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차량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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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항목 : 테크니컬, 루티드 , V8 인터셉터

Vehicle Showcase

1 소개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 등장하는 차량들.
자동차가 문화와 문명, 생존수단 자체나 다름없는 본작의 세계관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다.
영화 제작과 동시에 만들었으며 이 차들 전부가 주행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실제로도 영화에 나온 것처럼 질주할 수 있다.

재밌는 점은 호주/영국식 설계와 그 외 나라의 설계가 섞여있는 것이다.
인터셉터같은 경우는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지만, 워리그나 기가호스의 경우는 왼쪽에 있다.
엑스트라 차량으로 소개되지 않은 차량도 많다

2 V8 인터셉터 (Interceptor)

파일:SBUDIPi.jpg
Ford Falcon XB GT Coupe 1973 V8 Interceptor

카우보이에게 애마가 있다면, 맥스에게는 인터셉터가 있다. 맥스의 오리지널 머슬카 인터셉터는 1974년형 XB 팔콘 쿠페가 모델로 한때 사막 위 고속도로의 군왕이었으나 지금은 상처투성이 짐승이 되어 오프로드를 떠도는 신세이다. 스캇 햇(Scott hat)과 벨트 구동 송풍장치(blower)는 문제없이 작동하지만 원래 부품 중에 성한 게 없다. 하지만 도랑에서 피어난 전설이며, 퇴물 신세임에도 여전히 고고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는 중에도 이에 견줄 차가 없는, 한 마디로 최고의 자동차이다.

맥스의 차량. 매드 맥스 1에서 비중 있게 등장했다가 2에서 박살나 사라졌지만 매드 맥스를 대표하는 머슬카로 보통 인터셉터나 블랙 인터셉터로 불린다. 작중 워보이들이 V8을 외쳐대는데, 매드맥스 1에서만 해도 인터셉터가 마지막 남은 V8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2편에서도 V8 엔진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헌데 차량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4편에선 V8이 엄청 많이 나오고, V8 인터셉터도 2편에서 박살났기 때문에 4편에서 어떻게 또 나오는 건지, 프리퀄인지 후속작인지 리부트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존재였지만 그렇게 등장한 것 치고 비중은 별로 없다. 초반에는 잠깐 나왔다가 임모탄의 워보이들에게 빼앗겨서 영화 초반부터 분해당해서 개조당하고 극 후반에 슬릿이 타서 주인공 일행을 뒤쫓다가 워 리그와 식인종의 리무진 사이에 끼어 완전히 파괴되는 게 전부. 사실 2편도 그렇고 주인공 전용 차량치고는 대접이 안 좋다. 그나마 2편은 초반에 활약이라도 했었지만 분노의 도로에선 그런게 없다.

후에 나온 프리퀄 코믹스에 의하면, 3편 이후 맥스가 부품을 모으고 모아서 새로 만든 것. 이로서 4편의 시간대는 3편 이후라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그리고 프리퀄 시점에서 또다른 V8 엔진이 발견되서 맥스가 이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것이나, 무기 농부가 땅에서 무기들을 발굴해서 쓴다는 점을 볼때 분노의 도로의 시점에선 다른 V8 엔진들이 발견되기 시작한듯.

1편의 대사로 봐서는 600마력이나 하지만 그 엔진 파워는 분노의 도로 시점에서 본인은 활용하지 못하고 워보이만 이용해먹는다. 다만 후속작이 나온다면 맥스를 상징하는 차량답게 다시 조립될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온갖 종류의 마개조가 판치는 황무지에서 거의 유일하게 파츠를 붙이거나 무기를 장착하지않았다.
대신 극초반 맥스가 인터셉터를 타고 도망갈려고 할 때, 차문 안쪽에 잡다한 고철이나 물건을넣는 수납공간이있고, 바퀴에도 약간의 개조를해두었다. 생존을 최대 목표로 삼고 살아가는맥스가 정작 생존에 중요할 자동차에 개조를 별로 해두지 않은 것은 요상한일. 그러나 맥스에 입장으로 보면 맥스는 충돌을 최대한 피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필요하고 도망치는데 최적화된 것들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같다.

