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드래곤

유희왕의 몬스터 카드.

1 메탈 드래곤

Vol.3 (인쇄 오류판)幻の召喚神
한글판 명칭메탈 드래곤
일어판 명칭メタル・ドラゴン
영어판 명칭Metal Dragon
융합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6바람기계족18501700
"강철의 거신상" + "레서 드래곤"

고대 시절부터 존재했던 융합 몬스터 중 하나. 묘하게 외모가 드래그레더덴라이너를 합치면 나올 법하게 생겼다.

일단 등장 당시에는 공격력이 높은 융합 몬스터 축에 속했으나, 이것도 곧 1기가 끝나기도 전에 하급 몬스터인 메카 헌터와 박치기할 수준의 공격력으로 굴러떨어졌다. 분명히 같은 기계룡이건만 카드를 많이 소모해가며 고생해서 뽑는 이 카드가 다음 턴에 패에서 툭 튀어나오는 사이버 드래곤에게 터지는 건 꽤나 안쓰럽다.

융합 소재들도 도저히 쓸 구석을 찾기 힘들 정도로 성능이 좋지 않은지라 엘리멘틀 히어로 플리즈마로 보여주기 위해 넣는 것도 생각하기 힘들고, 이 카드를 실제로 필드에 불러내서 쓰는 것도 정규융합은 너무도 부담이 된다. 다른 방법으로 불러내자니 바람 속성이라 융합 주술봉인 생물을 쓸 수도 없고 레벨이 6이라서 인스턴트 퓨전으로 불러내는 것도 불가능하다. 데블 프랑켄이나 환상소환사, 사이버 드래곤 노바로는 가능하긴 하지만 이들의 경우 더 강한 몬스터들도 부를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을 제치고 이 카드를 소환하는 건 그리 할 짓이 못 된다. 결국 정 사용한다면 그나마 사용하기 더 편한 레서 드래곤을 축으로 융합소재 대체 몬스터와 함께 정규 융합을 노려야 할 것이다.

레벨이 딱 6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파워 본드로 융합 소환을 거친 뒤에 퓨전 웨폰을 장착하면 5200이라는 무시 못할 공격력이 되지만, 이 전법에 가장 알맞는 몬스터는 이 카드가 아닌 기폭수 볼캐논이다. 파워 본드로 소환할 수 있는 레벨 6 기계족 융합 몬스터 중 가장 공격력이 높고 융합 소재도 널널하며 효과도 달려 있다. 게다가 효과가 없는 융합 몬스터로 한정해도 공격력이 더 높고 더 실용적인 융합 소재를 가진 스팀자이로이드에게 밀린다. 애초에 퓨전 웨폰에 의존하기보다는 사이버 엔드 드래곤이나 앤틱 기어 얼티미트 골렘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는 것은 기정 사실.

이래저래 안 좋긴 하지만 아예 의미가 없는 몬스터는 아니고 유니크한 존재 가치가 있긴 하다. 바람 속성 기계족이 비교적 마이너한 관계로 바람 속성 기계족 융합 몬스터는 이 카드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융합 소재인 레서 드래곤도 바람 속성이므로 바람 속성 관련으로 특화해주면 스팀로이드나 볼캐논과 차별화하며 전용덱을 짤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파워 본드로 공격력이 3700이 되어 나오면 일단 당장은 어지간한 몬스터를 때려죽일 수 있는 건 사실이라 동 시기에 나온 수많은 고레벨에 빈약한 스탯을 가진 융합 몬스터들보다는 조금 나은 몬스터라고 할 수 있다.

이 카드의 융합 소재로는 중장기갑 판처 드래곤도 소환이 가능하니 미친 척하고 메탈 드래곤 전용덱을 만든다면 함께 넣어주면 좋을 것이다. 강철의 거신상은 빈약한 상급 일반 몬스터라 레서 드래곤보다도 취급이 어렵긴 하나 융합 주술봉인 생물-땅과 함께 거대쥐라는 공통 서포트를 가진다는 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바람 속성 몬스터와 땅 속성 몬스터가 모이므로 데저트 트위스터를 사용 가능하며 랭크 6 엑시즈 소환도 가능하다. 데저트 트위스터가 정작 주력인 메탈 드래곤보다 더 세다는 건 넘어가자 파워 본드, 사이버네틱 퓨전 서포트, 퓨전 웨폰 등 이 카드가 받을 수 있는 좋은 서포트는 최대한으로 활용해 보자. 이외에는 소재들이 둘 다 일반 몬스터라는 점도 활용해볼만한 점이다. 물론 어떻게든 그렇게 다 쥐어짜 봐도 약하다는 건 감수해야 한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봉인된 기억"이라는 플레이스테이션판 게임에선 기계족 몬스터와 드래곤족 몬스터를 1장씩 융합하여 소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딱히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고, 해당 게임에서는 융합이라는 시스템이 OCG와 좀 다르기 때문에 다른 몬스터들도 대부분 비슷한 식으로 융합이 가능하다. 가령 빅뱅 드래곤도 화염 계열 몬스터 + 드래곤족 몬스터를 융합시켜서 뽑을 수 있다.

