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이 유노

我妻由乃 がさい ゆの / Gasai Yuno

통칭 2nd. 만화미래일기》의 히로인. 주인공인 아마노 유키테루와 동급생으로 14세(한국 나이 15세)이다. 성우는 무라타 토모사 / 브리나 펠렌시아.

01_000b.jpg
원작 아이씨 놀래라
width=100%width=100%
애니메이션 설정화
미래일기 소유자
아마노 유키테루
1st
가사이 유노
2nd
히야마 타카오
3rd
쿠루스 케이고
4th
호죠 레이스케
5th
카스가노 츠바키
6th
이쿠사바 마르코
미카미 아이
7th
우에시타 카마도
8th
우류 미네네
9th
츠키시마 카류도
10th
존 바쿠스
11th
히라사카 요모츠
12th

1 개요

이 사진은 그 유명한 황홀한 얀데레 포즈

미래일기의 인지도를 높이 끌어올린 1등 공신이자 얀데레 캐릭터하면 바로 떠오르는 인물들 중 한명
스토리 중심에서 유키테루를 밀어내고 주인공 급의 비중을 가진 히로인.그리고 매번 유키테루의 멘탈을 박살시킨 여자[1]

이름의 한자는 '我妻 由乃', 이것을 해석하면 '나의 아내 유노'가 된다. 그리스 신화헤라에 해당하는 로마 신화의 여신 유노(Juno, 즉 헤라)에서 이름을 따 왔으며,[2] 성씨는 그야말로 오레노요메.[3]

생일은 11월 16일, 신장 159cm, 체중 49kg.

2 얀데레

"유키를 죽이려는 것들은 모조리 죽으면 돼!!"
"찌를 수 없어, 찌르지 못해, 넌 찌르지 않아. 그런 미래인걸."

데레 상태의 유노
데레 상태의 유노 10시간 버전[4]
얀 상태 유노
얀 상태의 유노 10시간 버전

미인, 재력가 자녀[5]에 성적 우수[6]로 전교생의 우상이지만 어쨌든 얀데레. 얀데레 매니아들에게 거성 급으로 취급되는 캐릭터. 흠좀무.

프롤로그에서 대략 1년쯤 전에 우발적으로 부모를 살해한 충격으로 극심한 자살 충동에 시달려 교실에 남아 장래희망 설문지와 눈싸움을 하고 있을 때, 우연히 똑같이 장래 희망 설문지를 적지 못해 남은 유키테루도 부모 문제 때문에 미래에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의 가족과 함께 별을 보러 간다는 꿈을 자신이 그의 가족=신부가 되어 이루는 걸 자신의 미래로 삼고 유키테루의 미래의 색시가 되어주겠다는 말을 한다. 보통 같았으면 황당한 반응이나 놀림이 돌아와야겠지만 유키테루는 왜인지[7] '어른이 되면'이라는 부드러운 대답을 돌려주었고. 이로써 유노의 마음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확고해졌다. 유키테루를 지독하게 흠모해서 유키테루가 하는 행동과 유키테루에 대한 감상을 10분 간격으로 휴대 전화에 저장해두고 다닌다. 덕분에 서바이벌 게임에서 갖게 된 미래일기의 능력은 10분 간격으로 유키테루의 정보가 들어오는 ‘유키테루 일기’ 한마디로 본인에게는 전혀 쓸모 없는 일기지만 유키테루의 ‘무차별 일기’와 합치면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일기가 된다.[8]

인간을 넘어선 시력·청력에 판단 능력까지 비정상적으로 뛰어나서 유노와 유키테루를 공격한 사람들은 유노의 말도 안 되는 능력에 기겁한다.[9](…) 정신적으로는 대단히 불안정해서 유키테루의 신상에 안 좋은 일이 생긴다거나 누군가 둘의 사이를 방해한다 싶으면 우선 죽여서 해결하려 한다. 그야말로 인간흉기 그 자체.

윤리의식을 안드로메다로 보낸 본작의 등장인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10] 실제 사례를 몇 가지 살펴보면, 매일 밤마다 유키테루의 집에 몰래 찾아가는데, 들어갈 때는 창문을 깨고 들어간다.[11](…) 또, 유키테루의 어머니와 처음 대면할 때는, 교제를 인정하지 않을 시 살해할 작정으로 식칼을 가방에 넣어왔다. 그리고 유키테루에게 "원한다면 언제든지 자신을 죽이라"는 말을 하기도 하고,[12] 심지어 유키테루가 유노 가족들의 시신을 보았을 때는 그 사실 자체를 자기 기억에서 지워버릴 정도. 애초에 원래 이 만화가 이렇다.

당연하지만, 이렇기 때문에 애니에서 모자이크나 검은 칠 되는 부분은 대개 유노가 상대를 칼로 찌르거나 베어버리는 부분이다. 6th의 한 쪽 팔을 베어버리거나 5th를 찌르는 부분이 모자이크 처리되고, 7th 미카미 아이의 목을 그어버리는 부분은 검은 칠이 되었다.

얀데레 속성 덕에 유키테루를 위해서라면 살인쯤은 우습게 저지를 수 있어, 찌질한 주인공을 대신해 전투의 주축으로 활약한다.[13] 유키테루와 자신의 사이를 방해하는 자나 유키테루를 노리는 자는 모두 적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적이 된 인물은 반드시 죽인다. 다른 여자아이가 유키테루와 친구로서 붙어 다니는 장면을 보면서 땅에 '죽어! 죽어!'라고 계속 쓰고 있었으니 말 다했다.

그러나 정작 유키테루와 자신이 맺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외로 한동안 회의적이었다. 10th를 죽일 때까지는 자신과 유키테루의 사이는 친구 정도로 여겼으며, 그 후에도 어디까지나 연인 행세에 불과하단 건 잘 알고 있었다. 4th 때는 아예 이뤄지지 못할 꿈이라면서 울기도 하는데, 유노의 반전을 보고 나면 꽤나 달리 보이는 부분들.

유키테루를 좋아하게 된 이유라거나 본인의 과거 등 비밀이 많다. 아마 가정폭력 때문에 절망한 것을 유키테루가 위로한 것이 사랑의 시초인 듯하다. 참고로 자기 가족조차 모두 직접 죽였다(시체의 부패 상태로 미루어보면 적어도 1년 전 일이다). 참고로 일기가 일기이다 보니 유노가 유키테루의 적이 된다면 유키테루도 살아남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14]

그런데 미래일기의 서바이벌 게임 규칙에 따르면 둘이 끝까지 함께 남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15]. 따라서 유키테루에게 최후에 단 둘이 남게 되면 자신을 죽이라 하고 있다.

캐릭터 이미지 앨범 미래일기 ~인과율 노이즈~에서는 이미지곡으로 Faylan의 'RED Love'와 쵸쵸의 'Happy Fate'이 나왔다. 전자는 '얀'이 중점이고 후자는 '데레'가 중점.

