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명칭 | 매일유업 주식회사 |
영문명칭 | Maeil Dairies Co., Ltd. |
설립일 | 1969년 2월 14일 |
업종명 | 액상 시유 및 기타 낙농제품 제조업 |
상장유무 | 상장기업 |
기업규모 | 중견기업 |
상장시장 | 코스닥시장 (1999년 ~ 현재) |
종목코드 | 005990 |
편입지수 | 코스닥지수 코스닥 프리미어 |
홈페이지 |
1 개요
서울우유와 남양유업과 함께 국내 3대 우유 업계중 하나로 꼽히는 대한민국의 유제품 및 유가공업 회사. 다른 회사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나름 알차다. 고급화 전략으로 시작한 폴바셋을 자회사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 공기업으로 시작해 민영화한 기업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1969년 낙농 및 축산업 진흥을 위해 농어촌개발공사에 의해 자본금 1000만 원으로 한국낙농가공(약칭 : 한국낙농)으로 설립되었으며 1980년에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였고, 1999년 민영화되었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시작을 해외 목장에서 시작했다는 점이 있다.
자기네 우유는 ESL 공법을 써서 특별하다고 우기는데 사실 이 공법은 유통기한이 늘어난 것 빼고는 기존 우유와 별 다른 차이점이 없으며 더군다나 남양유업과 서울우유에서도 쓰고 있는 방법이다.(한국일보 경제면에서 발췌.) 우유맛은 좋게 말하면 무난, 나쁘게 말하면 개성 없음. 서울우유보다는 낫다지만 밋밋한 건 여전하다. 대신 우유의 기능성 면에서는 괜찮은데, 우유가 몸에 안 맞는 사람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유당분해우유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내놨다. 일반 우유 버전과 저지방 우유 두 가지로 나온다.
여담으로, 차범근-차두리 부자가 한동안 이 회사의 전속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정확히는 차범근이 독일 생활을 마무리 짓고 귀국한 뒤 찍었던 '바이오거트' 광고였다. 참고로 차범근은 분데스리가 진출 전에 남양유업의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다.
2016년 9월에는 그 동안 우유업계에서 1위자리를 지켜오던 서울우유를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하였다.항목 참조.
2016 시즌부터 3년간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유니폼 스폰서를 지원하게 되었다. 이는 삼성 계열사가 아닌 기업으로서는 최초이다. 그리고 수원 팬들은 "제발 수원 팬이면 매일우유 마십시다"를 외쳤다. 또 같은 삼성 계열사 농구단인 서울 삼성 썬더스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도 2016~2017 시즌부터 유니폼 스폰서를 지원하였다.
2 제품
가공우유는 "우유속에~" 시리즈가 주력. 에브리타운 모바일게임에서 관련 이벤트도 했었다. 출시 당시 가격대비 용량이 타 회사보다 많은 걸로 유명했다. 2014년 현재 310ml 가격은 1500원. 여전히 용량은 많지만 출시 때와 비교하면 가격이 많이 올랐다. 또한 허쉬 초콜렛 드링크도 수입해서 판매한다. 편의점 기준 1000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에 대항해서 나오는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도 이 회사 제품.
분유는 남양유업에 밀리지만, 대신 이유식 쪽이 강세를 보인다. 기성품 이유식 계열에서는 가장 인지도가 높은 "맘마밀"이 이 회사 제품인데, 한때 네이버에 맘마밀을 검색어에 넣어보면 연관검색어로 "남양 맘마밀"이 뜨는 안습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금은 사라져있다.
커피음료는 국내에서 최초로 컵 모양의 용기에 커피를 담아 내놓은 카페라테 시리즈가 주력이다. 이에 질세라 남양도 프렌치카페 시리즈를 내놨지만 카페라떼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콩라인이 되었다. 이후 저가형인 캔커피 제품도 내놓고 프리미엄형인 바리스타 시리즈도 내놓는 등 나름 선전하고 있다. 사실은 광고가 뜬금없이 인기를 끌고 있어서 그런거다 편의점에서 맨날 2+1이라 그렇다
냉장주스 분야는 썬업 시리즈를 생산한다. 두유도 생산중인데 이쪽은 워낙 넘사벽인 업체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점유율은 적은 편.
우유와 관계없는 분야도 진출하고 있다. 2012년에 "고베식당"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고급형 레토르트 카레를 출시하고 있다. 일본식 카레가 베이스. 레토르트 카레치고는 맛이 상당히 좋지만 한 봉지에 2천 원이 넘는 높은 가격대가 흠이다.
수입 초콜릿도 상당수 유통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페레로 사의 초콜렛을 매일유업에서 유통중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무슨 핑계로든 한달에 한번은 대량으로 팔아제끼는 페레로 로쉐, 악마의 스프레드 누텔라의 국내 유통사이다. 2012년 말에는 무슨 생각인지 독일산 킨더 초콜릿도 매일유업이 정발했다. 막상 이걸 넉넉하게 갖추고 있는 소매점이 드문데, 굉장히 잘 팔리는 제품이지만 수입량이 적어서 물건을 못 놓는 것이라고 한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꼬꼬면 초기 물량 부족 사태를 생각하면 된다. 대량생산을 하고 싶어도 공장을 새로 짓는데 1~3년이 걸리는 것처럼, 대량 발주를 넣고 싶어도 배편은 3개월~1년이 걸려 한계가 있는 모양이다. 자 이제 스위스산 초콜릿을 정발해 주세요
2.1 외식사업
외식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카페 폴 바셋, 크리스탈 제이드 등이 있다. 다만, 모두 직영체제로 운영하고 있어 공격적인 확장을 하지않고 있다.
