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쿠 샌달슨

파일:블랙 베히모스/등장인물/미로쿠 샌달슨.png

Miroku Sandalson
블랙 베히모스의 주연. 주황색 머리파란 눈이며 짧은 꽁지머리를 하고있다. 마녀로서의 호칭은 '메쓰=이메쓰(죽음과 진리)의 마녀'

'미로쿠 샌달슨'은 사실 가명으로, 그 스스로가 지은 이름이다.

현재 블랙 베히모스에서 허세병신, 배드가이를 맡고 있다.

1 작중 행적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1.1 탈리스만 시험(1부 미슈가나)

탈리스만 시험을 시작했을 때 그는 혼돈의 원리를 쓰는 방법만 기억할 뿐 자신의 이름과 과거, 가족을 모두 잊은 상태였다. 과거를 찾기 위해서 탈리스만 시험에 지원했다.

1차 시험에서 리타이어.... 하는듯 싶었으나 웃으며 일어난 뒤 안경을 벗는데 안경이 떨어지자 쿵! 소리가 나면서 땅이 조금 꺼진다. 거기에 '나를 안경잡이라 얕보았지? 하지만 이 안경은 5톤이지! 더블 위장이다!'라고 말하며 쩌는 허세를 보여준다.

파일:블랙 베히모스/등장인물/미로쿠 샌달슨 2.png

자기가 무너뜨린 절벽에서 떨어진 돌에 맞고 기절했다가 다음 시험자인 링클을 몰래 지켜보며 비슷한 폭력성을 지니고 있음을 감지하고 허세력배틀을 펼쳤다.

3차 시험장으로 가는 버스에서 시비를 거는 도전자의 머리통을 밟는다고 허세를 부리다 델테미르 크라이슨에게 제지당해 그와 맥심 프로토콜을 상대로 싸우게 되었다. 혼돈의 원리를 사용하며 사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가 발렸다. 맥심에게 제거당하기 직전에 윙첼의 투사체가 그를 지켜주고, 시험관 울프갱 앞에서 윙첼의 투사체와 함께 도주했다. 그녀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서 기억을 되찾았으나 라스교의 마지막 날에 대한 기억과 형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아서 링클을 찾아갔다. 모두의 믿음을 저버리고 새 출발을 하겠다는 링클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그와 조력자 미니미니 큐트큐트와 결투하면서 그가 '눈동자의 마녀'임이 밝혀졌다. 그는 천사까지 타락시킨 두 마리 악마의 힘으로 결국 미니미니와 링클을 진리의 눈동자로 붙잡아둔 후 골렘을 이용하여 윙첼까지 데려왔다. 링클과 윙첼에게 서로가 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형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가르쳐주면 그만두겠다며 협박하고, 윙첼은 그들과 관계없는 이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현실에서 가르쳐주는 것이 어떻겠냐 제안하지만 그는 '그래서 더욱 이 꿈 속에서 말해줘야겠다' 며 거절한 후 링클의 한쪽 팔까지 잘라냈다. 결국 윙첼이 붉은 달의 떡밥을 던지자 라스교의 마지막 날에 대해 기억해내고 분노, 미슈가나를 폭주시켰다. '블랙 모드'를 발동시킨 윙첼과의 교전에서 패배한 후, 같이 가자는 미니미니의 제안을 거절하고 링클과 윙첼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며 떠난다. 이때 가치관에 혼란이 온 듯하다. 기억을 잃어버려서 그런 것일까? 사춘기 때 제대로 되지 않은 가치관의 확립은 위험하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건전한 예인듯 싶다.

