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참

홍길동 앙겟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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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안아프냐? [1]

1 개요

半月斬. 아랑전설 시리즈와 KOF 시리즈에 등장하는 김갑환의 기술.

2 설명

다리를 벌려 이름 그대로 반달 모양으로 회전하며 돌진하는 기술로 김갑환과 항상 함께해왔던 유서 깊은 기술이다. 김갑환 외 사용자로는 김재훈, 김해령, 채림, 김수일, 전훈은 모션이 비슷하지만 히트수가 많은 만월참, 김동환은 비슷한 이름의 '뇌명참'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건 반월참 보다는 유성락에 더 가까운 기술.

약 버전은 무식할 정도로 빨리 나가며 강 버전은 다소 딜레이가 있지만 나름 빠른편이다. 어차피 둘 다 그렇게 멀리 나아가지는 못하지만... 대신 반월참의 특성이라 하면 히트 혹은 가드 되면 이후 김갑환 본인의 신체가 뒤로 밀려나가는 특성이 있어서 반격받을 가능성도 줄어들고, 게다가 다리를 후리는 기술인지라 판정 범위가 꽤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시전 후 자세가 꽤 낮은 편에 속해서 의외로 대공기로 쓸수 있을지...도? 그런거 없다

어떤때는 히트 후 상대가 다운이 되기도 했고, 어떤때는 다운이 안되기도 했다. 다만 그런걸 제외하면 전 시리즈 내에서 큰 변경점 없이 좋은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좋은 기술.

3 시리즈별 모습

아랑전설 시리즈에서는 꾸준히 등장했지만, 이후 시리즈는 자잘한 기술이 많이 등장한 덕분에 빛이 약간 바랬고, 진정한 리즈 시절은 아랑전설 스페셜의 약 반월참. 아랑전설 2와 아랑전설 스페셜은 필살기의 가드 대미지가 전체 체력에 비해 꽤 높은 편인데(아랑전설 스페셜의 묘미는 체력을 깎는 패턴을 만드는 데에 있을 정도다), 이 아랑전설 스페셜에서 김갑환의 약 반월참은 필살기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공격 판정이 2번 연속으로 나와, 상대가 가드하면 체력을 두 번 깎는다. 히트하면 1히트만 하고 쓰러지는데, 덕분에 맞던 막던 대미지가 별 차이가 없다. 강제연결에서 아주 가볍게 들어가며, 리치도 길어서 앉아 C가 끝에 걸려도 안정적이고, 거리가 좀 떨어져도 확실하게 2번 깎%으며, 막혀도 김갑환이 약간 유리하여 걸어가서 잡거나 반격을 유도해 비연참으로 쳐낼 수도 있는 미친 기술. 아랑전설 스페셜의 김갑환 하면 봉황각 무한 가드에 시선을 빼앗기게 마련인데, 이 기술이야 말로 김갑환을 아랑전설 스페셜 시리즈의 개캐로 만들어준 일등 공신이다. 강 비연참은 약 비연참에 비해 약간 틈이 크지만, 몸을 비트는 부분과 뒤에도 판정이 있어 역가드를 위해 반대로 뛰는 상대에게 노리고 대공으로 써줄 수 있을 정도.

KOF 시리즈에서는 김갑환의 주력 기술들중 하나. 유성락은 모으기에다가 빈틈이 크고 발동이 느렸으며, 비연참은 대공기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술이라서 전방쪽 판정이 넓지 못했던 관계로 이것만한 연속기 + 견제용 기술이 없었다... 였지만 요즘 시리즈에는 삼연격 같은 잡다 기술에 밀리는 추세. 현재는 삼연격이 있어서 위세가 덜해졌다만, 여전히 자체 성능은 좋은편. 하지만 KOF 94, 95 시절의 반월참은 정말 쓸게 못되었다. 특히 아랑전설 스페셜 시리즈와 싫어도 비교당하던 시절이라 그 안습함이 더 했었다. 그냥 비연참이 모으기 커맨드라 급하게 대공으로 쓰는 용도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단점으로 꼽을만한것은 분명 공중으로 뜨는 기술인데 장풍을 피할수는 없다는것. 또 다리도 피격 판정으로 포함되는지라 안맞을 공격에도 맞을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장점이 더 좋아서 이런 단점은 무시해도 좋을 수준.

KOF 99KOF 2000에서는 카운터 모드시 슈퍼 캔슬이 가능. 착지 전에 슈캔으로 공중 봉황각을 발동할 수 있다.

KOF 2002부터는 약 반월참에 슈퍼 캔슬 효과가 부여되었고 이 특성은 후속작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KOF XII 에서는 삼연격이 실종되어서(...) 다시 주력 기술로 복귀. 게다가 이제는 공중에서도 시전 가능하게 되었다. 예전같으면 상대가 공중에 있으면 비연참 말고는 넣어줄것이 전무했는데 이제 상대를 공중으로 날리고 공중 반월참을 우겨넣는것이 가능해졌다. (!) 또 지상에서 쓰던 당시의 그 판정 범위는 그대로 살아있어서 예측 대공기, 혹은 상대 격추기로서도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저공으로 쓰면 틈도 적다. 중단이었으면 사기 캐가 되었겠지만 아쉽게도(...) 앉아서 가드 가능. 대신 앉아 있는 상대에게 역가드로 노린다.

KOF XIII에서는 EX버전이 추가됐는데, 발동이 빨라지고 후딜이 줄어들며 데미지도 상승한다. 강제다운은 덤. 상대를 구석에 몬 상태에서 EX반월참을 맞추면 이후 추가타까지 깔끔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모콤이나 연속기로 자주 쓰인다. 그리고 공중 강반월참은 중단이 되었고, 갑환은 김가불친의 일원이 되었다. 또, 지상 EX반월참은 최대 2히트, 공중 EX반월참은 최대 3히트다.

