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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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아."

"살아있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1]


소꿉 친구였는데 지금은 인어가 되어있다!?

1 개요

방구석에 인어아가씨》의 주요 등장인물
박도경명아연납작이명정

MERMAID & Cats 화보집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른 한자 이름은 明(밝을 명) 雅(맑을 아) 沿(물 따라갈 연). 일본판 이름은 이온(衣音). Zn 2+로 진화할거 같다?
작중 진 히로인. 애초에 공략 가능한 대상이 아연이밖에 없다.

유일하게 성우개그를 한다 Zn[2] 쏘가리[3]의 힘을 이어받은 순수거유[4] 얀데레 국산 인어. 국산이라고 강조하지 마! 왠지 생선 같잖아! 주인공 박도경의 10년도 더 된 소꿉친구이다. 도경이 말하길 기본적으로 예쁜 얼굴이지만 살짝 처녀귀신처럼 생겼다고 한다. 게임내 팁에 따르면 인어 상태의 신장은 머리에서 꼬리까지 277cm. 다만 꼬리 끝부분을 땅에 받치고 서면 도경과 키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5] 참고로 도경의 키는 본인 언급에 따르면 170cm 정도. 담당 성우는 정혜원/후치가미 마이.

쓰리사이즈는 B87/W58/H84로 명정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쓰리사이즈와 일러스트와의 거리감이 꽤 있다. 그냥 생각없이 설정했을 가능성이 큰 듯, 그냥 재미용으로 참고만 하자, 작가인 지나가던개의 언급에 따르면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의 등장인물인 미로나와 비슷하다고 한다. 하지만 서비스신은 아연이가 압도적이다 고통받는 정이

꼬리길이까지 합치면 277cm로 평균 머리길이인 20cm를 생각할 경우 14등신. 심지어는 하반신이 전부 근육이기 때문에 체중은 가볍게 세자리 수를 넘는다고. 헌데, 당장 본편 초반부에 박도경이 축축해진아연을 업고도 힘들어하는 기색이 없다(...) 사실 등에 밀착한 흉부가 그 고통을 커버친다 카더라 그리 깊게 생각하고 짜지는 않은 모양.

박도경을 부를 때는 인칭대명사로 부르지 않고 어떤 상황이건 간에 이름을 꼬박꼬박 부른다.[6] 작중의 소녀틱한 말이나 행실 묘사를 보면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같겠지만,[1] 앞서 말한 대로 도경과 동년배이기 때문에 아연의 나이도 23세(...)이다. 도경의 군입대 설정으로 인한 나이 인플레이션.[7]

생일은 4월 12일로, 아연이 4주기 12족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따왔다고 한다.철저하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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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경과는 10년 전 함께 마을을 쏘다니던 소꿉친구.[8] 그래서 초반에는 서로 눈이 마주쳐도 두근두근한 장면은 커녕 서로 눈싸움을 할 정도. 물론 늘 아연이쪽에서 먼저 홍조를 띄우며 고개를 돌린다. 박도경은 그거 이겼다고 좋아한다. 보는 사람이 속 터질 지경

인어가 된 경위는 명씨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종특에 의해 미래를 보고 그걸 거슬러 인어가 될 것인지 아니면 받아들이고 무당이 될 것인지[9] 결정을 해야 했는데[10] , 아연의 미래 속에 군 제대 후 고향에 왔다가 폭포에서 떨어져 죽는 도경의 모습을 보았고 그걸 거스르기 위해 인어가 된다.[11] 하지만 본래의 운명을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본래 운명을 잃어버리고 영혼 중 일부를 구성하는 인어의 혼에 의해 반은 인간이고 반은 물고기가 되어 버리는 건 물론 인어로서의 운명마저 다하는 시점. 즉, 목적을 이룬 시점이 되면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저주를 받는다. [12][13]게다가 아무도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도 자신의 기억을 조금씩 잃어버리는[14], 엄청난 고독감과 슬픔 속에서 10년을 보내는 걸 감수하면서도 박도경을 구하려고 했으며 일부 엔딩에서 물거품이 되어 사라질 때도 박도경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대인배. 이를 막을 수 있는 건 박도경과 이어지는 것 뿐이지만 박도경이 허세를 부려 애인이 있다고 하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물거품이 되려 하며 이후 전개는 루트에 따라 달라진다.

