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rdresser[1]
1 정의
머리와 얼굴, 피부 등 신체부위를 가꾸는 직업을 뜻한다.
2 자격증
미용사 국가기술자격에는 미용사(일반), 미용사(피부), 미용사(네일)[2]의 3종류가 있다. 기능사이므로 응시제한이 없어 중고생들도 응시하는경우가 많으며, 최연소 미용사는 초등학교 3학년생이다.
- 미용사(일반)
미용사(일반)은 머리카락을 자르고 가꾸는 이발을 하는 직업이다. 헤어 디자이너, 헤어 드레서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용사(일반)을 따면 파마, 머리카락자르기, 머리카락 모양내기, 머리피부손질, 머리카락염색, 머리감기, 손톱과 발톱의 손질 및 화장,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사용하지 아니하는 눈썹손질, 얼굴의 손질 및 화장을 할 수 있다.
- 필기 : 1. 미용이론 2. 공중보건학 3. 소독학 4. 피부학 5. 공중위생법규
- 실기 : 미용실무 작업형 (2시간 20분)
- 미용사(피부)
피부를 관리하는 미용사는 미용사(피부) 자격증을 따로 따야 한다.
- 필기 : 1. 피부미용학 2. 피부학 및 해부생리학 3. 피부미용기기학 4. 화장품학 5. 공중위생관리학
- 실기 : 피부미용실무 (2~3시간)
서울시평생교육원에서 6강(4시간)의 '피부미용사실기'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 미용사(네일)
손톱·발톱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적절한 관리법과 기기 및 제품을 사용하여 네일 미용을 수행한다.
- 필기 : 1. 네일개론 2. 피부학 3. 공중위생관리학 4. 화장품학 5. 네일미용 기술
- 실기 : 네일미용실무 (2시간 30분)
이 자격의 기능장에 해당하는 자격으로는 미용장이 있다. 일반적으로 미용사 취득 후 7년 이상의 증빙 가능한 실무경력이 있으면 응시 가능한데, 미용장은 전국에서 1천명도 안 되는 희소가치를 자랑한다.
3 일반인들의 시선
복불복
이쁜 누나
파일:Attachment/으즈므니1.jpg
으즈므니...그긴 즈르지 믈르그 흐쓸튼듸
미용실에 가면 손님을 맞이하고, 머리를 잘라주는 사람들이다. 왠지 동네 미용실은 못 자를 것 같고 대형 미용실은 바가지 씌일 것만 같아서 어느 곳에 가야할지 고민된다.
보통 바쁘지 않을때 간다면, 몇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머리를 잘라달라 말 한 후 자르게 되며, 보통 30분~1시간 정도면 끝나는데 그 동안 항상 같이있는 사람들. 오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살갑게 말을 걸어주는 사람과 할말이 없다고 혹은 머리 자르는 내내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침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고 나서 머릴 자르면 꼭 명함을 건내주는 사람들. 물론 이 명함은 지갑 속에서 박혀 나올 일이 별로 없다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에게는 주로 여성들이 많이 가지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있다,[3] 그래서인지 남성 미용사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을 가진 어르신들도 있다. 실제로 아이들에게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성별도 상관 없다는 교훈을 주기 위해 만들어져서 교과서에 수록된 글중에는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가진 할머니와 미용사가 된 할머니의 작은 아들 이야기가 나온다, 할머니는 미용사가 된 작은 아들에게 '왜 여자들이 하는 걸 남자인 네가 하려하느냐' 라고 하면서 작은 아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물론 할머니도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들에게 미용사가 된 아들 자랑도 하는 등 점점 편견을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사실 비달 사순 등 미용사 중에는 유명한 남성 미용사들도 많은 편인데다, 이제는 여성 버스기사나, 남성 유치원교사, 남성 간호사 등 오랫동안 특정 성별만이 종사하는 직업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했던 직종에 성별과 관계없이 종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변화가 일어나려는[4] 추세인지라 남성 미용사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것이다.
4 미용실에서의 시선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쉬워 보이지만 일에 대한 열정과 인내가 없다면 할수 없는 직업 중 하나이다.
매년 1만여명 정도가 새로 '미용사(일반)' 자격증을 취득하지만, 일반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2~5년 정도의 기간을 견뎌야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직업으로, 이 기간을 견디지 못하고 나가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사실, 스탭 월급의 경우는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90% 이상이며, 배우면서 하는 일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는 탓에 더더욱 강한 경우가 많다.일반적으로 스텝이 되면 1~2달차의 경우는 매장 청소빗자루 셔틀,머리 감기기(샴푸),중화,염색약이나 파마약 바르기 정도를 배우는 경우가 많으며, 이렇게 3~9개월 동안 파마 와인딩(파마 말기), 매직, 볼륨매직, 드라이등 커트를 제외한 모든 기술을 디자이너와 같은 수준까지 할수 있는 정도가 되었을때 커트 교육과 승급시험을 통해 디자이너가 되게 된다.