KOF XIV에선 약버전은 강제다운이 사라졌고, 강버전은 서틴과 동일하게 강제다운이다.

CVS 에서도 건재. 돌진속도가 꽤 빠른 편이라 연속기로 쓸만하지만, 기술을 쓴 뒤의 상황이 좋지 않아 비연참에 많이 밀린다. CVS PRO에서는 틈이 더 줄었다. CVS2에서는 전작보다 성능 개선이 이루어져서 다소 쓸만해졌고, 또 적당한 시전 속도와 적당한 판정을 자랑하는 중버전 반월참도 생겨서 KOF 시리즈때만큼 쏠쏠한 재미를 볼수있는 기술이 되었다.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서 김갑환의 기본 공격으로 사용되는데 돌진기 치고는 돌진 거리가 근접 공격 수준으로 짧다.

4 다른 사용자들

김재훈의 반월참은 비록 시전 대사가 번개떡 으로 들리지만 성능은 아버지의 그것과 거의 비슷했다. 게다가 이쪽은 화염 이펙트도 붙어서 더 간지가 있다... 다만 아버지 이기는 자식은 없는지 이쪽은 가드 당하면 빈틈이 꽤 있다.

채림김해령의 반월참은 원판과 100% 동일하다. 단 채림은 기본기마저도 김사범과 동일해서 반월참을 원래 목적(?)으로 써줄수 있지만, 김해령은 콤보 보다는 한방한방의 밀고 당기기식 게임인 사무라이 스피리츠 령 의 등장인물 답게 순수 견제용 정도로나 써주어야 한다.

김수일은 반월참이란 이름이 아닌 단월참 이라는 이름으로 사용. 역시 김갑환의 그것과 비슷하며, 약버전은 물론이고 강버전도 삼연격을 취소하고 도중에 넣어도 히트수가 이어질 정도로 빠른 발동을 자랑한다. 역시 김수일의 밥줄 기술.

전훈은 또 망게떡만월참(滿月斬) 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는데, 이쪽은 회전 속도가 반월참에 비해 빠르며 그런만큼 히트수도 많다. '반' 이 아닌 '만' 인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인듯. 즉 김갑환의 반월참이 용권선풍각 같다면, 전훈의 만월참은 켄 마스터즈용권선풍각 수준. 대신 이쪽은 발동이 김사범에 비해 다소 느리다. 물론 여전히 빠르고 후딜도 적어서 이걸로 가드 데미지 수확 풍년을 기대 해봄직 하다. 단 후딜이 아주 없는건 아니여서 남발해도 큰 탈이 없는 김사범과는 달리 이쪽은 남발하다간 간편하게 반격 받을수도 있다.

5 기타

뱀발이지만 실전적으로 이걸 사용한다면 꽤 아픈 기술이다. 당한 상대가 아니라 시전한 당사자가. 일단 다리를 180도로 쫙 벌려야 하는데다가, 설령 이걸 성공해도 허공에서 포물선 형태로 회전하며 날아가는것도 쉽지 않으며, 결정적으로 착지할때 어떨지는(...) 김갑환의 기술들 중 가장 따라하기 어려운 고난이도 기술. 만일 원작 그대로 시전할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자랑해도 될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성불구자로 전직한다[2]

성우 카미야 히로시는 이 기술을 따라해보려다 뜻대로 되지 않아 포기하면서 김갑환과 태권도에 대한 경외심이 깊어졌다고 한다. 당연히 될 리가 없다. 실제 태권도에도 없는 기술이니까(...)

설정은 없지만, 아무래도 KOF 세계관에서의 태권도의 기술들 중 가장 고난이도를 자랑하는 기술들 중 하나로 보인다. 하긴 현실에서도 못쓰는 것이니 사용자들의 공통점이 무도에 진중하게 정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 실제로 노력 없이 타고난 재능빨 하나만으로 먹고 사는 김동환이나 체구가 문제인 장거한, 그리고 비교적 가볍게 임하는 최번개는 비슷한 기술도 쓰지 못했다. 이진주는 태권도라 하기도 뭐하니 논외로 하고(...). 사실 KOF 세계의 태권도의 오의는 엄연히 봉황각이지만 봉황각은 여러 기술들의 조합이라 어떻게 흉내라도 낼 수 있지만 이건 어설프게 흉내도 못 낼 스킬이니... 물론 이건 추측에 불과하고 진짜 이유는 개나소나 다 반월참을 쓰면 캐릭터 개성이 없으니 안 넣은 것이겠지만.
  1. 물론 원활한 발차기 기술을 운용하기 위해서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을 했을 것이다,한국에서 태권도 등 무도를 배울땐 다리찢기를 주로 쓰기도 하고 물론 당연한 소리이지만 위험하니까 함부로 따라하지마라 사범 정도 됐으면 다리를 저 정도로 찢는데 어려움은 딱히 없었을테지만 문제는 아래에도 서술하듯이 착지할때(...),더군다나 스테이지 특성상 시전할때 바닥에 매트 하나 안깔려서 시전하는 시전자 본인에게 오는 충격과 부담은 더 크다,아무리 게임이라지만 김갑환 본인도 어쨌든 남자이니이러면 여자도 아프다 본인에게 오는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하다... 아니면 뭐 보호대라도 찼던지
  2. 보통 반월참처럼 단일 모션이 아니라 익스트림 마샬아츠에서처럼 여러가지 동작을 시범한 후, 최종 마무리로 가끔 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