않아 자세한 정보를 얻기 힘들지만, 종종 올라오는 해외리뷰를 보면 크게 복불복 문제는 없는 듯 하다.(물론 중국 만년필의 고질적인 만듦새 문제는 있다. 몸통의 락카칠이 허술하다든지 하는 등의..). 스틸닙 제품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 트위스비(三文堂, TWSBI[9]) - 대만의 만년필 브랜드로, 원래는 레고 부품 같은 플라스틱 물건을 주로 제조했다고 한다. 최근에 만년필 제조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생산하는 대다수의 제품이 데몬(투명)제품으로 초기 540모델은 디자인적으로 우수해서 2010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한 편.(국내에서는 수입제품이라 다소 비싸지만 그래도 타브랜드에 비하면 가성비가 좋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배럴에 결함이 있어 깨지는 일이 종종 발생하였다. 580은 540의 내구성을 강화한 버전으로 현재 트위스비 만년필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다. 트위스비의 또다른 특징은 충전방식에 있다. 독일회사(펠리칸, 몽블랑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피스톤필러"방식을 적용한 제품과 "VAC필러" 방식 등 보기 힘든 충전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저가형 만년필에서 접하기 힘든 충전방식에서 매력을 느끼고 구입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
  • 바오어 - 고전적인 느낌의 388 모델이 유명하다. 실버와 블랙중에서 아무래도 블랙이 조금 더 유명한듯. 507, 801 등도 나름대로의 인지도가 있지만 아무래도 그렇게 까지 잘 알려진 브랜드가 아니다보니 더 자세한 것은 후술바람.
  • 캥거루

http://www.hisnibs.com/chinese_pens.htm

파커 듀오폴드를 카피한 316모델과 파커 소네트를 카피한 356이 나름 양덕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스틸닙을 채용한 중국만년필 중에서는 가격이 높은 편이라 나름 괜찮은 모양인지, 양덕들이 마개조용으로 써먹고 있는 것 같다.

  • 피르 폴 (Pirre Paul's) - 대만의 만년필 회사이다. 피에르 폴과는 다르다! 피에르 폴과는! 슬림하고 모던틱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해외 포럼에서는 그냥 만년필이다 (...) 라는 평. F닙이 많고 그중 파커 벡터를 모티브한 것 같은 디자인의 101은 눈여겨보아도 좋을 정도의 가격과 품질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격은 이베이에서 한화 약 5000원 안팎.

그렇게 까지 유명한 회사도 아니고 실제적인 사용기도 거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없는 듯한 느낌이지만 10000원 이하의 만년필 중에서 모던스러운 디자인을 원한다면 한 번 정도는 구매해볼 가치가 있는 브랜드

9 한국

한국에서 만년필이 주 필기구의 위치에 있지 않다보니 산업자체가 위축되어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같은 가격이면 해외의 제품들이 더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 동원상회 - 한국최초의 만년필인 반도만년필을 생산한 회사이다. 1922년에 개업했으며 종로2가에 있었다.
  • 자바(Java)-국내에서 문구회사 중엔 가장 원활하게 만년필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컨버터와 닙은 슈미트사에서 수입한다.
  • 마이크로(Micro)-2000년에 부도나서 사라진 회사. 국내에선 가장 많은 만년필 라인업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는 뒤를 이은 이마이크로[10], 마이크로21[11]이 존재한다.
  • 아피스(Apis) - 현존하는 한국 만년필 회사중에서 가장 오래된 만년필 제조회사. 1956년 근화실업으로 창립하여 쉐퍼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만년필을 생산하였다. 다양한 외관과 닙의 라인업을 가졌었고 광고도 꽤 여러번 했었지만 현재는 영세해서 일부러 구입하려고 해도 구하기 조금 어려운 상태. 성능 상의 문제는 거의 발견되지 않으나 촉의 마감이 좀 아쉽다는 평이다. 홈페이지는 닫은지 조금 오래지만 현재 AS가 이루어지고 있다. (거의 안함) 주문 생산만 하고 있다.
  • 한국파이로트(Pilot) - 국내에서 생산중이라고 하는 만년필 회사. 신화사의 자회사이며 태국에 지사가 있다. 파이로트 사와 기술제휴로 컨버터가 동일하며 (con-20) 현재는 생산중이라고는 하지만 금닙의 생산이 중단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사용[12]했다고하는 흑장이 플래그쉽모델. 하지만 더이상 생산을 하지 않는다.
  • 모닝글로리(morningglory) - 인테그럴닙인 MGF-7을 비롯해서 몇가지 모델을 출시한 적이 있었다. 최근엔 저가형 만년필인 캘리캘리 만년필도 내놓는 등 만년필을 아예 포기한 것은 아닌듯. 게다가 도를 넘은 바가지까지
  • 모나미 - 이전에도 가끔씩 만년필을 만들어 왔으나 2015년 새로이 만년필 제작 계획을 발표하며 한국 만년필 브랜드 중 하나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중국 OEM이긴 하지만 저가형 캘리그라피 모델인 OLIKA가 나왔다.