1.2 탈리스만 시험(2부 파리아)

일단 미래의 링첼에게 진 뒤, 미로쿠는 떠돌다가 에어베어를 만난다. 에어베어는 길 잃은 사람들을 추적하는 센서를 가지고 있는 버스로 미로쿠를 찾아냈는데, 그 때 미로쿠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믿어야하는지 혼란이 온 듯 싶다. 그 뒤 미로쿠는 버스에서 내리면서 노을초, 링첼과 윙클의 진짜 투사체가 만들어낸 흔적을 찾아낸다. 찾아낸 링첼과 윙클의 투사체는 1부의 투사체 처럼 흑백이 아닌 칼라를 지니고, 핑크스미스 시절 복장이 아닌 미로쿠가 모르는 복장을 입고 있었다.[1]윙첼의 투사체가 자신은 개심하고 탈리스만이 되고 싶다고 말하지만, 그들이 속한 세계가 꿈의 세계이었기 때문에 미로쿠의 혼돈의 원리로 윙첼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그들을 비난하는 도중, 6명의 그랜드 마스터 중 하나인 미하엘이 난입, 그리고 미하엘도 이 투사체에 관해서 알게 된다. 이 때 윙첼과 링클 투사체들은 이미 막강한 힘을 가지고, 윙첼과 링클이 못하는 행동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바로 핑크스미스가 한 다수를 위한 소수를 희생하는 것에 대해서 모두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들이 있는 세상이 꿈이기 때문에 피해는 안 가고, 문제 없다고 말하지만 미하엘은 투사체들에게 화를 내며 포획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그 뒤에 미로쿠는 예섬, 폭식의 원리를 깨우친 핑크스미스 교인과 조우하고 그녀와 같이 행동하게 된다. 4차 탈리스만 시험에 늦게 시작하지만, 운좋게(...) 프시케를 예섬이 먹고 있었다(...). 에어베어가 설명을 해줬는데 까먹고 프시케에 대한 설명을 까먹어서 그들이 이미 통과한 것도 모르고 돌아다니다가 이미 죽은 부쳐의 모습을 한 투사체가 죄의 원리와 미슈가나를 뻥뻥 날려대는 것을 발견하고 멈춘다. 그 때 윙첼과 조우, 서로 까대면서 투사체를 부수니 부쳐의 투사체에서 나온 것은 마리스, 미로쿠의 죽은 형이었다. 마리스는 윙첼, 링클, 미로쿠 이 셋의 기억으로 구성된 투사체라서 미로쿠가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다고 믿고 마리스에게 라스 교단에 무슨 일이 일어났었냐고 묻는다. 마리스 왈, 링클과 윙첼은 그들을 죽이지 않았다. 그들이 죽인 척을 했던 것은 미로쿠가 살 목표를 주기 위해서 이었다는 것.

추가바람

2 과거(핑크스미스)

파일:블랙 베히모스/등장인물/미로쿠 샌달슨/과거.png

본명은 미노. 사제인 형 마리스와 함께 사이비 종교 핑크스미스에서 지냈다. 그중에서도 분파 카오스교에서 혼돈의 원리를 배웠다. 확고한 브라콘. 형을 위해서는 목숨도 내놓을 수 있다며, '암굴왕 의식'을 치르면서 인생의 절반을 소리도 빛도 없는 독방에서 홀로 보냈고[2] 머릿속에 정신의 균열, 미슈가나가 생겼다. 진리의 눈동자는 이 시절 레비야탄의 조각을 찾던 마리스에게 선물로 받은 것.

함께 핑크스미스에 있던 윙첼 크리스티나, 링클레터 픽사이저와 아는 사이였으며 형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그들을 싫어했다. 자신보다 구원에 가까운 윙첼에게는 동경과 질투의 감정을 동시에 가진 듯 내 색시 드립을 치고도 몰래 독을 탄 음식을 주곤 했다고 한다. 이걸 검시하던 사람이 먹고 죽었는데 링클의 말에 의하면 그 수가 백은 된다고. 윙첼이 라스교를 나가버릴까봐 걱정되어 그녀에게 바깥 세상에 대해 알려주는 링클에게도 경고했다.

라스교의 마지막 날, 달이 붉게 물든 밤에 불안함에 휩싸여 라스교에 혼자 찾아간 그는 교인의 목을 뜯고 있는 링클과, 시체의 산 위에 여왕처럼 앉아있는 윙첼을 목격했다. 경악에 차서 형 마리스를 찾던 그는 결국 바닥에 널부러진 마리스의 시체를 찾아냈다.