2.1 레이저 콜라 (Razor Cola)

"내게서 얼마나 가져가야 만족할 거지? 내 피도 모자라서, 이젠 내 차까지!"

(How much more can they take from me? They've got my blood. Now it's my car!)
by 피주머니가 되어서 눅스카에 매달린(...) 맥스.

왼쪽이 레이저 콜라, 오른쪽은 원본인 인터셉터.

워보이들에게 마개조 당한 인터셉터로 이걸 보면서 맥스가 매우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온다.

더 이상 블랙 인터셉터라 부를수 없는 은색으로 나온다. 림 폭이 커다란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하여 전고와 지상고가 높아졌다. 타이틀에서 맥스가 첫 탈주를 시도할 때 정비고에서 워보이들에게 둘러싸여 개조되고 있는 인터셉터를 보고 벙 찌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잘 보면 워보이 한 명이 그라인더로 인터셉터의 칠을 벗겨내는 듯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정황상 이때 칠을 벗겨내고 맨 금속 광택을 드러나게 만든 모양이다.

결국 영화상 활약하는 모습은 이 모습이다. MFP가 막장이 된 사회에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법치를 수호하기 위한 상징성 있는 젊은 영웅인 맥스와 그의 전용 플래그쉽으로 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어낸 경찰차가 황무지 위 약탈자들 손에 넘어가서 사용되는 모습에 아이러니함마저도 느껴진다.

원래 명칭중 하나인 '추격 스페셜(Pursuit Special)' 답게 추격에 사용되긴 하는데 오히려 맥스가 자신의 차량에 추격당하는 입장에 처하면서 더욱 더 기묘해졌다. 워보이인 슬릿의 차량으로 사용되며 매우 인상깊은 삿대질 포즈를 이 차량 위에서 했다.
결국 추격전 도중에 워 리그와 식인종 사이에 끼어서 완전히 파괴되고 만다.

3 기가 호스 (Giga-Horse)

1959년형 캐딜락 드빌 한 쌍을 결합한 '기가 호스'는 한 대를 자르고 넓힌 후 그 위에 다른 한대를 얹어 거만하게 하늘을 향해 몸집을 키웠다.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시키는 이 짐승 같은 차량은 두 개의 항공기용 V16 엔진과 2m 높이의 쌍후륜에 걸맞는 수제 기어박스로 구동하며 포경 작살과 화염방사기로 무장하고 임모탄의 상징인 해골과 불타는 링이 둘러싼 운전대까지 독재자 임모탄의 절대적인 힘을 보여준다. '스테로이드를 맞은 캐딜락' 기가 호스는 과거의 영광에 바치는 헌사이자 앞으로의 승리에 대한 다짐이다.

캐딜락 두대를 붙여서 만든 덤으로 스테로이드 뽕도 잔뜩 놓은 임모탄 조의 전용 차량.
시타델의 기함으로, 거대한 권력과 막강한 힘의 상징이다. 프로듀서 콜린 깁슨은 이를 "차 하나 구하는 것조차 벅찬 세상에서 권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2대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덩치가 상당하고 그만큼 엔진 출력도 엄청나서, 자기보다 훨씬 더 크고 무거운 워 리그를 가볍게 추월하고 대등하게 몸싸움을 벌일 정도다.

소총탄을 여유있게 막는 방탄 유리 역시 장비해서 부발리니 발키리의 정확한 2연속 사격으로부터 임모탄 조의 목숨을 건졌다. 이거 방탄유리야!
차량에 타회사의 자동차 마크가 여러개 붙여있다
임모탄이 죽은 후에는 주인공 일행이 대신 운전하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시타델에 도착한 유일한 차량이다.
영화상 사용된 차량은 502마력 엔진 2개를 연결해서 개조해 1200마력을 낼 수 있고 최고시속은 95km/h라고 한다.
기어박스 역시 새로 만들었는데 촬영 당시 매일마다 조정해야 했다고.

