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벤와

WWE 소속의 프로레슬러.

1 프로필

본명Christopher Michael "Chris" Benoit
별칭The Best Damned Technical Wrestler in the World
The Rabid Wolverine[1] / The Canadian Crippler
생몰년도1967년 5월 21일 ~ 2007년 6월 25일
신장175cm [2]
체중110kg
출생지캐나다 퀘벡 몬트리올
피니시브릿징 드래곤 수플렉스
다이빙 헤드벗[3]
샤프슈터
크리플러 크로스페이스
테마곡Jump (DJ Power Mix) (1987~1994)[4]
Replica (1992~1993, 1995~2000)[5]
Perfect Strangers (1994~1995)[6]
Shooter/Rabid (2000~2002)[7]
Whatever (2003~2007)[8][9]
2004년 WWE 로얄럼블 우승자
브록 레스너크리스 벤와바티스타
2004년 PWI 선정 올해의 레슬러
커트 앵글크리스 벤와바티스타
2004년 PWI 500인 선정 올해의 레슬러
브록 레스너크리스 벤와바티스타
레슬링 옵저버 명예의 전당 헌액자
WCW 그랜드슬램 달성자
릭 플레어
(Ric Flair)
스팅
(Sting)
렉스 루거
(Lex Luger)
다이아몬드 댈러스 페이지
(Diamond Dallas Page)
크리스 벤와
(Chris Benoit)
스캇 스타이너
(Scott Steiner)
부커 T
(Booker T)
총 7 명


WWE 활동 중반~마지막까지의 타이탄트론

2 소개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 레슬러였으나 말년에는 프로레슬링 역사에 거대한 혼란을 일으킨 살인자로 생을 마친 선수.

프로레슬러로서는 최고의 테크니션이었으나 한 인간으로서는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범죄자.

WWE가 PG 등급으로 노선을 바꾸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장본인 중 한명[10].

2007년 40세의 나이로 사망한 WWE 소속의 프로레슬러로 피니셔로 크리플러 크로스페이스를 썼으며 이는 친구인 딘 말렝코가 고안해낸 기술이다. 그 외의 자주 쓰는 기술로는 샤프슈터, 트리플 저먼 수플렉스, 스냅 수플렉스, 다이빙 헤드벗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기술들을 깔끔하게 구사하는 그야말로 희대의 테크니션 레슬러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커트 앵글, 브렛 하트와 함께 WWE의 3대 테크니션으로 꼽혔고, 에디 게레로, 커트 앵글, 크리스 제리코와 함께 애티튜드 시대 4대 테크니션으로 꼽히기도 했다. 마이크웍이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이지만 사람들의 편견에 비하면 프로모 찍는 능력이 괜찮고 마이크웍이나 연기력도 무난하다.

WCW와 WWE 경력을 통틀어 통산 5번의 US 타이틀 보유 기록이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는 가장 많은 보유 횟수이다.

WCW에서 활동하던 시절 WCW와 신일본 프로레슬링과 합작한 콜리젼 인 코리아(Collision in Korea)라는 PPV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적 있다[11].

이가 하나 빠진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주기도 했는데[12] 이는 키우던 개가 갑작스레 벤와에게 달려들어 부딪히는 바람에 빠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다이빙 헤드벗 시전 전에 목을 긋는 퍼포먼스가 유명하다.

3 경력

3.1 데뷔 초반


크리스 벤와는 어린 시절 다이너마이트 키드를 동경하여 프로레슬링을 시작했고 故 스튜 하트와 그의 가족들과 함께 레슬링 전문 양성소인 하트 던전[13]에서 수행을 했다. 브렛 하트, 故 오웬 하트, 故 브리티쉬 불독 등은 그에게 샤프슈터같은 하트 가문 전통의 기술을 가르쳐 주면서 크리스 벤와가 숙련된 레슬러가 되게끔 도왔다. 캘거리에서 열린 1985년 11월 22일 스탬피드 레슬링 이벤트에서 데뷔한 크리스 벤와는 1986년 3월 벤 베이사라브와 함께 태그팀 타이틀을 따낸다. 태그팀 타이틀을 빼앗긴 후 1987년 벤와는 일본의 메이저 단체인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약하는데, 스탬피드 레슬링에서 다시 활약하기까지 1987년의 대부분을 그곳에서 지냈다. 1988년 3월 벤와는 스탬피드 레슬링에서 브리티쉬 커먼윌스 미들 헤비급 타이틀을 따내지만 2개월 뒤 자니 스미스에게 벨트를 빼앗기고 재경기에서도 패배한다.

3.2 1990년대 초반~중반

1990년 8월에 수신 선더 라이거#s-2에게 승리를 거두고 IWGP 주니어 헤비웨이트 챔피언쉽을 차지한다. 이후 멕시코, 미국의 UWF에서 이름을 알리게된다. 1991년 3월에는 빌라노 3를 물리치고 WWF/UWA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을 지냈으며 독일로 건너가 데이빗 타일러와 함께 마일스 즈르노, 프랜즈 슈만으로부터 CWA 월드 태그팀 타이틀을 획득, 테일러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타이틀을 6개월간 지키게 된다. 이후 벤와는 WCW와 계약했고 1992년 여름에 비트 웰링턴에서 열린 월드 태그팀 토너먼트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벤와는 다음 해에도 WCW에 남아 경기를 계속 하려고 했지만 그다지 큰 성과를 얻지 못했고 WCW와 교류상태에 있었던 일본의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페가수스 키드'(ペガサス・キッド)라는 이름의 가면 레슬러로서 주로 활약하게 된다.

pegasusKid.jpg

벤와는 1993년에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슈퍼 주니어 토너먼트에서 우승함으로써 일본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주신 썬더 라이거와의 가면 벗기 경기에서 패배하여 맨얼굴을 드러내게 된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활동은 이것으로 끝난것이 아니라 와일드 페가수스(ワイルド・ペガサス)라는 이름으로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의 활동을 계속해나갔다. 벤와는 1994년 슈퍼 J 컵에서 블랙 타이거(에디 게레로), 게도, 그레이트 사스케를 물리치고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한다.[14] 그후 주니어 헤비웨잇 슈퍼 그레이트 태그 리그 94에서 오오타니 신지로와 조를 이뤄 우승을 달성한다. 일본에서 큰 활약을 한 벤와는 미국으로 돌아갈것을 결심을 굳혀 WWF(현 WWE)에 입단 테스트를 받았지만 계약에 실패했고 ECW와 계약을 맺는다.

