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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정의, 그리고 폭력이 있다면 어지간한 건 해결할 수 있어요.""언젠간··· 기억해 주세요. 부디······."
동네 사이비 무당쓸데없이 세다.
1 개요
《방구석에 인어아가씨》의 주요 등장인물 | ||||
박도경 | 명아연 | 납작이 | 명정 |
MERMAID & Cats 화보집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른 한자 이름은 明(밝을 명) 正(바를 정). 일본판 이름은 린(凛). 성우는 김하영/카야마 리사[1].
산에서 살고 있는 예쁘게 생긴 무당. 일반적으로 '정이'라고 불린다. '명'씨에 외자이름 '정'이다. '명정이'가 아니다[2]정식으로 신당명도 내려오지 않고 무당 교육도 받지 않은 사이비 무당. 취미는 개량한복 만들기. 본인의 것은 물론, 명아연과 납작이가 입고 있는 한복은 정이가 만든 것이다. 본래 이 마을 사람은 아니었지만 윤씨 부인의 도움으로 배경상황을 알게 되어 마을로 와서 인어를 돌보고 있다.
나이는 어려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20살. 다만 일본판에서는 16살로 실제 나이 역시 엄청나게 어려졌다. 사실 명정의 분위기나 외양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쪽이 맞을지도.
윤씨 부인의 영향으로 BL의 세계에 입문했는데 이때의 묘사가 쓸데없이 비범하다. 덕분에 작중 온갖 섹드립을 책임지는 역할이기도 하다.[3]
전투력으론 작중 최강자 포지션. 장수말벌떼를 상대로 맨손으로 무쌍을 찍는가 하면 야생의 고라니, 뉴트리아, 멧돼지, 주인공 파티를 단신으로 개발살내는 파워를 보여준다. 엑스트라 스토리에서는 인간의 10배 힘을 낸다는 어인족 둘을 날려버리기까지 한다. 여담으로 정이의 성별은 트루 엔딩에 근접하면 밝혀지며 부록7에서 정확한 뒷사정이 밝혀진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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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엔딩을 보고나면 알 수 있지만 아연의 사촌동생. 평소에 아연과 납작이를 ○○씨로 부르는 것은 둘이 자신과의 관계를 까먹어버려서라고.
업적 해금 이후 주어지는 팁에 의하면 자신의 미래를 바꾸는 것이 무서워서 무당이 되었다. 별로 원하던 선택이 아니었는지 자신만 미래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고 자기합리화하기 위해 이 마을을 찾아왔지만 이미 인어가 둘이나 있었고, 죄책감과 책임감마저 느끼게 되어 인어들을 돌봐주고 있다. 실제로 드라마CD에선 납작이가 먹인 술에 취해 모든 본심을 털어놓으면서 계속 자책을 한다. BL에 빠진것들도 잡생각이 많아질때마다 윤씨 부인이 추천해서 본 책들로 진정시키려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5]배드 엔딩마다 정이가 박도경을 무력으로 잡는 것 또한 이런 것들이 원인인듯.
10년 전 도경이 도시로 이사가고 난 뒤 본작시점에서 2년전부터 비어있던 집을 관리하던 사람이 바로 정이. 공식적으로 가사만능이라는 설정까지 있을 정도로 가사 능력도 뛰어나서 정이가 만든 요리를 먹어본 도경이 감탄할 정도이다. 두 인어를 먹여살리기 위해 무당일 외에도 부업을 하는 듯 하다. 장수말벌을 잡아서 술로 담가 정력에 좋다고 어르신들한테 판다던가 자체적으로 밭을 일군다던가.
인어에 대해서 도경보다는 많이 알고 있지만 진짜 인어인 납작이나 아연이가 말해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선 모른다. 실제로 그녀가 알 수 있는 범위라고는 요괴 대백과에 실려있는 인어 전설과 아직 기억이 온전한 아연의 설명 밖에는 없으니... 그래서 진엔딩으로 가는 루트에서 도경을 막아서기도 한다.
