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킹덤 하츠)

(카이리(킹덤하츠)에서 넘어옴)
카이리
Kairi
カイリ
파일:Attachment/Kairi.png
성우파일:Attachment/AW KH FLAG JPN.jpg우치다 리사
파일:Attachment/AW KH FLAG USA.jpg헤이든 패네티어
출신지레디언트 가든
데스티니 아일랜드
원작킹덤하츠 오리지널
      킹덤하츠 시리즈/등장인물

1 개요

킹덤하츠 시리즈히로인. 소라, 리쿠와 함께 데스티니 아일랜드에서 자라온 소꿉친구이지만, 두 사람과 달리 외부 세계 출신이다. 이전에 살던 곳과 과거의 기억이 없지만 밝은 성격으로 자란 쾌활하고 당찬 아가씨.

소라와 동갑이며 리쿠보단 1살 어리다. 작품별 나이는 4세(KHBbS) → 14세(KH1) → 15세(KH2).

이름의 유래는 바다(海). 다른 두 친구와 마찬가지로 데스티니 아일랜드의 구성요소에서 따왔는데, 작품 내에선 바다에서 떠밀려왔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설정이다.

2 소개

파일:Attachment/AW KH KAIRI 00.gif
유성이 떨어지던 어느 날, 소라리쿠는 해변에 떠밀려 기절해있던 소녀를 발견한다. 소녀는 촌장에게 입양되어 '카이리'라는 이름을 받게 된다. 섬의 아이도 아니고, 어째서인직 과거의 기억을 모조리 잊고 있었지만 똑부러지고 밝은 성격으로 섬의 아이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섬의 주민의 일원이 되었다.

카이리는 섬의 아이들 중에서도 특히 소라, 리쿠와 친하게 지냈는데, 성장하면서 소라는 카이리를 좋아하게 되었고 눈치가 빠른 리쿠는 친구의 이런 감정을 빠르게 캐치하고 툭하면 놀려먹었다. 카이리도 한 눈치 했으므로 이런 소라와 감정을 어렴풋하게는 짐작하고 있었던 듯. 그러나 섬에 폭풍우가 몰아친 날,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두 친구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고, 서로 간에 갈등을 쌓는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과연 히로인.

소라는 카이리를 좋아하고, 카이리도 소라를 좋아하지만 정작 작품 내에서 이 두 사람의 연애 비중은 크지 않다. 엔딩이나 동영상 등의 연출적인 면에선 꽤 자주 활용되는데 반해 실제 두 사람이 애정을 드러내는 부분이 적은데, 이건 카이리가 두 사람과 워낙 떨어진 기간이 길어서 어쩔 수 없는 듯. 디렉터가 연애보다 우정의 비중을 중시한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참고로 초창기에는 리쿠도 카이리를 좋아하지 않는가 하는 의혹이 있었지만, 작품내 모습을 보면 아무리 봐도 둘의 사이를 흐뭇하게 보는 아빠 포지션에 가깝다(…).

시리즈가 길어질 수록 점점 비중이 적어지고 있지만, 스토리상 두 사람이 '구해야 할 사람'이자 '돌아갈 장소'의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작품 내에서 히로인 자리를 위협할만한 여성 캐릭터가 전무한 것도 있어서 절대적인 히로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근데 비중 높은 여성 캐릭터들이 하나 같이 마지막엔 소멸하거나 행방불명 되거나 하고 있어서 주역 여성들 중 사지 멀쩡한게 카이리 밖에 없긴 하다. 안습.

손재주가 좋아서 조개 같은 것을 모아 부적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2.1 외모

세 사람과 마찬가지로 눈은 파란 색, 머리카락은 붉은 색이다. KH I 때는 짧은 숏컷을 하고 있었는데, 이건 사실 당시의 우타다 히카루를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한다.[1]

KH II에선 키도 커지고 어깨까지 머리를 기른 늘씬하고 성숙미 넘치는 모습으로 변해 팬들을 경악시켰다. 1년 밖에 안 지났는데! 촌스러웠던 의복도 세련되게 바뀌어서 거의 누구세요 수준. 머리를 기른 것에 대해선 우타다 히카루가 "카이리도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싶은 나잇대"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하얀색 목걸이를 항상 걸치고 다니는데, 이것은 어린 시절 아쿠아가 꽃의 답례로 마법을 걸어준 부적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다만 본인에게 그 기억은 없는 듯.