10 인도

중국에 이어 저가 만년필 시장에 신흥 강자라 할 수 있다. 특징이라면 저가 모델에 피스톤 필러를 사용한다던가 3-4만원대에 바디재질로 에보나이트 소재를 사용한 만년필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13] 에보나이트를 이용한 녀석일 경우 저가형은 아이드로퍼 필러를 사용하고, 5만원대가 넘어가면 컨버터를 주로 사용하는 듯하다. 닙을 자체 생산하는 브렌드도 있고, 독일제 OEM촉을 이용하는 브랜드도 있다.

  • 누들러- 피스톤 필러와 연성촉을 채용한 물건을 생산하여 매니아들이 사다 사용하는 모습이 보인다. 특유의 냄새로도 유명한데, 흔히 은행냄새똥냄새가 난다고들 한다. 그 냄새는 잘빠지지도 않고 손에도 배겨서, 실사를 꺼리게 만든다고도 한다. 냄새의 근원은 누들러가 셀룰로이드의 파생물이라고 주장하는 Vegetal Resin인 듯 하고 이 Vegetal Resin이 사용되지 않은 에보나이트 콘라드와 아크릴릭 콘라드는 이 냄새가 나지 않는다.이 모델도 필링 노브 재질은 그대로라 노브에서는 냄새난다. 인도의 Romus라는 메이커에서 만드는 펜이 누들러의 Vegetal Resin을 사용한 펜의 똥냄새와 같은 냄새가 나서 누들러가 Romus에 OEM을 맡긴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 랑가 제작소
  • Fountain Pen Revolution

이외에도 영세한 업체들이 매우 많다. Fountain Pen Revolution의 온라인 샵에 들어가면 다른 인도 회사들의 제품도 볼 수 있다.

