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Card
휴대전화의 USIM에 저장하여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이다. 앱카드와는 별개의 서비스이며, 카드사에서 이 둘을 구분하기 위해 모바일카드는 USIM카드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뭐? USIM???
1 준비물
피쳐폰이라면 자신의 휴대전화가 무선결제를 지원하며 금융USIM을 사용중이어야 한다. 스마트폰이라면 카드사의 모바일카드 지원기종에 자신의 모델이 있어야 하고, 일반기종은 금융USIM을, NFC 기종은 NFC USIM을 사용해야 한다. USIM에 유비터치 계좌를 추가하고 모바일카드를 서너장 내려받으면 예전 금융USIM은 용량이 넘쳐서 에러가 나는 경우도 있다. 안습. NFC SIM이라도 최대 15개까지만 들어가며, 이미 USIM에 주소록이나 UbiTouch가 들어가 있으면 저장 가능한 모바일카드의 개수는 줄어든다.
통신사와 강한 유착(...)관계를 형성하고있기 때문에 통신사 앱을 통해 주카드를 설정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한다. SKT는 스마트터치, kt는 CLiP, LG유플러스는 스마트월렛. 주카드를 설정해놓은 뒤에는 화면을 켜지 않고도, 혹은 전원을 꺼도 오프라인에서 모바일카드 결제가 가능하다.[1] 반면 앱카드는 주카드 개념이 희박하며, 결제할 때마다 대체로 (Wi-Fi에서는 보안을 핑계로 작동하지 않는)앱카드 앱을 실행시켜야 한다.
그래서 USIM을 사용하지 않는 LG유플러스의 3G 스마트폰은 발급이 안 된다. 덧붙여, 넥서스 S나 갤럭시 넥서스 같은 레퍼런스 폰이나, HTC, 소니 모바일 같은 외국 제조사 폰들은 기기가 NFC를 지원하더라도 동작 방식의 차이 문제로 역시 이용할 수 없다. 그래서 이들은 얄짤없이 앱카드만 쓸 수 있다.
아이폰 4와 4S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나 USIM이 아니라 iCarte라는 외장형 NFC 케이스를 구입해야 한다. 케이스 가격은 할인가가 약 6만원. (...) 갤럭시 S는 금융 USIM을 사용하고 결제용 배터리커버를 별도로 구입해서 장착해야 한다.
알뜰폰 가입자는 모바일카드 발급이 안된다. 오직 메이저 3사 이용자만 발급이 가능하다. 헬조선
1.1 모바일카드를 발급하는 카드사
모바일카드만 단독으로 발급받을 수는 없고, 플라스틱 카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즉, 다시 말하면 현재 모바일 카드는 플라스틱 카드의 보조 결제 수단이다.
보유하고 있는 플라스틱 카드 종류에 따라서 모바일카드 발급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신청 전에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모바일카드 지원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자. 상품 자체가 모바일카드 발급 불가인 경우도 있지만, 브랜드만 바꾸면(주로 국내전용에서 V/M로) 바로 모바일카드가 발급되기도 한다.
신청이 완료되면 모바일카드 애플릿을 USIM에 저장시키는 앱을 설치해서 발급 작업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보통 카드발급 안내 SMS에 모바일카드 앱/VM 다운로드 링크가 딸려온다.
모바일카드는 보안(...)을 핑계로 마스터카드(Paypass), 비자카드(Paywave) 브랜드로만 발급하고 있다. 보유한 카드가 은련,아멕스,국내전용이라도 모바일카드는 이 둘로만 발급되며 대부분 카드사는 추가 연회비를 받지 않는다.
발급이 완료되면 플라스틱카드와는 별개의 카드번호가 생성된다. 모바일카드와 앱카드의 차이점을 묻는다면 이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즉, 모바일카드를 앱카드 앱에 등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앱카드는 플라스틱카드와 카드번호가 같다. 단지 결제 시마다 가상번호가 생성될 뿐이다.