내용 전개상 도경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는 표지션이지만 정이도 그렇게 머리 회전이 빠르지는 못한 듯 하다. '운명과 운명이 서로 합쳐지는 것'이라는 문장을 해석하지 못해서 아연이 죽는걸 도와주려는 걸 보면... 게다가 확신이 안선다 정도도 아니고 '이건 아무 의미 없는 문장이다.'라고 믿고 있었으니.
3 성격
명아연과는 대조적인 외강내유형 인물. 작중에서는 딱히 묘사되지 않고 언제나 활발하고 틱틱거리는 성격으로 나오지만, 본래 천기를 바꾸는 것을 '무서워서' 포기했다는 말과 함께 드라마CD 등의 외전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바를 보면 죄의식에 시달리는 여리고 나약한 성격에 가깝다.
사실 작중에서 상황들을 생각하면 작중에서 아연이 못지 않게 맘고생했을 캐릭터인데, 자신이 운명을 못바꾼 것에 대한 죄책감에 분명 자신 같은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와본 마을에는 자신의 미래를 바꾸려고 인어가 된 인물이 둘이나 있었고, 인어를 살리고 싶어했지만 최후에는 결국 자기 손으로 아연이 죽는 걸 도와줘야만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감당해야만 했다. 배드 엔딩 5번으로 가면 더욱더 비참해지는데 결국 아연이 박도경 때문에 죽어버렸는데도 아연이 원한 일이기 때문에 어디 화풀이 할 곳조차 없다. 게다가 자신은 곧 이 일을 잊어버리게 되는 것 또한 슬픈 일이다. 어찌 보면 아연보다도 맘고생을 많이 했을지도.. 그래서인지 트루엔딩으로 가는 도중에 박도경이 살릴수 있다며 비키라고 소리지르자 '정말 우리 아연이 언니 살릴수 있는 거예요?' 하며 펑펑 울었다' 평소의 모습과 괴리감이 있기에 더욱 안타까운 모습.[6]
또한 어쩌면 본편 히로인들 중에서도 가장 여성스러운 성격. 지나가던개의 블로그에 흘러가듯 나온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정이는 가사만능이며[7] 개량한복을 만드는 것이 취미라는 언급[8]까지 있는데다가 귀여운 것이라면 사족을 못쓴다고.[9] 심지어 잠을 잘 때에는 동물 인형 잠옷을 입고 잔다고 한다. 갭이 장난아니다.
또한 인어라디오에서 역시, 고냥이는 정이를 굉장히 여성스러운 사람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다만 큰 문제라면 이 모든것이 거의 대부분 본편에서 아주 잠깐 나왔거나 아예 안 나오는 탓에 일반적인 유저들은 알 턱이 없다. 가뜩이나 포지션탓에 매력을 어필하기 힘든 위치인데 하필 부정적인 의미에서 강렬하기 그지없는 BL,섹드립이 너무 자주 나오는탓에 본편만 플레이 한 유저들은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10] 배분을 전혀 못 해준셈. 오늘도 정이 팬들은 BL 드립에 시달립니다.[11] 어떤 의미에선 본편에서 먼지밑에 나노 티끌단위만큼 살짝살짝만 나온 사실들을 저렇게까지 찾아낸게 신기할 정도.
4 미디어 믹스
전체적으로 포지션의 특성상 발생한 어쩔수없는 안습함 탓인지 대우가 상당히 좋은 편. 다만 그 탓에 정작 나중에 입덕 본편만을 플레이 한 유저들과 이미지의 괴뢰가 발생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외전 라이트노벨에서는 3편에서 과거 이야기를 해설하는 화자. 박도경을 텔레파시로 불러 최근에 각성했다는 과거를 읽는 능력으로 명씨 어부와 인어 사이에 있었던 일을 투사해 작중 인물들이 최고로 궁금해했던 인어랑 인간이 어떻게 그걸 했는지를 알아보려고 한다. 순조롭게 두 사람의 일상을 보던 중 대망의 그날에 두 사람의 뜨거운 밤을 목격하고 멘붕[12] 인어와 인간 사이에게 그게 된다는 것에 경악해[13][14] 어쩔 줄 몰라하다가 혼자 보면 덜 부끄럽다는 이유로 옆에서 명정의 모습을 보고 웃느라 정신없던 도경을 패서 기절시킨다.