맥도날드 인수전에 참여하여, 한국 사업권 인수가 유력하다.
3 선행
희소난치병 아기를 위해 특수제작된 분유를 판매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8가지 선천성 대사이상을 겪는 아기들이 먹을 수 있도록 10가지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있는데, 현재 국내 수요자는 적다. 그러나 매일유업은 연간 4억원의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눈여겨 볼 것은 다른 기업의 기부금과는 달리 특수분유는 적자가 나더라도 엄연히 기업활동이므로 '기부금 소득공제' 적용 대상 외라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다른 기업의 기부금과는 무게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매우 관대한 기업이다. 경쟁회사가 연이은 병크로 이미지가 나락으로 추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다만 남양유업도 특수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매일유업 역시 사실상 매번 유제품 가격담합으로 걸린 적이 있기 때문에완전히 깨끗한 기업이라고 보긴 어렵다. 물론 밀어내기 하는 것 보다는 담합이 훨씬 나아보이는 불편한 진실.
2013년 5월. # 남양유업 대리점 상품 강매 사건의 어부지리로 반사이익을 얻고있다. 원래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시가총액은 4월까지만 해도 2000억원 가까이 차이났지만, 남양유업의 사태와 매일유업의 선행 등이 인터넷에 풀리면서 남양유업의 시가총액은 곤두박질치고, 매일유업은 반사이익으로 폭등하면서 결국 근소한 차이지만 시가총액에서 매일유업이 남양유업을 따라잡는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기사
4 논란
그러나 2013년 7월. 눈금자 논란이 터지면서 그 나물에 그밥이라는 비판을 들으며 남양유업의 주가 폭락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매일유업이 낙농가에 횡포를 부려 소송을 당했다는게 주 내용이다. 문제가 된 것은 우유 측량을 위해 사용하는 눈금자였다. 문제를 처음 제기한 목장 운영주 권모씨는 지난 2006년 다른 우유업체와 동시 거래를 하면서 눈금자 유량계측에 의구심을 품게 됐다고 한다. 당시 다른 우유업체가 측정한 우유량과 매일유업이 측정한 우유량이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른 우유업체에서 프로미터로 측정하는 것과 달리 매일유업에서는 단위가 kg단위로 표기된 눈금자를 사용하여, 자를 우유통에 담갔다가 뺀 뒤 우유가 묻어 있는 가장 위쪽 눈금으로 양을 쟀다. 이 방법은 사람마다 다른 수치를 보일 수 있어 정확하지 않았다.
방송에 따르면 경북의 한 농가에서 우유를 가져간 기사들이 적어놓은 전표에는 눈금자로 쟀을 때는 우유가 1285kg 남아있었지만 다른 우유업체의 유량계로 남은 우유를 쟀더니 1354kg가 남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적어보일 수 있는 양이지만 낙농가들이 매일유업과 몇년동안 거래를 유지한다고 했을 때 낙농가들이 겪는 피해는 심각한 셈이다[1]. 기사
앞서 권모씨가 지난 2012년부터 매일유업에 측정방법에 대한 계속적인 이의를 제기하며 시정을 요구했으나, 매일유업 측이 일방적으로 거래정지 내용증명을 보내 논란이 된 바 있다. 남양유업이랑 다를 바가 없잖아!?
이에 매일에서는 해당 보도내용은 편파적이라며 인터뷰를 하였다.
전반적인 변론은 이렇다.
- 매일유업과 계약을 맺은 대부분 농가는 유랑계를 사용했지만 경북지역의 농가들은 눈금자 사용을 선호했기 때문에 2013년 2월까지 사용하기로 협의된 것
- 눈금자는 지난 1986년부터 농가와 합의한 이후 현재까지 일부 농가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해당 농가 외에 이의를 제기한 농가는 없으며, 눈금자와 유량계 모두 측정방법, 측정하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 방송에서는 모든 눈금자를 동의 없이 가져간 것처럼 보도 되었지만 실제로는 농가와 합의해 유량계로 교체했으며, 수거는 낙농가 대표인 낙우회를 순회하며 낙농가 동의 하에 수거했다
- 눈금자 정확도에 대한 이의에 대해 제 3자의 입회 하에 공인검교정기관을 통한 검증을 실시하자는 협의를 진행해 왔다
- 만일 검증결과에 오차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
문제는 일방적인 거래정지 사건을 보면 다른 농가가 거래를 끊을까봐 겁먹어서 항의를 안했을 가능성도 남아있는데다 위의 유량계로 남은 우유를 쟀을 때 분명 크게 다르게 나왔고, 무엇보다 우린 동의 하에 했다 는 내용만 강조되고 저게 잘못되지 않았다는 근거는 제대로 대지 못했다. 차후 전개와 해명에 따라 판도가 갈릴것으로 추정된다.
- ↑ 사실 적은 양도 아니다. 5% 조금 넘는 수치를 더 받아간 것인데, 낙농가 입장에서는 순매출의 5% 정도를 손해본 것이다. 하다못해 월급받는 회사원들도 월급 5% 까이면 상당한 타격이 있는데, 자영업자인 낙농가의 순매출에서 5% 까인 것이면 상당히 큰 타격을 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