3.3 ECW~WCW

ECW로 이적한 벤와는 사부#s-4(Sabu)와 대립하는데, 사부와의 경기 도중 백 바디 드롭으로 사부의 목을 부러트리면서 "더 크리플러"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딘 말렌코, "프랜차이즈" 쉐인 더글라스와 함께 트리플 쓰렛이라는 악역 유닛을 결성했고 딘 말렌코와 태그팀을 이뤄 ECW 태그팀 타이틀을 따내지만 1995년 4월 퍼블릭 에너미에게 태그팀 타이틀을 빼앗긴다. 1995년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열린 베스트 오브 슈퍼 주니어스 대회에서 벤와는 전 태그팀 파트너였던 오오타니 신지로를 물리친다. 경량급에서 상당한 이름을 떨친 벤와는 WCW와 두번째로 계약을 맺는다. WCW로 건너간 벤와는 릭 플레어, 안 앤더슨, 브라이언 필맨과 함께 뉴 포 호스맨 Four Horseman을 결성하게 된다.

3.4 1997년

벤와는 케빈 설리반과 대립을 맺게되는데 이때 벤와의 인생에 큰 일이 발생하게 된다 벤와는 당시 케빈 설리반의 아내인 낸시[15]와 동거하게 되어[16] 케빈 설리반와 벤와는 실제로 좋지 않은 관계가 된다. 배쉬 앳 더 비치에서 크리스 벤와는 패배하는 자가 은퇴를 해야하는 커리어 엔딩 매치에서 설리반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둔다. 1997년 벤와가 소속되어 있던 포 호스맨은 nWo와 대립, 워 게임에서 맞붙었는데 nWo에게 습격을 당하여 부상을 당했던 故 커트 헤닉이 포 호스맨을 배신하고 nWo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포 호스맨은 패배한다.

3.5 1998년

1998년 들어 벤와는 레이븐이 이끄는 스테이블 레이븐 플락과 대립을 하게된다. 레이븐과 벤와는 솔드 아웃에서 레이븐 룰로 대결하게 되는데 벤와가 크리플러 크로스 페이스를 걸었지만 레이븐은 기절까지 하면서 끝까지 탭아웃을 하지 않았다. 결국 레이븐이 기절하여 경기를 할 힘이 없었으므로 벤와가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 허나 경기가 끝나고 레이븐 플락 멤버들이 난입해서 벤와를 공격할 때 딘 말렌코가 난입하여 벤와를 구해주게 된다. 그리고 벤와는 다이아몬드 댈러스 페이지와 대립하는데 슈퍼브롤 8에서 DDP가 가지고있던 WCW US 타이틀에 도전을 하지만 패배했고, 그 후 레이븐, DDP와 함께 셋이서 대립을 이어나갔다. 이 대립이 끝난후 벤와는 WCW TV 챔피언인 부커 T와 대립을 하게 된다. 벤와는 부커 T를 누르고 TV 챔피언에 오르지만 일주일후 부커 T가 다시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벤와는 핀레이의 도움으로 부커 T를 나이트로에서 이기면서 다시 TV 챔피언에 오르고 둘의 대립은 더욱 한층 심화된다.

벤와는 슬램보리에서 핀레이를 상대로 TV 타이틀전을 치른다. 그러나 부커 T의 방해로 타이틀을 잃게 되고, 이후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쉬에서 TV 챔피언 핀레이에게 도전할 권한을 두고 부커 T와 7전 4선승제 경기를 가지는데 3:3의 스코어로 동점이 됐고, 7번째 경기에서는 심판이 기절한 사이 nWo 멤버였던 브렛 하트가 난입하여 부커 T를 의자로 공격, 벤와를 nWo에 가입시키려 했지만 벤와는 이를 핀하지 않고 심판에게 정황을 말하여 자기 스스로 반칙패를 당했다. 부커 T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쉬에서 다시금 벤와와 넘버원 컨텐더 매치를 다시 가졌고 결과는 벤와의 패배로 마무리지어졌다. 이 경기는 WCW의 수많은 명승부중 하나로 꼽힌다.[17] 이후 벤와는 딘 말렌코와 함께 스티브 맥마이클, 그리고 은퇴한 안 앤더슨을 데려와 포 호스맨의 재결성을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WCW와 법정문제로 등장하지 못했던 릭 플레어가 다시 돌아오면서 포 호스맨은 다시 재결성되었으나 1998년 중반에 입은 팔부상이 벤와를 괴롭혔다. 하지만 벤와는 부상을 견뎌내고 브렛 하트, 레이븐, 크리스 캐년 등과 경기를 치르며 1998년을 마친다.

3.6 1999년

1999년 2월 벤와는 말렌코와 함께 태그팀 타이틀 더블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에서 승리했고 슈퍼브롤에서 브라이언 아담스, 호레이스 호건을 상대로 스틸 케이지 매치를 벌여 철창 꼭대기에서의 다이빙 헤드벗을 선보이며 말렌코의 핀폴로 승리한다. 벤와와 말렌코는 커트 헤닉, 배리 윈드햄과 대립을 하게되는데, 언센서드에서는 안 앤더슨의 도움으로 럼버 잭 & 스트랩 매치에서 승리를 따낼수 있었다. 이 무렵, 포 호스맨은 악역으로 전환했고 벤와 역시 악역으로 전환했다. 레이븐, 패리 새턴과도 대립하여 스프링 스탬피드에서 격돌했는데, 역시 안 앤더슨의 도움으로 승리한다. 레이븐, 새턴과의 대립에 레이 미스테리오 Jr, 빌리 키드먼도 개입되어 슬램보리에서 3웨이 태그팀 매치로 맞붙는데, 크리스 캐년의 개입으로 레이븐, 새턴이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벤와는 태그팀 타이틀을 잃었다.

6월에는 포 호스맨과 릭 플레어를 떠났고 릭 플레어의 세력과 대립했다. DDP, 뱀뱀 비글로우를 상대로 벤와는 패리 새턴과 팀을 맺어 릭 플레어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태그팀 타이틀을 획득하지만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쉬에서 DDP, 크리스 캐년에게 타이틀을 빼앗긴다. 배쉬 앳 더 비취에서는 DDP, 뱀뱀 비글로우, 크리스 캐년의 트라이어드가 가지고 있던 태그팀 타이틀에 도전, 3:2의 핸디캡 매치로 맞붙은 결과 수적으로 열세인 벤와, 새턴의 팀이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딘 말렌코, 쉐인 더글라스와 함께 "레볼루션"이라는 유닛을 조직한다. 8월에는 DDP와 대립을 했는데, 8월 9일 나이트로에서 더스티 로즈가 릭 플레어의 아들인 데이빗 플레어에게 크리스 벤와와 US 타이틀 방어전을 가질것을 명령했고 데이빗 플레어를 꺾고 벤와가 WCW에 머물었던 기간 중 가장 큰 타이틀이었던 US 타이틀을 획득한다.

