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앤더슨

(미스터 케네디에서 넘어옴)

1 미국의 프로레슬러 겸 배우

이 항목은 WWE 시절 링 네임인 미스터 케네디켄 앤더슨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1.1 개요

이름Kenneth Anderson
생년월일1976년 3월 6일
출생지미국 위스콘신 그린베이
신체조건188cm 110kg
레슬링 데뷔1999년
챔피언 경력TNA 월드 챔피언 2회
WWE US 챔피언 1회
WWE 머니 인 더 뱅크 (2007년)
피니쉬 무브마이크 체크
그린베이 플런지
켄턴 밤

1976년생이며 본명은 Kenneth Anderson. 미스터 앤더슨은 자신의 성인 '앤더슨'에서, WWE 활동 당시의 미스터 케네디는 자신의 이름인 케네스의 변형 이름이자 빈스 맥마흔의 미들네임에서 따온 것이다.

Behind Enemy lines : Colombia라는 영화에 출연했다.

에디 게레로와 故 우마가의 마지막 경기 상대이기도 하다. 2008년에는 WWE에서 가장 운 없는 레슬러로 거듭났다.

1.2 프로레슬러

에릭 해머스와 마이크 크라우즈 밑에서 프로레슬링을 배웠으며 2001~2004년에는 WWF 잭트나 히트, 벨로시티 등의 2군쇼에 자버로 가끔 출연했고 TNA 익스플로전에 출연하기도 하다가 결국 2005년 WWE와 수련생 계약을 맺어 OVW에서 6개월간 활동한 뒤 벨로시티를 거쳐 스맥다운에 데뷔했다.

1.2.1 한국 레슬링 팬들이 좋아합니다.

미국 본토 팬들 사이에서는, US챔피언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고, 2007년 머니 인 더 뱅크 획득 후에도 부상 오진등 이런 저런 이유로 푸시가 날아가버려서 팬이 많다고 보긴 힘든 레슬러인데 한국에선 유달리 인기가 있는 레슬러중 하나. 미스터 케네디 본인도 2008년 내한 당시 반응이 너무 좋아서 놀랐다고 한다. 특히 방한 당시가 케네디의 하락세임을 감안해 보면 더 대단한 반응이었다.

여담으로 한국 투어 당시 어느 관객이 '케네디가 나오지 않는 다른 레슬러의 경기' 에서도 케네디이~~~!!!!!라고 큰 소리로 계속 외쳐대서 장내를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당시 링에서 경기하고 있던 레슬러들도 이 해괴한 응원에 "뭥미?" 스런 반응을 잠깐 보이기도 했다.)

그 외에도 당시 주목 요소가 많았는데, 구조 상 체육관 천장에서 유선 마이크가 내려오지 못하자 토니 치멜이 다가가서 손으로 유선 마이크 행세를 해준 것(...)도 있고, 선수들이 잠실실내체육관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하차할 당시 대부분의 선수들의 mp3를 귀에 꼽고 모르쇠로 일관하며 지나가는 와중에 케네디는 한국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팬서비스를 했다.

특징은 링 아나운서가 해줘야 할 자기 프로필 소개를 자기가 마이크를 받아서 스스로 해버린다는 것. 그리고 링 천장에서 주르륵 하고 떨어지는 마이크를 캐치하는 특유의 포즈, 미스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케네뒤이이이이이이이이!!!!!!!!!!(몇초 쉼) 케네디이!! 라고 특이하게 자기 이름을 외치는 것이 유명하다. 이런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어필한 듯.

1.2.2 경기주도 능력

강렬한 마이크웍, 군더더기 없는 경기력[1]눈물나는 찌질 연기가 수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환호성을 받을 정도로 현지에서의 인기도도 발군. 언제 메인 이벤터로 올라가도 이상할 것이 없는 존재였지만 거대 푸쉬를 받기 직전마다 일이 꼬인다.

다만 경기력이 좋지만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경기중 예정에 없는 공격을 하거나 예정보다 강한 공격을 하거나 부주의로 상대를 부상 입히거나 입힐 뻔 했다는 이야기가 무지무지 많다. 이런 이유로 랜디 오턴이 "나 케네디랑은 경기 못해먹겠다" 라고 WWE 윗선에 항의한 것은 너무나도 유명하며, 에디 게레로, 핀레이, 매트 하디 같은 선수들도 케네디의 경기 스타일에 불만을 표한 적이 있다. 심지어 존 시나도 WWE 윗선을 찾아가 케네디처럼 경기력이 불안정한 녀석과는 경기 못해먹겠다 고 항의한 적이 있다. 위상도, 경기 스타일도, 성격도 제각각 다른 선수들이 입을 모아 똑같은 문제를 지적하는 상황이니, 정말 케네디에게 그런 중대한 결점이 있었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결국 이 문제는 곧 WWE에서의 케네디의 방출로 이어지게 된다.

그나마 TNA로 간 후로는 이런 점이 나아진 듯.

