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루샤

XIII 기관
No.I 젬나스No.II 시그바르No.III 잘딘No.IV 빅센No.V 렉세우스No.VI 젝시온No.VII 사이크스
No.VIII 액셀No.IX 데믹스No.X 룩소드No.XI 말루샤No.XII 라크신No.XIII 록서스No.XIV 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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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arluxia. 킹덤하츠 시리즈에 출현하는 캐릭터.

킹덤하츠 Chain of Memories최종보스이며, XIII기관의 No.XI.

속성 : 꽃
무기 : 대낫 '우아한 달리아'
이명 : 우아한 흉인(凶刃)

성우는 이케다 슈이치/케이스 퍼거슨.

2 소개

장미꽃이 잘 어울리는 분홍색 머리칼의 미남자로, 원판인 GBA판에선 목소리가 없었기 때문에 PS2판이 나올 때 팬들은 스와베 준이치같은 목소리를 기대했으나, 실제로 나와보니 그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웬 샤아스러운 중년남의 목소리가 나오는 바람에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고 한다. 사실 이케다의 목소리도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사실이 시간이 지나면서 밝혀졌지만, 팬들은 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래도 말루샤는 미중년이 아니라 미청년이란 말이야!!"를 부르짖었다.(...) 사실 판넬써서 샤아 성우를 채용했다 카더라 빨간색은 아니지만 분홍색

킹덤하츠 II 파이널 믹스에도 앱센트 실루엣 전투를 통해 등장하지만, 작품의 기본 더빙이 북미판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대사라곤 기합과 웃음소리 비명밖에 없다. "끼야아압!" 하는 기합소리가 묘하게 중독된다

코믹스 버전에서는 등장할 때마다 장미 꽃잎이 날리기도 한다.

3 시리즈별 행보

3.1 358/2 Days

별의 대해 어딘가에서 노바디로 태어난 말루샤를 시그바르잘딘이 데려왔다.[1]

나중에 들어온 라크신과는 생각이 잘 맞아 기관의 목적 등의 화제로 서로 이야기를 했는데 둘 다 마음을 되찾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기관을 배신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이후 록서스가 기관에 들어오고 함께 임무를 나갔을 때 록서스에게 하트를 모으는 법을 알려준다. 이때 록서스가 키블레이드하트리스를 사냥하는 모습을 보면서 키블레이드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젬나스의 명령을 받고 기관의 다른 멤버 5명과 함께 망각의 성으로 출장을 나가는데...

3.2 Chain of Memories

젬나스의 명령을 받고 망각의 성에 출장을 나왔지만 딱히 그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던 모양. 나중의 정황을 보면 지상층 멤버 중에 이 임무를 수행한 건 액셀 혼자인 것으로 보인다. 틈새 세계에서 임금님리쿠를 찾아 노숙 중이던 여행을 하던 소라가 망각의 성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까지 오자 직접 소라 앞에 나타나 망각의 성으로 유인한다. 소라와 그 주변 인물들의 기억을 다루는 것이 가능한 나미네에게 소라와 그 일행들의 기억을 서서히 지움과 동시에 원래 소라와 만난 적이 있을리 없는 나미네의 기억만을 소라에게 집어넣음으로써[2] 최종적으로 나미네가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들어주게 되는 꼭두각시로 만들려는 계획을 라크신과 함께 세우게 된다.

결과적으로 기관을 배신할 생각을 굳히고 키블레이드의 용자를 자신의 손에 넣어 젬나스를 처리한 다음 기관을 접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음모를 꾸미게 되며, 피아식별을 확실히 할 겸 액셀의 충성심을 시험하기 위해 먼저 빅센에게 약점거리를 잡아 소라의 제거를 명령하고, 나중에 빅센의 행동에 트집을 잡아 반역으로 간주,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액셀을 보내 빅센을 제거하게 하는 등 용의주도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결국 막판에 배신을 때린 액셀에 의해 음모가 발각되고 나미네를 도망가도록 방치하는 바람에 말루샤의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이에 열받은 말루샤는 액셀와 대치하다가 다시 붙잡은 나미네를 방패로 삼는데 이때 마침 액셀의 뒤로 나타난 소라에게 나미네 째로 자신을 없애려 하니 액셀을 제거하라고 한다. 살려주게 소라 군! 이 시점에서는 말루샤의 꿍꿍이를 소라 일행도 알아버린 터라 액셀과 싸우기 직전의 대화에서 어차피 액셀 다음은 말루샤라고 한다 결국 나미네를 지키기 위해 달려온 소라와 싸우다가 패배하여 소멸한다.