박도경이 죽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인어가 된 것이기 때문에 박도경이 죽으면 모든 저주가 풀리고 다시 사람으로 돌아온다.[15] 덕분에 박도경이 죽을 위기에 처할 때마다[16] 사람 다리로 돌아오는 능력이 있는데 일단 그 위기가 거의 아연이 본인의 행동으로 일어난 경우가 대부분인건 잠시 잊자 그것 때문에 의도치 않게 서비스신을 제공한다. 일단 인어이다 보니 치마를 벗어도 딱히 불건전하지 않고 괜히 있어봤자 불편하기만 할 뿐이라 평소에는 벗고 다니는데 이 상태에서 다리가 돌아오면... 작중에서 다리가 돌아와 난감한 상황이 펼쳐졌을 때는 딱 한번 있었는데[17] 이때 호되게 데인 이후로는 웬만하면 치마를 벗지 않는다. 다만 선택지에 따라 다리가 돌아온 모습 자체는 몇번 더 볼 수 있다.

작중 초반 계곡에서 도경이와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산을 내려온 후 박도경의 집에서 머무르게 되고, 며칠 동안 마을 이곳저곳을 함께 돌아다니면서 저수지에 사는 인어 납작이와 산 속에 사는 무당 정이를 만나는 등 인어가 되었다는 점만 제외하면 별 탈 없는 평범한 생활을 지내는 듯 했으나......

5일째 비오는 날, 정이, 납작이, 도경이와 퀴즈대결을 하던 중 자신의 나이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더니 급기야 시간이 지나면서 박도경에게 자신의 비늘을 건네주었다는 것도 납작이의 존재마저도 잊어버리게 된다. 나중에 박도경이 모든 진실을 알아챌 시점에서는 박도경의 이름마저 잊어버리고 만다. 모든 것이 들통난 후 박도경에게 기대며 이름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하고 이름을 들은 뒤 박도경의 이름을 계속 부르며 흐느끼는 아연의 모습은 방인아에서 손꼽히게 안타까운 장면.

이후 박도경을 깔끔한 스윙으로 기절시키고 미래를 바꾸기 위한 의식을 치르려 하나 기어코 뒤쫓아온[18] 박도경과 마주치게 되고 물기둥을 뚫으며 온 박도경의 고백을 들은 직후 두 사람은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이후 선택지에 따라 아연이 본인이 박도경을 구하거나(트루 엔딩), 박도경이 위험에 처하자 아연이 본인도 사람으로 돌아가버리고 위기에 처한 두 사람을 납작이가 구해내면서(굿 엔딩) 두 사람의 고생은 드디어 끝나게 된다.

트루 엔딩과 굿 엔딩에서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엔 도경이네 집에서 눌러앉게 되는데, 트루 엔딩은 인어인 상태 그대로라 존재감 희박이라는 종특상 그냥 가족에게는 없는 듯이 살려는 듯 하지만, 완전히 사람으로 돌아온 굿 엔딩에서는 도경이의 부모님에게 신세지고 산다는듯... 거기다가 아연이가 인어여서 과거 기억은 날라갔기 때문에 이쪽 부모님에게는 소꿉친구가 아니라 생판 모르는 여자가 갑자기 아들이랑 눌러 살겠다고 하는 꼴이니 아마도 많이 놀랄 것 같다(...). 소꿉친구인데 서로의 부모님의 지지를 거의 못 받는 안습함 그렇다고 부모님께 진실을 얘기할 수는 없으니 일단은 도경이 적당히 둘러대서 아연이를 직접 만나보고 결정하는걸로 마무리되었다. 도경은 사귀자마자 남자쪽 부모님부터 만나게 될 아연이를 걱정했으나 아연이는 이 상황이 좋은 모양. 그저 웃지요