4 전투 트럭 (War Rig)

체코슬로바키아 타트라와 쉐보레 플리마스터를 섞은 6륜구동의 18륜 '전투 트럭'은 V8 엔진 두 개가 맞붙어 장착되어 있고 차량 앞에는 거대한 스쿠프(scoop)가 달려있으며 뒤에 달린 커다란 연료탱크와 연료포드를 끈다. 분노의 도로를 폭주하며 철통방어가 가능한 전쟁기계로 가장 실력이 뛰어나고 신임을 받는 시타델의 전사 퓨리오사 사령관이 운전한다. 수십 명의 엘리트 워보이가 전투 트럭과 트레일러에 탑승하며 여러 대의 차량과 바이크가 호위한다.

퓨리오사가 임모탄의 여인들을 몰래 태우고 도망치는데 사용된 마개조 거대 탱크로리.
원본은 생긴건 실사판 옵티머스 프라임을 마개조한거 같은데 놀랍게도 Tatra T815라는 차량이라고 한다. 두 개의 V8엔진을 장착해 2천 마력을 자랑하며 6륜 구동에 18개의 바퀴를 가지고 있다.
바퀴는 가시에 찔려 터져도 굴러갈 수 있도록 내부에 금속 골조를 갖추고 있다.

도난 방지를 위해 퓨리오사만이 위치를 알고 있는 스위치를 비밀번호처럼 조작해야 운전이 가능하게 되어있으며, 운전석과 차량 곳곳에 총이 숨겨져 있고, 기어박스 손잡이 안에도 단검이 숨겨져있다. 운전석 창문에는 퓨리오사의 잘린 왼팔을 상징하듯 왼팔의 뼈그림이 그려져 있다. 순수히 덩치와 힘만으로도 큰 위력을 발휘하는데다, 유조탱크 상단에 설치한 다수의 소형차 섀시가 벙커 역할을 해 "전쟁 기계"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실상 움직이는 전투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본작에서는 소수 인원이 변변한 보급 없이 시타델 측 전력에게서 도망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두드려맞기 바빴지만, 시타델에서 제대로 쓰였을 땐 차체 곳곳의 벙커에 워보이들이 올라가 사방으로 썬더스틱(폭탄 창)을 뿌려댔을 테니 굉장한 전투력을 자랑했을 것이다. 후방에는 화염방사기와 작살총까지 있다. 그리고 방어력과 신뢰성도 굉장해서 작중 내내 폭탄창에 총격에 작살에 온통 공격을 받지만 치명적인 기능 고장 없이 마지막까지 맹렬하게 질주했고 주역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모셨다.

주행중 엔진에 불이 났을때, 차량의 스톤 가드 부분을 내려 모래를 뿌리는 자체 소화기능도 갖추고 있다.
웅장한 음악과 맞물려서 고래가 바다를 헤엄쳐 가르는 것 같은 원초적인 힘을 보여주는 명장면이다.
여기에 모래를 뿌리는 동안에는 엔진의 공기흡입구를 막다가 다시 여는 세심함을 보여준다.

록 라이더의 추격을 따돌린 뒤와 늪에서 진창을 빠져나왔을 때 두돈반을 몰던 예비역들은 쓴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엔진이 과열되었고, 마지막 추격전에서 엔진 하나가 나가버리기도 해서 열에 약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지만, 록 라이더와 싸웠을 땐 엔진룸에 화염병 공격을 받으며 상당시간 과격한 기동을 했고, 그 뒤에도 임모탄 조와 싸우고 바이크 추격대에게 쫓기며 퍼질 때까지 달렸기 때문이었다. 늪에서도 진창을 빠져나오느라 엔진을 오랫동안, 무리하게 돌렸고, 마지막 추격전에선 안 그래도 과급기에 니트로까지 쓰는 차에, 출력을 더 높이려고 흡기구에 가솔린을 또 뿜어넣었다. 본래 설계를 완전히 벗어난 운용에 버티지 못하는 건 당연하고, 오히려 이만큼 무리한 엔진이 응급수리만 받고 끝까지 버텨준 게 장하다고 해야 할지도 모른다. 결국 기가-호스와의 몸싸움에서 충격 때문에 엔진이 나가버리고 말지만.......