2.2 성격

단짝이었던 소라, 리쿠 사이에 요령 좋게 낀 만큼, 눈치도 좋고 똑부러지는 면이 있다. 두 사람의 좋은 이해자. 어떤 상황이라도 하고 싶은건 하고, 말하고 싶은건 말하는 솔직한 성격. 융통성도 좋고 상황 파악이 빠르다.

소라를 좋아하지만 직접적으로 고백하거나 하진 않고, 대신 비밀장소에 있는 소라의 벽화에 응답한 것으로 빙 둘러서 표현하고 있다. 리쿠에 대해선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다'라고 생각하는 듯.

마음을 감지하거나 느끼는 능력이 강한 편이다.

2.3 전투 능력

비 전투계 히로인인데다 작품 내 역할이 붙잡힌 히로인, 기다리는 히로인, 기도하는 히로인인 만큼 전투 능력은 전무하다. 본인도 그걸 잘 알고 있어서 전투할 땐 짐이 되지 않도록 피해있거나 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만히 앉아있는 성격과는 거리가 멀어서 적의 아지트에 납치되었을 때 잽싸게 탈출하거나, 친구들이 위험에 처한걸 보고 기세 좋게 달려들기도 했다.

다만 기본적인 재능은 있는지 키블레이드를 얻자마자 하트리스를 쓰러트리는 무용을 선보이기도 했다. 도널드가 "카이리, 강하네!"라고 감탄할 정도.

KHBbS에선 아쿠아와 본의 아니게 접촉한 것으로 키블레이드 계승 의식을 치뤘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후속작에서 전투 히로인으로서 활약도 기대해볼만 하다.

3 시리즈별 행적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3.1 킹덤하츠 I

파일:Attachment/AW KH KAIRI 01.gif
데스티니 아일랜드 인근의 작은 섬에서 두 친구 소라, 리쿠와 함께 외부 세계를 탐험할 뗏목을 만드는걸 도왔다. 세 사람 중 외부 출신은 카이리가 유일했지만, 정작 카이리는 외부 세계에 그다지 흥미는 없었다고. 다만 리쿠의 열의에 동참하고 셋이 어울리는 것 자체를 즐겼던 듯 하다. 항상 땡땡이치고 해변에서 낮잠자는 소라를 깨우는 역할을 도맡았다.

뗏목이 완성된 날, 데스티니 아일랜드에 폭풍우가 몰아치는데 어째서인지 그녀는 한밤중 작은 섬의 비밀 장소 안에서 창백한 얼굴로 소라를 맞이한다. 섬이 암흑에 잠기는 순간 어디론가 떠밀려 날아가게 되는걸 소라가 잡으려 했지만, 잡으려는 순간 그녀는 돌연 사라져버린다.

두 친구는 각자 행방불명된 카이리를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여러 세계를 돌아다니게 된다. 새로이 사귄 도널드, 구피와 어울리는 소라를 못마땅하게 여긴 리쿠가 마녀 멀레피센트와 손을 잡고 독자적으로 움직인 덕에 소라보다 먼저 카이리를 찾아내지만, 카이리의 마음은 실종된 상태였다. 참고로 묘사를 봤을 때 카이리의 육신이 있던 장소는 네버랜드였던 듯.

멀레피센트는 '지식의 보고'인 킹덤하츠로의 길이 열리면 친구의 마음을 찾을 방법도 알 수 있을거라 조언하고, 리쿠는 멀레피센트의 계획을 도와 세븐 프린세스를 납치하는 것을 돕게 된다. 그 와중 인형처럼 변한 카이리의 마음을 되찾을 방법을 찾기 위해 마음을 가진 인형 피노키오를 납치하거나, 카이리를 데리고 별의 대해를 뚫고 홀로우 바스티온으로 돌아오는 등 온갖 고생을 하게 된다.