유노의 죄명을 종합해보면, 정말로 가벼운(?) 범죄로는 스토킹에서부터 시작해서, 중범죄로는 협박/살인(게다가 이것만 해도 5년 이상이다)/존속살인/살인미수/성추행/시신훼손/시신유기/주거침입/공무집행방해/기물파손/공공기관 기물파손/감금/불법체포/불법무기소지/업무방해/절도/총도법 위반/무단 침입 등등.(…) 그 밖에 죄명이 있다면 추가바람. 현실이었다면 역사에 길이 남을 사람

3 가사이 유노의 능력 예시

  • 카펫을 밟고 넘어진 것으로 위장하고 가위로 찌르려 했던 5th의 습격을 깔고 앉아있던 방석으로 막아냈다.
  • 방울토마토를 포크로 들어올린 후에 "씻을 때와 토마토 무게가 달라"라고 하며 독이 든 것을 간파했다.[16] 한국에서도 이런 계량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한다.
  • 명상으로 5th의 작전과 일기의 위치를 정확하게 간파한다.
  • 9th가 교실에 설치한 동작 감지 폭탄을 복도 전력질주로 전부 터트려 버린다. 이 장면이 그 유명한 "(유키를 죽이려는 것들은) 모조리 죽으면 돼!!!(スベテシネバインダー!!!┗(゚Д゚╬)┓三三三)" 되시겠다.[17][18]
  • 유키테루와 똑같은 기종의 휴대 전화를 상당히 멀리서 보았음에도 한눈에 가짜임을 알았다. 기준은 '모서리의 마모된 상태, 유리 면의 흠집'. 흠좀무. 가족중에 몽골인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 처음 잡아본 권총으로 4th의 머리를 노려 귀를 맞췄다.
  • 돌입한 경찰특공대 5명을 리볼버 하나로 제압&사살, 그냥 무작정 난사가 아닌 5연발 리볼버로 한 명당 한 발씩 먹인 것석양이 진다?시계가 또.... 그야말로 원샷원킬이다. 애니메이션에선 모두 다 목에 정확히 한 발씩 쏴 죽인다.
  • 게다가 위 두 사례에서 유노가 잡은 총은 인질범을 조준해 쏘면 인질이 맞는 최악의 명중률을 가진 미네베아 뉴 남부 M60이다.
  • 신비안교에서 시체인 척하는 신도들을 진짜 시체로 만들었다.[19]
  • 몸이 상당히 안 좋은 상황에서도 12th 5인 전대 중 진짜를 돌 던지기 트릭으로 짧은 순간 안에 알아내[20] 도끼질 한 번에 사살하고, 6th가 유키테루에게 딥키스를 시전하자 빡쳐서, 자기를 잡은 신비안교 장정 두 사람을 되려 도끼로 끔살하고 6th의 일기를 파괴할 뻔했다.[21]
  • 일본도사람을 수직대칭으로 썰어버린다. 오죽하면 11th도 저건 웬 사무라이 마스터냐며 황당해한다.(…)[22][23]
  • 히나타가 지휘하는 견공 부대의 리더 중 한 마리를 아무런 피해 없이 순살. 이는 10th가 가진 사육일기의 약점을 간파하고 똘마니가 아닌 리더를 정확히 노렸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 시체를 묻으려고 집마당에 구덩이를 팠는데 그게 싱크홀 수준. 군인들이 좋아합니다
  • 7th가 연속으로 던진 나이프를 오차도 없이 튕겨낸다. 유키의 칭찬을 받자 탄력을 받아서, 이어지는 후속타들까지 연달아 튕겨낸다.(…)

그냥 터미네이터 인간흉기
위 예시에서 보듯, 도끼일본도, 등 각종 무기를 능숙히 다룰 줄 안다.[24] 과연 그녀는 인간인가게다가 한 번 만나본 적도 없는 적들에 대한 대처가 묘하게 능숙한 점이라든가, 아무리 그래도 유독 튀는 신체능력 등 말이 안되는 게 많다. 캐릭터가 워낙 강렬해서 다들 유노라는 이유로 넘어갔지만, 사실 이게 전부 후반부 전개의 떡밥.

유노의 이런 컨셉은 100% 의도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표지에까지 대놓고 '가사이 유노, 가사이 유노는 용모단정, 성적우수에 스토커이다'라 쓰여 있다.(…)

4 후반부 전개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파일:가사이 유노 1.png

미래일기의 진 최종보스이자 진 주인공. 진짜로 이 두 포지션을 다 차지한다(…) 무르무르가 단순 흑막이라 한다면 가사이 유노는 어찌 보면 다른 의미로 진정한 최종보스라 할 수 있다.

4.1 가사이 유노의 집에 있는 세 구의 시체

유노의 집에는 시체가 세 구 있다.

이 시체들은 원래 유노의 집의 방들 중 테이프 같은 것들이 덕지덕지 붙어있고, 음산한 분위기가 흘러 넘치는 듯한 방에 있었다. 그러나 이 방을 유키테루가 두 눈으로 목격하자 인과율이 거의 붕괴 수준으로 뒤흔들리고[25] 자신이 궁지에 몰리면 무의식적으로 기억이 수정되어버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던 유노는 유키테루가 시체가 있던 방을 보았던 기억을 잊어버린 듯 했지만, 그 뒤 시체를 유기하기 위해 구멍을 팠다. 그런데 유기 중에 자신이 무엇을 묻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하지만, 결국에는 시체들을 유기했다.

앞서 말했던 시체 세 구 중 두 구는 유노의 부모님 시체이다. 무언가를 어겼을 때 가둬놓는 철창에 역으로 자신의 기분을 잠시 느껴보라고 부모님을 가둬놓았으나 부모님이 비난하자 그대로 내버려둬서 죽였다. 나머지 한 구는 경찰도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유노의 탯줄[26]과 유전자를 비교해 본 결과 이것은 가사이 유노의 시체였다. 아키세 아루는 이를 토대로 현재의 유노가 유노인 척하는 가짜라 추정했다.

그리고 그 이상의 반전이 있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근데 애니 1화에서는 대충 눈치챌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스토리파악 빠른 사람이라면 대충알지도)

4.2 11th, 8th와의 결전

아마노 레아 사망 후 유키테루를 한동안 만나지 못하다가, 아버지까지 11th의 졸개들에게 살해당하자 무르무르가 먼저 스스로 신이 되어 되살리라고 바람을 넣은 것에 편승해 다 죽이고 되살리면 된다는 외도로 유키테루를 끌어들인다. 7th 사건으로 감금 사건의 원망을 푼 타이밍이었던지라 역으로 유키테루가 유노에게 의존하는 관계로 역전된다.[27]

11th와의 전투 때는 11th가 가사이 은행으로 도주하자, 유키테루와 9th가 추적한다. 하지만 11th는 가사이 은행의 금고 안으로 도망가버리고, 유키의 기지로 첫 번째 금고문은 열었지만 두 번째 금고문에서 막히자 9th가 유키테루를 배신한다. 그동안 별도로 행동하여 8th를 처리하러 간 유노는 일기에 유키테루의 죽음 예고가 뜨자 아루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유키테루를 도우러 달려간다.

하지만 유키의 기지로 이미 상황은 종료되어 있었다. 9th는 오히려 마지막으로 유키테루를 도와주기로 마음을 바꿔 금고 앞에서 자폭하지만, 금고를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가사이 은행의 금고를 열 수 있는 것은 가사이 가족들과, 사전에 등록해 놓은 11th 외에는 없었기에 금고를 열 수 없는 가짜 유노는 "함정일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다"며 유키테루와 동행하여 11th가 가르쳐준 도주로로 향한다.

그런데...

잠시 후 진짜 유노와 그 부모님만 열 수 있는 금고를 열고 들어와, 이겼다고 생각하던 11th를 살해한다. 그리고는 유키테루에게, 그냥 슬쩍 돌아가 봤더니 11th가 방심해서 금고를 열고 나왔길래 죽였다고 거짓말을 한다. 유노가 열지 못했어야 할 금고를 여는 것을 목격한 아루는 "유노는 믿을 수 없다"며 유노의 정체에 대해 고민한다.[28]

유노는 사사건건 가로막는 아루가 앞에 나타나자 칼로 찔러 죽이려 하지만 오히려 제압당해 자기 스스로 복부에 칼을 찌르고 만다. 그 상황에서조차 아루가 유키테루의 평가를 신경 쓴다는 점을 이용해서 자신의 지혈을 돕게 만들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아루가 유키테루와 통화하여 설득하지 못하게, 유키테루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차단한다. 여기서 유키테루의 '무차별 일기' 보다 자신의 '유키테루 일기'가 유키테루의 신변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다는 점을 이용, 유키에게 자신의 일기에 친구들이 배신할 것이 예고되었다고 거짓말한다. 유노에게 의존적일 수밖에 없고 항상 유노가 진실만을 말했던지라 유키테루는 친구들이 배신했다고 믿게 되고 결국 아루가 도착했을 때에는 유키테루와 친구들의 우정이 파국을 맞이한 뒤였다.

