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Yes! 프리큐어 5)

ミルク / Mi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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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Yes! 프리큐어 5에 등장하는 마스코트 축생. 성우는 센다이 에리. 한국판은 김성연.

이름은 영어로 우유를 뜻하는 밀크에서 가져왔다.

2 본편에서

2.1 Yes! 프리큐어 5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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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미에 왕국에서 온 코코너츠의 뒷바라지 역 견습생으로 토끼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어미에는 "미르"(국내판에서는 밀크)를 붙인다.

코코나 너츠와는 다르게 인간이 될 수는 없지만, 전투시에는 "프리큐어 파이브 익스플로젼"을 발동하는 아이템으로 변신하며, 그때는 큐어 드림의 왼팔에 일시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다니는 여행가방합체해 장착된다.(…)

코코나 너츠와 마찬가지로 나이트메어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머리에 리본을 붙이고 있으며, 캐스터가 붙어 있는 여행가방을 끌고 다닌다. 는 키보다 길며, 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 좋아하는 건 초콜릿.

코코와 너츠를 마음 속 깊이 존경하고 있기에, 처음에는 너츠 하우스의 점장으로서 일하는 너츠의 모습을 보면서 충격을 받거나, 왕국과 코코 그리고 너츠에게 불순한 태도를 취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는 완고한 모습도 보인다. 어찌 보면 카와리노, 아나콘디의 아군 버전.[1]

특히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건방지고 속이 검은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동료들에 대해서도 도발적인 발언과 행동을 많이 했다.[2][3][4] 게다가 몰래 가출을 할 정도로 제멋대로인 성격으로 트러블메이커의 면모를 보였는데, 점차 코코와 너츠에게 많은 걸 배워나가면서 서서히 모두를 이해하게 된다. 또한 코코에게 연정을 품고 있는 모습도 보이기도 한다.

미나즈키 카렌하고는 합숙 때 돌봐준 것을 계기로 친해지기 시작하여 병으로 고생했을 때 간병해 준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잘 따르고 있다. 하지만 유메하라 노조미하고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티격태격하는 사이로 지낸다. 사실 노조미와 사이가 나쁜 이유는 전부 밀크가 먼저 도발을 하기 때문이며 노조미쪽에서 먼저 시비를 건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어째 다른 프리큐어들은 둘이 싸우면 꼭 노조미만 탓하거나 노조미부터 참으라고만 한다. 노조미 입장에서는 억울할 듯. 하지만 노조미만 탓한것은 23화 딱 한번뿐이며 다른 프리큐어들이 노조미와 밀크를 대하는 행동을 보면 알겠지만 노조미쪽을 밀크보다 더 어른스럽게 대하며 실제로도 노조미가 밀크보다 훨씬 어른스럽다. 그래서 다른 프리큐어들이 노조미에게 참으라면서 어른스럽게 달래주는 것이다. 실제로도 노조미가 다른 프리큐어들의 설득에 의해 밀크를 이해하기도 한다. 그래도 속으로는 노조미를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은 솔직하게 자기 본심을 털어놓기도 했다.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에 다시 티격태격했지만(...) 이때가 아니더라도 전투 상황에서는 노조미를 제일 걱정하고 소중히 여기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심지어 마지막에 카와리노에게 절망의 가면이 씌워지기 직전에 죄책감 섞인 목소리로 중얼거린 말도 "노조미... 모두들..."이었으니 실제로는 얼마나 노조미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나머지 프리큐어 3명하고는 평범하게 사이좋게 지낸다.

작중 잘 나오지는 않지만 평소에는 코코와 너츠의 생활 태도를 관리하며 엄하게 잔소리를 늘어놓는 모양. 37화 코코의 다이어트 에피소드에서 잘 나온다. 이때는 나츠키 린을 제외하고는 다들 요리치인 프리큐어들을 이끌고 어떻게든 코코의 다이어트 음식을 만들어내는 위엄도 발휘했다. 근데 그 음식들을 다 시식하다보니까 이번에는 밀크 자신이 살이 찌는 결말(...)

중반에는 프리큐어들이 가게에 장식하기 위해 합심해서 장식물을 만들 때 노조미에게 장난을 걸었다가 장식물이 망가지는데 일조(?)해서 프리큐어들이 서로 다투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때 분열된 프리큐어들이 카와리노에 의해 거의 전멸 직전까지 갔다. 그래도 그 상황에서 코코, 너츠와 함께 트림 콜렉트를 지키기 위해 애썼으며 마지막에는 프리큐어들을 돕고 싶다는 의지를 발현하여 "프리큐어 파이브 익스플로젼"을 발동시키게 해줬다.