차량 전체에 걸쳐서 들인 정성으로 보나 크기로 보나 힘으로보나 시타델의 주력함(주력차(主力車)?)으로서, 작중 이거보다 큰 차량은 두프 왜건과 사람을 먹는 자 리무진 뿐이고, 맞설 수 있는 차량은 기가-호스 밖에 없다. 결말부에는 주인공 일행을 탈출시키고자 스스로 희생한 눅스에 의해 파괴된다. 원래는 가솔린 탱크를 폭발시켜 협곡을 막으려 했으나, 워보이들의 공격에 기름이 새나가고 설상가상으로 릭투스가 전투 트럭의 엔진 하나를 잡아뜯었기 때문이다.

차량 추격전이 주제인 영화 특성상 전체 분량의 3/4가 이 차량 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사실상 영화의 배경이자 또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판에선 안타깝게도 폐기된 상태로 창고에 버려진 모습으로 나온다.

여담이지만 가속 페달이 발 치수 재는 도구인 브래넉 디바이스다.

5 눅스카 (Nux Car)

워보이 눅스가 모는 차량, V8 엔진이 장착된 빛나는 강철 차체, 경사바퀴, 활강하는 날개 모양의 배기 파이프, 강력한 터보차저, 니트로 연료로 힘을 더 실은 이 5-도어 쿠페는 모든 개조 기술자의 꿈이다. 임모탄을 상징하는 해골과 가면 토템이 후드에 장착되어 있고 인형의 머리와 케이블로 핸들을 장식을 했다. 내부는 눈알 모양의 기어 변속기와 인형 얼굴이 달린 운전대 등 눅스가 짧은 인생을 살면서 모은 장난감과 물건들이 흩어져 있다. 임모탄의 죽음의 전령이자 충직한 부하인 워보이 눅스가 모시는 진짜 신은 엔진이고 진짜 성전은 바로 ‘눅스 카’이다.

눅스가 모는 전용 차량.

여러모로 평범한 자동차의 범주를 넘어서는 흠좀무한 성능을 자랑한다. 일단 후진 기어를 넣었을 때도 전진할 때와 같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마개조가 되어있다. 사막 지형에서, 그 것도 임모탄 조와 눈을 마주친 장면에서 운전대를 빼고 한참을 달리는데도 옆으로 새지 않는 완벽한 휠 얼라인먼트를 보여준다. 토템 장식처럼 달린 썬더 스틱도 실제로 쓸 수 있는 것이어서 버자드 엑스카베이터의 크레인 톱날에 잘렸을 때, 그 아래로 굴러 들어가 터지면서 완파시켰다.

워 리그를 따라 모래 폭풍에 들어갔을 때 근접하여 자폭을 시도했지만, 맥스의 저지로 실패하고 워 리그에 들이받혀 완파된다. 이 차의 문짝은 이후 맥스가 퓨리오사랑 싸울 때 방패로 써먹었다.

작중에서는 피주머니 신세가 된 맥스를 차량 앞에 매달고 출격하는데 이는 매드 맥스 2의 오마주.

대한민국에도 한대 있는 모양이다(...) 브금주의.

6 두프 웨건 (Doof Wagon)

'두프 웨건'은 카(Car)와 아마겟돈(Armageddon)을 결합한 일명 '바퀴 달린 음향 카마겟돈(Carmageddon)'으로 임모탄의 워보이 군단에 광기를 불어넣는 도로 위의 협박자이자 행사차량이다. 기중기처럼 생긴 움직이는 무대가 있고 거대 스피커와 방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개조한 에어콘덕트의 철제 빔에 매달린 태고 연주자가 운전자를 위해 폭력적인 리듬을 치면, 개조한 8 x 8 M.A.N. 미사일 운반차 위 번지 점프줄에 매달린 맹인 기타연주자는 더블넥 전자기타/화염방사기로 메탈 음악과 화염을 뿌린다.

매드 맥스를 두 세 번만 봐도 이 장면에서 저절로 브금이 뇌내 자동 재생된다 카더라
세기말 데코토라

두프 워리어가 올라타 있는 바로 그 차량. 8x8 MAN 미사일 운반 트럭을 개조한 것이며 스피커로 덕지덕지 뒤덮여있고 뒤에는 북을 치는 사람들이 배치되어 있다. 연주하다 떨어지지 말라고 와이어도 장착해놓았고 밤에 두프 워리어만 유난히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조명도 설치되어 있는데다 차에 장착된 스피커는 폭탄 화살에 맞아도 끄떡없을 정도로 튼튼하다. 아마도 워 리그 다음으로 가장 공을 들였을법한 차량. 후반에 눅스의 동귀어진에 파괴된다.