굿 엔딩과 이어지는 Extra 이야기에서는 한복 마법소녀 설정으로[19] 학창시절을 같이 지내는 꿈을 꾸게 만든다. 꿈속에서의 막장 학창생활을 같이 즐기지만 결국엔 모든 사실을 눈치챈 도경이와 진심을 담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여기에서 본편에서는 묘사되지 않았던 아연의 심정이 제대로 드러나는데 도경이와 함께하는 추억들을 가지고 싶었지만 인어로 지냈기에 가질 수 없었고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은 다 떠나가 자신에게는 도경이밖에 없는데 도경이의 추억속에는 자신과의 어린시절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자신은 없었던 박도경만의 수많은 추억이 있어서 과연 그 사이에 자신이 있을 자리가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도경이 의무감 때문에 자신을 좋아해주려 노력하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고백한다. 이에 도경은 10년만에 처음 아연이를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굳이 그런 큰 일이 아니여도 자신은 아연을 좋아하게 되었을 거라 말하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고 앞으로 추억을 쌓아가자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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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꿈에서 깨어난 도경이가 밝게 웃는 아연이를 보는 것으로 스토리는 끝나게 된다. 그 직후에 도경이가 검정고시를 도와줘서 같이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게 해주겠다는 결심을 하는데, 만약 아연이가 정말로 10년 풀로 인어 상태였다면, 사실상 초등학교 이후로 교육을 못 받은거나 마찬가지니 조금 걱정된다... 마법소녀로 변신했을때를 제외하고 이때 보여주는 아연이의 미소는 작중에서 처음으로 아연이가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 모든 스토리를 다 클리어하고 마지막으로 이 스토리를 진행하면 매우 감동적이다. 대사 그대로 '살아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절실하게 와 닿는다.

드라마 CD에 수록된 아연의 더미 헤드 편에선 아연에게 여전히 꼬리가 달려 있는 것처럼 묘사되는 걸로 보아 드라마 CD판은 트루 엔딩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추정된다.아니 왜[20]

3 성격

부끄럼을 많이 타고 말수가 적다. 일례로, 트루 루트로 진행하면 나오는 대화에서 도경이 '이렇게 날 막을 거면 왜 나에게 기억을 잃는다는 걸 알려줬냐'라고 묻자 정이가 '아예 모르게 하면 더 기를 쓰고 알려할 수 있으니 차라리 상황을 알아차리지 못할 부분까지만 알려주자'라고 해서 알려줬다고 한다. 근데 거기에 대한 도경의 반응이 아연이가 그렇게 긴 말을 했다고?(...)[21] 게다가 대부분 무표정한편. 당장 위에서도 쓰여있는 사실이지만 웃는 모습이 본편 전체를 퉁틀어 한두번 나오는 수준. 다만 지느러미나 홍조등으로 감정을 그리 잘 감추는것도 아니기에 보고있다보면 티가 난다. 하지만 박도경은 모른다.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 있으면 "내 꼬리에 맞고 기억을 잃어버려!"라고 외치며 꼬리를 날린다. 그런데 그 위력이 가히 어마어마한데, 개그풍의 엑스트라도 아닌 본편에서 성인 남성이 바로 기절할 정도.[22] 다만 너무 뻔해지다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박도경이 간파하고 피해버린다.하지만 필살기인 머메이드 벡터는 피하지 못했다. 또다른 버릇은 벽에 자기 머리를 세게 쳐버리는 것. 꼬리로 칠 생각조차 못할 때 하는 모양이다. 이건 이후 박도경에게도 전염되는데(...) 박도경의 묘사를 보면 번뇌를 다스리기 위해 치는 거라고...