3 능력

  • 혼돈의 원리
어려서부터 카오스교에서 지내며 다른 이의 무질서함을 읽고 그의 인과관계를 읽어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혼돈의 원리'를 배웠다. 그러나 상대방이 움직이지 않을 때나 상대가 같은 죄의 원리 능력자인 경우에는 카오스를 읽을 수 없다. 1단계(엔트로피), 2단계(슈뢰딩거의 고양이), 3단계(맥스웰의 도깨비), 4단계(라플라스의 악마)로 미래를 읽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이 있다.
  • 맥스웰 도깨비의 문
3단계. 붉은 문 형태의 벽을 만들어 공격을 방어한다.
  • 맥스웰 도깨비의 평면 당기기
3단계. 몸을 평면화시켜 공격을 피한다.
  • 미슈가나
어려서부터 핑크스미스에서 고문당하며 머릿속에 '정신의 균열', 즉 '광기'인 미슈가나가 생겼다. 이를 다른 사물에 투영하여 조각을 내거나 머릿속에 미슈가나를 가진 다른 사람에게 광기를 주입할 수 있다. 그가 받은 고문은 암굴왕 의식이다.
  • 헤븐 오어 헬
마리스에게 '진리의 눈동자'를 받은 '눈의 마녀'로 영혼의 힘(헤븐 오어 헬)을 사용한다. 그는 뼛속까지 나쁜 놈이기 때문에 천사도 이미 타락해버려서 천사와 악마 대신 악마 두 마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일명 크라크1, 크라크2. 크락크락 울면서 주인이랑 말싸움 하는게 귀엽다.
  • 크라크
미로쿠의 그림자에 담긴 영혼의 악한 면, 즉 악마. 눈동자가 잔뜩 달려 있으며 신발의 형태로 물체화해서 미로쿠가 발차기를 통해 공격하곤 한다. 기본 공격 스킬은 크라크에서 날의 형태를 뽑아내어 공격하는 흑조건, 절영조건, 환영조건, 몽환조건 등.
  • 진리의 눈동자
본래 골렘을 일으키는 힘으로, 이 눈동자의 시야에 닿는 모든 사물은 조종을 당하게 된다. 그런데 내구력이 형편없다?! 또한 다른 사람의 그림자에 눈동자를 붙여서 자신의 지배 하에 두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상대의 간단한 움직임만 조종할 수 있을 뿐 그 사람의 의식까지 관여하지는 못한다. 한번 그림자에 기생한 눈동자를 제거할 방법은 없지만 미로쿠를 쓰러뜨리면 풀 수 있다...고 했는데 링클이 별의 힘으로 풀었다.
이 힘을 사용할 때에 그가 외치는 말은 '쉬나임[3] , 셈 하 메포라시[4]'
  • 용해모드
미로쿠 자신이 그림자와 동화된다. 이 모드에선 혼돈의 원리를 사용하여 직접 상대의 움직임에 따라 날을 일으켜 공격할 수 있는 듯. 이 상태에서 직접 골렘의 두뇌가 되어 조종할 수도 있다.
  • 크락시오션
그의 악마가 미슈가나를 타고 폭주한 것. 머리가 두 개 달린 거대한 말과 같은 형상이다.

4 명대사

핑크스미스에는 너와 나 말고도 구원을 위해 어린 나이에도 자신을 희생한 이들이 수두룩했다. 나만 해도 인생의 절반을 독방에서 홀로 지내야 했지. 그건 정말로 견딜 수 없는 끔찍한 고통과 혼란의 연속이었어. 아무런 소리도, 빛도, 생명체도 없는 완벽한 고독 속에서 홀로 있다 보면 나 자신의 목소리가 메아리쳐 다른 사람의 목소리처럼 들리고, 머릿속에 울리는 생각은 타인의 생각처럼 느껴졌지. 그런 내게 있는 유일한 친구라곤 달마다 들어오는 세 가지 유형의 시체들 뿐. 나는 그것들에 각각의 이름을 붙여줬지. 목이 잘려 죽은 게 '미' 불에 타서 죽은 게 '로' 물에 빠져 죽은 게 '쿠' 꽉 막힌 공간에서 시체가 썩기 시작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 가스 때문에 질식해 죽게 된다. 그러니까 난 먹었어. 썩기 전에 내 친구 '미.로.쿠'를 먹어야 했지.