세븐 프린세스
백설공주신데렐라앨리스오로라자스민카이리

그러나 소라에게 패한 후 절망한 리쿠가 어둠의 탐구자 안셈에게 육신의 제어권을 빼앗겼을 때, 안셈은 소라에게 카이리의 마음을 되돌려주라고 말한다. 이 때 밝혀지길 카이리도 세븐 프린세스의 일원이며, 데스티니 아일랜드가 어둠에 잠겼을 때 육체에서 벗어난 카이리의 마음이 가까운 곳에 있던 소라에게 깃들었다고 한다. 안셈이 열어버린 '어둠의 열쇠구멍'을 막기 위해선 그것을 완전하게 해서 봉인할 필요가 있었으므로 마지막 프린세스 카이리가 깨어날 필요가 있었다.

고민하던 소라는 안셈이 만들었던 사람의 마음의 키블레이드를 사용해 자신을 찌르는 것으로 카이리의 마음을 빼낸다. 그 결과 소라의 육신에서 빠져나온 카이리의 마음이 돌아가면서 카이리는 깨어나게 되지만, 대신 마음이 빠져나온 소라의 육신은 사라지고[2] 소라의 마음은 하트리스로 변한다.

자신의 육신을 사용해 친구들을 괴롭히는 안셈을 일시적으로 막은 리쿠의 도움으로 카이리는 도널드, 구피와 함께 홀로우 바스티온에서 도망치게 된다. 이 때 소라가 변한 하트리스를 보고 소라임을 직감하고, 다른 하트리스로부터 소라를 보호하려 한다. 이런 카이리의 마음이 기적을 일으켜 소라는 하트리스에서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3]

트래버스 타운에서 어둠의 탐구자 안셈의 야망을 막고, 리쿠를 구하겠다는 소라에게 자신이 짐만 된다는 것을 깨닫고 함께 가는건 포기하지만, 대신 자신이 만든 부적을 건네주며 "소중한 것이니 꼭 되돌려줘야 돼."라며 다짐을 받는다.

그러나 엔드 오브 더 월드에서 리쿠어둠의 문을 통과하지 못한 채 어둠의 세계에 남아버리고, 소라는 부활한 세계의 파동에 휩쓸리게 된다. 소라는 사라지기 전 카이리에게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카이리는 소라에게 "나는 언제나 네 곁에 있단 사실을 잊지 마."라고 말해준다.

그렇게 두 친구를 잃고 홀로 데스티니 아일랜드에 돌아오게 되는데, 비밀 장소에서 소라가 새긴 낙서를 발견하고 오열하게 된다. 거기엔 소라가 카이리에게 파오프의 열매를 주는 모습이 새겨져 있었다.[4]

본편에서 딱히 언급은 없지만 파이널 믹스의 안셈 보고서를 모으다보면 카이리가 안셈이 있던 홀로우 바스티온(당시엔 레디언트 가든) 출신임을 알 수 있다. 또 카이리를 고향에서 쫓아낸 것도 안셈의 짓으로 밝혀졌는데, 이유인즉슨 세븐 프린세스 유무 확인 겸, 7개의 빛을 상징하는 세븐 프린세스와 빛의 수호자인 키블레이드 사용자가 서로 이끌리는 것을 이용해 세계 어딘가에 있을 키블레이드 사용자를 찾을 의도였다고.

3.2 체인 오브 메모리즈

직접 등장하진 않으나 망각의 성에서 나미네라는 '소라와 소라의 주변인들의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소녀에 의해 소라가 기억하고 있던 카이리와의 추억이 전부 나미네와의 추억으로 조작되는 안습한 일을 겪게 된다.