...싶었더니 사실 소멸당한 것은 더미. 진짜는 성의 마지막 문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소라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대단히 아스트랄하기 짝이 없는 제2형태로 네오 지옹으로 변신해서 덤비지만 역시 패배한다. 사실 2차 형태가 더 쉽다. 스톡기가 없어서 플레이어의 카드가 브레이크 당하는 경우도 적은데다 패턴도 뻔하기 때문. 시기상 이게 먼저 나왔을텐데 어떻게 성우하고 제2형태의 모습이 이리도 절묘한걸까 이번엔 진짜로 소멸...되는 게 GBA판 얘기고, PS2판으로 리메이크된 KH Re:CoM에선 제3형태로 변신해서 공격한다. 여기서도 진 마르샤는 결국 대단히 아스트랄한 비명과 함께 꽃잎으로 흩어지면서 소멸한다.

제3형태의 경우 같은 숫자의 카드 3장을 연속으로 사용하는 스톡기를 사용하는데 이 중 가장 무시무시한 게 666의 공격죽음의 선고로, 몇 차례동안 항상 마르샤가 내는 카드보다 높은 숫자 카드를 제시해야 하며 잘못 내거나 제시하지 못하면 남은 체력에 관계없이 무조건 즉사한다.[3] 이 점에 유념하자.

참고로 사이크스가 망각의 성에 액셀을 보낸 이유는 망각의 성에 파견나가는 멤버 중에 배신자가 있는 것 같으니 알아서 처리하고 돌아오라고 보낸 것. 망각의 성으로 출발시키기 전에 말루샤와 라크신을 관찰하고 있었던 모양. 결과적으로 액셀은 배신자건 아니건 함께 파견나간 기관원을 몰살시키고 돌아왔지만...

3.3 킹덤하츠 II

KHCoM에서 이미 사망했으므로 본인이 등장하진 않는다.

다만 파이널 믹스에 추가된 앱센트 실루엣의 전투가 존재하며 추억의 동굴에서 난이도가 상승된 상태의 데이터 말루샤와 싸울 수 있다. 권장 어빌리티는 닷지롤, 에어슬라이드, 글라이드. 추억의 동굴 데이터룸에서는 젝시온 다음으로 쉬운 녀석이다.

Re:CoM 때와 마찬가지로 죽음의 선고 패턴이 존재한다. 전투 시작과 동시에 소라의 뒤로 텔레포트해서 무언가를 속삭이는데 이 연출이 심히 장밋빛이다 이때 소라의 머리 위로 전투 시의 소라의 레벨만큼의 숫자가 떠오른다. 전투에서 말루샤의 공격에 맞게 되면 이 숫자가 1씩 줄어들며 숫자가 0에 이르면 남아있는 체력에 상관없이 게임 오버. 따라서 적게 맞으면서 깨는 것이 중요하다. 죽음의 선고 숫자의 최대치는 만렙인 99로, 보통 그럴 일은 없겠지만 프롤로그 때부터 EXP 제로 어빌리티를 장착해온 플레이어라면 이 카운트가 1이다. 따라서 1레벨 소라는 모든 공격에 스치기만 해도 죽는다.(...) 이 죽음의 선고 때문에 말루샤의 공격은 다단히트 패턴이 대부분이다.

초반에는 좌우로 낫을 휘두르면서 다가오는데 적절히 피해주거나 가드하다가 두들겨주면 된다. 가끔 너무 많이 때리거나 피니시기를 많이 먹이면 텔레포트해서 사라지더니 갑자기 튀어나와 낫으로 띄운 뒤 공중에서 여러번 띄우기 공격을 하는데 이는 처음 1타를 가드하거나 회피하면 후속타가 날아오지 않는다. 첫타를 맞고 공중에 떴더라도 에어리커버리를 쓰지 않고 말루샤가 추가타를 치기 위해 나타날 때 반격을 하면 콤보를 이어줄 수 있다.

낫을 위로 향해 크게 돌리면서 소라를 끌어들이는 동작을 취한 뒤 미친듯이 낫을 휘두르며 돌진해오는 패턴이 있는데, 이는 가드하거나 글라이드로 날아서 피하면 된다. 공격을 피한 후 말루샤가 심한 역경직에 걸리는데, 이때 말루샤 본체 또는 낫에 리액션 커맨드를 발동시킬 수 있다. 본체의 리액션을 발동시키면 말루샤 본체를 공격해 체력을 달게 하며 낫의 리액션을 발동시키면 소라의 죽음의 선고 카운트가 일정량 회복된다. 상황에 따라 고르도록 하자. 이 난무 공격에 맞고 공중에 떠버렸다면 착지하기 전에 리액션 커맨드 발동 입력 시간이 지나가버리는데다 난무공격의 다단히트수가 많으므로 가능한 한 맞지 않도록 하자.

