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나스

XIII 기관
No.I 젬나스	No.II 시그바르	No.III 잘딘	No.IV 빅센	No.V 렉세우스	No.VI 젝시온	No.VII 사이크스
No.VIII 액셀	No.IX 데믹스	No.X 룩소드	No.XI 말루샤	No.XII 라크신	No.XIII 록서스	No.XIV 시온

젬나스 Xemnas ゼムナス
파일:Attachment/311px-Xemnas KHD.jpg
성우	파일:Attachment/AW KH FLAG JPN.jpg	와카모토 노리오
	파일:Attachment/AW KH FLAG USA.jpg	폴 세인트 피터
소속	XIII기관
원작	킹덤하츠 오리지널

1 개요

킹덤하츠 II에서 나오는 XIII기관의 No.I이자 리더.

속성 : 無
무기 : 에어리얼 블레이드 '포비든'
수하 노바디 : 소서러
이명 : "사잇세계의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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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개

XIII기관의 No.I으로 기관의 탑이니만큼 문무를 모두 겸비한 인물로 킹덤하츠 I 파이널 믹스에서 '로브의 남자'로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은빛의 약간 긴 머리와 높은 지성, 건장한 체격그리고 느끼한 보이스이 특징으로, 말투와 표정에서 우러나오는 허무함이 노바디로서의 그를 잘 나타내어주고 있으며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는 요소는 결과적으로 이득이 되지 않을 경우 모조리 배제한다. 이는 기관의 배신자에게도 마찬가지여서 배신, 탈주한 멤버가 복귀 의사가 없을 시에는 주저없이 제거 명령을 내리기도.

킹덤하츠의 완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하트리스가 지닌 마음을 회수하여 사람의 마음의 킹덤하츠를 만들기 위해 키블레이드의 용사 소라와 그의 노바디인 록서스를 이용하여 계획을 진행시킨다.

젬나스라는 이름은 안셈(Ansem) + X 의 아나그램이지만 그는 현자 안셈의 노바디가 아니다. 어둠의 탐구자 안셈과 마찬가지로 현자 안셈으로부터 이름을 빌려왔을 뿐이며 안셈이라는 이름에 X를 더함으로써 오히려 그를 부정하고 있다. 젬나스와 어둠의 탐구자 안셈의 본체는 마스터 제아노트 + 테라인 제아노트. 다만 어둠의 탐구자 안셈이 마스터 제아노트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과 반대로 젬나스는 제아노트의 기억과 함께 테라의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다. 때문에 인간이었을 적 동료이자 친구인 아쿠아와 벤투스를 추억하고 있으며 사실 기관의 계획에는 본래의 목적 외에도 자신의 마음과 함께 친구들을 되찾으려는 목적 또한 내포하고 있다.

3 시리즈별 행적

3.1 킹덤하츠 II

액셀에게 기관을 탈주했다가 리쿠에게 패해 데이터의 트와일라잇 타운으로 전송된 록서스를 되찾아올 것을 명령하며 여의치 않을 경우 제거하라는 추가 명령을 내리나 기관 내에서 록서스와 친구 사이였던 액셀이 지령 수행을 탐탁치 않아하자 이에 불복할 경우 최하급 노바디인 더스크로 만들어버리겠다며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액셀이 임무에 실패하고 기관을 탈주한데다 록서스가 소라에게 돌아감으로써 계획을 변경, 잠에서 깨어난 소라를 이용하겠다는 계획으로 이행한다.

기억 수복을 마치고 트와일라잇 타운에서 1년 동안의 잠에서 깨어난 소라가 홀로우 바스티온을 다시 방문했을 때 다른 기관원들을 이끌고 모습을 드러낸다. 키블레이드의 힘에 감탄하다가도 그것을 휘두르는 소라의 역량이 부족하다는듯 비웃다가 XIII기관 전원을 쓰러트리겠다는 소라의 도발에 "악당 취급인가..."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이후 홀로우 바스티온이 하트리스에게 공격받게 되어 소라 일행이 안셈의 성에서 나와 하트리스들을 해치우기 위해 달려나가고 있을 때 젬나스는 안셈의 컴퓨터실에서 패스워드를 입력한 뒤 드러난 하트리스 제조실의 숨겨진 입구를 통해 잠의 방에 들어와 방 가운데 있는 의자에 앉고는 그 맞은편에 놓여진 갑옷을 바라보며 추억에 빠진다. 이때 갑옷을 보고 그가 한 말은 "오랜만이구나, 친구여..."