한정판 라이트노벨 패키지에 수록돼 있는 드라마cd track1-드렁큰 머메이드에서 정이의 감정에 대해 자세히 서술된다. 팁모드에서도 서술되어 있는 사실이지만 천기를 바꾸지 않은 자신의 선택탓에 극심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던 모양. 드라마 CD를 봐보면 말그대로 보는사람이 안쓰러워질 정도로 계속 자책하면서 펑펑 운다. 여러모로 정이를 위한 트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정이를 싫어하던 유저들이라고 하더라도 인상이 꽤 많이 변할것이다.정이 팬이라면 두번 세번 들어야 한다
track-2에서는 포커싱이 도경과 아연에게 넘어가는 바람에 그리 큰 활약은 없는 편. 다만 중간에 메이드복을 입히려 들거나(...) 커플 두명의 염장질에 질려서 중간에 의욕없이 퇴장한다. 솔로 한탄은 덤
자신의 파트의 더미헤드에서는 본편에서 박도경을 하도 후두려 팼던것 때문에 뭔가 사과하려고 아연에게 부탁했으나[15] 하필 아연이 조건으로 내건것이 하룻동안 여동생 돼서 보살펴주기. 이미 약속을 해버린지라 빼도박도 못하게 되었고 별 수 있나. 결국 그대로 낙점되어 상처치료를 겸해서 도경을 오라버니라고 부르고 애교를 부려야하는 처지에 놓인다.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가 본인도 토하려고 하는 모습을 감상 가능하다. 참고로 아주 귀엽다 문제는 그와중에도 도경은 카메라까지 들고와서 찍으려 들었다는 것이지만. 결국 도경의 상처 치료가 끝난뒤 도경이 잠들자 장난스레 인사를 하며 슬쩍 빠져 나오는데 문제는 이 부분의 대사가
자, 그럼... 전 이만! 안녕히 주무세요! 오-라-버-니!~★
결국 이후 정이도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를 깨닫고는 습관이 되어 버렸다면서 멘붕을 하고 설마 아연이 언니가 이걸 노린거였냐며 자신이 한 행위에 대해 깨닫고는 비명을 지른다(...).아주 간단히 행해지는 지독한 행위
인어 라디오의 프롤로그 코멘터리에서는 꽤나 신났는지 굉장히 활기찬데, 여러분의 아이돌☆정이입니다! 라고 말한 뒤, 장난삼아 인어들과 아리땁고 가녀린 소녀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이야기 하는것이 라고 했다가 박도경이 본것인지 분위기가 싸해지고 이에 격노하여 새빨간 불꽃놀이로 만들어 버리려고 하였으나 도주해버리는 바람에 납작이에게 술래잡기이니 쫓으라고 한 뒤 다시 라디오를 진행 하려고 하지만 마이크가 켜져 있었던지라 지금까지 했던 말들이 죄다 방송되고 있었고 이것을 들은 시청자들에게 잊-는-거-에-요? 라고 말하며 협박을 한다(...).
3화에서는 과연 무당이라는 것인지 에필로그에서도 거침없이 제 4의 벽을 뚫고 시청자와 대화를 하면서 은근히 의식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더 압권인것은 사실 내심 그렇잖아도 아연씨와 납작씨에게 비중이 치이는통에 없다시피 해서 라디오에서까지 비중이 없을까봐 굉장히 불안해했다고. 안습 그 뒤에는 윤씨부인과 함께 방구석에 BL라디오를 해보고 싶다며 의기투합하며 종료.
