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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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nd Snakes

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인물들.

오베린 마르텔의 사생아 딸들로 오바라, 니메리아[1], 타이엔[2], 사렐라, 엘리아, 오벨라, 도리아, 로레자 모두 8명이다. 어린 4명은 오베린의 현재 정부 엘라리아 샌드 소생이고 나머지는 각자 어머니가 다르다. 생김새는 각자 다르지만 모두 아버지와 같이 뱀 같은 눈매를 가지고 있다. 모래 뱀들이라는 이름은 도른에서 사생아들에게 붙이는 성인 샌드(Sand)와 그들의 아버지의 별명을 합친 것이다. 오베린은 딸들을 하나하나 찾아 데려다 무예와 교양을 가르치는 등 부양 의무를 수행했다.

2 일원들

2.1 오바라 샌드

장녀. 어머니는 올드타운의 창녀. 아버지와 만난 계기가 심으로 막장스러운데 어린 오바라를 데리러 온 오베린을 막으려 어미가 나섰으나 오베린은 창을 던져 오바라의 어미를 제지하고 멈춰선 어미를 후려쳐 눈물을 흘리게 한다. 이후 눈물과 창 둘 중 어느것을 너의 무기를 삼을것이냐고 묻자 창을 선택해 오베린을 따라 나섰다[3] 나이는 현재 30세에 가까우며 그녀 스스로를 전사로 생각하며 창과 채찍을 잘 쓴다.[4] 아버지처럼 불같은 성격이며 갈색에 가까운 머리와 큰 체격. 덧붙여 미녀는 아니다.

2.2 니메리아 샌드

어머니는 볼란티스의 귀족 아가씨. 니메리아는 미녀로 단검술에 뛰어나다고.[5] 검은 눈에 긴 검은 머리를 땋고 있는 것이 특징.

2.3 타이엔 샌드

어머니는 셉타. 타이엔은 독을 잘 다루고 상냥하고 신앙심 깊은 성격인 반면, 교활하기로 유명하다. 금발머리에 푸른 눈의 미녀다. 그리고 사촌인 아리안느와 비슷한 연배로 친하다고 한다.

2.4 사렐라 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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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도의 무역상이자 'Feathered Kiss'라는 배의 선장에게서 태어났다. 사렐라는 20세에 가까운 나이에 호기심이 강하다고 언급된다. 도란 마르텔이 사렐라는 올드타운에서 자신의 게임을 하게 내버려 두라고 했다.

올드타운에 있다는 사렐라(Sarella)는 사실 알러라스(Alleras, 사렐라의 이름을 거꾸로 뒤집은 것)라는 가명에 남장을 하고 마에스터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4부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알러라스[6]는 흑인(여름 제도인)과 도른인 혼혈이고 외모에 대한 묘사가 모래 뱀들이나 오베린 마르텔와 일치한다. 4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서 등장하며, 앞으로도 샘웰 탈리 챕터에서 계속 등장할 것이라 예상된다.

2.5 엘리아 샌드

엘라리아 샌드의 딸. 엘리아는 15세(5부 기준)로 창을 잘 다룬다고 한다. 자칭 Lady Lance.

3 행적

사촌인 아리안느 마르텔과 더불어 주전파에 속해있다. 아버지 오베린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이들 중 연장자들은 전쟁을 선동하고 다녔는데[7], 전쟁을 피하려던 도란 마르텔에 의해 3명은 선스피어 궁전의 탑에 감금되며 나머지 4명은 다른 자들의 계략에 이용되는 걸 막기 위해 그들의 어머니 엘라리아와 함께 물의 정원으로 옮겨졌다. 거기에서 엘리아와 오벨라는 물의 정원의 재앙이 되었다고... 사렐라는 올드타운에 있어서 감금되지 않았다.

5부에서 도란은 주전파 3명을 일단 풀어주고는 각자 임무를 준다. 첫째 오바라에겐 발론 스완과 함께 제롤드 데인을 추적하게 하고 둘째 니메리아는 미르셀라를 데리고 킹스랜딩으로 가서 도른을 위해 일을 꾸미도록, 셋째 타이엔은 킹스랜딩에서 셉타 노릇을 하며 예전의 허수아비와는 다르게 자신의 무력집단까지 편성한 하이 셉톤과 접촉하도록 지시했다.