종종 텔레포트해서 사라졌다가 링 중앙에 나타나 끼에엑 하고 소리를 지른 뒤 3개의 커다랗고 시커먼 원형 장판을 까는데, 이 기묘한 기합성이 들리게 되면 반드시 점프한 뒤 글라이드를 사용해 안전지대에 착지하도록 하자. 추가로 소라의 몸을 장미줄기같은 오라가 감싸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터지는데, 타이밍을 재다가 이게 터질 즈음에 에어리얼 돗지나 돗지 롤, 에어 슬라이드, 글라이드로 피해주면 된다.

체력이 어느정도 달게 되면 소닉 낫과 하나가 되다시피 한 상태로 구르며 소라를 추적하는데, 글라이드를 사용해 쉽게 회피가 가능하고, 적절하게 가드를 사용해 대미지를 입지 않을 수도 있다.

필살기격 패턴으로 낮은 목소리로 웃으며 소라의 뒤에 나타나 따라다니는데, 이때 바닥에서는 랜덤한 위치에서 검은 기둥이 솟아올라온다. 글라이드로 운전시 조작에 주의할 것.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낫을 던져 다단히트 공격을 하는데, 글라이드 Lv3 정도라면 계속 날아다녀도 낫에 맞지 않는다. 다만 마지막 타격은 소라의 바로 위에서 낫으로 찍는 공격이므로 이때에는 착지해서 가드나 회피를 해야한다.

4 트리비아

캐릭터 리포트의 노무라 테츠야의 말에 의하면 처음에는 여성으로 설정했으나 라크신과의 밸런스 때문에 남성으로 바꾸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은 기껏 나온 여성 캐릭터 2명이 모두 배신했다가 제거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말루샤를 남캐로 바꾼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말루샤와 라크신 콤비가 성별이 반대였다면 그건 그것대로 깰 것 같다...

그리고 XIII기관조차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사용한 젬나스는 처음부터 말루샤의 배신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신참 축에 속하던 말루샤한테 망각의 성에 관련된 모든 권한을 준 건 그냥 일 잘 처리할 것 같이 생겨서이다.(...) 따라서 말루샤의 배신은 젬나스조차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으며 이는 다시 말하면 마스터 제아노트에게 있어 상정한 외의 사태였다는 것.

위에서도 간접적으로 언급했지만 성우보정이 크게 작용한 캐릭터. 단적인 예로 최상층인 망각의 성 스테이지에서 액셀과 대치할 때 원판인 GBA 버전에서 말발에서 딸려 열폭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반면, PS2 리메이크판에서는 그런거 없고 드센 태도로 액셀의 비아냥을 잘 흘려넘긴다. 게다가 리쿠편의 최종보스인 어둠의 탐구자 안셈은 킹덤하츠 I의 최종보스였음에도 리메이크판에서도 GBA판 때와 마찬가지로 최종결전이 1차전으로 끝인데 반해 말루샤는 기존의 2차전에 또 한 번의 전투가 추가되었으며 이 새로 추가된 제3형태가 꽤 카리스마 넘치는데다 배경도 BGM도 웅장하고 포스가 있어 최종보스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그렇다보니 말루샤 전용 BGM만도 세 곡[4]이나 되며 KH2FM의 망각의 성 멤버 전투 테마인 'The 13th Reflection'까지 포함하면 4곡이다.

만약 말루샤가 반역에 성공해서 젬나스와 맞짱을 뜨게 됐다면 두 캐릭터 다 성우보정 때문에 장미꽃 VS 버터의 형태로 느끼대결의 천일전쟁을 볼 수 있었을 듯 싶으나 소라때문에 끝내 보지 못했다고 분해하는 사람도 있었다(...).
  1. KH2 파이널 믹스 추가 영상에서 확인되었다
  2. '처음에는 나미네라는 아이가 섬에 있었다'로 시작해서 점점 카이리와의 기억을 나미네와의 기억으로 덮어 써간다
  3. 물론 0카드를 제시해도 OK, 다만 찾다가 시간 낭비하지 말자.
  4. 1차전의 'Graceful Assassin', 2차전의 'Scythe of Petals', 3차전의 'Lord of the Cas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