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No.19
이다영(李多英)
생년월일1996년 10월 15일
출신지전라북도 전주시
출신학교선명여자고등학교[1]
포지션세터
신체사이즈신장 179cm[2], 체중 64kg
점프 높이스파이크 높이 282cm
블로킹 높이 263cm
소속팀수원 현대건설 (2014~)
등번호19
응원가크레용팝 - 어이[3]
가족관계아버지, 어머니, 1남 3녀 중 삼녀(둘째 언니 이재영)

1 소개

왠지 기본 내용이 언니와 비슷한 건 기분 탓이다?! 그래도 드래프트 이후에 내용이 조금씩 달라질 것이다.

진주 선명여자고등학교의 에이스이자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의 No.1 세터. 2014-15 시즌부터 수원 현대건설에서 뛰고 있다. 언니인 이재영과 함께 쌍둥이 자매 선수로 유명하다.

전주 근영여중 시절부터 유망주로 손꼽혔으며 진주 선명여고로 진학 후에는 그야말로 여고배구를 씹어먹을 정도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사실 큰 주목을 받을 만 한 것이, 실력도 실력이지만 이재영·이다영의 어머니가 1988 서울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의 세터였던 김경희 씨이기 때문.

일찌감치 성인대표팀에서 매의 눈으로 주목하고 있었으며, 쌍둥이 중 동생인 이다영이 먼저 2013년에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백업 세터로서 성공적으로 대표팀에 데뷔했다. 선배들의 백업 역할을 맡긴 하지만, 1~2세트 정도 맡길 수 있을 정도로 미래의 국가대표팀 주전 세터로 육성하고 있다. 언니인 이재영 역시 2013년에 성인국가대표에 뽑혔으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그러다 2014년 FIVB 월드 그랑프리-AVC컵-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김연경의 대각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프로팀 관계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세터 기근으로 고생을 하는 한국 여자배구계에 단비와 같은 존재. 2000년대 이후 고교생으로 발탁된 선수 중, 특히 세터 포지션의 선수 중 유일하게 대표팀에 정착했다. 2010년대 여고배구계를 주름잡은 선명여고의 세터로서 탈고교급의 실력을 가져 프로에 와서도 즉시 전력감으로 손꼽히고 있다. 고교생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높은 선수. 180cm의 장신세터임에도 기본적인 세팅 능력이 좋으며, 선수들을 활용하는 능력도 괜찮다. 또한 신장이 좋기 때문에 세터 중에서는 블로킹 능력도 월등히 좋다. 다만, 세터라는 포지션상 오랜 경험이 필요한 포지션이기 때문에 성장할 여지가 있다.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2014 드래프트에서 누가 전체 1번을 하느냐를 다퉜다. 사실 2014년 졸업 시즌 전에는 이다영이 전체 1번 지명을 받을 거라 예상했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언니 이재영이 졸업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체 1번 후보로 급부상, 결국 2014 드래프트에서 언니 이재영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지명[4]됐고, 이다영은 세터 백업자원이 부족한 수원 현대건설로 전체 2번으로 지명됐다. 염혜선만으로 악전고투 중인 현대건설로서는 적절한 지명인 셈.

재영·다영 자매는 역시 일란성 쌍둥이인지라 똑닮았다. 게다가, 동생 이다영이 숏컷, 언니 이재영도 숏컷을 했다. 다행히, 이재영은 현재 치아 교정 중이기 때문에 웃을 때 교정기가 보이는 사람이 이재영이다.

여담으로 식구 모두가 체육인인 가정이다. 어머니는 앞서 언급했던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세터로 활약했던 김경희 씨[5]이고, 아버지는 육상 필드 종목에서 국가대표 생활했고 現 익산시청 육상 감독인 이주형 씨다. 재영·다영 자매 위의 언니는 펜싱선수, 아래의 남동생은 배구선수로 활동 중이다.[6]

2 프로선수 생활


V-리그에 입성! 올스타전의 여왕! 세레모니 여제!