4.3 두 개의 일기

유키테루는 게임에서 승리하여 신이 되어도 죽은 부모님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끝내 받아들이지는 못한다. 살릴 수 없다는 진실을 말하는 학교 친구들과 살릴 수 있다고 거짓말하는 유노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 친구들을 모두 총으로 쏘아 죽여버린다.[29]

이로써 유노의 적은 목숨만 간신히 붙어있는 8th와 아루, 단 두 사람만 남게 된다.

피투성이인 몸을 이끌고 유키테루에게 갔는데 아루가 유키테루를 넘겨주지 않겠다며 키스하자 뚜껑이 열린 유노는 "지금 당장 여기서 죽이겠다"며 돌진한다(50화). 하지만 일기 성능의 차이[30]를 보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전투였고 아루의 일기에도 유노의 휴대전화가 파괴된다고 예고된 상태였다. 결국 예고대로 아루가 유노의 휴대전화를 박살 낸다.

하지만 휴대전화가 부서졌음에도 유노는 소멸하지 않고 반격, 아루를 찌른 후 다른 전화기를 꺼낸다.

전투불능 상태가 된 아루를 뒤로하고 숨만 붙어있던 8th를 확인사살한 유노는, 유키테루에게 부서진 전화가 자기 것이 아니라 가짜였다고 해명한다. 하지만 전투 도중 아루가 눈과 귀로 확인한 대로 휴대전화는 확실히 진품이었다. 이 사실로 미루어 진실에 도달한 아루는 유언으로 유키테루에게 진상을 전한다.[31]

이 유노의 정체는 바로 신이 되어 두번째 세계로 타임리프한 첫번째 세계의 유노. 이 반전 하나로 유노의 비정상적인 윤리관과[32] 상식을 벗어난 신체능력, 기억 봉인 같은 기술 등이 단번에 설명되게 된다.[33] 첫 번째 세계의 유노와 유키테루는 현재 세계의 유노, 유키테루와 마찬가지로 미래일기 싸움을 거쳐서 마지막 남은 두 사람이 되었고, 두 사람은 동반자살을 선택했다. 하지만 신이 되면 유키테루를 살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유노는 약을 삼킨 척만 했고, 유키테루가 약을 먹고 죽자 유노는 눈을 뜨고 일어나서 약을 뱉어낸다(만화책 53화, 애니 23화).

그러나, 유노는 신이 된 후에 유키테루를 되살릴 수 없었다. 육체는 소생할 수 있으나, 혼의 재생까지는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신이 되었으나 유키테루를 잃어버려 절망한 유노는 시공을 다스리는 힘으로 과거로 돌아가길 소원했고, 그 결과 과거 시간대의 평행세계, 즉 두번째 세계로 오게 되었던 것이다. 게임에 이겨서 신이 되어도 사람을 살릴 수 없다는 걸 아는 건 이 때문이다. 아루가 부순 휴대전화는 두번째 세계의 유노의 것이라 첫번째 세계의 유노는 살아남았다. 일기에 기술되는 내용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단 건 두 유노 사이의 유키테루에 대한 거리감 탓.[34]

유노의 집에서 발견된, 세 번째 시체야말로 원래 이 시간대의 유노[35]. 미래일기의 서바이벌 게임이 시작되기 약 1년 전인 8월 1일의 두번째 세계로 타임리프한 첫번째 세계의 유노가 '내가 두 명 있을 필요는 없다[36][37]'며 두번째 세계의 유노를 살해하고, 왜인지 유노에게 협조한 무르무르의 제안으로 휴대전화를 빼앗고 다시 신이 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혹여 데우스가 이상한 낌새를 채면 곤란하므로 한동안 기억을 봉인했다. 언제부터 1주차의 기억이 완전히 돌아왔는지 정확히는 언제부터 타임 리퍼로 설정됐는지는 불명이지만, 아무리 빨라도 4th를 죽인 직후로 보인다.[38][39] 다만 부모는 이미 죽어있었던 시간대라 이것은 1주차 쪽이 한 짓은 아니다.

7월 28일. 유키와 유노는 맺어진다. HAPPY END.[40][41]

유키테루와 단 둘만 남게 된 유노는 같이 하룻밤을 보냈다. 단, 유키테루의 의지로 인해 28일보다 하루 전인 27일에. 짜식... 커플천국 솔로지옥!!! 이게아닌가? 반역자다! 솔로방위대는 저자를 잡아들여라!!

4.4 종반

하지만 그 후 유키테루가 아루에게 들은 추리를 말하자 유노는 세계의 마지막 날 하루 동안 유키테루와 즐겁게 데이트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유키테루를 살해해 다시 신이 되려 한다[42]. 그녀의 목적은 바로 시간을 무한히 반복하면서 영원히 유키테루(들)와 함께 하려는 것. 물론 이를 위해서는 세계의 마지막 날에 자기 손으로 유키테루를 죽이는 일도 반복해야 한다.

그리고 무르무르의 설명으로 전술했던 과거와 진실이 밝혀진다. 이 과정에서 첫번째 세계가 소멸하여 유노는 두번째 신의 능력을 잃은 듯하다.

본편으로 돌아와서, 유키테루가 무르무르를 통해 과거 영상을 본 이후에 인과율의 탑에서 다시 만났는데, 왜 다른 유노를 죽이고 자신마저 죽이려 했느냐며 분노하는 유키테루에게 그러는 넌 왜 신이 되겠다고 약속했으면서 동반자살 따윌 하려 했느냐고 역으로 따진다. 유키테루는 힘없이 유노를 죽이기 싫었다고 대답할 뿐, 왜인지 여기까진 적극적으로 반론하지 않는다.[43] 그러자 나한테 죽어도 상관 없잖냐면서 그래서 또 목숨을 걸고 살인을 하는 거냐는 말엔 어차피 자기가 타임 리프라도 하지 않으면 여기서 끝이고,[44] '너도 자기 좋자고 실컷 죽여놓고 나한테 그런 걸로 따지니?'라는, 그 전까지의 맹목적인 모습에선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논리 공세로 유키테루를 깔아뭉개버린다.[45] 컬쳐쇼크 그리고 유키테루를 인과율 대성당에서 떨어뜨리고, 그 와중에 일기에 뜨는 내용을 보고[46] 유노는 자신과 유키테루의 사이는 이미 끝났다며 혼란스러워 하고, 이것은 단지 일기의 특성 때문이라는 생각으로 애써 무시하려 한다. 이때부터 유키테루와 유노의 질색하고 쫓아다니는 포지션이 완전히 역전되는 은근히 웃기는 상황이 벌어진다.[47][48] 본격 역지사지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우류 미네네가 유키테루를 구출하자 무르무르와 함께 시간을 반복하기 위해 세번째 세계로 가서 그곳의 유노를 죽이려고 행동을 개시하였다. 세번째 유노는 유키테루를 만나기 전의 어린 유노.[49] 회상 장면에서 란도셀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초등학생 시절의 유노'로 보인다. 넘어가는 과정에서 실수해서[50] 유키테루 일행이 먼저 와 있었지만 유키테루의 행동을 일기로 파악하고, 세번째 세계에 존재하는 유키테루의 부모님들을 인질로 잡은 채 세번째 세계의 유노를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이후 유키테루와 대립하던 도중에 유키테루와 자신의 관계를 너는 지켜줄 사람[51], 나는 의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상관없었던 사이에 불과했다고 잘라내며, 괴로워하면서 유키테루를 데우스의 핵의 힘으로 만든 환각공간 구체 안에 가두어 버린다. 그리고 남아있던 9th에게 사사건건 유키테루의 편을 드는 이유를 묻지만 답은 듣지 못하고, 솔직하게 누굴 사랑하지도 못하는 꼴이 불쌍하다는 말과 함께 덤벼들자 캐릭터를 전면부정당한 충격으로 벙쪄있다가 무르무르의 팔찌의 봉인을 풀어서 9th를 쓰러뜨리고 건물 위에서 던져버린다.

