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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bourne Airport, Tullamarine Airport[1]
1 소개
콴타스 국내선 용 1터미널
국제선용 제2터미널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교외에 있는 공항. 기존의 멜버른 어센돈 공항(Essendon Airport)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하여 1964년에 정식 개통했다. 멜버른 아발론 공항과는 완전히 다른 곳이니 혼동하지 않도록 하자. 근데 아발론에 오는 항공편은 가뭄에 콩날 정도로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2 노선망
오스트레일리아 제2의 도시인 멜버른답게 세계 곳곳에서 항공편들이 오가고 있다. 런던 히드로 공항까지 가는 항공편도 있고 태평양 건너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가는 항공편도 있다.
다만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남쪽이다 보니 대한민국에서의 거리는 멀어서 대한민국 노선과의 궁합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방영하고 나서 인천국제공항 출발 노선을 대한항공이 신설했지만[2] 장사가 영 좋지 않았는지 결국 2013년에 단항했다. 반대로 멜버른보다 도시 규모가 작은 브리즈번 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살아남았다. 사실 브리즈번행이 시드니행의 경유편으로 멜버른행보다 더 먼저 생겼기는 했지만...물론 브리즈번과 멀지 않은 골드코스트 수요도 있긴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아예 얼씬도 않으니 중국국제항공, 타이항공,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손을 빌릴 수밖에 없다. 아니면 콴타스 홈페이지에서 가서 아시아나항공과 코드쉐어하는 인천 - 시드니 노선을 타고 시드니에서 환승하는 스케줄로 짜든가...(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1시간 35분 걸리고 보잉 737 혹은 보잉 767이 투입된다.)
시드니,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방향으로는 항공편이 특히 많이 뜨며[3], 태즈메이니아 섬으로 들어가는 비행기도 많다.
2.1 제1터미널
항공사 | 편명 | 취항지 |
이스턴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 QF | 캔버라, 데번포트, 론서스턴, 밀두라 |
콴타스 | QF | 애들레이드, 골든코스트, 다윈, 시드니, 앨리스 스프링스, 브룸, 브리즈번, 캔버라, 케언스, 해밀턴 섬, 포트헤들랜드, 퍼스 |
2.2 제2터미널
- 콴타스[QF]
- 뉴질랜드: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 싱가포르: 싱가포르
- 홍콩: 홍콩
-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두바이
- 영국: 런던(히드로) * UAE 두바이에서 중간기착한다.
- 미국: 호놀룰루, 로스앤젤레스, 샌프랜시스코
- 콴타스[QF]
말레이지아항공[MH]: 콸라룸푸르
- 캐세이퍼시픽[CX]: 홍콩
- 카타르항공[QF]: 도하
- 에미레이트항공[EK]: 두바이(각 주7회씩 말레이지아와 싱가포르 경유),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오클랜드
- 에어뉴질랜드[NZ]: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퀸스타운
- 싱가포르항공[SQ]: 싱가포르
- 타이국제항공[TG]: 방콕(수완나품)
- 중국국제항공[CA]: 상하이(푸둥), 베이징
- 유나이티드항공[UA]: 샌프랜시스코
- 에어캐나다[AC]: 밴쿠버
- 가루다인도네시아[GA]: 자카르타, 덴파사르
- 베트남항공[VN]: 호치민 시
- 중국남방항공[CZ]: 광저우(廣州)
- 중국동방항공[MU]: 상하이(푸둥)
- 에티하드항공[EY]: 아부다비
- 에어아시아X[D7]: 쿠알라룸푸르
2.3 제 3 터미널
항공사 | 편명 | 취항지 |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 VA | 골든코스트, 뉴캐슬, 다윈, 시드니, 선샤인코스트, 론서스터, 밀두라, 브리즈번, 캘굴리, 캔버라, 케언스, 해밀턴 섬, 호바트, 퍼스 |
2.4 제 4 터미널
항공사 | 편명 | 취항지 |
에어노스 | TL | 터움바 |
타이거항공 오스트레일리아 | TT |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케언스, 골드코스트, 호바트, 퍼스, 시드니, 코프스하버 |
3 접근성
멜버른 도심과 공항을 24시간 (평상시 10분 간격, 심야에는 30분 간격) 연결하는 스카이버스. 굴절버스 형식이다. 평균 30분이면 도심에서 공항을 갈 수 있으며 중간에 고속도로를 경유한다. 운임은 편도 A$18, 왕복 A$33.