작중에서 10년 넘게 박도경만 바라봤다는 점이나 자주 죽은 눈이 된다는 것 때문에 얀데레 기믹이 있다. 도경이를 죽이고, 나도 죽을래 주요 이야기에서는 이야기를 전개해야 하다보니 별로 부각되지 않지만 개그 스토리라 막 나가도 되는 엑스트라 스테이지에서는... 더 이상 말이 必要韓紙? 사실 성장 환경을 보면 얀데레가 될 만도 하다 게다가 모든 엔딩이 해금되면 나오는 보이스 코너에서 유명한 명대사들을 인어 이야기식으로 패러디하는 '만화 대사'라는 항목이 있는데 어째 대사 주인들이 다들 참... 레이디아케미 호무라, 가사이 유노,카츠라 코토노하를 패러디 했다. 서비스 멘트에선 이 대사들이 진심이었다고 말한다.게다가 이 대사들을 정혜원 성우가 참 맛깔나게 더빙을 해서 정말 같은 캐릭터가 맞는지 의심될 지경. 특히 호무라는 그 긴 대사를 전부 더빙했다! 한편으로는 남자친구가 M(...)기믹이 있는 것처럼 이쪽은 S기믹이 있는데 남친은 M에 여친은 S라니 쿵짝이 잘 맞을 듯 최소한 본편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다. 물론 막나가는 엑스트라 스토리나 드라마 CD에선 그런거 없다(...).

4 기타

성우 연기가 어색하다고 까는 사람들이 많은데, 와-아-아-아-아 이것은 스크립트들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지만 아무래도 아연이의 말투가 원체 느릿느릿하다보니 그렇게 된 듯 하다. 작중에서도 아연이가 그저 정이 정도의 속도로 말했는데도 빨리 말한다고 놀라는 장면이라든지... 거기다 아연이가 감정이 목소리에 잘 드러나지 않는 성격인데 이것까지 연기에 반영하느라 그런듯. 즉 본래 조용한 성격에 느릿느릿한 말투이기 때문에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담당 성우는 그저 고증에 충실히 따랐을 뿐이다 이 무감정함(...)은 옛날에도 마찬가지였는지, 아연의 이름을 처음듣고 무심코 명란젓이라 놀린 박도경을 표정변화는 물론이고 말조차도 없이 있는힘껏 명치를 한번 쎄게 떄리고 두들겨 패는 바람에[23] 박도경은 묘사되기를 정말 살기 위해서 뛰어야했다고(...). 그리고 때리면서 와-아-아-아-아- 하는 아연이는 덤 하지만 5일차의 오후 2번 신이나 엑스트라 스토리 11번을 보면 얀데레 모드가 된 아연이의 살벌한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엔딩에서 다급한 분위기를 잘 살린 것을 보면 성우의 연기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머리카락의 일부까지 지느러미로 변해있다고 한다. 구부리면 아프다고. 인어에서 인간으로 돌아왔을때 아가미나 다른 지느러미는 사라졌지만[24] 지느러미로 변한 일부 머리카락은 그대로 남아있다.

특이하게도 뭔가를 경계하거나 삐졌을 때 샤아아아아악!하는 소리를 내며 경고를 한다. 다만 위에도 나와있듯이 정작 아연의 종족은 쏘가리(...). 물론 쏘가리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건 아니라 분류에 의미가 없긴 하다. 나중에 이 버릇도 도경이에게 전염. (...)

뱀발로, 물에 들어가면 저고리의 옷고름이 바람직하게 풀어지는 듯하다. 덤으로 잠을 잘 때도 풀어진다 본인은 이를 별로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지만[25] 인간으로 돌아왔을때 다리가 보이는건 엄청 부끄러워한다.[26] 다리가 가슴보다 더 부끄러운가보다 그리고 사라진 꼬리 대신 발차기로 도경을 팬다 굉장히 당황하거나 화가 났을때 주로 얀데레 모드일때 대사에서 말줄임표가 사라지고 말이 빨라진다.