로드 와일드에서 벤와와 DDP는 US 타이틀을 놓고 격돌했고 이후 시드 비셔스, 릭 스타이너와 대립을 맺게 되는데, 8월 나이트로의 WCW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를 가리는 배틀로얄에서 벤와와 말렌코가 마지막까지 남았지만 시드 비셔스에 의해 난장판이 되어버린다. 결국 시드와 벤와는 폴 브롤에서 대결하게 된다. 폴 브롤에서 벤와는 크리플러 크로스 페이스를 걸었고 곧이어 시드가 빠져나와 승리를 거머쥔다. 다음날 열린 나이트로에서 벤와는 시드가 크리플러 크로스 페이스에 항복했다고 주장했지만 그 주장이 경기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벤와는 그 날 딘 말렌코와 재대결을 벌여 롤업으로 승리하면서 도전권을 획득, 같은 날 릭 스타이너와 TV 타이틀을 놓고 대결하여 TV 챔피언에 오른다. 일주일 뒤 열린 9월 20일 나이트로에서 당시 WCW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스팅과 맞붙었으나, 패배하고 말았다. 10월 4일 나이트로에서는 5월 23일 WWE에서 열렸던 오버 디 에지에서 경기를 치르려는 도중 추락사한 브렛 하트의 동생 오웬 하트를 기리기 위해 브렛 하트와 경기를 가졌고 이 경기는 나이트로 역사상 가장 긴 경기였으며 벤와와, 브렛 모두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경기는 브렛의 승리로 끝났고, 둘은 경기 후 서로 악수를 했는데 이것이 화근이 되어 벤와는 결국 레볼루션을 탈퇴한다.

할로윈 해벅에서 릭 스타이너와 TV 타이틀 매치로 맞붙었으나 딘 말렌코의 방해로 패배하면서 타이틀을 내주게 됐다. 이로인해 레볼루션과 벤와의 몇달간의 대립이 시작된다. 10월에는 스팅WCW 헤비급 타이틀전 도중 심판인 찰스 로빈슨을 공격하면서 타이틀이 공석이 되었는데, 타이틀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10월 말부터 11월의 PPV인 메이헴까지 32강 토너먼트가 열렸고 벤와는 딘 말렌코, 메두사, 스캇 홀, 제프 제럿을 물리치며 결승전까지 올라왔다. 결승전에서 브렛 하트를 만난 벤와는 역시 명승부를 펼치는데 경기 도중 딘 말렌코와 아웃사이더즈의 방해가 있었지만 골드버그가 나타나 이를 도왔고, 벤와가 브렛에게 크리플러 크로스 페이스를 걸었지만 브렛이 이를 뒤집어 샤프 슈터로 승리하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12월에 벤와는 WCW 헤비급 타이틀 토너먼트전에서 자신을 공격했던 아웃사이더즈, 제프 제럿과 대립하는데, 스타케이드에서 스캇 홀이 가지고 있던 US 타이틀을 놓고 래더매치로 경기를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홀의 부상으로 인해 타이틀이 박탈되면서 벤와에게 타이틀이 넘어왔고 벤와는 래더매치로 아무에게나 도전을 받겠다는 말을 한다. 결국 제프 제럿의 도전을 받아 명승부를 펼쳤고 사다리 꼭대기 위에서 다이빙 헤드벗을 작렬한 후 천장에 걸려있는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첫 방어전을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다음날 제럿과 재경기가 열렸으며 벤와가 제럿을 제압하고 사다리를 오르려는 순간 사다리가 부서지고 이때 정신을 차린 제럿이 벤와에게 기타샷을 작렬시킨 뒤 다른 사다리를 꺼내 올라가 타이틀을 획득함으로써 패배하고 만다.

3.7 2000년

벤와는 시드 비시어스와 제프 제럿, 그리고 제럿이 소속된 nWo와 대립하는데 벤와는 제럿을 상대로 US 타이틀전을 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WCW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브렛 하트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되자 벤와가 브렛 대신 경기를 치루었고 솔드 아웃에서 시드 비시어스를 물리치고 WCW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벨트를 차지한다. 하지만 다음 날 다시 타이틀은 공석이 되는데, 바로 벤와를 비롯한 딘 말렌코, 패리 새턴, 에디 게레로가 WWF(현 WWE)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벤와가 WCW를 떠나 WWF로 이적한 이유로는 아내인 낸시를 둘러싸고 사이가 좋지 않았던 케빈 설리반이 WCW의 부커가 된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1월 31일 러 이즈 워에서 등장한 벤와는 패리 새턴, 딘 말렌코, 에디 게레로와 함께 "래디컬즈"라는 이름의 스테이블로 등장, "로드 독" 제시 제임스, 빌리 건을 공격하여 WWE에 데뷔했다. 이날 첫 등장한 4명은 캑터스 잭(믹 폴리)의 초대로 등장하는 역할로 나왔지만 당시 거의 WWE를 조종하다시피 하던 트리플 H가 이들을 거부했고, 다음날 녹화한 스맥다운!에서 래디컬즈는 WWE에서 활약하느냐 마느냐가 달려있는 3경기를 치뤘는데 벤와는 마지막 3번째 경기에서 트리플 H와 맞붙었지만 패배했고 나머지 래디컬즈 멤버들도 패배하여 WWE에서 활약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래디컬즈는 일주일 뒤 있었던 러에서 캑터스 잭을 배신하고 트리플 H와 손을 잡으면서 악역으로 전환했다. 원래 벤와를 비롯한 래디컬즈 멤버들은 선역으로써 트리플 H, DX와 대립할 예정이었으나 에디 게레로의 팔부상으로 악역전환을 하는것으로 수정됐다. 이후 벤와는 싱글로서 주목을 받게 된다.

크리스 제리코, 커트 앵글과 대립을 맺게 된 벤와는 레슬매니아에서 앵글이 가지고 있던 유러피언/인터콘티네탈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3자간 경기를 가졌다. 그 경기에서 벤와는 첫번째 폴을 따내서 인터콘티네탈 챔피언이 됐고 두번째 폴을 따낸 제리코는 유러피언 챔피언이 됐다. 제리코와 벤와는 계속해서 대립을 가졌고 백래쉬에서 싱글매치로 맞붙었는데, 벤와가 스완 다이브 헤드벗을 하려는 순간 제리코가 벨트를 들어올려 벤와가 벨트에 헤드벗을 하게 되자 이를 본 심판이 벤와의 반칙승을 선언했다. 며칠 뒤 다시 열린 재경기에서는 제리코가 벤와를 라이언설트로 꺾어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에 오르지만 며칠 뒤 또 재경기가 열려 특별심판이었던 트리플 H의 도움으로 벤와가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에 오른다. 저지먼트 데이에서 제리코와 다시 격돌한 벤와는 크리플러 크로스 페이스로 제리코를 탭아웃시키고 승리를 거둔다.