그 후로도 파이브 익스플로젼의 발동을 돕거나 프리큐어들이 싸우는 사이 드림 콜렉트를 보호하는 등의 여러 활약을 했으나 모든 핑키가 드림 콜렉트에 모인 순간에 코코로 변신한 카와리노에게 속아 넙죽 드림 콜렉트를 갖다바치는 대형 사고를 저지르고 만다. 이 사실 때문에 최종결전이 시작될 때까지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최종결전에서 카와리노가 프리큐어와 마스코트 캐릭터들을 상대로 정신공격을 할 때 유일하게 절망에 빠지고 말아 절망의 가면을 쓰게 되지만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코코, 너츠의 말을 듣고 가면을 자신의 의지로 깨버리고 역시 절망의 가면을 쓰고 있었던 다른 "파르미에 왕국" 주민들이 가면을 깨버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2.2 Yes! 프리큐어 5 GoGo에서

GoGo에서는 견습에서 준 뒷바라지 역으로 승급되었다. 하지만 빈집 보는 역할을 맡았기에, 슬퍼하는 마음을 풀어 내듯 대량의 편지사진을 코코들에게 보내고 있다. 이후 인간 세상으로 와서 코코들과 합류한 뒤에는 반대로 이쪽의 일을 "파르미에 왕국"에 보고하기 위해 대량의 편지를 보내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이래저래 시럽만 고생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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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미노 쿠루미동일 인물. 미미노 쿠루미를 거꾸로 읽으면 "미루쿠노 미미(ミルクの耳)" 즉 밀크의 가 된다. 거기다 중간중간 연출덕분에 알 사람은 다 알 정도. 나올 당시에는 수수께끼를 위해 쿠루미의 성우를 "?"로 숨겼었지만, 성우의 팬이나 그동안 봐온 시청자들은 다들 눈치챘다.(…) 코코에게 "파르미에 왕국"에 중대한 일이 생겼다는 내용의 거짓 편지를 보내 프리큐어들과 코코, 너츠가 "파르미에 왕국"으로 오게 되었으며 이후 코코와 너츠, 프리큐어들이 돌아간 뒤에 우연히 푸른 장미의 씨앗을 발견하고 키워서 푸른 장미의 힘을 받아 밀키 로즈로 변신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의 행적은 미미노 쿠루미 항목 참조.

GoGo 후일담에서는 "큐어 로즈 가든"의 가이드역을 맡고 있었다.

3 평가

Yes! 프리큐어 5 등장 초기의 건방진 모습과 중후반부에서 벌인 여러 사고 때문에 안티가 상당히 많다.[5] 일명 고밀크.[6] 다음과 같은 사건들이 구설수에 올랐다.

  • 23화에서 노조미에게 장난을 걸었다가 가게에 장식하기 위해 합심해서 만든 장식물이 부서지는데 일조(?)해서 프리큐어들이 서로 다투게 되는 원인을 제공. 특히 모든 책임을 노조미의 탓으로 돌리고 자기 변명에 급급하는 언행 때문에 더욱 안 좋게 보인다. 게다가 노조미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모두와 화해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밀크의 안좋은 면이 더 부각되기도 한다. 그리고 나츠키 린은...
  • 30화에서는 노조미에게 프리큐어 실격이라는 자신의 주제도 모르는 헛소리를 해서 일시적이긴해도 프리큐어들이 아라크네아에게 밀리는 원인을 제공.
  • 46화에서 핑키를 전부 모은 "드림 콜렉트"를 코코로 변신한 카와리노에게 냅다 갖다 바쳐서 지금까지 모두가 해온 고생은 데스파라이아가 소원을 빌고 전부 물말아먹는 결과가 됨.

다만 위의 사항들이 엄연히 밀크의 잘못인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적으로 밀크를 비난하는 것은 좀 부당할 수 있다.