5 외전, 미디어믹스

외전에서는 아연이가 인어가 된 이유가 밝혀졌는데, 수영을 하던중 박도경이 6학년 여름방학때 방학이 끝나면 이사를 간다는 말을 듣고 울면서 붙잡으려는 박도경을 두들겨패면서 뛰어가다가 본편에서 박도경이 떨어졌던 그 폭포에 떨어져버렸고 박도경은 망설이다가[27] 전에 말했던 "앞으로 절대 안 버리고 갈게. 두번 다시 너 두고 도망치지 않을게"라고 했던 말이 떠올랐고, 본편에서 묘사된바와 같이 정신차리기도 전에 구하기 위해 다이빙(...). 기절한 아연이를 찾고 나오려고 하지만 정신나간 소용돌이탓에 박도경조차 거의 정신을 잃기 직전 인어의 실루엣을 보고 의식을 잃는다. [28][29]

간신히 건져진 직후 의식을 납작여사에게 한대 맞고 찾은뒤 아연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해서 간신히 살려놓는다. 물론 본편에서 아연이가 그러하였듯이 키스하려고 하니 깬다. 도경이가 자신과의 약속을 까먹지 않고 자신을 구해줬고 자신이 도경이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기뻐하는 것도 잠시, 그 직후 아연은 익숙한 얼굴의 성인 남자가 폭포에서 떨어지는 환상을 보게된다.[30][31] 이후 도경과 아연은 아연이의 아버지가 도경이 때문에 이러한 일이 생기게 된 탓에 만나기를 꺼려하였고 제대로 만날 기회없이 지내다가 이삿날에서야 만나는데, 아연이는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32] 박도경이 떠나간뒤 납작여사는 엄마가 설명했지만 괜찮겠냐고 묻지만[33] 도경이는 약속해주었고, 내 목숨을 구해줬으니 이번에는 자신이 구해줄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후 본편 직전으로 시점이 전환되며 박도경이 버스에서 본인조차 왜 10년동안 한번도 안 왔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으며[34], 아연은 명정과의 대화에서 트루엔딩 루트에서 명정이 설명했던 그 말을 하며 정이에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한다.[35][36] 그리고 본편을 막 시작했을 때의 말들이 나오며 외전 1편은 종료된다.

여담으로 분명 명씨는 외가쪽의 성씨임에도 그 딸인 아연이의 성이 명씨인데, 이는 납작이의 남편이 납작이의 아버지, 그러니까 아연이 입장에서 외할아버지의 서양자로 들어갔기 때문이라고.[37][38]

부끄럼을 많이 타지만 한계점을 넘어버리면 그냥 저질러버리는 스타일인듯, 라이트노벨 마지막 4컷 만화에서 도경이의 사랑해라고 말하는 애정공세에 부끄럼을 타다가 마지막엔 폭주해버려서 겉옷을 찢어버린다(...) 박도경의 "아..아연..씨?"[39]는 덤. 사실 본편에서도 어느정도 그런면이 엿보이는것이, 트루엔딩노멀엔딩 같은경우 정황을 살펴보면 키스까지 해놓고 부끄럽답시고 뺨을 신명나게 때린듯하다(...). 퉁퉁 부어올랐다고. 그리고 또다른 4컷만화에서는 조상님 인어의 가슴을 물려받았다고 한다.

이후 한정판 드라마 CD에서 도경이와 서로 사랑한다(...)를 연발하고 라디오에서 잠시 나온 코멘터리에서는 대놓고 도경과 고백을 해대며 연애질을 하는(...) 모습[40]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박도경을 질투하거나 지탄하는 팬들이 더욱 늘어나기도(...). 한편 얀데레 기믹은 여전하다.[41] 참고로 코멘터리를 듣다보면 박도경이 새빨간 불꽃놀이가 되었다는 언급이 있는데, 그 전의 코멘터리를 생각해볼때 결국 놀리다가 붙잡혀서 쳐맞은듯 하다(...). 염장질로 되살아난 박도경을 보며 정이는 무슨 생각이 들까.