벤와는 킹 오브 더 링 토너먼트에서 엑스-팍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지만 킹 오브 더 링 직전에 열린 스맥다운에서 리키쉬의 반자이 드롭에 패배,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 킹 오브 더 링에서 리키쉬와 다시 만난 벤와는 리키쉬가 크리플러 크로스 페이스에 항복하지 않자 의자로 리키쉬를 공격하여 반칙패, 토너먼트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그후 쉐인 맥마흔과 얼마간 같이 다녔는데, 풀리 로디드에서는 WWE 챔피언이던 더 락에게 도전했고 심판의 오판으로 벤와의 승리가 되는가 싶었으나 당시 커미셔너였던 믹 폴리가 재경기를 지시, 그 결과 락 바텀을 맞고 패배하고 말았다.

쉐인 맥마흔의 도움으로 얼마 후 러에서 다시 더 락과 타이틀전을 가진 벤와였지만 크리스 제리코의 개입으로 패배했고 섬머 슬램에서는 제리코와 3판 2선승제로 맞붙어 1:1의 상황까지 간 상태에서 제리코에게 롤업을 하는 동시에 로프를 손으로 잡으면서 승리를 얻어낸다. 제리코를 꺾은 후 다시 더 락과 대립했는데, 언더테이커, 케인이 이 대립에 끼어들면서 언포기븐에서는 4자간 매치가 열렸고 벤와는 언더테이커에게 체어샷을 날려 3카운트를 얻어내 WWE 챔피언에 오르는가 싶었지만 커미셔너였던 믹 폴리가 다시 나타나 언더테이커의 발이 로프에 걸려있었다고 주장하여 재경기를 지시했고 언더테이커에게 초크 슬램을, 더 락에게 락 바텀을 당하면서 승리는 더 락에게 돌아갔다.

다음날 러에서 벤와는 두번이나 승리를 도둑 맞았다는 주장(풀리 로디드, 언포기븐에서 두번이나 재경기를 가진것에 대한)을 하며 더 락과의 재경기를 요구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서 메인이벤트로 더 락과의 재경기가 열린다. 경기 중간 쉐인 맥마흔이 벤와의 실수로 체어샷을 맞아 쓰러지게 되고 트리플 H스테파니 맥마흔이 나와 쉐인의 상태를 살피러 나온 상태에서 더 락에 의해 벤와가 트리플 H와 충돌, 락 바텀을 맞고 패배했다. 이에 벤와는 트리플 H와 대립을 시작, 노 머시에서 맞붙었으나 스테파니의 개입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벤와는 딘 말렌코, 패리 새턴, 에디 게레로와 래디컬즈를 재결성하여 새로 구성된 DX와 대립을 가진다.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래디컬즈는 빌리 건, 차이나, 케이-퀵, 로드 독으로 구성된 DX를 상대하여 벤와가 빌리 건을 마지막으로 제거하면서 승리한다. 아마겟돈에서 벤와는 빌리 건과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을 놓고 경기를 가졌는데, 크리플러 크로스 페이스로 3번째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을 따낸다.

3.8 2001년

2001년 1월 로얄 럼블에서 크리스 제리코와 가진 래더매치에서 아쉽게 패배하여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을 내주게 된다. 노 웨이 아웃에서 엑스-팍, 에디 게레로, 크리스 제리코와 4자간 매치를 가졌으나 엑스-팍이 제리코에게 핀을 내주면서 타이틀 탈환에 실패했다. 이후 커트 앵글과 대립하는 도중에 선역으로 전환, 레슬매니아에서 대결을 하게 되는데, 커트 앵글이 롤업을 걸면서 동시에 벤와의 타이즈를 잡아당기는 반칙을 쓰는 바람에 앵글의 승리로 돌아갔다. 한 달 뒤 백래쉬에서 벤와와 앵글은 30분 서브미션 매치를 가졌고 30분이 다 되었을 때 동점이 되어 있었다. 이에 서든데스 룰이 적용, 벤와가 크리플러 크로스 페이스로 승리한다. 앵글과의 대립은 저지먼트 데이에서도 계속 되는데, 벤와가 앵글의 금메달을 훔쳐 다소 코믹한 대립을 보여주기도 했다.[18] 저지먼트 데이에서는 3판 2선승제로 맞붙어 1:1의 상황에서 마지막 래더매치로 맞붙었는데, 에지, 크리스찬의 개입으로 패배한다. 하지만 그날 있었던 태그팀 터모일 매치에서 크리스 제리코의 미스테리 파트너로 등장하여 승리하면서 트리플 H, 스티브 오스틴의 태그팀 타이틀에 도전권을 얻는다.

5월 21일 러 이즈 워에서 열린 태그팀 챔피언십에서 트리플 H, 스티브 오스틴과 맞붙은 벤와와 제리코는 기적적으로 승리를 거뒀고[19] 이 경기에서 허벅지에 부상을 입은 트리플 H는 거의 7개월동안이나 결장하게 된다. 다음날 녹화된 스맥다운!에서는 하디 보이즈, 더들리 보이즈, 에지 & 크리스찬과 TLC 매치를 가졌고 경기도중 부상을 당하여 링 밖으로 후송되었던 벤와가 다시 나타나 제리코와 함께 벨트를 따내면서 승리한다. 5월 28일 열린 러에서 스티브 오스틴과 맞붙은 벤와는 역으로 오스틴에게 크로스페이스를 걸렸는데, 벤와가 항복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빈스 맥마흔이 심판에게 오스틴의 승리로 판정할 것을 지시, 패배하게 된다. 5월 31일 스맥다운에서 열린 재경기에서 벤와는 오스틴에게 저먼 스플렉스를 10번이나 작렬시키지만 벤와가 빈스에게 신경을 쓰는사이 오스틴의 롤업에 당해 패배했다. 킹 오브 더 링에서는 크리스 제리코, 오스틴과 3자간 매치를 벌였지만 오스틴의 승리로 끝났고, 벤와는 목 부상으로 인해 장기 결장에 들어간다.