기본적으로 Southen Cross역에 정차하므로 도심이 목적지가 아닐경우 기차로 환승하여야 해서 꽤 불편하다. 일부 좋은 호텔들까지는 바로가는 버스가 따로 있기도 하다.
일부 교민들이 불법(!)으로 운영하는 소위 공항픽업이라는게 있는데 한마디로 사설 택시다.
택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고 한국어가 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업용으로 정식등록된 차량이 아니다보니 사고발생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자.
참고로 호주 담뱃값이 워낙에 비싸다 보니 과거에는 한국에서 담배 한 보루 사 가지고 가면 공항픽업해 주는 교포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면세 한도가 50개피(2.5갑)로 왕창 줄어드는 바람에 똥망.
차량으로 갈 시에는 유료고속도로인 citylink사용시 편하게 진입이 가능하고 유료도로를 우회할경우 다소 길이 복잡해진다. 공항이 대체로 그렇지만 주차요금이 살인적으로 비싼점을 감안해야하며 그래서 공항주변에 부지를 매입하여 운영하는 사설주차장이 성업중이다. 이 경우 터미널까지는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항 진입 시 차선에 따라 갈 수 있는 장소가 다른데 진입후에는 혼잡하여 차선변경이 어려으므로 미리 표지판을 잘 보고 진입하는게 좋다.
시드니나 브리즈번과는 달리 철도 교통은 아직 없다. 계획은 있다는데 어느 천년에 생길지는 미지수.
4 신공항?
우리의 김포국제공항과 매우 유사한데, 일단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다는 점과, 주변으로 주거지가 있어 소음피해가 장난이 아니라는 점(...) 등이 그렇다. 다만 차이점이 있자면 이 공항은 주변에 확장할 여유부지가 있어, 그에 맞춰 확장을 거듭해 왔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전부터 신공항 논란이 지속되어 왔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아까 말했다시피 주변의 주거지로 인해 소음피해가 매우 심각하며, 일단은 얘네와는 달리 24시간 운영을 문제없이 하나, 설상 그렇다고 이게 영원하리라 할 수는 없다. 만약에 주민들이 뿔이 나면 바로 커퓨 크리를 먹는 거다.[4]
일단 여러 부지들이 올랐으나, 현재 상황으로서는 정 짓는다 해도 반대편의 쿠위럽이 적합하다고 한다. 여기는 평지도 너끈해서 알막툼 국제공항만한 크고 아름다운 공항 몇 개는 만들 부지가 금방금방 나오는데다가 바다와 근접해서 인천국제공항, 첵랍콕 국제공항, 창이 국제공항 등과 더불어 해상 허브공항들과 충분히 경쟁할 만도 하다.
하지만 동남권 신공항처럼 매우 심각한 분쟁의 여지가 있고, 일단은 이 공항을 확장하자는 쪽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문제가 해결된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그리고 호주와 같은 서양은 신공항 짓기를 좋아하는 동아시아[5]가 아니라서, 별 문제가 없는 이상 신공항을 지을 지는 알 수 없다.
게다가 만약에 쿠위럽에 신공항이 생길 경우 이 공항의 운명은 알 수 없으나, 만약에 김포나 하네다처럼 국내선용으로 전환된다, 그러면 적지 않은 골치를 썩을 수도 있다. 왜 인천이 허브화 경쟁에서 이겼는 지를 생각해 보자. 그 이유 중 하나가 다름아닌 김포와의 뛰어난 접근성이다. 지방사람들은 김포로 올라와서 인천으로 가는데 금방이다. 하지만 아발론이면 모를까, 쿠위럽은 반대편이라 접근성이 개판이 된다. 고로 지방사람들은 얼마나 불편해 할까?
그리고 원래 있는 땅에 짓는다는 건 토지보상 문제가 걸린다. 이거 제대로 해결하지 않으면 나리타 꼴이 난다. 기껏 공항 새로 지어놓고는 고자가 되면 이거 참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