한정판인 방구석에 인어아가씨의 앨범에 들어있던 캐릭터송인 포화란은 동봉된 모든 음악을 퉁틀어 가장 호평인 곡이다. 과연 메인히로인이제작자 욕망의 결정체라는것인지 작정하고 개그를 찍고 있는(...) 다른 두 명과는 달리 굉장히 진지하기 그지없다. 애절한 선율이 인상적. 차별대우 철폐하라

6 특성

  • 특성 1 : 수륙양용 Lv.7
육상생물과 수중생물이 섞이면서 생겨난, 폐호흡과 아가미 호흡을 상호 전환하는 능력.
이 전환은 의식적으로 행해지기 때문에, 잊어버리면 숨을 쉬는데 에로사항이 꽃피게 됨.
물 속에서 공격력, 공격속도, 이동속도, 치명타율에 유리한 보정을 받는다.
  • 특성 2 : 맹독가시 Lv.5
등지느러미 뒤에 독이 있는 가시가 붙어있다. 쏘가리가 갖고 있는 고유의 특성. 쏘가리 항목 보면 독이 아니라고 하지만 넘어가자
위협을 받으면 온 몸의 지느러미를 곤두세우는데, 평소에 접혀있던 가시도 이 때 일어선다.
독의 위력은 그냥 따가워지는 정도이지만, 가시의 크기가 상당하기 때문에 찔리면 대참사가 일어난다.
등 뒤에서 공격 받았을 경우 데미지 일부를 반사시킨다.
단 아연이 본인이 이 가시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듯하다.[42][43]