하지만 이미 머릿 속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회의감으로 가득찬 유노는 세번째 세계의 자신을 바로 죽이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려주겠다. 엄마의 우울증은 점점 더 심해지고 아빠는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게 된다. 너도 이미 괴로웠을 테니 차라리 여기서 죽는 게 기쁘지 않냐' 며 자신이 겪었던 일을 들려준다, 자기 자신의 입에서 괴로웠다는 말을 듣는 방식으로라도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싶었던 것. 그러나 세번째 세계의 가사이 유노는 그 말을 듣고 절망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은 가족들을 사랑한다면서 너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묻는다. 이에 정신적으로 흔들리면서 세번째 세계의 유노를 찌르려고 하지만 그 순간 세번째 세계의 유노의 아버지가 끼어들어 세번째 세계의 유노를 감싸고 대신 팔이 찔렸다. 또한, 유노의 어머니 사이카도 사쿠라미 중학교 폭발 소동으로 출동한 경찰들과 같이 와 유노와 아버지를 보고 눈물을 흘리면서 감싼다.

이처럼 세번째 세계의 자신의 가족들이 서로 감싸는 모습을 본 유노는 또다른 자신을 구원한 유키테루에 대한 사랑을 다시 인정하지만, 저 구원은 자신의 것이 아니며, 그 유키테루조차 자기 손으로 꿈의 세계에 가둬버렸기에 자신에겐 아무것도 없다는 자포자기로 칼을 휘두르려 하고,[52] 그런 유노를 향해 쿠루스 케이고가 발포하는 순간 유키테루와 두번째 무르무르가 꿈의 구체에서 튀어나와 이를 막는다. 유키테루가 꿈 속에서의 행복한 꿈을 버리고 유노를 선택한 것. 유키테루는 유노의 손에 죽을 것을 자청하며 자신이 죽으면 두번째 세계로 돌아가서 신이 되라고 한다. 이에 유노는 자신이 있을 곳이 존재했다는 걸 깨닫고, 끝내 유키테루를 죽이지 않고 자살을 선택해 유키테루를 신으로 만든다.

파일:가사이 유노 4.png

파일:미래일기.jpg

7/28 4:50

유키가 자신을 찌르라고 말했다.
나는 나를 찔렀다.
유키가 마지막 키스를 해주었다.
나에게도 있을 곳이 생겼어...
기뻐. 기뻐...
7/28 5:00
가사이 유노는 자살한다.
DEAD END.

결국, 유키테루와 유노가 서로를 좋아했던 이유는 똑같았던 것.

첫번째와 두번째 세계의 유노는 이렇게 죽었으나, 세번째 세계에 있던 유노는 스트랩이 된 첫번째 무르무르에게 첫번째 세계의 유노의 기억을 이식받고 망치로 시공을 부수어 1만 년 후의 두번째 세계로 돌아가 홀로 남은 유키테루를 데리고 온다.

세번째 세계의 유노는 신도 아니고 기억만 이식받은 클론인데 어떻게 신이 된 유키조차 불가능했던 이런 짓이 가능한지는 의문이지만 이는 미래일기 리다이얼에서 밝혀진다. 자세한 건 아래에 후술. 어쨌든 얘기가 마지막에 가서 제대로 판타지가 됐다.

그리고 유키테루와 '별을 보러 가자'는 약속을 끝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에필로그에서는 여러 마리의 무르무르에게 둘러싸여 유키테루에게 무릎베개를 해주는 장면이 있다.

애니판에서는 TVA 방영 당시 유키테루의 휴대전화로 '유노가 만나러 왔다'라는 문자가 뜨면서 빛이 내리쬐는 것으로 끝났지만, 미래일기 리다이얼의 발매로 최종화의 후일담과 블루레이판에서의 후일담인 "무르무르 선생의 뒷담화 코너"에 '유키테루가 돌아온 유노와 함께 두 번 내 세계를 재건립하는 것'이 언급되면서 코믹스판과 똑같이 해피 엔딩으로 끝났다.

4.5 미래일기 리다이얼

1주차의 유노와 2주차의 유키테루의 싸움이 끝난 후, 3주차의 유노는 가족과의 관계, 교우관계 등등이 모두 평범한 말 그대로 평범한 여자아이가 되었다. 눈에 띄는 점은 히나타, 마오, 코사카, 아키세와 모두 좋은 교우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 성격도 꽤 둥글둥글해졌고, 위의 사건 이후에는 가족과의 관계 또한 완전히 봉합되었다.

3주차의 유노는 기억 속의 공백이 있는 느낌을 받으며 매우 당혹스러워 한다. 게다가 때때로 누군가가 유노의 정신 속에서 대화를 한다. 이는 미래일기 초반 유키테루가 자신의 정신 속에서 데우스와 무르무르 같은 공상 인물들과 대화할 때처럼 자기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던 때와 그 모습이 비슷하다.

작중에서는 여러 소동이 있었던 임해 학교 이후, 자신과 대화를 하던 존재의 언급 및 3주차 데우스의 힘이 약화되면서 7월 28일 00:00에 아카식 레코드 안으로 진입한다. 이에 3주차 무르무르가 유노 앞에 나서서 현계로 되돌려 보내려 하지만 그 순간에 2주차 미네네가 와서 구해주면서 무르무르와 싸움을 한다. 그 틈에 유노는 아카식 레코드의 최심부를 향해 달려가는데, 이때 아키세 아루를 만난다.

아키세는 2주차의 서바이벌 게임과 유노가 해왔던 행동을 설명하면서 그걸 기억하지 못하는 유노에 대해 용서 못 한다면서, 그래도 앞으로 가려는 유노를 죽이려 칼을 소환하여 덤벼든다. 그러나 유노는 그런 아키세를 곧바로 제압하면서 칼을 빼앗고 앞으로 나아간다.[53]

최심부에 있는 구체에 도달한 유노는 구체의 구멍에 들고 있는 칼을 집어넣으며 문을 열고[54], 감금되어 있던 1주차의 무르무르를 만난다. 이 무르무르가 그동안 3주차 유노에게 정신 속에서 말을 걸어왔던 것. 무르무르는 자살한 1주차 유노의 기억을 삼킨 후로 그 기억과 공명을 이루어 매우 유순해진 상태였고,[55] 이 쓰라리지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유노에게 건넨다. 유노는 그 기억을 받아들여 기억 속의 공백이었던 유키테루를 기억해낸다.

이후, 코믹스 결말 부분과 같이 2주차 세계와 3주차 세계를 가로막는 장벽을 해머로 때려 부수면서 2주차 유키테루와 재회한다. 그 이후는 원작대로 "별을 보러 가자!"며, 이야기의 끝을 맺는다.