소라의 1천마리 하트리스와의 전투 직전에 다시 등장하는데, 이때 후드를 벗자 소라 일행이 그의 정체가 안셈이 아니라며 당황하는 한편 이를 본 임금님은 과거를 회상한 끝에 젬나스가 현자 안셈의 제자인 제아노트의 노바디임을 깨닫는다. 1천마리 하트리스전을 마치고 젬나스를 쫓아온 소라가 그에게 카이리의 행방을 묻자 자신은 카이리에 대해선 모르지만 리쿠에 대해서라면 임금님에게 물어보라고 말하고선 어둠의 회랑을 열어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로 돌아가버리는데, 임금님은 젬나스를 쫓아 어둠의 회랑에 뛰어든다.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에 당도한 소라 일행이 기계장치로 사람의 마음의 킹덤하츠를 데이터화하여 분해하고 있던 현자 안셈을 만나고 있을 때 재등장한다. 젬나스는 모두 스승에게 배운 결과라며 현자 안셈을 비웃는 한편 하트리스에 대한 연구에 대한 영감을 제공했으니 그가 하트리스를 퍼뜨리게 한 장본인이라며 매도하지만 현자 안셈은 이를 순순히 인정하고는 역으로 자신을 추방시키고 자신의 이름을 이용했으며 그 연구를 계속한 제자들의 죄를 묻는다. 그 말에 젬나스는 뻔뻔하게도 자신은 칭찬받을 줄 알았다고 한다. 이어서 마음이 있기에 무력한 것이라며 스승을 조롱하지만 그 스승은 제자를 딱하게 여길 뿐이었다. 이내 과부하를 일으켜 현자 안셈의 기계장치가 폭발하지만 결국 사람의 마음의 킹덤하츠는 상당량이 데이터화되어 불완전해져버렸기 때문에 젬나스의 계획은 큰 타격을 받게 된다.

기관원들을 모두 잃고 허무의 제단에서 소라 일행을 맞이한 젬나스는 일행에게 어째서 어둠을 싫어하는가, 빛도 어둠도 되지 못한 자신들은 어떻게 했어야 했는가를 묻지만 결국 별 의미없는 질문이었다. 한차례 대화를 마치자마자 소라만을 추억의 마천루 앞으로 데려와 1:1로 싸우지만 패배하고, 불완전해진 사람의 마음의 킹덤하츠로부터 힘을 얻고선 사라진다. 직후 킹덤하츠가 제공한 문을 통해 쫓아온 소라 일행에 대항하여 다크 시티의 건물들과 성의 구조물 등을 이용해 원거리 공격을 해오다가 에너지 코어가 파괴되자 갑옷으로 무장한채 2차전을 벌이나 이번에도 패배한다.

젬나스 : 분노가 부족하다... 마음이 부족하다...

소라 : 젬나스... 마음에는 분노와 증오만 있는 것이 아냐. 여러가지 감정들이 가득 차있어. 잊어버린거야?
젬나스 : 그래... 유감스럽게도 말이지...

패배한 후 허무의 제단으로 돌아와 위의 대화를 나눈 뒤 결국 소멸한다...

...싶었으나 소라와 리쿠를 제외한 일행이 나미네가 열어준 어둠의 회랑을 통해 모두 이동하자마자 존재하지 않았던 성에서 먼 곳에 떨어져 있던 거대한 용의 형상을 한 기계를 기동시켜 공격해온다. 그리고 이 용의 머리에서 다시 2차전의 갑옷 형태로 다시 전투가 벌어지고 이 갑옷형태의 젬나스를 재차 보았을 때 소라가 이를 가는 듯한 표정으로 노려보는데 플레이어의 심정을 제대로 대변한다 이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한 소라와 리쿠를 빛과 어둠 모두를 상징하는 듯한 의복을 입은 상태로 무(無)의 세계에서 맞이한다. 이때의 복장이 젖소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카더라 최종전에서 젬나스는 자신의 클론을 만들어내거나 소라의 움직임을 봉쇄시키거나 전방위 레이저 폭격을 하며 공격하는등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었지만 소라와 리쿠가 콤비플레이를 펼친 마지막에 두 명이 함께 발한 키블레이드의 빛에 관통당하면서 결국 소멸당한다.

여담으로 킹덤하츠 II 파이널믹스+에 나오는 추억의 동굴에서의 데이터전은 갑옷형태를 제외한 1차전과 최종전의 2회의 전투를 치룬다. 1차전은 소라 혼자서, 2차전은 리쿠와 함께 싸운다.