3.9 2002년

로스터 스플릿으로 인해 선수들이 로우, 스맥다운의 브랜드로 서로 갈라지게 됐고 벤와는 스맥다운! 소속이 된다. 5월 27일 캐나다의 애드먼턴에서 열린 러에서 1년만에 선역으로써 컴백한 벤와는 같은날 러에서 열린 메인이벤트였던 랍밴댐과 에디 게레로간의 래더매치가 끝난 후 스티브 오스틴을 공격하면서 악역으로 전환한다. 7월 벤전스에서 벤와는 에디 게레로와 팀을 맺어 스파이크 더들리, 버버레이 더들리를 상대로 테이블 엘리미네이션 매치를 가져 승리를 거둔다. 얼마 후 랍밴댐이 가지고 있던 인터콘티넨탈 타이틀 도전권을 얻어낸 벤와는 랍밴댐을 꺾고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에 오른다. 이후 에디 게레로와 함께 스맥다운!으로 이적한 벤와는 섬머슬램에서 랍밴댐과 재경기를 가져 패배, 다시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을 로우로 넘겨준다. 이후 특별한 대립이 없었던 벤와는 앵글과 대립하면서 언포기븐에서 맞붙었고 반칙을 이용한 롤업으로 승리를 거둔다. 얼마 뒤 스테파니 맥마흔의 지시로 앙숙인 커트 앵글과 한 팀이 되어 WWE 태그팀 챔피언쉽 토너먼트전을 치르게 된 벤와는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여러 팀을 물리치고 노 머시에서 에지, 레이 미스테리오와 맞붙어 멋진 경기끝에 승리, 스맥다운의 첫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한다. 하지만 11월 7일 에지와 레이에게 다시 타이틀을 뺏기고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다시 태그팀 타이틀에 도전하나 에디 게레로, 차보 게레로의 로스 게레로스에게 타이틀을 내주고 만다.[20] 12월 5일 넘버원 컨텐더 매치에서 벤와는 에디 게레로를 탈락시키지만 에디의 공격으로 에지에게 탈락된 벤와는 아마겟돈에서 에디와 경기를 가져 승리한다.

3.10 2003년

1월 로얄 럼블에서 커트 앵글WWE 챔피언쉽벨트를 놓고 경기를 가졌는데 앵글의 집요한 앵클 락에 탭아웃, 패배하고 만다.[21] 한달 뒤 노 웨이 아웃에서는 브록 레스너와 팀을 이뤄 2:3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커트 앵글의 스테이블인 팀 앵글을 물리친다.[22] 이후 레슬매니아에서 라이노와 팀을 이뤄 팀 앵글, 로스 게레로스와 3웨이 태그 매치를 가졌으나 패배한다. 이후 U.S 타이틀 토너먼트전이 열렸고 벤와는 태그팀 파트너인 라이노, 맷 하디를 꺾으면서 벤전스에서 에디 게레로와 맞붙었으나 라이노가 벤와에게 고어를 날리면서 U.S 타이틀 획득은 물거품이 된다. 섬머 슬램에서는 에디 게레로, 라이노, 타지리를 상대로 4자간 매치를 벌였으나 에디가 라이노를 핀함으로써 타이틀 획득은 다시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노 머시에서는 A-트레인과 경기를 가져서 샤프슈터#s-3로 탭아웃시켰는데, 이 무렵 사망한 하트가의 전설 故 스튜 하트를 추모하는 뜻으로 보인다. 서바이버 시리즈에서는 앵글의 팀에 가세하여 브록 레스너를 크리플러 크로스 페이스로 항복시키는 대 활약을 벌였고 그 결과 앵글의 팀이 승리했다. 11월 27일 스맥다운!에서는 WWE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20인 배틀로얄에 참가, 존 시나와 함께 살아남게 되는데, 일주일 뒤인 12월 4일 배틀로얄에서 같이 살아남았던 존 시나를 꺾고 같은 날 브록 레스너에게 도전했으나 브록이 벤와의 다리에 체어샷을 날린 뒤 신무기인 브록 락을 선보이면서 벤와를 실신시키는 바람에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3.11 2004년

1월 로얄 럼블에서는 1번으로 로얄럼블 매치에 참가하여 마크 헨리, 라이노, 맷 모건, A-트레인, 더 캣 등을 탈락 시켰고 마지막에는 빅 쇼를 탈락시키면서 로얄 럼블 우승과 함께 월드 타이틀 도전권이 주어진다.

다음 날인 1월 26일 러에서는 트리플 H, 숀 마이클스,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의 세그먼트 도중 등장하여 로우로의 이적을 알린다. 이후 레슬매니아에서는 트리플 H, 숀 마이클스와의 3자간 경기가 부킹 됐고 레슬매니아 사상 최초의 3자간 월드 타이틀전이었다.


세 선수는 명승부를 펼쳤고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는데, 경기 종반으로 갈수록 트리플 H의 페이스로 흘러가나 싶었지만 막바지 마이클스가 링 밖에서 실신해 있던 사이 트리플 H에게 벤와의 크리플러 크로스 페이스가 터졌다. 트리플 H는 이를 뒤집으려 했지만 벤와는 집요하게 놓지 않았고 고통을 참다못한 트리플 H는 결국 탭아웃을 하면서 벤와는 러의 새로운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경기 후에는 절친한 친구이자 스맥다운!의 WWE 챔피언에디 게레로가 등장하여 벤와의 승리를 격려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23]

3월 22일에는 드래프트 로터리가 열렸고 벤와는 계속해서 로우에 남게 됐다. 트리플 H는 스맥다운!으로 이적하는가 싶었지만 다시 로우로 돌아왔고[24] 벤와는 계속하여 트리플 H, 숀 마이클스와 대립한다. 4월 18일에는 벤와의 고향인 캐나다의 애드먼턴에서 백래쉬가 열린다. 이날 메인이벤트에서는 지난 레슬매니아의 재경기가 열렸고 1997년 캐나다의 몬트리얼에서 있었던 몬트리올 스크류잡의 관련인물 중 하나인 숀 마이클스에게 샤프슈터#s-3를 걸어 승리한다. 다음 날 4월 19일 러에서 숀 마이클스가 벤와에게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경기를 제안하지만 에릭 비숍이 등장하여 해당 경기를 2주 뒤에 부킹한다. 당일 같은 캐나다 출신인 에지가 에볼루션에게 공격을 당하자 에지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어갔다가 벤와도 공격을 당한다. 에볼루션이 퇴장하려는 순간 에릭 비숍이 등장, 벤와와 에지가 한 팀이 되어 월드 태그팀 챔피언쉽 타이틀을 놓고 챔피언인 릭 플레어, 데이브 바티스타와의 경기를 부킹했고 경기 막판 에지가 바티스타에게 스피어를 작렬시키면서 승리해 벤와와 에지는 자신의 조국 캐나다에서 태그팀 타이틀을 획득하는 영광을 얻게 된다.