데뷔전은 소속팀 현대건설의 시즌 첫경기가 늦게 잡히고 그 사이에 전국체전에 선명여고 선수로 출전해야 해서 언니인 이재영보다 늦었다. 결국 체전에서 모교의 우승을 이끌고 바로 올라와서는 팀의 네 번째 경기였던 2014년 11월 4일 수원 기업은행 전에서 2세트 14-8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출전을 하며 데뷔전을 치렀다.52:55부터 일단 주전 세터 염혜선 각성시킨 것만으로 밥 값은 했다고 말한다. 다만, 폴리나 라히모바와의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현대건설 사정상 폴리에게 줄 몰빵 토스는 일정해야 한다. 이게 다 범실 때문이다 그래도 국가대표팀 차출로 이제야 소속팀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기 시작했으니 시즌 중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여담으로, 억지긴 하지만팀과 본인 모두 유독 2랑 연관이 은근히 많이 된다. 일단 은 되겠다. 글구 올해 어떤 야구선수도 그러던데? 대신 원조랑 달리 우승은 많이 가져가자~

팀의 전 순위는 밑에서 번째, 게다가 10-11 통합 우승 전까지는 콩라인을 탔고, 번째 경기인 10/30 평택 GS칼텍스전에서 2세트에 20번 정지윤 서브 때 자릿수 연속 실점(무려 10점) 허용[7], 범실은 경기당 기본으로 상대보다 배는 더 내주는 경기를 보인다는 것이 있고,
본인은 째에 전체 2번으로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었고, 팀의 네번째(=2*2) 경기 2세트가 본인 첫 출전. 포지션은 질 때는 번째 세터로 시간벌이용, 이길 땐 번째 테크니컬 타임 이후 클로징 세터.

아직까지는 주전 세터로 도약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것이 배구계의 중론. 백토스, 언더 토스 등의 토스웍이 현무원 염혜선보다 불안하다는 것이 여러 경기에서 드러났다. 다 이긴 세트를 망친 것이 꽤 많이 눈에 띈다. 그러나, 키, 나이, 블로킹 능력, 서브 등 다른 부분에서는 기존 세터보다는 월등히 좋기 때문에 앞으로 더 다듬으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2월 들어 사실상 경기에 나오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허리 부상이었다. 허리 부상으로 재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 여러 매체에 의해 알려졌다. 이렇게 시즌을 접게 되겠다는 의견이 대세였고, 당연히 그래야만 한다는 것이 사실상 굳어졌는데.......

양철호가 6라운드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정신나간 짓을 선사하면서 허리가 최악이었던 이다영을 2세트 가까이 출전시키고야 말았다. 컨디션 점검차 원 포인트로 출전시킨 것이 아니다!
결국 이다영은 그 경기 직후 응급차도 아닌 일반 승용차에 실려갔고, (그 경기 이후 현대건설은 물론 그 경기 홈구장의 의료진, KOVO 관계자 등이 대차게 까였다. 그럼 지난 시즌의 경우엔 왜 안 까였지?) 시즌 아웃은 물론 선수 생명까지도 단축될 수도 있는 부상이 악화 되고 말았다. 이 경기 이후 현대건설의 팬들은 양철호에게 사실상 등을 돌렸다.

그리고 정말로 허리디스크로 공식적으로 프로 첫 시즌을 시즌아웃이 되었다. 현재 수술이냐 재활치료냐를 놓고 고심중이러 한다. 선수의 몸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고 무리하게 투입한 감독이나 선수 몸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나머지 코칭스탭 모두 비판을 듣고 있다.

동시에 팬들은 간만에 여자배구에 나타난 대형 세터 감이기에 수술이든 재활이든 제발 푹 쉬고 완치하여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
다행히도 재활하면서 kovo컵 첫경기 도로공사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아직 세터로 쓰기에는 많이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냥 염혜선을 쓰고 이다영은 상황에 따라 컨디션 조절차 일시적인 실전 감각 조율만 해주고 정규시즌을 기대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2015-16시즌에 성공적으로 복귀하였다. 물론 역할은 염혜선이 전위에 올라왔을 때 높이 강화를 위해 넣어주거나, 현건 특유의 멘붕타임이 왔을 때(...) 분위기 전환용으로 투입되는 것이지만 임팩트는 백업 선수중에서 가장 크다. 코트에 잠깐 있다 들어감에도 순식간에 블로킹 2~3개를 잡고 이단 패스페인팅, 분위기 좋으면 서브까지 성공하고 나간다. 거의 윙리시버 정미선보다 득점이 높다.(...)

토스웍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윙 토스는 빠르고 좋으나, 아직까지 양효진이나 김세영과의 중앙 호흡이 잘 맞지는 않는다. 용병인 에밀리 하통과의 호흡이 잘 맞는 편이며, 염혜선양효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격을 펼치기 때문에 이다영이 한번씩 투입되서 에밀리쪽으로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도 상대팀은 막기 까다로운 것은 사실이다.