3.2 Birth by Sleep ~ 킹덤하츠 I 이전

테라의 육체를 차지한 마스터 제아노트가 몸이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움직이지 않자 테라의 마음을 육체로부터 꺼내기 위해 키블레이드를 자신의 가슴에 꽂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양쪽 모두의 기억이 날아가면서 제 3의 인격인 제아노트로 다시 태어난다. 직후 어둠에 녹아들어 어둠의 세계로 떨어질 뻔했으나 아쿠아의 희생으로 다시 빛의 세계로 돌아오며 이후 브라이그의 인도로 현자 안셈에게 거두어져 그의 6번째 제자로서 살아가게 된다. BbS 오리지널의 시크릿 엔딩 무비에서는 이 제 3의 인격을 지닌 제아노트는 마스터 제아노트도, 테라도 육체의 소유권을 잡지 못해 대치하고 있는 상태였으며, 브라이그와의 대화를 통해 양 쪽의 기억을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다는 것처럼 나온다. 그러다가 현자 안셈 몰래 다른 제자들과 함께 마음에 대한 연구를 실행하다가 현자 안셈을 어둠의 세계로 추방시키고 얼마 후 하트리스를 제조하는 연구가 완성되고 자신과 나머지 제자들의 마음을 잃게 만들어 하트리스와 노바디로 나뉘게 만든다.

이렇게 태어난 젬나스는 현자 안셈의 제자들의 노바디들과 함께 XIII기관을 창설하고 어둠의 탐구자 안셈과는 별도로 행동하게 된다. 그리고 기관을 창설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젬나스는 안셈의 연구실 깊숙한 곳에 잠의 방을 만들어 아쿠아의 갑옷과 키블레이드를 옮기고 시간이 날 때마다 이 방을 찾아갔다.

3.3 킹덤하츠 I

일본판 킹덤하츠 I 파이널 믹스와 북미판 킹덤하츠 I 한정 이벤트로 등장하는 '로브의 남자'로 출현. 엔드 오브 더 월드의 어둠의 탐구자 안셈과의 최종결전으로 향하는 문이 있는 '마지막 휴식'에 이른 시점에서 홀로우 바스티온의 프린세스들이 모여있는 예배당에 방문하면 제단에 포탈이 생겨나있으며 이를 통해 말레피센트와 2차전을 벌였던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그 곳으로 들어간 소라 일행의 뒤에서 나타나 유령처럼 소라를 관통하여 지나간다. 록서스를 기관에 거두어들인 후이므로 소라를 두고 그와 많이 닮았다는 말을 하며 처음 만난 그에게 '불완전한 자'라 부르고, 키블레이드 사용자로서의 소라를 시험하기 위해 전투에 임한다. 전투가 끝나고나서 소멸하려는 듯이 보이다가 이내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데미지를 입은 부위를 털어내듯 재생시킨다. 그의 정체를 묻는 소라에게 자신을 빈 껍데기라 소개하고는 모습을 감춘다.

사용 패턴은 1차전의 패턴인 주무장인 에어리얼 블레이드를 휘두르는 통상공격과 난무, 배리어 생성, 텔레포트, 최종전의 패턴인 짧은 레이저 여러발 발사, 유도성을 지닌 팽창하는 에너지구 발사를 볼 수 있으며, 이 작품에서만 사용하는 패턴으로 커맨드창 봉쇄와 HP가 낮아졌을 때 사용하는 일직선으로 나아가는 레이저를 발사하는 빛의 구체 소환이 있다.

커맨드창 봉쇄 패턴은 소라를 포스 라이트닝을 써서 공중으로 띄워 잠시 행동불능으로 만든 뒤 커맨드창에 상태이상을 걸어오는 것인데, 이때 커맨드창의 4칸 모두 '쇼크'와 '해방'의 두가지 커맨드가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바뀌게 된다. '해방'일 때 버튼을 제대로 입력하면 바로 풀리지만 '쇼크'일 때 버튼을 입력하면 데미지를 입는다. 게다가 이 패턴에 걸린 상태에서는 지속적으로 HP가 줄어드는데, 이 줄어드는 속도가 상당하므로 빠르게 풀어주지 않으면 끔살당한다. 참고로 이 패턴은 킹덤하츠 II 젬나스 최종전에서 소라를 행동불능으로 만들어 플레이어가 강제로 리쿠를 조종하게 만드는 그것이다.