4화에서도 분량에 대한것이 정말 어지간히도 한이 맺혔었던지 초반에 소개 멘트를 하다가 납작이가 끼어들자 우는 소리를 내며 분량도 많으시면서 왜 끼어드냐고 칭얼거린다(...). 그런데 사실 해당화에선 둘다 게스트고 MC는 명아연이었다. 이후 라디오 진행중에서도 아연의 염장질에 견디다 못해서 "어디 좋은 남자친구 없어요..?" 라고 울먹거린다거나 납작이에게 대놓고 "노처녀 히스테리야.." 라는 소리를 듣는등 여러모로 안습 기믹이 더욱 부각되었다(...). 지못미 정이는 괴롭히기 위해 존재하는 캐릭터인가
한편 앨범에 동봉되어 있는 정이의 캐릭터송은 대체로 포화란 다음으로 좋다고 평가받는 편이다. 포화란과는 반대로 락계열과 비슷한 신나는 곡인데, 기타 소리가 굉장히 인상적인편. 다만 모두 한번씩 하고 지나가는 말이 가사가 왜 이모양인거냐. 물론 재미있게 받아들이거나, 익숙해지면 상관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 게다가 이 곡으로 인해 정이의 BL기믹은 더욱 심화(...). 작정하고 네타캐릭터로 밀어주나보다. 여린 면모를 좋아했던 팬들은 피눈물을 한편 이와중에 곡에 중독된 몇몇 사람들은 후렴 부분 난 BL이 좋다, BL이 좋다 을 자꾸 흥얼 거리게 된다고 호소하기도.
5 기타
본편을 플레이 한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의심할 여지 없는 작중 최강자. 트루 엔딩과 굿 엔딩을 보고 난 뒤 열리는 EXTRA 메뉴에서도 대놓고 작중 최강자로 적혀있다. 심지어 정이의 테마곡 중 하나는 최종보스 조상님(...).
또한 엑스트라를 보면 알겠지만 당연히 여자다. 여장남자 컨셉을 미는 이유는 예쁘장한 남자인 척 하며 가끔 놀러오는 도시 아이들의 동심을 박살내는 장난을 하기 위해서라고.
참고로 주인공인 박도경은 그 부분이 작아서 남자라고 그대로 믿었다고 하는데 덕분에 드라마CD에서 장난으로 한번 한 것 가지고 그대로 믿냐면서 취한 상태로 육두문자를 날린다.이 고자 새끼가아아!!! 덕분에 분명 히로인 세명 중 한 명임에도 그냥 남자취급을 하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보인다.[16]
쓰리 사이즈는 B 72/ W 51 / H 78. 아연이와 비교해보면 심각하다 싶을 정도로 작다. 덕분에 본작에서 그리고 현실에서도 빈유 네타가 굉장히 자주 나온다.
헌데 사실 저 쓰리사이즈대로라면 작중의 취급과는 달리 딱히 가슴이 작다고 하기에는 뭣한 수준인데 이유인즉슨 허리가 장난아니게 가늘다. 만약 정이의 키대로라면 허리가 60cm는 나와야 하는데 정이의 허리는 51cm로 9센티나 가늘다.[17] 브래지어 사이즈라는게 단순히 표기된 것을 따르는게 아니라 그러니까 72를 따르는게 아니라 탑바스트에서 언더바스트를 빼는 형태로 계산한다. 이 언더바스트의 수치가 일반적으로 허리에서 7~8을 더한 값인 탓에 이렇게 계산해보면 72(탑) - 59(언더) = 13가량으로 이 정도면 60 B컵이다. [18] 파랑 세이버와 동일한 수준의 꽉찬 A컵. 아무래도 작가가 아무 생각없이 기입해놔서 이런 참사가 터진 모양. 다만 3인방 중에서는 어쨌건 가장 작다 이것을 작가도 뒤늦게 알아차렸는지 이후 나온 작품인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에서는 아예 숫자로는 쓰리사이즈 기입을 안해놨다.[19]