5월 3일 열린 숀 마이클스와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매치는 트리플 H가 개입하여 숀 마이클스를 공격했고 벤와가 이를 핀하여 승리한다. 5월 31일 캐나다의 퀘벡주에서 열린 러에서 라 레지스탕스와 태그팀 타이틀 매치로 맞붙었으나 에지가 실수로 벤와에게 스피어를 작렬시키고 그 틈에 에지가 라 레지스탕스의 피니쉬에 당하면서 태그팀 타이틀을 잃는다. 6월 13일 배드 블러드에서 열린 케인과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타이틀전에서 케인의 플라잉 클로스라인을 크로스페이스로 반격하고, 저항하는 케인에게 크로스페이스의 팔을 바꾸는 척하다 기습 롤업으로 승리한다. 허나 8월 섬머슬램에서 랜디 오튼에게 타이틀을 빼앗긴다.

3.12 2005년

레슬매니아의 머니 인 더 뱅크 매치에 참가하고 러에서의 골드 러시 토너먼트에서 트리플 H에게 다시 승리를 거두는 등의 활약을 보였지만 타이틀에서는 멀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타지리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드래프트 로터리를 통해 다시 스맥다운행이 결정됐다. 스맥다운으로 이적하기 전 WWE에서 주최한 PPV인 ECW 원나잇 스탠드에 출전, 에디 게레로와 붙어 승리했다.

스맥다운으로 돌아온 벤와는 PPV 썸머슬램에서 올랜도 조던이 보유하고 있던 US 타이틀을 따냈으며, 최단 경기 시간이라는 굴욕도 함께 안겨줬다. 게다가 이후 올랜도 조던을 상대로 한 방어전들을 통해 계속 경기시간을 단축해나가며 올랜도 조던을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부커T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르던 중 부커T의 아내 샤멜의 방해로 부커T에게 US 타이틀을 내주게 됐고, 벤와는 이에 대해 화를 냈다. 결국 부커T는 링 위에서 벤와에게 사과를 하기로 했지만 사과는 커녕 벤와를 공격하며 악역으로 전환, 벤와와 긴 대립을 펼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무렵 절친했던 친구인 에디 게레로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고 에디 게레로 추모쇼에 나온 벤와는 메인 이벤트에서 트리플H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부커T와의 대립을 계속 이어나갔는데 US 챔피언쉽에서 심판의 판정이 애매하게 나오는 바람에 롱 단장의 결정으로 US 챔피언은 공석이 되는 일이 발생한다. 롱 단장의 지시로 둘은 WCW 때처럼 베스트 오브 세븐이라는 이름의 일곱 경기를 통해 그 중 4경기를 먼저 이기는 쪽이 US 타이틀을 가져가기로 합의한다. 부커T는 초반 3경기를 승리하며 3-0으로 벤와를 밀어붙이던 중 부상으로 인해 이후 경기에 대타로 랜디 오튼을 내세운다. 벤와는 랜디 오튼과의 이후 3경기를 내리 승리하며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어버렸으나 마지막 한 경기에서 패배하여 아쉽게도 US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US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한 벤와는 PPV 노 웨이 아웃에서 부커T를 상대로 다시 US 타이틀을 되찾아오는데 성공했다.

3.13 2006년

레슬매니아에서 JBL에게 US 타이틀을 내준 벤와는 핀레이와 대립을 시작하지만 어깨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이에 따라 마크 헨리에게 부상을 입었다는 각본으로 긴 휴식에 들어간다. 컴백한 벤와는 10월 스맥다운에서 미스터 케네디를 탭아웃시키며 다시 US 타이틀을 가져오는데 성공, 이후 US 타이틀을 놓고 차보 게레로와 대립을 벌였으며 그 해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타이틀을 방어했다.

3.14 2007년

MVP와 대립을 시작한 벤와는 레슬매니아 23에서 MVP에게서 US 타이틀을 방어하고 다음 달에 열린 백래쉬에서 핀레이까지 참가한 트리플 쓰렛 매치에서 다시 타이틀을 방어하지만 그 다음 달에 열린 저지먼트 데이에서의 3판 2선승제 경기를 펼친 끝에 MVP에게 타이틀을 내주게 된다. 이후 드래프트 로터리를 통해 WWE의 브랜드로 부활한 ECW로 이적하게 된 벤와는 일라이자 버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도전권을 획득, 역시 드래프트 로터리를 통한 바비 래쉴리의 로우 이적으로 공석이 되어버린 ECW 챔피언 자리를 놓고 PPV 벤전스에서 CM 펑크와 맞붙게 된다. 허나 PPV 당일, 크리스 벤와는 가정 내 문제(Family Emergency)[25]로 결장하여 대신 출전한 쟈니 나이트로가 ECW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그리고...

3.15 사망과 논란

벤와는 아무도 알수 없는 사내다. 그의 죽음에는 우리가 단지 눈으로 보는 것과는 다른 무엇이 있을 수도 있다.

- 윌리엄 리걸, RAW 크리스 벤와 추모특집에서[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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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전설의 몰락

미국판 이호성

크리스 벤와는 자택에서 아내, 둘째 아들과 함께 시체로 발견됐다. 벤와의 사인이 불분명했던 상태에서 WWE는 긴급히 벤와 추모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내보냈으나, 이후 벤와가 장애가 있던 둘째 아들의 양육관계로 불화가 있었던 아내를 죽인 뒤 자살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되었다. 거기다 심지어 둘째아들은 장애도 아니였던걸로 밝혀졌다.

한국에서는 자살한 사람을 동정하는 분위기가 강하고, 벤와가 페가수스 키드로 활약하던 시절의 팬들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어느 정도 동정하는 여론이 남았지만, 어린이를 소중히 여기는 미국에서 벤와의 이미지는 완전히 인간쓰레기로 낙인찍혀 박살났다. 가족들을 죽이지 않았다면 적어도 WWE의 흑역사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벤와가 죽기 전에 2년 전에 먼저 세상을 떠난 에디 게레로가 죽고 나서 시간이 흐른 뒤에도 많은 이들에게 안타깝게 죽은 훌륭한 챔피언이라고 기억되는 반면 벤와는...