3 올스타전 세레모니의 여신

2015년 1월 25일에 열린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에서 현란한 댄스를 선보이며 세리머니상을 수상했다. 여자부 경기는 물론 남자부 경기 중에는 류윤식과 함께 커플댄스를 추기도 했다. 유치원 때부터 춤은 잘 췄다고 하더라[8]

이 올스타전을 계기로 배구팬들은 이다영의 숨겨진 끼를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 것은 시작에 불과했으니.....

2015년 12월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망의 15-16세즌 V리그 올스타전. 이날 이다영은 여자부 팀 브라운 세터 1위로 참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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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은 여자친구가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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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완치를 알리는 세레모니라 카더라

여자부 경기로 치뤄진 1,2세트에서 팀의 득점이 나올 때마다 세레모니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관중들과 TV로 보던 배구팬들을 웃겼다. 15-16 올스타전을 그야말로 혼자서 멱살잡고 하드캐리한 장본인. 상대편 코트에 대고 저질댄스(...)를 추지 않나, 주심과 부심에게 한번씩 가서 섹시댄스를 추지 않나, 2세트 중반에 나온 시몬이 득점을 하자 그의 품에 안겨 춤을 추고, 주심에게 애교도 부려 김세진 감독을 퇴장시켰다.(...) 2세트까지 세리모니가 쉬지 않고 이어지자 경기를 중계하던 이숙자 해설위원은 "다영아..."라고 한마디하기도 했다. 결국 경기 후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네이버, SPOTV 유튜브 등 V리그 VOD 사이트에는 이날 이다영이 한 세리모니 모음집 클립이 따로 올라왔을 정도다. 직접 보자. 네이버 SPOTV 유튜브

4 트리비아

왼쪽이 동생 이다영, 오른쪽이 언니 이재영.
  • 앞서 언급했듯이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V리그에서 뛰고 있다. 재영·다영 자매는 역시 일란성 쌍둥이인지라 똑닮기는 했지만, 언니 이재영이 숏컷을, 동생 이다영이 긴머리를 하기 때문에 구분이 쉽다. 자세히보면 얼굴도 약간은 다르다. 언니는 오른손잡이 동생은 왼손잡이 그런데... 2016년 10월 25일 대전 인삼공사 경기부터 언니와 같은 숏컷 스타일을 하고 나와서 그동안 쉬웠던 구분이 조금은 어렵게 됐다. 이래야 쌍둥이답지
  • KBS N 스포츠의 배구관련 프로그램 '스페셜V'에서 쌍둥이 다이어리로 언니 이재영과의 데이트가 방영되었다. 사석에서 쌍둥이의 일상의 모습과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
  • 식구 모두가 체육인인 가정이다. 어머니는 앞서 언급했든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세터로 활약했던 김경희 씨이고, 아버지는 육상 필드 종목에서 국가대표 생활했고 現 익산시청 육상 감독인 이주형 씨다. 재영·다영 자매 위의 언니는 펜싱선수, 아래의 남동생은 배구선수로 활동 중이다.
  1. 단, 고향은 전주시이며, 중학교는 근영여자중학교를 다니다 중3 때 진주 경해여자중학교로 전학했다.
  2. 프로필 상으로는 이렇다. 다만 실제 키는 176~177cm 정도로 보인다
  3. 한화 이글스강경학과 같은 응원가
  4. 사실 2014 KOVO컵 준결승전 도중 신연경이 무릎 인대 파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접게 되어 당장 리시브를 맡을 자원이 부족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다만, 흥국생명이 2·3라운드에서도 레프트 자원을 추가로 지명한 것을 보면 확실히 흥국생명 쪽에서는 윙리시버 자원 보강이 급했던 것을 알 수 있다.
  5. 선수 시절 효성 배구단에서 활약했다. 1992년 초 배구계를 들썩이게 했던 효성 배구단 체벌 사건 당시 선수 중 유일하게 체벌 흔적이 없어서 직접 체벌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흑역사가 있다.
  6. 그래서 인지 '집에 들어가면 꽉 찬 기분이 들어요. 답답해요, 막!'라며 불평했다. 우리동네 예체능 151회에 출연하여 언급
  7. 이게 지난시즌 3/12일 홈에서도 당했다. 즉, 경기 연속으로 이걸 당한 셈. 당시엔 1세트 김지수 서브 때 11점을 내주었다. 그걸 본 응원단장이 말을 못하더라.
  8. 어머니의 증언을 볼 때 학예회에서 자매가 같이 춤을 춰서 상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고로 언니 이재영도 이다영 못잖은 끼가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