한편 게임 외적으로는 나올 때부터 인기란 인기는 죄다 쓸어간 명아연이나 중간 중간 나와 성우와의 싱크로율도 잘 맞아 강아지 같은 귀여움을 보여줘서 로리콘들에게 나름대로 입지를 다진 납작이와는 다르게 정이의 인기는 그야말로 최하위. 오죽하면 아연이와 납작이의 머그컵은 다 매진됐을 때 정이의 머그컵만 유독 1달 동안 매진이 되지 않았던 적도 있고 3인방 인기 투표에서는 압도적 꼴찌라는 위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한정판이 나온 뒤로는 이야기가 달라졌는데 각 히로인 전용 더미헤드를 제외한 드라마 CD에서 전부 나왔고 여기서 정이의 속마음과 알 수 없는 귀여움이 겹쳐 그야말로 정이는 날아올라서 팬들이 꽤나 생겼고 인기 역시 급격하게 증가했다. 초기와는 달리 명아연 다음가는 2위. 히로인이 애당초 세명이라는 건 넘어가자
BL이 너무 충격적으로 묘사돼서 그렇지 진행하다보면 코스프레 취미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비늘 선택지 이후 '사당에 쳐들어간다.'를 선택하면 볼 수 있는데 정이가 콧노래를 부르며 교복을 입고 있었다. 물론 부끄러운건 아는 지 어떻게든 감추려고 노력하고 들통날 위기에 쳐하자 모두 기억을 잃게 해서 증거인멸을 해버릴려한다.[20] 하지만 이후 굿엔딩 루트를 타면 다시 한 번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서울에 아연을 개량한복 입고 보낼 수는 없다는 핑계로 옆에서 자기도 같이 입고있다. 팁모드에선 아연이에게 무녀복을 입히려다가 단추가 또 터져서 무녀복이 터져서 사당으로 데려갔는데 박도경이 뭐하고있나 봤더니 아연이에게 메이드복을 입혀놨다고. 물론 팁모드인만큼 CG는 없다. 여담으로 작가가 코멘트 한 바에 의하면 정이라면 고스로리복 같은 것도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업적을 모두 깨면 나오는 보이스 코너에서는 '만화대사'라고 하여 다른 유명한 만화 명대사들을 인어아가씨화 시켜 놓은 것이 있다. 각자 자신의 특징과 상황에 맞게 나와서 정이도 당연히 BL드립을 쳤는데 문제는 해당 캐릭터의 '만화 대사 3'. 그 유명한 소좌의 "나는 전쟁이 좋다." 연설을 BL화 해서 더빙했는데 한,두 문단 더빙한게 아니라 그 긴 대사를 전부 BL화해서 모조리 더빙해버렸다. 연설의 길이를 생각해 보면 꽤나 대단한 일.
은근히 제작진의 편애를 받는 캐릭터인지, 정이의 CG는 퀄리티가 몹시 좋다. 그리고 소설에서 유독 퀄리티가 좋은 이유가 밝혀진듯 한데, 일러스트 담당인 시노바가 정이를 가장 좋아한다고. 라디오에서 언급된 것을 들어보면 무당+한복인 캐릭터라면 사족을 쓰지 못한다는 모양. 다만 방인아 플레이를 하던 사람들에게는...
여담으로 현재는 설정이 바뀌면서 파기되었지만 정이의 인어모습은 본래 가물치였다고. 가물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민물어류계의 최종보스 취급인 물고기이다. 정이는 초기설정부터 최종보스급 전투력이었던 것이다
작가의 다른 단편인 데드엔드 99%의 주인공인 상아가 회상에서 정이의 실루엣을 떠올린것을 보면 이쪽과도 아는 사이인듯하다. 다만 상아의 회상에 의하면 수련을 당했다는 뉘앙스라 그 성향이 어디로 안갔다는것을 보여준다.
방구석에 인어아가씨가 나온 초창기에는 정실 명아연과 로리담당 납작이에게 포지션이 죄다 빼앗겨 아예 없다시피 하는 눈물나는 인기를 자랑했지만[21] 한정판을 통해 드라마CD와 더미헤드 보이스가 나온 뒤에는 정이의 속사정이나 귀여운 면모를 부각시켜 주어서 정이를 좋아하게 된 팬들도 상당히 자주 보이는 편이다. 간단히 말해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 줬다고 할 수 있겠다.
대개 2차창작이나 팬덤들 사이에서는 빈유나 BL관련 네타가 자주 나오는 편. 그 탓인지 스퀘어 뮤직측에서 나오는 캐릭터송도 '난 그것이 좋다.'로 꽤나 비범한 곡. 게다가 김하영 성우가 상당히 노래를 잘 부르는 성우인지라 가창력이 폭발한다.