5 유노는 인간 말종인가?

  • 인간 말종이 아니라는 의견.

실제로 유노의 작중행적을 보면 얀데레고 뭐고를 떠나서 인간말종이라고 보일 수도 있고 실제로 극단적인 성격으로 많은 비판을 받는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의외로 그렇게까지 뿌리까지 글러먹은 애는 아니다. 작중의 유노는 살인게임의 끝에 유키테루도 잃었던 결말로 이미 미쳐있는 상태다. 유키테루가 부모의 죽음을 계기로 타락의 길을 걸었던 것과 비교해볼 때,[56] 비슷한 과정을 겪고도 자신의 미래를 위협하는 와카바를 폭력으로 응징하지 않았던 점에선 원래는 오히려 등장인물 중 제일 선량한 축에 속했다. 아이고 의미없다 유키테루에 대해서 스토커 수준이기는 하지만 흔한 하드 얀데레들처럼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까지 해치려고 하는 일은 어지간해서는 없으며,[57]오히려 유키테루를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려고 하는 헌신성을 보인다.[58][59]비꼬는 의미가 아니라 정말로 내조의 여왕일 수도…. 그리고 유키테루 외의 사람에 대해서 가차없기는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일단 유키테루와 자신의 사이에 방해된다고 판단되지만 않으면 생각보단 난폭하게 굴지도 않는다. 유노가 정말 그런 성격이었다면 코사카 오지는 진작에 시체가 되었을 것이고, 배신하기 전의 쿠루스 케이고와 이후의 니시지마에겐 별다른 난폭함을 보이지 않는 것만 봐도 네타거리로서 과장되어 알려진 것과 다르게 도살자마냥 다 썰어버리는(…) 사이코패스는 결코 아니다. 의외로 죽인 숫자도 그렇게까지 많지도 않은 데다가 대부분은 꿈도 희망도 없고 서바이벌 배틀물인 작중 상황을 두고 봤을 때 정당방위긴급피난으로 이해해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유키테루를 연모하는 부분이 거의 드러나서 그렇지 자세히 보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연민의 감정을 보이기도 하고[60], 가능하면 살생은 피하려고 하기도 한다. 물론 유키테루가 위험해질 상황이면 가차없이 불살계를 깨지만서도…. 아무래도 얀데레의 상징이자 네타거리가 되면서 더더욱 미친년으로 여겨진 감이 있다. 실제로 미친년은 맞긴 한데(…) 말 그대로 정신질환이라서 어느 정도까지는 참작이 된다. 작품을 읽는 독자에게 유노의 악행이 심정적으로 참작되는 것은 정당방위, 긴급피난, 정신질환이어서가 아니라 유노의 잘못돴지만 가끔 보이는 진심이라고도 볼수있다. 유키테루의 곁에서 그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며 목숨을 걸고 희생한 부분들이 있어서 마음으로 용인이 되는 것이 크다. 만약 저런 부분들이 없이 멀리서 위험도 감수하지 않고 목숨도 걸지않고 끝내 유키테루를 해쳤다면 이견의 여지없이 인간쓰레기가 맞다. 정당방위나 긴급피난도 다른 부분들은 몰라도 먼저 공격하지 않은 유키테루를 공격한 것은 적용하지 못하고 정신질환이라는 것도 틀린게 작중 유노는 일상생활을 멀쩡히 하고있고, 유키테루에게 하는 악행이 대부분 고도로 계산된 정보조작, 세뇌인데 그걸 정신질환이라고 표현하는건 논리나 윤리, 사회통념등의 관점에서 틀린 감이 있다. 법적인 관점에서도 정당방위, 긴급피난, 정신질환이 적용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관이 그만큼 막장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첫번째 세계에서 살인게임을 시작해 아마노 유키테루와 가사이 유노등의 사람들을 끌어들여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등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살인게임을 만들고 아마노 유키테루와 가사이 유노등을 살인게임에 끌어들였다는 걸 감안했을때 첫번째 세계의 유노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살인게임의 피해자. 사실상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대를 위해 소를 죽인다는 전략으로 살인게임을 열어 사람들을 끌어들인 것 자체가 잘못이었다. 그 부분은 감안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게다가 이 작품에서 유노보다 더한 인간말종은 썩어 넘친다 게다가 미래일기 소유자들만의 특징도 아닌게 유노가 인간말종이라면 자신들의 목숨이 위험했다고 해도 친구를 팔아넘긴 코사카 오지는 어쩔건가? 작품 외적으로 보면 충분히 인간말종이지만 작품 내적으로 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니다. 애초에 외눈박이 세상에선 양눈박이가 비정상이라고 작품 내적으론 오히려 평범한 남자아이 정도의 모습을 보이는 아마노 유키테루가 더 비정상이다.

  • 인간 말종이라는 의견.