우리 모두가...그런 '고통'을 당하면서도 견딜 수 있었던 건..가장 구원에 가까운 네가 있었기 때문이다. 너 하나를 바라보면서, 우린 견딜 수 있었어. 그런 네가..구원을 포기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아냐?
우리 모두의 '희생'은 '자학'으로 변질한다.

 

네가 레비야탄이 되었어야 했어..! 그리고 너 하나를 죽이면..너 하나의 희생으로 모두가 살 수 있었는데!!! 너의 희생으로 우리가 생존한다는 게 중요하지 않아!!!!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게 중요한 거야!!!!! 종말이 어떤 식으로 다가올지 모르기에 우리는 항상 불안할 수 밖에 없어!!! 하지만 네가 죽음으로써 우리는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진단 말이야!!! 공포와 어둠이 얼마나 끔찍한지 알아?! 그게 얼마나 나를 미치게 하는지 아냐고?! 죽는다는 건 혼자가 되는거야!! 혼자는 무서워! 어두운 것도 무서워! 나의 미.로.쿠는 어디에 있지?! 어이 누가 이 녀석을 좀 말려봐!! 상상하는게 두려워!! 직면하는게 두려워!! 기다리는게 두려워!! 사는게 두려워!! 죽는게 두려워!! 네가 두려워!! 형이 두려워!! 나 자신이 두려워!!...아직 늦지 않았어...네 머릿속에는 여전히 레비야탄이 잠들어 있으니까. 지금이라도 네가 레비야탄과 동화되어서 죽어버리면 되는 거야...!!! 형이 살아생전에 못 이룬 구원을... 내가 이어가면 되는거야....!

 

자존심이라... 재미있군. 그거 알아? 난 진심으로 그 녀석들을... 동경했었다. 때로는 죽이고 싶고, 망가뜨리고 싶었지만, 그건 결국 달을 향해 울부짖는 늑대의 그것과 같은 것이었어. 핑크스미스 녀석들은 보지 못했지만 하지만 내 눈에는 분명히 보였어. 그들과 우리의 거리감이. 이곳에 속할 녀석들이 처음부터 아니었어. 우린 잠시 그들을 빌린 것일 뿐. 절대로 가질 수 없는 X 같은 존재들이었어...
그 힘든 시절과 주변의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제하고 자신을 끊임없이 자학하고 파괴하며 죄를 통해 사람을 구하는 그 성스러운 지옥 속에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게!!! 그렇게 죄가 되는 거냐?!!!
  1. 여기서 알 수 있는것은 투사체는 두 종류였다는 것. 첫 째는 미로쿠가 만들어낸 윙첼과 링클에 대한 애증어린 기억들, 칼라를 지닌 투사체는 링첼과 윙클 본인들의 투사체. 그렇기에 미로쿠가 모르는 복장을 하고 있는 것.
  2. 유일한 친구는 한달에 한번씩 들어오는 세 가지 유형의 시체였는데, 이를 각각 '미' '로' '쿠'라고 이름을 붙였다. 밀실에서 시체가 부패되면 가스에 질식해 죽게 되므로 그 전에 '미.로.쿠'를 먹어야 했다. 이 때 윙첼 크리스티나의 표정은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 핑크스미스 교인들인 그들에게 있어서 이런 고문은 일상적이었던것. 반대로 미니미니는 입을 가리고 있고.
  3. 히브리어로 이빨 또는 남성형 숫자 2를 뜻한다.
  4. shem-ha-meforash. 카발라에 따르면 72음절 216글자로 이루어져 있는, 여호와 혹은 야훼라는 간단한 이름으로 알려진 진짜 신의 이름의 통칭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