7 스킬

  • 스킬 1 : 초저주파[44] (Howling infrasonics)
인간의 가청주파수에서 아득하게 낮은 진동수의 소리를 사방으로 발성하는 기술. 호랑이의 포효에 섞여있는 것과 같은 주파수로써, 포유동물의 근육을 마비시킬 수 있다. 무협지에서 '살기를 뿜는'것과 유사한 기능.
아연이가 정말로 화가 났을 때에 무의식적으로 사용하지만, 정확히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아연이 본인도 잘 모른다.
  • 스킬 2 : 머메이드 벡터 (Mermaid Vector)
꼬리를 한쪽 방향으로 휘둘렀다가, 그 힘을 유지한채로 90도 이상 틀어 후려치는 기술. 맞으면 짜부라진다. 기술 이름은 아연이 본인이 직접 지었고, 이를 외치고 싶어한다.
인어의 강력한 꼬리근육 덕분에 실현가능한 기술이지만, 역시 허리에 무리가 가는 모양.
  1. 1.0 1.1 다만 아연이 직접 말한 것은 아니고 납작여사가 아연이 대신 해준 말이다.
  2. 외전에서 실제로 나오는 드립이다(...). 물론 발화자는 당연히 어린 시절 박도경.
  3. 일본판에선 송어로 변경.
  4. 납작이의 표현에 의하면 자신의 머리만하다고 한다(...).
  5. 허리 사이즈를 감안하여 보면 인간 모습 일때의 신장은 155cm~160cm 사이로 추정된다.
  6. 이 부분이 작중 후반의 떡밥이 된다.
  7. 일본판에서는 16세로 하향조정.
  8. 본인 언급에 따르면 이때부터 박도경을 좋아했던 모양
  9. 여기서 정이는 거스르지 않는 걸 택해 무당이 되었고 납작이는 거슬러서 인어가 되었다.
  10. 다만 실제로는 명씨 가문 안에서도 천기를 보고 미래를 바꿀 기회를 얻는 경우는 드물다는 듯. 다만 작중 내에서는 무슨 팔자인지 대를 이어 연달아 천기를 보는(...) 기염을 토했다.
  11. 박도경을 인어가 되면서까지 구한 이유는 박도경이 아연이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소중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12. 다만 어찌보면 저주라 보기 애매한게, 본래는 운명을 바꾸면 얄짤없이 소멸해야 한다. 되려 인어가 된 덕분에 죽을 사람 목숨도 구하고 자신도 잘하면 살 기회를 얻게 된다는 점에서는 마냥 저주라 보기도 힘들지도...
  13. 되려 진짜 저주로 봐야 하는 점은 천기를 보는 것. 천기를 보면 본 미래가 그대로 그 당사자의 미래로 고정되어 버린다.
  14. 다만 자신의 기억은 미래를 바꾸기 위한 행동을 시작할 때부터 잊어가기 때문에 아직 본격적으로 움직이지 않은 작중 초반에는 자신에 대한 것만큼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15. 다만 서로의 미래가 연결된 이후에 박도경이 죽게 되면 오히려 기억을 잃어버리는 저주가 돌아온다. 작중 이렇게 기억을 잃어버린 인물이 바로... 어찌보면 모든 걸 감수하고 미래를 연결하는 데 성공해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참 기구한 운명이다. 조상님이 사고 한번 쳐서 자손이 대대손손 고생한다
  16. 거의 대부분은 아연의 꼬리 공격에 기절했다 깨어난 직후였지만 그 중에는 폭포로 떨어져 의식을 잃은 상황도 있었다. 박도경이 원래 어떤 사고로 죽을 운명이었는지를 생각하면 정말 위험했던 상황
  17. 이 장면의 수위가 상당히 아슬아슬해서 방인아가 구글 스토어에서 태클을 먹는(...) 원흉이 되었다. 이후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디플래그후나보리 표정을 짓게 해보고 싶어서 기획된(...) CG라고
  18. 원래는 수갑과 등산용 밧줄로 묶어두려 했지만 박도경이 버려버리는 바람에 궁여지책으로 옷가지로 묶어두었다. 덕분에 끊는게 쉬워 금방 쫓아오는게 가능했던 것.
  19. 이런 설정을 집어넣은 이유는 하늘하늘한 것에 대한 소녀의 꿈을 동경해서. 도경의 독백으로는 10년간 인어로 살아오면서 자신의 소녀시절을 날려버린 반작용이라는 듯. 그냥 작가 취향이 아닐까.
  20. 사실 지나가던개의 블로그에서 드라마CD는 엑스트라 스토리라고 말한바 있으니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사실 본편에서도 엑스트라 9개를 가볍게 쌈싸먹는 분량의 스쿨을 빼면 모두 트루엔딩을 기반으로 했으니. 다만 공식은 어디까지나 굿엔딩이라는 모양.
  21. 오죽했으면 트루/굿엔딩와중의 그 급박한 상황에서조차 그렇게 말 많이 할수있는 줄 몰랐다며 독백했을 정도. 그리고 소설에선 정이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22. 다만 아연의 입장에서는 이것도 힘조절을 한것인듯 싶다. 5일차 낮에 산책을 하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남자친구가 페도필리아라는 사실에 격분한 나머지 풀스윙으로 때려버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때의 서술을 자세히 보면 꼬리에 스쳤는데 기절했다고 서술되어 있다. 아니 얼마나 쎄게 때렸다는 거야. 저걸 제대로 맞았으면 방인아는 5일차 낮에서 끝났을거다. 이겼다! 제 5일 끝!
