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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No.10 | |
박정아(朴正娥) | |
생년월일 | 1993년 3월 26일 |
출신학교 | 부산남성여자고등학교 |
포지션 | 레프트, 센터 |
신체사이즈 | 신장 187cm, 체중 73kg |
점프 높이 | 스파이크 높이 300cm, 블로킹 높이 295cm |
소속팀 |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2011~) |
응원가 | 홍진영 - 엄지 척 |
2011-2012 KOVO V-리그 여자부 신인상 | |||||
표승주 (성남 하이패스) | → | 박정아 (화성 기업은행) | → | 이소영 (서울 GS칼텍스) |
2014-15 KOVO V-리그 여자부 베스트7 레프트 | |||||
2014-15 신설 | → | 박정아 (화성 기업은행) 폴리 (수원 현대건설) | → | 이재영 (흥국생명) 에밀리 (현대건설) |
2016 청주 KOVO컵 여자부 MVP | |||||
김희진 (화성 기업은행) | → | 박정아 (화성 기업은행) | → | 2017년 대회 |
1 소개
2010년 창단한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선수이다. 포지션은 레프트.
2 프로 데뷔 전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했으며, 중학교 때는 그다지 뛰어나지 못했지만, 고등학교 때 키가 크고 체중도 불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하기사 남성여고 출신들이 무지 잘하긴 한다.[1]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09년에 김희진과 함께 FIVB 그랜드챔피언스컵 대회에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김연경을 보조하거나 혹은 한송이을 대체할 공격옵션 중의 하나로 기대를 모았다.
2010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득점왕을 수상하고, 팀은 대회 2위를 기록한다.
국가대표팀은 소속팀에서 10번을 달고 있으나 김연경이 10번이어서 본인은 13번을 달고 뛰고 있다.
3 프로 입단
2010년에 창단한 팀인 기업은행에 신생팀 특별 지명[2]으로 입단했지만 현대건설과의 연고지 문제로 리그 참가가 늦어져 1년을 공치고 2011-12 시즌에 데뷔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학교를 1년 일찍 들어간 바람에 1993년생 동갑내기들과 같은 해에 데뷔(...) 2011 - 2012 시즌에 김희진을 제치고 신인왕을 수상했다. 이후 2012-13 시즌 통합우승과 2013-14 시즌 정규리그 2연패를 이끈 삼각편대[3]의 일원으로 자리잡았다.
2014 FIVB 월드 그랑프리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양효진과 높이 부분에서 문제를 드러낸 배유나를 대신하여 센터를 봤다. 급작스럽게 들어갔기 때문에 공격력은 기업은행에서 활약한 만큼은 보여줄 수 없지만, 센터로서 맡은 역할을 괜찮게 했다. 그리고 AVC컵 대회에서 신성 이재영이 발목 부상으로 빠지게 되자 이번에는 레프트 공격수로 변신, 경기마다 평균 10점 정도를 해주며 김연경에게 집중된 공격분포를 어느 정도 분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김연경 다음 가는 공격옵션으로 맹활약 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예전에 국가대표팀에 차출됐을 때 적응하지 못하고 그 여파가 길게 갔었던 모습과는 달리 차차 국가대표팀의 제2 공격옵션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2015-16시즌 막판 맥마혼과 김희진의 부상공백 속에서 6라운드 화성에서의 현대건설전 32득점 맹활약으로 3-2 승리를 이끌면서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문제는 챔결에서도 그 팀을 상대로 동일하게 했는데 팀은 금지어로 거론될 수준으로 박살났다.
시즌 후 연봉 협상에서 양효진(3억), 김희진(2.5억) 다음으로 많은 연봉인 2억 2,000만 원을 받는 선수가 되었다.관련기사
후술할 리우 올림픽으로 욕이란 욕은 다 먹고 맞은 2016 코보컵에서 사상 첫 연속 우승을 이끈 공로로 MVP를 수상하였다.
3.1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 목적으로 소집된 대표팀에서도 1경기 이탈리아전에서 김연경의 대각에서 활약해야 할 이재영이 공수 양면에서 부진했고[4] 이소영이 수비로 일낸다식 경기력으로 공격이 김연경에 집중[5]되는 문제가 터지자 2차전에 이탈리아를 유럽 예선에서 이긴 네덜란드를 상대로 이효희와 같이 선발 출전해서는 김연경의 대각에서 맹활약을 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게다가 은근 리그서 반정아(공격만 하고 수비를 못하는 반쪽선수라는 별명)라고 놀림받던 수비에서도 그럭저럭 버티는 모습을 보이면서 올림픽 본선 진출의 일등공신이 되면서 충격과 공포를 주는 중.