보통의 경우는, 이 과정을 견뎌내지 못해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많고, 사실 10시간을 서 있는데다가 고객을 상대하고 같은 일하는 사람끼리도 계속 사람을 대하기 때문에 극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기도 하다. 싫어하는 사람이어도 단골이라면 웃으면서 상대해야 하니 더더욱 고역이다, 사실 단골이 아니어도 서비스업의 특성상 늘 생글생글 웃으면서 거의 다 받아쳐줘야 하니... 손님이 화라도 낸다면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손님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려 고생한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해 준 머리를 보고 기뻐하는 손님을 보면서 느끼는 보람과 성취감이 장난 아니기 때문에 이 직업을 버릴 수 없다고 말하는 종사자들이 많다.
거기에 오랜 시간을 계속 서 있다보니 다리나 몸에도 여러 직업병에 시달리고 있기에 2013년 주간지 시사인에서 박봉에 직업병이 많은 직업으로 실태를 보도한 바 있다. 머리카락이 엄청 날리며, 머리카락의 미세한 조각을 흡입하기도 하기 때문에 기관지나 폐가 안좋은 경우도 많고, 샴푸나 중화약, 파마약 등에 독한 화학약품이 섞여있어, 눈이 나빠지는 경우도 많다.[5]
미용사들은 미용실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개개인이 독자적인 영업체에 가깝다. 자신의 손님에게 받는 금액 중 일부를 미용실에게 시설 이용료로 지불하고 나머지를 갖는 것이다. 자신의 명함을 주는 것도 차후에 자신을 지명하게 하려는 영업 활동이며, 비싼 미용 용품을 판매하거나 염색, 파마 등을 추천하는 것도 비싼 것을 팔아야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여초현상이 심한 직종 중 하나이지만, 유명한 미용사들은 한국과 전세계를 막론하고 남자들도 많다. 박준, 박승철, 비달 사순 등. 다만 게이 같다는 편견도 은근히 널리 퍼져 있다. 사실 여초 직업에 종사하는 남성들치고 이런 편견에서 자유롭지 않은 경우가 많긴 하지만 유명한 남성 미용사들은 외모도 꽤 되는 이들이 많고 업무상 여자들과도 매우 친하게 지내다보니 그런 편견이 꽤 심한 편.
호주 총리를 역임한 여성 정치인, 줄리아 길라드와 동거하며 사실혼 관계였던 팀 매티슨은 미용사다. 미용실에서 고객과 미용사로 만나 호감을 가져 동거를 하게되는 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
5 미용실 이외에서
동물병원에서도 미용사를 채용하는 곳이 있다.
NASA가 옛날에 운용했던 우주정거장 스카이랩에서의 사진이다. 사진의 미용사(...)는 오웬 개리엇(리처드 개리엇의 아버지 맞다)이고, 고객(...)은 아폴로 12호 승무원으로 달에 착륙하고 스카이랩 3호에서는 사령관을 맡았던 앨런 빈. 우주에서 머리카락 자유롭게 돌아다니면 큰일나기 때문에 진공청소기로 재깍재깍 빨아들인다. 오늘날 ISS에서는 아예 마개조한 바리깡으로 밀어버리는 즉시 빨아들이기도 하지만 그건 남자들 얘기고, 여성 우주인들의 머리는 어쩔 수 없이 평생 머리 관리 해본적도 없을 것 같은 남정네들이 조심조심 가위질을 하면서 동료 미용사(?)나 고객(?!)이 직접 청소기를 들이대야 한다.
6 나무위키에 등재된 미용사
7 서브컬쳐에서의 미용사
- 놓지마 정신줄 - 주리 엄마
- 단재분리의 크라임엣지 - 하이무라 키리, 미스미 카시코
- 단간론파 블로우백 - 하사미 치나미
- 덴마 - 메이 체리블라섬
- 어이쿠! 왕자님 ~호감가는 모양새~ - 리스
- 오성전대 다이렌쟈 -천시성 카즈
- 프레시 프리큐어! - 아오노 레미
- 프린세스 메이커 2 - 사라
- ↑ 국가기술자격인 미용사(일반)의 영문명
- ↑ 네일아트만 할 건데도 쓸데없이 머리 손질하는 기술까지 배워야 하는 불합리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되었다고 한다. 이 종목이 시행되기 전에 네일아트를 하기 위해 미용사 자격을 딴 사람은 굳이 새로 딸 필요는 없다.
- ↑ 실제로 후술하듯 미용사는 여초 현상이 강한 직업이며, 젊은 사람들에게도 미용사하면 여성 미용사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마치 객실 승무원하면 여성 승무원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처럼 - ↑ 다만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도 있고, 오히려 신기해하는 사람들(...)도 있어 완전히 성별의 벽이 무너지기에는 더 오랜 시간 노력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수가 너무 적은 편.
- ↑ 미용사들의 대표 직업병으로 일명 샴푸독, 중화독으로 불리는 경피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