1.2.3 불운의 레슬러

레슬매니아23에서 머니인더뱅크를 따는가 했더니 부상을 입고, 의사의 오진으로 장기간 각본에 빠진다는 얘기에 머니인더뱅크를 에지에게 빼앗겨 버리고, 빈스 맥맨 사망 각본에 큰 비중으로 엮일 예정이었다지만 크리스 벤와의 일가족 살해 및 자살 사건으로 인해 각본 자체가 취소되었다. WWE는 빈스 맥마흔의 양아들 각본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려고 했지만 이번엔 케네디가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서 그 각본의 주연은 엉뚱하게 혼스워글에게 돌아갔다[2].

그 후 당시 RAW의 악덕 GM이었던 윌리엄 리걸과의 대립을 통해 선역으로서의 매력을 드러내며 다시 내부인들과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모았지만, 대립 도중 갑자기 윌리엄 리걸이 약물 징계로 빠지면서(...) 대립이 조기 종료되고, 케네디는 대립 상대를 잃은 채 한동안 무의미하게 자버들만 사냥해야 했다.

그나마 관중들의 주의를 모으는 힘이 있는 그와 잘 맞는 선역기믹으로 전환, 08년 여름에 Smackdown!으로 다시 돌아오고 경기횟수도 증가하면서 조금씩 푸쉬를 받는 듯 하다가 하우스 쇼에서 쉘턴 벤자민과의 경기 도중 또 다시 부상. 이쯤되면 거의 저주라고 봐야할 지경.

2008년 11월 24 RAW에서 세그먼트를 잠시 했으며 08/11/28 Smackdown!에서 트리플 H를 인터뷰하는 역할로 잠깐 등장. 영화 홍보를 위해 MVP와 잠시 대립 아닌 대립을 하기도 했다.

부상 회복을 마친 케네디는 09년 5월 11일 RAW 5 대 5 태그 팀 매치의 일원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그리고 그 날 랜디 오튼을 부상입힐 뻔 하여 큰 말싸움을 벌이고 본인은 손 부상을 당한 후 며칠 후 화려하게 방출당한다. 가히 테스트의 뒤를 이어 세상에서 가장 운 없는 레슬러라 할만 하다.

근데 손부상은 WWE의 포장일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자신의 블로그에 항의하는 동영상(손목을 마구 돌려댔다!)을 올렸다. WWE에서의 방출은 랜디 오턴이 건의했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사실여부를 떠나서 랜디 오턴이 과도한 퍼포먼스를 부리다 팔목을 부상당하자 매우 고소해했다고 한다.

WWE에게 버려진 레슬러들이 다 그렇듯 TNA에서 그에게 스카웃 제의를 했는데, WWE에서 다시 불러줄 거라는 기대때문에 거절하고 인디 단체를 전전하고 있었지만 끝내 2010년 1월부로 TNA와 계약, 즉 자신의 본명인 미스터 엔더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름은 바뀌었지만 스스로 마이크를 잡고 소개하는 특유의 등장씬은 여전하다.

악역으로써 커트 앵글, 디엔젤로 디네로 등과 대립하다가 어느 순간 선역으로 턴페이스한 뒤 제프 하디, 커트 앵글과 함께 공석이 된 TNA 챔피언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었으나 10월 PPV 바운드 포 글로리의 메인이벤트로 펼쳐진 3자간 경기에서 헐크 호건, 에릭 비숍과 함께 손을 잡고 변절한 제프 하디에게 타이틀을 내줬다.

이에 분노하여 다시금 타이틀 매치를 치르려했지만 제프 하디에게 체어샷을 잘못 맞아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쉬게 됐고, 각본상으로는 뇌진탕 비슷한 부상으로 처리됐다. 가까스로 복귀한 앤더슨은 경기를 치를 수 있냐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맷 모건과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으며, 2011년 1월 PPV 제너시스의 메인이벤트에서 맷 모건과 타이틀 도전자를 가리는 경기를 치뤄 롤업으로 승리했다.

허나 경기가 끝난 직후 에릭 비숍이 타이틀전은 지금 당장 치뤄질 것이라고 선언, 제프 하디가 바로 등장하면서 도전권을 따내자마자 사용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 앤더슨은 트위스트 오브 헤이트 두 방과 스완턴 밤을 씹고 킥아웃하는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링 밖에 나가있던 맷 모건이 제프 하디를 공격하고, 의자를 쓰려던 제프 하디를 믹 폴리가 말리자 릭 플레어까지 튀어나와 여기에 불만을 표하고, 동생 도와주러 나왔던 매트 하디가 RVD에게 저지당하고, 앤더슨을 의자로 공격하려던 에릭 비숍이 역으로 관광당하는 등 정신없는 양상이 이어지다가 끝내 마이크 첵으로 제프 하디를 쓰러뜨리고 커리어 첫 메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한 달 후 2011년 2월 PPV인 어게인스트 올 오즈의 메인 이벤트인 TNA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래더 매치에서 다시 제프 하디를 만나 타이틀을 빼앗겼고, 얼마 안 지나 타이틀의 주인이 스팅으로 바뀌자 RVD와 도전권을 놓고 다투는가 하면 스팅의 옛날 복장을 입고 나와서 스팅을 공격하는 등 타이틀을 노리는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결국 6월 슬래미버서리에서 로블로에 이은 마이크체크로 스팅을 꺾고 2회째 TNA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올랐다.