사실 인간쓰레기가 아니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창작물을 보는 독자 특유의 감상적인 시점에서 봤을때 인간쓰레기가 아니라는 거지 엄밀히 따지면 인간쓰레기 맞다. 유키의 소중한 사람을 해쳤으며, 정보조작과 세뇌등으로 유키에게 가까운 사람을 죽이도록 유도했고, 끝내는 유키를 해치려고 했다. 사실상 이정도면 인간쓰레기가 아니라는 말이 오히려 말이 안된다. 간혹 유키가 유노에게 더러운 일을 떠넘겼다는 주장으로 유노가 유키에게 한 악행들의 정당화를 주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유노가 나선 것은 아직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일 뿐이던 유키가 뭔가해서 성장하기도 전에 모종의 이유로 지지않을 자신이 스스로 자처한 것이다. 하기 싫으면 그냥 안했으면 됐다. 유키도 단 한번도 더러운 일을 해달라고 한적이 없고, 강제성도 없었고, 유노가 그냥 하기 싫어서 안했더라도 탓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걸 유키가 유노에게 더러운 일을 떠넘겼다고 왜곡시키는 것은 잘못된 표현. 초등학생이 문제푸는데 옆에 있던 답을 다 알고있던 성인이 자기 재밌자고 문제를 뺏어서 다 풀어버리고는 문제를 자기에게 떠넘겼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거기다 엄연히 유키는 유노의 피해자다. 또 유노는 유키가 살인게임을 할 이유가 없는 어떤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이유를 끝내 알려주지 않고 유키 입장에선 아무런 의미도, 보상도 없는 살인게임을 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작중에서 유노가 저질렸던 만행들은 절대 부정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결국은 인간 말종 맞다. 애초에 유노가 인성이 좋았다면 왜 유노를 하드 얀데레로 분류하였겠는가. 무엇보다 유키와의 사이에 방해되는 사라들을 전부 쓱싹쓱싹하는것은 애초에 범죄다. 하다못해 다른 본좌급 얀데레와 비교해봐도 또한 이 작품에서 유노보다 더한 인간말종은 썩어 넘친다고 해도번째 세계의 유노가 인간쓰레기인거랑 다른 인간말종은 별 상관없는 문제다. 물론 미래일기에 인간 이하들이 수두룩하긴 하지만 더 심한 인간말종들이 많다고 유노가 인간쓰레기가 아니게 되는게 아니다.온탕에서 열탕 바라본다고 온탕이 냉탕 되는 건 아니잖나. 처음부터 실상 유키를 농락하고 죽이려는 목적을 가진채 두번째 세계로 넘어와 유키와 연인의 약속을 나눈 두번째 세계의 유노를 죽이고, 유키의 안전과는 하등 관계없이 유키를 강간하고 세번째 세계로 도망치려는 목적으로 유키의 친구를 유키에게 직접 죽이도록 유도했으며, 끝내는 유키를 해치려 했다. 도덕이나 윤리, 사회통념등 여러 관점에서 첫번째 세계의 유노는 인간쓰레기가 맞다. 물론 작가가 유노가 피해자처럼 보이도록, 불쌍해 보이도록 스토리나 그림 연출을 의도한 면이 있어보이기 때문에, 그런 작가의 의도된 작품의 장치에 감화된 독자들은 유노를 인간쓰레기가 아니라 믿고 싶은 것이 마찬가지고 본인 또한 그렇지만 역시 유노는 인간쓰레기 맞다. 게다가 코사카 오지가 친구를 팔아넘긴 것과 가사이 유노가 인간쓰레기가 아니라는 건 다른 문제이고, 어떤 쪽이 맞다고 다른 쪽이 아니게 되고 그런 식의 비교를 할 대상이 아니다.[61] 또한 아마노 유키테루가 어째서 비정상인지 설명이 되어있지 않다. 어려운 환경에서 바른 모습이라 비정상이라 칭한다면 도덕적, 윤리적 관점에선 당연히 말도 안되는 말이고 바른 모습은 그저 바른 모습일 뿐이다. 타인이 도덕적, 윤리적으로 망가진다고 같이 그럴 필요는 전혀 없다. 외눈박이 세상인지 양눈박이 세상인지와는 관계없이 가사이 유노는 인간쓰레기가 맞다. 아마노 유키테루는 초반에는 찌질해보이지만 사실 그게 당연하다. 갑자기 살인게임에 들어간 성인도 아닌 학생이 무쌍을 찍길 바라는가? 내면적으로도 유노를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켜준다던가, 가상우주에 감금당했음에도 자신의 한계를 넘어 깨고 나오는 모습을 보면 아마노 유키테루는 사실상 대단한 사람이다. 명백히 그저 자기연민에 빠져 물귀신 식으로 사실상 유키를 농락하다 죽이려는 목적으로 접근한 가사이 유노를 정신적으로 훨씬 능가했다. 물론 아마노 유키테루 또한 친구를 죽이는 등 악행을 저지르긴 하지만 그 또한 유노의 세뇌로 인한 살인 유도에 유도당한거였다(...) 또한 굳이 다른 인물들과 비교를 해본다고 치자. 비교를 한다고 해도 아마노 레아는 물론이고 히라사카 요모츠우에시타 카마도 같은 인물들과 비교해봐도 유노는 여지없는 인간 쓰레기가 맞다. 게다가 위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본인과 유키의 교제를 방해하려고 들겠다면 아마노 레아도 죽여버리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다행히 아마노 레아가 유키와 유노의 교제를 반대하려는 의사를 보이지 않아서 목숨을 건지긴 했지만 행여 반대하기라도 해서 유노가 본인의 사랑을 가로막는다는 이유로 레아를 죽여버렸다면 유키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애초에 아마노 레아 같은 일기 학살전에 전혀 관계 없는 사람도 방해된다면 죽여버리려는 점에서 유노는 여지없는 인간 말종이며 무엇보다도 유노가 작중 행적에서 죽인 사람 수가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훨씬 많다. 유노를 쉴드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정당방위도 그렇고 사정이 있었다는 점에서 동정을 받을 수 있다면 다른 작품의 모 본좌급 얀데레가 왜 그렇게 안티가 많은지 생각해 보자. 또한 원래는 참한 마인드의 소유자였지만 주변에서 일어난 불행으로 인해 얀데레가 되버린 모 누구와 비교해봐도 유노는 여지없는 인간 말종이다. 무엇보다도 유노는 최악의 얀데레.

6 기타

미래일기 작가의 신 연재작으로서 미래일기 본편의 평행세계를 다룬 미래일기 패러독스에서는 무르무르가 실수로 인과율을 박살내버렸기 때문에 존재 자체가 소멸, 따라서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마지막에 유노에 관한 떡밥이 언급된다.

사족으로 작중에서 커터칼로 무쌍난무를 펼치는 부분이 있는데, 따라하지 말자. 일단 칼로 무쌍난무를 벌일 생각부터 하지 않는 게 좋지만, 혹시나 정말 운수가 없어서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면(자기방어 등등), 커터칼은 되도록 쓰지 말자[62]. 커터칼이라는 게 원래 부러뜨려서 칼날을 교체하도록 만든 물건이다. 그래서인지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평범한 단도로 바꾸었다.

애니화하면서 묘하게 색기가 상승하여서 1화에서 나온 표정은 이미 여러모로 유행 중이다. 황홀의 얀데레 포즈 항목 참조.

2화의 폭주 장면에서 나온 "(유키를 죽이려는 것들은) 모조리 죽으면 돼!!!(スベテシネバインダー!!!┗(゚Д゚╬)┓三三三)"도 은근히 소재로 쓰이고 있다.


게다가 판치라 정도가 아니라 판모로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특히 유키 앞에서는 속옷만 입은 상태여도 문제 없는 듯. 그리고 비록 유키와 함께 감금되어 어쩔 수 없는 상태였지만 유키와 같은 방에 있는 상태에서 소변까지 본 적도 있다.

참고로 2쿨 엔딩에선 어린 유노가 주가 된다. 정작 가사는 아키세의 심리를 표현. 2쿨 엔딩에서 조그만 유노가 걷고 있는 곳이 돗토리가 아닌가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실제로 이 지역에는 일본 최대의 사구가 있는데, 이 사구는 돗토리의 명승지.

메인 히로인이니만큼 1권 표지를 장식했다. 이 항목에 들어오면 반겨주는 묘하게 섬뜩한 사진 맞다. 11권에서 다시 표지모델이 되었는데, 1권과 구도가 비슷하다. 하지만 1권과 달리 눈 크기가 작아졌고 옷도 검은 가운 차림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3권과 6권은 사복[63]을 입고 의자에 앉은 모습, 10권은 검은 원피스 차림으로 유키테루 뒤쪽에 등장.

강한 인상을 남긴 유노는 숱한 매드무비의 소재가 되었다.