사실 워낙 본편에서든 엑스트라에서든, 항상 뭔가 사건사고의 중심에 있고 쾌활한 척 하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굉장히 우울한 캐릭터이다. 본인의 선택이라고는 하지만, 천기를 포기한 것 자체가 애초에 그다지 원하던 선택은 아니었을뿐더러 죄의식에 시달리다가 결국 견디다 못해서 어떻게든 죗 값을 갚겠다는 느낌으로 두명을 혼자서 먹여 살렸다. 게다가 트루/굿 엔딩 이후에도 유일하게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캐릭터. 사실 정이도 스스로가 천기를 보았음에도 인어에 대해 제대로 모른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진상을 안 뒤에는 오히려 죄의식이 더 심해졌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나은 점이라면 밥값이 줄었을 거라는 것 정도일까.
사족이지만 사또모자를 썼을때와 안썼을때의 인상차이가 꽤 심한편. 모자를 벗은 모습은 상당히 예쁘다. 극명하게 비교해보고 싶다면 인어아가씨 스쿨의 CG와 비교해보자. 그리고 1주년 기념으로 나온 월페이퍼에서 사또모자를 벗은 단체사진이 나왔는데 바뀐 복장과 맞물려서 굉장히 매력있다. 직접 가서 확인해보자.[22]
실제로 긴머리로 만들어보면 굉장히 여성스러운 인상이다. 고양이 귀 ver
CG를 뜯어보면 이런 것이 나오기도 한다.[23]
사복의 경우에는 핫팬츠 스타일을 즐겨 입는다고 한다.가슴이 안 되니 다리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건가 사실 무당이 된 뒤부터 사정상 무복을 입고 있지만 본래 다양하고 스타일 좋은 옷 입는 걸 좋아한다고.
가끔가다가 딱 20세의 아이임에도 자신의 집을 가지고 있다는것에 놀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애초에 정이가 사는곳은 넓디넓은 깡촌의 깊은 산속 산골짜기다. 과장없이 1평에 몇백원할지도 모른다. 다만 땅은 그렇다쳐도 집, 그것도 사당을 어떻게 구했는지는 의문. 설마하니 직접 지은건가
또한 의외겠지만 박도경을 포함한 모든 등장인물들 가운데에선 유일하게 어린시절의 모습이 나오지 않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매체가 많이 나왔음에도 좀 의아하리만치 묘사되지 않는 편.
6 특성
- 특성 1 : 접신강림 Lv.9
- 과거의 특정한 인물의 영혼을 자신의 몸에 물러오는 기술. '무당'직업의 고유 스킬이다. 문신이라면 지필묵, 무신이라면 칼과 같은 것과 자주 접촉해 줘야 하는데, 정이가 불러오는 윤씨 부인의 경우 남성과 남성의 진득한 우정이야기를 다룬 책이 필요한 모양이다. 레벨이 높기 때문에 접신할 경우 스테이더스에 가중치가 붙는다. 이로 인해 상승한 스테이터스는 그래프에 붉은색으로 표시.
- 특성 2 : 은거고수 Lv.10
- 산에서 야생동물과 마주하며 살아온 고수만이 가질 수 있는 전투능력.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전투기술의 숙련도와 활용도에 유리한 보정이 붙는다. 정이는 태권도, 합기도, 이종격투기, 주짓수 등의 현대무술 뿐만 아니라 윤씨 부인에게 배운 고무술인 수박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높은 보정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7 스킬
- 윤씨 부인에게 몸의 컨트롤을 넘긴다.
- 일종의 각성상태. 일부 스킬의 숙련도와 스테이터스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며[24][25] 상태이상에 걸리지 않게 되고, 소모되었던 HP가 회복된 것 같은 기분이 듦.
- 사용하고 나면 남성과 남성의 진득한 우정을 다룬 서적을 여러 권 읽어줘야 한다.
- 이 과정을 무시할 경우 윤씨 부인이 삐치기 때문에 당분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모양.
- 아이템을 획득하면, 아이템의 종류와 관계없이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 장비숙련도와 관계없이 최고랭크의 위력이 발휘되며, 해당 아이템이 파손되더라도 너무 작은 조각으로 쪼개지지 않는 한은 계속해서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 상황에 따라서는 살아있는 것을 무기로 사용 할 수도 있는 모양.
- 어쨌든 맨손으로 치는 것 보다는 무조건 공격력이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