수많은 여론으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받자 WWE는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며 벤와와 관련된 대부분의 기록을 홈페이지에서 지우게 된다. 본래 최초에는 타이틀 획득 기록과 토너먼트 우승 기록도 전부 삭제되었으나, 차후 빈스 맥맨은 WWE가 그를 다루는 일은 지금도 앞으로도 없을 테지만, 그가 역사상에 존재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라며, 영상이나 기록을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억지로 빼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뉘앙스의 코멘트를 남겼다. 이후 타이틀 획득 기록과 토너먼트 우승 기록은 공식적으로 부활되어 있는 상태다. 하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그의 이름을 거론하는 일은 절대로 없는 상황.

이 사건에 대해서는 스테로이드 과용에 따른 흥분으로 인해서 자제력에 문제가 생긴 것(로이드 레이지)으로 보도가 되어서 문제가 되었으나, 거의 현실성이 없는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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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두뇌(상단)와 크리스 벤와의 두뇌(하단)

하지만 이후 벤와 사건은 다른 부분에서 큰 충격을 주었다. 전직 WWE 레슬러 크리스 노윈스키[29]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벤와의 뇌조직 검사 결과 뇌손상이 심각한 수준까지 진행된 상태였다. 정확히는 지속적인 뇌진탕 때문에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이 발병한 것이다.[30]

부검을 담당한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교 베넷 오말루 박사는 "85세의 알츠하이머 환자를 연상케 했다. 어떻게 공항을 찾고, 링 위에서 경기를 펼칠 때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외웠는지 의심이 갈 정도였다."라고 하며 WWE 경기의 하드코어 성향을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빈스 맥맨은 이러한 주장을 공개적으로 일축했으나 이후 WWE는 머리에 직격으로 날리는 체어샷을 금지하는 등 덜 하드코어한 노선을 걷게 되었다. 그리고 2009년 급사한 테스트의 두뇌가 다시 크리스 벤와와 같은 수준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 등 이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또한 벤와 사건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벤와의 가정폭력 사건이 드러났는데, 2003년에 아내 낸시 벤와가 '크리스가 이성을 잃고 나를 때리겠다고 협박하고 집의 가구와 집기를 부쉈다'며 이혼 소송과 접근금지 요청(Restraining Order)을 청구했던 적이 있었다. 다만 낸시는 3개월 후 소송과 접근금지 요청을 모두 철회했다.

그의 아내가 숨진 사실이 확인되기 전 영어 위키백과에 올라온 것이 알려져 미스터리가 되기도 했다. 추측에 따르면 벤와가 지인에게 아내가 숨졌다고 알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사 이 때문에 잠시동안 벤와와 사이가 가까웠던 케빈 셜리번이 벤와의 아내를 살해한 진범이라는 가설이 돌기도 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벤와에 대한 동정론이 남아 있는데, 한 레슬링 팬은 '난 2004년에 그가 월드 챔피언에 올랐을때 울었고 2007년에 그가 살인마가 된채로 저 세상에 갔다는 사실에 울었다.'라는 인상적인 평을 남겼다. 이건 어디까지나 한국 얘기일 뿐이고 미국에서는 당연히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사유야 어찌됐던 어린이 & 가족 살해에 이은 자살이라는 인간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한 만큼 이는 당연한 것. 한국에서도 10여년이 지나면서 평가는 '벤호성'으로 바뀌었다. 사실 벤와 한 사람때문에 WWE는 자칫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했었다. 부랴부랴 벤와에 대한 기록을 삭제하고 시청 등급도 한 단계로 낮추면서 간신히 연명을 해왔었다.[31] 벤와가 WWE에 끼친 피해는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을 주도한 마재윤, 원종서등이 e스포츠에 끼친 피해 그 이상인 셈. 심지어 죄질도 마모씨와 원종서보다 벤와가 훨씬 나쁘다. 벤와에 대한 동정론을 펴면서 WWE가 PG등급이 되서 재미없어졌다는 얘기에 공감하는 것을 보면 정말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다른 시각, 즉 위 부검의의 주장을 토대로 보자면 비판이나 동정을 떠나서 과연 이 참극이 벤와 자신이 정말 그 자신인 상태로 내린 선택인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뇌가 맛이 가기 시작한 인간이 정상이었을 적과 같은 심리/정신상태에 있을 가능성은 낮기 때문. 까놓고 말해 가족을 살해할 당시 벤와의 정신상태는 우연히 보호 시설을 빠져나와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 만 치매 노인과 같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점이 많은 비극적인 죽음이었지만[32] 어찌되었건 크리스 벤와가 자기 가족을 죽인 살인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2014년 2월에 개국한 WWE 네트워크에서 크리스 벤와의 경기를 VOD로 제공한다. WWE에서는 이 선수의 말년은 용서하지 못하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준 선수임에는 인정한다는 의미로 제공하는 쇼 밑 PPV에서 경기자료를 삭제하지 않은걸로 설명. VOD의 설명에서도 이러한 말이 나온다. 다만 실질적으론 존재하지 않는 경기 취급이라 크리스 제리코의 자서전에서 벤와와 있었던 경기 얘기를 하고 나면 반드시 안타깝게도 이젠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경기가 되었지만이라는 말을 붙힌다. 네트워크에서 제공되는 PPV 아래에는 모든 경기의 시작과 결말이 책갈피 형태로 안내되지만, 벤와의 경우 타이틀 매치라 해도 아무런 설명이 붙어 있지 않다. 그래도 일단 그의 명경기들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

장남인 데이빗 벤와[33]가 그의 뒤를 이어 레슬러로서 데뷔하기 위해 수련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2014년 7월에 데뷔전을 차보 게레로와 가질 계획이었으나 사실 이 경기는 스미스 하트(브렛 하트의 형제이자 스튜 하트의 장남)가 흥행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데이빗을 경기에 내세운게 밝혀져서 크리스 제리코차보 게레로의 저지로 무산되었다.

크리스 제리코의 2번째 자서전 'Undisputed'에선 아예 한 챕터를 벤와의 살인사건에 투자하고 있다. 제리코의 회상에 따르면 벤와는 조용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처음 벤와 가족의 죽음 소식을 들었을때 제리코는 문득 벤와가 가족을 살해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으며 그의 예감은 오래지 않아 현실로 다가왔다. 제리코는 벤와가 계속되는 친구들의 죽음으로 힘들어 하던 상황에 에디까지 죽게 되자 사실상 그의 감정이 완전히 죽어버렸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이 사건의 원인에 대해 한두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표현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위키러에겐 이 글(싸커라인 2차 출처)의 정독을 권한다.