차량의 크기가 클수록 유리한 세계관인데 등장하는 탈 것들 중 가장 크기가 크다. 오! 그것은 로망! 대신 무기라곤 하나도 없는 순수한 사기진작용 차량이라 전투에 참여하진 않는다는게 흠. 마지막 전투에서의 활약도 자기가 직접 싸우러 끼어든게 아니라 여차여차 하다보니 전투에 휘말려서 그렇게 되었다.(...)

7 피스메이커 (Peacemaker)

쇳소리가 나는 1970년대 발리언트 차체를 미국산 립쏘 탱크에 용접한 무기 농부의 공격용 차량인 피스메이커에는 기관총, 보기륜, 어뢰가 수랭 멀린 V8엔진과 결합되어 있다. 항공기 부품으로 스타일링했으며 총알로 상어 입 모양 장식을 했다. 임모탄의 독점 무기상의 명성에 걸맞은 엄청난 무기고를 싣고 조작이 편하고 고속으로 달리는 이 전천후 자동차는 상상을 초월하는 무기로 중무장하고 있다. 시속 6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으며 사막지형에서도 끄덕없다.

일명 발리안트 탱크, 수냉식 V8 엔진과 무한궤도가 달려있는 무기 농부의 차량.

무한궤도 위에 크라이슬러 발리언트 차저의 차체를 올린 참신한 비쥬얼이며, 커다란 탐조등도 하나 달려있다.
무기 농부 전용답게 차량에는 무장으로 각종 자동화기가 장비되어있으며, 이 총들에 쓰일 온갖 종류의 탄약이 달린 탄띠가 주렁주렁 걸려있고, 심지어 운전용 핸들마저도 둥근 손잡이를 따라서 총알들을 다닥다닥 붙여놓았다. 무기 농부와 총잡이들은 발리언트의 운전석과 뒷부분에 앉아서 총알을 퍼붓고, 차의 본넷 부분이 립쏘 탱크의 운전석으로 되어있다. 무한궤도로 구동되기 때문에 다른 차량이 가기 힘들어하는 늪지대도 거뜬하게 내달렸지만, 중반에 맥스 일행을 쫓다가 맥스가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파괴한다.

이 차량은 현실의 미군이 테스트한 무인지상차량인 H&H 테크의 립쏘(Ripsaw) 구동부를 이용한 것이다. 위키백과
다만 엔진이 너무 약해서 완전히 들어내고 새 엔진을 넣는 등 마개조를 해야 했다고 한다.

8 식인종의 메르세데스 리무진 (The People Eater's Limousine)

파일:W1mO2NA.jpg
식인종이 타고 다니는 워 리그와 비슷한 형태의 차량, 뒤쪽의 유조탱크에는 기름을 가득 실어 놓았다.

작중에서는 빅 리그(Big Rig)로 불린다. 차량 상부에 RPD 기관총이 달려있다. 차대는 AM General M814 카고 트럭을 사용하였고, 보디로 사용된 벤츠는 1980년대 초반까지 생산된 W123(지금의 E클래스의 조상)의 리무진 버전인 V123이다.
전조등을 보아 전기형으로 추정된다.

후반에 슬릿이 탄 인터셉터가 유조탱크와 워 리그 사이에 끼어 폭발하면서 유조 탱크를 손상시킨다.
결국 이 손상 때문에 화재가 나면서 장대한 폭발을 일으키며 파괴되는데, 공식 트레일러에서도 이 폭발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9 빅 풋 (Big Foot)

2m 장신인 릭투스는 임모탄의 아들로 여러 대의 차를 지휘한다. 그의 전투용 차량인 '빅풋'은 작살과 벨트로 구동하는 기관총을 후미에 장착한 1940년 대 파고 워크호스를 개조했다. 강철 차체에는 터보 400 자동변속기로 조작하는 슈퍼차저 V8 엔진이 장착되어 있으며 1.6m 크기의 테라 타이어는 예전 군용 슈퍼 탱커에서 떼온 중하중용 축 위의 기어 감속 허브에 달려있다. 현가장치가 1.2m, 배기량이 15,000cc에 달하고 핸들을 잡은 임모탄과 작살, 벨트구동 총을 발사하는 릭투스를 태우고 낮은 산에도 올라갈 수 있는 유일한 자동차.