  • 23화의 사건의 경우 사건 당시에는 그랬어도 뒤늦게나마 노조미에게 사과하고 프리큐어들의 필살기를 이끌어내어 기린마를 쓰러뜨리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 30화에서 한 발언은 프리큐어 자격의 본질을 논한 것이라기보다는 자기만의 꿈도 없는 철부지에게 왕국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는 일침에 가까우므로 주제도 모르는 소리라고 비난하는 건 지나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사건의 발단은 밀크가 노조미의 초콜릿을 뺏어먹은 것이긴 하지만 밀크의 뒷바라지 역으로서의 자질을 논하면서 먼저 심각한 싸움으로 몰고 간 것은 노조미이므로 일방적으로 밀크의 잘못이라고 하기도 힘들다. 그리고 결국에는 카렌의 충고를 듣고 잘못을 깨달은 밀크가 노조미와 서로 사과를 주고받아서 원만하게 해결되었다.
  • 46화에서 카와리노가 완전하게 코코의 얼굴과 목소리를 흉내내고 있었기에[7] 속아 넘어가는 것도 무리가 아니며 밀크만이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이 다 속아 넘어갔다. 프리큐어들은 코코로 변신한 카와리노가 핑키를 드림 콜렉트에 옮기는 것을 지나치게 서두르는 모습 때문에 좀 의아하게 생각하기는 했지만 코코가 아닐 거라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으며 유일하게 정체를 눈치챈 너츠도 처음에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었다. 밀크가 제일 생각없이 굴어서 사고를 치기는 했지만 혼자서 속은 것은 아닌 것. 그리고 위의 두 건과는 달리 최종결전 때까지 계속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자책했기 때문에 프리큐어들이 계속 달래야 할 지경이었다. 애초에 프리큐어들이 말했듯이 이런건 속은 쪽이 나쁜 게 아니라 속인 쪽이 나쁠 것이다.게다가 정신차린 밀크가 파르미에 국민들을 깨어날 수 있게 해주며 이후 1기 최종회에서 데스파라이아가 스스로 프리큐어 5에게 봉인되었고 파르미에 왕국 국민들, 코코, 너츠, 밀크는 무사히 자신들의 터전으로 돌아가 이후 왕국 재건에 성공했으니 어느 정도 정상 참작할 수 있다.

그래도 이런 것으로 덮기에는 워낙 대형 사고였고 이외에도 제멋대로 굴다가 프리큐어들이나 코코, 너츠가 위기에 빠진 적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안티가 조금 많은 편이였으나 GoGo 시리즈에서 미미노 쿠루미로 각성,변신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안티가 대폭 줄고 팬도 많이 생겼다. 성격도 기품있어졌고 외모도 예쁘고 못 하는게 없는 만능 캐릭터인데다가 사기적인 먼치킨능력의 소유자가 되어 일행에게 많은 도움을 주게 되었기 때문. 노조미와 맞먹는, 초반엔 아예 노조미보다 더 나은 전투력을 보여주기도 하며 보라캐 보정이란 말을 만들어낼 정도이니 사실상 GoGo 시리즈의 수혜자인 셈. 하지만 이 캐릭은?

한마디로 노조미가 사람 좋아서 그냥 넘어간 거다[8]

4 기타

후속작에서도 자기와 똑같이 시중드는 요정이 나왔는데 후배는 블루 스카이 왕국의 공주의 뒷바라지 역을 하고 있다. 이쪽의 성격은 어른스러운데다 똑부러지고 올곧은 성격이라 프리큐어 전사들이 싸움에 밀리면 자기도 싸움에 가담해 도움을 주는 등 뛰어난 아랫사람의 표본이다.[9] 대신 존재감이 없게 되지만. 그리고 그 작품의 이라는 캐릭터가 밀크보다 더 심한 사태를 부른 것 같으니 약간 프리큐어 5 Go Go!에서의 밀크가 재평가 받아도 할 말 없을지도...
  1. 셋 다 주군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 나머지에 대해서는 아오안인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2기(GoGo) 46화에서 아나콘디는 밀크(이때는 밀키 로즈)에게 너와 나는 여러 모로 닮은 점이 많다고 말할 정도.
  2. GoGo에서는 크레이프 왕녀로부터 "기가 드세고 예의범절이 전혀 없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사실 크레이프만 있었으면 밀크도 제멋대로 행동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3. 노조미의 반찬을 훔쳐먹었는데 좀더 맛있었으면 좋겠다고 평가해서 노조미를 분노하게 만들기도 했으며 노조미 일행들에게 방해된다고 꺼지라는등 도발적인 행동을 많이했다. 그 행동에 화내지 않는 노조미 일행들이 대인배로 보일정도. 물론 노조미는 처음에는 분노했지만 동료들이 달래줬기 때문에 용서해준다.
  4. 넛츠 왈 시중견습생이면서 오히려 폐를 끼친다고
  5. 사실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의 요정들중에 안티가 많은데 대부분의 요정들이 민폐를 끼친적이 있어도 밀크처럼 노골적으로 끼친것은 아니었다.
  6. 일본어로 쓰레기를 뜻하는 고미 + 밀크. 한국어로 하면 밀크레기... 정도?
  7. 말투는 국어책 읽기 마냥 약간 어색하긴 했지만 그 정도는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성우의 클리셰로 쓰이는 연출이다.
  8. 취소선으로 그어져 있지만 프리큐어 5에서의 행적을 보면 정말 노조미 같은 대인배가 아닌 이상 절대 그냥 끝날 일이 아니다. 사실 노조미도 마냥 봐준게 아니라 상당히 심기가 불편했을 정도면 말 다한 것.
  9. 그래서 똑같은 포지션이지만 밀크보다 리본을 더 선호하는 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