동일 펼쳐진 도전자 결정전에서 승리한 커트 앵글이 다음 도전자로 낙점되었지만 선역인지 악역인지 모를 애매한 모습을 보여주던 앤더슨은 끝내 이모탈에 가입하여 커트 앵글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7월 PPV인 데스티네이션 X가 X 디비전만의 행사로 꾸려진지라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지는 않았으나 바로 다음날 임팩트에서 스팅과 타이틀전을 치르게 됐는데 경기 후반 커트 앵글이 광대 가면을 쓰고 난입, 야구 방망이로 불리 레이와 앤더슨을 가격한 뒤 앤더슨에게 스콜피언 데스 드랍이 터지며 타이틀은 다시 스팅에게 돌아가버린다.

TNA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을 빼앗기고 스팅과의 대립이 끝난 이후로는 잠시 자취를 감추었다가 에이시즈 & 에잇츠 일원으로 복귀하지만
어디까지 불리 레이를 위한 스테이블에 불과했고 이후 크리스티 해미 스토커 역할을 한 사무엘 쇼와 의미없는 대립 , 브램과의 의미없는 대립을 지속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임팩트 레슬링 , 익스플로전에 출연하는 빈도가 적어졌고 2016년 1월 자신만의 토크쇼 세그먼트를 선보였으나 한회만에 마무리되었고, 결국 2016년 3월 인디단체 ICW 흥행에 참전하여 F**k TNA란 욕설과 함께 더 이상 TNA를 위하여 일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결별했음을 알린다.[3]

1.3 피니쉬 무브

여담으로 피니쉬의 흑역사가 깊은 선수. 초기에 사용한 피니쉬는 그린베이 플런지[4]로, 2단로프에서 상대를 스팀롤러 드롭으로 떨어지는 강력한 임팩트의 기술이었다. 그러나 위험성이 큰 기술[5]이라 봉인되고, 현재는 스탠딩 자세의 일반기로 사용한다. 이 때는 JFK(Just Finished by Kennedy)라고 불린다.


레슬매니아 23에서는 사다리 위에서 혼스워글에게 그린베이 플런지를 날리는 무시무시한 모습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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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 사용한 기술이 켄턴 밤. 제프 하디스완턴 밤과 동일기인데 제프 하디에 비해 자세도 어정쩡하고, 역시 제프 하디와 중복된다는 이유로 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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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최종적으로 정해진 피니쉬가 마이크 체크. 리버스 STO인데 상대방의 다리를 걸어 위력을 강화했다. 다행히 결국 이 기술이 무난히 피니쉬로 정착했다.

2 매트릭스의 미스터 앤더슨

네오(매트릭스)가 매트릭스에서 살던 시절의 이름. 풀네임은 토마스 앤더슨이다. 스미스 요원은 계속 네오를 미스터 앤더슨이라고 부르는데 매트릭스에서 속박된 자신(토마스 앤더슨)을 벗어나 진정한 자신(네오)로 각성한 앤더슨을 인정하기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목을 참고해서 보면 알겠지만 실재로도 네오는 매트릭스의 일부분에 불과했다. 해당 항목 참조.
  1. 사실 미스터 케네디의 경기력은 아주 좋다. 경우에 따라서는 희대의 명경기도 만드는 능력을 가졌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2006년 언더테이커와의 대립의 절정인 PPV 노 머시, 사실 언더테이커가 일방적으로 경기를 끝낼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양 쪽 모두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구도로 전개되었으며 전세도 수없이 바뀌었다. 근데 막상 이 경기는 너무 허무하게 끝났는데 케네디가 벨트로 언더테이커를 가격하려 하자(당시 케네디는 US 챔피언이였다.) 심판이 이를 제지하고 둘이서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언더테이커가 상황을 파악하고 꼴받아서 벨트로 케네디를 가격했다. 그리고 당연히 실격패당했다. 치열했던 승부가 한큐에 허무하게 끝난 거다. 결국 제대로 꼴받은 언더테이커는 케네디와 찰스 로빈슨 심판에게 세트로 툼스톤을 먹이고 다음 주 RAW에서 케네디가 크리스 벤와 상대로 패하게 만들고 벨트도 잃게 한다. 아무튼 이 경기는 재밌으니 찾아서 보는 걸 추천.
  2. 당시 빈스의 양아들은 미스터 케네디일거라는 루머가 많았다. 애초에 미스터 케네디라는 예명 자체가 빈스 맥마흔의 풀 네임인 빈센트 케네디 맥마흔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이다.
  3. 에릭 영과의 경기 때 약에 취한 모습을 보여 백스테이지에서 약물 검사 후 귀가 조치에 이어 해고를 당했다. 빈스 사생아 스토리 때도 그렇고 약물을 끊지 못해 스스로 기회를 걷어찬 것이다.
  4. 자신의 고향 이름에서 이름을 따왔다.
  5. 접수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전하는 사람에게(...). 딱봐도 목뼈에 엄청난 부담이 갈 거라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