  23. 원인은 아연이의 아버지. 딸에게 "남자애들은 모두 늑대니 얕보이면 안된다"라고 말했다는 듯.덕분에 납작여사는 반주검이 되어 돌아온(...) 도경을 보고 대충 상황을 짐작 했는지, 슬리퍼로 달링의 뒤통수를 후려친다(...).
  24. 가끔 아가미가 있는 상태로 나오는데 이건 cg를 잘못쓴거지 아가미가 남아있는게 아니다. 교복을 입었을때는 아가미 대신 귀가 살짝 보인다.
  25. 정확히 말하면 본인이 전혀 의식하지 않는 것에 가깝다. 남이 이 사실을 대놓고 지적하거나 제대로 묶은 상황에서 풀어버리면 엄청 부끄러워한다. 그리고 약속된 꼬리 싸다구.
  26. 다만 당시 상황이 인어에서 갑자기 인간으로 되돌아온 상황이었음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즉 다리가 돌아올 당시 아연은 노팬티(...)상태. 게다가 물에 젖은 상태이기도 했으니... 근데 그런 차림으로 발차기를 날렸단 말이지?
  27. 애초에 본편에서조차 성인도 빠져나올수가 없는 소용돌이다보니 이때의 어린 박도경도 그 생각을 하고는 도움을 요청하려하나 이런 산속에 사람이 들어오는일이 드문탓에 어찌 요청하더라도 이미 사태가 늦을거라고 판단했다.
  28. 어찌보면 외전에서 한번 벌어졌던 일이 굿엔딩에서 역할이 바뀌어서 다시한번 재현된 셈이다. 다른 인어에의해 건져지는것까지도 거의 동일.
  29. 다만 진짜로 납작 여사가 구한 거라면 어떻게 인어로 돌아갔느냐의 문제가 있다. 설정오류(...)거나 유일한 목격자인 박도경이 의식이 오락가락하던 중이였고 때문에 자신들을 구하러 뛰어든 납작 여사를 인어로 잘못 봤을 수도 있다.
  30. 즉, 이 시점에서 아연은 천기를 보게된 것.
  31. 여담이지만 지나가던개에 의하면 천기를 보는 형태는 아연의 경우 영상처럼 보이는 형태였으나, 천기를 보는 형태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라고. 목소리만 들리는 경우도 있다는 모양.
  32. 이때 일러스트를 보면 납작여사와 아연이 모두 표정이 꽤 어둡다.
  33. 직접 읽어보면 하지 않았으면 하는 인상이 강하다. 당연하지만 인어의 슬픔과 고통,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걸 실패할 경우의 대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어머니로서 딸에게도 그 고통을 안길 마음이 날 리가 없다. 하지만 억지로 막을 수도 없었던 게 자신 역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그 일을 했으니...
  34. 아무래도 정황을 살펴보면 박도경조차 본편 시작시점 전에는 인어들의 기억소거의 영향을 꽤 강하게 받았던듯 하다. 고향 근처에서야 소꿉친구인 명아연에 대한 기억을 간신히 떠올리며 본편 극초반에 그러했듯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35. 문제라면 정이조차 그렇게 길게 말할수 있었냐고 놀란다(...).
  36. 정이는 고맙다는 말을 들으며 표정이 굳고 이를 악물었으나 아연은 이를 보지 못한다.
  37. 다만 이 외할아버지는 운명을 바꾼 납작여사를 못 알아 봤다고 한다. 언급을 씁쓸하게 웃을뿐 꺼려하는탓에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38. 실제로 사위를 양자로 들여서 가문을 잇는 서양자 제도가 있었으나 1990년에 폐지되어 그 이후로는 불가능하다.
  39. 이 대사는 본편 6일차에도 나온다.
  40. 본편과는 달리 아연이 직접 "좋아해! 좋아해! 정말로 좋아해!"를 연발하는것이 실로 압권이다(...).
  41. 여담이지만 지나가던개의 블로그에 언급된것에 의하면 실제는 이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야동보다가 걸리거나, 연예인보고 헤헤 거리다가 걸리면 많이 혼날 거라고(...) 한다.
  42. 외전 4컷만화에서는 박도경이 독자들을 염장지르며 뒤에서 백허그했다가 제대로 찔려서 혼절한다(...).
  43. 그런데 더미헤드 CD의 아연이파트를 봐보면 본인도 알게된 모양. 그러고는 쏘가리의 가시에는 독이없다며 도경이가 잘못 안 것이라고 주장한다(...) 사실 본편의 팁모드는 도경의 시점에서 서술된거니 틀린말은 아니지만 왠지 작가가 박도경에게 책임전가 하는 느낌이다(...).
  44. 팁 모드에서 나오는 도경의 실험노트를 보면 정이가 장난으로 "도경씨가 죽었어요!" 하니까 소닉붐이 관측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