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 건담

GF13-044NNP 만다라 건담

파일:Attachment/만다라 건담/mandalaGundam.jpg

높이:17.3m
본체중량:7.4t
최대가중중량: 16.2t
장갑재질:건다리움 합금 / 슈퍼세라믹 복합재,희소금속·혼성물 다층

1 개요

기동무투전 G건담에 등장하는 건담...인지 뭔지도 의심스러운 디자인의 모빌파이터. 제 13회 건담 파이트에 네오 네팔을 대표하여 참가한 기체로, 일단 백번 양보해서 상체까지는 MS라고 쳐도, 그냥 구슬 몇 개 이어놓은 허리, 그리고 커다란 범종 모양의 하체를 보고 있으면 아무리 잘 봐 줘도 MA라고밖에는 생각되지 않는 디자인이다. 심지어는 이동 방식이 대출력 슬라스터를 이용한 호버링이기까지 하니, 일반적인 건담 설정에 따르면 이건 정말 답이 없다. 건담 헤드복면을 씌워 놨다는 건 나머지 다른 네타거리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닐 수준이다.

문제는 G건담 자체의 설정. 이 따위로 생겨먹었어도 이건 건담파이트 국제규약에 맞춰서 내 온 정식 모빌파이터다. 그러니까 건담이다. 건담헤드를 달았지만 건담 취급이 안 되는 애들하고 비교해 보면 그야말로 작품을 잘 타고난(?) 케이스.[1]

2 상세

방어적인 측면에서 완전히 담 쌓은 것 같은 디자인과는 달리 놀랍게도 중근거리 백병전을 상정한 기체. 지팡이에 숨겨져 있는 빔 사벨을 사용한 발도 공격을 한다. 그리고 디펜스 모드란 것이 있는데 신축 가능한 허리 부분을 종 모양 슬러스터 안으로 감추고 머리 윗부분 절반과 팔만 내놓고 싸우는 것. 기동성이 크게 저하되지만 취약한 허리 부분이 전부 감춰진다. 왠지 이 모드가 기동성이 더 상승될 것 같지만 무시하자 나중에 모 주머니괴수전에서 이 컨셉으로 밀어붙인 종괴물갑툭튀했다 카더라

이딴 말도 안 되는 디자인으로 본선에서 엄청난 성과를 내고 결승까지 오를 수 있었던 건, 담당 파이터인 키랄 메키렐이 시합이 시작되기 전 미리 상대방을 암살해 놓고 시합 당일날 기권승을 거두는 방식으로 승수를 쌓았기 때문이다. 물론 건담 역사상 가장 슈퍼한 주인공인 도몬 캇슈에게는 그런 꼼수가 통하지 않았고 갓 건담에게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게 된다.[2]

이후 데빌 건담이 콜로니를 장악했을 때 건담 연합의 리더기로 활약한다.

3 각종 매체에서의 묘사

파일럿은 없어도 기체만 단독 출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이 바닥이지만, 생겨먹은 게 그렇고(…) 기본 설정 자체가 키랄에게 특화되어 있다 보니 기체만 단독 등장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에 참전했는데, 원거리 무장이 전부 화염계라서 랜덤데미지 산출 공식 때문에 실제 위력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 안습한 기체. 그래도 원작에선 합체기였던 만다라 원진 극락왕생을 혼자서 뻥뻥 갈겨대는 거라든가 높은 기동성 등을 잘 살리면 못 써먹을 기체는 아니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서도 깨알같이 등장. 뭔가 기술을 쓰는 듯 하더니 상대편 건프라의 레이저에 맞고 절명했다. 안습.

4 모형화

[1] [3]

모형화는 절대로 안나올것 같았는데 건담 명감 껌시리즈[4] 2탄에서 출시한다. 반응은 가히 충공깽. 심지어 작중 변형 모습도 재현했다.
  1. 장갑재질 중에 정체불명의 것들이 잔뜩 들었는데도 아무 문제도 안 삼는 규약 자체가 에러인 것 같지만 그렇게 따지자면 한도 끝도 없는 게 G건담의 세계다 보니...
  2. 원래 키랄은 클로 계열의 무기를 사용하는 인파이터형이었지만, 이전 대회에서의 실수로 시력을 잃고 자격을 박탈당해 쫓겨난 적이 있었다. 13회에 출전하게 된 건 일단 그 암살 실력 때문이긴 한데, 동레벨 건담파이터들이 왕창 모여서 사용하는 리더급 필살기인 만다라 원진 극락왕생도 그렇고, 만다라 건담에 탔을 때 싸우는 패턴도 그렇고 어디가 시각장애인이란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3. 번역:[2]
  4. 그 유명한 샴블로를 모형화한 라인업. 식완으로 매우 작은 사이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