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우르

발라우르
Balaur bondoc Csiki et al., 2010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석형강(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수각아목(Theropoda)
미분류아비알라이(Avialae)
†발라우르속(Balaur)
B. bondoc(모식종)


골격도(Qilong)


복원도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날지 못하는 중대형 원시 조류. 한때는 벨로키랍토르와 친척뻘인 공룡으로 여겨졌다.

루마니아의 하체그 분지에서 발견되었으며 학명의 속명은 루마니아 신화 속 인 '발라우르(Balaur)'에서 따왔다. 화석은 1997에 처음 발견되었지만 화석이 불완전해서 오비랍토르류로 오해하기도 하였다. 그 후, 2009년에 새로운 화석이 발견되어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라는 것을 밝혀내면서 학명을 부여받았다.

발라우르의 가장 큰 특징은 드로마이오사우루스와 비슷한 갈고리발톱이 2개(!!)라는 것이다. 그리고 앞발가락의 개수도 벨로키랍토르데이노니쿠스,드로마이오사우루스등 다른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 육식공룡들이 앞발가락이 3개인것과 달리 발라우르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발가락처럼 단 2개만 가지고 있다. 게다가 하체그 분지에서 발견된 공룡들 대부분이 섬 왜소화를 거쳤지만[1] 발라우르는 섬 거대화를 거쳤다.[2] 그 때문에 발라우르는 하체그 분지의 최고 포식자라는 추측이 있다.하지만 하체고프테릭스가 나타나면 어떨까?[3]

발라우르의 뒷발 화석.크게보기

그러나 현재 발라우르가 초식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설이 나왔다. 무거운 체중은 사냥에 적합하지 않고 퇴화된 앞발가락 하나가 더 이상 발라우르가 사냥을 안해도 됐을지도 모른다는 것, 무게중심이 아래쪽인 로우기어 보행이 초식의 증거라는데 하체그 섬에 이미 초식공룡들이 넘치는 판에 발라우르마저 초식이라면 경쟁에 밀릴 것이라는 반박이 있다. 문제는 발라우르의 두개골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녀석의 두개골을 발견하지 않는 한, 알 길이 없다.(...) 현재는 잡식공룡으로 보고있는 추세이다.[4]

2015년 5월경 발라우르의 분류에 관한 새로운 논문이 나오면서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가 아닌 원시 조류인 것이 확실시 되었다. 또한 생태학적인 면에서도, 처음에 생각된 것 처럼 포식자가 아니라 초식 혹은 잡식성인 쪽으로 의견이 굳어지고 있다.

영국 드라마 프라이미벌에 기존의 공룡 모습의 복원 형태로 출연 계획이 있었으나 무산되었다.
  1. 한 때 하체그 분지는 여러 개의 으로 이루어진 지역이었다.
  2. 조금 먼 친척인 벨로키랍토르보다 크다.
  3. 육식성이였어도 하체고프테릭스의 먹이인 건 확실했을 것이다.
  4. 여우처럼 평소에는 육식을 하다가 먹잇감이 부족해지면 초식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