그러나 엔딩의 선택지에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소라는 소중한 나미네와의 추억 대신 기억도 나지 않는 카이리와의 추억을 선택한다. 오오 히로인 오오.

3.3 358/2 Days

여기에서도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카이리와 모습이 똑같은 시온이라는 수수께끼의 소녀가 XIII기관의 14번째 멤버로 등장하고 있다. 나중에 시온리쿠에게 자신과 쏙 닮은 소녀에 대해 묻자 리쿠는 "소라의 소중한 사람"이라고 대답한다.

소라노바디록서스는 자주 소라와 리쿠, 카이리에 대한 꿈을 꾸기 때문에 록서스의 꿈을 통해 자주 모습을 비추게 된다. 또 록서스가 데스티니 아일랜드에 임무를 나갔을 때 멀리서 카이리를 본 적이 있는 듯, 잠들어있던 시온에게 조개 선물을 주며 "너와 쏙 닮은 여자아일 봤어"라고 말한다.

3.4 킹덤하츠 II

파일:Attachment/AW KH KAIRI 03.gif

나미네망각의 성에서 소라의 기억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던 탓에, 섬의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약 1년 동안 소라의 존재에 대해 잊은 채 행방불명된 리쿠를 걱정하고 있었다. 다만 어렴풋하게 섬에서 함께 놀던 이름이 기억나지 않은 소년를 떠올리곤 했다.[5] 어떻게든 그 소년의 이름을 떠올려보려 했지만 기억나지 않았다. 카이리는 소년의 이름이 기억날 때까지 섬에 가지 않기로 마음먹는데, 이 때 록서스나미네와 만나는 것을 계기로 록서스와 마음이 연결되면서, 동시에 록서스를 통해 잠들어있던 소라와도 연결된다.[6] 카이리는 소년과 한 소중한 약속을 떠올리게 되고, 이름이 기억나지 않은 소년을 생각하며 쓴 편지를 바다에 띄워보낸 뒤 소라의 이름을 기억해내게 된다.

이 건으로 소라의 기억은 48%에서 단숨에 79%라는 경이적인 회복률을 보이게 된다. 디즈의 말에 의하면 소라의 추억에서 카이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불어 이 때 나미네가 카이리의 노바디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그 후 언급은 없지만 기억회복이 끝나고 소라가 깨어난 시점에서 다른 지인들과 동시에 소라의 기억을 전부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중학교에 진학했으므로 첫 등장 때 셀피와 함께 교복을 입고 나온다. 학교라는 쓸데없이 현실적인 부분이 언급되자 플레이어들은 1년간 세계를 구하느라 학업을 때려치고 있는 소라리쿠의 학력을 걱정하게 되었다고.(…) 용사는 공부 따윈 안 한다네

소라에게 흡수당해 사라진 친구 록서스를 그리워하던 액셀XIII기관을 배신하는데, 소라를 하트리스화하면 다시 록서스를 만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계획을 위해 카이리를 인질로 잡아가려했지만 누군가의 도움으로 열린 어둠의 회랑을 통해 트와일라잇 타운으로 도주하게 된다. 참고로 이 때부터 갑툭튀플루토와 동행하게 된다.

트와일라잇 타운에서 하이네, 핀츠, 오렛트에게 보살핌받으며 순식간에 친구가 되지만, 잽싸게 찾아온 액셀에게 도로 끌려가게 된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의 킹덤하츠의 완성을 위해 소라를 순조롭게 여행시킬 필요가 있었던 XIII기관은 액셀의 계획을 알고서 사이크스를 보내 액셀을 습격한다. 액셀은 부상을 입고 도망치게 되고 카이리는 기관의 본거지인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의 감옥에 플루토와 함께 갇히게 된다.