사실 스타2 막장 모드에서 가사이 유노가 저그 기지를 쓸어버린다 카더라
  1. 애초에 가사이 유노와 엮어는데도 정신에 문제가 없는 유키테루가 멘탈갑인 것이다
  2. 유키테루는 유피테르(Jupiter, 제우스)에서 따왔는데, 제우스와 바람난 여성들은 인간이고 요정이고 할 것 없이 헤라의 저주를 받아 죽거나 불행해졌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잘 어울리면서도 신묘한 이름이다.
  3. 나중에 똑같은 한자를 쓰면서 훈독으로 읽는 와가츠마 님은 내 신부가 나와서 비교대상이 되었다. 이쪽은 음독.
  4. 원본은 9분 13초다. 유튜브에서 흔한 히맨이나 개운해졌다 같은 반복재생 버전. 묘하게 중독성 있는데 무섭다.
  5. 부모가 자신들의 성을 딴 "가사이 은행"을 소유하고 있다.
  6. 처음에 시험에서 2등을 하였다. 유키테루가 일기를 써서 500점 만점을 받은 것이므로 사실상 1등이었다 할 수 있다.
  7. 유키테루는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에겐 위험할 정도로 다정해진다. 어떤 의미에선 유노와 비슷했던 셈.
  8. 단, 10분 간격이라는 맹점이 있어서 그 사이에 틈이 발생하게 된다.
  9. 12th인 히라사카 요모츠가 여러명으로 둔갑하여 돌진할 때, 진짜가 귀가 잘 들리는 특징을 이용하여 빠르게 끔살하는 점을 봤을때, 순간대처능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7th중 한 사람인 미카미 아이의 나이프 투척을 칼 하나로 모두 튕겨낸 것을 보면 동체시력도 왠만한 인간 수준을 넘은듯 하다...
  10. 현실 사회에서 충분히 비정상적인 9th도 유노를 비정상이라 인정했다. 이는 9th의 매우 객관적인 주관적 평가지만, 유노가 좀 더 비정상임을 시사하는 간접적 증거로 볼 수 있다.
  11. 테이프를 붙여놓고 망치로 정확히 그 곳을 가격한다. 이것은 경력자나 절도에 프로급 소양이 있는 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대털에나 나올 법한 방법이다. 파편이 튀지 않고 소리가 줄어든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
  12. 하지만 이때 당시의 유키테루는 작중 묘사상 PTSD로 인해 정신상태가 상당히 불안정했고, 때문에 살인은 커녕 의식을 유지하는 것조차 버거워 보이는 게 누가 봐도 뻔했다. 따라서 유노가 이 점을 역이용했을 가능성은 어찌 보면 충분히 있다. 이래 뵈도 학교 시험에 미래일기를 사용한 유키테루를 근소한 차이로 2등을 하는 지능의 소유자답게
  13. 작가가 진짜 주인공은 유노라고 언급했다.
  14. 일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모르던 초반이기는 해도, 실제로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챈 유키테루가 유노를 피해 도망가려 했지만 결국 따라잡혔었다.
  15. 이는 5th가 지적한 바 있다.
  16. 유키테루가 물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고 묻자 그걸 감안해도 무겁다고 한다.
  17. 유노가 복도 뚫고 간 것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연출상 폭발한 교실은 최소 7곳, 죽은 학생은 한 반에 30명이라 쳐도 200명을 넘겼다. 이쯤되면 누가 진짜 테러범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18. 애니판에서는 표현이 안되었지만 만화판에서는 폭발 때문에 창 밖으로 날아가거나 불타 죽는 사람들의 묘사가 있다.
  19. Dead End가 세워진 상태에서 어디서 공격해오는지를 간파했다는 점인데, 일반인이라면 생각해내지 못할 발상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20. 원작에선 전화로 4th가 12th가 맹인이라고 말하는 것에 반응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삭제되었다. 핸드폰의 통화 내용이 들리는 것도 좀 이상하고 12th가 맹인이란 정보를 얻을 곳이 전혀 없었는데도 이미 알고 있다고 묘사된 것.
  21. 일기 대신 오른손이 잘렸다. 어디에다 받치고 찍은 것도 아닌데 바나나 자르듯 잘라낸 점에서 흠좀무.
  22. 인간의 힘만으로는 일본도로 인체를 절단할 수 없다. 칼날의 궤적, 중력, 원심력 등이 베기 시작해서 끝나는 순간까지 일치해야 한다. 괜히 검도하는 사람들이 집중력과 섬세함이 뛰어난 게 아니다.(…) 이렇다 보니, 에도 시대 등의 실전에서는 피부의 2~3cm를 베어 승부를 냈다. 1cm만 베여도 근육이 끊기고 출혈이 심해져 전투불능이다.
  23. 또, 일본도는 보기보다 상당히 약하다. 창작물에서는 웬만해서는 부러지지 않는 것처럼 묘사가 되어 있지만, 실제론 글쎄? 주방에서 쓰는 식칼로 내리쳐도 망가진다. 다만 시현류의 일화로는 한 번 거합베기를 했을 때 배꼽까지 내려서 베었다는 풍문이 있다는걸로 보아 완전 불가능은 아닐 듯. 설령 일본도가 절대 안 망가진다고 치더라도 수직대칭으로 써는 사이에 머리뼈에 계속되는 척추뼈 등을 끝까지 가르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24. 총에 관심이 있다면 총을 처음 잡아 본 사람이 순식간에 조준선을 정렬하고 5명을 소형 리볼버로 순삭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짐작할 수 있다.
  25. 유노에게 거의 마음을 다 열어가던 유키테루가 이것 때문에 다시 유노를 극도로 불신하게 되어 잠시동안 해피 엔드 플래그까지 사라질 정도였다. 6th 전의 전개가 달라진 건 당연하고, 유키테루의 각성도 늦어졌으며, 11th전에서도 이 일 때문에 발목이 잡혔으니 말 그대로 원래 정해진 게임 전개가 한순간에 송두리째 바뀐 셈.
  26. 유노는 원래 양녀라서 부모와는 유전자가 다르다. 그래서 유노가 있었던 고아원에서 가져온 탯줄과 시체의 유전자를 대조해 본 것.
  27. 극후반부 전개에서 유키테루의 콩깍지가 어느정도인지 나오는데, 유노를 조금 특이한 여자애 정도로 여기고 있다.(...) 이 시점부턴 아예 미친 여자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는 것. 덤앤더머 미친커플...이래서 커플은 안되는거다...
  28.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유노가 11th를 감시하겠다고 하면서 유키를 HOLON을 처리하라고 보낸 다음 문을 열어서 관광시켜 버린다. 이때 모퉁이 뒤에서 고개를 내밀고 쳐다보는 장면은 정말... 소름돋는다 그리고 무차별 일기에는 유키테루가 믿은 대로 11th가 방심해서 문을 열고 나왔다고 기술. 어차피 무차별 일기는 자기가 믿는 대로 서술되니까 가짜를 믿어 버리면 소용 없잖아. 애초에 절대 못 여는 것 같은(가사이 일가와 11th는 열 수 있다) 금고니까 방심해서 열었다고 믿어버렸을 수도 있지. 유노가 금고를 여는 장면은 아루의 회상으로 나온다.
  29. 유노는 유키테루가 신이 되어도 부모님을 살릴 수 없다는 것을 원래부터 잘 알고 있었다.
  30. 아루의 탐정일기는 다른 일기 사용자의 행동을 전부 예측한다.
  31. 유노가 쓰던 일기는 '유키가' 로 시작하는데, 부서진 미래일기엔 '아마노 군이' 로 시작한다. 그렇다면 '가사이 유노는 두 명' 이어야 하나, 그것은 불가능하므로 두 개 다 가사이 유노의 미래일기라는 결론이 나온다. 다만, 미래일기는 한 사람당 하나 뿐이므로 '유노는 신이 된 뒤 과거의 자신을 살해하고 미래일기를 탈취했다' 라 추리한 것.
  32. 되돌아보면, 유키테루의 고백 시도 때 유노는 소심하게 방해했을 뿐 와카바를 죽여버리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았었다.