만약 현실 OCG에서도 이렇게 융합 소재가 널널하게 나왔다면 초융합을 이용해서 상대 몬스터를 빨아들이는 꼼수도 가능했을 것이다. 근데 이것도 키메라테크 오버 드래곤을 쓰면 더 간단히 할 수 있다. 결국은 지못미. 그런데 이렇게 융합하는 것을 소환 조건으로 하는 몬스터진짜로 등장해버렸다.

그런데 이렇게 약해빠진 몬스터인데도 원작에서 의외의 활약을 했다! 과거 죠노우치의 도내대회 8강전에서 죠노우치와 맞붙었던 상대가 사용했는데, 이 카드와 함정 카드들의 조합으로 죠노우치의 내로라하는 몬스터들을 꺾어버리며 압도적으로 승리한 것. 사실 이 때의 죠노우치의 덱에는 시간의 마술사를 비롯해 천년용, 붉은 눈 등도 없었을 때라 공격력 1850의 몬스터로도 충분히 관광태울 수 있는 상대이긴 했다.

보통 초기의 융합 몬스터들이 '대체 이 둘을 어떻게 섞으면 이런 몬스터가 나오지?' 싶을 정도로 뜬금없는 융합 소재 조합을 가진 경우가 많았던 반면, 이 몬스터는 드래곤과 쇳덩어리를 섞어서 강철로 된 드래곤이 나오는 비교적 납득이 가는 조합이다.

위에서 언급한 과거 듀얼몬스터즈 시리즈 게임에서는 '전신이 은색으로 빛나는 드래곤. 입에서 뿜는 화염에 주의.'라는 플레이버 텍스트가 있었다. 바람 속성인 OCG와는 달리 속성에 해당하는 '소환마족'도 '화염마족'으로 되어 있었다. 융합 소재인 레서 드래곤의 플레이버 텍스트를 생각해보면 은근히 감동적인(?) 사실이다.

수록 팩 일람

수록 팩카드 번호레어도발매국가기타사항
푸른 눈의 백룡의 전설LOB-K102레어한국한국 최초 수록
Vol.3없음노멀일본세계 최초 수록
절판
환상의 소환신 -Phantom God-PG-41노멀일본절판
DUELIST LEGACY Volume 2DL2-071노멀일본절판
Legend of Blue-Eyes White DragonLOB-102레어미국미국 최초 수록

2 융합 소재

2.1 강철의 거신상

'메탈' 부분을 담당하는 듯한 레벨 5 땅 속성 기계족 몬스터. 의외로 사촌들(?)이 많다.

2.2 레서 드래곤

한글판 명칭레서 드래곤
일어판 명칭レッサー・ドラゴン
영어판 명칭Lesser Dragon
일반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4바람드래곤족12001000
화염도 제대로 못 내뿜는 낮은 레벨의 드래곤.

등장 당시부터 요새를 지키는 익룡의 하위 호환이었으며, 현재는 레벨, 같은 속성, 종족을 가진 몬스터 중 공격력으로는 사파이어 드래곤이, 수비력 쪽으로는 동굴에 숨은 용이라는 상위 호환카드가 존재하여 능력치로 전혀 내세울 데가 없다.

플레이버 텍스트에서부터 안 좋은 카드라고 열심히 디스하고 있다. 애초에 레서 드래곤이라는 이름 자체도 급이 낮다는 소리다. 쓰라고 내놓은 것이 맞긴 한 건지 의심스럽다.

바람 속성이며 공격력이 1500 이하라서 드래곤 플라이로 서치가 가능하고 레스큐 래빗으로 2장 모아 전광천조를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요새를 지키는 익룡, 동굴에 숨은 용 등의 하위호환인지라. 일단 강철의 거신상보다는 이 카드가 좀더 다루기 편하고 응용할 구석이 있으므로, 메탈 드래곤을 쓰고 싶다면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투입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메탈 드래곤과 속성이 일치한다는 점도 바람 속성 서포트 쪽으로 특화하기 편하게 해준다.

화염도 제대로 못 내뿜는다지만, 메탈 드래곤으로 융합하면 드디어 화염을 뿜게 된다!

수록 팩 일람

수록 팩카드 번호레어도발매국가기타사항
푸른 눈의 백룡의 전설LOB-K113노멀한국한국 최초 수록
Vol.3없음노멀일본세계 최초 수록
절판
환상의 소환신 -Phantom God-PG-52노멀일본절판
DUELIST LEGACY Volume 2DL2-079노멀일본절판
Legend of Blue-Eyes White DragonLOB-113노멀미국미국 최초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