킹덤하츠 II를 플레이하고 나서 이 전투를 다시 보게 된다면 알겠지만, 젬나스가 체력이 낮을 때 사용하는 패턴들 외에는 KH2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봐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만 KH1 젬나스의 자체 난이도가 높아서 KH2보다 더 어렵다는 느낌을 준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여기서는 그라비데계 마법에 취약해 마법이 적중하면 감전당한듯이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그라비데계 마법이 시리즈를 통틀어 킹덤하츠 II에서만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 이것 때문일지도.

3.4 Chain of Memories

테라가 인간이었을 적의 동문이자 친구인 벤투스가 잠들어있는 각성의 방의 수색을 위해 기관 멤버 빅센, 젝시온, 렉세우스, 액셀, 말루샤, 라크신을 망각의 성으로 파견한다.

하지만 워낙 배신에 배신이 판을 치게 된 끝에 각성의 방 수색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애꿎은 기관원들만 잃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더욱이 젬나스 자신은 기관 내 배신자들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던데다 오로지 일 잘할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파견임무의 책임자를 말루샤로 지정하기까지 했었다. 결국 나중에 사이크스를 통해 액셀을 제외한 망각의 성 멤버 전원이 배신자였다는 거짓 보고를 받게 된다. 애초에 기관 멤버 선정은 사이크스가 기관 약체화를 위해 한 것이었지만...

3.5 358/2 Days

킹덤하츠 II 파이널믹스+의 추가영상에도 나오지만 트와일라잇 타운의 유령 저택 앞에서 태어난 록서스를 직접 거두어들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또한 록서스라는 이름 역시 젬나스 자신이 직접 부여한 것. 이후 소라와 홀로우 바스티온에서 직접 싸워본 후 록서스를 어둠의 해안으로 따로 불러내기도 했는데, 이때 록서스를 '소라'라고 불렀다.

키블레이드를 사용해 사람의 마음의 킹덤하츠를 완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레플리카 계획을 실행하는데, 실험 결과 만들어진 것이 인형인 시온. 이 계획을 몇몇 기관원들 외에는 비밀로 한 채 존재하지 않았던 성의 원탁에서 기관원들을 모두 소집한 가운데 시온을 새로운 14번째 멤버라고 소개한다. 이 레플리카 계획의 최종목적은 록서스로부터 키블레이드를 사용하는 능력을 카피해낸 시온을 완전한 소라의 클론으로 만들어내는 것.

얼마 후 기관 멤버들을 각성의 방 수색을 위해 망각의 성으로 보내지만 상술한 대로 액셀을 빼고 전멸하는 바람에 사실상 실패. 거기에 레플리카 계획을 담당하고 있던 빅센이 제거당하고 나미네의 행방마저 묘연해지지만 아쉬운대로 레플리카 계획을 속행한다. 각성의 방 수색은 망각의 성 사건이 있은 후에도 액셀을 통해 수차례 시도하지만 끝내 발견하지 못한다.

록서스의 기관 입단 93일째 되던 날, 젬나스는 허무의 제단에 모인 남은 기관원들 앞에서 형태를 갖추게 된 킹덤하츠를 보며 기관의 계획 실행 의지를 재차 다짐한다. 그리고 록서스와 시온에게는 더 많은 마음을 수집하도록 당부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온이 소라의 카이리에 대한 기억을 상당량 흡수하게 되자 소라의 재생이 멈춰버린데다 록서스의 힘을 흡수하면서 시온의 키블레이드 사용 능력이 강해지자 기관에 키블레이드 사용자가 둘씩이나 있을 필요는 없다며 서로를 하트리스라고 착각하게 만든 다음 싸우게 하지만 액셀의 방해로 실패한다.

354일째에 시온이 다시 탈주하자 젬나스는 레플리카 계획의 존재와 목적을 기관원들에게 알린다. 그리고 액셀에게는 시온을 데리고 돌아오라 명령한다. 더불어 이때 빅센의 사망이 계획 내에 없었다는 것을 밝혀 말루샤의 배신은 예상못한 사태라는 것을 인증한다. 그리고 356일째에 액셀이 고전 끝에 시온을 데리고 돌아오지만 기력이 다해 존재하지 않았던 성의 입구에서 쓰러져버리는데, 바로 다음 순간 젬나스가 나타나 쓰러져있는 액셀은 버려둔채(...) 시온을 안고 가버린다. 나쁜 남자

하지만 357일째에 시온이 자의로 록서스를 찾아가 소멸되어 그녀가 가지고 있던 소라의 기억이 소라에게 돌아가고 358일째에 록서스가 킹덤하츠를 파괴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았던 성으로 쳐들어오기 직전에 리쿠에게 당하고 행방불명되면서 키블레이드를 이용해 킹덤하츠를 완성하려는 기관의 계획은 잠시 동결된다.