한편 벤와의 비극적이고 잔인했던 삶을 토대로 영화가 제작 중에 있다. 제목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았던 기술명을 따온 크로스페이스.
  1. WWE활동 당시 가장 많이 사용됐던 별칭으로 국내 레슬링 팬들에게도 가장 유명한 별칭이다.
  2. 여담이지만 하체가 짧은편이라 비율이 매우 나쁜 편이다. 그 때문인지 항상 키에 대한 논란이 많은 레슬러이다. 프로필상 키는 181cm
  3. 다이너마이트 키드의 기술
  4. [1] 밴 헤일런의 곡 'Jump'의 리믹스 버전으로 신일본에서 페가수스 키드, 와일드 페가수스로 활동하던 시절의 테마
  5. [2] WCW시절의 테마, 파멜라 앤더슨 주연의 포르노 영화에도 삽입된(…) 곡이다.
  6. 딥 퍼플의 곡으로 오리지널 ECW시절의 테마
  7. 첫 WWE 테마곡. 훗날 이 곡은 그의 마지막 테마곡 'Whatever'의 모티브가 된다.
  8. Our Lady Peace가 Shooter/Rabid에 보컬을 넣은 테마. 꽤나 명곡이지만 이 선수가 흑역사로 남음으로서 이 테마도 WWE 내에서는 더 이상 들을 수 없다.
  9. 허나 아이러니 하게도 해외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 등록된 선수 테마 모음집 'WWF Forceable Entry'은 대한민국에 지역락이 걸려 거의 모든 곡을 들을 수 없으나 이 곡 만큼은 지역락이 걸려있지 않다. 아마 흑역사이니 아예 없는 사람으로 분류해서 그런 듯 하다.
  10. 이 정도로 말하면 큰 일 아닐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당시 WWE 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레슬링 단체가 엄청난 공격을 받았다. 오죽하면 북미에서 프로레슬링을 금지해야한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
  11. 이 이벤트에는 당시 WCW의 부회장인 에릭 비숍을 비롯하여, 릭 플레어, 스캇 스타이너, 딘 말렌코 등이 참가했다. 메인 이벤트 경기는 릭 플레어 대 안토니오 이노키.
  12. 벤와가 악역일 때, 그의 모토였던 Ruthless Aggression(동정없는 공격성)을 Toothless(이빨없는) Aggression으로 패러디한 피켓이 꽤 볼 수 있었다.
  13. 스튜 하트 자택의 지하실.
  14. 특히 마지막 그레이트 사스케와의 경기는 멜쳐로부터 별 5개를 받았다.
  15. WCW, ECW 등의 단체에서 매니저로도 활동했던 여성.
  16. 실제 결혼은 2000년에 했다.
  17. 이 당시의 부커와 벤와는 신체적으로도 한창 전성기여서 경기를 할 때마다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을 연출했고 시합이 늘어갈수록 서로에 대한 정정당당한 라이벌 의식에 불타오른다는 스토리 라인을 통해 떠오르는 두 선역 레슬러의 등장으로 큰 호응을 이 끌었다.
  18. 특히 앵글 앞에서 훔친 금메달을 잘 보관해두겠다며 자기 사타구니에 넣었다. ㅎㄷㄷ 그리고 앵글이 벤와에게서 메달을 빼앗은 뒤에 메달에 키스를 했다가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코미디의 백미.
  19. 여담으로 이 경기는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2001년 올해의 경기 2위에 선정되었다.
  20. 이 날 경기에서는 비록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으나 커트 앵글의 앵클 락과 자신의 크로스페이스를 에지에게 동시에 선보여 지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21. 여담으로 이 경기는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2003년 올해의 경기 2위에 선정되었다. 1위는 저 유명한 미사와 미츠하루와 코바시 켄타의 경기.
  22. 원래 에지도 여기에 합류하여 6인 태그팀 경기가 되었지만 에지가 습격당해 경기를 할 수 없게 되어 2:3 핸디캡 매치로 변경되었다.
  23. 이 경기는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2004년 올해의 경기에 근소한 차이로 2위로 선정되었다.
  24. 트리플 H는 이적이 확정된 당일 RAW에서 에디 게레로와 WWE 챔피언쉽을 가졌다. 결과는 RAW와 스맥다운의 선수들이 단체로 패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노 콘테스트 처리.
  25. 벤와는 당시 WWE 측에 "가족들이 식중독에 걸려서 피를 토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고 통보했다.
  26. 밴와의 살인 사건이 밝혀지기 전에 추모영상이 제작되었지만 이후 살인이라는것이 밝혀지면서 추모영상은 모조리 다 내려간 상태이다.
  27. 제리코는 두번째 자서전에서 리걸 역시 벤와의 죽음을 의심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고 서술했다.
  28. 흔히 사망 직전에 찍은 사진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실제 언제 찍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사진으로 해외 프로레슬링 커뮤니티에 따르면 사망하기 몇 해 전 찍은 평범한 사진이라고 한다.
  29. WWE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터프 이너프를 통해 데뷔했으며 하버드 대학 출신으로 유명한 레슬러로, 뇌진탕 때문에 프로레슬러를 은퇴했으며 이때의 경험과 지식, 연구를 통해 운동선수의 뇌진탕 관련 이슈의 전문가로 대접받았다. 미식축구 선수들의 뇌진탕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30. 아마도 잦은 다이빙 헤드벗이 그 원인이었을 지도 모른다. 문제는 이 기술을 또 사용하는 레슬러가 있으니 바로 대니얼 브라이언. 2014년에 브라이언이 챔피언 벨트를 내려놓은 이유가 목부상인데 이 기술은 머리와 목에 상당히 심한 부담을 주는 기술이다. 그리고 결국 2016년, 장기결장 끝에 반복적인 뇌진탕으로 인한 발작과 이의 이유로 추정되는 두정부 조직 이상을 발견한 것을 이유로 대니얼 브라이언 역시 WWE를 은퇴했다.
  31. 이때 WWE의 핀치 히터이자 구세주로 혜성같이 등장한 인물이 바로 존 시나이다. 브렛 하트가 어떤 학부모로부터 자기 아들이 벤와의 팬이었는데 벤와의 사망 관련 뉴스를 듣고 이제 어떻게 해야 좋겠냐며 브렛에게 상담했을 때 브렛이 '그애에게 존 시나를 영웅으로 삼으라고 전해주세요.'라고 했다는 말이 있다.
  32. 특히 벤와를 저 지경까지 몰고 간 건 그가 평생을 바쳐온 프로레슬링이란 점에서 더욱 그렇다.
  33. 낸시와 결혼하기 전 첫번째 부인 사이에서 얻은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