  33. 데우스의 힘 중 절반을 계승한 미네네가 공중 부양에 초능력 등 별 짓을 다 할 정도이므로, 신의 힘이 아주 약간만이라도 남았다면 작중의 온갖 기행들은 충분히 말이 된다.
  34. 원래라면 유노는 마지막까지 유키테루를 성으로 불렀다.
  35. 이 유노는 유키테루를 '아마노 군'이라 부른다. 본편에서 인형옷을 입고 유키테루가 와카바에게 고백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것도 이쪽. 고백 소동 약 3달 뒤 집에서 살해당했다. 미래일기 2권, 애니판 3화에서 유키테루가 방문을 열 때 인과율이 크게 바뀐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
  36. 유키테루를 독차지할 수 없게 되므로 '자기 자신조차 연적으로 취급한 것인데, 이렇게 미래나 과거에서 온 동일 인물 또는 복제인간과 같이 동일 인물에 준하는 존재들이 진짜를 죽이고 그 위치를 뺏으려 드는 것은 흔한 클리셰이다.
  37. 우습게도, 애니판은 1화 처음부터 이 장면이 나온다. 대놓고 스포일러
  38. 호죠 레이스케를 상대로 방심한 것이나, 수사 일기의 범위에 알아서 들어가는 행동은 이미 한 번 상대해본 사람 치곤 영 이상하기 때문. 다만 애니메이션에선 3rd를 죽인 유노의 찜찜한 표정 등으로 처음부터 기억이 돌아왔다고 묘사된다.
  39. 유노는 자신의 기억을 봉인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게다가 유키와 오랫동안 많은 사건을 함께하기 위해서는 일부러라도 위기를 자초할 필요가 있다.
  40. 참고로 이 밑에는 아무것도 적혀져 있지 않다. 이것으로 뭔가를 깨달았다고 하면 역시 이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 End의 의미와 게임의 룰을 생각해보자.
  41. 유노의 휴대폰에 떴다는 점을 주목하자. '해피엔드 메시지 이후로는 더 이상 유키를 볼일이 없다' 즉 유키가 사라짐(사망 혹은 그에 준하는 일); 따라서 유노는 해피 엔드 이후 유키테루를 죽이고 다시 신이 되어 다시 4/21(미래일기 서바이벌의 시작일)로 되돌아가서 계속 이 해피 엔드를 누릴 생각인 것이다!
  42. 정확히는 유키테루가 유노를 죽이지 못하겠다고 말했기 때문.
  43. 정 유키테루를 살리고 싶다면 자살을 하면 되는데 그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유노도 크게 다를 바는 없긴 하다. 결국 이때까지의 둘의 애정은 서로를 아끼긴 했어도 결국 자기 마음을 채우기 위해서 상대를 이용하고 조종하는 자기중심적인 면이 주로 유노 쪽에 적잖이 있었고, 극후반부의 전개는 이 부분을 해소하는 과정인 셈. 사실 날붙이와 초능력만 빼면 흔해빠진 부부싸움
  44. 이 부분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대사. 원작이 내가 키라다 담담한 범행 선언이라면 애니메이션은 자기합리화를 하는 모습으로 묘사했다. 어느 쪽을 받아들일 지는 보는 사람의 자유.
  45. 자기 좋자고 죽였다는 저 말이 어이없는 게 유키에게 친구를 죽이도록 정보를 조작해 유키를 세뇌시키고 친구들을 죽이도록 살인을 유도한 게 유노 그 자신이었다. 자기가 살인을 유도해놓고 자기 좋자고 실컷 죽였다고 말을 하고 있는 거다(...) 거기다 저런 말이 바로 나온다는 건 저 말을 하기 이전부터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이미 머리속에선 유키가 진상을 알고 따졌을 경우, 유노는 유키의 찔리는 점을 기억해뒀다 정신을 공격해서 속된 말로 완전히 발라버릴 각오와 계획을 끝낸 상태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쯤되면 살인을 유도한 행위 또한 유노의 최종 목적과 감안해 생각한다면 유키에게 죄책감을 뒤집어 씌워 자기 마음대로 안될 때 그 부분을 공격해 조종할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46. 유키테루를 죽이려고 하고 있으나, 정작 일기에는 떨어지며 다친 것에 대해 걱정하는 문장 '유키가 다쳤어, 구해야 해'가 뜨고 있었다.
  47. 자기 손으로 유키테루를 죽이기 망설여진답시고 무르무르한테 떠넘기는(인과율 대성당에서 떨어뜨리는 것도 무르무르가 대신 했다) 초반 유키테루같은 책임회피도 보여준다.
  48. 어떤 강제성도 없었고 유키테루가 뭘 하기도 전에 스스로의 즐거움을 위해서 자처해 사람들을 죽이고 다닌 걸 유노가 무르무르에게 유키를 죽이게 하는 것과 비교하는 것은 옳바른 비교가 아니고, 다른 문제다..
  49. 유노는 부모님을 죽인 뒤에 유키테루에게 반했다.
  50. 무르무르가 난입한 9th와의 전력차로 당황한 나머지 유키테루 쪽보다 2시간 늦게 세번째 세계로 이동했다.
  51. 이건 생각해봐야 하는 게 첫번째 세계에서 유노를 지켜준건 첫번째 유키였다. 유키가 자신을 지켜줄 사람이라면 누구든 상관없었다는 건 틀린 말. 두번째 세계에서 유노가 유키를 지켜준 건 유노가 그렇게 유도했기 때문이다.
  52. 유키테루가 막았을 때를 보면 칼의 방향이 유노 쪽이다. 여기서 유노가 찌르려 한 건 3주차가 아니라 자기 자신.
  53. 꼭 얀데레가 아니어도 유노의 기본 신체스펙이 대단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54. 열쇠가 된 이 칼을 아키세가 가지고 있었다는 점과, 자신을 제압하고 나아가는 유노를 바라보며 '를 잘 부탁해' 라고 혼잣말한 것으로 보아 아키세가 진심으로 유노를 죽이려 했을 리는 없다. 유노또한 아키세가 자신을 도왔다는것을 깨닫고 뒤를 돌아보며 미소짓는다.
  55. 이 1주차 무르무르는 모습이 가사이 유노와 비슷해질 정도로 기억과 정신을 깊이 간직했다.
  56. 유노 탓을 할 수도 있겠지만, 니시지마가 죽었는데 실실거렸던 걸 생각하면 글쎄.(...)
  57. 극후반부 전개에서 유키테루와 싸우게 되는데, 이때 본인은 슬그머니 뒤로 빠진 채 대부분 무르무르한테 떠넘기다가 누가 커플 아니랄까봐 딱 헤타레 시절 유키테루같은 수법 제압당하자 자신이 유키테루를 죽일 수 있을리가 없으니 지는 게 당연하다면서 감금하는 방식으로 우회한다. 그리고 마지막엔...하단 참조.
  58. 다만 방식이 굉장히 자기중심적이라 자신의 사랑에 방해가 된다면 유키테루에게 해가 되는 행동도 상습적으로 시도하기는 했다. 감금 사건이라거나, 아마노 레아를 죽이려고 흉기를 숨기고 있거나, 유키테루의 친구들에 대한 태도라거나...이러다보니 사실 희생했다고 보기도 애매한 편. 가장 대표적인 것은 유키의 엄마를(...)
  59. 모든 걸 희생하려고 한다는 건 틀린 말이다. 작중 유노가 유키를 지키는 것 외의 자신의 목적을 위해 유키에게 시도한 정보조작과 세뇌나 살인을 하도록 유도한 행위를 생각해보면 모든 걸 희생했다고는 도저히 표현할 수가 없다. 거기다 유노는 작품 초반 유키와 연인의 약속을 나눈 자신에 관한 아주 중요한 사실을 숨기고 있는데 그 사실을 작품 초반부터 유키가 알았다면 자기를 죽여도 괜찮다는 유노를 진짜로 죽여버렸을지도 모른다! 자세한 내용은 내용 누설이라 말할 수 없지만 유노 항목을 쭉 읽다보면 나온다. 사실 모종의 이유로, 죽일 이유가 없으면 유키는 절대로 자신을 죽이지 않을 걸 유노는 알고 있으면서 자신을 죽여도 괜찮다는 태도를 보이는 거라 유노의 희생하겠다는 태도가 진심이 맞는 건지는 자세한 의심이 필요하다. 그 모종의 이유가 뭔지는 내용 누설이라 유노 항목을 쭉 읽다보면 나온다.
  60. 이것은 마찬가지로 남주 빼고 아무것도 고려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받는 미카사 아커만도 마찬가지이다. 얘는 더 정상이지만.
  61. 물론 굳이 답을 한다면 코사카 오지도 인간쓰레기가 맞다.
  62. 품질이 뛰어난 NT커터라면 몰라도...
  63. 6권의 사복은 유키테루를 별을 보러 가는 것을 가장해 감금했던 때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