Day-255의 시크릿 레포트에 따르면 인형인 시온이 소라의 기억을 흡수함으로써 다른 인물로 보이게 될 것이라고 서술한다. 그리고 이따금 '그'의 모습으로 본다는 언급을 하는데, 시그바르와 마찬가지로 젬나스의 눈에도 시온이 벤투스로 보였었던 모양이다.

3.6 Dream Drop Distance

KH2에서 소멸하였으나, 시간을 여행하는 능력을 지닌 젊은 제아노트에 의해 빛의 세계로 돌아온다.

프랭크스터즈 파라다이스에서 젊은 제아노트와 함께 어둠의 회랑을 통해 등장한다. 대화를 나누면서 피노키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소라가 젬나스로부터 '너희들도 사실은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을 받자 애매하게 얼버무리고는 소라가 자신들과 큰 차이가 없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이후 더 그리드에 다시 나타났을 때에는 이 데이터의 세계가 현자 안셈이 만든 스페이스 파라노이드의 오리지널 월드임을 밝히며 그와 같이 복제가 가능한 데이터와 소라 자신의 존재에 무슨 차이가 있냐는 질문으로 소라를 혼란시키려 한다.

이후 잠의 세계로서의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에서 시그바르의 노바디들에게도 마음이 깃든다는 말을 긍정하면서 등장하는데, 오래전 사람의 마음을 이용해 실험을 한 결과 마음을 잃더라도 새로이 마음이 육체에 깃들게 되었다는 결과를 얻었음을 밝힌다. 그리고 기관원들에게 이 사실을 숨긴 이유를 밝히는데 그것은 마음을 포기한 기관원들에게 마스터 제아노트의 마음을 나누어 13인의 제아노트를 만드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는 것.

진정한 XIII 기관
마스터 제아노트	젬나스	어둠의 탐구자 안셈	브라이그	아이자	제아노트
미확인 단원 7명

게다가 젬나스를 비롯한 XIII기관의 실패는 마스터 제아노트의 계산 안에 들어있었다고. 안셈과 젬나스 등의 진정한 XIII기관의 일원들을 소라와 대면시켜 동요시킴과 동시에 잠의 세계 심층부로 유인해내 마스터 제아노트의 새로운 13번째 그릇으로 만드는 것이 그들의 새로운 계획이었다. 이에 강한 의지를 갖고 저항하는 소라를 시그바르의 명령으로 상대하다가 패퇴하지만 이는 그저 적당히 시간을 끌다가 후퇴한 것으로 결국 소라는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된다.

현실의 존재하지 않았던 성 내부의 XIII기관의 원탁에서 재등장하여 마스터 제아노트가 소라를 새로운 그릇으로 만드는 의식을 방해하려는 리쿠와 임금님을 제압하지만 리아, 그리고 도널드와 구피의 난입으로 의식은 실패하고 진정한 XIII기관의 멤버들이 한 곳에 모여있을 수 있는 시간이 모두 지나게 되어 다른 기관원들과 마찬가지로 젬나스 역시 원래의 시간대로 돌아가게 된다.

4 트리비아

일본에서는 국민 애니메이션 사자에상에 등장하는 아나고라는 인물의 성우를 맡고 있던 덕분에 이 이름으로 많이 불리우고 있다.

그리고 북미에서는 젬나스의 아나그램으로 MANS○X가 있어 서양에서는 이를 이용한 농담이 나돌아다닌다는 설도...

젬나스는 스타워즈의 제다이(특히 시스)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손에서 나오는 빨간 빔날은 다스 베이더의 라이트 세이버를 모티브로 킹덤하츠 파이널믹스에서 소라 일행과의 첫 대면에서 소라에게 날리는 전격 공격은 완전히 포스 라이트닝이다. 게다가 젬나스와의 마지막 전투에서 소라를 전격 공격으로 위로 고정시켜 데미지를 입히는 부분은 포스 그립과 포스 라이트닝을 조합한것 같다. 한술 더 떠 원래 몸 주인인 테라가 어둠의 길에 물드는 장면은 스타워즈의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스 베이더가 되는 내용과 완전하다고 할 정도로 일치하는 점이 너무나도 많다!!!(노무라씨가 스타워즈 광팬이었나?) 직접 확인해 보자. 그런데 디즈니가 스타워즈 판권을 전부 인수하면서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다음 3에서는 대놓고 스타워즈 캐릭터들이 나와서 깽판을 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