그러나 리우 올림픽 본선 한일전에서 폼이 떨어지고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 좀 욕을 먹은 끝에 이재영으로 교체되는 굴욕을 당했다. 다행히 팀이 이긴 탓에 묻히긴 했지만...
결국 8강 네덜란드전에서 원래부터 불안했던 수비[6]는 물론이고 공격마저 대부분 블로킹에 걸리거나 아웃되는 등 매우 안습한 경기력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4득점 16범실이라는 안타까운 흠좀무한 기록을 만들어내며 팀의 세트스코어 1-3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연경을 제치고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했다. 거의 혼자서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김연경 선수가 안쓰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현재 본인의 인스타그램의 게시글마다 도를 넘은 비난의 댓글이 가득해졌는데, 결국 경기 끝난 뒤 한 시간여 후에 계정 비공개로 변경을 했다. 박정아 선수만의 잘못이 아니라 자기 리그팀 기업은행 소속 박정아 선수를 너무 오래 기용한 이정철 감독이 잘못이라는 비난의 소리까지 나왔다. [7]
4 플레이 스타일
팀 동료인 김희진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이다. 레프트-라이트 양익 공격은 물론 센터까지 볼 수 있다. 김희진과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김희진은 센터를 주로 보며 윙공격(주로 라이트 및 백어택)을 겸하고 있고, 반대로 박정아는 날개공격수(주로 레프트)로 시작하다 전위에 올라오면 센터 공격을 맡는다. 리시브 능력은 그럭저럭 괜찮기는 하나[8] 결정적으로 서브리시브가 약한 게 굉장히 흠이다. 그래서 소속팀에서는 리베로 남지연과 리시브 머신 혹은 액받이 무녀(?) 윙리시버 채선아가 받아주는 상황. 그러나 국가대표로 출전할 경우 목적 서브를 많이 받는데 제대로 받지 못해 경기를 말아먹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현재까지는 큰 부상은 없긴 하나[9], 대신 체력이 좀 약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외향적이고 활달한 김희진과는 달리, 박정아는 보기와는 다르게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 그래서 국가대표팀에 차출됐을 때 기대에 못미친 활약을 하고 팀에 복귀에서 은근 오랫동안 부진을 겪느라 소속팀에서 곤혹스러웠던 적이 있기도 한다. 마치 어떤 자매가 생각난다(...)
5 트리비아
상당히 4차원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며, 특히 인터뷰는 단골 짤방 소재일 정도로 특이한 인터뷰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 KBS N 스포츠 윤재인 아나운서와의- ↑ 2000년대의 수원전산여고(한유미-한송이, 황연주, 김연경, 김수지 등), 2010년대의 진주선명여고(김지수, 신연경, 2014년 드래프트 최대어 3인방 이다영, 이재영, 하혜진)에는 살짝 밀리기는 하지만 부산남성여고 역시 2000년대와 2010년대를 걸쳐 고교배구의 강팀으로 자리잡고 있다. 남성여고 출신의 선수로는 김세영, 양효진 등이 있는데 전통적으로 좋은 센터를 키워내는 학교로 유명하다.
- ↑ 서울중앙여고, 부산남성여고, 진주선명여고 졸업생 특별지명
- ↑ 알레시아 리귤릭/카리나 오카시오 클레멘테-김희진-박정아를 일컫는다.
- ↑ 소속 팀에서 거하게 굴린 덕에 어깨 연골에 말썽이 났던게 화근.
- ↑ 중앙에서 양효진과 김희진이 분전을 해서 겨우 3세트는 땄지만 윙이 다 메롱이 된 덕에 1-3으로 졌다.
- ↑ 예견된 결과였다. 배구 좀 보는 팬이라면 박정아의 수비력이 헬수준이라는건 알고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소속팀에선 리시브마저 면제받고 있어 수비가 늘 여지가 없다. 그런데 국대에서 한수 위의 선수들의 서브를 받을수 있었을까?
- ↑ 사실 이정철 감독은 IBK감독일 때 박정아 선수의 리시브를 면제시켜 주어서 반쪽짜리 선수로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 ↑ 남성여고 시절에는 감독이 박정아가 후위로 빠져도 리베로를 안 쓴다고 했을 정도였으나, 주니어 배구 수준과 프로배구의 수준이 넘사벽인 것은 감안해야 한다.
- ↑ 김희진의 경우 잦은 국대 차출과 호흡곤란과 복부 통증으로 리그에서 경기 도중 빠지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