극 중반에 퓨리오사 일행을 추적하는 임모탄의 아들 릭투스의 몬스터 트럭.

터보차저가 장착된 슈퍼차저 V8엔진에 오토트랜스미션과 66인치 휠을 장착하고 있다.
험난한 지형도 문제없이 통과하며 록 라이더들이 무너뜨린 협곡 통로를 넘어와 끈질기게 추격해왔다.
워 리그와 맞먹을 정도로 강력한 차량이지만, 트럭에서 떨어진 스플렌디드를 피하려는 과정에서 전복되는 등 활약상이 얼마 없다.

10 버기 #9 (Buggy #9)

이 페렌티 모델은 호주의 대표적 실패작. 미국 머슬카를 따라 한 스포츠카이지만 섬유 유리 모노코크 차체로 만들어 중년의 위기를 겪는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되었다. 인류 전체가 더 심오한 위기를 겪고 있는 이 아포칼립스의 세계에서 ‘버기 #9’이 제 자리를 찾은 것처럼 보이지만, 정당성과 무법천지의 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 커다란 총이 있어야 할 것 같다.

11 엘비스 (Elvis)

창문 3개가 달린 쿠페의 확장된 섀시 위에 GMC 6 2대가 맞붙어있는 '엘비스'는 V12 차량 특유의 그르렁대는 엔진소리를 낸다. 니트로 연료를 주입할 수 있으며 단일 포탑으로 무게 중심을 잡아 워 리그 호송차량 중 고속 척후병 역할을 하며 분노의 도로 위에서 심박수를 펌프질한다.

영화 초반에 워 리그의 호위대로 붙은 차량으로, 기수에 중기관총이 장착되어있지만, 버자드 족의 함정에 빠져서 대파되면서 사용하는 장면은 볼 수 없다. 하지만 그래도 차량 자체는 나중에 회수되었다.

12 크랭키 프랭크 (Cranky Frank)

임모탄의 수행원 중 미치광이 척후병이자 호위대 가드이며 기가 호스의 길잡이로 워보이가 엄호 사격을 할 수 있는 포탑과 대공포를 구비한 선발대이다. 4밸브 슈퍼차저 V8 엔진을 장착하고 지붕을 잘라 개조한 홀든 FJ 랫 로드의 확장된 후미 차동장치와 후륜에 오래되고 아무 장식이 없는 뷰익 스트레이트 8을 얹혔다.

근데 차 앞부분을 보면 시대에 맞지않게 팬벨트식 냉각팬이 아닌 전동 냉각팬이 달려있다.
꼴에 차안에 알터네이터라도 박았나? 전 세계에 한 파츠 남은 알터네이터인가보다

13 뷰익 (Buick)

기가 호스와 임모탄의 개인 경호원으로 망가진 차에 광을 낸 것뿐 장식이 별로 없는 차체를 후미 디프와 2중 후륜 위에 얹혔다. 대공포와 포탑으로 무장한 채 지원이나 보복을 할 채비를 마친 믿을 수 있는 워보이 군단이 바짝 붙어 따라간다.

아무래도 모리스 마이너를 토대로 만든 것 같은 차량이다.

14 맥 (Mack)

시타델의 견인트럭(인양차량 / Tow Truck)으로 아르마다의 뒤에 붙어 전리품을 수집, 재활용하고 공세를 펼치는 선두 차량 뒤에서 자동차 캐리어에 화물을 싣는다. 다른 차량 군단과 마찬가지로 중하중용 구조차량이지만 언제든 전투에 임할 수 있으며 분노의 도로 위, 방심하고 있는 상대에게 총탄과 작살을 퍼부을 준비가 되어 있다.

영화 초반부에 뒤집어진 인터셉터를 끌고 가던 차량. 후반 추격 시퀀스에서 워 리그의 운전석 뒤쪽에 작살을 꽂았지만 운전수에 부발리니 할머니의 총에 맞아 운전대를 꺾으면서 죽었고, 이 때문에 워 리그에 끌려가다가 그만 옆으로 엎어지면서 대파된다.