이 때 카이리를 구하러 온 나미네가 불러낸 어둠의 회랑을 통해 탈출하지만[7] 사이크스에게 발각된 것을 수수께끼의 검은 코트의 사내에게 구해지게 된다. 이 때 나미네가 그를 '리쿠'라고 부른 까닭에 코트남의 정체를 알게 된 카이리는 반가워하며 코트남의 후드를 벗이지만, 드러난 얼굴은 어둠의 탐구자 안셈이었다.[8]

안셈의 얼굴을 한 리쿠와 함께 성에서 탈출하는 도중 하트리스와 싸우고 있는 소라를 발견하고 소라를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데, 이 때 리쿠가 건네준 키블레이드를 받고 전투에 참여한다.[9][10] 모든 하트리스를 쓰러트린 후 소라와 감동의 재회를 하고, 안셈의 얼굴을 한 리쿠를 경계하는 소라에게 마음으로 보라는 조언을 하면서 소라도 리쿠를 감지한다. 이렇게 세 친구는 오랜 시간에 걸쳐 재회에 성공하게 되었다.

이후 기관의 보스 젬나스를 쓰러트리는 곳까지 동행하고, 소멸 직전의 틈새 세계에서 탈출을 위한 어둠의 회랑을 열러 찾아온 나미네와 완전히 하나가 된다. 회랑을 통해 고향 데스티니 아일랜드로 돌아가지만 불행히도 소라, 리쿠는 탈출 직전 회랑이 닫혀버리면서 헤어지게 된다.

그렇게 헤어진 소라와 리쿠가 젬나스를 쓰러트리고 어둠의 해안에서 마음이 어둠에 잠식되고 있을 때, 두 사람은 과거 카이리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소년'에게 썼던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이 세계의 어딘가에 있을 당신에게.

모든 슬픔이 사라지는 것 같거나,
모든 마음이 이어진다거나,
바라는 것 만으로 닿지 않는 마음이 이루어지도록
나는 나아가려 합니다.
새로운 여행은, 의외로 간단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그것은, 이미 시작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하늘(空)이 이어진 세계에,
도착할 장소는 함께라고 믿고 있습니다.

소라가 이 편지를 모두 읽자 두 사람 앞에 빛의 문이 나타나고, 문을 통해 데스티니 아일랜드로 무사히 귀환하게 된다. 모두와 기쁨의 재회를 나누는 사이 소라는 카이리가 주었던 파오프의 부적을 돌려주며 말한다.

소라 : 다녀왔어.
카이리 : 어서 와.

3.5 coded

게임 본편에선 아예 등장이 없다. 회상으로도 안 나온다. 전 시리즈 통틀어 제일 출연률이 낮은 작품.

등장이 아예 없는건 아니고 마지막 엔딩부분의 동영상에서 임금님의 편지를 전해주는 역할로 짧게 등장하는데, 사실 이건 킹덤하츠2 엔딩부분 재탕이라(…). 그 외에도 Re:coded의 시크릿 무비에서 KH1에서 마음을 잃은 카이리를 리쿠가 데리고 다니던 시절의 모습이 짧게 등장한다.

3.6 Birth by Sleep

파일:Attachment/AW KH KAIRI 06.gif
4살 무렵의 카이리

카이리가 고향인 레디언트 가든에 살던 시절이 나온다. 성우는 모로호시 스미레. 마을의 안셈의 성 앞에서 언버스에게 습격당하고 있던 것을 아쿠아임금님에 의해 구해지는데, 이 때 본의아니게 아쿠아의 키블레이드를 잡아버려서 키블레이드 계승 의식을 치른 셈이 되었다. 아쿠아는 눈치채지 못한 듯.

두 사람은 카이리에게서 순수한 빛의 마음을 느꼈고, 언버스는 그것을 감지하여 습격했다는 것 같다고 추측한다. 카이리는 아쿠아에게 구해준 보답으로 꽃을 선물하고 아쿠아는 그 보답으로 카이리가 걸고 있던 목걸이에 어둠으로부터 보호받는 마법을 걸어준다. [11]

카이리는 이 당시 임금님을 만난 셈이 되지만, 데스티니 아일랜드로 표류했을 때 과거의 기억을 모조리 잊게 되었으므로 성장한 카이리는 이 당시의 기억이 없다. 다만 순수한 빛의 마음을 가진 소유자이니만큼 임금님은 동일인이라고 짐작하고 있을 가능성은 높다.