11 터키

  • 스크릭스(Scrikss) - 홈페이지 1963년에 회사를 차려서 1966년에 '17 모델' 이라는 이름으로 터키 최초의 만년필을 생산한 업체이다. 한국에는 전혀 알려져있지 않지만 유럽권에서는 터키인들이 많은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 곳에서 자주 보이며 제품 폭도 다양해서 터키 현지에서 27리라(대략 10,800원)밖에 안하는 Vintage 33같은 보급형 모델[14]부터 시작해서 400리라(16만원)가 넘는 모델(Hertage)들도 갖추고 있다. 터키에서는 거의 독점이라고 봐도 좋을만큼 어디서든 볼 수 있으며 가성비 또한 매우 탁월하다. 단돈 50리라(2만원)으로 금닙(knight 88모델)을 쓸 수 있는데다가 중국산 만년필의 고질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조립불량 같은 사소한 문제도 거의 없다. 게다가 1982년 이후로 생산된 모든 스크릭스 제품들은 불량부품이나 기계적 결함으로 인한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터키 본사로 직접 소포를 부쳐야 하긴 하지만 평생 AS까지 보장된다. 다만 흠이라면 터키인들은 굵은 필체를 선호하기 때문에 한국인이 쓰기에는 글씨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굵고 진하다는 점이다. 물론 서명용으로만 쓰겠다면 이만한 만년필도 없겠지만
  1. 원래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그라프 폰 파버카스텔'이 맞으나 일반적으로 이렇게 불린다.
  2. 과거 상당히 잘나갔던 회사였으나 망했었다. 최근에 다시 부활하여 만년필을 생산하고 있다. 해외 리뷰를 보면 최신 제품들의 평이 꽤 좋다. 특유의 필러 디자인과 닙의 초승달 문양 인그레이빙과 벤트 홀로 유명하다. 현대 콘클린도 초승달 문양을 밀고 있는듯 하다.
  3. 아래의 기업들에서 내놓는 제품중 적지 않은 수는 유명 모델의 카피제품이고, 이것까진 그렇다 쳐도 진짜 문제는 이 카피제품을 카피한 묻지마 짝퉁들이 돌아다니는 것인데..그 품질은 말도 못한다. 진짜 길을 걷다가 떨어진 정체 불명의 새가 떨군 깃털을 주워서 딥펜으로 써도 그것보단 나을것이라 하는 사람도 있다.
  4. 다만 이 경우에는 잉크의 누수를 주의하자. 엄청. 의외로 몇몇 제품들은 사소한 충격에도 잉크의 누수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펌프식 컨버터나 스크류식 컨버터가 아닌 스포이드식 컨버터일 경우 이상하게 더 잘 일어난다. (길을 가다가 누군가와 부딪혔는데 잉크드로펌프가 자동시전 끼야악)
  5. 누군가에게 길든 만년필은 잘못 빌려줄경우 순식간에 미세하게 비틀어질수 있다. 이건 사람마다 필기습관이 다르고, 특히 만년필 사용에 있어서 필압을 조절하는 요령을 전혀 숙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때문.
  6. 위에 서술이 되어 있었지만 다시금 강조를 하는 이유는 "진짜로" 짝퉁들은 주문하고 물건을 수령한 당일에 바로 망가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잘 알아보고 구입하자. 가끔 가다가 원작초월 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짝퉁이 있지만 이것은 대부분 짝퉁이라기 보다는 "카피"나 재대로된 브랜드에서 일부러 모방을 해서 만든 제품이라 보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많고, 짝퉁이라는 것은 엄연히 "저질의 물건들을 조합해 만드는 가짜 제품"이기에 실제적으로 원작 브랜드의 이미지를 망치는데에도 한 몫을 하는 것이 그 사실이다. 그런고로 매의 눈을 가지고 아이탬을 찾아보자 삐에엑
  7. 1932년 상하이에서 한국인 金星建, 金星文, 金星斌 3형제에 의해 창업되었다. '金星'이라는 상표는 그들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러나 얼마 안되어 중국인에게 회사를 매각했다고 한다.
  8. 이후에 다른 여러개 국영 전자메이커와 합병되어 上海廣電(SVA)이라는 종합 전자메이커의 일부분이 되면서 금성TV 상표는 사라졌다. 만년필 공장터에는 SVA 자회사에서 경영하는 비즈니스 호텔이 세워졌다.
  9. 영문명 유래가 복잡한데, 중국어 독음인 San Wen Tong의 이니셜을 따서 뒤집은 뒤 필기구의 筆자 독음인 'bi'를 붙였다고 한다.
  10. 만년필을 생산하지 않음.
  11. 회사가 소리없이 사라젔다.
  12. 행사나 특별할때만, 평상시에는 모나미 플러스펜 3000을 이용한다고 알려저있다.
  13. 물론 유명 메이커들의 그것을 기대해선 안된다.
  14. 심지어 만원남짓한 이 만년필이 이리듐 닙에 피스톤필러를 갖추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