6부 샘플 챕터에서 엘리아는 아리안느와 함께 존 코닝턴을 만나러 가게 되며 오벨라는 맨프레이 마르텔의 아내의 시녀(cupbearer)가 되었다. 또한 도레아는 물의 정원에 남았지만 로레자는 어머니와 함께 생물학적 할아버지인 하르멘 울레르 경을 찾아가게 된다.

4 평가

도른세르세이 라니스터

한마디로 신중하지 못하며 현실감각은 하나같이 빵점이다. 복수를 하자면서 기껏 내뱉는 소리가 올드타운을 치자는 전면전 따위를 주장하여 도른의 대공 도란 마르텔이 어이를 상실하게 만들었다[8]. 도란 마르텔이 자신의 동생들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고 복수를 꿈꾸고 있지만 도른의 힘이 세븐 킹덤을 지배하는 라니스터, 티렐 연합의 힘에 미치지 않음을 뼈져리게 잘 알고 있기에 은연자중하고 있지만 이들은 얼불노 공인 돌머리 세르세이 라니스터마냥 성깔이 와일드파이어라서 대책없는 전쟁만을 주장하는중. 심정은 이해하기에 지금까지 참아오던 도란 마르텔이 이들이 더 큰 사고를 치기전에 감금해버리고 세력의 힘을 빼놓음으로서 마무리 지었다. 나중에 도란이 그녀들한테 일을 맡겼긴 하지만 혹시라도 사고칠까봐 시킨대로만 하라며 충성맹세까지 하게 했다.

5 드라마에서

영상화에서는 시즌 5부터 오바라를 비롯하여 3명만이 나온다. 배우는 각각 오바라는 케이샤 캐슬-휴스[9], 타이엔은 로사벨 로렌티 셀러스, 니메리아는 제시카 헨윅. 드라마에서는 시청자들이나 원작팬들이나 하나같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캐릭터들이라고 까인다(...) 니메리아는 원작과는 달리 엘러리아 샌드의 딸인 듯.

미르셀라를 납치하려 하나 제이미브론에게 저지된다. 결국 10화에서 엘라리아가 기어코 미르셀라를 독살한다. 문제는 도란의 후계자 트리스탄이 킹스랜딩으로 동행했는데, 미르셀라에게 독살 시도가 있었으니 트리스탄에게도 보복이 갈 상황이 됐다![10] 사용한 독도 브론이 당할 뻔한 독이라, 독살 혐의를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시즌 6에서는 한술 더떠서 삼촌인 도란과 사촌인 트리스탄을 암살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원작에서도 답이 안나오는 발상의 소유자들이긴 했지만 어느 정도 선은 지키는 인물들이었기에 더 욕을 먹는 상황.

시즌 6 파이널에서 올레나 티렐과 접촉한다. 아마 여왕의 자리에 오른 세르세이 라니스터에 대항하는 연합을 구축하기 위해서 인듯. 그리고 올레나의 말빨에 탈탈 털린다 그리고 바리스도 만나게 되는데, 마지막 장면의 대너리스 함대에 마르텔 가문이 들어있는 걸로 봐선 손을 잡은 듯 하다.
  1. 원작에서 사촌들끼리는 애칭인 '님'으로도 불린다.
  2. 원 스펠링은 Tyene. 해석에 따라 티에네라고 발음할 수도 있다.
  3. 오바라의 어미는 이 일 이후 술만 마시다 그 해에 사망했다.
  4. 물론 아레오 호타를 이길 정도는 아니다.
  5. 아레오 호타가 알몸일 때 가장 안전한 여자라고 평하며 옷을 입고 있을 때에는 몸 곳곳에 날붙이를 숨기고 있다고 한다.
  6. 스핑크스라는 별명이 있으며 활을 잘 다루고 현재까지 3개의 고리를 얻었다. 최근에 얻은 고리는 구리.
  7. 특히 불같은 성격의 오바라. 아예 올드타운을 치자는 전면전을 주장해 도란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8. 일단 기본적인 자신들의 우호 관계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올드타운을 다스리는 하이타워 가문은 마르텔 가문과 사이가 좋은 편으로, 상당한 철면피를 자랑하는 오베린이 진지하게 후회하는 일중 하나가 하이타워 가문의 후계자를 조롱해서 누나와 있었을 뻔한 혼담을 파토낸 것이다.
  9. 웨일 라이더로 유명함.
  10. 하지만 이들이 탄 배는 도른의 배였고 라니스터 측 탑승자는 제이미와 브론 밖에 없었으므로 별다른 보복 없이 무사히 귀환길에 오른다.대신 귀환길에 끔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