앱카드와 모바일카드의 또 다른 차이점은, 앱카드는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기만 하면 되는 반면, 모바일카드는 NFC USIM(피처폰은 금융유심)+NFC 단말기가 필요하다는 점이고, 모바일카드 애플릿을 USIM에 다운로드 받으면 해당 USIM은 타인 재활용이 안 되게 막는다는 점이다. 통신사와 카드사가 서로 연계하기 때문.땅파서 유심 장사하는 헬조선 통신사 알뜰폰 가입자가 모바일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것도 통신사와 크게 얽혀있기 때문. (현재 알뜰폰도 본인인증은 되기 때문에 앱카드는 알뜰폰이라도 사용 가능하다.)
BC카드가 '탈 통신사'를 외치고 싶었는지, NFC USIM이 아닌 안드로이드 가상 카드(HCE)를 이용한 모바일카드 서비스를 도입하려고 시범 실시하고 있으니 앞으로는 또 달라질 수도 있다. 현재 신한카드도 HCE를 통한 모바일카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모바일카드 앱이 아닌 앱카드 앱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 BC카드 (우리, 농협, 기업, 대구, 경남, 부산은행) - 카드상품안내 그러나 통신사별로 발급 불가능한 카드가 있다. 우리카드는 후불교통카드 사용 가능.
- KB국민카드# - 국내전용 불가
- 롯데카드# - 아이폰, LG유플러스 이용 불가
- 삼성카드 - 아이폰 이용 불가
- 신한카드# - 후불교통카드도 사용 가능
- 씨티카드 - SKT NFC 지원기종만 이용가능
- 외환카드 - LGU+ 이용불가
- 하나SK카드#
- 현대카드# - 아이폰, LG유플러스 이용 불가
- NH채움카드 - LGU+ 이용불가
- 뱅크월렛 - 금융결제원에서 발급(여러 은행 지원), LGU+ 이용불가
2 결제 방법
직원에게 모바일카드로 결제한다고 말하고 폰을 RF 결제 단말기에 접촉, 마지막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롯데백화점과 CU[2] 등 일부 가맹점에서는 3만원 미만 소액 결제의 경우 비밀번호 입력은 생략되기도 한다.
...지만 모바일카드 이용자가 적다 보니 정작 직원이 어떻게 결제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결제가 안 되거나 결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가장 큰 문제는 모바일 결제기기 가맹점이 극히 드물다는 것. # 어떤 알바는 티머니나 캐시비로 결제하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GS25와 CU, 이마트같은 PayWave/PayPass 가맹점일 경우 일반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처럼 카드 결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RF 결제 단말기가 작동하므로 휴대폰이나 RF신용카드를 바로 접촉하면 된다. 사실 PayWave/PayPass가 활성화된 이후에 모바일카드가 보급되었다면 다들 결제방법을 잘 알고 있었겠지만 보다시피 그렇지 않아서 문제가 된 셈. 결제방법은 CU 기준으로 다음과 같으며[3] 공통적으로 신용카드 결제 화면을 띄워줘야 동글이 활성화된다는 점을 주목하도록 하자.
인터넷 결제에서도 모바일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카드와 같이 카드 번호, CVC와 안심클릭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 완료. 단 '안심클릭'이 아니라 'ISP 결제' 방식을 사용하는 비씨카드(우체국,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포함)와 KB국민카드는 미리 PC에서 ISP를 발급받아 놓거나, 핸드폰에 '모바일 ISP'라는 앱을 설치해야 결제를 할 수 있다. 승인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플라스틱 카드로 결제할때처럼 공인인증서도 필요하다.
2.1 주요 오프라인 가맹점
이 밖에도 자신의 모바일카드가 비자카드나 마스타카드 로고가 있다면 각각 Visa payWave, MasterCard PayPass 로고가 있는 곳에서 대부분 결제가 가능하다. 위 문단에서 비자/마스터만 발급할 수 있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모바일카드 자체가 PayWave, PayPass를 USIM에 이식시킨 것이니까.
하지만 국내 전용 BC 모바일카드의 경우 GS25와 CU, BC 모바일카드 결제 단말기를 설치한 가맹점에서만 결제할 수 있다.# 발급하기 전에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