이 때 카이리의 할머니가 등장하였지만[12], KH1 시점에선 생사불명.

시크릿 무비에서 편지를 받고 새로운 모험을 떠나기로 결정한 소라에게 파오프의 부적을 다시 건네주면서 "다녀 와"라고 응원해준다.

3.7 Dream Drop Distance

본편에선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꿈에 빠져 심층의식까지 내려간 소라 앞에 환영으로 등장한다.

시크릿 엔딩에선 옌 시드에게 불려진다. 자세한건 불명이나 스토리 상으로 봤을 때 빛의 수호자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키블레이드 수련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4 파생 캐릭터

노바디나미네가 있긴 한데, 엄밀히 말하면 카이리와 소라 두 사람의 노바디다. 또 시온의 생김새는 카이리의 14세 시절과 똑같지만, 이 쪽도 카이리의 외모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뿐이지 실제론 카이리보다 소라와 관련이 깊다.

5 트리비아

성우인 우치다 리사의 연기력 논란이 많은 편이다. KH I 녹음 당시엔 다 함께 서툰 연기력을 보이는 가운데서 그나마 괜찮다는 평을 받기도 했으나,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이리노 미유, 미야노 마모루, 우치야마 코우키가 실력을 쌓은데 반해 우치다 리사는 연기가 녹음 때마다 들쑥날쑥한 편이다. 다른 세 사람이 극단 출신이고 현역 프로 성우로 뛰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탤런트 출신이란 이유로 연기력이 좋지 않은걸 커버하긴 어려울 것이다.

KH2에 카이리가 입고 있는 팬티에 붉은 리본이 달려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더 웃긴건 KH2.5 HD에선 삭제되었다#후방 주의

  1.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디렉터 노무라 테츠야우타다 히카루의 광팬이다.
  2. 실은 노바디가 되었다. 록서스 참고.
  3. 다만 이건 육신이 재창조된 것 뿐이고, 소라의 육신은 반쪽인 록서스의 인격이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자신의 몸으로 되찾은건 아니다.
  4. 파오프의 열매를 나눠먹은 사람은 영원히 헤어지지 않고, 어디에 있더라도 반드시 만난다는 전설이 있다. 즉, 좋아한다는 마음을 담아 낙서한 것.
  5. 다들 소라를 잊은 상황에서 카이리만이 소라를 약간이나마 기억하고 있던 것은 KH I에서 오랫동안 소라의 육신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랑의 힘이라고 하면 덧나냐 제작진
  6. 소라 - 록서스 - 나미네 - 카이리 식으로 연결된 셈.
  7. 이 때 카이리와 나미네가 접촉하는데, 노바디와 본체가 접촉하면 노바디는 본체에게 흡수된다. 나미네는 그걸 알고도 카이리를 구출하러 온 것.
  8. 카이리가 애절하게 리쿠를 부르며 후드를 벗기니 안셈의 얼굴이 나오는 이 장면의 연출에 격뿜한 팬들이 많았다고(…).
  9. 나중에 발매된 KHBbS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키블레이드는 아쿠아가 사용하던 '데스니티 플레이스(デスティニープレイス/Destiny's Embrace)'다.
  10. 카이리가 어디서 구했냐고 묻는데 리쿠는 "나도 몰라"라고 대답한다. 진짜 모를 수도 있고, 리쿠가 테라와 했던 침묵의 약속을 계속 지키고 있기 때문에 둘러대는 것일 수도 있다. 하여간 진실은 불명.
  11. 이 마법으로 인해 카이리는 외부 세계로 튕겨졌을 때 자신을 지켜줄 존재가 있는 장소로 이끌리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데스티니 아일랜드에 표류하게 된다.
  12. 북미판 성우는 앨리스역을 맡은 캐서린 보몽. 다만 앨리스 역은 힌든 월치가 대신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