15 플로우보이 (Ploughboy)

무기 농장의 차량, 오프로드 차체에 EH 왜건을 올리고 작살과 유압 구동 쟁기를 장착했다. 작살로 상대를 맞추고, 쟁기로 끌어 결국 멈추게 만든 뒤에 약탈을 한다. 원래 시타델의 호위 차량이었으나 팔리거나 도난 맞거나 개조되어 무기농장에서 트랙터로 재탄생, 피로 물든 땅을 파헤쳐 탄창, 총알, 시체를 찾아낸다.

설명에서 나온 그대로 쟁기로 땅을 파헤쳐서 필요한 물건들을 찾아내는 차량.
작중 후반부 워 리그에 작살을 쏴서 맞추고, 쟁기를 땅에 내려박아서 속도를 줄여서 멈추게 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16 프린스 발리언트 (Prince Valiant)

호주에서 제작한 불을 뿜는 발리언트 차저 V8 고출력 자동차. 모래폭풍과 빠른 속도 때문에 도료가 벗겨져 나갔고, 보닛과 가드를 녹슨 금속으로 된 화염 모양으로 스타일링했다. 고성능 화염방사기와 화염병 지뢰로 무장한 가스 타운의 호위차량이며 선제공격과 고속 추격전에 적합하도록 3명이 탑승한다.

17 FDK

가스 타운의 차량, 슈퍼차저 V8 폭스바겐이 모델인 'FDK'는 식인종의 메르세데스 리무진을 가스 타운에서부터 호송하는 역할을 한다. 은색으로 마감이 되어 있으며 배기파이프 3개, 통이 2개인 화염방사기, 연료통이 장착되어 있어 사막을 가로지르는 추격전을 펼치며 귀중한 기름을 마구잡이로 소비한다.

식인종의 차량이 나올때 잘 보면 같이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후반부에서 맥스가 식인종의 차량을 탈취하자 맥스가 탄 식인종의 차량의 연료탱크에 불을 지르면서 공격하다가 퓨리오사가 운전하는 워 리그에 치여 파괴된다.

18 닷지 (Dodge)

시타델 최고의 파이어 카이자 가스 타운에서 출동한 화염방사 광견으로 시타델을 상징하는 검정으로 도색하고 사막에서 펼쳐지는 대추격전에 동참한다. 이 구식 핫 로드 자동차의 라지에이터 앞에 달린 루츠 송풍장치가 공기와 흙먼지를 거의 비슷한 비율로 빨아들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 단 2개 남은 팬티스타킹을 필터로 사용한다. 끝내주는 자동차이자 니트로 연료 주입이 가능한 눅스카의 경쟁 상대로 목표물에 도달하는 속도가 비슷하게 빠르다.

미니로만든 차종으로 추정된다
잠깐. 뭘 필터로 쓴다고?!?!?!

19 화염방사차 #4 (Firecar #4)

1970년대 홀덴 HZ를 원형으로, 방사상 무늬의 고무와 표백한 뼈로 모양을 낸 가스 타운의 추격용 차량으로 난폭함과 BBQ 때문에 존재한다. 폭발하는 장대인 썬더스틱이 차의 앞부분에, 화염방사기가 후미에 장착되어 있다. 운전자, 보조운전자, 창기병, 포수로 구성된 팀은 뒤따라 오는 폴캣이 맘껏 추격, 약탈, 강탈할 수 있게 목표물의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수행한다.

20 장대 차 (The Pole Cars)

사진 출처

식인종의 메르세데스 리무진 양 쪽에서 달리는 기다란 장대가 달린 차량들.
운전석 뒤쪽에 좌우로 움직이는 긴 장대가 달려있어서 거리를 두고 적의 차량에 올라탈 수 있고, 또한 원하는 걸 빼낸 뒤 재빨리 빠질 수도 있다.

장대는 진자 원리로 움직이는데 이 때문에 아래에 무거운 추가 붙어있다.
사진을 보면 장대에 2인씩 배치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전투시 각각 축의 양쪽에 매달려서 번갈아가며 몸무게를 실어서 끌어당기며 장대의 진자 운동을 조정한다. 즉 영화 속에서 움직이는 장대는 모두 인력으로(...) 조정한 것. 때문에 운용하려면 장대에 매달려서 임무를 수행하는 1명과 장대를 조정할 1~2명, 운전수까지 포함해 최소 3~4명의 인원이 필요하다.

작중 후반부에 전투 트럭을 둘러싸고 악당들을 올려보내거나 폭탄을 투척하고 사람들을 붙잡아 납치하면서 크게 활약한다.

21 시타델의 회수 차량 (Car Carrier Truck)

파일:SSSPIJO.jpg
지금도 가끔씩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 운반용 트레일러가 달린 트럭.
차량이 귀한 세기말인만큼 차량부대를 따라다니며 전투 중 격파된 차들을 적꺼, 아군꺼 가리지않고(...) 모조리 회수해가는 역할을 맡고 있다. 버자드: 야 이 도둑놈들아! 초반에 빈차였을 때는 병력 수송차로 쓰이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차량들이 줄줄이 실려있는 것에서 디테일한 면을 볼 수 있다. 마지막 전투에서 워 리그의 우측을 막아선다. 여담으로 시타델에서 유일하게 마개조가 되어있지않은 순정상태의 차량이다.

22 버자드 족(Buzzard)의 차량들

• 플리머스 락 (Plymouth Rock) 어떻게 타는거지

• 버자드 엑스카베이터 (Buzzard Excavator)

파일:W8T5za1.png
매우 옼스옼스하다

사막 최악의 부족인 버자드 족은 철침과 뾰족한 파편으로 무장한 채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쫓기는 자를 괴롭히는 하이에나 같은 존재. 길에 있는 모든 것을 뭉개고 뚫고 산산조각내고 터널을 내기 위해 버자드를 만들었다. 후미의 중하중용 스쿠프부터 앞에 달린 톱에 이르기까지 버자드 엑스카베이터는 M.A.N 6X6 트랙터에 버자드 엑스카베이터의 모티브가 된 호주 개미핥기 타스마니안 엔치드나의 등에 달린 침을 닮은 1,757개의 스파이크를 달아 만들었고, 재활용한 자동차 패널로 철재 스파이크 5천 개를 달았다.

버자드 족의 차량들로, 하나같이 차체에 시뻘겋게 녹슨 쇠꼬챙이들을 촘촘히 박아넣고, 크고 작은 전기톱들을 장비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육탄전으로 뛰어내려 공격하는 등의 방법이 완전히 막히며, 차 대 차로 몸통박치기를 해서 타이어를 망가뜨리려고 하고, 차량에 장비된 전기톱으로 타이어를 터트리거나, 운전자와 차량을 통째로 조각내버리려고도 한다. 자체 방어력도 훌륭한지 워보이들의 썬더스틱 공격에도 별 피해를 입지 않는다. 지붕이 뜯겨져 모르소프의 자폭공격에 파괴된 차량 말고는 중화기의 집중 공격에 파괴되거나 퓨리오사와 에이스의 운전석과 엔진을 정확히 노린 중화기 공격에 파괴되었다.

MAN 6X6 트럭에 뒤쪽에 굴삭기를 탑재한 버자드 엑스카베이터는 그 거대한 덩치에 맞게 썬더스틱 난타, 화염방사기, 호위차량의 중화기 공격을 씹고 굴삭기의 크레인 삽으로 차량에 들러붙으면서, 트럭 앞에 장착한 거대한 크레인 전기톱으로 워 리그의 운전석을 썰어버리는 등 상당히 위협적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슬릿의 썬더스틱 공격에 전기톱이 망가지면서 눅스의 자동차 앞쪽에 달린 토템(+썬더스틱)을 우연히 썰었다가, 그 잔해들이 차 아래로 말려들어가 터지면서 완전히 뒤집어지고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슬릿은 자신이 킬을 했다고 손을 치켜들며 자랑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 같다.(…)

23 참고 링크 및 출처

• 차량 쇼케이스 사이트
• 네이버 영화 특집 - 차량 소개
• 네이버 자동차 - 매드 맥스 특집
• 매드 맥스 위키아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차량 소개
• [1]-제작과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